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시리즈

덤프버전 :

1. 개요
2. 원작
3. 1편
3.1. 시놉시스
3.2. 줄거리
3.3. 흥행
3.4. 평가
4. 2편
4.1. 시놉시스
4.2. 줄거리
4.3. 흥행
4.4. 평가
6. 속편?
7. 등장인물
8.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Cloudy with a Chance of Meatballs[1]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에서 제작하고 콜롬비아 픽처스에서 배급한 3D 애니메이션 시리즈.

원제는 일기예보에서 쓰이는 표현을 살짝 비튼 것이다. 직역하자면 "오늘 날씨는 흐리고 때때로 미트볼이 내립니다."

1978년에 출판된 동명의 동화책을 토대로 만들어졌고, 원작의 구도를 그대로 재현한 장면이 여럿 나오지만[2] 하늘에서 음식이 떨어진다는 기본적인 설정만 빼면 이야기는 상당히 다르다.


2. 원작[편집]


'꼭꼭씹어꿀꺽(Chewandswallow)' 마을 주민들은 하루에 3번 하늘에서 떨어지는 음식으로 끼니를 때웠다. 그 덕분에 마을에는 음식을 파는 가게가 없었으며 남은 음식들은 청소부들이 개와 고양이에게 주고, 바다의 물고기와 고래들에게 주고, 정원의 식물에 거름으로 줬다.

이렇게 꼭꼭씹어꿀꺽의 주민들은 식량 걱정이 없었는데, 어느 날부터 음식이 커지는 기상이변이 생겨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해지자 식빵으로 배를 만들고 섬을 떠나게 되어 평범한 비와 눈이 내리는 해변에 도착해 식빵으로 집을 짓고 음식이 가게에 진열된 모습에 적응해야 했더라...는 이야기를 할아버지가 손주들에게 들려주는 액자식 구성이다.


3. 1편[편집]


감독: 필 로드, 크리스토퍼 밀러

파일:미국 국기.svg 2009년 9월 18일 개봉
파일:일본 국기.svg 2009년 9월 19일 개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0년 2월 11일 개봉


동명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사실 모티브만 따 왔고 완전히 다른 내용의 영화. 국내 개봉명은 동화의 번역명을 그대로 가져왔다. 원작 외에도 세계적으로 종종 발생되는 동물비 사건을 어느 정도 참고했다고 한다.


3.1. 시놉시스[편집]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먹을 거라고는 정어리밖에 없는 작은 도시 꿀꺽퐁당 섬을 위해 괴짜 과학자 플린트는 물로 음식을 만드는 기계를 발명한다. 하지만 실험 도중 기계는 하늘로 날아가고, 모든 것이 실패로 돌아갔다고 생각한 순간 마을에는 맛있는 햄버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하늘로 올라간 플린트의 기계가 작동을 시작한 것. 그 때부터 섬에는 핫도그, 와플, 치킨, 아이스크림 등 맛있는 음식들이 매일매일 내리고 섬 사람들은 달콤한 행복에 빠진다.

하지만 점점 많은 음식들을 요구하는 사람들과 섬을 관광지로 개발하려는 탐욕스러운 시장의 욕심으로 인해 기계는 점차 멋대로 작동하기 시작한다. 그 결과 집채만한 팬케이크와 사람만한 핫도그 비가 내리는 등 점점 거대해지는 음식들로 인해 도시는 초유의 재난 상황을 맞게 되고, 플린트는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음식 기상캐스터 샘, 옛날엔 얼짱 모델이었던 브렌트, 원숭이 조수 스티브와 함께 기계를 파괴하기 위해 하늘로 향하는데...



3.2. 줄거리[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꿀꺽퐁당 섬(Swallow Falls)은 과거에 정어리 생산으로 유명했지만 정어리의 인기가 식어버리자 섬을 먹여살렸던 베이비 브렌트 정어리 공장의 문을 닫아야 할 정도로 몰락했고, 섬 사람들은 할 수 없이 악성 재고가 된 정어리를 먹어치우는 나날을 보내며 어둡고 무미건조한 삶을 보내고 있었다.

