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왈로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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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2.1. 무시받는 고학력자
2.2. 취급
2.3. 기타
3. 작중 행적
4. 기타


1. 개요[편집]


Howard Joel Wolowitz
하워드 조엘 왈로위츠

빅뱅 이론의 등장인물. 남성 주역 4인방 중 1명이다. 배역은 사이먼 헬버그가 맡았다. 자연과학을 연구하는 다른 셋과 달리 공학도이다.[1] NASA와 계약해 우주에서 사용하는 엔지니어링, 생활 장비를 주로 제작한다.[2][3] 그리고 유대인이다.[4] 다만 율법을 아예 무시하진 않아도 줄곧 어기는, 신앙심은 별로 깊지 않은 유대인. 단적인 예로 유대인에게는 금기시되는 돼지고기를 아주 좋아한다.(...)[5]

실질적으로 셸든과 함께 이야기의 활기를 불어넣는 투톱 가운데 하나. 4인방 중 가장 작은 신장, 성대모사나 연주 같은 각종의 개인기,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6개국어 구사자, 유대인이라는 인종상의 특성, 마마보이라는 특징,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학벌[6], 어떤 여자에도 껄떡거리는 변태같은 모습 등 가장 보여줄 것이 많은 캐릭터이며, 가장 많은 그림을 소화할 수 있는 캐릭터기도 하다.

작중에서 보여주는 성대모사가 굉장한 수준급이라 하워드의 개인기에 의존하는 개그씬을 자주 볼 수 있는 점도 즐길거리. 시즌 6 에피소드 23에서 레너드 대신 던전 마스터를 맡게 되는데, 성대모사 하나로 이 에피소드를 혼자 이끌어가다시피 한다. 셸든과 친구들이 웃는 표정을 보면 연기가 아니라 진짜로 파안대소한다. 버나데트나 스튜어트를 성대모사하기도 하는데, 극중에서 잘한다는 설정으로 그냥 맞춰주고 극중 캐릭터들만 그렇게 받아들일 법한 연기가 아니라 진짜로 모사를 수준급으로 잘한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그 셸든조차 레너드보다 하워드를 선호했다. 심지어 오거 흉내를 냈을 때에는 소름이 돋을 정도라고 했으니 여태까지 학력으로 주야장천 무시당하던 것을 생각하면 실로 엄청난 재능이라 할 수 있겠다.

다만 주요 성대모사 대상이었던 어머니가 사망한 이후로는 빈도가 확 줄었다. 아무래도 성대모사로 웃긴 장면을 연출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등장인물들 개개인보다는 서로간의 관계[7]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노릇일 것이다. 그럼에도 그 실력은 여전해서 일단 성대모사를 했다 하면 빵빵 터뜨린다.

특히나 시즌 12 에피소드 6에서는 할로윈을 기념하여 직장에 코스프레를 하고 출근했는데, 하워드는 셸든으로 분장하여 만나는 사람마다 웃겨 죽는 모습이 연출되었다. 단순히 겉모습 뿐만이 아니라 셸든 특유의 딱딱한 움직임과 살짝 높은 목소리에 중간중간 갈라지는 억양, 긴 문장을 끊지 않고 단번에 설명하는 말투까지 정말 완벽하게 재현. 학교 식당에서 진짜 셸든을 흉내내며 놀릴 때 레너드와 라제쉬는 진짜로 빵 터졌다.


2. 상세[편집]



2.1. 무시받는 고학력자[편집]


박사가 넘치는 빅뱅 이론에서 희소성 있는 석사다. 때문에 교수들이나 학장에게 종종 무시 당한다. 특히 셸든에게 더욱. 이를테면 다른 사람들은 '닥터' 라고 불릴 때 하워드만 '미스터 왈로위츠' 라고 불린다든지. 이후 여자 친구인 버나데트도 박사 학위를 따면서 무시되는 강도가 더 심해졌다. "저도 석사 학위는 있습니다(I have a master's degree).", "그거 없는 사람도 있나?(Who doesn't?)"[8]라는 장면에서 눈물이 앞을 가린다.

심지어 셸든은 네 명의 친구와 페니가 있었을 때 여기엔 세 명의 천재와 두 명의 범인이 있다고 말할 정도. 심지어는 셸든의 강의에 학생들이 오지 않아서 곤란을 겪자 하워드가 진심으로 도와주기 위해 '나라도 수강을 해 줄까?'라고 했는데도 돌아오는 대답이란 게 "이건 대학원생들에게 하는 강의야. 니가 이걸 따라올 수 있겠냐?"라고 할 정도. 일단 기본적으로 셸든은 하워드를 공돌이라고 엄청 무시하지만... 이토록 4명 중에서는 머리가 평범한 편이라고 무시받지만 제작사가 밝힌 하워드의 아이큐는 150. 다른 3인방에 비해서 초라해보일뿐, 일반인 입장에선 충분히 엄청난 고지능자이다. 애시당초 MIT를 졸업하고 석사까지 취득한 후 Caltech에 자리를 잡을 정도의 인재이다.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비교라는 것.

