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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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역명 / 배우
표치수 (양경원 扮)
민경대대 5중대 사관장(행정보급관).
함경도 출신으로 거칠고 섬뜩한 인상이다. 급한 성격에 말도 거칠고 몹시 비호감이라고 할 수 있다. 호랑이도 잡아봤다고 허세부리지만 사실 쥐 한 마리도 못 잡는다. 세리와 앙숙처럼 지내지만 속마음은 정이 많고 착하다.

1. 작중 행적
2. 이야깃거리



1.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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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리정혁이 중대장으로 있는 륙군 전연군단 민경 5중대의 최고참으로 계급은 특무상사. 보직은 한국군의 중대 행정보급관에 해당하는 사관장이다. 북한군은 한국군과 달리 부사관과 장교의 신분차이가 워낙 커서 상호존대 그런거 없다. 중대교방을 하루 앞두고, 회오리바람이 불어서 하루만 일하면 된다고 좋아한다. 중대교방 전날 밤 작정하고 중대원들 몇몇과 함께 뱀술을 마신다. 다음날, 술을 먹고 뻗은 치수와 중대원들을 향해서 남측에서 사고로 들어온 신원 미상의 여성이 있다는 무전을 받고 술도 안 깬 상태에서 부랴부랴 총을 들고 나간다. 총을 들고 나가면서 중대교방[1]을 하루 앞두고 윤세리가 사고로 북한에 들어오게 되자, 하루만 늦었어도 6중대에게 넘길 수 있었다면서 투덜거린다. 이내 그 여성을 발견하고 총구를 겨누지만[2], 달리기가 워낙 빨라 쏘지도 못하고 그냥 쫓아가기만 한다. 여성은 전기철책을 향해서 지뢰밭을 통해 뛰어가는데, 용케도 지뢰를 밟지도 않는다. 정혁의 명령에 따라 지뢰해체로를 따라 여성을 추격하는데, 여성이 전기철책을 넘으려고 하자 여성을 향해 총을 쏜다. 그 여성이 어떻게 되었는지도 모른 채 일단 중대교방을 한다.

2화
며칠이 지나고, 어떤 여성이 차 사고로 사망했다는 소문을 들은 치수는 중대장의 집을 방문하여 정혁에게 그 에미나이[3]가 죽은 게 틀림없다고, 자신이 칼 타는 무당 촉이라고 하면서 사실이 아니면 자신의 목을 따라고 말한다. 그러고는 신발을 벗으면서 정혁에게 그 에미나이가 살았으면 은동이 불명예제대를 당할 뻔 했다는 것, 그리고 주먹이 남한 드라마를 보다가 근무를 소홀히 했다는 것이 밝혀지면 군 당국보다 자신의 아버지의 주먹에 먼저 죽을 거라는 것, 그리고 자신이 근무 시간에 술을 먹은 것, 그리고 정혁이 여성을 놓친 것은 혁명화 대상이라는 것을 말하는데, 그것을 말할 때 윤세리가 뒤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이후 윤세리를 향해 어떻게 번지수도 안 틀리고 북한 장교 집에 남한의 간첩을 메다꽂느냐고 시비를 걸고, 자신들은 적들에게 자비롭지 않기 때문에 묻어버리면 깔끔하다면서 세리가 하는 말에 하나하나 시비를 다 건다. 정혁은 부대원들에게 자신이 평양에 간 사이 자신의 집에서 세리를 보고 있으라고 말을 하고, 그 말에 따라 중대원들이 정혁의 집에 '수도 공사' 구실로 머물고 있는다.[4] 그때 치수가 세리에게, 남한에서 온 간첩이 어떤 흉악한 짓을 할지 모르니까 자신들이 감시하고 있는 거라면서 자신의 조국에는 강도 있고 산도 있고 묻어버릴 곳은 널렸다고 시비를 걸자 빡친 세리는 치수에게 이름을 묻는다.[5] 치수의 이름을 알게 된 세리가 통일이 되면 어떻게든 치수를 찾아서 확 파묻어버리겠다고 화를 내자, 치수는 세리에게 은혜도 모르는 에미나이라면서 세리의 이름을 알려고 하는데, 세리는 알려주지 않는다. 그렇게 세리와 말싸움을 하고 그날 밤 부대로 복귀하는데, 어디로 외출을 하는 소좌 조철강과 마주친다. 조철강은 사택마을로 숙박검열을 하러 가는 길이라고 알려주는데, 깜짝 놀란 치수는 바로 평양에 있던 정혁에게 전화를 걸어 숙박검열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리고, 그날 밤에 중대원들과 함께 정혁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정혁이 너무 대나무같이 정직하다고, 세리를 보위부에 신고라도 하면 어떻게 할까 걱정한다.[6]

