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세우스

최근 편집일시 :

파일:다른 뜻 아이콘.svg
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마케도니아의 군주에 대한 내용은 페르세우스(마케도니아) 문서
페르세우스(마케도니아)번 문단을
페르세우스(마케도니아)# 부분을
, {{{#!html }}}에 대한 내용은 문서
#s-번 문단을
#s-번 문단을
# 부분을
# 부분을
, {{{#!html }}}에 대한 내용은 문서
#s-번 문단을
#s-번 문단을
# 부분을
# 부분을
, {{{#!html }}}에 대한 내용은 문서
#s-번 문단을
#s-번 문단을
# 부분을
# 부분을
, {{{#!html }}}에 대한 내용은 문서
#s-번 문단을
#s-번 문단을
# 부분을
# 부분을
, {{{#!html }}}에 대한 내용은 문서
#s-번 문단을
#s-번 문단을
# 부분을
# 부분을
, {{{#!html }}}에 대한 내용은 문서
#s-번 문단을
#s-번 문단을
# 부분을
# 부분을
, {{{#!html }}}에 대한 내용은 문서
#s-번 문단을
#s-번 문단을
# 부분을
# 부분을
, {{{#!html }}}에 대한 내용은 문서
#s-번 문단을
#s-번 문단을
# 부분을
# 부분을
, {{{#!html }}}에 대한 내용은 문서
#s-번 문단을
#s-번 문단을
# 부분을
#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파일:다른 뜻 아이콘.svg
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등장 인물에 대한 내용은 페르세우스(콜 오브 듀티 시리즈) 문서
페르세우스(콜 오브 듀티 시리즈)번 문단을
페르세우스(콜 오브 듀티 시리즈)# 부분을
, {{{#!html }}}에 대한 내용은 문서
#s-번 문단을
#s-번 문단을
# 부분을
# 부분을
, {{{#!html }}}에 대한 내용은 문서
#s-번 문단을
#s-번 문단을
# 부분을
# 부분을
, {{{#!html }}}에 대한 내용은 문서
#s-번 문단을
#s-번 문단을
# 부분을
# 부분을
, {{{#!html }}}에 대한 내용은 문서
#s-번 문단을
#s-번 문단을
# 부분을
# 부분을
, {{{#!html }}}에 대한 내용은 문서
#s-번 문단을
#s-번 문단을
# 부분을
# 부분을
, {{{#!html }}}에 대한 내용은 문서
#s-번 문단을
#s-번 문단을
# 부분을
# 부분을
, {{{#!html }}}에 대한 내용은 문서
#s-번 문단을
#s-번 문단을
# 부분을
# 부분을
, {{{#!html }}}에 대한 내용은 문서
#s-번 문단을
#s-번 문단을
# 부분을
# 부분을
, {{{#!html }}}에 대한 내용은 문서
#s-번 문단을
#s-번 문단을
# 부분을
#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미케네 군주

[ 펼치기 · 접기 ]
역대 왕
페르세우스 왕조
제1대
제2대
제3대
제4대
페르세우스
알카이오스
엘렉트리온
스테넬로스
페르세우스 왕조
아트레우스 왕조
5대
제6대 • 8대
제7대
제9대
에우리스테우스
티에스테스
아트레우스
아가멤논
아트레우스 왕조
제10대
제11대
제12대
제13대
아이기스토스
알레테스
오레스테스
티사메노스




미케네 페르세우스 왕조 초대 국왕
페르세우스
Περσεύς / Perseus

파일:Perseus-Statue.jpg


1. 개요
2. 생애
2.1. 탄생
2.2. 메두사를 잡으러 나서다
2.3. 안드로메다와의 만남
2.4. 어머니의 원수를 되갚다
2.5. 결국 이루어진 신탁
2.6. 최후
3. 평가
4. 대중문화에서
5. 관련 문서
6. 동음이의어
6.1. 스파이 이름
6.1.1. 대중문화에서



1. 개요[편집]


그리스 신화의 등장인물. 아르고스의 왕 아크리시오스의 딸 다나에제우스의 아들.

대부분의 자료에서는 제우스와 다나에의 아들로 통상 묘사되나 소수의 설에 의하면 페르세우스의 아버지는 아크리시오스의 쌍둥이 동생 프로이토스라는 설도 있다.

원형이 되는 인물은 기원전 1600년 전후로 활동하던 고대 그리스 티린스의 제2대 왕인데 사후에 신으로 숭배되었다. 이집트 출신이고 미케네 왕조의 시조라고도 하나, 구전에 의존하는 전설적인 내용이므로 기록의 신빙성은 불분명하다.[1] 이 구전은 그리스 이외에도 이집트에도 전해지는데 헤로도토스가 직접 기행하여 확인한 것이기도 하다.

안드로메다와 결혼하여 6남 1녀[2]를 두었고, 손자 암피트뤼온과 손녀 알크메네[3]가 결혼하여 그 사이에서 헤라클레스가 태어났다.[4] 그리고 카드모스에우로페 남매와 같이 페르세우스의 핏줄은 더 거슬러 올라가면 이오와 맞닿는다.

정확하게 말하면 카드모스와 에우로페 남매는 페니키아의 왕 아게노르의 자식들인데, 아게노르는 포세이돈과 리뷔에[5]의 아들로서 벨로스의 형제이다. 또, 벨로스와 안키노에[6]의 아들들 중에는 이집트의 왕 아이귑토스[7]와 아르고스의 왕 다나오스가 있었으며, 이 형제에 대해서는 다나오스의 딸들 문서로. 여튼 이 아이귑토스의 아들 륀케우스와 다나오스의 딸 휘페름네스트라 사이에서 태어난 아바스가 아크리시오스를 낳았는데, 이 아크리시오스가 상술한 다나에의 아버지이다.[8]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페르세우스와 안드로메다의 아들 페르세스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 제국의 시조라고 하지만 그냥 구라에 불과하다. 애초에 모든 민족이 으레 그렇듯 그리스 신화 역시 타국의 기원이라고 주장하는 유적이나 전승들은 자신들의 세계관에 끼워 맞춘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를 '그리스식 해석'(lnterpretatio graeca)이라고 부른다. 고대 히브리인들이 이집트인, 가나안인, 쿠시인을 저주받은 의 후손이라고 생각했고, 중세 유럽인들이 몽골인들을 타르타로스에서 올라왔다고 멋대로 생각한 것과 비슷하다.

이후 설명할 신화의 인물 '페르세우스'는 그 여정에 비추어 볼 때, 실존 인물보다는 지방 민간설화/신앙들이 복잡하게 합쳐진 형태에 가까울 가능성이 높다. 이것이 맞는다면, 엄밀히 말해 원형은 '실존했다는 인물'이 아니라 각각의 지방 전승에 있다고 해야 적절할 것이다.

2. 생애[편집]



2.1. 탄생[편집]


아르고스의 왕 아크리시오스는 외동딸 다나에만 있고 아들이 없어 아쉬워했기 때문에 델포이 신전으로 가서 신탁을 듣고자 했다. 그런데, 그는 앞으로도 아들을 가질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딸이 낳은 외손자의 손으로 죽으리라는 무서운 신탁을 받았다. 이 때문에 아크리시오스는 귀국하자마자 다나에를 커다란 탑 안에 가두어 그 안에서만 지내게 했지만, 제우스가 황금비로 몸을 바꾸어 잠입한 후[9] 다나에와 관계하여 페르세우스를 낳았다.[10]

한편, 실제로 페르세우스의 탄생에는 더 기막힌 사연이 있다는 설도 있다. 두 가지 설이 존재하는데, 첫 번째는 아크리시오스는 백성에게 존경받는 왕이었지만 어느 날 술에 거하게 취해서 딸 다나에를 겁탈했다는 설, 두 번째는 아크리시오스의 동생이자 왕위에서 멀어진 프로이토스가 아크리시오스가 외손자에게 살해될 운명이라는 예언을 전해듣자 복수로 아버지 행세를 하며 다나에에게 접근한뒤 조카인 다나에를 겁탈했다는 설이다.[11] 이 두 가지 설들에 따르면 아크리시오스는 자신의 오점을 숨기기 위해 다나에를 유폐한 것이다.[12]

한편 갓난아기의 울음소리를 듣게 된 아크리시오스는 이 아이는 누구냐며 딸에게 물었고, 다나에는 제우스와 자신의 아들이라고 답했다. 자신의 외손자가 태어났음을 보게 된 아크리시오스는 예언이 실현될까 두려워하여 모자를 상자에 감금시키고 바다에 흘려보냈다. 페르세우스가 신들의 왕 제우스의 아들이라 자기 손으로 직접 죽이면 제우스에게 노여움을 살 게 뻔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모자는 상자 속에 갇힌 채 바다에 떠다녔다. 다행히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이 제우스의 부탁을 받고 바다를 잔잔하게 만들어서 모자는 무사했다. 모자는 이후 세리포스 섬에서 이름을 딕튀스라고 하는 어부에게 구조되어 그곳에서 딕튀스와 클뤼메네 부부의 도움으로 살아갔다.[13][14] 딕튀스 부부는 마음씨 좋은 대인배여서 자신의 집에 세들어 살게 된 다나에와 페르세우스에게 못되게 굴기는커녕 오히려 가족처럼 극진히 대접했다고 한다. 이후 페르세우스는 장성하여 한동안 딕튀스와 같이 어부 일을 했으며 그의 어머니 다나에는 딕튀스와 페르세우스가 잡아온 물고기들로 어포를 만들어 팔았다.


