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공주(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영화)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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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영화의 등장인물이자 메인 히로인.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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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파 군단의 위협으로 버섯왕국이 위기에 처한 시국에 어쩌다 우연히 현실 세계에서 자신의 왕국으로 들어온 마리오를 보고, 그가 자신과 같은 인간 종족이라는 것을 인지하며 쿠파와 맞설 힘을 가진 자라는 걸 알아본다. 이에 마리오를 훈련 시키기 위해 슈퍼마리오 시리즈의 게임들과 정확하게 똑같이 거기서 등장한 모든 수많은 장애물들을 전부 통과해 골인 지점 까지 가도록 해보라 한다.

마리오가 거의 하루 종일 몇십 번을 실패한 끝에 하루가 다 지나서야 성공하자 그를 데리고 정글 왕국의 왕인 크랭키콩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여정을 떠난다. 여정 중에 피치가 마리오에게 밝힌 바로는, 출신지는 밝혀진 바가 없고 어릴적 차원을 넘나드는 토관을 타고 버섯왕국에 왔으며,[4] 키노피오들의 사랑을 받아 자라 성인이 되자 키노피오들이 자신들의 공주로 추대한 것이었다.

정글 왕국에 도착한 피치 공주는 크랭키콩에게 동맹을 요청하지만, 크랭키콩은 자신의 아들 동키콩을 이기면 동맹을 해주겠다는 식으로 피치를 조롱하며 단호하게 동맹을 거절한다. 하지만 이 제안을 마리오가 받아들이고, 피치는 무리한 요구를 받아들인 마리오를 걱정하지만 이내 마리오가 승리하자 기뻐한다. 그리고 약속에 따라 크랭키콩이 자신의 카트 군단을 데리고 버섯 왕국으로 이동하자 자신도 오토바이를 커스텀 하여 버섯 왕국으로 이동한다. 그러나 이 상황을 모두 인지하던 쿠파의 기습으로 카트 군단은 전부 납치되고 마리오와 동키콩마저 바다에 빠지게 된다. 피치는 재빨리 버섯 왕국으로 돌아와 키노피오들에게 나라를 떠날 것을 명령한다.

이내 쿠파가 성을 이끌고 도착하자 전투 태세에 나선다. 하지만 쿠파의 요구는 자신과의 결혼이었으며 이를 위한 혼수로 슈퍼 스타까지 가져온 상태. 하지만 피치는 쿠파에게 왜 너같은 놈과 결혼을 해야하냐며 부정한다. 이에 쿠파는 마귀를 시켜 대장 키노피오를 고문한다. 이를 버티지 못한 피치는 알겠다며 쿠파의 청혼을 받아들인다. 결혼식 당일날, 키노피오는 피치의 부케에 아이스 플라워를 숨겨준다. 그리고 피치는 결혼식 도중 아이스 플라워를 사용해 쿠파를 얼려버리고 제물로 바쳐지던 포로들이 용암에 빠지려고 하눈 것을 늦춘다.

그때 죽은 줄 알았던 동키콩과 마리오가 나타나 포로들을 모두 구하고, 이에 반가움을 감출 수 없던 피치는 마리오와 친하게 이야기를 한다. 이 모습을 보고 분노한 쿠파는 얼음을 깨고 마리오와의 마지막 결전에 나선다. 후에 차원 이동 파이프가 망가지며 쿠파 성과 함께 통째로 브루클린으로 이동되고, 쿠파가 슈퍼 스타를 가진 채 마리오를 조롱하자 발차기로 쿠파를 때리며 슈퍼 스타를 놓치게 만드는 활약을 한다. 그리고 마리오와 루이지가 쿠파를 처리하자 쿠파에게 땅콩 버섯을 억지로 먹여 조그맣게 만들고 그를 구금시켜 버린다. 마지막으로 버섯 왕국을 구해준 마리오와 루이지 형제에게 감사함을 표한다.

3. 능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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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에게 코스 돌파 시범을 할때 나오듯이 매우 탁월한 신체능력을 지니고 있다. 또한 단순히 신체 능력 뿐 아니라 게임에서 보여준 드레스를 낙하산 삼는 공중부양 기술도 그대로 구사한다. 파워업 아이템을 다루는 센스도 뛰어나다. 쿠파와 결혼식을 올리기 직전에 키노피오에게 몰래 받은 아이스 플라워로 쿠파와 도르레를 얼려서 철창에 갇혀서 그대로 용암에 빠질 뻔한 죄수들을 구해내는 순발력을 발휘했으며, 이후 공격해오는 쿠파의 부하들을 상대로 제대로 무쌍을 보여줬다.