3화
다음날 부대로 복귀한 중대장에게 대체 어떻게 되었냐고 화를 내고, 대답을 촉구하는데, 정혁은 조철강에게 세리를 자신의 약혼녀라고 속였다고 한다. 놀란 치수는, 정혁의 인품이 너무 정직해서 거짓말을 하지 않을 거라고 걱정한 자신이 너무 한심스럽다고 말하면서 정혁이 그렇게 후라이를 잘 까는 사람인줄 몰랐다고 한다. 어쨌든 그렇게 말하고 난 다음 정혁의 집에 가서 정혁을 기다리는데[7], 기다리는 동안 어떤 꽃제비가 나무 막대기를 이용해 정혁의 물건을 훔치려고 하자 그 꽃제비를 혼내 주려고 한다. 그러나 꽃제비의 처지가 안쓰러웠던 세리가 정혁의 음식과 담요 등을 그에게 주는데, 그 모습이 못마땅했던 치수는 세리에게 상황을 모르면 빠지라고 소리친다. 그러나 세리는 그런 치수의 시비를 가볍게 무시하고 꽃제비에게 물건을 전달한다. 세리가 물건을 가방 안에 넣는 사이 정혁이 자신의 집에 돌아왔는데, 치수는 정혁에게라도 말을 하지만, 정혁도 치수의 말을 무시하고 꽃제비를 챙겨준다. 결국 자신의 말이 모두에게 무시당한 채 꽃제비를 보내고 난 뒤, 세리가 탈출하기 전 마지막으로 여는 시상식에 참가한다. 세리는 1등상을 은동에게 주고, 2등상을 주먹에게 주었다.[8] 3등상을 광범에게 준 뒤 시상식을 끝내려고 하지만, 자신에게만 상을 주지 않자 서운했던 치수는 세리에게 "야!"라고 말을 하고, 그런 치수에게 세리는 못 이기는 척 샴푸, 린스, 바디워시를 선물로 준다. 그날 밤, 세리가 북한 탈출을 시도하러 항구로 가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고 생각한 치수와 중대원들은 밤하늘을 보며 세리를 그리워한다.[9]

4화
북한 탈출에 실패한 세리는 다시 정혁의 집으로 돌아오게 되고, 부대원들은 정혁이 장마당에 물건을 사러 간 사이[10] 세리를 지키러 정혁의 집에서 머문다. 정혁의 집에서 세리가 누룽지를 맛있게 먹으면서 계속 말을 하자, 치수는 세리에게 시비를 슬슬 걸기 시작하는데, 빡친 세리는 치수에게 샴푸, 린스, 바디워시를 돌려달라고 한다. 그러자 치수는 없었을 땐 몰랐지만 샴푸를 써 보니 이제는 엘라스땡 없이는 살 수 없는 몸이 되고 말았다고 하고, 그리고 자신의 공화국에서는 줬다가 뺏는 법은 없다고 한다. 잠시 뒤 부대원들과 치수는 마당에서 곶감을 따고 평상에 앉아서 쉬는데, 세리가 정혁이 승진할 수 있는 방법을 물어본다.[11] 처음에는 세리에게 그 걱정을 왜 하냐고 했다가, 세리가 방법을 알려주지 않으면 여기서 눌러 살겠다고 하자 그제서야 세리에게 정혁의 승진 방법을 알려준다. 그건 바로 배려별이었는데, 정식 승진 시기가 아니지만 대좌의 권한으로 특별히 승진할 수 있는 기회였다. 세리는 대좌의 최측근인 영애의 환심을 사기 위해 영애의 생일축하연에 참석하고, 돌아온 세리에게 부대원과 함께 조개불고기 파티를 열어준다. 치수는 세리에게 조개를 먹고, 그 조개껍데기에 술을 따라 마시는 법을 알려준다. 술에 잔뜩 취한 세리와 치수는 끝말잇기 내기를 하는데, 북한 단어를 잘 모르는 세리는 치수가 단묵, 발바리차 등의 단어를 말하자 그 뜻에 대해서 궁금해하고, 치수는 남한에는 그런 것도 없냐면서 비웃기 시작한다. 그러다 세리가 한방단어로 차가버섯을 말하자 당황하고, 벌칙으로 소주 원샷을 하게 된다. 그렇게 밤을 보내고는 부대로 복귀한다.

5화
부대에서 훈련을 하던 중 조철강을 중심으로 한 보위부 병사들로부터 보위부로 소환된다. 조철강이 정혁의 부대원들을 상대로 윤세리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서 소환한 것이었는데, 그곳에서 다른 부대원들과 마찬가지로 세리의 정체에 대해서 끝까지 말하지 않고, 그 대신 조철강으로부터 두들겨 맞는다.[12] 정혁이 소식을 듣고 보위부로 바로 달려오는데, 그에 의해 구출받고, 그날 밤 정혁의 집에서 꼬부랑국수를 먹는다. 그 후 정혁이 세리의 여권 사진을 찍으러 세리와 함께 평양에 가겠다는 소식을 듣고 부대원들과 함께 부대로 복귀한다.

