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영화)/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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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평가
3. 평론가 평
4. 호평
4.1. 다양한 팬 서비스와 낮은 진입 장벽
4.2. 배우들의 연기력
4.3. 캐릭터 개성을 살린 수준 높은 액션
5. 호불호
5.1. 인지도 낮은 카메오들
6. 혹평
6.1. 어색한 CG
6.2. 다소 허무하게 소모되는 일부 캐릭터들
6.3. 부실한 후반부와 마무리
7. 총평


1. 개요[편집]


영화 플래시의 반응과 평가를 다룬 문서.


2. 평가[편집]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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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ymovies.it/film/영화코드|

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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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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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별점 /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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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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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 새벽 4시 이후부터 공개된 평론가들의 점수는 대체로 로튼 토마토 70%대 초반, 메타크리틱 60점대 초반 정도로 형성되고 있다. 상업영화로서 나름 준수한 편의 점수이지만, 여태껏 공개된 내/외부 시사회 후기가 DCEU 영화들 중에서 단연 손꼽히게 좋았던지라 마지막 DCEU 영화라서 그런지 여기에 사활을 걸었냐며 크게 기대를 걸던 DC 코믹스의 팬들의 입장에선 그리 성에 안 차는 점수. 영화 외적의 요소인 에즈라 밀러의 사생활을 빌미로 영화를 혹평한 평론가들도 있기에 이런 점을 감안해야 하긴 하나 10명 중 3명 정도의 소수에 가깝기에 점수대를 크게 변화시키는 수준은 아니다.

평론가 중에서 호평하는 측의 경우 정말 오랜만에 액션, 구성,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밸런스를 볼 수 있는 DC 영화라는 평을 하는 반면, 혹평하는 측은 허접한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꼬리에서 꼬리를 무는 이야기는 향수를 자극하지만 의문 가득한 결말을 남겼다는 평가를 내렸다. 미완성본으로 시사회를 한 탓인지 CG에 관한 혹평도 굉장히 많이 나왔다. 국내 관람객도 아기들 얼굴이 심즈 같았다며 혹평했다.

제레미 잔스는 마이클 키튼의 배트맨이 "나는 배트맨이다" 라고 말하는걸 듣는 건 좋으나 근데 맥락이 없다. 플래시는 이미 배트맨의 정체를 아는데 그걸 왜 말하는 건지 반응하는 장면조차 없다며 관객이 기대할만한 추억에 의존하는 장면들이 있다는게 아쉽다며 술 안마시고 보기 좋은 영화라고 평했다.

3. 평론가 평[편집]


While it plays too much like a sizzle reel of DC's greatest hits to fully stand on its own two feet, The Flash has enough heart and zip to maintain a confident stride.

플래시는 온전히 독립적인 영화라 하기엔 DC의 굉장한 히트작들의 짧은 영상처럼 보이지만, 자신감 넘치는 전진을 유지하기 위한 충분한 심장과 활기를 가지고 있다.

- 로튼 토마토 평론가 총평.


DCEU의 유산과 존재했던 모든 가능성에 빚을 진, 처음이자 마지막 섬광

- 송경원 (★★★☆)


‘사기템’을 둘둘 두른 플래시와 <플래시>

- 이우빈 (★★★☆)


어쩌다 멀티버스는 게으른 세계관을 상징하는 말이 되었나

- 이용철 (★★★)


그야말로 ‘스피드 포스’!

- 박평식 (★★★)


너무 늦게 도착한 가장 빠른 존재

- 김철홍 (★★★☆) #



4. 호평[편집]



4.1. 다양한 팬 서비스와 낮은 진입 장벽[편집]


여태 말하지 않았는데, 플래시에 배트맨이란 캐릭터를 가장 잘 해석했다고 생각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너무 재미있었고, 만족스럽고, 용기가 났어요. "오.. 내가 드디어 알아냈구나." 하고 생각했죠. 배트맨이란 경험에 정말 멋진 마무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망토를 벗어도 되겠네요."

