파이어 엠블렘 새벽의 여신

덤프버전 :





파이어 엠블렘 새벽의 여신
ファイアーエムブレム 暁の女神
Fire Emblem: Radiant Dawn


파일:FE10_Box.jpg

개발
파일:인텔리전트 시스템즈 로고.svg
유통
파일:닌텐도 로고.svg
플랫폼
파일:Wii 로고.svg
장르
SRPG
출시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7년 2월 22일
파일:미국 국기.svg 2007년 11월 5일
파일:유럽 연합 깃발.svg 2008년 3월 14일
파일:호주 국기.svg 2008년 4월 23일
등급
파일:CERO A.svg CERO A
파일:ESRB Everyone 10+.svg ESRB E10+
파일:PEGI 12.svg [[범유럽 게임 정보
파일:ACB Mature.svg ACB M(15+)

1. 개요
2. 시스템
2.1. 2회차 관련
4. 평가
4.1. 스토리
4.2. 캐릭터
4.3. 출격 제한과 밸런스
4.4. 총평
5. 삽입 무비에서의 담당 성우
6. 스토리
6.1. 1부 새벽의 무녀
6.2. 2부 나라란 왕이란
6.3. 3부 교차되는 서약
6.4. 4부 신과 인간
7. 북미판에서의 변경점
8. 한국어 패치



1. 개요[편집]




오프닝 무비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의 열 번째 작품. Wii로 발매. 닌텐도 게임큐브로 나왔던 창염의 궤적의 후속작으로, 전작의 등장인물들 대부분이 등장하며 전작에서 풀리지 않았던 수수께끼나 뒷사정같은게 밝혀진다. 전작에서는 등장만 했던 캐릭터들(사나키와 그녀의 친위대)도 동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전작이 크게 꼬지 않은 시원한 왕도 스토리였던데 반해 이번작은 복선을 활용하며 다소 복잡하게 전개되고, 후반부 내용에서 전작을 해본 사람의 뒤통수를 치는 반전이 몇개 기다리고 있다.

총 4부로 나뉘어 있으며 각 부마다 다른 세력의 이야기로 진행된다. 1부 "새벽의 무녀"는 데인을 재건하려는 새벽단과 그들이 합류하게 되는 데인해방군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2부 "나라란 왕이란"는 크리미아의 친위대와 기사단이, 3부는 "교차되는 서약"은 그레일 용병단이 중심이 되며 마지막 4부는 "신과 인간"은 그동안 나왔던 3세력의 부대를 다시 3등분해서 진행하다가 13명을 데리고 진행하게 된다.

주인공은 전작의 동료 중 한명이었던 소더의 연인인 미카야가 1부의 주인공을. 2부는 전작에서 아이크의 도움으로 나라를 찾고 여왕이 된 에린시아가 주인공이 되며, 전작의 주인공이었던 아이크가 3부의 주인공이 된다.[1] 이에 따라서인지 몰라도 직업에 로드가 존재하지 않는다.


2. 시스템[편집]


창염의 궤적에서 어느 정도 발전하기는 했으나 크게 달라지지는 않은 시스템 구성을 보여준다.

스킬의 탈착이 자유로워져서 유닛의 커스터마이징이 한층 편해졌고, 직업간 밸런스가 조정되어 전작처럼 기병무쌍을 찍는 상황은 보기 어려워졌다. 후반부로 갈수록 맵이 좁아져서 기동력은 큰 의미가 없고, 능력치 상한이 높은 보병계가 강세를 보인다.

전작 대비 가장 크게 약화된 것은 궁기병으로, 궁보병은 최상급직 전직시 모든 활의 사거리가 2~3으로 늘어나는 버프를 받는 반면 궁기병은 그런 거 없다. 종반부에는 사거리 2에 무지막지한 반격화력을 행사하는 보스급이 넘쳐나는 관계로 사거리 3에서 SS랭크 가호무기로 화력을 퍼붓는 궁보병의 존재는 치트 그 자체인지라.... 궁기병을 사용할 이유가 거의 없어졌다.

전작과는 달리 오의 스킬은 최상급직으로 전직시 자동으로 습득하게 된다. 또한 아이크를 제외하면 연속보다도 못한 성능으로 지탄받았던 오의들이 크게 상향되어서 발동하면 그냥 즉사 수준의 화력이 나온다. 기본 2~3배 화력에 각 직종별로 이런저런 부가효과가 붙는데, 개중에는 적을 마비시키거나 능력반감을 거는 오의도 존재한다. 어차피 오의 발동하면 이미 죽어있을 놈들한테 상태이상은 뭐하러 거는지 궁금해질 뿐.

라그즈의 화신 타이밍을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고, 올리비 풀과 화신의 보주 등 화신 관련 소모품이 생겨서 여러모로 평민 라그즈를 쓰기 편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평민 라그즈를 주력으로 쓰는 건 심각한 고통을 동반하는 일이라는 점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새벽단, 크리미아군, 그레일 용병단의 3개 부대를 돌아가며 진행하게 되며, 각각의 부대가 각자도생할 수 있을 정도의 전력을 갖추지 못하면 엔딩을 보는 것은 어렵다. 특히 새벽단은 초기 레벨과 스탯이 형편없는 관계로 전원을 밥값 정도는 할 수 있게 키워놓지 않으면 3부 후반부에 엄청나게 고생하게 된다.

