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백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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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종류
2.1. 산화 표백제
2.1.1. 산소계
2.1.2. 염소계
2.1.3. 이산화황계
2.2. 환원 표백제
3. 여담


1. 개요[편집]


, bleaching agent[1]

물질에서 색을 띠는 물질들을 변화시킴으로써 색을 제거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약제이다.

간혹 식품에서도 쓰이나, 본 문서에서는 세탁에서 사용되는 표백제에 대해 주로 다룬다. 위키백과 영문판을 참고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표백 과정에서 살균 소독 등의 효과도 같이 온다. 이것을 노리고 악취(부패 악취의 경우 살균 소독을 하면 사라진다)를 없애려고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세제만으로 악취가 사라지지 않는다고 세제를 더 들이붓는 경우가 있는데, 과도한 세제 사용은 오히려 악취를 더 심하게 만들기 때문에 차라리 표백제를 사용하는게 효과적이다.

2. 종류[편집]



2.1. 산화 표백제[편집]


  • 대응되는 옷 재질은 다음과 같다.
    • O : 면, 폴리에스테르, 삶아도 됨, 산소계/염소계 표백제 사용 가능 라벨
    • X : 모, 실크, 나일론, 스판덱스(우레탄), 가죽, 금속 단추/액세서리, 코팅된 의류

온도나 세척 여부, 색깔 있는 의류 대응 여부 등이 산소계와 염소계가 상당히 차이나고 사실 같은 재질내에서도 기법 차이 등으로 의류마다 갈릴 수 있으므로, 사용할 사람은 의류내 세탁 표시 사항을 꼼꼼히 읽고 상황에 적합한 표백제를 이용하도록 하자.

2.1.1. 산소계[편집]


활성 산소를 발생시켜, 유기화합물 등의 구조를 파괴시키는 방식이다. 염소계에 비해서 산화력이 약한 편이다. 다만 산화력이 약하기 때문에 색이 있는 옷감을 빨래할때도 얼룩 제거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세탁세제와 함께 쓰면 효과적이며, 이 점을 노려 세탁세제에도 산소계 표백제 성분이 미량 들어간 경우도 있다. 구조상 물의 온도가 높으면 효과적인데, 이때 고온수에 빨래하면 망하는 옷감이나 코팅된 옷감이 있는지 꼭 체크하자. 특수기능이 들어간 등산용 방수의류 등이 그 예시.

크게 둘로 나뉘는데 분말형(탄산 나트륨 계) 와 액체형(과산화수소계)로 나뉜다.

둘 중 어떤 표백제를 쓸까 고민된다면 그냥 세탁수의 온도를 따라가면 된다. 본인이 평소 세탁할때 세탁수의 온도가 온수라면 분말형, 냉수라면 액체형을 쓰면 된다.

과탄산나트륨이나 과산화수소를 그대로 쓰는것 보다는 시판 표백제[2]를 사용하면 간편하고 효과도 좋다. 과탄산나트륨이나 과산화수소를 단독으로 사용하는건 방법이 매우 까다롭고 활성화 시키기 위한 조건도 더 까다롭다. 요리에 비유하자면 시판제품이 굴소스나 다시다등의 조미료를 사용하여 쉽게 맛을 내는 것 이라면, 단독사용은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맛을 내는 것과 비슷하다. 예를들어 순수한 과탄산나트륨의 권장 온수 온도는 60도 인데다가 효율이 떨어져서 시판제품보다 더 많은 양을 투입해야 한다. 과탄산나트륨계열 시판표백제는 40도 정도면 충분한데다 촉매제 등의 효과로 소량으로도 더 높은 효율을 낸다. 따라서 순수한 원료 사용은 추천하지 않는다.

화학첨가물이 들어간 시판제품보다 과탄산나트륨이나 과산화수소를 원료 그대로 사용하는게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라고 주장하는 유튜브나 블로그 등이 있지만, 대부분 근거가 없다. 오히려 활성 온도가 낮아서 물을 데우는데 화석연료를 덜 쓰고, 사용량도 더 소량을 사용해도 되는 시판제품이 순수한 원료보다 환경을 덜 파괴시킨다. 애초에 순수한 과탄산나트륨과 과산화수소 자체도 화학합성물질이다.