6화
정혁이 평양에서 돌아온 이후 세리를 보내기 전 하는 식사 자리에서 세리가 마지막을 기념하기 위해서 함께 소풍을 가자고 제안하는데, 치수는 불만을 표출하면서 가지 않겠다고 말한다. 그의 의견은 당연히 다른 부대원들에게 씹히고, 결국 세리와 함께 소풍을 간다. 부대원들은 강가에서 돼지를 잡아먹으려고 하지만, 잡아먹으려던 돼지를 세리가 먹을 수 없다고 하자, 중대원들과 강가에서 고기를 잡는다. 그러고는 잡은 생선을 요리해서 먹고, 직접 쓴 '에미나이를 위한 시'를 읊는다. 세리와 말싸움을 많이 하긴 했지만, 세리를 걱정하는 내용이었다. 그러고 나서는 세리를 공항으로 데려다 주는 역할을 할 광범과 정혁을 제외한 나머지 부대원들과 함께 부대로 복귀한다.

7화
탈출하려던 세리와 그녀의 탈출을 도우려던 광범과 정혁이 보위부 트럭부대의 습격을 받았고, 그 중 광범과 정혁이 총상을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병원으로 달려온다.[13] 병원에서 세리를 만나자, 그녀에게 퉁명스럽게 대하지만, 실제로는 그녀를 매우 걱정했다고 한다. 세리가 정혁을 위해서 곽밥을 직접 만들었다고 하자, 이건 무슨 도시락 폭탄이 따로 없다고 하면서 그녀의 심기를 건드린다. 그러면서 정혁의 병실에 들어오는데, 잠든 척을 하는 정혁의 모습을 보면서 총에 일부러 맞은 것이 아니라 못 피한 것일 수도 있다고 하면서 평소에 날랜 척이나 하지 말지 잠들었더니 인물이 좀 달라 보인다고 하면서 앞담화를 심하게 한다. 그의 앞담화를 듣다 못한 세리가 부대원에게 돌아가라고 한다.[14]

8화
정혁이 세리를 데리러 간 사이 부대원들과 함께 정혁의 집에 일을 하러 온다. 그 집에 정혁의 예비 장모[15] 명은이 찾아와서 부대원들과 술을 마신다. 명은은 가장 입이 가벼워 보이는(...) 치수를 상대로 엄청난 양의 술을 마시면서 정혁의 생활과 관련된 것을 캐내려고 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치수는 명은에게 정혁이 평소에 서단이 아니라 윤세리를 좋아한다고 말하면서, 윤세리가 사실은 남한에서 왔고 삼시세끼 중 두 끼를 고기를 먹는다고 한다. 그리고 윤세리가 준 샴푸에 대해서 말하면서 엘라스틴을 쓰면 머리에서 향기가 난다고 한다. 그렇게 술 파티를 벌인 뒤 명은이 돌아가고, 술이 깬 치수를 향해서 부대원들이 빈정거리고, 치수가 그런 부대원들을 향해 동무라고 부르면서 정혁에게는 비밀로 해 달라고 말하자, 부대원들로부터 무시를 당한다. 잊지 말자, 4명의 부대원들 중 가장 계급이 높다.

9화
정혁이 세리를 찾으려다가 조철강을 폭행하여 영창에 잡혀 들어갔다는 소식을 듣고, 영창으로 찾아온다. 그곳에서 정혁이 사실은 총정치국장의 아들이라는 소식을 듣고, 그 사실을 여러 군데에 퍼뜨려 자신의 탈출을 도우라는 부탁을 받는다. 그 부탁을 듣고 실제로 수행하여 정혁의 영창 탈출을 돕는다. 그리고 정혁과 다시 만난 세리를 왔던 길로 다시 탈출시키려는 작전을 함께 수행하게 된다. 세리와의 마지막 날 북한에서 그들은 마지막 인사를 하고, 세리에게 줄곧 유지해왔던 태도를 일관되게 유지하며 세리에게 안전히 돌아가라고 퉁명스럽게 말한다. 작전이 성공하고 세리는 다시 남한으로 돌아가게 된다.

10화
생기를 잃은 정혁을 제외한 부대원들과 함께 근무하던 중 남측 초소에서 애국가가 흘러나오자 그걸 따라 부른다.(...) 그러면서 세리를 보낸 뒤 정혁이 밥도 잘 먹지 않고 잠도 잘 자지 않자 정혁을 향해 상사병도 이런 상사병이 없다고 말한다. 그 후 정혁이 남한으로 넘어가고, 정혁의 아버지인 총정치국장에게서 조철강을 잡기 위해 남한으로 침투한 정혁을 잡아 오라는 명령을 중대원들/만복과 함께 받아 세계군인체육대회의 참가자로 위장해 남한으로 넘어간다. 남한으로 넘어간 중대원들과 만복은 줄곧 어색한 걸음걸이를 유지하다 선배 원류환을 만나 남한에 대해서 알게 되고,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게 된다.