3부 시작시 새벽단에서는 일레스가, 크리미아 군에서는 네페니와 챕, 헤더, 하르가 빠져나와 그레일 용병단에 합류한다. 이때 해당 챕터에서 가지고 있던 아이템과 능력치를 고스란히 가지고 합류하니, 이 점을 잘 이용하면 게임을 무척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단 그레일 용병단은 그렇지 않아도 미친듯이 강력한 관계로 새벽단이나 크리미아 군의 좋은 장비와 스킬을 가져다가 넘겨주면 나중에 그쪽 루트를 진행할 때 고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추천되는 것은 만성적인 자금부족에 시달리는[2] 그레일 용병단을 위해 보옥 계통의 아이템을 몇 개 챙겨보낸다거나, 2주차일 경우 히든 이벤트 발생 플래그를 쉽게 만족시킬 수 있도록 카릴의 메티오를 보내주는 정도.

4부에서는 3개 부대가 하나로 합류, 유저의 의향에 따라 3개 부대를 편성해서 진행할 수 있으며, 4부 종장에서는 전원 중 11명[3]이 최종 로스터에 들어가게 되는 관계로 잘 생각해서 최종전력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

종장의 적들에게는 SS급 무기가 아니면 데미지가 거의 안 들어가고, SS급 무기는 라그넬 제외 카테고리별로 하나씩만 입수되니[4] 각 카테고리별 무장을 사용할 인원을 하나씩 선별해두는 것이 좋다. 남는 인원은 회복역과 라그즈 왕족으로 채우면 된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부대 경험치가 존재하지만 전작과는 달리 거점에서 레벨업할 경우에는 능력치가 딱 3개만 올라가는 관계로 부대 경험치로 폭렙+리셋 노가다를 병용해서 약한 유닛을 순식간에 즉시전력감으로 끌어올리는 건 불가능해졌다. 다만 이미 능력치 3~4개가 상한에 도달한 동료를 거점 레벨업 시켜서 아직 올라가지 않은 능력치만 올라가도록 조작하는 꼼수가 가능해, 결론적으론 강한 캐릭터들이 더 강해지는 구조.

또한 레벨업 당 부대 경험치의 소모량이 늘어서 최상급직 정도 되면 레벨업 한번에 몇천씩 소모된다. 너무 무리해서 빠른 클리어 등으로 부대경험치를 벌어들이려 하기보다는 충분히 시간을 들여서 맵에서의 경험치 수급과 아이템 회수 등을 해결하는 편이 좋다.

난이도 자체는 상당한 수준의 게임이다. 정확히 말하면 군 별로 난이도 배분이 천지차이다. 미카야군의 경우 하드 난이도 정도만 되도 굉장히 어려운 데다 기형적인 구조로 인하여 레벨링이 부족해 육성 부분에서 아쉬움을 느낄 수 밖에 없으며, 때문에 새벽단들은 키우기가 굉장히 어렵다. 반면 아이크군은 이미 스탯이 완성된 수준의 굇수들이 한꺼번에 합류하고 심지어 2부 캐릭터 중 일부가 합류하는 등 난이도가 쉬운 편. 게다가 후반부에는 장거리 지팡이를 난사해 아군의 플레이를 제한시키거나, 물량이 미친듯이 많거나 해서 밀고들어오는 적군을 막기 급급한 경우도 많다.

이 게임은 게임큐브 컨트롤러, Wii 클래식 컨트롤러를 지원한다. Wii 리모콘은 버튼수도 적고 아날로그스틱도 없는데다가 wii 리모콘을 양손잡기로 잡으면 B버튼은 누르는게 불편하다. 그리고 버튼 부족으로 몇몇 명령은 조합키로 써야한다. 그러니 게임큐브 컨트롤러, 클래식 컨트롤러가 있다면 그걸 이용하는 것은 권장한다.


2.1. 2회차 관련[편집]


게임을 2회차까지 진행해야 볼 수 있는 이벤트가 다수 존재한다. 이들 이벤트를 보지 못하면 회수되지 않는 복선도 많으니 사실상 2주차 플레이가 강제되는 수준. 상당히 긴 게임이고 플레이 피로도도 높으니 2회차를 달릴 용기(?)가 없다면 1주차 클리어 세이브 데이터를 구해서 플레이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5] 후술할 내용이 2회차 시 볼 수 있는 모든 이벤트들이며, 창염-새벽 동틀어 굉장히 치명적인 스포일러가 들어있으니 주의.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펠레아스 생존 분기 추가
  • 펠레아스는 1회차에서는 확정 사망하지만 2회차 시 페레아스의 생존 분기가 뜬다. 이후 4부에 돌입하면 펠레아스가 영입되는데, 펠레아스의 영입은 후술할 세네리오 관련 이벤트에 큰 영향을 준다.
  • 참고로 펠레아스와 관련된 보스들과 전투해 대사를 보면 펠레아스의 비밀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2. 세페란 영입 관련
  • 1부 10장에서 칠흑의 기사를 출격시킨다.
  • 3부 7장에서 칠흑의 기사와 아이크를 전투시키되, 전투 후 둘 다 생존한다. 기본적으로 아이크의 속도를 칠흑의 기사가 추격하지 않을 정도로는 맞춰 놓아야 한다. 대사에서 마치 칠흑의 기사를 쓰러뜨릴 수 있는 것처럼 말하지만 스펙상 아이크가 칠흑을 이길 일은 없다. 그러니까 아이크의 생존에만 신경쓰자.
  • 이렇게 되면 4부 종장에서 짤막한 스토리가 추가되며, 파트4 클리어 이후, 미카야가 세페란을 회복시키며, 최종 보스전 직전 세페란이 아군으로 영입된다. 또한 세페란의 생존은 엔딩 마지막에 대사가 추가되는 밑거름이다.