꿀꺽퐁당 섬의 작은 낚시용품점을 운영하는 팀 록우드의 아들 플린트는 과학자이자 이 섬의 문제아로 유명하다. 어렸을 적에 스프레이 신발[3]을 개발한 것을 시작으로 다리 달린 RC-TV,[4] 발모제,[5] 비행 자동차,[6] 원숭이 생각 번역기,[7] 쥐새(랫버드)[8] 생물학자 플린트 같은 것들을 개발했지만 이런 발명품들이 흔히 그렇듯 나사가 한두 개씩 빠져 있는 것이 문제.

어느 날, 정어리 사업이 망해가는 꿀꺽퐁당 섬을 되살리기 위한 계획을 펼치던 데이비드 셸보른 시장은 '정어리랜드' 테마파크를 여는데, 우리의 주인공 플린트는 자신이 만든 발명품인 물을 음식으로 만드는 기계인 플린트 록우드 이원자 슈퍼 변이 다이내믹 음식 복제기(Flint Lockwood Diatomic Super Mutating Dynamic Food Replicator, FLDSMDFR)의 전력 공급을 하던 중 과도한 전력 때문에 기계를 폭주시키고, 기계는 로켓 부스터 달린 것마냥 플린트와 함께 섬을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정어리랜드를 망친다. 결국 기계는 하늘 위로 날아가 버리고, 혼자 남게 된 플린트는 사람들의 질책을 받는데 특히 아버지가 크게 실망하는 모습을 보고 우울해지며 사람들로부터 도망친다.

부둣가에 홀로 앉아 있던 플린트는 정어리랜드를 취재하기 위해 꿀꺽퐁당 섬을 방문한 인턴 기자 샘 스파크와 우연히 만나게 되고, 첫 취재를 망친 플린트와 말싸움을 하던 도중 갑자기 하늘에서 피클치즈 조각이 내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잠시 후, 하늘에서는 그가 기계로 만들려고 했던 음식인 치즈버거가 내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섬에 머무르며 특이한 음식 기상예보를 하게 된 샘은 성공적으로 데뷔를 장식하게 되었고, 정어리에 질릴 대로 질린 사람들은 하늘에서 내리는 맛있는 음식들을 먹으며 하루하루가 행복한 일상을 보내게 된다.

셸보른 시장은 음식비를 이용해 섬을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플린트를 회유해 하루 세 번 음식비를 내리게 해달라는 제안을 한다. 사람들이 행복해지자 도시는 나날히 발전해 나가며 플린트도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게 된다.[9] 그러나 과도한 음식 생산 때문에 기계의 성능이 이상해지며 음식이 비정상적으로 커지고,[10] 이에 위험을 느낀 플린트는 셸보른 시장에게 음식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이유를 설명하며 당장 기계의 작동을 멈춰야 한다고 하지만 욕심쟁이 시장은 멈추지 말라고 한다.[11]

이후 세계 각지에서 사람들이 섬을 방문하게 되는데, 개최식이 무사히 마무리되는가 싶더니 갑자기 스파게티 폭풍이 찾아와 섬을 난장판으로 만든다. 이후 샘이 음식 폭풍의 경로를 계산해봤는데, 뉴욕 → 파리 → 런던 → 중국 남부 순으로 폭풍이 타격하고 4시간 만에 전 세계의 절반이 음식으로 뒤덮일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태의 심각성을 알게 된 플린트는 기계를 파괴시키기 위한 킬코드를 전송하려고 하지만 시장이 전송기계를 박살낸다. 플린트는 할 수 없이 기계를 직접 파괴하기 위해 실패작이었던 비행 자동차를 드디어 날개를 달아 수리한 다음 팀원들을 모아[12] 기계로 향한다. 검은 구름을 통과하면서 떨어지는 거대 음식들을 통과한 일행은, 마침내 FLDSMDFR이 있는 거대한 미트볼을 발견하게 된다.