정확히는 학위 이전에 전공 자체가 어느정도 과학계의 보수적인 텃세를 풍자하기 위해 설정된 캐릭터다. 하워드는 전공부터가 작중에서는 나름 눈에 띄는 편인데, 연구를 주 업무로 삼는 '학자'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에서 홀로 실용적인 업무를 다루는 '엔지니어'다. 예로부터 몸을 움직이는 것은 '낮은 사람'의 일이었으며 이 때문에 이론 과학자들은 공과계열을 깔보는 경향이 있다. 정작 오히려 책상 앞에 앉아 이론놀음만 하는 레너드와 쉘든, 아예 작중에서도 성과가 부족하다고 위기에 처했던 라지에 비하면 하워드는 실제로 세상에 기여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굉장히 많이 보인다. 작중에서도 하워드가 단순히 석사라는 것보다는 하워드의 전공이 무시의 대상이다.[9]

사실 학력 때문에 무시당하는 것도 있지만 전통적으로 CaltechMIT 간의 라이벌 의식도 한 몫 한다. 학위도 겨우(?) 석사인 주제에 그 학위도 Caltech과 라이벌 관계인 MIT에서 받은 학위라 더욱 갈굼당하는 것도 있다는 뜻. 덕분에 시즌 4에서는 총장에게도 쿨하게 무시당한다.[10][11] 단순 학력 무시라기보다는 미국식 조크도 어느 정도 섞여 있다고 보는 편이 옳다.

일단 학위를 떠나서 개인적인 지능으로 보자면 4인방 중에서 결코 떨어지는 수준은 아니다. 매번 무시를 당해서 그렇지 불어, 러시아어, 독일어 등 무려 6개국어에 능통한 엘리트이다.아무짝에도 쓸모없지만 다시 한 번 말하지만 MIT에서 석사 따고 NASA의 이런저런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으며, 시즌 6에서는 국제우주정거장에도 다녀온 진짜배기 우주비행사. 피를 보면 기절하는지라 중간에 그만둬서 그렇지 의대도 다녔었다.[12]

가족사를 봐도 재력적으로 탄탄한 지원을 받은 라지, 과학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집안인 레너드, 초인류(...) 셸든과 달리 왈로위츠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떠나고 애인들[13]이 떠나면서 학업에 집중을 못 했고 앞서 말했듯 대학에서는 의대를 다니다 중퇴하면서 남들이 다 따는 박사 학위를 딸 시간이 없었다. 게다가 엔지니어 계열에서는 학계에 남을 거 아니면 굳이 박사 학위가 꼭 필요하지 않기도 하다.

여담으로, 하워드의 역을 맡아 연기한 사이먼 헬버그는 아이러니하게도 세계 최고의 명문 예술대로 손꼽히는 뉴욕 대학교를 졸업한 엘리트이다.[14]


2.2. 취급[편집]


일단 작중 레귤러 중에서 공학을 전공하는 사람이 하워드가 유일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그렇게 보이는 것도 있지만, 석사 학위로 고통받아서 그렇지 공돌이로서 능력은 탑클래스다. 국제 우주 정거장에 본인이 납품한 변기에서 변기통이 일으킬 수 있는 가장 치명적인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여전히 정부 관련 일을 하고 있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화장실이라고 하니 우스꽝스러워서 그렇지 국제 우주 정거장의 화장실 정도면 충분히 대단한 걸 다루고 있다.

자위도구로 쓰기 위해 로봇 팔을 훔쳐온 적도 있고,[15] 여자를 꼬시기 위해 화성 탐사선을 빌려(?) 썼다가 도랑에 빠뜨리기도 했다. 모든 증거를 인멸하여 들키지 않았는데, 전화위복으로 그 탐사선이 빠진 곳에서 엄청난 발견을 해냈다. 물론 증거를 없앴으니 그 공로도 같이...[16] NASA 관련 업무와는 무관하게 각종 군용 장비나 위성을 사적인 용도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를 테면 아메리칸 탑 모델의 합숙소를 찾기 위해 임무 수행 후 귀환중인 무인 정찰기의 비행 경로를 수정하는 엄청난 위법행위를 저지른다거나...[17]

때로는 저런 출중한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장난 자동차 엔진 하나 고치지 못하는 무력함을 보여주기도 한다.[18] 불쌍한 놈 한 에피에서 다들 레너드 차를 타고 가다가 엔진에 문제가 있어서 고장나자 레너드가 혹시 내연기관에 대해 아는 사람이 있냐고 하자 일행들이 전부 다 한 마디씩 하는데 왈로위츠는 특히 "19세기 기술이지"라며 일소에 붙였다. 하지만 "고칠 줄 아는 사람?"이란 질문에는 다들 데꿀멍...