벤 애플렉 #


예고편에서 마이클 키튼의 배트맨이 등장하고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예상되어 닥터 스트레인지 2처럼 전작을 모두 봐야 이해가 되는 진입장벽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샀으나, 어디까지나 팬 서비스 수준에 머물러 개봉 전의 우려는 불식되었다. 즉,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탑건처럼 알고 가면 좋지만,몰라도 영화 몰입에 크게 지장이 없는 수준에 그치는 정도라고 보면 되겠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처럼 멀티버스를 다루는 영화지만 그 깊이나 복잡함이 깊지 않고 시간 여행 정도의 묘사로 표현되기 때문에 MCU의 복잡한 멀티버스를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호평이다. 또한 DC 확장 유니버스14번째 영화이자 마지막 영화라는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카메오 등으로 등장하는 인물들이나 설정들에 대해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짚고 넘어감으로써 DCEU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도 부담이 적게 시청이 가능할 정도로 진입장벽이 낮은 편. 예고편에서부터 공개되었던 마이클 키튼의 배트맨 역시 30여년 전 작품을 보지 않더라도 문제가 없을 정도.[1] 이런저런 이스터 에그들이 등장하지만 작품의 이해도에 영향을 끼치는 수준은 아니며 몰라도 그럭저럭 이해가고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정도의 수준이며 DCEU가 MCU를 의식한 나머지 너무 급하게 진행되는 바람에 지금껏 주인공 배리의 능력에 대한 기원과 서사가 자세히 조명된 적이 없었는데 자연스럽게 과거로 돌아감으로써 그 능력의 기원 및 정신 성장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다루는 편이다.

정리하면 원래 유니버스의 인물들이나 멀티버스의 인물들 모두 작 중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는 설명정도로도 충분히 표현이 되며 이야기 서사 구조 역시 멀티버스 소재를 다루는 것 치곤 상당히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있어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다. 관람 전 보면 좋다고 평가되는 맨 오브 스틸이나 저스티스 리그를 보지 않았거나 내용이 기억나지 않아도 관람에 큰 문제는 없을 정도, 하지만 역시 아예 모르는 수준이라면 스토리의 이해에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이전 DC영화들에 대한 사전지식이 있을 경우 몇 장면에선 감흥에 젖을 만한다.


4.2. 배우들의 연기력[편집]


작품 외적으로 에즈라 밀러가 초대형 사고를 치는 바람에 여러 잡음이 많았지만 멀티버스의 서로 성격이 다른 배리의 모습을 훌륭하게 표현해냈다. 서로 다른 배리의 성격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표정 연기 역시 눈으로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큰 차이를 뒀으며, 작품 후반부 어느정도 정신성장을 이룬 배리의 얼굴과 다소 미숙한 다른 멀티버스의 배리의 얼굴이 달라보일 정도로 연기를 통해 다른 두 플래시를 훌룡하게 묘사했다.

마이클 키튼의 배트맨 역시 역대 배트맨 중 최고의 배트맨이라는 평가가 무색하지 않게 매우 훌륭한 배트맨 연기를 보여줬으며 사샤 카예가 연기한 슈퍼걸 역시 개봉 전 불안이 있었으나 개봉 후 비주얼적으로나 연기력으로나 상당히 매력적으로 그려져 호의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4.3. 캐릭터 개성을 살린 수준 높은 액션[편집]


전반적으로 액션에 대한 평가는 호의적이다. 상술한 것처럼 영화는 작 중 플래시의 능력을 관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주입시키는데 이렇게 자연스럽게 알게된 능력들을 후반 클라이맥스 전투에서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초스피드라는 초능력을 상당히 직관적으로, 시각적으로 알기 쉽게 표현하며 본래 유니버스의 배리는 주황빛 스파크로, 멀티버스의 배리는 파란빛 스파크로 표현함으로써 가시성도 잘 잡은 편. 스피드 능력 연출은 지금까지 여러 영화에 나왔던 스피드스터 연출들 여러가지를 섞어서 쓴다.

