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츠머스(영국)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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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남부 햄프셔주에 있는 도시.

2. 어원 및 역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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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의 유래는 말 그대로 항만을 뜻하는 'port'와 입구, 어귀를 뜻하는 'mouth'의 결합이다. 앵글로색슨 연대기에서는 포트라는 이름의 색슨족 전사가 이곳을 정복했기에 그런 이름이 붙었다는 전설을 소개하고 있으나, 앵글로색슨 연대기의 초기 기록은 신빙성이 높지 않아서, 이는 후대에 생긴 전설로 보고 있다. 실제로는 고대 로마 시절부터 이곳에 이미 포르투스 아르두니라는 이름의 요새가 세워진 바 있다.

중세 잉글랜드 왕국의 사자심왕 리처드 1세가 영국 해군의 군항을 건설한 이래 오랫동안 영국의 중요한 해군기지 역할을 담당했다. 당시 잉글랜드의 3대 함대 중 서부함대와 남부함대의 모항이었을 만큼 그 위상이 컸으며, 이후로도 계속해서 해협함대(Channel fleet), 본토함대(Home fleet), 대함대(Grand fleet), 대서양함대(Atlantic fleet) 등의 전대들이 주둔하였는데, 특히 본토함대의 모항으로서 명목상 함대 본부였다.[1]

이러한 탓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루프트바페의 주요 공습 대상 중 하나로서 많은 피해를 입기도 했다. 그래서 오늘날에는 그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유서깊은 건물들은 거의 남아있지 않다. 그래도 해군 관련 시설들 덕분에 주요 관광지 중 하나다.

3. 지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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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시 섬(Portsea Island)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다만 포트시 섬은 말이 섬이지 거의 개울 수준의 강으로 본토와 분리되 있어서 섬이라는 느낌은 잘 나지 않는다. 엄청 큰 여의도 같은 느낌이다.

4. 경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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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해군기지가 위치한 까닭에, 영국 정부와 해군에서 군함을 건조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조선소를 세웠다. 그만큼 조선업이 발전했으며, 영국의 여러 유명 선박들이 여기에서 건조되었다. 대한민국으로 치면 대한민국 해군의 고향이라 할 수 있는 진해와 조선업으로 유명한 거제 정도의 위치이다. 물론 해군 관련 시설을 이용한 관광업도 빼놓을 수 없다. 이외에 항공우주산업도 성행하고 있다.

국립대학인 '포츠머스 대학교'가 있으며, 외국인 유학생이 많고, 취업률 또한 높다.

또한, 영국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본토를 제외한 가장 넓은 섬인 와이트 섬과도 아주 가까워 기착지 역할도 한다.

5. 관광[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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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도시라는 특성상 해군과 관련된 관광 명소가 많지만, 그밖에도 여러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포츠머스 항구 근처에 있는 히스토릭 독야드에는 트라팔가르 해전에서 활약했던 호레이쇼 넬슨 제독의 기함이었던 전열함 HMS 빅토리, 헨리 8세의 기함이자 유명한 침몰선 메리 로즈 호를 전시한 메리-로즈 박물관, 서구 최초의 장갑함 HMS 워리어, 모니터함 등 유명 선박들이 전시된 '해군 박물관'과 그 근처의 잠수함 박물관, 영국 해병대 박물관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해군 박물관은 군항 바로 옆에 있으므로, 그 주변으로 현용 영국 해군 군함들과 해군 장교, 수병들이 오가는 걸 볼 수 있다.

해군 시설 외에는 '사우스시 성' 등의 건축물이 있다. 포츠머스 대학 부근에는 유명 소설가 찰스 디킨스의 생가가 위치해 있다.

6. 스포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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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내용은 포츠머스 FC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해당 도시를 연고지로 하는 축구팀 포츠머스 FC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