2.2. 메두사를 잡으러 나서다[편집]


그러던 어느날 세리포스 섬의 왕이자 딕튀스의 형인 폴뤼덱테스가 다나에를 연모하게 되었다. 하지만 페르세우스가 자기 어머니를 철통같이 지키고 있었기에 함부로 청혼을 할 수 없었고 이에 폴뤼덱테스는 방해가 되는 페르세우스를 제거하기 위해 고르고 자매 중 하나인 메두사를 죽여서 그 목을 가져오라고 명령했다.[15][16] 이에 페르세우스는 메두사를 죽이기 위해 메두사가 있는 곳으로 모험길을 떠났고 이 과정에서 아테나헤르메스로부터 메두사 처단에 필요한 신의 도구들을 받았다. <올림포스 가디언>에서는 제우스와 아폴론도 함께 내려온다. 페르세우스가 받은 도구들은 다음과 같다.

  • 아이기스: 아테나 혹은 제우스의 방패. 다른 편을 비춰주되, 흐릿하게 반사되도록 만들어져 있었다. 거울처럼 선명하면 메두사와 눈이 마주치자마자 돌이 되기 때문. 덕분에 메두사를 직접 마주치지 않고 이 방패로 비추어 보아 정확하게 목을 벨 수 있었다. 후에 페르세우스가 반납할 때 메두사의 머리도 같이 아테나에게 바치며, 그 잘린 머리는 방패 전면에 장식된다.
  • 탈라리아: 헤르메스의 날개 달린 신발. 하늘을 마음대로 날 수 있다.
  • 퀴네에: 하데스의 투구. 착용하면 티탄급 이하의 존재들에겐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된다.[17]
  • 키비시스: 헤라 또는 헤스페리데스의 마법 주머니. 메두사의 머리는 수많은 독사들이 달려있는 데다가 눈을 마주친 자는 영원히 돌로 변해버리는지라, 평범한 주머니에 넣기엔 위험하지만 키비시스에는 안전하게 담을 수 있었다고 하며, 넣으려는 물건의 크기에 따라 주머니의 크기가 알아서 커지고 작아진다.[18]
  • 하르페: 하늘 아래 모든 것을 한 번에 베는 낫처럼 날이 휜 곡검. 페르세우스의 이야기가 실린 아폴로도로스의 《비블리오테카》에선 헤르메스가 준 강철 낫이라고 설명한다. 다른 주요 원전인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에선 검에 대한 설명은 딱히 나오질 않는다.《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아레스의 검으로 각색되었고 아테나가 가져다 주며, <올림포스 가디언>에서도 같은 설정이지만 여기선 헤르메스가 아레스 몰래 들고 오는 걸로 변경되었다.

이렇게 도구들이 많았다는 건 메두사가 신들에게 단단히 찍혀 있었다는 얘기기도 하다. 도구들을 얻은 페르세우스는 먼저 그라이아이 3자매가 사는 곳으로 가서 그들이 돌려 쓰는 눈을 빼돌린 후, 눈을 가지고 협박해서 고르고 3자매에 대한 정보를 얻어냈다. 이후 그라이아이들에게 눈을 돌려준[19] 페르세우스는 고르고 3자매가 사는 섬으로 날아가 퀴네에로 모습을 감춘 상태에서 메두사를 직접 보지 않기 위해 아이기스를 거울로 활용한 후, 하르페로 메두사의 목을 베어 키비시스에 넣고 재빨리 튀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메두사의 죽은 머리는 여전히 보면 돌이 되는 힘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었다. 메두사의 시체에서 흘러나온 피에선 날개 달린 말 페가수스와 황금 검을 가진 크뤼사오르가 태어났다.[20]


2.3. 안드로메다와의 만남[편집]


그렇게 아테나와 헤르메스 등 배다른 이복누나와 이복형들의 도움으로 메두사를 처지하여 메두사의 목을 가지고 돌아오던 중 에티오피아[21]를 지나다가 바닷가 바위에 쇠사슬로 묶여 있던 공주 안드로메다[22]를 발견했고, 메두사의 머리를 이용해 바다 괴물을 바위로 만들어[23] 그녀를 구출하였다.[24] 이후 두 사람은 서로 사랑에 빠져 연인이 되었다.

에티오피아의 왕 케페우스와 왕비 카시오페이아는 흔쾌하게 결혼을 허락했고 결혼식을 올리려던 순간, 안드로메다의 원래 약혼자인 피네우스 일당이 갑자기 쳐들어와서는 안드로메다를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그런데 애초에 피네우스는 위기에 처한 나라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안드로메다를 제물로 바치는 데 찬성했던 비겁한 자였다. 그렇게 약혼녀가 죽든 살든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제 안위만 챙기더니 페르세우스가 괴물을 물리치고 안드로메다와 결혼하게 되자, 케페우스 왕의 후계자 자리(즉 왕위)를 빼앗길 것이 두려워 뒤늦게 자신이 안드로메다의 약혼자랍시고 사병들을 달고 와서 억지를 부렸던 것. 쉽게 말해서 위험할 때는 도망쳤다가 일이 다 끝나고 나니까 욕심이 나서 사라진 권리를 들먹인 것이다.[25]

피네우스의 비겁함에 화가 난 페르세우스는 메두사의 머리를 이용해 그들을 모두 돌로 만들어 버렸고[26] 피네우스는 눈을 감고 페르세우스 앞에 꿇어앉아 구차하게 목숨을 구걸하다가 비굴한 모습 그대로 돌이 되어 죽었다.

이때 안드로메다의 부모가 눈을 미처 감지 못해서 덩달아 돌이 되어 버렸다는 설과 페르세우스의 외침에 반사적으로 위험함을 눈치채고 즉시 눈을 감아서 무사했다는 설로 갈린다. 어찌되었거나 케페우스와 카시오페이아가 돌이 됐다는 전승에선 그래도 부부 뿐만 아니라 사위와 딸 모두 별자리가 되었으니 온 가족이 하늘에서 다시 만나서 쓸쓸해하진 않았을지도 모른다.


2.4. 어머니의 원수를 되갚다[편집]


안드로메다를 아내로 맞이한 후 세리포스 섬으로 돌아온 페르세우스는 딕티스의 아내인 클뤼메네에게서 자신이 메두사를 죽이러 떠난 틈을 타 폴뤼덱테스가 어머니 다나에를 위협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폴뤼덱테스에게 가서 그의 소원대로 메두사의 머리를 들이댔다.[27] 당연히 폴뤼덱테스는 그 자리에서 돌이 되었고, 폴뤼덱테스가 사망하자 성품이 좋았던 그의 동생 딕튀스를 세리포스 섬의 새 국왕으로 옹립시킨다.[28] 다나에는 폴뤼덱테스를 피해 딕튀스의 도움으로 숨어 있었다고 하는데,[29] 폴뤼덱테스의 구애를 거부해 감옥에 갇혀 있었단 이야기도 있다.

그 후 페르세우스는 어머니와도 재회하고 메두사의 머리는 인간이 가지고 있기엔 너무나도 위험한 것이라 판단해 신들에게 빌린 무구를 반납하는 과정에서 아테나에게 그 머리를 바치고, 아테나는 메두사의 머리를 자신의 방패 정중앙에 결합시켜 장식했다.