3. 세네리오 관련 이벤트
  • 파이어 엠블렘 창염의 궤적 아이크-세네리오 지원A를 충족한 클리어 데이터를 새벽의 여신에 연동한다.
  • 3부 7장에서 세네리오와 미카야, 3부 종장에서 세네리오와 1의 이벤트에서 생존한 펠레아스의 교전 대사를 발생시킨다.[6]
  • 새벽의 여신 본작에서 아이크와 세네리오의 지원을 A로 맞춘다.
  • 세네리오와 페레아스 게임 끝까지 둘 다 생존하고 있어야한다.
  • 4부 종장 마지막 파트 직전 추가되는 아이크와 세네리오의 기지 이벤트를 본다. 이 기지 이벤트에서는 아이크와 세네리오 사이의 모든 비밀이 밝혀진다.
  • 엔딩에서 세네리오와 누군가[스포일러]가 대화하는 이벤트가 추가된다. 굉장히 충격적인 이벤트로 누구도 예상하지 못 했을 비밀이 밝혀진다.[스포일러2]

3. 등장인물[편집]


항목 참조


4. 평가[편집]


팬들 사이에서 찬반양론이 심하게 갈리는 작품이다. 그래픽[7]과 디자인은 개발진의 절반이 비주얼 분야로 투입되어 Wii에선 제법 우수한 편에 속하며, UI와 전투 시스템 등도 직관적이다. 특히 컷신은 파이어 엠블렘 인게이지가 나온 현재까지도 시리즈 내에서 퀄리티로 손에 꼽는다는 평이다. 하지만 스토리와 캐릭터, 진행 측면에서의 몇몇 문제점이 단점으로 지목받는다.


4.1. 스토리[편집]


총 4부 구성이라는 시리즈 최고 수준의 볼륨을 보여주며, 전작의 복선을 거의 모두 회수한다.

파엠 시리즈 내에선 이례적으로 연출과 스토리를 중시하고 있기 때문에 게임 플레이는 스토리 진행에 끌려다니는 느낌이 강하다. 시네마틱 무비의 수도 창염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으며 퀄리티도 일신되어 유저들에게 새벽의 매력 중 하나로 통하기도 한다.

1부는 전작에서 주인공이 무너뜨린 데인 왕국의 부흥, 2부는 엘린시아가 진정한 왕으로 성장하는 서사를 탄탄하게 그려내 상당히 호평받으며, 후반에서 밝혀지는 테리우스 대륙의 비밀이나 세페란칠흑의 기사의 과거 스토리는 평가가 매우 높다.

다만 문제가 되는 점은 3부 후반의 피의 서약으로, 파이어 엠블렘 인게이지가 출시된 지금까지도 회자될 정도의 무리수 설정 때문에 3부 후반의 시나리오 몰입도가 완전히 망가진다는 것. 그리고 4부와 종장의 스토리 자체는 준수하나 3부와 4부의 연결고리가 상당히 미흡하다. 후반 스토리의 중심 소재가 되는 아스타르테와 윤느에 대한 이야기는 3부까진 거의 언급되지 않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상황이 변화되는 느낌이 없잖다.

미카야와 사자의 비중은 1부가 끝난 이후 거의 사라지며, 3부에선 팬들에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만 일삼는 발암 듀오라는 평을 받는다. 게다가 새벽 내에서도 결국엔 아이크가 주인공 자리를 가져가 버리기 때문에 페이크 주인공으로 전락하고 만다.

이 스토리 문제는 히라노 코우타에게 격하게 까이기도. 그래도 암덩어리인 제3부 후반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딱히 흠잡을 곳이 없기 때문에 스토리로 지적받는 이후 시리즈들에 비하면 그나마 스토리는 새벽의 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은 편이다.[8]

그리고 한 가지 특징은, 노말 난이도와 그 위 난이도의 스크립트가 다르다는 것. 전작을 플레이하지 않았다면 이해하기 힘든 대사들이나, 복잡한 정세를 다루는 텍스트가 단순화되어 보여진다. 때문에 고난이도를 플레이할 실력이 안 되는 유저는 스토리조차 제대로 즐길 수 없는 것. 팬들 사이에선 노멀 텍스트 쓸 시간에 피의 서약이나 해결했어야지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북미판에선 피의 서약 등 스토리에서 지적받은 문제들을 수정하여 발매되었는데, 북미판은 전 난이도 공통으로 일본판의 노멀 난이도 스크립트를 베이스로 한다. 즉 게임 내에서 텍스트가 잘리지 않고+스토리적 문제가 해결된 완전한 새벽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4.2. 캐릭터[편집]


창염의 궤적에 등장했던 인물은 일회성 스테이지 보스나 사망자를 제외하면 거의 모두 등장하며, 신규 캐릭터도 다수 참가하기 때문에 동료 유닛은 73명에 달해 리메이크 작품을 제외하면 시리즈에서 가장 많은 캐릭터 수를 자랑한다.

창염의 궤적과 새벽의 여신의 특징인 거점 시스템으로 인해 신규 캐릭터들도 캐릭터성을 어필할 만한 다양한 대화를 볼 수 있지만, 본작에선 지원회화 시스템이 삭제되어 버렸기 때문에 신규 캐릭터들은 필연적으로 대사량이 부족할 수밖에 없어 아쉬움을 산다.

4.3. 출격 제한과 밸런스[편집]


2부까진 밸런스가 제법 양호하다. 특히 2부는 짧은 만큼 사용 유닛도 전부 고정되어 있는데, 때문에 특별히 강한 캐릭터가 존재할 이유도 없어 모든 장이 스펙이 아니라 오로지 전술로만 도전하도록 되어 있다. 2부의 종장인 '여왕 엘린시아'는 훗날 if에서 리메이크되어 돌아올 만큼 평가가 높은 스테이지이다.