FLDSMDFR는 꼭대기에서 구름을 빨아들이며 수분을 얻고 있었고, 아래에서는 음식 폭풍이 계속 떨어지고 있었다. 기계로 들어가던 지름길을 찾던 중 피자들이 비행 자동차를 공격하자 플린트는 피자들을 따돌리려고 도주를 시도했지만 소용없었다. 심지어 자신이 준비한 킬코드 USB마저도 깨진 창문으로 빨려나가면서 잃어버린다! 기겁하는 브렌트가 압권

절체절명의 상황에 결국 플린트는 아빠 팀에게 킬코드를 휴대폰 메일로 보내달라고 전화하고, 팀은 알았다며 실험실로 향한다. 그렇게 계속해서 거대 피자를 따돌리던 중 옆에 있던 매니가 자동차를 대신 운전해 주고, 결국 플린트 일행은 음식덩어리 꼭대기에 무사히 도착한다.

플린트, 샘, 브렌트는 미트볼의 꼭대기로 진입해 FLDSMDFR 쪽으로 가려 하지만 문에 뱃살이 끼어서 늦게 내린 브렌트가 실수로 플린트와 샘을 옆으로 밀쳐내 중심으로 가지 못하고 오른쪽 구멍에 빠진다. 그래도 샘의 기상 전자파 분석으로 현재 위치와 FLDSMDFR의 위치 파악에 성공하지만, 앞에는 뜨거운 기름 웅덩이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기름 웅덩이를 건너는 동안 플린트는 아버지에게 킬코드 파일을 전송해달라고 연락하지만 컴퓨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컴맹이 아버지는 자질구레한 것들을 묻느라 시간을 질질 끌게 되고, 플린트는 답답함에 몸부림친다.

하지만 그 순간, 마을 댐이 무너지면서 그곳에 쌓여 있던 음식물 쓰레기들이 섬을 덮쳐 플린트의 실험실을 무너뜨린다. 무사히 살아남은 팀은 플린트에게 파일을 전송하는 데 성공하고, 플린트 일행은 기름 웅덩이를 건넜다가 식인 통닭들에게 포위된다. 그들 중 한 마리가 브렌트를 잡아먹지만 브렌트는 그 안에서 통닭을 해치우고 통닭 껍질을 갑옷 삼아 식인 통닭들을 물리친 뒤 플린트와 샘에게 FLDSMDFR에게 갈 길을 열어준다.

그 와중에 폭풍은 전 세계를 강타하기 시작한다. 꿀꺽퐁당 섬엔 수박, 멜론, 도넛, 마카로니, 팬케이크,[13] 체리, 오이가 떨어지고, 미국 뉴욕에서는 거대 참깨 베이글타임 스퀘어에 떨어져 굴러다니고 머스터드 소스 비가 내리고 핫도그, 피클, 페퍼로니 피자가 떨어지지 않나,[14] 프랑스 파리에선 에펠탑식빵, 베이컨, 토마토, 양상추가 차례로 떨어지고 화룡점정으로 꼭대기에 올리브가 꽂혀 BLT 샌드위치가 완성된다. 러시모어 산초콜릿 크림 파이에 파묻히며,[15] 영국 런던에선 뜨거운 홍차 비가 내려서 사람들이 화상을 입고, 중국 만리장성에는 한 포춘쿠키가 떨어지는데 그 안에는 '너희들은 곧 거대한 옥수수에 깔릴 것이다'라는 글이 쓰여 있었고, 사람들이 그걸 읽자마자 바로 거대 옥수수가 떨어진다.[16]

이렇게 전 세계가 폭풍에 휩싸이던 도중 샘과 플린트가 FLDSMDFR에 가는 구멍을 발견했는데, 하필 그 구멍 사이에는 땅콩과자가 박혀 있었다.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샘은 구멍으로 갈 수 없어 플린트 혼자만 가기로 하는데, 샘이 밧줄을 이용해 플린트를 천천히 하강시키지만 실수로 발을 헛디뎌 샘이 땅콩과자에 찔린다. 샘은 알레르기 증세가 발현되어 피부와 얼굴이 부풀어 올랐고, 플린트는 자신이 혼자 가겠다며 밧줄을 놓으라고 한다. 샘은 끝까지 함께하고 싶다며 고백 아닌 고백을 하지만, 결국 플린트는 과감하게 밧줄을 이빨로 끊어 구멍 안으로 떨어지고 샘은 브렌트에게 구조되어 탈출한다.