2.5. 결국 이루어진 신탁[편집]


모든 일이 끝나고 나서 어느 날, 페르세우스는 자신의 외할아버지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궁금해한다. 이에 다나에는 비록 신탁 때문에 외할아버지가 자신들을 버렸지만 마음 속으로는 여전히 자신들을 그리워할 거라 하자 페르세우스는 어머니와 안드로메다와 함께 외할아버지를 만나기로 결심하고 아르고스에 아크리시오스를 만나러 간다는 서신을 보낸다.

서신을 받은 아크리시오스는 페르세우스의 명성과 그가 자신을 만나러 찾아오려고 한다는 소식을 듣고 예언이 이루어지는 걸 두려워하여 아르고스의 왕위를 버리고 몰래 궁전을 빠져나가 북쪽의 테살리아 지방으로 도망쳤고, 페르세우스는 안드로메다를 왕비로 삼아 아르고스와 미케네의 왕이 되었다. 이후 우연히 라리사 지방에서 열리는 경기[30]에 출전한 페르세우스가 원반을 던지자 갑자기 바람이 불어 원반이 날아가는 방향이 바뀌었고, 관중석에 있던 한 노인이 그 원반에 머리를 맞어 즉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 노인이 바로 외할아버지 아크리시오스였고, 신탁은 결국 이렇게 이루어지게 되었다.

또다른 전승에 따르면, 아크리시오스가 외손자의 얼굴이 궁금해 몰래 숨어서 경기를 지켜보다 사고를 당했고, 자신이 누구인지와 페르세우스와 자신의 관계를 겨우 밝힌 후 죽었다고 한다. 아크리시오스가 죽기 직전에 딸과 외손자에게 사과를 하고 죽는 전승도 있다. 해당 전승에서 아크리시오스는 페르세우스의 잘못이 아니라며 신탁은 결국 피할 수 없는 것인데 공연히 목숨에 집착하여 죄 없는 딸과 손자를 버리는 죄를 지었다고 후회하고, 차라리 착하고 정직하게 살았다면 신들께서 자비를 베풀어 주시거나 페르세우스나 자신에게나 부끄럽지는 않았을텐데 손자에게 죽는 벌을 받게 됐다며 페르세우스와 다나에에게 정말로 미안했다고 사과한다. 그리곤 마지막 힘을 다해서 민중들에게 이건 신탁으로 예정된 일이라서 불가항력 적으로 생긴 일이니 제발 내 불쌍한 손자를 비판하지 말아 달라고 소리쳐서 부탁하고는 죽는다. 딸 다나에와 손자 부부인 페르세우스와 안드로메다가 아크리시오스의 시신을 붙잡고 오열하는걸 본 모든 민중들은 페르세우스와 그의 어머니를 진심으로 동정했고, 신들이 아무리 그래도 너무 잔인하다며 아무도 페르세우스를 비판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페르세우스는 자신이 외할아버지를 죽였다는 죄책감 때문에 아르고스에 미련을 버리고, 5촌인 메가펜테스가 다스리던 티린스와 도시와 보위를 바꾸어서 다스렸다. 이후 미케네 영토를 정복해 미케네 폴리스를 건설하고 초대 왕이 되었다. 티린스와 미케네를 동시에 다스린 셈이었다.


2.6. 최후[편집]


페르세우스의 최후는 전승마다 다르다. 편하게 왕국을 다스리다 죽은 후 아내인 안드로메다와 함께 천상에 올라 별자리가 되었다는 전승이 있고, 비참한 최후를 전하는 전승도 있다. 비참하게 죽는 전승에서 페르세우스는 아르고스의 왕인 외조부 아크리시오스의 자리를 위협하던 아크리시오스의 동생이자 티린스의 왕 프로이토스를 메두사의 머리로 석화시키는데, 이에 분노한 프로이토스의 아들 메가펜테스가 페르세우스를 죽이고 아르고스와 티린스를 합병한다.[31] 전승이 두 개로 나뉘는 것은 페르세우스의 후손들과 메가펜테스의 후손들이 자신의 입장에서 서술한 것으로 보인다.

페르세우스와 안드로메다의 후손들을 페르세이드라고 부르는데, 가계도를 보면 굉장히 후덜덜하다. 이들의 선조는 오케아노스 혹은 오케아노스와 테튀스의 아들이자 포타모이 중 하나인 이나코스이고, 둘 다 이나코스와 멜리아(또는 아르게이아)의 딸인 이오의 후손들이다. 또, 이오의 아들 에파포스의 딸 리뷔에의 아들인 벨로스가 안드로메다의 할아버지이고, 이 벨로스의 쌍둥이 아들들인 아이귑토스와 다나오스의 자식들, 즉 아이귑토스의 아들 륀케우스와 다나오스의 딸 휘페름네스트라의 아들인 아바스의 아들 아크리시오스의 딸인 다나에의 아들이 페르세우스이다. 다나에와 페르세우스 모자는 며느리이자 아내인 안드로메다보다도, 페르세우스를 질투한 피네우스보다도 아예 아랫행렬인 게 충격적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내용이지만, 페르세우스와 달리 그의 후손들은 상당수가 불행한 운명에 휘말렸다. 페르세우스와 안드로메다의 아들들 중 3~4명은 아트레이드 가문 출신, 그것도 펠롭스와 힙포다메이아의 딸들과 결혼해 자손을 남겼다. 알카이오스는 아스튀다메이아와 결혼해 암피트뤼온, 아낙소, 페리메데의 아버지가 된다. 메스토르는 뤼시디케와 결혼해 힙포토에를 낳고 그 후손들이 타포스를 다스렸으나, 증손자(혹은 손자) 프테렐라오스가 엘렉트리온의 아들들을 죽이고 소 3백마리를 훔친 것 때문에 엘렉트리온의 사위인 암피트뤼온에게 제거된다. 스테넬로스는 니키페와 결혼해 헤라클레스에게 12과업을 명령한 것으로 유명한 에우뤼스테우스를 낳는다. 마지막으로 알크메네의 아버지 엘렉트리온은 자신의 조카인 아낙소[32]와 결혼했다는 전승이 일반적이지만, 일부 전승에서는 펠롭스의 딸 에우뤼디케와 결혼했다는 전승도 있다.

3. 평가[편집]


아테나의 청동 방패(아이기스), 헤르메스의 날개 달린 샌들(탈라리아), 하데스의 모습을 감추는 투구(퀴네에), 메두사의 목을 넣기 위한 헤라의 늘어나는 주머니(키비시스), 메두사의 목(보이면 돌이 됨), 페가수스[33]등, 강력한 보구들로 무장한 템빨의 극의에 달한 영웅. 심지어 무구를 빌려준 신들 명단을 보면 헤라도 있다. 사자가죽을 머리에 두른 같은 아버지를 둔 다른 이복형제이자 증손자이기도 한 영웅[34] 헤라클레스와 너무 비교된다.

다만 그를 순전히 템빨 하나만으로 영웅 노릇 해먹었다고 평가절하하는 것은 옳지 않다. 저 무구들은 하나같이 강대한 힘을 가진 올림포스 최고신들의 무구인데, 이를 완벽히 자신한테 맞게 다룬 것은 순전히 페르세우스의 능력이다. 그리고 영웅으로서 페르세우스의 가장 큰 장점은 단순한 힘이 아니라 용기와 인품이다. 당장 보통 사람들이라면 메두사의 머리를 가져오라는 소리에 질겁을 했겠지만, 페르세우스는 아무 말 않고 묵묵히 이를 수행하러 갔다. 이런 담력은 그리스의 그 수많은 다른 영웅들에 비교해봐도 전혀 뒤지지 않는다. 또한 페르세우스는 살면서 적을 만들지 않는 타입이었다. 그는 항상 주변 사람들을 도왔고, 동시에 그들로부터 도움을 받았다. 자신과 어머니를 저버린 외조부 아크리시오스에게도 원한을 가지지 않았고, 끝내 예언에 따라 불가항력성 사고로 전혀 원하지 않게 아크리시오스를 죽이게 되었지만 이는 순수한 사고에 가까웠다. 이것도 영웅에게 있어서는 나름 중요한 능력이다. 그래서 오히려 민중들이 페르세우스가 너무 불쌍하다고 진심으로 동정하는 전승도 있다.

