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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닉 (r20200302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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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anic
그리스 신화의 목신 판이 가지고 다니는 피리를 불면 들은 생물들이 모조리 뻗었다는 신화에서 나온 말이다. 참고로 그 판이 가지고 다녔다는 피리가 팬파이프(판의 피리라는 의미)라고도 하는데, 판이 가지고 다닌 것은 그냥 갈대피리고 팬파이프는 중국이 기원이라는 말도 있으니 알아서 해석하자.
공황이 오면 호흡을 가다듬는 게 급선무이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5초간 숨을 들이쉬고 5초간 내쉰다는 느낌으로 숨을 쉬면 조금씩 안정이 된다.[1]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코와 입을 봉지에 대고 숨을 쉬면 혈중 이산화탄소가 높아져서 진정이 된다. 비행기에서 흔히 구토를 위해 종이백을 비치해 놓는데 이걸 이용하면 좋다.
보통 공황 먹은 모습을 가리켜 공황발작, 지속적으로 발생하면 공황 장애로 진단한다.
2.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상태이상
그저 행동에 페널티가 생길 뿐인 덜덜 떠는 상태와 도망치고 싶지만 일단 반항 자체는 가능한 겁에 질린 상태와 다르게, 패닉 상태가 되면 공포의 근원에게서 무조건, 최대한 멀리 도망치려 하며[2] 반항을 포함한 다른 행동은 그냥 불가능하다. 주문 시전 같은 가지고 있는 특수능력을 사용하는 정도는 허용되지만 도망치기 위해서 사용해야만 하며, 그것조차 겁에 질려 -2의 페널티를 받는다.
공황 상태에 빠져 도망만 치려하는 상대를 구석에 몰아넣어 도망도 못 치게 만들면 공포 때문에 위축(Cowering)되어서 그 어떤 행동도 하지 못하며, 공격을 하더라도 피할 수가 없고 막을 수만 있게 되어 방어도(AC)의 민첩성 보너스가 사라져버린다.
3. 대한민국의 그룹 패닉
[1] 창작물에서는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에서 이 방법이 적나라하게 묘사된다.[2] 그저 눈에 안 보일 때까지 도망치는 게 아니라 최대한 멀리 떨어지려 하기 때문에, 지속시간동안 계속 도망만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