11화
본격적인 남한 생활을 시작하게 된 부대원들과 만복은 먼저 치킨 집 앞에 서 있으면서 치킨 냄새를 맡고, 그것을 먹고 싶어한다. 그러나, 결국 치킨을 먹지 않고 찜질방으로 향해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찜질방으로 향한 부대원들은 터널처럼 생긴 수면시설에서 머리를 밖으로 향하고(...) 눕는다.[16] 그리고 후불 요금제를 몰랐던 광범이 락카키를 대면 음식을 준다는 말에 음식을 한가득 가지고 오는데, 그런 광범을 향해서 치수는 감탄하고, 옆에서 주먹은 역시 자본주의가 인심은 좋다고 한다. 후불 요금제를 여전히 모르고 있던 부대원들은 사우나까지 즐기고, 치수는 세신을 즐긴다. 찜질방에서 나가려던 부대원들은 그제서야 돈을 내어야 된다는 걸 알고, 부대원들은 세신을 즐긴 치수를 째려본다.

12화
다음날 부대원들과 만복은 세리와 정혁을 찾기 위해서 각자 방법을 논의하게 되는데, 다시 모두 모여 성과에 대해서 발표하는 자리에서 아무 소득이 없었던 만복을 향해 비웃으며, 자신의 성과를 발표한다. 치수는 세리, 정혁을 만나기 위해 방법을 찾아보던 중 세리의 '삼시세끼 중 두 끼를 고기를 먹는다'라는 말을 생각하고 치킨 집 앞에 서 있다가 발렛파킹 요원으로 오인당해 본의 아니게 주차를 대신 해 주고 돈을 번다. 마침 그 치킨 집에서는 직원을 구하고 있었는데, 원래 발렛파킹 직원이 쉬는 날에 발렛파킹 요원으로 오인당했기 때문에, 내친김에 치킨 집의 배달원으로 고용당하기까지 한다. 배달 몇 번 다녀오고 난 뒤 기진맥진했는데, 그때 전화가 걸려온다. 그 주문전화는 정혁에게서 온 전화였는데, 너무 힘들었던 나머지 치수는 그 전화를 거부한다. 이후 세리를 만나기 위해 세리의 개업식에 참석하지만, 실패하고 직원에게 걸려서 도망친다. 그러나 도망치는 치수 일행의 뒷모습을 본 정혁에 의해 5중대와 만복은 다시 만나게 된다. 남한에서 세리와 다시 만나게 되었을 때 세리의 재력[17]을 보고 속으로는 매우 감탄하지만 겉으로는 자신의 집이라고 자랑하는 세리에게 그놈의 후라이는 지치지도 않는다고 말한다.

13화
세리는 부대원들에게 남한에서 하고 싶었던 것을 마음껏 하고 사고 싶었던 것도 마음껏 사라고 카드를 그들에게 주고, 하루 동안 자유를 누린다. 그러나 부대원들은 1만원을 넘어가는 소비를 하지 않고(...), 그들만의 행복한 하루를 보낸다. 그날 밤, 치킨 집에서 세리와 정혁, 그리고 만복과 부대원들은 함께 치킨을 먹으며 한일전을 관람하는데, 한국이 골을 넣을 때마다 치수는 감탄하면서 환호한다. 축구 경기가 끝나고 축제 분위기 속에서 치수와 세리는 다시 끝말잇기를 하는데[18], 그때와 마찬가지로 세리가 또 한방단어로 양송이버섯을 말하자 왜 매번 '섯'이냐고 불평하면서 맥주를 원샷하는 벌칙을 수행한다. 집으로 돌아온 부대원들은 만복에게서 조철강에 관한 소식을 듣고, 조철강이 세리의 둘째 오빠네와 연합하여 세리와 정혁을 위험에 빠뜨리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부대원들은 정혁과 세리를 지키기 위해 정혁과 마찬가지로 세계군인체육대회 버스를 타지 않기로 결정하고, 세리를 지키기로 결정한다. 이후, 조철강과 윤세형 부부는 윤세리가 본가로 갈 때를 이용하여 세리를 죽이려고 한다. 그들은 세리가 지나간 길을 공사중 표지판으로 막고, 승합차로 세리의 주행을 위협한다. 마침내 승합차 몇 대가 도로를 가로막자, 괴한들이 세리의 차를 향해 돌진하는데, 미리 차에 타고 있던 부대원과 만복이 그 괴한들을 다 물리치고[19], 홀로 조철강의 부하들에 대적하고 있는 정혁에게 와서 함께 조철강의 부하들과 맞붙는다. 몰래 밖으로 나온 조철강과 만복[20]을 따라 나온 정혁에 의해 조철강은 만복을 응징하지 못하고 차 뒤에 숨어서 리정혁의 머리를 향해 총구를 겨눈다. 세리가 조철강의 총에 대신 맞는데, 뒤늦게 달려온 부대원들은 의식을 잃은 세리를 바라보며 절규한다. 치수는 넋을 잃은 표정으로 눈물을 흘린다.