덤으로 레너드와 라제쉬는 절친 취급인데 셸든에게 지인 취급 당하는 등 셀든과의 인간관계에서도 묘하게 취급이 박하다.


2.3. 기타[편집]


초기엔 4명의 주역 중 가장 여자를 밝혔다. 빅뱅이론 섹드립의 최소 90%의(?) 지분을 자랑했다. 이런저런 노력을 하지만 결국 애인을 만들려는 시도는 항상 실패해왔다. 그도 그럴 게, 본인이 매우 매력적일 것이라 생각하며 던지는 농담이 전부 기분나쁜 성희롱인 데다[19], 농담 자체도 재미없기 때문이다. 사람 좋은 페니도 시즌 1에서부터 하워드 보고 입닥치라고 할 정도다. 게다가 페니의 치마 속을 카메라 달린 미니카로 보려고 하거나 복도에 CCTV를 달아 페니의 가슴을 훔쳐보고, 페니에게 카메라 달린 곰인형을 선물하는 등의 도촬(불법촬영)이나 슈퍼모델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집을 조사해 정비공인 척 찾아가는 등의 스토킹까지 일삼는다. 이런 행동들에는 거의 대부분 라지 역시 동참한다(...). 하지만 운 좋게 버나데트를 만나고 결혼에 골인할 쯤엔 총각파티에서 스트리퍼 부르는 이야기가 나오자 자긴 이제 그런 거 싫다고 하며 겨우 정상적인 모습에 가까워졌다.

그리고 버나데트와 결혼한 뒤엔 정말 사람이 확 달라졌다. 여전히 종종 섹드립을 치긴 하나 절대 예전처럼 여자에게 추파를 던지거나 아내 외의 여자에게 눈길을 주거나 하진 않는다. 바람 피운 거래봤자 버나데트랑 사귈 때 와우에서 트롤이랑 온라인 섹스(...)한 게 전부. 그 외엔 버나데트와 사귀다가 결혼하고 애까지 낳는 동안 바람은 커녕 다른 여자에게 관심을 보이는 일조차 없다.[20] 그만큼 정신적으로 성장한 것이겠고, 자기 아버지 일이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다른 3명보다는 실용적인 잡지식이 많은 편. 문제는 이게 다 여자 꼬시기 위해 배운 거라는 게 문제라서... 그래도 덕분에 시즌 5 에피소드 4에서는 청각 장애인 여성을 만나는 라지를 위해 중간에서 수화로 통역해주기도 했다. 근데 라지가 농담이랍시고 이런 이야기 들어봤어요? 못 들어봤을 거에요라든지 음악 좋아하세요? 아, 음악 싫어하는 사람은 없지 같은 개드립을 쳐서 중간에 낀 하워드가 난처해졌다.

어머니와 같이 살고 있다. 어머니는 항상 하워드에게 고함을 질러대고 하워드를 어린아이 취급해서[21] 하워드 역시 어머니에게 성질을 내고 고함을 치며 "난 어린애가 아니라고요, 엄마"를 항상 강조하지만, 결국 성질을 내면서도 어머니에게 의지하는 천상 루저 마마보이.

땅콩 알레르기가 있어 실수로라도 땅콩을 먹었다간 큰일난다. 그 몰골은 시즌 1 때 공개되었는데, 부어오르다못해 뻥튀기가 된 얼굴과 손이 압권이었다. 너무나 민감해해서 항상 모든 음식에 '땅콩 성분 들었냐'고 물어보는 게 부지기수. 4명 중 음식 셔틀은 항상 레너드여서[22], 레너드에게 'No Peanut Boy'라는 닉네임을 달게 한 요인.[23]

하지만 그 땅콩도 그의 본능 앞에선 무력하다. 일당이 레너드의 깜짝 생일 파티를 해주기로 한 에피소드에선 레너드를 집에서 몰아내는 역할을 하워드가 담당했었는데, 땅콩 알레르기를 빙자해서 병원으로 유인했었다. 하지만 레너드가 더 이상 속지 않는 거 같자 페니한테 긴급구조를 요청했고, 페니가 조금만 더 버티면 자기 친구들을 소개시켜준다고 하자, 그 친구들의 존재를 확인한 뒤에 "다 를 위해서다!"를 외치며 땅콩이 들어간 스낵바를 먹어버렸다. 근데 이렇게까지 시간번 후에 왔더니 너무 늦어서 이미 한시간 전에 파티가 끝난 후였다.