또한 영화 초반부 나오는 벤 애플렉의 배트맨은 화려한 카 체이싱 액션을 보여주고 중반부터 나오는 마이클 키튼의 배트맨은 타격감이 있으면서 역동적인 격투 액션[2]과 아크로바틱한 활강 액션을 선보였다.

다만, 슈퍼걸 배우의 액션 동작이 어설퍼보인다는 이야기가 있다. 주먹을 내지르는 자세가 마치 다이어트 복싱 1일차 초보 회원의 느낌이 있는데, 아무래도 슈퍼걸 배우가 격투기 운동이나 액션 연기의 경험이 별로 없다 보니 생긴 일로 보인다. 그러나, 작중 슈퍼걸은 실험체로 몇 년을 갇힌 채로 지냈기에 정황상 이번이 첫 전투라는 설정에 오히려 격투 자세가 어설픈 게 설정에 맞다는 의견도 있다. 그래도 그 후에 나오는 맨 오브 스틸의 전투씬을 오마주한 시퀀스는 호불호 없이 호평받았다.


5. 호불호[편집]



5.1. 인지도 낮은 카메오들[편집]


본작에 출연하는 카메오들은 가까이는 마이클 키튼의 배트맨부터 넓게는 감독 본인까지 포함하고 있는데, 대다수가 80년대 혹은 그 이전에 출연했던 DC 영화, 드라마의 출연자들이라 젊은 관객층에겐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출연해 당황스러울 뿐 아니라 뜬금 없는 순간이 있다. 즉, 과거 DC를 기억하는 올드 팬들에겐 좋은 점으로 작용하지만 최근에 DC로 유입 됐거나 플래시 영화만 보러온 일반 관객에겐 전혀 어필이 안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차라리 다크나이트 트릴로지의 배트맨이라도 불렀어야 됐다는 의견도 있다.[3]


6. 혹평[편집]



6.1. 어색한 CG[편집]


개봉 전 시사회 때부터 나왔던 이야기로 초반 배리가 시민들을 구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아기들의 얼굴 CG를 비롯해 일부 액션 장면들에 사용된 CG가 소위 붕쯔붕쯔 느낌이 있다는 평이 있으며, 현실감이 느껴진다기보단 다소 코믹스 느낌에 가까운 액션이라는 평이 있다. 개봉 2~3주 전 열렸던 시사회였고 마지막 15분 정도의 분량이 빠져있었기 때문에 이 부분은 개선될 여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4] 별다른 수정 없이 개봉했다.

빛보다 빨리 움직여 시간을 멈추는 플래시 능력 특성상, 사람이 정지된 장면을 3D CG로 보여주는 장면이 많은데 장면마다 하나같이 어색한 편이다. 후반부에 조드 우주선이 미군 앞에 처음 나타날 때 CG 또한 매우 어색하다.


6.2. 다소 허무하게 소모되는 일부 캐릭터들[편집]


배우로써는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멀티버스 영화는 액션 피규어를 가지고 노는 누군가와 같죠. 플래시에서 조드맨 오브 스틸에서 느꼈던 그 심도있는 빌런이 아닙니다. 그 당시 조드가 더 정교하고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배우 마이클 섀넌의 인터뷰#


빌런들을 포함한 일부 캐릭터들의 활용에 대한 지적들이 많다.

우선 많은 팬들이 기대한 조드의 경우 막상 하는 게 거의 없다. 맨 오브 스틸처럼 슈퍼걸과의 강력한 전투를 기대하거나 배트맨 대 슈퍼맨처럼 키튼뱃이랑 붙는걸 기대하는 팬들이 많았으나 현실은 슈퍼걸에게 몇 대 얻어맞다가 방심한 틈에 칼빵 한 방에 죽이는 걸 반복하는게 끝이다. 심지어 멀티버스를 인지하지 못하고 플래시도 지나가는 장애물로 별 신경도 쓰지 않고 맨 오브 스틸에서 보여준 명대사들과 카리스마 있는 모습도 재현하는데 실패했다.