문제가 생기는 것은 그 이후. 본 게임에선 이전작들처럼 설정상으론 강한데 실제 성능은 영 좋지 않은 경우는 아예 없으며, 설정상으로 강하면 무지막지하게 강하다.

3부부터는 그레일 용병단이 합류하면서 유닛 간 격차가 엄청나게 커지며, 파엠 시리즈에선 이례적으로 장 단위로 운용하는 캐릭터들이 변화하며 출격 제한이 심하게 걸려있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키우고 싶은 유닛을 차분하게 키울 수 없다는 점을 지적받는다. 3개 부대를 돌아가면서 육성해야 하는 구성을 갖추고 있음에도 각 부대별로 육성 기회와 레벨 업 찬스가 차등 적용되어 있는 관계로, 어느 부대 소속인지에 따라 성장 차이가 심각하게 발생한다는 점도 마이너스 요소. 정상적으로 진행할 경우 4부에서 최종 합류했을 때 그레일 용병단은 주력멤버 대부분이 상급직 만렙 가까이를 찍고있는 반면 크리미아군은 기껏해야 상급직 10레벨 내외, 새벽단은 상급직 5레벨도 도달하지 못한 유닛이 수두룩한 상태가 된다.

3부 후반에선 그레일 용병단의 등장에 새벽단이 절망하는 모습이 스토리에 그려지는데, 플레이어는 실제로도 새벽단으로 그레일 용병단을 상대할 방법이 거의 없기 때문에 등장인물과 함께 공포에 빠지게 되기도.[9]

라그즈의 경우 평민 라그즈는 더 약해졌는데 왕족들은 화신 자체에 아예 제한이 없는데다가 터무니없이 강해서 그 격차가 꽤나 크다. 빡세게 평민 라그즈를 키워놨더니 종반부에 그보다 2배는 강력한 니케나 티반, 네사라, 카이네기스 등이 홀라당 합류해버리는 전개의 무력감이란.....

창염에서도 그랬지만 종장에서 칠흑의 기사의 처리와 최종보스의 격파를 위해서는 아이크를 싫어도 키워야 하는데, 주인공인데다 필수 출격이라 대부분 유저가 키우긴 해서 클리어에 지장이 갔다는 사람은 없지만[10] 육성의 자유도를 해친다는 시선도 존재한다.

난이도 역시 다소 플레이어를 열받고 지치게 하는 면이 있는데, 유독 하다 보면 플레이어 보고 엿먹으라는 듯한 맵 구성이 자주 나온다. 아군과 적군의 수를 10 대 50으로 설정해 놓질 않나, 지팡이로 온갖 방해[11]를 하는 모습을 보면 트라키아 776이 떠오르기도 한다. 다만 파엠 시리즈가 다 그렇듯이 맵마다 명확한 해답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통찰하고 파훼하는 재미도 나름 충실하다.

4.4. 총평[편집]


장점도 단점도 많은 게임이다. 다만 파엠 시리즈인 만큼 SRPG로서의 완성도는 절대 낮지 않고, 창염의 궤적에서 뿌린 복선들을 완성도 있게 회수했으며, 전작 팬들을 위한 팬서비스가 가득하기 때문에 창염의 궤적을 재밌게 한 유저라면 강력하게 추천되는 작품.

5. 삽입 무비에서의 담당 성우[편집]


전작인 창염에 이어서 게임 플레이중 CG무비가 삽입되어있어서 여기서의 성우를 기재한다. 다만 스탭롤에서 담당 성우들의 배역이 비표기되어있는 관계로 제대로 공개된 아이크, 칠흑의 기사, 미카야, 여신(아스타르테/윤느), 미스트, 와유 이외에는 전작에서 이어서 맡은 아이크랑 칠흑 이외에 대해서는 표기를 안한덕에 정확한 정보가 없었다가 파이어 엠블렘 히어로즈의 영향으로 2019년 이후에야 판명된 배역들이 많다. 물론 일부 배역은 여전히 현재도 불명이긴 하다. 성우진은 전원 아트 비전과 아임 엔터프라이즈 소속. ★ 표기는 전작 무비씬에서도 맡은 성우가 이어서 맡았음을, ☆ 표기는 창염에서도 출연했지만 창염때는 무비 비출연 혹은 출연했어도 목소리가 없었던 배역을 의미한다. 성우 관련 사항이 특이한 미스트만 제외한다.

  • 하기 미치히코(아이크★)
  • 마지마 준지(칠흑의 기사★, 사자☆, 제르기우스☆)
  • 쿠와타니 나츠코(미카야, 미스트) [12]
  • 이시이 카즈타카(세페란☆)
  • 스즈키 타츠히사(라이☆, 티반☆)[13]
  • 사이젠 타다히사(데긴헨저☆)
  • 미야가와 미호(티아매트☆, 오르티나)
  • 쿠와바라 케이이치
  • 아사카와 유우(와유☆, 요파☆)
  • 하세가와 아키코
  • 탄자와 테루유키(스크리밀)
  • 나가사코 타카시(나레이션)[14]

배역 불명: 1부 프롤로그 2부 종장 및 3부 3장에서의 일반병들, 2부 종장의 오스카, 보레, 4부 종장의 미사하(선대 신의 사도)



6. 스토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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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1부 새벽의 무녀[편집]


전작에서 크리미아 왕국에게 패한 데인 왕국은 크리미아의 지배를 받게됐으나 그럴 여력이 없는 크리미아는 베그니온 제국에게 그 권한을 넘겨버린다. 그러나 데인주둔군 총사령관으로 온 원로원 의원 누미다는 이걸 자신의 부를 늘리기위한 기회로 보고 데인을 철저하게 쥐어짜기 시작했고, 데인은 점점 피폐해지기 시작했다.

