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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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팽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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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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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 Spinning-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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独楽(こ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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陀螺
1. 개요
2. 종류
2.1. 본체
2.2. 줄
2.3. 실팽이
3. 팽이를 무기로 쓰는 캐릭터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둥글고 짧은 나무의 한쪽 끝을 뾰족하게 깎아서 쇠구슬 같은 심을 박아 만든 아이들의 장난감의 일종이다. 하나의 고정된 축으로 균형을 잡고 회전한다. 주로 끈을 몸통에 감았다가 끈을 잡아당겨서 풀며 회전력을 만들어 세우고, 채찍으로 계속 쳐서 돌린다. 작은 팽이들은 대부분 수직으로 팽이 축과 연결된 긴 손잡이를 손가락으로 돌리는 식이다.

파일:트랙트리코이드 팽이.jpg
트랙트리코이드 팽이(Tractricoid Top). 인셉션의 토템으로 나와 유명해진 팽이다. 손잡이를 손가락으로 돌려서 회전시키는 방식으로 돌린다.

파일:팽이.jpg
한국의 전통 놀이인 팽이치기용 나무팽이로, 채찍으로 치면서 회전력을 얻는 방식이다.

파일:줄팽이.jpg
1990년대에 유행하던 줄팽이로, 줄을 몸통에 감았다가 던질 때 줄이 풀리면서 회전력을 얻는다. 돌리는 방법. 몸통은 주로 플라스틱이지만 전통팽이와 마찬가지로 회전축은 쇠로 되어 있다. 종류에 따라 회전축은 물론 팽이끼리 부딪치는 태두리 부분 혹은 팽이 전체가 금속으로 되어있는 경우도 있었다.

한국에서는 주로 겨울철에 빙판에서 나무팽이나 줄팽이를 친다. 스케이트의 원리와 마찬가지로 마찰열로 인해 얼음이 살짝 녹으면서 미끄러워지면서 잘 돌아가지만 얼음에 닿는 부분은 금속이라서 물을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미끄러운 상태를 계속 유지하여 팽이를 계속 치는 것이다.

매우 오래된 장난감으로 고대 유적지에서 자주 발굴되고는 한다. 팽이의 시초는 도토리를 돌리며 놀던 놀이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팽이는 고대 이집트의 나무와 돌로 만든 팽이라고 한다. 이 외에도 도박이나 예언으로 쓸 때 사용되기도 했다.

팽이에 대한 몇 가지 기록 중 넘어지지 않고 가장 오래 돈 기록은 7시간 1분 14초인데그 시간 동안 쳐다본게 더 놀랍다, 여기에 한국의 나무 팽이가 쓰였다고 한다.

이렇게 사람들에게 친숙한 장난감이지만, 그 움직임을 기술하려면 장동의 원리를 잘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

팽이 속에 모터를 넣어서 만들면 영구팽이를 만들 수도 있다.


2. 종류[편집]


세계 다양한 문화권들의 팽이들


2.1. 본체[편집]


  • 88팽이(단색): 단색 플라스틱에 철띠를 두르고 88 마크가 그려진 300원짜리 팽이. 1990년대 학교 문방구 앞에서 쉽게 구할 수 있었다. 형광색과 함께 가장 기본적인 팽이지만 모든 찍기 기술을 자유자재로 구사 할수있는 국민팽이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88팽이나 극소수인 깡통팽이가 아니면 동네 팽이치기 참전이 불가능 했다. 이유는 찍기 기술로 상대방 팽이의 꼭지를 날려버릴 수 있는 팽이였기 때문.

  • 88팽이(형광): 형광색 플라스틱에 철띠를 두르고 88 마크가 그려진 500원짜리 팽이. 1990년대 학교 문방구 앞에서 쉽게 구할 수 있었다. 가장 기본적인 팽이 그래도 기본적으로 녹색형광색이 많지만 파란색같은 레어컬러(?)도 있었다. 플라스틱 팽이지만 88팽이 보다 좀더 크고 분홍색에 둥글둥글 하게 생긴 팽이는 일부지역에선 우주 팽이라고 불렀다. 고만고만한 스펙으로 반쯤 좋지않은 취급 당했던 녀석.

  • 고무팽이: 철심만 제외하고 전부 고무로 된 팽이. 찍기로 인해 절대로 망가지지 않는 방어력만 쩌는 팽이다. 회전력이나 찍기의 파괴력은 88팽이 보다 못 하다. 일부 지역에선 연습 경기나, 새로운 찍기를 연마 할 때나 쓴다. 지구력이 좋아 버티기를 굳히면 승률이 높은 편.