매니는 서쪽 끝에서 차를 조종하며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날개에 거대 곰젤리들이 떨어지고 이들이 엔진을 부수기 시작한다. 자동차는 서서히 추락하기 시작하고, 곰젤리를 본 스티브는 바깥으로 뛰쳐나가 한바탕 무쌍을 찍는다. 사실은 먹방 이후 브렌트는 샘을 데리고 식인 통닭들을 따돌린 뒤, 서쪽 끝에서 뛰어내려 무사히 착륙한다.

한편, 플린트는 미묘하게 숨어서[17] FLDSMDFR을 지켜보고 마침내 그것을 포위한다. 이후 플린트는 기계의 USB 포트에 휴대폰을 꽂고 아버지에게 받았던 킬코드 파일을 열지만... 알고 보니 고양이 UCC 영상이었다(...). 플린트는 오열하고, FLDSMDFR은 이 틈을 타서 포위를 푼다. 깜짝 놀란 플린트는 기계에 매달리게 되고, 그렇게 다시 음식이 쏟아져내릴 절체절명의 순간... 플린트는 "고기를 잡으려면 도구가 필요한 법이지!"라고 소리치면서 FLDSMDFR의 음식 배출구에 자신이 어렸을 적에 개발해 지금까지 가지고 다녔던 스프레이 신발을 뿌린다. 음식을 배출하지 못하게 된 FLDSMDFR은 과부하가 걸리기 시작하고, 플린트는 곧 기계가 파괴될 것을 예감하고 배출구로 떨어진다.

한편, 비행 자동차에 있던 샘은 매니의 주사를 맞고 회복하지만 뒤에서 미트볼이 폭발하는 장면을 목격한다.[18] 그렇게 음식 폭풍이 사라지고 지구는 다시 평화를 되찾지만, 마을 사람은 플린트가 죽었다는 사실에 슬픔을 감출 수 없었다. 그러나 새들이 플린트를 보호하면서 섬으로 안전하게 데려다주고, 마을 주민들은 플린트를 향해 환호의 박수를 보낸다. 팀은 플린트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제대로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한 건지, "만약 낚시를 갔는데, 바늘이 뾰족하지 않다면..."이라고 시작하는 속담을 말하면서 망설였다. 그러자 샘이 스티브의 원숭이 생각 번역기를 팀에게 달아줬고, 팀은 번역기로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아들과 화해한다. 여기서 나오는 팀의 대사가 걸작이다.

팀: "널 항상 자랑스러워하고 있었단다. 돌아가신 엄마도 좋아할 게다.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몰라서, 내가 아는 속담을 얘기해주고 싶었단다. 물론 그 뜻은... 내가 언제나 널 사랑한다는 거지."

플린트: "저도 사랑해요, 아빠."


이후 플린트가 샘과 키스하면서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다.

한편, 시장은 혼자 보트를 타고 달아나다가 바다 한가운데에 고립된다.[19] 엔딩 크레딧 영상을 보면 이후 감옥에 간 듯하다.


3.3. 흥행[편집]


1억 달러 제작비를 들여 만들어 전세계적으로 2억 43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본전치기는 했지만 대박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부족한 흥행. 결국 2편은 제작비가 깎였다.


