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타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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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20px-Sycamore_Platanus_occidentalis.jpg
위 사진은 양버즘나무다.

1. 개요
2. 양버즘나무
3. 버즘나무
4. 단풍버즘나무
5. 기타


1. 개요[편집]


platanus라는 이름(정확히는 학명)은 그리스어의 'platys'라는 단어에서 유래했는데 넓다는 뜻이다. 잎이 넓은 나무라는 의미. 잎이 거의 어른 손바닥만하다. 그리고 호박잎같이 생겼으며 많이 부들부들하다.

이 나무의 장점은

  • 공기정화능력이 우월하다. 잎과 잎자루에 빽빽한 흰색털은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잘 흡착한다.
  • 수분을 많이 내놓는다. 그래서 도시의 열섬현상을 누그러뜨리는 효과가 있다. 양버즘나무 한 그루가 1시간 동안 내놓는 수분은 에어컨 한 대를 1시간 40분간 켰을 때 나오는 수분과 맞먹는다고 한다.
  • 가지치기를 해도 잘 자란다.
  • 크게 자라다 보니 그만큼 이산화탄소 저장 능력이 뛰어나고 큰 잎과 맞물려서 여름에 그늘이 끝내준다.
  • 물기가 많은 땅이나 건조한 도시에서도 잘 자란다.
  • 더러운 환경에서도 잘 자라며 심지어 미국산자리공처럼 산성화된 땅에서도 뿌리를 내린다.

이런 장점들로 가로수로 많이 쓰였지만 열매의 털이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기도 하고 천근성 식물이라 뿌리가 얕다. 또 성장은 빠르고 매우 굵고 넓게 자라 순식간에 아름드리 나무가 되어 가로수로 심어놓으면 뿌리에 주변 시멘트나 아스팔트, 보도블럭을 개박살내는데다가 몇년이 지나면 인도변에 키우기는 부적합할 정도로 매우 굵어져서 가로수로 쓰기에는 최악의 수종이다.

플라타너스는 원래 주변 수 미터의 공간이 필요한 수목이다. 그런 나무를 좁은 인도에 심어놓으니 뿌리도 제대로 자라지 못한 채 거목이 되어 쓰러지거나, 뿌리에 주변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천근성 수목이면서 순식간에 거목으로 자라는 특성상 태풍이 오면 쓰러져서 2차 피해를 낸다. 유명한 사례로는 87년 셀마가 있으며, 결정적으로 루사, 매미 때 큰 피해를 입고 다른 수목으로 대체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여전히 남아있는 플라타너스가 2019년 타파와 미탁에 쓰러져 동해안 부근에서 또 피해를 입혔다. 그래서 2000년대 이후로는 거의 가로수로 심지 않는다.

속칭으로 더러운 나무라고 많이 까이기도 하는데 이는 플라타너스 식생대와 이 나무 특성상 더러운 환경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비교적 깨끗한 환경에 내놓는 다른 가로수들이나 속이나 속의 나무들과 비교해서 더러운 장소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이다.

심은지 오래된 버즘나무가 쓰러져 주차된 차량이 피해를 입는 등의 사례가 보도되기도 한다.# 이 강풍에 약한 문제 때문에 2002년~2003년 루사매미 때 경상도에서는 제법 피해를 많이 입혔기 때문에 당시 상당수가 제거되고 다른 가로수로 대체된 경우가 많았다. 게다가 은근히 생명력이 강해서 나무를 베어버려도 밑둥에서 새로 줄기가 올라와 크기 때문에 아예 뿌리채 뽑아야한다. 진짜 밑둥만 남아도 잔가지가 올라와 몇년이면 연리지처럼 잔가지가 들러붙어 자라 다시 나무가 된다. 실제 사례. 그래서 매년 보도블럭을 갈아야 해서 유지비가 엄청나다.

플라타너스는 특유의 냄새를 낸다. 사람에 따라 침냄새, 지린내, 음식물쓰레기 냄새 등으로 느껴지는 듯 하다. 이 냄새는 비가 온 이후에 특히 더 심해진다. 보통 줄기와 잎에 냄새를 일으키는 유기화합물로써 터펜류, 터페노이드류와 휘발성 오일 등의 물질을 갖고 있다.

그래서 장마철에 플라타너스가 많이 심어진 도로를 걷다보면 왠지 모를 악취가 느껴지기도 한다. 물론, 그 냄새를 아예 인지하지 못하거나 혹은 너무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

나무들이 전부 이름이 버즘나무 시리즈인데 나무껍질이 비늘마냥 떨어지면서 형성하는 모양새가 애들 얼굴에 버짐(버즘'은 '버짐'의 옛말.)난 것 같다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 줄기에 군데군데 희끗희끗한 반점이 있다.

꽃은 암수 한그루이며 단성화는 두상화서로 달린다. 암꽃의 모양 그대로 한 화축에 3~4개의 씨앗이 달려 늘어진다.

열매는 맨 처음엔 눈알만한 단단한 방울이어서 맞으면 많이 아프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내구력이 약해지고 결국 겉부분에 붙은 씨앗들과 그 안쪽을 채우고 있는 목질의 털 그리고 중심으로 분리되게 된다. 이 목질의 털 덕분에 씨가 바람에 잘 날리고 수분을 머금어서 발아가 쉬워진다나.

특유의 둥근 열매 모양때문에 시골에서 서울로 전학 온 학생이 방울나무라고 부르는 동화가 있었다. 그런데 위 설명처럼 플라타너스 나무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 있는데 어른들이 전학 온 학생이 방울나무라고 부르는 플라타너스를 방해된다고 자르려 한다. 그런데 전학온 학생은 나무 위에 새 둥지가 있다며 자르지 못하게 나무 위에 올라가 방해를 한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이에 과속으로 달리던 트럭이 그 나무를 들이받아 버리고 나무는 뿌리채 넘어가 버린다. 다행히 플라타너스는 잎사귀와 가지가 무성해 전학온 학생과 새는 무사했고 덕분에 나무는 자르지 않기로 하고 다시 심어진다는 얘기. 동화지만 플라타너스에 대해 묘사가 잘 되어있었다.

혹시나 씨를 이용해서 발아를 시켜서 나무를 얻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포기하면 편해. 플라타너스의 씨앗은 껍질이 단단해서 전문가들도 1년간 땅에서 껍질을 썩힌 다음에 발아시킨다고. 차라리 플라타너스의 근방을 수색하면서 묘목을 찾거나 사는게 낫다.

2. 양버즘나무[편집]


Eastern Sycamore Family Bottonwood. 학명은 Platanus occidentalis L.

came from 북아메리카로서 길이 4~50m까지 자라주는 거대한 종류. 열매가 방울같이 생겨서 '양방울나무'라고도 한다.
대개 가로수로 이용되는 나무는 이 나무를 쓴다.

양버즘나무 묘목 구하는 법씨앗을 심으라고 되어있다

3. 버즘나무[편집]


학명은 platanus orientalis.

원산지는 서아시아~지중해다. 한국, 일본,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이란에 주로 분포해있다. 발칸반도와 히말라야 지역에서 자생한다고 한다.

양버즘나무보단 못하지만 이녀석도 3~40m까지 자란다.

4. 단풍버즘나무[편집]


양버즘나무와 버즘나무의 하이브리드로 다른 버즘나무가 취약한 질병에 강해서 가로수로 널리 심는다.

하이브리드라 그런지 버즘나무와 양버즘나무의 특징을 골고루 가지고 있다.


5.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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