  • 깡통 팽이: 가장 낮은 성능의 팽이, 내구성도 안좋고 무게도 엄청 가벼워서 몸싸움에서 밀린다. 주로 팔 힘이 약한 저학년 아이들이 처음 팽이 잡을 때 사용 하거나, 이것도 찍기 연습용으로 사용했다. 찍히면 팽이에 흔적이 남으므로 표적지 역할. 줄로 튕기면 가장 멀리날아간다. 의외로 초대형의 깡통팽이의 경우 작은 타입의 철팽이를 이기기도 한다. 하지만 큰 철팽이와 붙으면 한 방에 K.O가 되는 수도 있다.

  • 쇠팽이: 겉과 속이 모두 철로 되어 있으며 가장 무겁다. 크기가 작은 타입과, 큰 타입이 있다. 작은 것은 주로 구리색 계열의 윗부분에 반짝이 스티커가 붙어 있고 팽이날에 돌기가 있으며 날렵해 보인다.(애초에 Metal (Bey) Blade 부터가 금속 칼날이라는 뜻이다(...).) 팽이 꼭지에 구멍이 있어 거기에 팽이줄 끝을 꽂고 줄을 감기도 했다. 보통 3 2 1 고 슛 하는 그런 것들 맞다. 작은 크기 때문에 줄이 너무 많이 남는 경우도 있었지만 크기에 비해 무게와 회전력이 강해 다른 팽이들에 밀리지 않는다. 큰 것은 일부 지역에선 돌팽이라고도 부르는데 말그대로 흉기다. 작은 팽이와 다르게 회색계열의 돌같은 느낌을 주고 팽이날 위에 톱날같은 돌기가 빙 둘러져 있다. 일반 팽이줄로 다 감기지도 않는다. 바닥에 착지하는 순간 묵직한 충격음과 바닥에 진동을 내며 커다란 크기로 몸싸움에선 최강이다. 무거워서 제대로 컨트롤도 안되는 경우도 많았다. 쇠팽이는 종류를 망라하고 던지다가 헛 나가 골목에 새워둔 차량이나 남의 집 유리창 같은 걸 파손 시키는 경우도 빈번하다. 제대로 다루면 찍을 때 파괴력은 엄청나서 찍혔다하면 그 팽이는 이미 사망이라고 봐도 된다. 큰 팽이는 함부로 찍기를 하지 말자 잘못하면 다친다. 손톱이 빠질수도 있으니 극히 주의. 쇠팽이의 단점은 비교적 지구력이 약하단 것. 경기를 빨리 끝내는 편이 살 길이다. 무겁게 만들면 된다

  • 물팽이: 간혹 물을 넣을 수 있게 안쪽이 비어있는 팽이도 존재한다. 물로 찰랑거리는 팽이의 이미지와 중량을 동시에 만들어낸다.

  • 합체팽이: 오목한 팽이를 여러 개 겹치거나, 단일 팽이를 몇 단 쌓아서 돌리는 경우를 볼 수 있다.


2.2. 줄[편집]


일반적으로 국방색의 신발끈과 유사한 길다란 줄이다. 이것도 강화가 가능한데 플라스틱 바가지에 물풀을 가득 짜서 그 안에 팽이줄을 넣고 불린 다음 말리면 더욱 튼튼해지고 착착 감기는 느낌의 팽이줄이 완성된다.

끈을 감는 방법도 다양해서 고수들의 줄 감는 것을 보면 십자 감기라든지 꼭지 부분까지 둘둘 감는 방법이라든지 여러가지가 있다. 다만 십자감기등을 하면 던질때 휘리릭 상하로 한바퀴 돌면서 떨어지면 멋있지만 우선 타이밍이 안맞으면 착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고 회전력 감속에도 영향을 받아 그냥 곱게 감아서 던지는게 승률에는 더 도움이 되었다.


2.3. 실팽이[편집]


파일:실팽이.jpg

실팽이 역시 굴렁쇠, 팽이 등과 함께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고대서부터 꾸준하게 발견되던 유서깊은 도구로서 현재는 전통놀이로 아이들 장난감이나 어르신 치매 예방 기구로 쓰이는 신세지만 간단하고 쉽게 만들 수 있는 구조임에도 사람의 힘으로 125000RPM, 이론상 100만RPM까지도 달성할 수 있어서 30000G급 간이 원심분리기로도 사용될 수 있다. 실제로 이를 이용해 달걀을 깨지 않고 흰자와 노른자를 섞는 방법이 한때 유행하기도 했다.


3. 팽이를 무기로 쓰는 캐릭터[편집]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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