14화
세리가 사흘 동안 깨어나지 않자, 자신의 혈액형이 세리의 것과 같다면서 자신이 세리에게 수혈해 주겠다고까지 말한다. 그러나 7화에서 세리 대신 총을 맞은 리정혁에게 세리가 수혈을 해준 걸 옆에서 본 광범이 혈액이 모자랐으면 리정혁이 수혈을 했을 것이라고, 그리고 남한은 병원에 혈액이 충분할 것이라고, 혈액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려서 그저 병원 밖에서 앉아있을 수 밖에 없었다. 마침내 세리가 깨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부대원, 만복과 함께 세리의 병실로 바로 달려온다. 세리의 병실로 들어가려던 부대원들은 문 앞에서 멈출 수밖에 없었는데, 그 이유는 깨어난 세리와 정혁이 서로 껴안고 있었기 때문이다. 병실로 겨우 들어온 치수는 주먹과 마찬가지로 세리를 안으려고 하는데, 정혁은 치수와 주먹을 제지하면서 아직 위험할 수 있다고 한다(...). 정혁은 세리의 병실을 모르고 있던 부대원들이 어떻게 알고 들어왔냐고 물어보고, 부대원들은 만복이 세리의 침대 밑에 도청장치를 설치해 놓아서 그걸 듣고 찾아왔다고 한다.[21] 어쨌든 부대원들은 세리의 카드를 받아 치킨을 사 오고, 세리의 병실 문 앞에서 또 멈출 수밖에 없었다. 정혁이 옷을 벗고 세리 앞에 있었기 때문이다.[22] 또 병실로 겨우 들어온 부대원들은 눈치를 보면서 치킨을 먹는다. 그 후에도 몇 번이나 세리의 병실에서 세리와 정혁의 커플 케미를 1열에서 보게 된다.

15화
세리의 병원에서 머물던 도중 국정원 요원들과 마주친다. 급하게 몸을 숨긴 덕분에 당장은 잡혀갈 일이 없었다. 그리고 숨어있는 동안 공화국에서 남조선 보위부라는 곳은 한번 들어가면 절대로 살아서 못 나오는 곳이라고 배웠다고 말하며, 이대로 잡혀 들어가면 그대로 죽은 목숨이라고(...) 착각한다.옛날에는 그랬었지만 지금은 아니야 그러면서 가족이 없는 자신이 희생할테니 같이 있던 두 사람에겐 어서 도망치라고 한다.[23] 하지만 결국 세 명 모두 잡혔다. 그때 환자복 차림의 세리가 급히 달려오더니 연행하던 요원에게 모든 게 자기 때문이니 자기 먼저 조사하라고 한다. 그러자 당장은 퇴원할 수 없다는 주치의의 소견 때문에 세리의 조사일정은 따로 잡힐 거라는 요원의 말을 듣고도 자긴 멀쩡하다고 하는 세리에게 왜 주치의 소견을 무시하느냐며 어서 침대에 누워있으라고 소리친다. 국정원으로 간 부대원들은 주어진 옷으로 갈아입고, 한 명씩 차례차례 조사를 받는다. 치수는 자신의 몸무게의 90% 이상이 입에 있다고 하면서 어떤 것을 물어봐도 대답할 수 없다고 하고, 거짓말탐지기를 전기고문을 하는 도구로 착각하여 몸을 부르르 떨면서도 자신은 무서운 게 없다고 한다. 결국 아무 일 없이 조사를 다 받고 나온 다른 부대원들에게 여기 놀러 왔냐면서 혼자 진지병 걸린 말을 한다. 이 때 국정원에서 제공한 식사로 끼니를 때우는데, 음식이 하필이면 설렁탕. 다만 '코렁탕' 드립은 나오지 않고 단순히 '곳간에서 인심난다고, 이런 음식 배불리 먹이면 술술 불거라고 생각하는 기야'[24]라고 말한다.