파오라의 경우도 미군들 상대로 싸우다가 과거 배리와 싸우는데 배리가 자신의 팔에 꽂힌 크립톤 우주선 잔해를 칼처럼 써먹고 이에 당해 허무하게 죽는다. 슈퍼맨이 플래시보다 약간 느린 수준이고 그 차이를 파워로 메꾸고도 남는데 그 슈퍼맨과 거의 대등하게 싸웠던 파오라가 너무 쉽게 죽는데다 원체 빨리 퇴장하여 대사는 거의 없는 수준이다. 차라리 키튼 배트맨에게 수 차례 폭탄을 맞고 꿈쩍도 안 하다가 머리 쪽에서 터진 폭탄으로 잠깐 기절하는 수준에 그치며 압도적으로 배트맨을 털어버린 남-엑이 둘보다 더 임팩트 있었을 정도이다.

최종 보스 다크 플래시의 경우 초반에 잠깐 등장한건 말고는 조용하다가 후반에 갑자기 등장한 데다가, 배리를 잠시 밀어붙이는 강력한 모습은 보여주었으나 징그러운 비주얼에 전투씬도 없이 전기찜질만 해버리다가 모던에이지 세계관의 배리랑 동귀어진하며 허무하게 퇴장당한다. 영화 초반 미스테리한 존재로 등장했던 임팩트에 비해 정작 실질적인 활약과 카리스마는 빈약했다는 평이다. 게다가 플래시랑 동일하게 스피드포스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에서 다크플래시도 결국 배리 앨런이고 작중 등장한 배리는 둘 밖에 없어서 범위가 대폭 축소되는데다 만약 다크 플래시가 메인 세계관의 배리였다면 타임 패리독스로 자신이 잘못될 위험을 무시했다는 뜻이 되서 결국 한 명으로 딱 소거될 정도로 눈치채기 쉬워 반전이 싱거웠다는 평도 많다.

빌런들뿐만 아니라 사샤 카예가 연기한 슈퍼걸도 슈퍼걸이라는 캐릭터를 비주얼적으로나 연기적인 면에 있어서나 굉장히 매력적으로 잘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5] 분량 및 대사량이 생각보다 적고 원작 슈퍼맨에 비해 상당히 너프된 모습으로 나오며 계속 죽는 장면으로 낭비되는게 아쉽다는 평이 많다. 배리가 넘어간 해당 멀티버스에서의 슈퍼걸은 필연적인 시점으로 인해 반드시 사망해야했기 때문에 전개를 위해 소모적으로 활용되었다는 아쉬움이 많다.

원더우먼샤잠! 신들의 분노에서 갑툭튀하여 그저 마법 지팡이를 고치는 장치로서만 소모되고 퇴장해서 뜬금없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본작에서도 굳이 배트맨의 훅샷을 고장내서 위기상황을 만들고 연락도 안된다던 사람이 갑툭튀해서 구해주고 재미없는 진실의 올가미 개그나 치고서 퇴장하며 그저 팬서비스로만 소모됐다는 평이 있다.

처음에 뉴스에서 흘러내리는 용암을 레이저로 막아내는 장면이 등장하나 얼굴은 보이지 않는다. 이후 과거로 시간을 돌릴때 저스티스리그와 싸우는 장면이 CG로 등장하고 끝. 그리고 모던에이지 세계관에선 조드가 슈퍼맨이 아기때 죽였다며 설명하고 마무리.