마술도 굉장히 좋아한다. 여자 꼬시는 잔재주로 써먹곤 했다. 하지만 주변인들의 반응은 늘 시큰둥하다. 그나마 후반에 에이미는 그럭저럭 놀라워하며 좋은 반응을 보였고 에이미의 아빠는 굉장히 좋아했다.[24] 버나데트도 그와 사귀다 결혼까지 했지만 마술은 늘 좋아하지 않았다. 그런데 집안에 너저분한 마술 관련 물건 좀 처분하라 했더니 하워드가 왜 자기가 마술을 좋아하게 되었는지 설명해줬다. 하워드의 아버지가 떠나고 나서 어머니는 늘 슬픔에 차 있었는데, 그런 그녀에게 어린 하워드가 마술 쇼를 보여줄 때만큼은 자신의 슬픔을 잊고 즐거워했다고... 당연히 버나데트는 차마 계속 버리라고 하질 못하고 그냥 그 멍청한 마술 세트 가지고 있으라 했다.


3. 작중 행적[편집]


시즌 3가 진행되는 동안 2004년 6월 30일, 레너드와 '둘 중 한 명이 여친이 생길경우 여친의 친구를 소개시켜주기 약속'을 맺은 것이 확인되어 결국 페니의 아르바이트 동료이자 미생물학도인 버나데트 로스텐코위스키와 사귀게 된다.

그러나 헤어졌다. 심지어 버나데트랑 헤어지는 에피소드도 없이 그냥 헤어졌다고 얘기했다. 본인은 '얘기할 적절한 타이밍을 찾고 있었다'고 했지만 쪽팔려서 얘기 안 한 게 맞다. 그리고 시즌 4 에피소드 4에서 그 이유가 나왔는데, 그 이유는 그야말로 한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하워드가 트롤 캐릭터와 성교하는 것을 버나데트가 목격했기 때문이다. 그것도 버나데트랑 같은 집에 있으면서 그랬다고 하니 진짜로 화가 나고 한심해서 찬 것이다. 아마도 캐릭터들로 유사성행위를 즐기는 것으로 유명한 Moon Guard 서버를 말한 듯하다. 어쨌든 둘이 다시 사귀기 시작했다.

2010년 말에 나온 한 에피소드에서는 회의장에서 버나데트가 예전에 사귀었던 키 2m 위너 흑인 교수 남친[25][26]과 우연히 다시 만났는데, 하워드가 전 남친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찌질하게 열폭하는 바람에 잠시 냉전 상태에 돌입하기도 했다. 게다가 버나데트가 "나랑 너희 엄마 중 하나를 선택해."라고 하자 버나데트를 선택하여 마마보이를 벗어나는가 싶더니 어머니 대신 버나데트에게 마마보이 짓 수준의 한심한 짓을 하는 바람에 거의 하루만에 도로 쫓겨났다.

2011년 4월 9일에 나온 에피소드에서는 버나데트에게 청혼했다! 원래 버나데트는 하워드와 관계를 정리할 생각이었는데 그것도 모르고 청혼한다고 날뛰어서 친구들이 이후의 일을 상상하며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놀랍게도 버나데트가 청혼을 받아들여 약혼남이 되었다. 그리고 버나데트를 짝사랑하던 라지는 절망의 구렁텅이에... 그런데 버나데트가 박사 학위를 따고 대기업 제약회사에 스카웃까지 받자 한심하게도 열폭해서 버나데트도 어이없어하며 "그러면 너도 박사학위 하나 따봐. 나도 하나 있는데 좋더라."라고 비꼰다. 그럼에도 비싼 롤렉스 시계를 선물하며 돈은 나한테 맡겨라며 우리 자기한테 비싼 거 하나 사주고 싶었다고 한 마디 쿨하게 건네기도 한다.