마지막 화
국정원에서 북한에서 살지 남한에서 살지 물어보자[25], 치수는 망설임 없이 북한에서 살겠다고 하고, 다른 부대원들도 다 그렇게 말한다. 정혁, 만복과 부대원들의 북송이 결정되었을 때, 그 자리로 달려온 세리를 향해 "잘 살아라, 에미나이야.[26]"라면서 마지막 인사를 한다.[27] 또한 정이 들었는지 국정원 과장에게도 "과장동지 고생좀 했겄습니다."라고 했다.[28]군사부장에게 죽을 뻔했지만, 정혁의 아버지가 그들을 구해 줘서[29] 무사히 북한으로 오게 된 치수와 5중대는 일상으로 돌아간다. 전초선 근무를 하는 도중 치수는 남한 생활이 그립다면서 5중대원과 이야기를 하고, 전초선 근무를 마치고 정혁이 꿈을 다시 키우기 위해 스위스로 가기로 결정을 해서 빈 자리가 된 중대장 자리에, 중위로 승진한 치수가 앉게 된다.[30] 정혁이 떠난 이후 부대원들은 계속 같이 다니는데, 샴푸 없이 살 수 없는 몸이 된 치수가 부대원들과 함께 장마당에서 샴푸를 사려고 하자, 가게 주인(금순)은 그런 거 없다고 시치미를 뗀다. 옆에서 주먹이 단속반이 아니라 중대장이라고 말하자, 주인은 그제서야 샴푸를 보여주는데, 그 샴푸들 중 '세리스 초이스'의 제품이 가장 잘 나간다는 말을 한다. 그 말을 듣고 부대원들은 세리를 떠올리며 함께 웃는다. 이때 정혁과 세리가 스위스에서 만난다는 사실을 부대원들이 다들 알고 있는 걸 보면 직접 만나지는 못해도 정혁을 통해 안부를 주고받는듯.

2. 이야깃거리[편집]


  • 드라마의 대표적인 남성 츤데레 캐릭터. 처음 만날 때부터 티격태격하고 북한에서든 남한에서든 세리와 말싸움을 많이 하고 세리에게 시비도 많이 걸었지만, 세리를 진심으로 아끼고 좋아하는 듯하다.[스포일러] 세리의 북한 탈출이 실패할 때마다 그녀를 걱정하고, 세리가 남한에서 총에 맞아 죽을 뻔했을 때도 눈물을 흘리며, 수혈을 해 주겠다고 하는 모습을 보였다.

  • 정이 상당히 많은 모습들이 많이 보이는데, 세리와 마침내 헤어질 때는 목이 메이는 작별 인사를 하기도 한다. 또한 5중대원 막내인 은동이를 가장 살뜰히 챙긴다. 처음 세리를 놓쳤을 때 은동이 생활제대를 당할까 걱정해 따로 리정혁에게 이야기하기도 하고, 중대원끼리 식사장면이 나오는 경우는 항상 은동에게 밥이나 반찬을 덜어주는 모습을 보인다. 남한에 있을 때 은동이 가구점 침대에서 잠들었다가 경호원들이 쫒아오는 줄 알고 급하게 도망치느라 신발을 놔두고 나오자 때 화를 내면서도 본인 신발을 벗어서 신어준다. 전형적인 아들 군번 챙기는 고참의 모습.

  • 온갖 허세며 남자다운 척은 다 하고 다니지만, 실제로는 눈새 성향에 행동도 지극히 가벼운 성향이 있고, 겁도 굉장히 많다. 이 때문에 드라마 중간중간마다 5중대 후임들에게 대놓고 눈총을 받는다. 국가정보원에서 조사를 받을 때(15회) 몸에 전자 장치들을 붙이자 전기고문이라고 생각하고 '해볼 테면 해보라우. 나 표치수는 이 따위 고문에 굴복하지 않아!'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거짓말탐지기이고, 허세를 떨면서 속으론 잔뜩 겁을 먹은 게 다 들통난다.

그러나 진짜로 할 때는 하는 남자인지 조철강에게 중대원들과 끌려가서 고문될 때는 중대원들과 함께 입을 안 열고, 쥐 한마리 못 잡는다는 소개와는 달리 북한 특수부대 아니랄까 봐 최고의 전투력을 보여 준다. 13회에서 세리랑 5중대가 페이크를 치고 세리를 납치하려는 조철강 끄나풀들과 싸울 때 맨 뒤에서 바로 각목에 정통으로 맞았는데도 끄떡도 없이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차 안에서 보는 세리는 "과연 표치수다"라면서 감탄한다.

  • 리정혁을 제외하면 5중대원 중에서 가장 연장자에 높은 계급에 속한다. 구승준서단과 생년이 같은데, 공식 사이트에는 표치수, 구승준, 서단 나이가 2019년 세는나이 기준으로 31살로 되어 있다.

  • 외국 문물에 익숙치 않은 일반적인 북한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어떤지 그대로 보여 준다. 세리의 하루 두끼 고기 반찬에 '남조선 에미나이가 선동을 한다'고 화를 내거나, '우리 때문에 전국의 차를 다 불러 들인 것'이라고 하거나, 편의점에 다양한 라면 종류에 신기해 하는 은동에게 '남한에 쌀이 없으니까 라면이 다양한 것이다'라고 하거나[31], 구멍난 청바지를 가난한 남조선의 모습을 보여주는 거라고 하거나[32][33], 버스킹을 하는 10대 밴드의 모습을 보고 앵벌이라고 생각한다.[34] 치킨집에서 치킨을 먹다가 다른 손님들이 축구를 보며 소리치는 것을 보고 유흥의 극치라며 한심해 한다. 하지만 그 축구 경기가 한일전이란 말을 듣자 돌변해서 자기가 더 축구에 흥분한다.[35] 그리고 처음에 윤세리 집에 도착했을 때까지만 해도 이런 자본주의에 현혹되지 말라고 하나 서울생활 한바탕 한 이후에는 부대원들과 같이 세리와 서울생활을 그리워하며 한국의 축약어나 유행어는 김주먹 만큼이나 섭렵한다.[36] 그리고 장마당에서 한국산 샴푸를 찾으며 부대원들과 세리를 그리워한다.