3.4. 평가[편집]


로튼토마토 신선도는 87%, 메타크리틱은 66점으로 비교적 어린이들에게는 호평을 받고 성인들에게는 혹평을 받은 2편과는 달리, 다양한 연령층에게 감동과 동심을 심어줬다는 평을 받았다. 픽사와 디즈니에 비하면 2% 정도는 부족했지만 뒤떨어지지 않는 수준의 창의력과 스토리 전개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으며, 여러 평론가들에게도 호평을 얻었다. 플린트와 샘의 어렸을 적 이야기와 꿈을 이루기 위한 고난을 담은 내용이 풍부한 점 또한 감동적이었다는 의견도 많으며, 마지막에 플린트가 철이 들고 늘 갈등하던 아버지와 화해하는 장면도 훌륭한 명장면으로 평가받았다. 가족애와 부모님의 자녀를 향한 사랑, 니모를 찾아서와 비슷한 부성애와 같이 감동적인 주제를 채택한 점뿐만 아니라 이번 작에서의 교훈에 대해서도 평론가와 관객 대부분에게 칭찬을 많이 받았는데, 필요 이상의 욕구와 인간의 무한한 욕심, 그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와 최후를 저연령층 관객들과 어른 모두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보여줄 수 있도록 쓰여진 각본을 최고의 그래픽으로 살려낸 애니메이션을 만든 점이 매우 좋았다는 점에 대해서는 의견이 만장일치다. 더불어 2편의 공기화된 대부분의 조연들과 달리, 플린트의 친구들과 악당인 셸보른 시장의 비중 또한 밸런스 있게 나와 스토리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총평은 아더 크리스마스, 서핑업과 함께 소니 픽처스의 걸작들 수준으로 좋았다는 평가가 대부분.

여담이지만, 1편이 제대로 된 악당[20]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는 평가가 있었는지 소니가 2편에서는 너무 과도하게 악당을 만들어서 2편의 악당보다 차라리 1편의 악당들이 100배는 낫다고 1편의 악역들이 재평가받기도 했다.


4. 2편[편집]


파일:external/oneringtrailers.com/100156CQXMHQ41P8.jpg

감독: 코디 카메론, 크리스 피언



파일:미국 국기.svg 2013년 9월 27일 개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3년 11월 21일 개봉
파일:일본 국기.svg 2013년 12월 28일 개봉


4.1. 시놉시스[편집]


음식이 살아있다고? 음식동물이 나타났다!

엉뚱한 발명가 플린트가 또 일을 냈다. 물로 거대한 음식을 만들어내던 플린트의 기계가 이번엔 살아 있는 음식동물을 만들어 낸 것. 햄버거미, 악어타코, 메론염소, 수박코끼리 등 음식동물들이 사람들을 먹어버리기 전에 어서 빨리 그들을 막아야 하는데...

플린트와 친구들이 함께하는 짜릿한 모험이 시작된다!



4.2. 줄거리[편집]


1편에서 플린트가 FLDSMDFR을 박살낸 뒤의 시점으로, 리브 코퍼레이션(Live Corp.)의 CEO이자 인류 최고의 천재 발명가인 체스터 브이[21]가 등장한다. 어렸을 때부터 체스터를 보면서 발명가의 꿈을 키워온 플린트는 그를 보자마자 반가워서 미쳐 날뛰고, 체스터는 꿀꺽퐁당 섬을 청소하는 동안 주민들을 캘리포니아로 이주시킨 뒤 플린트를 자신의 사원으로 채용한다.

하지만 청소 작업은 음식동물들[22]이 섬에 날뛰기 시작하면서 쉽지 않았고, 이에 분노한 체스터는 플린트에게 음식동물들을 내버려두면 섬을 떠나 모든 대륙을 파괴할 것이라며 플린트로 하여금 FLDSMDFR을 찾게 한다.