일정 나이가 되면 부모와 독립해서 사는 게 보통인 미국에서 결혼한 이후에도 어머니랑 다 같이 살 궁리를 하고 있다. 근데 마냥 마마보이라서 그런 건 아니고, 자신이 떠나면 병적으로 비만이고 늙은 어머니를 돌볼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실제로 맨날 서로 고성이나 지르면서도 하워드는 발 각질 제거니 연고 발라주기니 하는 일들을 계속 해드리고 있다. '다 같이 살자'는 말에 여러 모로 실망한 버나데트에게 '한 번 주말에 한 집에서 보내보는 건 어떻겠냐'는 제의를 했는데... 결과는 버나데트의 어머니화를 불러왔다. 셸든이 버나데트의 목소리를 하워드 어머니 목소리로 착각할 정도.

시즌 5에선 드디어 NASA팀의 일원으로 국제 우주 정거장에 탑승하게 되었다. 어머니와 버나데트가 연합해서 반대하고 나섰으나 공학자로서, 또 어린시절의 꿈이였기에 두 사람을 설득해 우주에 갈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정작 우주 출발을 앞두고는 반대로 겁이 나서 우주에 가지 않을려고 애를 썼다. 그리고 본인은 전혀 바라지도 않은 버나데트의 배려로 피로연은 우주에서 돌아온 뒤에 하기로 하고 먼저 레너드가 사는 빌딩 옥상에서 가까운 지인들만 있는 가운데 결혼식을 올린다.[27] 마침 이때 구글 위성이 이 위를 지나가는지라 위성에서 찍는 결혼사진을 얻기 위해서다.

시즌 6에서는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임무를 수행하는걸로 나오는데 비디오채팅으로 친구들과 이야기 하고있다. 단 하워드의 어머니와는 컴퓨터 바이러스에 옮을까봐 컴퓨터를 못하는 어머니 때문에 음성으로만 대화한다. 처음에는 우주에 와서 신나는 것으로 나오지만 3화까지만 가도 멘탈붕괴가 일어나면서 지구에 가고 싶다고 징징댄다. 화상 통화 때 중력이 그립다며 버나데트에게 연필을 떨구게 시킨다던지 이제 안정제가 몇 알 없는데 귀환 일정이 미뤄져서 큰일났다고 징징. 그리고 결국에는 안정제 쳐맞고 NASA 전원에게 팬티바람으로 시각테러를 한다. 이 때 동료 비행사들에게 상당한 갈굼을 당하는데, 여기엔 비행사들의 개인적인 원한(?)도 있다는 암시가 있다. 위에서 언급한 정거장 변기 사건 때 ISS에서 '우리는 예정에 없는 우주 유영을 하고자 한다'라고 교신을 하는데, 이때의 목소리가 바로 동료 비행사 중 한 명인 마이크 마시미노 본인. 참고로 하워드의 닉네임은 후루츠링이다. 자긴 로켓맨으로 하고 싶었는데 나사 관계자랑 통화할 때 엄마가 후루츠링 먹을 거냐고 큰소리로 떠들어서 후르츠링 결정.[28] 버나데트의 조언을 따라 나 좀 그만 괴롭히라고 따진 날 얼굴에 후루츠링이라고 낙서도 당했다. 통화할 때 비행사들이 날 괴롭혀라고 말하는 걸 보면 딱 학교에서 애들이 괴롭혀랑 똑같은 말투다...

의외로 에이미와 죽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준다. 라지가 보물찾기 시합을 개최했을 때 우연히 둘이 같은 팀이 되었는데, 서로 무엇하나 취향이 맞는 게 없는 듯 하더니 둘 다 닐 다이아몬드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의기투합한다. 하워드의 장기인 마술도 정작 아내인 버나데트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에이미는 사족을 못쓰고 좋아하기도 한다.

우주 정거장에 다녀온 뒤 '우주비행사(astronaut)'라는 데 엄청난 자부심을 보인다. 근데 말끝마다 자기 우주 다녀온 거를 끼워넣어서 자랑을 하는지라 주변의 태클을 먹고 시무룩해한다. 우주비행사라는 커리어가 없으면 그냥 자기는 별볼일 없다고. 하지만 버나데트의 난 우주비행사 당신이 아니라 하워드 당신이 좋은 거라는 말에 극복. 그리고 자기보다 더 심한 우주부심을 부리는 사람 영상을 보고 반성. 실제로 대학 내에서도 위상이 올라가서 셸든 앞으로 배정되었던 주차장 자리를 받게 되는 등 대접이 달라지고 있는 중. 애초 셸든은 차가 없어서 대학측에서 빼버린 거다. 하지만 하워드를 절대 인정하지 못하는 셸든과 열심히 티격태격한다. 사실 인정하냐 안 하냐라기보단 셸든이 자기 자리로 지정된 자리가 남한테 가는 걸 못 참는 그놈의 성질이 발동. 주차장 문제로 셸든과 대판 싸웠고 그 싸움이 에이미와 버나데트 사이까지 확전되어 한바탕 난리를 치뤘다. [29] 급기야 셸든이 에이미의 도움을 얻어 하워드의 주차 자리에 에이미의 차를 주차시킨 것을 버나데트가 견인차를 몰고 와 끌고 가 버렸는데, 분개한 에이미가 휘두른 동전이 잔뜩 들어간 깡통이 든 가방에[30] 페니가 고스란히 맞아 응급실로 실려간 뒤에야 마무리 되었다.