1. 탄산나트륨 계열 : 연수 제작에도 사용한다.[3]

  • 과탄산나트륨(2Na2CO3·3H2O2). 보통 과탄산소다라 해서 가게에서 따로 판다. 옥시크린의 주성분이다.
    • 반응 화학식은 다음과 같다. 2Na2CO3·3H2O2 → 2Na2CO3 + 3H2O2 → 2Na2CO3 + 3H2O + 3O
    • 동작온도만 충분하다면 아래의 과산화수소보다 강력한 효과를 낸다. 대신 동작온도가 안 맞으면 효과가 현저히 떨어진다.

2. 과산화수소(H2O2) : 피부 소독에도 쓴다. 액체 표백제의 주 성분이다.
  • 액체 표백제는 과탄산나트륨보다 동작 온도가 낮다는걸 홍보하고 있다. #

과산화수소 단독으로 냉수에 사용할 경우 최소 12시간 이상 불리라고 권고하고 있다. #

2.1.2. 염소계[편집]


락스가 이 부류에 속한다.

아염소산/하이포염소산[4] + 금속이온 형식이 많다.
잘못 사용될 경우 위험하며 특유의 냄새가 강렬하지만, 표백력만 따지자면 산소계 표백제로 몇번이고 반복하는것보다 염소계로 한번하는게 결과면에서는 나을때가 있을 정도로 강력한 무기. 세탁조에 쓴다면 사용량이 생각보다 많다.

취급시 주의할 점이 많다. 지키지 않을 경우 염소 가스 등의 발생으로 옷이 문제가 아니라 생명이 위험해질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자. 제조사의 사용설명서 원칙을 철저하게 지킬 것.
  • 경고사항
    • 특히 산소계 표백제, 산성 액체, 고온의 물 등과 섞으면 염소가스가 발생할 수 있다. 제조사는 어떤 화학약품과의 혼합도 권고하지 않는다.
    • 일반 세탁세제와 함께 써서도 안된다.
    • 투입 시점부터 헹굴때까지 충분한 환기가 필요하다.
    • 대기중에 뿌리면 안된다.
  • 주의사항
    • 강력한 산화력을 보이기 때문에 색깔이 있는 옷에는 써서는 안된다.
    • 표백시 일단 세제로 먼저 세탁을 하고 사용해야 한다
      • 담궈서 할때는 크게 문제는 없을 것이고
      • 세탁기를 이용할때는 섬유유연제 통을 이용하거나 헹굼 시작시 직접 투입하도록 권고되어 있다.
      • 섬유유연제 통을 이용할때는 섬유유연제와 섞이지 않도록 주의되고 있다.
    • 일반 락스를 사용할 경우 수돗물의 금속성분이 붙어서 황변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 금속에 닿을 경우 부식이 있을 수 있다. 스테인레스도 오래 방치하지는 말 것을 권고한다.

유한락스 표백제 상품안내.

하이포염소산나트륨(NaClO) : 락스의 주성분이다.
아염소산나트륨(NaClO2)

2.1.3. 이산화황계[편집]



2.2. 환원 표백제[편집]


산화 표백제에 비해 표백 효과가 약하기 때문에, 울 등의 약한 옷감을 세척하는데 사용된다. 국내에서는 주로 락스로 표백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황변이 왔을 때[5] 주로 사용하는 하이드로설파이트(차아황산나트륨)이 있다. 유한락스에 문의를 하면 1회 사용분을 보내준다. 락스와 달리 면,폴리에스테르 재질의 유색 옷에 사용해도 탈색이 되지 않는다.

3. 여담[편집]


위기탈출 넘버원 2회(2005년 7월 16일 방송분)에서는 산소계 표백제의 폭발 위험성을, 28회(2006년 2월 11일 방송분)에서는 식품표백제 사용 여부 확인법을 소개한 바 있다.

일본에서는 초등학교 교사가 아이들의 급식에 표백제를 집어넣은 사건이 있었다. 원하는 반의 담임을 맡지 못해 수학여행에 따라가지 못하자, 아이들이 자신 빼고 수학여행 추억을 만드는 게 싫었다고. 그리하여 표백제를 먹여서 아프게 만들어 수학여행에 못 가게 하고 싶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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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leach로 많이들 쓴다.[2] 유한크로락스의 유한젠, LG생활건강의 산소크린, 라이온사의 비트O2 등이 있으며 인터넷에 산소계 표백제로 검색하면 나온다[3] 수돗물에 녹아있는 칼슘이온 때문에 CaCO3 침전반응이 일어나 뿌옇게 변한다.[4] 차아염소산.[5] 주로 물에 녹아있는 알칼리 금속이온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이 점을 파고들어 유한락스에서는 황변방지제를 첨가한 흰옷전용 락스도 시판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