이에 플린트는 자신의 동료들, 아버지와 함께[23] 고향인 꿀꺽퐁당 섬으로 향하고 완전히 식품화된 섬과 대파사우루스, 수박코끼리, 바나나타조, 감자하마, 햄버거미, 악어타코, 침팬새우, 식빵해파리, 그리고 섬의 대표인 대통령 이족보행 딸기인 '배리' 등 새로운 생명체인 음식동물들과 마주하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FLDSMDFR을 찾지만 의외로 선량하고 대륙을 침공할 생각이 없는 음식동물들의 모습에 플린트는 갈등하는데, 이때 체스터가 플린트를 뒤통수치고 FLDSMDFR을 들고 도주한다.[24] 그러나 평소 체스터에 불만이 많던 말하는 오랑우탄 바브의 도움으로 플린트는 FLDSMDFR을 되찾고 리브 코퍼레이션 직원들은 음식동물들에게 역관광당한다.[25]

이번 영화의 주제는 환경보호와 친구로, 본편에서 플린트는 체스터를 너무 광신적으로 신봉한 나머지 체스터의 꼬임에 넘어가 친구들을 불신하고 멀리하게 된다. 또한, 체스터는 섬에 있는 생물들을 전부 희생해가면서까지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 드는데, 이것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자연을 파괴하는 인류를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에 플린트가 체스터를 무찌르고 음식동물들과 공존하는 장면은 인류와 자연의 공생이야말로 인류가 나아갈 길이라는 제작자의 메시지라고 할 수 있겠다.[26]


4.3. 흥행[편집]


제작비가 7800만 달러로 전편보다 깎였는데, 오히려 이게 더 흥행했다. 전세계에서 2억 7300만 달러를 벌어들여 1억 달러 가까운 수익을 낸 셈이다. 그나마 소니 픽쳐스 애니에서 만든 극장 애니치곤 대박이라고 할 몬스터 호텔에 이어 흥행이 좋은 작품이다. 흥행으로 따지자면 소니픽처스 애니메이션 작품 중 높은 위치에 있다.


4.4. 평가[편집]


IGN 리뷰[27]

저는 1편을 정말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음식이 기계에서 만들어지고 그 기계가 하늘로 날아가 음식 비를 내리게 한다는 점이 매우 기발하고 신선한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2편은 좀 많이 아쉽네요. 여담으로 이 영화는 배가 고플 때 보지 않기를 권장합니다. (중략)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한 번쯤은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애니메이션 그래픽은 화려하고 유머와 음식동물이란 주제도 신선해요. 다만, 전편보다 줄거리가 신선하지 않고 일부 요소들은 픽사의 을 베낀 티가 너무 났으며 줄거리가 뻔하고 너무 진지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악당과 주인공들이 좀 병맛같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 한 번쯤은 이 영화를 봐도 괜찮다고 전 생각하지만, 다른 더 좋은 가족영화들도 항상 존재합니다.

크리스 스턱만의 리뷰[28]

링크


호불호가 꽤나 갈린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는 70%로, 개봉 전에는 80% 이상으로 대부분 긍정적이고 기대하는 의견이 많았으나, 평론가들의 평점이 처음에는 60%, 관객점수도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50% 후반까지 떨어졌다가 상영 종료 이후에도 여러 관객과 평론가들의 호의적인 평가 덕에 70%까지 점수가 올라갔다. 이는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의 영화 중에서는 거의 최고 수준으로 높지만[29] 디즈니, 픽사, 드림웍스 같은 전문 애니메이션 영화사들의 작품들과 비교하면 그저 그렇고 높지는 않은 점수다. 그리고 로튼 토마토에서 70%로 기록된 것은 2017년 기준이지 개봉 직후인 2013년 가을에는 평가가 60%대까지 떨어지고 어떤 날에는 평균점수가 50%대(몬스터 호텔과 비슷한 정도)까지 떨어지는 등 어색한 점수가 더 많았지만 최근에 다시 점수 회복에 성공했다. 메타크리틱에서는 적색까지 떨어질 뻔했지만 황색에서 점수가 간신히 멈추는 등 호불호가 갈린다.