6.3. 부실한 후반부와 마무리[편집]


단 하나의 잘못된 선택으로 모든 시간대가 꼬이는 엄청난 경험을 한 플래시는 다크 플래시를 만나고 시간이라는 것을 함부로 건드리면 안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며 키튼 배트맨, 슈퍼걸, 과거 배리의 희생으로 기존 플래시가 성장을 하는 것으로 보였다. 실제로 어머니를 보내주면서 타임라인을 바로 잡으려고 한게 그 예시. 문제는 여기서 끝나면 모를까 플래시는 자기 아빠 구하겠다고 토마토 캔의 위치를 바꿔버려 역사를 바꾸는 선택을 반복한다. 그 결과 다시 타임라인이 꼬이는데 이전 타임라인에서 키튼 배트맨, 슈퍼걸, 멀티버스의 자신이 희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성장한 것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 다만 작품의 주제가 함부로 과거를 바꾸면 안되다가 아니라 ‘풀 수 없는 문제는 그냥 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기에 엄마를 살리려다가 모든 멀티버스가 멸망으로 치닫은 문제를 포기하는 대신 아직 자신이 겪지않은 일인 아빠의 재판결과의 문제를 푼 것이다라 생각하면 납득은 간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코믹스나 드라마서 다룬 플래시 포인트도 배리가 잘못을 바로잡기위한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파가 작지않음을 보여줬다.]

결국 플래시는 수많은 사람들의 조언이 있었음에도 이를 완전히 받아들이지 않고 똑같은 선택을 반복한 셈이다. 리부트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시선도 있지만 아쉽다는 의견도 많다. 즉, 플래시가 멀티버스의 플래시에 비해 성숙한 면모를 보여줬고 정신적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후반부 연출에서 이런 부분들이 무너져 영화 내내 깨달은 게 없어보인다는 것.

원작 플래시포인트배리 앨런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피터가 결국 자기의 개인적인 욕심을 포기하고 성장한 것과 대조되는 부분.


7. 총평[편집]


종래의 DC 확장 유니버스 작품들처럼 이 회사 특유의 장단점이 이번에도 극명하게 드러난다. 훌륭한 캐스팅과 연기력, 카타르시스를 만드는 액션 연출, 원작의 요소를 적절하게 배합하여 재구성하는 점은 장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스토리 후반 몇 가지 의문 부호를 남기고 마무리가 되는 등 스토리적 의구심을 남겼으며, 빌런을 포함한 일부 캐릭터들이 도구적으로 소모된다는 점은 호불호가 갈린다. 그래도 기존 완성도 자체가 들쑥날쑥했던 전반적인 DCEU작품들과 비교하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전반적인 인터넷 상 평가 역시 꽤 호의적인 편이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아쉽고 지적할 사항들이 보이는 완성도라는 평.

정리하면 이전의 DC 확장 유니버스 영화들에 비하면 충분히 만족하고 뛰어나다고 할만하지만, 결국 DCEU의 10주년 개봉작이자 획기적인 전환점인 영화가 됐어야 할 영화가 단순히 멀티버스를 섞은 볼만한 팝콘 영화 정도로 격하 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워 하는 반응이 많다.[6] 개봉 전에 다크 나이트와 비견하는 식의 압도적인 호평 및 이런저런 언플로 치솟은 기대감에 비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는 것이 주된 요지이다.

[1] 30여년 전 배트모빌 디자인 그대로 등장하는 등의 팬서비스들도 존재하지만 작품에 영향을 주는 수준이 아니다.[2] 여담으로 <플래시>와 <더 배트맨(2022)>은 같은 배트맨 스턴트맨이 담당했다고 한다. [3] 물론 이는 크리스찬 베일이 다크나이트 3부작 출연 이후 배트맨 역을 안맡겠다고 공지를 해버렸기에 섭외하기 힘든 점도 있을 것이다.[4] 미완성본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다.[5] 추후 슈퍼걸이 재등장할 경우 같은 배우를 다시 캐스팅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다.[6] 다만 이런 의견들은 어느정도 감안하긴 해야하는 것이 본 작이 원래부터 대대적인 유니버스 리부트를 위해 만들어진 작품이라기 보다는 소프트 리부트 정도의 위치였다는 것을 생각해야한다. 대내외적으로 여러 변화를 겪다보니 갑자기 그 위치가 크게 격상해버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