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필드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의 축구, 필드 하키, 야구 경기장으로 쓰이며 터치 풋볼 와 크리켓을 포함한 교내 및 대학 스포츠를 위해 활용되며 날씨가 좋으면 대학 졸업식장으로 사용된다. 매년 4월 펜 릴레이라고 불리는 육상 대회가 열리고 있다.

필라델피아 센터 시티 지구에 위치한 펜(Penn) 캠퍼스의 동쪽 가장자리에 스퀼킬 강을 마주하고 있다. 대학의 미식축구 전성기 때엔 65,000석 규모의 경기장이 매 가을마다 임시 스탠드를 세워가며 확장해 최대 78,000석을 확보했다. 지금은 다시 축소되어 53,000석 규모다. 오늘날 프랭클린 필드(Franklin Field)는 펜 설립자인 벤자민 프랭클린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NCAA에서 운영되는 가장 오래된 경기장으로서 1895년 전국 최초의 스코어보드를 갖추었으며 1922년 상층 좌석이 갖춘 미국 최초의 경기장이다. 1922년 WIP (현재 WTEL)이란 방송국을 통해 풋볼 게임을 최초로 라디오 방송했고 1939년 Philco[1]사를 통해 최초의 상업용 TV 경기 중계가 이루어졌다.

1936년 민주당 전당 대회에서 재지명된 프랭클린 D. 루스벨트가 재선을 위해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이 이루어진 곳이다.

1958년부터 1970년까지 이 경기장은 내셔널 풋볼 리그의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홈구장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