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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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작과는 달리 자신의 왕국을 쿠파로부터 지키려고 버섯 왕국에 끝까지 남아 할버드를 뽑아 들어 맞서고 아이스플라워를 이용해서 쿠파와 쿠파군단과 직접 싸우는 등등 여전사로서의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대부분의 원작 게임에서 늘 납치만 당하고 마리오의 구조를 원하는 모습과 많이 다른 부분이다. 원 게임과 비교했을 때 목소리 톤도 많이 굵어지고 허스키해졌다.[5]
  게임 원작 내에서는 레슬리 스완이 연기한 슈퍼 마리오 64의 더빙 톤과 유사하다.
  납치당하는 포지션도 루이지에게 넘어가고, 피치 공주는 버섯 왕국에 처음 오게 된 마리오를 훈련시키는 스승이자 멘토 같은 모습으로 묘사되었다. 사실 원작의 피치공주도 처음 등장한 초기작에서 쿠파가 공주를 납치한 이유로, 그녀의 강력함을 두려워해서 미리 손을 썼다는 설정이 있다.[6]
  쿠파군단이 버섯왕국에 침공하면서 주민들에게 저주를 걸었고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 피치공주이기에 자신의 계획이 방해되지 않도록 납치한 것이다.
  또한 주연으로 나서는 작품도 충분히 많이 나왔기에 이러한 변화가 딱히 어색하진 않은 편. 오히려 영화에서 상당히 부각된 걸크러쉬적인 모습이 크게 인기를 끌었으며 그 인기를 반증하기라도 하듯 비록 짦은 부분이지만 레이서 복장에 할버드를 든 피치공주 팬아트가 쏟아져 나왔고, 워싱턴 포스트의 게임기자 진 박은 아시다시피 사람들은 이런 피치의 묘사를 정말 좋아한다며 후속작에서 피치 주연의 게임과 영화가 더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는 소감을 남겼다.

• 피치공주가 훈련장에서 보여준 움직임 등이 기존의 납치만 당하는 피치공주의 이미지 탈피가 아니냐는 말이 나오지만 인 게임 묘사를 거의 그대로 가저오는 본 영화 특성상[7]
  버섯왕국 주민들이 벽돌을 때려서 코인을 꺼내거나 하는 등 원작게임에선 목숨 시스템의 기믹을 그대로 버섯왕국의 경제로 묘사한 장면이 그대로 나온다.
  이는 초심자용 캐릭터로 점프 컨트롤이 쉽고 공중부양 능력을 가지고 나온것을 가지고 온것이라 봐야 한다.

• 마리오 시리즈의 파이어플라워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원작 게임 시리즈와 디자인은 크게 다른 것이 없는 반면 눈 부분은 차이가 있는데 슈퍼 마리오 3D 월드의 파이어피치 디자인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추정된다.

• Princess에 관한 번역 문제로 한국인들이 가지는 수수께끼가 본작에서 어느정도 정리되게 되었다. 한국에서 공주는 단지 '왕녀'로서의 의미가 강했기에[8]
  일본에서는 ピーチ姫로, 그 설정상 배경으로 추정되는 미국-유럽에서는 Princess Peach로 각각 표기된다. 그런데 일본에서 姫(히메)는 왕녀를 뜻하기도 하지만 유력자 여성을 뜻하기도 하고, Princess 역시 Prince(대공)과 같은 정도의 유력자 여군주를 칭하기도 하였기에 생기는 문제였다. 유사한 오역아닌 오역으로 어린왕자 역시 주인공은 왕의 아들이라는 의미보다는 작은 행성의 지배자라는 '대공'이 더 가깝다.
  대체 부왕과 왕비는 어디에 있나라는 수수께끼가 있었고, 특히 악당히 납치해가서 위험에 빠진 왕녀를 구한다는 클리셰의 영향을 받은 캐릭터기 때문에 나름 그 부왕과 왕비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무리는 아니었다. 거기에 나아가 피치가 버섯왕국의 키노피오들과는 완전히 다른 인종이기에 부왕과 왕비의 존재, 그리고 피치 출생의 비밀이 중요한 떡밥으로 언젠가는 다루어지는 게 아니냐는 가벼운 농담도 있었다. 그러나 해당 작품에서는 피치 공주가 마리오와 같은 이계인 출신이라는 분위기를 흘렸고, 그렇게 어릴 때 혼자 버섯왕국으로 오게된 이계인 피치를 버섯왕국의 백성들이 키워주고 스스로 자신들의 지배자로 삼았다고 간단히 정리해버렸다. 즉 여군주 피치 정도가 본래 의미에 가깝다고 보인다.

• 처음으로 아이스플라워를 사용한 모습이 나왔다.[9]
  3D 월드에는 아이스플라워가 없다. 마찬가지로 본가 시리즈인 슈퍼 마리오 시리즈에도 동키콩의 등장은 거의 없는 수준이라 파이어 동키콩도 영화 한정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