삶에 있어서도 페르세우스는 다른 영웅들과 차별화되는데, 대체로 비극적인 삶을 살다 간 다른 영웅들과 달리 그는 이렇다 할 굴곡 없이 평탄한 인생길을 걸었으며, 그 최후 역시 명확하게 전해지지 않는다. 거의 모든 신들에게 후원을 받고, 특별히 적대하는 신도 없었고, 딱히 비극적인 에피소드도 없고, 그리스 영웅들이 대부분 겪는 비참한 최후마저도 없다. 구체적으로 보면 제우스의 불륜으로 태어난 자식들이 잘되는 꼴을 대부분 못 보는 헤라마저도 페르세우스에게만은 악감정이 전혀 없이 진심으로 페르세우스를 지원해줬다. 다른 영웅인 아탈란테는 남편 히포메네스가 자길 도와준 아프로디테에게 보답하는 것을 잊은 실책으로 인해 본인은 아무 죄를 저지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남편과 덩달아 억울하게 여신의 저주를 받은 것에 비해 페르세우스는 자신을 후원한 아테나에게 보답도 완벽하게 했다. 위에도 나오지만 일반적인 무구와 궤를 달리하는 전략병기인 메두사의 머리를 군신인 아테나 신전에 바쳤고, 다른 무구들도 주인들에게 모조리 깔끔하게 반납하고 빌려준 신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했다. 영웅의 대명사 헤라클레스조차도 (사후 신이 된 것과는 별개로) 최후는 비참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페르세우스는 정말 운이 좋은 셈이다.[35]

게다가 강간, 납치, 불륜이 넘치는 그리스 신화의 반신과 인간 남성들을 통틀어서 카드모스, 오르페우스, 헥토르, 아드메토스와 더불어 아내 한 명만 바라보고 살아온, 하자 없는 깨끗한 인간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신화학적으로 페르세우스의 영웅담은 설화에 가장 가까우며, 그 중에서도 특히 아동용 동화에 가까운 이야기이다. 페르세우스의 이야기에는 인물의 내적 고민이 전혀 없으며, 이러한 탓에 주인공인 페르세우스도 캐릭터라기보단 하나의 상징으로 보이게 된다.

그래서 페르세우스와 같이 인격적으로 완전무결하고 그 최후가 확실히 나오지 않은 영웅은 원래 신이었다가 신앙이 약화되어 인간 영웅으로 전락한 경우라고 하며, 일본 서브컬쳐계에선 한 술 더 떠서 페르세우스가 원래는 메두사와 짝을 이루는 토지 신이었다는 썰이 나오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페르세우스가 아테네의 창업군주였을 수 있다고 보는데 그렇다면 페르세우스 신화는 아테네 건국신화와 맞닿아 있을 수 있으니 정치적으로도 그 결말을 비극적으로 낼 수 없었을 것이다.

4. 대중문화에서[편집]



4.1. 영화 <타이탄> 시리즈[편집]


1981년 영화 <타이탄의 멸망>(Clash of the Titan)이 바로 페르세우스의 이야기를 영화화한 작품이고, 2010년에 블록버스터 영화인 타이탄(영화)으로 리메이크되어 개봉했다. 타이탄의 멸망에선 원전 신화에 충실한 편이다.

반면 리메이크작은 안드로메다와 이어지지 않고 원전에서 접점이 전혀 없는 이오[36]랑 플래그가 생긴다든가, 페가수스를 타거나[37], 하데스가 악역으로 나오는 등 원전 신화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전개로 갔다. 2편인 <타이탄의 분노>(Wrath of the Titan)에선 이오와 사별하고 홀아비가 된 페르세우스가 사촌형제, 아들과 함께 이복형제인 아레스와 대적한다는 스토리고, 2편 막바지엔 역시나 독신으로 살고 있던 안드로메다와 맺어지게 된다.

4.2. <갓 오브 워 2>[편집]


<갓 오브 워 2>에선 연인을 하데스에게서 구하기 위해 운명의 세 여신을 찾으면서 온갖 시련을 겪다가 크레토스와 함께 밀실에 갇혀 버렸는데, 경박한 데다가 극악의 템빨을 보여줘 메두사의 머리, 헤르메스의 샌들을 제외한 모든 아이템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신살자를 죽이는 영광을 얻겠다며 크레토스에 맞서다가[38] 크레토스에게 방패를 제외한 모든 템을 다 파괴당하고 본인은 갈고리에 꽂혀 생을 마감한다. 성우는 바로 위 문단에 소개된 <타이탄의 멸망>에서 페르세우스 역을 맡은 배우다. 한국판 성우이진홍.

<타이탄의 멸망>은 <갓 오브 워>에 영향을 준 작품 중 하나라고. 일단은 페르세우스나 크레토스나 둘 다 제우스의 아들들이라 따지고 보면 배다른 형제 사이다. 하지만 복수를 위해서 이미 다른 이복 형제인 올림포스 신들은 기본이고 아버지인 제우스와 삼촌인 포세이돈, 하데스마저 일말의 자비 없이 깔끔하게 쳐죽이고 박살내고 돌아다니는 크레토스에게 있어 페르세우스는 데이모스처럼 어려서부터 알고 지내온 친한 사이도 아닌 그저 원수의 피만 이었을 뿐인 타인에 지나지 않는 만큼 그딴 세세한 tmi 같은 걸 관심 가질 리 없다. 혈육이든 아니든 크레토스의 눈에는 페르세우스는 그저 신들의 명예를 얻고 싶어 템빨만 믿고 날뛰는 천박한 관종으로 보였을 것이다. 페르세우스 뿐만 아니라 제우스와 헤라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또다른 이복형제 헤라클레스도 크레토스가 처절한 맹공과 일기토 끝에 깔끔하게 죽여버렸다.

4.2.1. 해석[편집]


본 게임 자체가 원전에 등장하는 신들의 만행과 막장성을 미화와 순화 없이 사실적으로 그려냈고 그에 따라 신들을 빌런으로 재해석됐다. 그렇기에 신들에게 대항하며 복수극을 벌이는 크레토스는 플레이어들이 마음껏 조작할 수 있는 대변인이자 주인공인 만큼, 신들의 영광을 입고 영웅이라 불리는 자들도 모두 부정적으로 재해석되었는데 페르세우스도 그 중 하나이다. 제우스의 영광을 받았다는 페르세우스와 헤라클레스를 비롯해 그리스 신화의 영웅들, 특히 크레토스를 뺀 제우스의 아들들은 하나같이 혈통만 믿고 신의 총애를 얻고 싶어서 제우스의 노예들을 자처한 찌질이들이자 크레토스의 적으로 나온다.

아레스와 거래해 그의 노예로 살아가다가 제대로 배신당하고, 믿었던 아테나에게마저 이용당하고, 어머니 칼리스토와 아내 리산드라, 딸 칼리오페, 남동생 데이모스를 모두 잃어 그런 신과의 거래를 선택한 자신의 행동을 미친 듯이 혐오하고, 본인의 인생을 망가뜨리고도 꿈쩍도 하지 않는 잔인한 신들을 모조리 불신하고 증오하게 된 크레토스의 입장에선 페르세우스는 자기보다 잘난 건 하나도 없는 주제에 어리석게도 사악한 신들에게 의존하고 신들의 템빨만 믿고 설쳐대는 찌질하고 형편없는 애송이로 보이고도 남았을 것이다. 한 마디로 먼 고대에는 영광스런 혈통으로 여겨졌던 제우스의 자식이 가지는 위엄스러운 이미지를 역으로 제우스 같은 극악무도한 악신에게 매달리는 경박한 찌질이로 비튼 것이다.

무엇보다 결정적으로 크레토스는 자신을 끝까지 후원한 것으로 보였던 아테나하데스, 헤르메스, 제우스, 헤라를 모두 끔찍하게 죽인다. 이들은 모두 원전에서 페르세우스를 후원해준 신들이라는 점이 의미심장하다. 근데 신들에 의해 괴물이 된 피해자로 나오는 메두사마저 크레토스에게 끔찍하게 살해당했는데, 원전의 메두사 입장에선 혼자서 억울하게 목이 베인 채 아테나의 방패에 박제되는 굴욕을 겪은 만큼 자신뿐만 아니라 직접적 악연으로 엮인 페르세우스, 아테나포세이돈을 비롯한 다른 신들까지 길동무로 함께 크레토스에게 처형당했으니 어느 정도 위안인 셈이다.

4.3. 《세인트 세이야[편집]


세인트 세이야》의 백은성투사 '페르세우스 알골'도 '메두사의 방패'라는 무기를 갖고 있어서 시류 외의 다른 청동성투사들을 돌로 만들어버리고, 시류가 눈을 찔러 스스로 실명한 후 겨우 물리쳤다. 《로스트 캔버스》에선 제미니 데프테로스한테 발리고 메두사 방패도 이빨로 박살나는 역할.