동시에 전작 이후 사자는 "소중한 사람"이었던 미카야를 다시 만난다. 미카야는 왕도 네바사의 마을에서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함께 제국군을 상대로 싸우고 사람들을 돕는 의적단인 새벽단을 만들어 의적으로 활동한다. 제국군이 자신들을 잡으려고 혈안이 되어 달려드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왕도에서 떠나게 되나, 그 여행에서 데인 국왕 아슈나드의 아들인 페레아스 왕자를 만나게 된다.

미카야 일행은 페레아스를 도와 제국군과 싸우고, 전 동료인 토팍이 베그니온 여제 사나키에게 사정을 알려 데인에 시찰단이 오도록 한다. 거기에 칠흑의 기사의 도움까지 얻어 제국군을 몰아내고 나라를 되찾게 된다.


6.2. 2부 나라란 왕이란[편집]


아이크의 도움으로 여왕이 된 에린시아. 그러나 숨겨진 존재였고 지지기반도 빈약한 그녀는 매일매일을 귀족들과의 세력싸움에 허비하고 있었다. 에린시아의 최측근이자 유일한 지지기반인 율리시즈가 사절로 데인으로 떠나자 유력귀족중 하나인 페리레 공 루드벡이 반란을 일으킨다. 여왕의 형제들처럼 그녀를 따르는 친위대장 루키노와 기사단장 죠프레는 반란을 초기진압하기위해 노력하지만, 루키노는 사소한 실수로 인해 적에게 잡히고, 죠프레가 이끄는 기사단도 루드벡이 자신의 본진을 미끼로 끌여들여서 에린시아만이 혼자서 성에 남아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에린시아는 요새에서 끈질기게 버티고, 죠프레의 빠른 귀환으로 적을 제압한다. 루드백은 루키노를 인질로 삼아 마지막으로 버티지만 가장 급할 때 등장해서 도와주라고 율리시즈의 의뢰를 받았던 아이크의 그레일 용병단이 등장해 루키노를 되찾고 반란은 무사진압.

모든 것이 좋게 끝났지만... 자신들의 요새에 돌아간 아이크는 그곳에서 자신들을 기다리던 라이를 만나게 되고, 라이에게서 라그즈연합과 베그니온간의 전쟁이 일어날 거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6.3. 3부 교차되는 서약[편집]


1부에서 새벽단과 만나 그들에게 도움을 주고 토팍에게 도움을 받아 가리아로 향했던 니케와 라피엘은 무사히 가리아에 도착한다. 돌아온 라피엘은 선대 신의 사자(베그니온의 황제)를 죽인 것은 원로원이고, 그것을 백로족에게 죄를 뒤집어씌웠던 것이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한다.

가리아왕 가이키네스는 그걸 듣고 제국에 사자를 보내 진상을 밝힐것을 요구했지만 베그니온은 오히려 사자를 죽여버린다. 그 것에 분노한 가리아와 킬바스, 페니키스 3국은 라그즈 연합군을 만들어서 베그니온과 전쟁에 들어간다. 그레일 용병단도 라그즈 연합쪽에 가담해서 싸우게된다.

그레일 용병단의 참모인 세네리오의 계책에 힘입어 북방군을 재빠르게 진압하고 중앙군과 결전을 치루려던 라그즈 연합이었지만, 킬바스의 배신때문에 북방군과 중앙군의 합류를 허용하게된다. 한번은 승리해서 유리해지나 싶었던 연합은 지휘관인 스크리밀이 제국군 지휘관인 제르기우스에게 패하는 바람에 사기가 떨어져서 패주. 하는 수 없이 연합군은 가리아로 회군을 시작한다. 느닷없이 나타난 데인군과의 싸움에서 간신히 승리하고, 용암이 끓는 동굴을 통해서 간신히 골도아쪽으로 도망간 연합은 아이크에게 도움을 얻었던 나실의 호의을 얻어 가리아로 회군한다.

제국군이 크리미아의 국경을 무단으로 넘어와 가리아군과 싸우려 하지만 에린시아의 기지로 전투는 일어나지 않고, 이후 신의 사자 사나키가 그곳에 나타나 원로원이 자신을 유폐시키고 전쟁을 벌였다고 밝히면서 전쟁은 새로운 방향으로 발전하게 된다. 제국의 대부분의 병사들은 진실을 알고 적대행위를 중단했으나, 원로원은 사나키가 가짜 황제라고 매도하면서 반란을 일으킨다.

이후 아이크를 대장으로 해서 라그즈 연합+크리미아+제국 신의 사자군을 중심으로한 군대가 제국의 원로원파를 상대하기위해 진군하게되나 뜻밖에도 미카야가 이끄는 데인군이 그들의 앞을 막아서고, 그들은 패주해도 패주해도 절대로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버틴다.

그 때 데인은 왕이 된 페레아스는 측근이었던 이즈카에게 속아서[15] 원로원과 피의 서약을 맺는 바람에 나라전체가 그들의 노예화가 되어버렸던것. 그 때문에 전쟁상태에 돌입했지만 워낙 전력차가 많이 나는 데인군이라 패배. 궁지에 몰린 페레아스를 미카야에게 살해당하는 방법을 써서까지 서약을 풀으려고 했지만 페레아스가 죽었음에도 서약이 안풀리고, 왕성에까지 제국군이 들이 닥치는 상황이 된다. 그 순간 골도아의 용린족(쿠르트나가)이 나타나 전투를 막아 최악의 사태는 모면하나, 상황을 들은 쿠르트나가도 데인군에 붙는다.

