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커 셀프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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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er Selfridge

종족
인간
성별
남자
소속
RDA
직업
관리인
관련 인물
그레이스 오거스틴 (동료)
마일스 쿼리치 (동료)
담당 배우
조반니 리비시
담당 성우
난바 케이이치 / 이호산

제임스 캐머런의 영화 《아바타》의 등장인물. 판도라에 주둔한 RDA 기지의 총 관할자다. 명목상으론 보안팀만을 관할하는 쿼리치 대령의 상관으로서, 아바타 프로젝트나 재무 등을 포함한 판도라의 RDA 전체를 관할한다. 하지만 마일스 쿼리치 대령이 전시통제권을 쥐고 흔들고 있기 때문에 쿼리치 대령이 실질적으로는 권한이 더 높다고 한다. 결국에는 이 인물도 RDA의 하수인에 불과하니...

작중 초중반부에 전형적인 돈에 미친 기업인 악당+식민지 총독 모습을 보였는데, 상습적으로 비아냥을 일삼는데다[1] 목소리도 짜증나고 말을 더듬는 등 영 눌변이라 무능해 보이기 때문에 오히려 쿼리치 대령보다도 더욱 악질이라는 인상을 준다. 그래도 뼛속까지 나쁜 놈은 아니었던지, 쿼리치 대령이 홈트리를 폭격하는 장면을 다른 직원들과 본부에서 지켜보면서 넋나간 듯이 자기가 한 짓을 후회하는 듯 한 모습을 보인다.[2] 홈트리 폭격 이전에 제이크 일행이 찾아와 홈트리에는 나비족 아이들과 아기들도 사는데 다짜고짜 무너뜨리면 모두 죽는다, 아이들의 손에다가도 피를 묻힐 거냐는 설득을 듣고 제이크 일행에게 "외교적으로 일을 해결할 것"을 종용하기도 하고, 홈트리 폭격을 위해 대규모로 출격하는 인간들의 모습을 보며 환호하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한숨을 쉬는 모습 등 그래도 쿼리치보단 나은 인물이긴 하다.

이렇듯 양심이 아예 없는 양반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선인은 물론 아니다. DVD 추가장면에 의하면 셀프리지가 본격적으로 나비족을 공격하는 걸 꺼리기 시작한 건 성스러운 나무를 무너뜨렸다가 나비들의 보복을 받아 불도저 한 대가 박살나고 호위군인 여섯 명이 죽은 걸 보고 나서였다. 즉 회사에 손해가 갔으니 자신의 직위도 위태해질지 모르고, 인간이 자기 때문에 죽었으니 후회되지 않을 수가 없는 것. 홈트리를 무너뜨렸다가 나비족이 더욱 거세게 보복하면 상황은 한층 악화될 것을 파악했을 것이고, RDA 이사직도 노름으로 딴 건 아닐 테니 쿼리치의 행동이 너무 무모하다는 걸 사업적 판단으로 계산하고 반대한 것일 가능성이 더 높다. 요컨대 인간적 양심은 분명 있지만 나비족에 대한 선민사상과 종족차별도 심해 주인공들과 대립하지 않을 수 없는 위치에 서 있는 사람. 후에 인간들과의 전쟁에서 나비가 승리하자 다른 지구인들처럼 지구로 돌아간다. 2편에 다시 출현한다는 소문이 있지만 확인할 수는 없는 상태다. 이미 사망한 쿼리치 대령이 클론으로 등장할 것이 점쳐지고 있으며 그레이스 박사 역시 등장이 확정된 상황이니 셀프리지 역시 재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 다만 지구로 복귀하더라도 중요한 자원과 시설을 날린 책임에 대한 추궁을 당했을 것이다.

모티브는 캐머런 감독의 전작인 《에일리언 2》에 나오는 카터 버크에서 따온 듯 하다. 초기 설정에는 이름이 카터 셀프리지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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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이크가 홈트리 가고 난 뒤 링크 풀고 쿼리치 대령과 같이 있을 때,이 자도 같이 있었는데, 나비족을 파란 원숭이(Blue Monkey)라고 까는 장면이 나온다.[2] 삭제장면에 따르면 홈트리의 폭격 이후에 쿼리치 대령의 선제공격작전에는 반대하고,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제지하려고 했지만 쿼리치에게 협박으로역관광 당해 반강제적으로 권한을 박탈당한 것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