4.4.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들>[편집]


주인공 퍼시 잭슨의 이름은 이 영웅에서 유래했다. 페르세우스는 포세이돈의 아들인 퍼시와 달리 제우스의 아들이지만, 거의 유일하게 해피엔딩을 맞은 영웅이기 때문에 '우리 퍼시도 그렇게 잘 컸으면' 하고 엄마 샐리 잭슨이 지어준 이름이라고. 하지만 퍼시는 그 시대 영웅들 중에서 가장 고생한다.


4.5. <디즈니 헤라클레스>[편집]


헤라클레스의 케이론 포지션으로 나온 필로크테테스가 키웠던 영웅들(테세우스,아킬레우스) 중 하나로 묘사된다. 실패한 영웅으로 필로크테테스는 별자리에 둘 업적을 한 영웅을 코치해 사람들이 밤하늘을 보고 "이봐 저 별자리는 필로크테테스가 가르친 영웅이야"라는 소리를 듣는게 꿈이었다고 페르세우스자리는 이미 있는걸. 애당초 페르세우스는 케이론 학원 출신 영웅이 아니다... 디즈니 헤라클레스 애니메이션은 역대급 명작은 아니지만 과소평가된 수작으로 나름 작품성은 있었다. 다만 정작 신화의 본고장 그리스 현지에서는 영화와 원전의 차이점 때문에 비난을 들어 개봉조차 하지 않고 비디오, DVD 출시로 직행했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헤라클레스를 띄우기 위해서 페르세우스를 평가절하했다는 점도 한몫했다.[39]

4.6. <콜 오브 듀티>[편집]


현실에서는 냉전 시대 때 유명한 소련 스파이의 콜사인이기도 했다. 맨하탄 프로젝트 당시 로스 알라모스에서 미국의 기밀을 탈취하는 작업을 했다고 하며,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에서도 언급될 뿐만 아니라 스토리의 중심으로 나올 정도로 유명한 스파이다. 페르세우스(콜 오브 듀티 시리즈) 문서로.


4.7. 라이트 노벨 《캄피오네![편집]


파일:external/www.campi-anime.com/chara_perseus.jpg

애니메이션 성우는 칸나 노부토시

첫 등장은 원작 4권. 원래 신이었다가 신앙이 약화되어 인간 영웅으로 변화한 설, 페르시아태양신미트라와 동일한 으로 묘사된다. '페르세우스'라는 이름 자체가 페르시아에서 온 사람이라는뜻으로 로마제국의 '솔 인빅투스'역시 이 신들과 동일시된다.[40] 나폴리에 나타난 용을 제거하려는 따르지 않는 신으로 나온다. 청동흑십자릴리아나 크란차르는 그를 필사적으로 말리지만, 그는 여유롭게 무시하고 용을 빈사상태로 몰아넣는다. 하지만 강철신의 속성인 페르세우스를 증오하는 아테나와 아테나에게 납치되어 따라온 쿠사나기 고도에게 방해받고, 용을 죽이는 대신 고도와 싸울 것을 제안한다.

첫 번째 싸움에서 고도는 멧돼지의 권능으로 나름 그를 몰아붙이지만, 곧 봉인당하고, 대붕의 권능으로 스피드전을 전개해보려하지만, 그에게 간파당하고 결국 페르세우스의 활에 맞아 죽는다. 하지만 고도는 그의 권능으로 가까스로 살아나는 데 성공한다. 여담으로 이때 고도가 깨어나자마자 이어지는 카렌과 릴리아나의 만담이 일품이다.

이어지는 두 번째 싸움 전에 교수의 술로 페르세우스의 정체를 알게 된 고도는 결국 그와 대등하게 싸우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궁지에 몰린 페르세우스는 릴리아나를 조종해서 고도를 죽이려 하지만, 릴리아나는 페르세우스를 극복하고 '다윗의 활'로 페르세우스를 빈사상태에 빠뜨린다.

그런데 갑툭튀살바토레 도니가 다 죽어가는 페르세우스에게 일대일을 신청한다. 자존심 강한 페르세우스는 빈사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도니의 도전을 받아들여주고, 결국 도니의 칼질 한 방에 사망하고 만다.

성격은 주목받기를 좋아하는 나르시스트인듯. 고도와의 2차전을 나폴리의 산타루치아 광장에서 싸울 것을 제안한다. 당시 그곳에는 수천 명의 군중이 있던 상황.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2권 마지막에 판도라 대신 고도의 꿈에서 유계를 통해 말을 전한 유리공주가 페르세우스는 최후의 왕의 화살 촉으로써 죽지 않고 다시 부활할 때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16권에서 팔라스 아테나의 부름으로 랜슬롯손오공과 함께 쿠사나기 고도살바토레 도니 앞에 선다.

17권에선 최후의 왕의 심복으로써 손오공과 함께 고도와 싸우러 갔지만 언령을 바꾼 고도의 황금의 검으로 인해 손오공과 함께 메달리온으로 돌아간다.

마왕내전에서는 후지산에서 바람의 왕과 제천대성과 같이 마왕내전이 끝날 때까지 지켜보려 하나 아이샤의 통로에 휘말려 신살자들이 본인들 앞에 나타나게 되는 바람에 쿠사나기 고도와 대치하게된다. 그 후 고도의 새로운 권능이 랜슬롯의 공격을 받게되고 이후 열린 1만 2천 년 전의 과거로 가는 통로에 휘말려 존 플루토 스미스, 바람의 왕, 제천대성과 과거로 가게 된 후 출연이 없다.

20권 마지막에 하누만이 하는 말로 봐서는 혼의 소모가 다 되어버려서 제천대성과 같이 소멸했다는 듯하다.


4.8. 《Fate 시리즈[편집]


페르세우스(Fate 시리즈), 라이더(도쿄 2차) 문서로.


4.9.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편집]


파일:ACOD_TFoA_Perseus.png

아틀란티스의 운명 두 번째 에피소드에 등장한다. 아가멤논, 헤라클레스, 아킬레우스와 더불어 하데스가 저승의 문지기로 데려오라고 시켜오는 인물 중 하나로 보스전을 치러야 한다.


4.10. <바하무트 - 배틀 오브 레전드>[편집]


코스트
36
스킬 효과
휴먼/마족 방어력 초절정 상향
레어도
레전드
공격력/방어력
4650 / 5040
일러스트레이터는 히사카타 소지.[41]

바하무트/안드로메다의 4이볼 배경에도 등장했다.
진화 공식
공격력/방어력
8-14
24822 / 26894
6-10
24729 / 26793
6-6
24692 / 26753
5-8
24450 / 26491
6-2
24278 / 26305
4-6
23985 / 25987
4-4
23967 / 25967
4-2
23762 / 25746
4-0
21503 / 23298
3-4
19058 / 20649
3-2
18872 / 20448
3-0
16803 / 18206
2-2
16269 / 17627
2-0
14409 / 15612


4.10.1. <섀도우버스>[편집]




4.11.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편집]


4권에서 주역으로 등장. 상당한 미남이자 정의로운 성격으로 묘사된다. 신들의 도구를 이용해 메두사를 단칼에 죽이고, 에티오피아에서 안드로메다를 구해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고[42] 메두사의 머리로 폴리덱테스를 석화시킨다. 어머니의 고향인 아르고스로 돌아와 갑자기 사라진 할아버지 아크리시오스의 뒤를 이어 아르고스의 왕의 자리에 오르지만, 얼마 후 열린 원반 던지기 대회에서 숨어서 경기를 보던 할아버지 아크리시오스를 원반으로 실수로 죽이게 되면서 신탁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후 아르고스를 떠나 멀지 않은 곳에 미케네를 건설했다고 한다.

4.11.1. <올림포스 가디언>[편집]




13화~14화에 걸친 주연으로 등장. 성우는 김승준. 원작만큼 용감하고 정의로운 성격이지만 작품이 작품이다 보니 메두사를 처치하겠다고 하면서도 메두사가 뭔지도 모르는 개그 신을 선보인다. 이에 백성들과 신들(제우스, 아폴론, 헤르메스, 아테나)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제우스가 이들과 같이 페르세우스에게 내려와서 신들의 도구를 준다. 도구들 중에서 하데스의 투구가 생략되었는데, 메두사와 치고받는 대결을 연출하기 위해서인 듯하다.