간단히 말하자면, 호평도 존재하지만 좀 어색하고 미묘했다는 평가와 혹평의 개수도 상당히 많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이후 2017년 개봉한 슈퍼배드 3와 비슷한 정도다.[30]

작중 그저 그랬던 작품성과 스티브 잡스 팬들에게 뜨거운 논란이 된 고인드립 부분에 이어 엔딩의 플린트 일행이 그냥 호구같이 음식동물들이 선량하다는 이유로 생태계가 파괴되어도 상당한 지능을 가진 새롭게 진화하는 음식동물들과 공존하려는 모습을 보여 전반부에서 나온 말[31]과 결말이 모순된다는 비판도 있다. 한 마디로 이번 작의 주제인 환경파괴, 생태계 문제와 음식동물들이 나오는 부분이라는 점이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면, 푸디멀들의 선량함과 피해자라는 점, 악당 체스터 V의 이간질과 별개로 푸디멀들은 여전히 위협이 되는 존재이자 괴물인데, 플린트와 협공하여 체스터의 학살을 막고 오염된 섬 터전을 지킨 것만으로 인류와 공존하고 아무런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다.사실 과학적인 면에서는 체스터가 맞았다 카더라

진행에서 결말까지 쥬라기 공원빼박았다는 의견을 낸 영화 리뷰어도 있다.


5. TV판[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TVA)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속편?[편집]


2013년 감독 인터뷰 때 코디 카메론 감독이 속편이나 스핀오프의 계획이 있다고 했지만 현재까지의 소식은 없다. 분명히 2편이 크게 흥해서 속편이 나올 가능성이 높지만, 평판이 좋지 않고 제작진과 소니 픽처스 간의 갈등이 있어 취소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2017년 상반기에 스핀오프 단편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나왔지만, 3편의 개봉유무에 대해서는 소니 픽처스의 결정이 필요하다고 한다.

현재까지 소식이 전혀 나오지 않는 것으로 보아, 평가로 인해 흥행가치가 떨어져 계획이 베이퍼웨어 단계에서 그친 듯하다.