  • 입이 무겁다고 말하지만 술 한병에 입이 가벼워진다. 정혁에 대한 정보를 캐고자 고명은 여사(서단의 어머니)가 정혁의 집으로 찾아왔을 때 정혁은 집에 없고 중대원들이 집에 있었는데, 중대원들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명은이 치수를 상대로 많이 물어보자, 술에 취한 치수는 세리와 정혁의 러브 스토리를 명은에게 다 말해 버린다.[37] 다만, 조철강에게 끌려 갔을 때나 국가정보원에 연행됐을 때 제대로 진술을 안 한 것을 보면 기본적인 의리나 무거움은 있다.

  • 세리의 두 번째 탈북 시도 전 마지막 5중대와의 작별소풍 중은 '에미나이를 위한 환송시'를 낭송했다. 표치수 캐릭터가 어떤 캐릭터인지 알 수 있다.
에미나이를 위한 환송시

못도 망치를 만나면 쑥 들어가고
단감도 바람이 불면 똑 떨어지건만

이노무 에미나이는 모든 지맘대로 지멋대로
총을 쏴도 죽지않고 욕을 해도 먹질 않네

아-아-아- 세상 골칫거리

기래도 떠나는 마당이니 내 소원만은 들어달라

잘 가라 다치지 말고
잘 살아라 우리 잊지 말고

만에 하나 들키더라도
절대로 절대로 불지말라 내 이름만은

  • 양경원은 늦게 연기생활을 시작했고 오랜 기간은 무명배우였지만, 이 배역을 통해 사람들에게서 높은 인지도를 얻었다.[38]

  • 표치수의 계급은 '특무상사'인데, 북한군의 실제 상황과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 북한에서도 특무상사는 출신 성분이 좋아야만 올라갈 수 있는 계급이다. 평양 출신도 아닌 함경도 출신임을 고려하면 현실적이지 않다. 그런데 애초에 성분이 나쁘면 전연군단 민경대대에 배치를 시키지 않기 때문에 그냥 소설적 허구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 마지막화에서 '중위로' 올라서 중대장이 되었다고 하는데, 부사관이 위관장교가 되는 것은 한국이든 북한이든 희귀한 케이스이다. 물론 한국에는 단기간부사관 같은 제도가 있긴 하고, 북한에서도 사관급 이하 계급에서 바로 군관으로 진급하는 과정이 있지만 표치수가 이런 테크 트리를 탔는지는 미지수.
    • 다 맞는다고 가정한다고 치더라도, 도대체 표치수는 몇 년째 복무하는 건지(...). 말뚝 박았다.