의외로 호색한 기믹도 있어서 안드로메다를 구하는 과정에서 '세상 모든 아가씨들이 나를 버릴지언정 너 같은 괴물의 밥이 되게 할 순 없다'고 말하기도 한다.[43] 이 밖에도 어머니인 다나에의 미모가 워낙 출중하다 보니 마마보이 기질도 아주 약간 있다.[44] 페르세우스가 메두사를 죽이고 돌아오는 동안 폴리덱테스 왕은 병사들을 이끌고 들이닥쳐 다나에를 납치해 간다. 이웃 주민에게 이 사실을 듣고 폭발한 페르세우스는 왕을 추격해서 메두사의 머리를 꺼내 왕과 병사들을 돌로 변하게 하고 다나에를 구한다.

이걸 본 신들(특히 제우스와 헤르메스)은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이후 난입한 헤라에게 시치미를 떼다 나이건으로 화나게 만들어 올림포스가 난장판이 된다.

이후 원작도 해피엔딩으로 끝난 만큼 별다른 왜곡 없이 어머니 다나에와 아내인 안드로메다랑 행복하게 잘 먹고 잘 살았다는 내용으로 끝났다. 다만 본의 아니게 외할아버지를 죽게 만드는 건 빠졌다.

4.12. 《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편집]


6권에서 페르세우스의 조상들인 아이귑토스와 다나오스, 륀케우스와 휘페름네스트라, 아바스와 아글라이아, 아크리시오스프로이토스가 등장했고 본인은 7권에서 등장한다.

원전대로 아크리시오스에게 버림받고 상자에 갇혀 어머니 다나에와 바다를 떠돌다가[45] 세리포스 섬에 당도해 딕튀스에게 구조됐다. 폴뤼덱테스가 힙포다메이아[46]에게 청혼했다는 거짓말을 하면서 결혼 선물로 뭘 준비할 거냐고 묻고, 메두사의 머리를 요구하자 흔쾌히 승낙한다. 물론 폴뤼덱테스가 페르세우스를 처리하고 다나에를 차지하기 위해 꾸민 계략.

아테나헤르메스의 도움을 받아 그라이아이 자매의 눈을 훔쳐서 메두사가 있는 곳을 알아내고[47] 요정들에게 무구를 받는다. 아테나가 자신의 방패로 메두사의 머리를 비춰줄 때 메두사를 죽이고, 메두사의 목에서 페가수스크뤼사오르가 태어났다.

에티오피아를 지나가다가 안드로메다를 만났고, 카시오페이아의 잘못으로 인신공양을 당한 사정을 듣고 바다 괴물을 죽였다. 케페우스의 허락 아래 안드로메다와 결혼하지만 피네우스 일당의 난입으로 결혼식을 망칠 뻔한다. 메두사의 머리로 피네우스 일당을 석화시키고, 케페우스와 카시오페이아는 페르세우스의 말을 듣고 눈을 감아 돌이 되지 않고 딸과 사위를 배웅해 준다. 어머니를 넘보고 자신을 처리하려 한 폴뤼덱테스도 당신이 원하던 메두사의 머리를 가지고 왔다며 돌로 만들고, 딕튀스를 왕위에 앉힌다. 어머니, 아내와 같이 아크리시오스를 찾으러 가지만 아크리시오스는 예언의 실행이라고 두려워하며 도주하고, 자신은 비어진 왕좌에 앉는다.[48] 원반던지기 경기에서 실수로 외할아버지를 죽이고 후회한다. 외할아버지를 죽이고 내가 무슨 염치로 아르고스 왕국을 이어받겠냐고 자조하고, 5촌 당숙 메가펜테스를 찾아가 왕국을 바꾸어 미케네를 세웠다. 사후에는 아내, 장인, 장모와 같이 별자리가 되었다.

페르세우스와 안드로메다의 자식들인 페르세스, 알카이오스, 엘렉트리온, 스테넬로스, 헬레이오스, 메스토르, 고르고포네도 소개됐다. 이들의 후손들인 암피트뤼온, 헤라클레스, 에우뤼스테우스, 프테렐라오스, 알크메네, 아파레우스, 레우킵포스, 튄다레오스, 이카리오스, 이다스, 륀케우스, 힐라에이라, 포이베, 카스토르와 폴뤼데우케스, 헬레네,[49] 클뤼타임네스트라, 페넬로페도 잠깐 등장했다.

4.13.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편집]


하데스 진영 영웅 유닛으로 나온다. 다른 진영 신화 시대 영웅들과 비교하면 능력치가 다소 떨어지나, 대신 신화 유닛에게 무려 10배의 추가 피해를 입힌다. 특수 능력은 신화 유닛 하나를 즉사시키는 것으로 24초의 쿨을 가진다. 신화 유닛 상대에 특화된 영웅이다.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영웅유닛 항목으로.


4.14. <그랜드체이스>[편집]


페르세우스가 나오진 않으나, 파괴의 신 페르세오의 이름을 페르세우스에서 따왔다.


4.15. <골판지 전기 W>[편집]


주인공 오오조라 히로LBX로 히로의 이미지 컬러를 똑 닮은 푸른색 LBX.[50]

쌍검을 들고 있으며 야마노 쥰이치로디텍터와의 싸움을 대비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했다.

엘리시온과 같이 특수 모드를 쓸 수 있는데, 그 특수 모드는 민첩성과 스피드를 올린 스트라이크 모드이다.

반의 엘리시온, 란의 미네르바와 합체 기능이 있어서 대형 LBX 시그마 오비스로 합체한다.

명색이 주인공 lbx 지만 엄밀히 생각해보면 영 취급이 별로다. 극초반에야 상대가 죄다 약하고 같이 싸우는 주연들도 나름대로 실력자들이라 어느정도 활약을 했지만 시계탑에서 키리토랑 붙을 때 무려 유우야, 제시카랑 협력해 3:1로 싸웠음에도 [51] 셋 중 가장 먼저 압살당해 팔 한쪽이 통째로 날아가고 브레이크 오버 당했다. 아르테미스 에서는 아스카의 기습에 당해 엘시온과 함께 털리는 굴욕을 겪었으며 코스프레 대회에서는 유우야를 버리고 딴 참가자랑 팀을 맺더니 정작 결승전에서 유비에게 시종일관 밀리다가 반전 없이 털리기까지 했다. 애초에 히로는 lbx를 잡은 경력이 팀에서 가장 짧기 때문에 [52]유우야는 물론 키리토나 아스카 같은 조연들에게까지 실력적으로 월등히 밀리는 인상이 강하다보니 그만큼 굴욕씬이 많다. 결국 파워 인플레에 따라가지 못하고 38화에서 엘시온과 함께 <이카로스> 시리즈에게 주인공 자리를 내어주고 퇴장한 뒤로 미젤편 완결까지 등장 한 번 하지 못했다.

북미판에서는 오디세우스라 번역되었다. 유럽판도 마찬가지로 율리시스(오디세우스)로 번역되었다.


4.16. <인피니티(게임)>[편집]


노매드 세력의 캐릭터로 등장한다. 자세한 사항은 페르세우스(인피니티) 문서로.


4.17. <무쌍 오로치 시리즈>[편집]


플레이어블 캐릭터이자 연합군의 조력자로 등장한다. 페르세우스(무쌍 오로치 시리즈) 문서로.



5. 관련 문서[편집]




6. 동음이의어[편집]


페르세우스라는 이름을 쓰지만 위의 인물과 관련 없다.

6.1. 스파이 이름[편집]


소련 스파이 페르세우스에 관한 위키피디아 문서(영문)

실제로 냉전 시대가 한창이던 당시 페르세우스라는 이름의 소련 스파이는 실존했었다. 하지만 실존 여부와는 달리 실체적인 정체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그 정체에 대해서는 소련으로 전향한 미국인 과학자라는 추측이 있으며, 맨해튼 계획 와중에 로스 앨러모스에 잠입하여 소련으로 핵무기 관련 정보를 빼돌렸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스페인 내전에도 관여했을 것으로도 추측되었다.