시즌 6 19화에서 드디어 그의 아버지에 대한 떡밥이 조금 풀렸는데 셸든이 그의 옷장을 정리해주다가(...) 하워드가 18세 생일날 아버지가 보냈지만 읽지 못하고 창고에 박아둔 편지를 어떤 카테고리에 넣어서 정리할지 모르겠다고(...) 읽어보는데, 당연히 어머니와 자기를 버리고 떠난 아버지에 대해서 알고 싶기도 하지만 진실을 알면 돌이킬 수 없을 것 같은 하워드는 편지를 불태워버린다. 이 와중에 화재 경보가 울리는데 경보기를 끌 수 없는 하워드와 버나데트의 키가 슬프다.

하지만 셸든은 완전기억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그것을 다 기억하고 있었기에, 결국 페니를 시작으로 하워드를 제외한 모든 친구들이 알게 된다. 열받은 하워드를 피하기 위해 에이미를 인간 방패로 쓰는 셸든이 압권 평소보다 커보였다나.그러나 그걸 안 하워드는 극도로 우울해지고 그걸 위로해주기 위해서 한 사람만 진실을 말해주고 나머지는 거짓말을 말해주는 형식으로 하워드에게 말을 해준다.

일행들의 말한 편지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라제시: 하워드의 18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셸든: 해적 윌리가 남긴 보물 지도다. 하워드한테 구니스 내용이잖아라면서 태클 먹었다.

에이미: 사실 하워드의 아버지는 하워드의 졸업식에 참석했고, 하워드가 너무나 자랑스러워 눈물을 흘렸다고 적혀있다.

페니: 하워드의 아버지에게 숨겨진 정체가 있었고, 이중 생활이 적발되어 가족을 지키기 위해 집을 떠났다고 고백했다.

레너드: 무엇보다 가족이 가장 소중하며, 하워드에게 반드시 가족을 지키라고 신신당부했다.

버나데트: 하워드가 태어났을 때 사진이 동봉되어 있었다. 사진에는 '나의 아들 하워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라고 적혀있었다.


마지막에 레너드가 이 중 하나만 진실이라고 말했지만, 보다시피 셸든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의 이야기는 하나의 편지에 나왔다고 해도 이상한 내용들이 아니다. 5명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편지는 하워드의 18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자신이 하워드를 계속 지켜보고 있었고, 성인이 된 하워드에게 자신이 떠난 이유를 고백하며, 자신이 간직하고 있었던 사진을 함께 보냈다. 그래서 모두가 참인 내용을 잘라서 말한것 아니냐는 추측이 꽤 있다. 거짓말에 강박증 있는 셸든은 무시하자. 이를 들은 하워드는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과 함께 전부 진실이면 좋겠다며 친구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여담이지만 부친에 대한 설정은 처음엔 달랐다. 시즌 1 에피소드 8(라지와 랄리타의 맞선 에피소드)에서는 라지 대신 랄리타와 데이트 약속 잡아준 하위에게 이러다가 결혼하면 평생 말도 못하고 침묵 속에 살거라고 하자 하위는 우리 부모님은 그러고도 잘 사신다고 한다. 이후 알콜 섭취 후(?) 여성에게 말문이 트이기 시작한 라지를 두고 레너드는 페니에게 평생 알콜을 끼고 살라고 하는 거냐고 묻자 이번에도 하위는 똑같이 반응한다. 즉 어릴 적 집을 도망나간 부친은 이후 추가된 설정이거나 설정구멍이라는 말인데, 아마도 점점 커져가는 하위의 마마보이 기믹을 보완하기 위한 추가장치로 갈아엎었을 가능성이 있다. 굳이 끼워맞추자면 아직 아버지가 떠나기 전, 하워드가 어렸을 적에 저랬다고 할 수는 있다.