  • 함경도 출신이라지만 약간 함경도 말투가 섞인 정도고 실제 사투리는 평안도 쪽에 가깝다. '-네', '-이가', '-라우' 같은 어미나, '그렇다'를 '기다'라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평안도 사투리 문서 참고. 함경도 사투리는 '-ㅁ다'로 끝나는 어미를 쓰는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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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초선에서 근무하는 중대를 바꾸는 것[2] 이때 총구를 겨누면서 장군님 훈장을 탈 것을 기대한다.(...)[3] 북한에서 여성을 낮잡아 이르는 말[4] 부대를 빠져나오려면 합당한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합당한 이유가 없으니 수도 공사를 한답시고 빠져나온 것으로 보인다.[5] 이전까지 둘은 서로의 이름을 모르고 있었다.[6] 이날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리정혁 문서 참조.[7] 정혁은 조철강의 트럭부대를 조사하러 경비초소에 방문했다.[8] 치수는 세리에게 어떻게든 시비를 걸고 싶었던 나머지, 시상식을 연다고 하자 세리에게 자기가 무슨 장군님도 아니면서 상을 준다고 한다. 그런 치수를 세리는 가볍게 무시한 뒤 시상을 이어나가는데, 은동에게 상품으로 정혁의 옥수수를 수여한다. 그 모습을 보고는 불만이 가득한 치수는 자신의 것도 아니면서 함부로 손을 댄다고 말을 한다.[9] 치수도, 말로는 세리를 욕하지만 내심 속상해한다.[10] 정혁은 이때 조개를 사고, 달리기 장사꾼에게 커피콩을 주문한다.[11] 세리는 정혁이 지위가 낮고 힘이 없어서 자신이 북한에서 못 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세리는 정혁이 좀 더 끝발 있는 사람이 되어야 자신이 탈출하는 데 유리할 거라고 생각했다.[12] 치수가 조사받는 장면은 작중 직접 나오지느 않지만, 은동이 조사받는 장면으로 위의 내용을 짐작할 수 있다.[13] 변명을 대고 부대에서 나왔다. 왜냐하면 부대에서는 정혁이 외출을 했다고만 알고 있고 부상을 입었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이다.[14] 치수는 세리에게 어렵게 왔는데 탄산단물 같은 것 없냐고 하고, 세리는 그런 치수를 향해 탄산단물 같은 소리 하지 말고 어서 돌아가라고 한다.[15] 문화어로 예비 '가시어머니'라고 한다.[16] 일반적으로 다리를 바깥쪽으로 향하고 눕는다.[17] 남한으로 넘어오느라 고생한 5중대를 향해 세리가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고, 소고기를 사 준다.[18] 4회 참고[19] 잊고 있었겠지만, 그들은 전초선에서 근무하는 특수부대원들이다.[20] 조철강은 자신을 배신한 만복을 때리고 죽이려고 했다.[21] 이 도청장치는 매우 큰 역할을 했다. 세리와 한정연의 관계를 회복시키기도 하고, 윤세형 부부의 악행을 폭로하는 역할도 한다.[22] 정혁이 흉터를 자랑하고 있었는데, 자세한 내용은 리정혁 문서 참조.[23] 주먹, 은동과 달리 치수는 부모님께서 다 돌아가셨다.[24] 코렁탕 문서에서 나오듯이, 조사 대상자에게 설렁탕과 같은 음식을 배부르게 잘 먹여서 심리적으로 느슨해지게 만드는 방법은 매우 오래된 수사 방법이다.[25] 남한에서 살겠다고 결정하면 정착을 도와줄 수 있다고 말한다.[26] 마지막이고, 죽을 때까지 다시 볼 일이 없기 때문에 울면서 말을 했는데, 그 때문에 '에' 부분에서 음이탈(?)이 났다.[27] 이후 치수와 세리가 다시 만나는 장면은 없다.[28] 마찬가지로 인간적인 면모가 있던 국정원 과장도 "네 고생좀 했습니다"라며 표치수의 농담을 받아준다.[29] 리정혁 문서의 2번 문단, '마지막 화' 내용 참조[30] 정혁은 치수에게 사택마을 아주머니들의 인심이 매우 좋다고 전해준다. 치수가 새로운 중대장이 될 거라는 소식을 듣고, 지금껏 중대장의 집에 고기와 소금, 장작을 잔뜩 쌓아 놓으면서 좋아했던 사택마을의 북벤져스 아주머니들은 애써 웃으며 그런 인심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스포일러] 표치수 포함 중대원들이 국정원에 체포되자 이를 본 세리가 나와 자신 때문이니 잡아가 달라고 얘기하자 "야! 주치의 소견이라잖아! 니가 뭔데 의사 말 안들어! 빨리 들어가서 침상에 딱 누워있으라우!" 라고 얘기한다.[31] 하지만 이 말은 바로 정만복이 햇반을 가지고 오는 통에 바로 깨져 버린다.[32] 이 역시 광범이 너무나 멋지게 그 바지를 입고 나오는 통에 너도 나도 멋있어 하고 사려는 통에 깨져 버린다[33] 실제로 판문점을 여행할 때에도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오지 못 하게 한다. 이유는 표치수의 논리처럼 '남한이 이렇게 가난하다'는 투의 북한의 선전 자료로 쓰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34] 이 역시 밴드가 입은 교복을 보고 은동이가 '저 옷 갖고 싶다'라며 말해서 깨져 버리고, 결국 은동에게 옷을 사준다.[35] 북일관계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한국과 일본의 관계보다 더욱 좋지 않다.[36] 그걸 못마땅하게 바라보는 김주먹의 얼굴표정이 포인트. 정작 자기가 남한 드라마 볼 때는 갈구더니 오히려 자기보다 더 한국문화를 섭렵해서인 듯하다.[37] 아예 메모까지 하라고 하면서 적극적으로 말하는데, 이때 세리에 대해 얘기하며 하루 2끼를 고기만 먹는 웃기는 제비라고 깐다. 다만 명은 또한 술이 취해 무슨 말을 들었다는 사실만 알지, 그게 무슨 말인지 몰라 답답해하고, 그러던 도중 팔뚝에 적힌 '고기를 먹는 제비' 라고 적힌걸 보며 이게 무슨 말인지 더욱 난해해한다.[38] 유튜브에 올라온 사랑의 불시착 관련 동영상 중, 표치수와 윤세리가 말싸움을 하는 장면을 담은 것의 조회수가 가장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