냉전이 끝난 현재까지 페르세우스의 정체에 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1984년 KGB 출신 망명자 유리 베즈메노프는 페르세우스는 실존했던 스파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러한 다양한 견해들은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반영되어 있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페르세우스(콜 오브 듀티 시리즈) 문서의 r261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페르세우스(콜 오브 듀티 시리즈) 문서의 r261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6.1.1. 대중문화에서[편집]


[1] 관련 자료[2] 페르세스, 알카이오스, 스테넬로스, 헬레이오스, 메스토르, 엘렉트리온, 고르고포네.[3] 엘렉트리온과 아낙소 혹은 에우뤼디케의 딸.[4] 정확하게는 암피트뤼온으로 변신한 제우스가 알크메네와 관계하여 낳은 자식이다. 암피트뤼온과 알크메네의 자식이자 헤라클레스와 쌍둥이로 태어난 이피클레스, 그리고 막내 라오노메는 판본에 따라 등장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5] 이오의 아들인 에파포스가 네일로스(나일 강의 신)의 딸 멤피스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6] 네일로스의 딸로 멤피스의 자매.[7] 이 왕의 이름에서 '이집트'라는 이름이 나왔다고 한다. 정작 실제 고대 이집트인들은 자국을 '케메트'라고 불렀으니 사실이 아니겠지만.[8] 즉, 카드모스와 에우로페는 벨로스의 조카로서 아이귑토스, 다나오스와 사촌지간이다.[9] 이 장면은 자주 예술 작품의 소재가 되었다. 특히 티치아노의 그림 <황금 비를 받고 있는 다나에>에서 유래한, 쏟아지는 금화와 그것을 치마폭으로 받아드는 다나에의 늙은 유모는 일종의 클리셰가 되어 자주 그려졌다. 이 장면을 훨씬 더 노골적으로 그린 작품이 구스타프 클림트<다나에>.[10] 홍은영의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감금 후 제우스와의 관계를 통해 페르세우스를 임신하게 되자 이후 다나에의 식탐이 강해졌다는 씬이 나온다(...). 그걸 듣고 아크리시오스는 다나에가 뚱뚱해져서 남자들이 멀리할 거라 생각했지만..............[11] 이 버전은 홍사석의 책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그리스 신과 영웅들(1997)을 통해 한국에도 소개되었다.[12] 고구려 건국 설화에서의 주몽의 탄생 배경이나, 로마 건국 설화의 로물루스와 레무스 형제 이야기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전근대 시대에는 사생아들의 출생 배경을 둘러대기 위해 신의 아이라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았던 만큼, 충분히 가능성은 있는 이야기이다.[13] 딕튀스는 어부치고는 참으로 비범하게도 형이 자기 나라의 인 왕족인 데다 전승에 따라서는 증조부가 포세이돈이다(포세이돈이 다나오스의 딸들 중 하나인 아미모네와의 사이에서 나우플리오스를 보았고, 나우플리오스의 아들 다마스토르가 딕튀스와 폴뤼덱테스의 아버지이다. 즉, 아미모네의 자매 휘페름네스트라의 후손인 다나에, 페르세우스 모자와는 친척이다. 다만 딕튀스와 폴뤼덱테스의 아버지는 아이올로스의 아들 마그네스라는 전승도 있다.). 다만 왕족이 어부를 하더라도 이상할 건 없는 게, 냉장고가 발명되기 한참 전 식품을 오래 보존하는 기술이 미비했던 시대에는 생선과 같이 썩기 쉬운 식재료는 내륙으로 제대로 운송하기 매우 어려워서 어류를 잡는 어부들이 돈 좀 만지는 일이 흔했다. 《신약성경》에도 본업이 어부인 베드로가 최소 중산층 이상 되는 재력가였음을 암시하는 구절이 있으며, 훨씬 이후에 세워진 나라인 포르투갈 왕실의 주력 산업도 참치를 잡아 파는 것이었는데, 참치가 많은 황금 어장을 찾다가 우연히 아소르스 제도를 발견한 것이 발단이 되어 대항해시대가 개막했을 정도다. 또한 현대에도 수산업에 경제를 크게 의존하는 국가들이 많은 걸 생각하면 딱히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즉, 그 시기의 어부는 현대에 비해 특수 노동자에 가까웠으므로, 임금인 형을 둔 왕족 어부도 충분히 있을 법했다.[14] 다만 어린이용 서적 등 일부 판본에서는 딕튀스가 왕의 동생은 맞지만 왕족의 지위나 권력에는 관심이 없어서 어부로 지낸다는 식으로 적당히 각색하기도 한다.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 등 몇몇 판본에서는 폴뤼덱테스를 백성들이 싫어하는 폭군으로 묘사하면서 왕위에 위협이 될 수도 있는 동생을 어부나 하도록 내쫓았다고 설정했다. 역사상으로도 나라의 주권자가 자리나 권력을 확고히 하기 위해 친인척들을 멀리 추방하거나 유배보내거나 심한 경우에는 죽이는 방법으로 숙청하는 일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흔했으므로, 이쪽이라 생각해도 어색하지는 않다. 좌우지간 딕튀스는 형 폴뤼덱테스에게 찬동하는 인물은 아니었던 걸로 보인다. 전승 중엔 폴뤼덱테스가 다나에를 노리자 딕튀스가 숨겨줬다가 나중에 페르세우스와 만나게 해 준다는 내용이 있을 정도. 딕튀스의 이런 행위는 얼핏 보면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형이자 왕의 의사를 식객(다나에)의 처지를 위해 거부해 버린, 한 마디로 왕명을 무시한 셈이다. 딕튀스가 이후 다나에를 손댔다는 언급은 나오지 않으므로 정말 호의로 다나에를 챙겨준 것으로 보인다.[15]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이웃나라 공주와 결혼한다는 거짓말로 제우스의 아들인 페르세우스를 포함해 유명한 사람들을 불러 잔치를 베풀었는데, 관습에 따라 참석자들은 왕에게 결혼선물로 말을 바쳐야 했다. 그런데 페르세우스는 딕티스에게 얹혀 살던 처지라 말이 없어 바칠 수 없었고, 대신 왕이 원하는 소원 한 가지를 들어주겠다고 한다. 이에 폴리덱테스는 말 대신 메두사의 목을 가져오라고 시키는 것으로 나온다. 《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아레스의 아들이자 피사의 왕이었던 오이노마오스의 딸 힙포다메이아(펠롭스의 아내)에게 청혼을 했다고 나온다.[16] 한 전승에서는 관습에 따라 말을 바쳐야 하는데 바칠 수가 없어서 페르세우스가 "메두사의 목이라도 가져오겠다."라는 말을 하고, 폴뤼덱테스가 그걸 받아들이는 걸로 나온다. 당시에는 "메두사의 목을 가져온다"라는 표현은 불가능한 일을 뜻했고, 페르세우스는 "하늘에 별이라도 따오겠다."와 비슷한 표현을 이용해 뭐든 하겠다고 말한 거였지만 폴뤼덱테스가 그걸 냉큼 받아버린 거였다.[17] <올림포스 가디언>에서는 생략되었다.[18]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아테나가 헤라에게서 받아온 것을 전해 주고, <올림포스 가디언>에서는 제우스가 헤라 몰래 페르세우스에게 준다. 결말에 헤라가 이 사실을 알아채 올림포스는 난장판으로 변한다.[19] 후환을 없애려고 호수에 던졌다는 전승도 있다. 이유는 그라이아이들이 고르고 3자매의 언니뻘 되는 존재였기 때문으로 보인다.[20] 한국의 그리스 신화 애니메이션인 <올림포스 가디언>에서는 메두사를 처치한 뒤 페가수스와 크뤼사오르의 탄생은 안 나온다.[21] 그리스어로 '검은 얼굴의 사람들이 사는 땅'이란 뜻이다. 그리스인들의 지리적 지식이 부족해서 흑인들이 나일강 상류와 아프리카의 뿔 일대에 산다고 생각해, 현존하는 아프리카의 국가인 에티오피아소말리아, 지부티 등 아프리카의 뿔 일대를 말했다.