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미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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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만화. 본래 동방 동인작가들중 한명이었던 다이오키망가타임 키라라 캐럿에 연재하는 4컷 만화이다. 일단은 옴니버스인 것 같지만, 추 후 달라질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일본은 2019년 7월 현재 8권이 발매중이고, 한국에서는 2016년 4월 현재 3권까지 정발되어 있다.

아타이 치르노, 빨라 등의 작품에서 보여준, 거의 모든 사컷에서 한번도 빠지지 않는 언어유희-말장난개그가 일품. 거의 다이오키의 정체성이라고도 할 수 있는 만큼, 이 작품에서도 언어유희가 없는 편수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주인공은 외계인이긴 한데 비행능력과 정신상태(...) 말고는 외계틱한 것을 찾기 어려운 아이인 호소노 하루미이며, 다른 주연 캐릭터는 타카하시 유키, 사카모토 카쥬 두 명이 있다.[1]

아무래도 알 사람은 다 아는 독특한 작가이기 때문에, 역자가 엄청나게 고생한 흔적이 여기저기 보인다. 어떻게든 한국말에 맞게 언어유희를 변환하려고 한것과 함께, 도저히 무리라고 판단된 언어유희는 모조리 4컷 아래에 해설을 달았다. 거의 세 편에 한번 꼴로 보이는 해설을 보면 작가의 고생이 종이 넘어로 느껴지는 것만 같다. 애도

전체적인 개그 수준 및 해석 수준은 굉장히 높은 편이지만...
아무래도 대부분 해설에 의존하는 만큼 일본어를 직접 이해할 수 있는 사람 외에는 크게 즐거움을 느끼기 어려운 만화다.[2] 물론 이건 비단 이 작가뿐만이 아니라 말장난을 많이 하는 모든 일본 작가들의 작품에 다 해당되는 것이긴 하지만, 다이오키의 작품에서는 거의 모든 편수에 언어유희가 등장한다는걸 생각하면...

주로 다른 두명이 일상적인 소재로 말을 꺼내고, 그것을 하루미가 받아 얼토당토 않은 개그+간혹 절묘한 개그를 치는 식으로 전개된다.
한명만 외계인이고 나머지 둘은 일반인이라는 구도 상 상식인 위치의 캐릭터가 유키, 카쥬 두명일 것 같지만 사실 카쥬는 다소 미묘하다. 생긴것만 보면 가장 상식인일 것 같은데, 실제로는 하루미의 개그를 듣고 영감을 받아 자기 나름으로도 계속 개그를 치려 하는 캐릭터. 물론 딱히 개그의 수준이 높진 않다보니(...) 그 개그를 들은 유키는 상당히 어이없어 한다.

참고로 1권 속표지에는 '꽝'이라고 적혀있다(...)
2권은 말길(末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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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캐릭터 3명의 이름은 일본의 전설적인 신스팝 그룹 옐로 매직 오케스트라(YMO)에서 따온 것이다. 각각 호소노 하루오미(베이스)-호소노 하루미, 타카하시 유키히로(드럼)-타카하시 유키, 사카모토 류이치(키보드)-사카모토 카쥬. 작가가 케이온 작가하고 친하다 보니 뮤지션들 이름 베껴서 캐릭터 이름 지은 것도 똑같이 했다. 그러고 보니 그쪽신스팝 그룹이네[2] 일단 본편을 보고, 해석을 읽고 나서야 이해하게 되면 자연히 템포가 늘어져, 원래 웃긴 개그인데도 임팩트가 덜하게 되는건 당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