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게임/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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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문서 ]



1. 개요
2. 긍정적 평가
3. 부정적 평가
4. 총평
5. 기타



1. 개요[편집]


피의 게임에 대한 평가를 정리한 문서이다.


2. 긍정적 평가[편집]


  • 기획 의도와 특수한 규칙
일반인과 돈 그리고 배신이라는 지상파 방송에서 찾아보기 힘든 상당히 독특한 소재로 촬영한다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을 받고 있다. 돈에 대해 간절함을 느끼는 일반인들이 대거 출연하여, 진짜 그야말로 "돈 획득"에만 목표를 둔 프로그램이라 신선하다라는 평이 있다.

패자부활전 요소를 영화 기생충을 연상시키는 지하실 컨셉으로 만들어 호평을 받았다. 단순 재미를 넘어서 지상/지하에서 출연자들의 대비되는 모습이 관람점이다. 피의 게임을 다른 정치/게임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차별화시킬 수 있었던 최고의 규칙으로 평가받는다. 처음 1~2화에서는 비중이 적었지만 3화 이후로는 지하층의 비중이 점점 늘어나며 본격적으로 두개의 사회를 보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 참가자들의 고른 분량
그동안의 다른 서바이벌 게임은 첫 게임부터 탈락자들이 발생하여 초반에 떨어지는 플레이어들은 상대적으로 병풍 이미지만을 남기고 아무 소득 없이 사라지는 플레이어들이 많았는데 피의 게임은 프로그램의 절반인 6화까지도 최종탈락자 발생 없이 모든 플레이어들이 적절한 방송 분량을 얻을 수 있게 하였다. 이 점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라면 광탈/병풍이 생기는 것은 어쩔수 없다라고 생각한 단점을 없애는 데 성공한 것이므로 이 부분에서는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 하다. 10명의 플레이어들은 모두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본인의 인지도를 알리는 데에는 성공했다.

3. 부정적 평가[편집]


  • 편집/연출 관련
'서바이벌' 프로그램답게 시청자들의 관심은 누가 생존하고 탈락하는가에 맞춰져 있으며, 때문에 거의 모든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는 한 회차 한 명 이상의 탈락자가 공개되는 게 상식적이다. 그런데 4화에서 탈락자 발표를 다음 회차로 미루는 편집을 하며 시청자와 패널 모두 불만이 터져나왔다. 클리셰 파괴라고 하기에는 어떠한 연출적인 효과도 없는 어그로에 불과하다.

웨이브 방송분과 MBC 방송분에 차이점이 있다는 것도 시청자들에게 불호로 지적받는다. 물론 플랫폼마다 차별점을 두어 시청자들을 끌어모으겠다는 마케팅 전략으로 볼 수 있으나, 이런 편집점이 정확히 어떤 기준을 가지고 나오는지는 알 수 없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그냥 수고롭게 2번 다 챙겨 보라는 농간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또한 예고편 낚시가 매우 심한 편으로, 예고편에서 나온 중요한 장면을 통편집하는 일이 부지기수하다. 이는 플랫폼 별 편집 차이 문제와 겹치면서 시청자들이 꾸역꾸역 2회차 시청을 했는데 예고편의 중요한 장면은 하나도 등장하지 않는 매우 불쾌한 결과를 낳았다.

방송 최대 반전이자 다른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이었던 지하층의 존재도 허무하게 소비해버렸다. 기존의 머니 챌린지처럼 정체 불명의 플레이어 X로 통지하는 방법이 있었음에도 그냥 지하에서 지상으로 올라오는 평면적인 연출을 해버려 시청자들의 기대가 박살났다. 또한 절대로 들켜서는 안 된다고 했던 지하층의 룰과도 어긋나 제작진이 여러 상황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지 않았거나 그때그때 룰을 수정하는 미흡함이 지적되었다. 이 때문에 자리를 바꾸게 된 인원들이 오히려 지하층 생활을 우습게 생각하고, 지하 탈출의 스릴이나 긴장감이 없어졌다시피 해져서 전만큼의 몰입이 안된다는 평이다.

이외에도 BGM 연출이 떨어진다고 평가받는다. 특정 캐릭터의 테마곡으로 밀어주듯이 여러 번 같은 음악을 사용하는데, 대부분 한국영화 OST 명곡들로 음악에 관심이 별로 없더라도 익숙한 음악인지라 그다지 극적인 인상을 주지 못했다.

  • 낮은 게임 완성도와 높은 정치 비중
패널 5명 중 2명, 참가자 10명 중 1명을 더 지니어스 출연자로 구성, 이디오테잎의 음악을 BGM으로 다수 사용, 오프닝의 구성, 방영 전 홍보 등 여러 면에서 더 지니어스의 연출을 참고하고 연상시켰으나, 정작 게임 대다수의 규칙이 완성도가 낮고 정치력의 비중을 높게 잡아뒀다. 당연히 포맷 자체를 완전히 같게 할 순 없겠지만, 적어도 '두뇌 게임' 장르를 표방한다면 사용하는 게임의 보드게임적인 측면에서 완성도를 높이거나, 게임 진행이 참가자들의 행적과 자연히 연관되게 해야하는데[1] 그러질 못했다. 때문에 초반부 반전이 무색하게 시청자층이 나가 떨어지는 일이 벌어졌다.[2]

  • 참가자들의 안전 문제
빈부격차를 강조하는 것 이상으로 지하실 환경이 열악해 참가자들의 안전을 해친다고 지적받았다. 감금, 조명, 노동 등 일시적인 불편함을 넘어 해충, 곰팡이가 들끓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환경은 지나치다는 반응이다.