마마보이 기믹이 있었는데, 시즌 8 에피소드 15에서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평소의 모습과는 달리 매우 슬퍼했고 모두가 숙연해했다.[31]

시즌 10에서 버나데트가 임신을 하고, 드디어 2016년 12월 15일 방영된 11편에서 딸을 낳았다!! 이름은 헬리혜성의 이름을 딴 "헬리" 참고로 이 아이 울음소리가 하워드 어머니랑 똑같다....

두 번째 아들은 닐 마이클 왈로위츠로, 만화가 닐 게이먼,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 같은 거물급 인물들의 이름에서 닐로 하려 했지만 버나데트는 자신의 아버지 마이클의 이름을 원해서 이렇게 되었다. 최종화까지 첫 말문을 트인 것 같지는 않다.


4. 기타[편집]


시즌 7에서 버나데트가 왜 우리 남편 무시하냐고 물어보니까 셸든이 말하길 시작은 하워드였다고 한다. 10년 전 처음 대면했을 때 생긴 걸로 놀렸다고. c3po를 이용한 개드립. 9년 전에는 셸든의 수업 자료인 슬라이드를 뚱녀 가슴 노출 사진으로 바꿔치기했고 이후에도 수없는 굴욕과 모욕을 안겨주었다고. 사실 이제까지 하워드가 작정하고 셸든 괴롭히는 장면은 안 나오고 셸든이 먼저 하워드를 까기만 했는데 균형을 맞추려는 에피였던 듯. 이후 서로 좀 잘해보자는 식으로 하워드가 셸든을 출장에 데려가고 셸든이 어머니의 ㅅㅅ 장면을 보고 어떻게 감정을 정리해야 될지 모를 때 자기 집 이야기로 충고해준다. 근데 여기서 설정 오류인지 하워드는 자기 아버지가 집을 나간 걸로만 아는데 갑자기 죽었다고 말한다. [32]

시즌 7에서 우주에 한 번 더 갈 기회가 찾아오는데 우주에서의 징징거림을 잊었는지 가려고 했다가 주변의 만류로 관둔다. 특히 서바이벌 수업을 다시 들어야 한대서 기꺼이 포기. 혈압을 비정상으로 만들기 위해 어머니랑 통화를 한다.

방에는 리니지2 포스터가 2개나 걸려있다.

온라인 공간에서는 자신의 성을 약간 비튼 "왈로위저드(Wolowizard)"라는 닉을 자주 쓰는 듯.

모든 빅뱅이론 배우들이 다 그렇지만, 사실 배우 사이먼 헬버그는 극중 캐릭트 하워드 왈로위츠와는 굉장히 다른사람이다. 한 가정의 남편이자 아빠[33] 이며, 만화 좋아하는 덕후이기는 커녕 심지어 코믹콘에서 타디스가 뭐냐는 질문까지 했다!! 사이먼이 맡고있는 캐릭터가 누군지 생각해 보면 굉장히 기분이 이상해 지는 점이다.

여자 헌팅에 목숨을 걸었던 과거 덕분인지 로맨틱한 면모도 있다. 우주로 가기전에 버나데트에게 별모양 목걸이를 보여주면서 "이걸 우주로 가져갈거야 그럼 돌아올 때 넌 진짜 우주에 있던 별을 얻는 거지." 라며 버나데트를 감동시킨다. 뿐만 아니라 결혼한지 얼마 안 되어 엄청나게 비싼 3D 프린터를 산 후 버나데트와 자신의 피규어를 만들어서 그녀의 속을 긁어놨지만, 버나데트는 내심 마음에 들었는지 집 어딘가에 전시했고, 이 피규어들은 후반 시즌에도 계속 배경에 알게 모르게 등장한다.

