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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의 성씨
2. 중국의 단병기, 철편
3. 篇: 구별을 위한 의존명사
4. 을 점잖게 부르는 말
5. 便: 부류나 경향을 나타내는 의존명사
5.1. 나무위키에서의 오남용
6. : 조각 편


1. 한국의 성씨[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편(성씨)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 중국의 단병기, 철편[편집]


파일:attachment/편/1.jpg

한 손으로 사용하는 타격병기이며 한 손에 하나씩 두 개를 들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몸체가 청동이나 강철로 제작되어있기 때문에 단단하며, 중량도 최대 7~8kg 에 달하기 때문에[1] 휘두르기에 따라서 대단한 위력이 나온다. 굵직한 몸체는 다른 무기와 엮어서 파손될 염려도 없으며, 오히려 다른 무기나 방어구를 무시하고 공격하는 것이 가능하다. 애당초 날이 없는 둔기이기 때문에 날이 상할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또한 소소한 장점이다.

장점은 곧게 뻗은 막대기 모양의 무기인 만큼 무기를 팔의 연장선처럼 사용할 수 있어 사용법이 직관적이라는 점이지만, 단점은 무게가 무게인 만큼 도검처럼 섬세하게 휘두르기는 어렵고 봉형 둔기의 특성 상 육중한 무게에 비해 추형이나 망치형[2] 둔기에 비해 타격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점이다.

전체 길이는 90cm 정도, 손잡이는 20cm 정도이다. 타격부는 대나무 마디처럼 마디마디가 나뉘어 있어, 이 부분이 대상에게 주는 타격의 효과를 더욱 높이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

사용 시기는 중국 당나라 시기. 한 손으로 사용 가능하고, 갑옷을 입은 상대에게 데미지를 주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중무장 기병에게는 안성맞춤 무기였다. 비슷한 무기로 이 존재한다.

중국의 소설인 봉신연의에서는 조공명이 철편을 사용하기도 하고, 주인공인 강자아가 목재의 법보인 타신편이라는 편도 사용한다. 또한 수호전의 등장인물인 호연작손립도 사용하는데, 손립이 하나를 쓰는데 반해 호연작은 동시에 두 개를 사용해 아예 별호부터가 쌍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고구려 시조 추모왕이 옥으로 만든 옥편을 사용했다고 하며 비류국에 홍수가 났을 때 편으로 물을 그어 물이 빠지게 만들었다고 한다.

철편이라는 무기는 이 편을 무쇠로 가늘게 만든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같은 한자를 쓰는 채찍과 혼동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할 것.

영화 와호장룡에서 양자경장쯔이의 대결 장면에서 나온다. 백문이 불여일견 영상을 보자. 순수한 실력으론 한 수 밑인데 자꾸 보검의 예리함을 빌어 모면하니까 빡쳐서 편으로 두들겨 패는 장면이 일품.


3. 篇: 구별을 위한 의존명사[편집]


형식이나 내용, 성질 따위가 다른 글을 구별하여 나타내는 말.


4. 을 점잖게 부르는 말[편집]


고유어다. 절편, 송편 등의 단어에 들어간다.

5. 便: 부류나 경향을 나타내는 의존명사[편집]


(주로 '-은/는 편이다' 구성으로 쓰여) 대체로 어떤 부류에 속함을 나타내는 말이다.


5.1. 나무위키에서의 오남용[편집]


나무위키에서는 쓰지 않고는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을 정도로 오남용 된다. 요컨대 대놓고 확실하다고 말하긴 어려운데 아주 없다고 하지는 못하겠으니까 대충 얼버무리는 표현으로, 대개 '~많은 편', '~있는 편'의 형태로 자주 사용된다. 중립성 유지를 명목으로, 혹은 이전 편집자가 작성한 내용에 동의하지 않아서 이전까지 있던 서술을 번복하거나 실드치기 위해 '오히려 ~때문에 불만이라는 사람도 은근 많은 편.', '다만 ~가 나쁘지 않다는 유저도 은근히 있는 편.' 등으로 뭉뚱그려서 적는다. 물론 '편'이 들어간 문장에 정확한 수치를 제시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은 정말 극소수이고, 실상은 뇌피셜이 압도적으로 많다. 외려 '편'이 들어간 문장은 어디서 한두 번 보고 온 것으로 대다수의 경향인 것처럼 왜곡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편'이 들어갔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이미 객관성은 없어지는 셈인데, 예컨대 사람이 몇 명인지 '많은 편'이라고 할 수 있는지 말을 할 때, 백 명도 많을 수 있지만 천 명도 적다고 할 수 있는 상대적 개념이다. '편'에는 확실한 잣대가 없으니 전적으로 서술자의 의견이 개입되는 것이다. 만약 '은근(히)'[3]과 함께 쓰는 '은근(히) ~한 편'처럼 사용되면 그 주관성은 더욱 배가 된다. 또한 단정적 서술 형태의 문장이나 많은/적은 등의 상대적 개념이 아닐 때에서도 '~편'을 사용하는 바람에 문맥이나 구조가 어색해지고, 심하면 '편'을 쓰기 위해 문장 내 주장의 일관성을 죄다 망가뜨리는 상황까지도 발생한다.

그런데 이걸 쓰는 입장에서는 구색으로나마 객관성을 갖추려고 하는 짓이라는 게 문제가 된다. 하다못해 그런 의견을 개진한 쪽의 공개적인 의사 표현이라도 증거로 제시했더라면, 그것이 대표 의견은 되지 못할지언정 '~하는 편'이 있다는 것 정도는 증명이 된다. 그러나 서술자가 대충 슥 둘러본 정도로 '이런 것도 있다'라는 식으로 쓰려고 '~하는 편'을 써버리니 카더라 통신과 다를 바가 없어지는 것이다. 이럴 바에는 차라리 '편'이라는 단어 자체를 멀리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

6. : 조각 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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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이렇게 지나치게 무거운 무기는 사용 시 체력 소모가 극심하며, 잘못 사용하면 사용자가 오히려 부상을 입을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실전성이 떨어진다. 도검의 경우 1~2kg, 둔기의 경우 2~3kg 정도가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적정선이다.[2] 가느다란 나무 자루 끝에 타격점 역할을 하는 무거운 추가 달려있는 형태. 모닝스타 같은 물건이 대표적인 예시이다.[3] 부사로써 쓸 때는 '은근히'만 가능하다. '은근'은 잘못된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