7. 등장인물[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8. 관련 문서[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4 23:41:04에 나무위키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시리즈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팬덤에서는 줄여서 'CWACOM'이라는 약자로 부르기도 한다.[2] 일기예보 장면이나 스파게티 폭풍, 잔반 처리 차량인 '멀리날려' 등.[3] 신발끈이 풀리는 사람들을 위해 개발했는데, 발에 뿌리면 주위에 신발이 형성된다. 하지만 벗는 방법이 개발되지 않았다는 단점이 있다.[4] 집에서 튀어나갔다. 그 뒤로 영화 내내 카메오로 등장한다.[5] 아빠인 팀한테 실험했는데, 효과가 심각하게 좋아서 얼굴까지 털북숭이가 되었다(...). 탈모 치료법은 찾았네 그래도[6] 첫 시험 비행 때 이륙도 못하고 추락했다. 이유는 날개가 없어서(...). 과학자 맞어?[7] 조수인 스티브한테 실험했고, 성공했다. 거의 유일한 성공작[8] 탈출했다. 역시 카메오로 자주 등장한다.[9] 섬 이름도 재개장을 위해 원작처럼 바뀌는 건 덤. 그리고 비쩍 말랐던 시장님의 살이 찌기 시작했다[10] 하늘에서 떨어지는 음식을 받아먹는 레스토랑에 커다란 토마호크 스테이크가 떨어지는 것을 시작으로, 플린트가 연구소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사람만한 크기의 핫도그가 떨어졌다![11] 시장 왈, "그러니까, 과학이 이러저러해서 커진다는 거군. 클수록 좋잖나? 음식이 커졌다고 다들 침 질질 흘릴걸?"[12] 플린트, 샘, 브렌트, 매니, 그리고 스티브 이렇게 다섯은 기계를 파괴하기 위해 떠나고, 플린트의 아빠 팀과 얼 경관은 지상에 남아 섬 사람들을 돕기로 한다.[13] 학교 건물을 뒤덮을 정도로 거대한 팬케이크다. 토핑으로 떨어진 버터 조각과 메이플 시럽은 덤. 그리고 애들은 학교 안 가도 된다고 환호했다[14] 이때 '내일 세계가 멸망한다'와 '오늘 세계가 멸망한다'라고 쓰인 팻말을 든 두 남자가 나오는데, '내일 세계가 멸망한다' 팻말을 든 남자에게 핫도그가 떨어져서 '오늘 세계가 멸망한다' 팻말을 든 남자가 환호한다. "하하, 봐~ 내가 맞았지~?"[15] 이때 산 위에 조각된 미국 대통령들의 두상에 파이가 떨어지는데, 다른 두상들은 다 얼굴에 파이를 맞지만 에이브러햄 링컨 혼자 뒤통수를 맞아서 눈물 콧물마냥 크림이 구멍을 타고 흘러나오는 개그씬이 있다. 참고로 링컨은 뒤통수에 총을 맞고 죽었다[16] 이 장면 직후 미국의 한 방송국에서 긴급 속보로 음식 폭풍이 전 세계적으로 발생 중이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때 나오는 세계 지도를 자세히 살펴보면 대한민국에는 고추가 떨어지고 일본에는 초밥 비가 내린 듯하다. 그리고 방송국에 거대 베이글이 떨어져 앵커가 깔린다[17] 핫도그 번 사이에 숨어서 소시지로 위장했다(...). 그 다음엔 올리브 속으로 들어갔다[18] 거대 미트볼을 파괴하고 귀환하는 장면은 영락없는 스타워즈 패러디. 이때 브렌트가 샘을 위로해준다.[19] 이때 시장의 말이 정말 가관이다. "배는 부른데, 배는 가라앉네."(...).[20] 사실 흑막은 셸보른 시장이, 최종 보스는 FLDSMDFR이 맡았지만 조금 웃기고 엽기적이었다는 평가가 많다.[21] 당시 소니 픽처스 최고의 라이벌이었던 스티브 잡스를 패러디한 캐릭터.[22] 영어로는 'Foodimal'이라고 한다. 'food'와 'animal'을 합친 단어.[23] 분명 체스터는 모두에게 비밀로 해야 한다고 신신당부했는데, 플린트는 입이 너무 가벼워서 듣자마자 그걸 친구들에게 조잘조잘 불어버린다(...).[24] 그 시각 플린트와 헤어진 동료들도 체스터의 사악한 음모를 눈치채는데, 이때 라이브 어 라이브처럼 LIVE를 뒤집자 EVIL(악마)이 되는 연출이 인상적이다. 그러나 체스터의 부하들이 튀어나와 일행을 전부 잡아간다.[25] 체스터는 햄버거미에게 잡아먹히는데, 이때 햄버거미가 체스터의 조끼를 뱉어내는 장면이 압권이다. 매니: 입맛 다 버렸겠네[26] 다만, 현실적으로 보자면 음식동물 쪽이 체스터보다 더 위험하기는 하다. 음식동물들이 살아가는 환경은 과자와 패스트푸드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런 환경에서는 평범한 생물들은 살아갈 수 없다. 게다가 음식동물들은 몸에 방사능이 미량 포함되었다고 의심되는 상황이고, 만약 체스터 말대로 진짜로 저 녀석들이 대륙으로 진출하면 인류는 어떨지 몰라도 다른 생물들은 모두 전멸이다.[27] 2편이 더 좋았다 VS 2편은 아주 좋지 않았다라는 두 의견으로 크게 나뉘어 있다.[28] 놀랍게도 스턱만은 이 리뷰를 스포일러 없이 해냈다. 많은 평론가들은 이 영화에 대한 불만을 담아 스포일러를 포함해 리뷰했는데, 크리스 스턱만은 스포일러를 최대한 만들지 않으면서도 영화의 장단점을 평가했다. [29] 심지어 소니 픽쳐스에서 인지도가 높은 몬스터 호텔도 로튼 토마토에서 썩은 토마토 지수를 받았다.[30] 슈퍼배드 3도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2와 같이 로튼 토마토에서는 신선한 점수를 얻었지만 IMDb에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정도의 점수를 얻고 메타크리틱에서는 혹평을 받았다.[31] 물론 어디까지나 체스터는 음식동물들이 위험한 생물체라는 점을 사익을 위해 악용하고 이간질 하려 한 것이었지만, 체스터와 별개로 음식동물들은 여전히 위협이 될 수 있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