한편 제국군은 사신이 봉인된 메달리온이 백로족 남매들이 감당하지 못할정도로 강한 빛을 내는걸 발견하게된다. 그리고 데인군과 제국군의 전투에 엄청난 부의 기운이 전장에 휩쓸려 양 쪽 병사들이 통솔이 안될 정도가 된다. 상황이 악화되던 차에 아이크의 동생인 미스트가 중얼거리듯이 해방의 주가를 불러서 해방시켜야하면서 전장에 이탈해서 메달리온이 있는곳에 가버리고, 당황한 아이크들은 "에라 차라리 어차피 부활할꺼 그냥 빨리 부활시켜버리자 뭐 어떻게든 되겠지"[16] 하고 주가를 부르게하고, 갑자기 나타난 미카야와 함께 부활의 주가를 부른다...그 후 느닷없이 조용해지자 전장에 복귀한 아이크는 전장에 있던 모든 병사들이 돌이 된 것을 발견한다.


6.4. 4부 신과 인간[편집]


돌이 되지 않은 자들을 불러모은 미카야, 아니 미카야에게 빙의한 (사신이라 불리던)부의 여신 윤느는 이건 여신 아스타르테가 한 짓이라고 이야기해준다. 그녀가 깨어나면서 인류를 심판하기 시작한 것이다.

사람들을 원래대로 돌리기위해서는 아스타르테를 쓰러뜨려야 한다고 한다. 그들은 위기를 분산시키기 위해 3개의 부대로 나누어 제도를 향해 이동하기 시작하며, 최후에는 3개 세력 모두 제국 제도 시에네에 도착해 인도의 탑을 올라가기 시작한다. 아스타르테는 원로원이나 이즈카[17]의 석화를 풀어서 부하로 내세우지만 당연히 박살난다.

인도의 탑에 도착하자 그 1층에는 원로원의 루칸이 있었다. 루칸은 자신은 신에게 선택받았다고 으스대며 덤비지만 역시나 박살나서 그 악행에 종지부를 찍고, 미카야와 네사라는 원로원이 만든 피의 서약서를 찾아내 불태워 버리는 데 성공한다. 탑을 한층 한층 올라가는 동안 윤느의 이야기와, 과거의 회상 장면등이 나오면서 숨겨져 있던 이야기의 진상이 나온다.

탑의 더욱 높은 곳에는 칠흑의 기사가 선택받은 자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칠흑의 기사는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스승을 뛰어넘는다"는 단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아이크와 일기토를 벌인다. 격전 끝에 아이크는 제르기우스를 격파하고, 동시에 자신의 아버지인 그레일을 뛰어넘는 데 성공한다. 제르기우스는 그런 아이크를 보며 자신의 인생이 무의미하지 않았음을 깨닫고, 세페란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그 생을 마친다. 아이크는 고독함에도 굳게 운명을 따라 걸은 제르기우스에게 원수로서, 라이벌로써, 그리고 제자로서 경의를 표하고, 아버지를 잃은 상실감을 완전히 극복하여 다시 앞으로 나아간다.

다음 층에서는 흑룡왕 데긴핸저를 비롯한 용린족이 아이크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다. 데긴핸저의 아들인 쿠르트나가는 그를 최대한 설득해 보지만 여신을 향해 속죄하려는 그의 마음을 돌릴 방법은 없었고, 용린족들을 상대하게 된다. 압도적으로 많은 용들과 여신의 가호를 둘러싼 데긴핸저였지만 결국 윤느의 가호를 두른 아이크 일행에게 끝내 패하고, 데긴핸저는 아들 쿠르트나가와 죽은 장남의 아내인 이나에게 격려의 한마디를 건넨 후 그들을 다음 층으로 올려보낸다. 그는 수백 년 전 누군가와 대화하던 때를 회상하고, 딸이 무사하길 바라며 그 자리에 누워 생을 마감한다.

탑의 정상으로 가는 문 앞에서 문이 열리지 않아 노심초사하던 아이크 일행은 세페란과 재회하게 된다. 황제 사나키는 그를 매우 반겼으나, 아이크는 지금까지의 정황, 그리고 뭔가가 이상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세페란을 추궁한다. 세페란은 자신을 죽이지 않으면 문이 열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힘과 동시에, 자신이 3년 전의 크리미아-데인 전쟁과 현재의 전쟁을 모두 일으킨 진정한 흑막임을 밝힌다. 이에 절망한 사나키를 뒤로하고 아이크 일행은 세페란과 결투를 벌인다. 그리고 아래의 사실들이 밝혀진다.

윤느와 아스타르테는 '새벽의 여신 아스타튜느'라는 하나의 신이었고, 그 권능에 걸맞게 대단히 위대한 존재였으나 그 세상에는 그녀밖에 없었고, 그녀는 외로움에 떨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를 위로하듯이 그녀와 같은 권능은 없으나 그녀와 닮은 종족인 만나즈가 탄생해 그녀를 위로하며 그녀와 함께 살아가기 시작했다. 그녀는 그들은 그녀와 더불어 살아가면서 고독함을 없애 줬고 그녀는 그들을 사랑했다. 그녀는 행복함을 느꼈지만 곧 그들은 그녀에게 절망을 주기 시작한다. 그들의 개체수가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서로 간의 경쟁을 시작했고, 그 경쟁은 신체 능력을 중요시하던 세력이 '라구즈'로, 도구를 사용하는 걸 중요시하던 '베오크'로 진화하기에 이른다. 그 두 세력은 전쟁까지 벌이면서 서로를 살육하기 시작, 그녀는 이런 상황에 당황해 말리기 위해 권능까지 사용하기에 이르렀는데 그녀의 슬픔과 분노가 권능에 실리면서 폭주해 버렸고, 그로 인해 세계 각지가 침몰해 버리고 천재지변이 일어나면서 많은 수의 베오그와 라그즈가 사망해 버린다. 그녀는 이것에 죄의식을 느끼게 되었고, 결국 두 종족이 이 세상에서 없어져 이 세상에 고요함을 되찾아야 한다는 (정)正의 여신 '아스타르테'와 반대로 그들이 다투고 불완전한 존재이지만 그렇기에 그들이 사랑스러우며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負)의 여신 '윤느' 두 사람으로 분열된 것이다.

