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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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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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일
1995년
스튜디오
가락 스튜디오
장르
국악, 재즈
재생 시간
52:00
곡 수
10곡
레이블
예원레코드
타이틀 곡
하늘 가는 길

1. 개요
2. 상세
3. 트랙 리스트
3.1. 찔레꽃
3.2. 귀가
3.3. 국밥집에서
3.4. 꽃
3.5. 섬
3.6. 님은 먼곳에
3.7. 하늘 가는 길
3.8. 빛과 그림자
3.9. 열아홉 순정
3.10. 봄비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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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word-break: keep-all; color: #000,#fff"
100BEAT 선정 90년대 베스트 앨범 100
6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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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취향Y
Best 100



1995년 발매된 장사익의 1집 앨범.


2. 상세[편집]


1949년 생인 장사익이 무려 46세 때 발매한 늦깎이 데뷔 앨범인데, 이는 생계를 위해 무역회사, 전자회사, 가구점 등 직장을 15군데나 전전하다가 겨우 제작한 앨범이기 때문. 일찍이 음악에 꿈을 가지고 있었던 장사익은 직장을 다니던 도중에도 단소피리, 그리고 태평소 등 국악기를 배우다가 이후에는 태평소 연주자로 이름을 날렸으며,[1] 이후 절친한 친구였던 피아니스트 임동창과 그의 노래를 들은 동료 음악인들의 권유로 장사익은 이 앨범의 제작을 결심하게 되었다.

앨범에 담긴 10곡의 수록곡 중 6곡은 장사익 본인이 직접 작곡을 맡았으며, 몇몇 곡은 정성균, 최산, 양해남 등의 시인들의 시를 빌려와 가사로 삼았다. 나머지 4곡은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 패티김의 '빛과 그림자', 이미자의 '열아홉 순정', 신중현의 '봄비'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리메이크하였다. 곡들의 편곡과 피아노 연주는 전곡 임동창이 맡았으며, 유명 세션 기타리스트인 김광석이 앨범 제작에 참여하여 기타 연주를 하였다.

가요와 국악, 그리고 재즈의 경계를 절묘하게 넘나드는 음악성, 무엇보다도 소리꾼의 감성을 물씬 담은 억세고 힘찬 창법을 보여주는 장사익의 가창력이 어우러진 앨범을 두고 평론가들은 아주 한국적인 앨범이 나왔다고 극찬하였으며, 대중들에게도 화제가 되었다. 장사익이 8집까지 발매한 현재까지도 장사익의 앨범 중에서 최고의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웹진 100BEAT에서 선정한 1990년대 100대 명반 리스트 69위에 오르기도 하였다.


3. 트랙 리스트[편집]


트랙
곡명
작사
작곡
편곡
재생 시간
1
찔레꽃
장사익
장사익
임동창
5:36
2
귀가
정성균
장사익
임동창
3:28
3
국밥집에서
최산
장사익
임동창
6:53
4

양해남
장사익
임동창
2:23
5

신배승
장사익
임동창
2:46
6
님은 먼곳에
유호
신중현
임동창
5:25
7
하늘 가는 길
장사익
장사익
임동창
10:40
8
빛과 그림자
길옥윤
길옥윤
임동창
5:45
9
열아홉 순정
반야월
나화랑
임동창
3:03
10
봄비
신중현
신중현
임동창
6:01


3.1. 찔레꽃[편집]



  • 장사익을 대표하는 명곡. 장사익이 어느날 화려한 장미꽃 뒤에 핀 찔레꽃을 보고 자신의 처지와 닮았다 생각하여 영감을 받아 만든 노래라 한다. 상술했듯이 40대를 훌쩍 넘겨서야 겨우 가수 데뷔를 할 수 있었던 그의 뒷사정을 생각해보면 절로 가슴이 찡해지는 노래이다.
찔레꽃
{{{#8499aa 하얀 꽃 찔레꽃
순박한 꽃 찔레꽃
별처럼 슬픈 찔레꽃
달처럼 서러운 찔레꽃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밤새워 울었지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목놓아 울었지
하얀 꽃 찔레꽃
순박한 꽃 찔레꽃
별처럼 슬픈 찔레꽃
달처럼 서러운 찔레꽃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목놓아 울었지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밤새워 울었지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찔레꽃처럼 울었지
(그래서 울었지)
찔레꽃처럼 춤췄지
(목놓아 울었지)
찔레꽃처럼 울었지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찔레꽃처럼 춤췄지
(그래서 울었지)
당신은 찔레꽃
(목놓아 울었지)
찔레꽃처럼 울었지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당신은
(그래서 울었지)
찔레꽃 }}}


3.2. 귀가[편집]



귀가
{{{#8499aa 기진한 몸
텅 빈 가슴으로
돌아와 문을 열면
부시시 잠 깨어
강아지들처럼
기어 나오는
아이들을 보고야
텅 빈 가슴이
출렁 채워집니다
기진한 몸
텅 빈 가슴으로
돌아와 문을 열면
부시시 잠 깨어
강아지들처럼
기어 나오는
아이들을 보고야
텅 빈 가슴이
출렁 채워집니다 }}}


3.3. 국밥집에서[편집]