  • 출연자 관련
호감이 가지 않는 출연자들이 많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르 특성 상 자신의 생존을 위해 (방송에서만 통용되는) 추악한 모습이야 어쩔 수 없다고 해도, 프로그램 취지에 걸맞지 않아 몰입을 해치는 태도, 방송 진행과 무관하게 인간성을 드러내는 장면, 방송 외적인 행동에서 시청자들의 불호를 너무 많이 샀다. 일부는 금기 그 자체인 스포일러를 저질러 제작진조차 인터뷰에서 우회적으로 비판할 정도.

이하는 생존과 우승이 최우선 목적인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기본조차 부합하지 않아 시청자들에게 비판받은 행적 목록이다. 비슷한 팀전 구도인 소사이어티 게임 시리즈에서도 자진 탈락을 선택한 플레이어들에게 부정적인 평가가 쏟아졌는데 이쪽은 결승전이 3:3 팀전으로 진행되기에 사회라는 주제 의식과 연결된다는 해석이 가능한 반면, 피의 게임은 최종 우승자가 단 1명뿐이기에 어떠한 옹호의 여지조차 없다. 피의 게임은 참가자 대다수가 전문 방송인/연예인 출신이 아니라는 점과 곂치며 방송 출연으로 유명세나 얻으려고 한다는 조롱은 덤이다.
  • 정근우: 동생들을 배려한다는 명목으로 지상층에서 탈락자 투표와 지하층 팀원들의 탈락자 투표 두번이나 자진 탈락을 선택함.
  • 박재일: 상대 팀인 정근우가 고통받는 걸 원하지 않는다며 팀전에서 자진 패배를 주도하였고, 탈락자 투표에서 박지민에게 자금을 최대한 양도하며 포기한 태도를 보였음.
  • 덱스: 자신의 신념을 위해 멋없게 나오기 싫다는 명목으로 자진 탈락을 선택함.

  • 패널 제도
두뇌 게임 서바이벌 프로그램 최초로 패널 제도를 도입했다. 원채 패널 제도가 관찰형 예능, 특히 장년/노년층을 저격한 프로그램에서나 사용되었기 때문에 청년층이 주요 시청자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는 걸맞지가 않다. 특히 참가자들의 행적이 중요한 두뇌 게임 서바이벌 장르에서 패널 출연은 필연적으로 방송 분량을 잡아먹기 때문에 불호가 생길 수 밖에 없다. 더 지니어스, 소사이어티 게임 등 MC나 패널 없이 나레이션만 들어갔는데도 제작진의 견해가 시청자들에게 납득이 갈 만한 내용이 아니라고 까이는 일이 많았다. 플레이어의 견해를 해석하는 게 목적이라면 제작진이 방송에서 충분히 설명될 만한 내용물을 내보이거나, 아니면 그냥 여타 프로그램처럼 참가자들의 비하인드/리뷰 영상을 촬영하면 될 일이다.

일부에서는 머니게임처럼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저지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는 옹호 의견이 있으나, 머니게임의 근본적인 문제는 제작진의 역량 미달과 출연진의 행적이 문제이지 과몰입이 아니다. 애초에 몰입도가 높아서 호평을 받는 서바이벌 장르인데, 과몰입이 우려되어 패널을 넣겠다는 주장은 시청자들에게 책임을 떠넘길 뿐인 모순에 불과하다.

이후 시즌 2에서 플랫폼이 바뀌며 패널이 제거되고, 비하인드 영상(미방영분)이 공개되는 방식으로 교체되며 피의 게임 제작진의 실책보다는 공중파 예능의 관행이 문제라는 시선으로 바뀌었다.

4. 총평[편집]


프로그램의 포맷만큼은 신선했으나 제작진의 역량 미달, 일부 참가자들의 부적절한 행보, 플랫폼의 한계 등 여러 문제로 그 본질을 잘 살리지 못하고 저조하게 마무리했다고 평가받는다. 결국 더 지니어스+소사이어티 게임 아류작에 그쳤다. 이후 진용진과 쓰리와이코프레이션이 제작한 버튼게임이 완전히 실패하고 피의 게임2 제작에서 배재되었는데, 시즌 2가 여러 개선점을 보이며 역대급 흥행에 성공하면서 퇴출된 이들의 역량 미달만 여실히 드러낸 사례로 남았다. 후속작이 나올때마다 전작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는 여타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달리 피의 게임 시즌 1은 시즌 2 방영 내내 저평가를 받았으며 정주행/유입되는 시청자도 거의 없었다. 다만 두뇌/정치 게임 서바이벌이 아닌 로맨스 코매디 시트콤으로 본다면 중반부까지는 재미있다는 의견도 있다.

5. 기타[편집]


'플레이어들의 상금이 아이템으로 사용할 수 있다', '1차 게임에서 상금 보상과 탈락 면제권이 제공된다'는 점은 더 지니어스를, '일정 기간동안 합숙 촬영으로 진행한다', '두 개의 팀의 대결 구도로 진행된다', '투표를 통해 탈락자를 선정한다'는 점은 소사이어티 게임에서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저택의 지하실에서 정체를 숨기고 살아간다'는 컨셉은 기생충에서 차용한 듯 하다.

[1] 다수 연합이 필승법이기에 집단적인 이기심으로 소수 희생양이 나오는 그림이 대표적이다.[2] 실제로 나무위키에서는 중반부 이후 내용 관련 문서들의 작성이 거의 끊겼다. 현재 내용들은 시즌 2 방송 이후 유입된 시청자들이 채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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