아스타르테는 세상을 멸망시키려고 했지만 후에 삼웅(세 영웅)으로 추앙받은 세 사람의 설득으로 그들에게 1000년 간의 유예 기간을 주고 자신을 깨울 자극이 될 정도의 대규모 전쟁은 일으키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데긴핸저가 억척스럽게 중립을 유지했던 것도 삼웅인 그는 그녀와의 약속을 알고 있기에 지키려고 했던 것이다.

한편 삼웅 외에도 함께 이 약속을 나눴지만 알려지지 못한 인물이 있었는데, 바로 백로 민족의 에를란이었다. 그는 삼웅 중 한 명인 여전사 오르티나와 사랑하는 사이였고 그녀와의 사이에서 자식을 얻었으며, 그들의 후손들은 대대로 베그니온의 황제가 되었다. 여신이 잠든 이후로 은거하며 세월을 지내고 있었던 그였지만 노예로 살고 있는 라구즈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하기로 결심해, 제국을 찾아가 제국의 뒷면에서 암약한다. 그는 몇 백년에 걸쳐 노력했고, 현 황제 사나키의 선대 황제(미사하)와 만나게 된 그는 그녀가 자신의 선조가 라구즈인 걸, 그리고 자신의 혼혈인 것을 알게 됐음에도 그에게 감사 인사를 하면서 자신의 혼혈임을 세상에 알린 뒤 라구즈에 대한 차별을 없애며 제국을 개혁하려 함을 목격하게 된다. 에를란은 그녀를 보면서 자신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기뻐했다. 그러나 그것은 한순간의 꿈이었다.

그녀는 사실이 알려지는 걸 두려워한 원로원에게 암살당해버렸고, 백로족이 그 죄를 뒤집어써 멸족당하는 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이 사건에 에를란은 큰 충격을 받아 인간에 대한 희망을 전부 잃어버렸고, 결국 아스타르테를 깨울 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가 바로 현 제국 재상인 세페란이었으며, 이 모든 사건의 흑막이었던 것이다.

현재로 돌아와 세페란, 아니 백로 민족 에를란은 결국 아이크 일행에게 격파당하게 된다. 쓰러진 그를 남겨놓고 아이크 일행은 드디어 탑의 정상으로 향한다.

탑의 정상에는 예상대로 정의 여신 아스타르테가 있었다. 윤느는 그녀에게 돌로 만든 사람들을 해방하라고 외쳐 보지만 이미 인간의 흉폭함과 야만함에 질릴 대로 질려 버린 아스타르테에게 설득이 통할 리가 없었고, 그녀는 되려 아이크 일행에겐 이의를 제기하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는다고 선언한다. 아이크는 더 이상 설득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 돌이 된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이 세계를 만든 창조주를 쓰러뜨리기로 결심한다. 그녀가 펼치는 무수한 공격과 미칠 듯이 단단한 방어벽을 깨뜨린 후 아이크는 최후의 일격으로 마침내 그녀를 격파한다. 아스타르테가 사라짐과 동시에 그녀와 동격의 존재인 윤느 또한 사라지게 되며, 자신들이(신이) 존재하는 이상 사람은 약해진다며 사라져 가는 윤느를 향해 아이크는 "자식에겐 역시 부모가 필요해, 서로 길을 잘못 들지만 않는다면, 어딘가에서 또 만나게 될 거야."라는 말로 격려한다.

그렇게 테리우스 대륙 전체를 뒤집어 놓은 전란은 끝난다. 미카야는 여왕이 되기 위해 데인으로 돌아가고, 아이크는 각자의 안식처로 돌아가는 동료들을 배웅하고 더욱 높은 검의 경지를 추구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데인의 마수로부터 크리미아를 구해내고, 여신의 마음을 되돌려 세계를 구한 전설, "창염의 용사"의 영웅담은, 이렇게 막을 내린다.

7. 북미판에서의 변경점[편집]