[22] 어머니 카시오페이아가 바다의 여신 네레이데스 자매들보다 자신과 안드로메다가 더 예쁘다면서 미모 자랑을 해대는 바람에 네레이드 자매와 그들의 아버지인 바다의 신 네레우스의 노여움을 샀고, 네레우스가 바다 괴물을 보내는 바람에 신탁에 따라 제물이 됐다. 판본에 따라서는 괴물을 보낸 게 포세이돈 또는 네레이드 자매들이었다고 한다. 카시오페이아 문서 참조.[23]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4권에서는 하르페로 찔러 죽였고, 괴물이 흘린 피로 인해 홍해가 되었다는 설을 채택했다.[24] 이 바다 괴물을 죽인 후 안드로메다를 풀어주기 위해 메두사의 머리가 든 가방을 근처 해변에 잠시 놓아두었는데, 가방이 살짝 열린 상태였다고 한다. 파도에 휩쓸린 해초 하나가 우연히 가방 속에서 살짝 삐져나온 메두사의 눈길에 닿아 돌이 되어 버렸고, 이에 호기심이 생긴 바다 여신들이 주변 해초들을 뜯어 메두사의 눈 앞에 가져가 돌로 만드는 놀이를 했고 그렇게 돌이 된 해초들을 다시 바다로 가져가 재배했다. 이렇게 바다 여신들이 메두사를 갖고 놀며 만든 돌해초들이 바로 산호다.[25] 고대 그리스의 관념으로 보면, 피네우스는 자기 약혼녀를 지키지 않았으니 당연히 약혼자의 자격과 권리가 소멸하였다. 또한 전쟁이 잦았던 고대의 권력자는 곧 강력한 전사여야 했고 피네우스는 위험으로부터 도망침으로써 전사의 자격을 거부한 셈이니 자연히 안드로메다의 약혼자란 권리도 사라졌다고 간주하고, 반대로 안드로메다를 구한 페르세우스에게는 그녀를 아내로 맞이할 권리가 생긴 것이다. 괴물을 물리칠 만한 강력한 전사라면 신분에 상관없이 공주의 남편이 될 만하거니와, 그 정도 전사라면 절대로 신분이 낮을 리도 없다. 게다가 안드로메다의 부모마저도 동의했으니 고대의 관념으로는 어떻게 따져도 페르세우스가 안드로메다의 정당한 남편이 될 수밖에 없다.[26] 메두사의 머리를 꺼내기 직전 자신의 편인 이들은 모두 눈을 감으라고 외쳐 애꿎은 희생이 발생하는 것을 최대한 방지했다. 물론 본인도 눈을 감았다.[27] 혹은 페르세우스가 모험을 떠난 동안 다나에를 강제로 왕비로 삼았음을 알고 페르세우스가 분노하여 어머니를 되찾을 겸 복수했다는 식의 설도 있다. 혹은 메두사를 죽이고 왔다는 페르세우스의 말을 믿지 않고 비웃자, 그렇게 증거가 보고 싶다면 보여주겠다며 꺼내보였다는 이야기도 존재한다. <올림포스 가디언>과 원작 만화는 뒷이야기를 썼다.[28] 하긴, 페르세우스 입장에서 폴뤼덱테스는 용서할 수 없거나 용서할 수는 있어도 용서하기 힘든 상대였다. 자기 어머니를 강제로 왕비로 삼으려고 한 데다 자신을 제거하려고 메두사 토벌을 보내버렸으니 아무리 성인이라도 용서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반면, 폴뤼덱테스의 동생인 딕튀스는 페르세우스 모자를 구해주고 식객으로 받아주고 잘 대해줬을 뿐만 아니라, 페르세우스가 떠난 후 폴뤼덱테스가 다나에를 노리자 그가 돌아올 때까지 다나에를 안전하게 숨겨주기까지 했으니 페르세우스 모자 입장에선 은인도 이런 은인이 따로 없다.[29] 딕튀스가 도와줬다는 버전에선 폴뤼덱테스를 피해 딕튀스 가족과 함께 원래 살던 곳을 떠나 신전에 숨어 살았다고 한다.[30] 라리사 지방의 테우타미데스 왕이 죽은 아버지를 기리기 위해 연 장례식 경기라고 한다.[31] 아르고스와 티린스는 원래 하나의 국가로 아크리시오스와 프로이토스의 대에 이르러 두 나라로 나뉘었다.[32] 형인 알카이오스와 아스튀다메이아의 딸.[33] 전승에 따라 메두사를 물리친 뒤 타고 다녔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34] 심지어 이 인물은 페르세우스와 부계로는 이복형제지만, 모계로는 증손자다.[35] 사실 헤라클레스는 역대 최강인 능력과 거의 비례하게 역대 최강급으로 생 자체가 불운했다. 하필 헤라에게 찍혀 태어날 때부터 헤라로부터 암살위험(독사)에 헤라에 의해 광증에 사로잡혀 처자식을 자기도 모르게 때려죽이고, 영웅이 된 이후에도 2차 광증에 사로잡혀 친구를 죽이고, 최후조차 아내가 실수로 그에게 독을 써서(그러고는 죄책감에 헤라클레스보다 먼저 죽는다) 고통을 견디다 못해 온몸의 살을 스스로 뜯어낸 후 죽는 비참한 죽음이었다. 신이 되기 전까지 인간으로선 처음부터 끝까지 불운이 함께 한 삶이었던 것. 이 때문에 가장 인기 많은 영웅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의 영웅담은 아동용에선 가장 많이 각색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36] 제우스와 붕가했다가 열받은 헤라가 소로 만들어버려 개고생한 요정. 근데 그나마도 이 영화에서는 반영되지 않았다.[37] 원전에서는 페가수스가 아니라 헤르메스가 준 하늘을 나는 장화인 탈라이아를 신고 싸웠다. 물론 페르세우스가 페가수스를 타고 날아가서 안드로메다를 만났다는 전승도 있는데, 페가수스는 메두사의 시체에서 태어났기에 영화처럼 메두사를 잡으러 갈 때 페가수스를 타고 간 게 아니라 메두사를 잡은 뒤 돌아오는 길에 페가수스를 타고 돌아온 거다.[38] 이쪽 세계관에선 메두사를 크레토스가 죽였고, 헤르메스의 샌들은 3편에서 헤르메스가 멀쩡히 신고 있다. 메두사의 머리 대용으로 강렬한 빛을 내뿜는 아테나의 방패를 들고 있다.[39] 해당 작품은 헤라클레스의 출생부터가 원전 신화에서 벗어났는데, 헤라가 헤라클레스의 친어머니로 나온다.[40] 물론 그쪽 계통에서 주류로 인정받는 이론은 페르세우스가 페르시아에서 온 남자인게 아니라, 페르시아가 페르세우스와 그 자식인 페르세스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국가라는 것이다. 애초에 그리스 신화 시절에는 페르시아란 명칭은 있지도 않았다. 그 나라가 있던 지방은 다 다른 나라였다.[41] 지크프리트, 팬텀 시프 루팡, 베오 울프, 안드로메다, 시바, 메두사 외 다수를 그리셨다.[42] 원전 신화에서는 에티오피아에서 결혼하지만, 여기서는 세리포스로 돌아와서 결혼한다. 결혼식은 폴리덱테스의 뒤를 이어 왕이 된 딕티스가 치러줬다.[43] 이때 등장한 바다 괴물은 1화에서 크레타 섬을 습격했다가 제우스에게 호되게 당한 놈으로, 페르세우스의 말을 듣고는 누구랑 닮았다며 1화의 악몽을 떠올리고는 젊었을 시절의 제우스와 닮았다며 떨었다.[44] 이 다나에도 대단한 게 폴리덱테스 왕앞에서 기죽지 않고 당당한 모습을 보이거나 막판에 아들더러 숙맥인 줄 알았는데 피는 못 속이는 거냐, 자신도 이제 곧 손주가 생기겠다며 다소 짓궂은 말로 아들 내외를 당혹케 한다. 과연 그 제우스의 사랑을 받고 고생하며 아들을 키운 여인이라고 할까.[45] 아크리시오스가 손자 페르세우스를 죽이면 제우스의 아이를 죽인 것이니 벌을 받겠지만, 바다에 상자에 넣어 흘러보내 굶겨 죽이면 이게 포세이돈의 죄가 된다고 생각했다. 이런 책임전가에 분노한 포세이돈은 페르세우스와 다나에를 세리포스 섬으로 보내주었다고 하더라[46] 오이노마오스의 딸이자 펠롭스의 아내인 그 힙포다메이아가 맞다. 당연히 이때는 미혼.[47] 눈은 돌려줬다.[48] 여기서 페르세우스는 오해를 풀려고 했다고 무안해한다.[49] 다만 헬레네와 폴뤼데우케스의 친부는 제우스이며, 튄다레오스는 양부이다.[50] 근데 자세히 보면 왠지 센시맨이랑 비슷하게 생겼다.[51] 원래 키리토는 커스터마이징 lbx 3대를 동시조작할 수 있지만 여기서는 하카이오 커스텀만 썼으므로 순수 3대 1이었다. 참고로 하카이오는 단순 커스텀 기체일 뿐이며 키리토의 메인 lbx는 데쿠 oz이다. [52] 멀리 볼것도 없이 페르세우스가 히로의 첫 기체이다.

[각주]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3 19:34:51에 나무위키 페르세우스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