국밥집에서
{{{#8499aa 노래를 부른다
허리가 굽은 그가
탁자를 타닥치며
이 풍진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희망가를 부른다
이마의 깊은 주름은 세상을 덮고
눈길 머무는 나를 본다
그렇다 저 노인은 가는 길을 안다
끝내 흙으로 돌아가는 길을 안다
노래를 부른다
허리가 굽은 그가
탁자를 타닥치며
이 풍진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희망가를 부른다
이마의 깊은 주름은 세상을 덮고
눈길 머무는 나를 본다
그렇다 저 노인은 가는 길을 안다
끝내 흙으로 돌아가는 길을 안다
이 풍진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희망가를 부른다
희망가를 부른다 }}}


3.4. 꽃[편집]




{{{#8499aa 나에게 꽃이 있었지
어느 별 어린 왕자처럼
매일매일 물을 주고
항상 바라봐 줘야 하는
꽃 한 송이 있었지
나에게 꽃이 있었지
어느 별 어린 왕자처럼
매일매일 물을 주고
항상 바라봐 줘야 하는
꽃 한 송이 있었지 }}}


3.5. 섬[편집]




{{{#8499aa 순대 속 같은 세상살이를 핑계로
퇴근길이면 술집으로 향한다
우리는 늘 하나라고 건배를 하면서도
등 기댈 벽조차 없다는 생각으로
나는 술잔에 떠 있는 한 개 섬이다
술 취해 돌아오는 내 그림자
그대 또한 한 개 섬이다
순대 속 같은 세상살이를 핑계로
퇴근길이면 술집으로 향한다
우리는 늘 하나라고 건배를 하면서도
등 기댈 벽조차 없다는 생각으로
나는 술잔에 떠 있는 한 개 섬이다
술 취해 돌아오는 내 그림자
그대 또한 한 개 섬이다 }}}


3.6. 님은 먼곳에[편집]



님은 먼곳에
{{{#8499aa 사랑한다고 말할 걸 그랬지
님이 아니면 못 산다 할 것을
사랑한다고 말할 걸 그랬지
망설이다가 가버린 사람
마음 주고 눈물 주고 꿈도 주고 멀어져 갔네
님은 먼 곳에
영원히 먼 곳에 망설이다가
님은 먼 곳에
마음 주고 눈물 주고 꿈도 주고 멀어져 갔네
님은 먼 곳에
영원히 먼 곳에 망설이다가
남은 먼 곳에 }}}


3.7. 하늘 가는 길[편집]



하늘 가는 길
{{{#8499aa 간다 간다 내가 돌아간다
왔던 길 내가 다시 돌아를 간다
명사십리 해당화야 꽃잎 진다 설워 마라
명년 봄이 돌아오면 너는 다시 피련마는
한 번 간 우리 인생 낙엽처럼 가이없네
하늘이 어드메뇨 문을 여니 거기가 하늘이라
문을 여니 거기가 하늘이로구나
하늘로 간다네 하늘로 간다네
버스 타고 갈까 바람 타고 갈까
구름 타고 갈까 하늘로 간다네
하늘로 가는 길 정말 신나네요 }}}


3.8. 빛과 그림자[편집]



빛과 그림자
{{{#8499aa 사랑은 나의 행복
사랑은 나의 불행
사랑하는 내 마음은
빛과 그리고 그림자
그대 눈동자 태양처럼 빛날 때
나는 그대의 어두운 그림자
사랑은 나의 천국
사랑은 나의 지옥
사랑하는 내 마음은
빛과 그리고 그림자
사랑은 나의 행복
사랑은 나의 불행
사랑하는 내 마음은
빛과 그리고 그림자
그대 눈동자 태양처럼 빛날 때
나는 그대의 어두운 그림자
사랑은 나의 천국
사랑은 나의 천국
사랑하는 내 마음은
빛과 그리고 그림자 }}}


3.9. 열아홉 순정[편집]



열아홉 순정
{{{#8499aa 보기만 하여도 울렁
생각만 하여도 울렁
수줍은 열아홉 살 움트는
첫사랑을 몰라 주세요
세상에 그 누구도 다 모르게
내 가슴속에만 숨어있는
음 내 가슴에
음 숨어있는
장미꽃보다도 붉은
열아홉 순정이래요
그대에 속삭임은 내 가슴에
가만히 남몰래 담아보는
음 내 가슴에
음 담아보는
진주빛보다도 고운
열아홉 순정이래요
보기만 하여도 울렁
생각만 하여도 울렁
수줍은 열아홉 살 움트는
첫사랑을 몰라 주세요
세상에 그 누구도 다 모르게
내 가슴속에만 숨어있는
음 내 가슴에
음 숨어있는
장미꽃보다도 붉은
열아홉 순정이래요 }}}


3.10. 봄비[편집]



봄비
{{{#8499aa 이슬비 내리는 길을 걸으며
봄비에 젖어서 길을 걸으며
나 혼자 쓸쓸히 빗방울 소리에 마음을 달래도
외로운 가슴을 달랠 길 없네
한없이 적시는 내 눈 위에는 빗방울 떨어져
눈물이 되었나 한없이 흐르네
봄비 나를 울려주는 봄비
언제까지 내리려나
마음마저 울면서 봄비야
외로운 가슴을 달랠 길 없네
한없이 적시는 내 눈 위에는 빗방울 떨어져
눈물이 되었나 한없이 내려
봄비 나를 울려주는 봄비
언제까지 내리려나
마음마저 울면서 봄비야
외로운 가슴을 달랠 길 없네
한없이 적시는 내 눈 위에는 빗방울 떨어져
눈물이 되었나 한없이 내려
봄비가 내리네
봄비가 내려
봄비가 내리네
봄비가 내려
봄비가 내리네
봄비가 내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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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태지와 아이들하여가의 라이브 버전에서 태평소를 연주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