  • 난이도 표기가 노멀, 하드, 매니악이었던것이 이지, 노멀, 하드로 변경. 이지(일판의 노멀) 난이도에서도 노멀(일판의 하드) 난이도와 동급의 충실한 스토리가 펼쳐지게 되었다.
  • 소프트리셋 가능, 본체를 리셋해도 중단세이브가 사라지지 않으며 하드 난이도(일본판의 매니악)에 한해서만 중단세이브를 여러개 작성 가능해 2명 이상이 똑같은 세이브 블럭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 1부의 주역인 아카츠키단의 에디, 레오날드, 노이즈에게 전용 무기로 카라드볼그, 루그나사드, 탈보스가 주어지며 이들의 입수에 따른 거점회화가 추가된다. 참고로 본 무기들에는 능력보정이 붙어있어서 각 캐릭터들의 단점이 되는 능력치를 절묘하게 보완해주고 있다. 사자만 또 버려졌다.
  • 최상급직으로 전직할 수 있는 아이템인 마스터 크라운과 홀리 크라운이 없이도 전직이 가능해졌으며, 이에 따라 미스트 전용 전직 아이템인 홀리 크라운의 입수 이벤트가 삭제되었다. 또한 라그즈가 오의를 습득할 수 있게 해주는 아이템인 깨달음의 칭호의 입수제한이 빡세졌다.
  • 스킬 용장의 효과가 변경. 설명문은 동일하지만 실제효과에는 차이가 있는데, 일본판에서 HP 20% 미만에서 힘의 확률로 발동해 힘, 기술, 속도가 1.5배가 되던것이 북미판에서는 HP 50% 미만이면 무조건 기술과 속도가 1.5배로 증가하여 A+급 캐릭터 정도였던 새벽 아이크가 학살전차로 바뀌었다.
  • 자군의 무기를 파는 것으로 연성 포인트를 모을 필요 없이 무기의 연성이 가능하다.
  • 갤러리가 존재해 아군 전원과 일부 조연 및 적 캐릭터들의 공식 일러스트를 볼 수 있다.
  • 제 3부와 4부의 대사가 몇 개 추가되었다. 특히 미카야의 대사와 피의 계약 관련에서 대폭적인 변경이 있다고.

일판은 베타 테스트일 뿐


8. 한국어 패치[편집]


전작인 창염의 궤적처럼 이쪽도 같은 사람들에 의해 한국어패치가 나왔다. 혜음우리말화연구소 Gigue's Laboratory 둘이 공동 제작으로 동시 배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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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부에서의 아군일행은 윤느에 의해서 통솔되고 있기에 주인공은 명확하게 언급되지 않지만, 아군일행의 대표자로서 윤느와 회화를 주로 주고 받는게 아이크인 관계상 아이크라는 견해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2] 정말 이해가 안 갈 정도로 돈 될 만한 템이 안 나오고 돈도 안 준다. 그런 주제에 전투는 많아서 별 생각없이 진행하다보면 철제 무기 살 돈도 없을 정도[3] 미카야, 사자, 아이크, 크루트나가, 이나, 사나키는 고정. 거기에 백로족 3명 중 1명을 선택할 수 있고 남은 멤버 중 11명을 선발한다[4] 유일하게 검 카테고리만 손바르케가 들고 들어오는 바그 카티와 칠흑의 기사의 에탈드, 2자루를 입수한다[5] 당연하지만 이 시절 파엠은 회차 특전이랍시고 전회차에 열심히 키운 데이터를 인계 하는거 따위는 없고, 싸그리 초기화된 상태에서 다시 키워야 되므로 1회차때 고생을 다시 열심히 해야하는건 당연. 이시절에도 파엠에는 플레이가 유리해지는 회차 특전따윈 성마의 광석을 제외하곤 사치였다.[6] 참고로 미카야와 펠레아스의 위치가 깊기 때문에 세네리오가 쌩으로 걸어가서 교전 대사 발생시키기는 굉장히 힘들다. 팁으로는 2부 종장에서 칼릴이 들고있는 메테오를 3부에서 아이크 용병단에 합류하는 네페니, 챕, 헤더, 하르에게 메테오를 전해줘 세네리오에게 들려주면 교전 대사를 보다 쉽게 발동시킬 수 있다.[스포일러] 암리타[스포일러2] 세네리오가 아슈나드와 암리타의 진짜 아들이다.[7] 이 작품 이후로 한동안 휴대기로만 계속 나왔기 때문에 풍화설월 때 거치기로 복귀하기 이전엔 시리즈 최고의 그래픽을 자랑했다. 물론 게임 발매 시기가 시기이다 보니 각진 폴리곤티가 나긴 하지만.[8] 플레이해 본 국내 유저들 사이에서 텍스트로 스토리를 희롱하는 수준인 if하고는 비교하는 게 실례라는 의견이 제법 있다. [9] 물론 잡으라고 만든 유닛들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로 정면승부할 일은 없긴 하다.[10] 특히 새벽에서 칠흑의 기사는 해머가 통하기 때문에 사실상 보너스 경험치 격 존재다.[11] 초반에는 리브로로 피 다 깎인 적군을 회복해 뒷목 좀 잡게 하는 수준이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슬립과 사일런스를 통해 이 악물고 방해하기 시작한다. 가뜩이나 짜증나는 사막맵에서 사정거리 1-30엘슬립엘사일런스를 난사해대는 꼴은 가관.[12] 미스트의 경우 에노모토 아츠코였다가 사무소를 옯긴 것 때문에 부득이하게 교대되었으며, 2019년까지는 미야가와 미호로 표기되었었으나, 이후 2019년의 사이퍼 관련 생방에서 쿠와타니씨가 겸역했었다는것이 판명되었다[13] 2019년 4월 본인 블로그의 파엠 시리즈 관련 잡담을 통해 판명.[14] 창염에서는 그레일 역도 담당했다. 나레이션도 전작에서 이어서 담당.[15] 그 이즈카는 어디론가 사라졌는데, 나중에 밝혀지기를 데인에서 빠지려다가 폴카와 유리시스에게 납치당한 상태였다.[16] 정확히 설명하자면 해방의 주가의 존재 이유를 생각하고 행동한 것이다. 전쟁으로 부의 기운이 가득 차서 사신이 부활하는 것보다 해방의 주가로 부활시키는 편이 모종의 메리트가 있을 거라 생각해 벌인 일.[17] 폴카에게 납치당해 심문당하던 와중 탈출했지만 겁도 없이 데인군에게 덤비다가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