에이미와 상당히 죽이 잘 맞는다. 초반 시즌에서야 에이미의 캐릭터가 여자 셸든이라 워낙 이성만을 추구해서 어색했던 것도 있지만, 정상인(?)으로 돌아온 중반 시즌부터는 둘만 있을 경우 굉장히 신나게 노는 모습이 종종 나온다. 라제쉬가 제안했던 보물찾기 게임에서 둘이 팀이 됐을 때 처음으로 음악 취향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로 급속도로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이렇기 때문에 시즌 11에서 에이미와 하워드가 함께 일하게 되자[34] 셸든이 질투심에 끓어올라 어떻게 하면 하워드를 열받게 할 수 있을까 버나데트에게 상담하기도 했다.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한 시즌 12의 24화에서, 셸든이 노벨상 수상 소감 중 자신의 친구들을 호명하면서 하워드를 우주비행사라고 제대로 불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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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래서 어느 정도 자연과학이라는 틀에서 겹치는 세명과 달리 하워드는 자신의 분야에 대해서 가장 독보적이고 전문적으로 잘 아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컴퓨터나 기계를 다루는 것에서는 주역 인물 중 톱급. 애초에 전공자가 하워드뿐이니까.[2] 하워드는 항상 피시킨-왈로위츠 폐기물 배출 시스템이라고 그럴듯하게 포장해서 말하긴 하지만 결국 상대방은 '우주 화장실 말이군요.'라고 한다는 식의 패턴이 자주 보인다. 물론 국제 우주 정거장의 화장실은 매우 중요하다. 어떤 때는 '우주 배관공'이라고 불린 적도 있다.[3] 시즌 2에서는 그가 설계한 우주 화장실이 미국인과 러시아인의 식단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만들어진 것이어서 물을 10번 내리면 망가지는 결함품인 것을 뒤늦게 깨달았고,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으로 고칠 방법을 찾아내려했지만 결국엔 실패했고, 해당 에피소드 마지막에서도 우주정거장에서 대변이 결국 변기 밖으로 배출되는 문제가 발생한 듯.[4] 배우 사이먼 헬버그도 유대인 가정에서 자랐다고.[5] 중국음식을 배달시켜 먹을 때 항상 무슈 포크라는 돼지고기 음식을 시켜먹는다. 돼지고기볶음을 얇은 전병에 싸먹는 음식으로 대충 고추잡채 비슷한 요리라고 보면된다.[6] 물론 넷 중에서 떨어진다는 소리지 현실에서 놓고 보면 당연히 엄청난 엘리트이며, 이게 무시를 당한다는 것이 개그요소이다.[7] 특히 관계가 급속도로 발전하는 셸든과 에이미 & 부부가 되어 아이까지 낳은 하워드와 버나데트.[8] 파일:external/65.media.tumblr.com/tumblr_oa4upfHgEU1va6ju3o1_400.jpg[9] 하워드에 묻혀서 그렇지 레너드 역시 이론이 아닌 '실험' 물리학자라는 이유로 무시당하는 경우가 의외로 자주 있다. 박사인 레너드조차 이런 취급이니 아예 전공이 공대인 하워드는 그야말로 동네북이 될 수밖에 없다.[10] 한국으로 치면 고려대 라인의 고려대 연구소에 연세대 출신이 1명 끼어있는 것... 비유가 이렇다는 것이지, Caltech과 MIT의 라이벌리는 그보다도 더 심하다.[11] 참고로 배우인 사이먼 헬버그가 프렌즈의 스핀 오프인 조이에서는 Caltech의 대학생으로 나온다.[12] 미국 의대는 우리나라와 달리 학부 과정이 없이 전문 대학원 체제라서 학부 때 일단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하다가 중도에 수정하는 케이스가 굉장히 많다.[13] 정확히는 애인이라고 생각했던...눈물이 앞을 가리는군[14] 참고로 짐 파슨스는 휴스턴 대학에서 학사, 샌디에고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조니 갈레키는 고등학교 중퇴, 쿠널 나이어는 포트랜드 대학에서 학사, 템플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즉 작품 내에서는 비교적 낮은 학위로 무시 당하지만 실제로는 배우 중 최고 고학력자이다.[15] 사실 훔친 이유는 그냥 어깨 안마용으로 쓰기 위해서였지만, '마치 진짜 손 같다'는 생각이 들자마자 용도를 바꾸려고 했던 것.[16] 그리고 나중에 하워드가 근무지로 새롭게 뽑히려고 했던 직장 중 하나가 국가보안과 관련된 곳이었지만, 이 '화성로봇' 건을 셸든이 실수로 불어버렸고, 셸든이 스스로 그 사실을 고백하자 한 동안 사이가 나빠지기도 했다.[17] 미국 상공을 날아다니는 무인 항공기인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글로벌 호크로 생각된다.[18] 작중에서는 개그코드로 쓰였지만 이는 사실 '공대생이면 모든 기계에 능통하다'는 편견에 기인한다. 자연과학에도 물리학, 화학, 생물학 등의 분야가 있듯이 공학 역시 다양한 갈래가 있으며 자기 분야가 아닌 것에 취약한 건 세상 모든 사람이 마찬가지다.[19] 예시로 하나 들자면, 시즌 1 8화에서 칵테일 주문을 받는다는 페니에게 하워드 曰 "미끌미끌한 꼭지로 부탁해요.(I’d like to try a slippery nipple.)"[20] 다만 딱 한 번, 버나데트가 치즈 케익 팩토리에서 일하던 시절 다른 여직원 중 한 명도 하워드에게 관심이 있었다는 말을 듣자 그게 누군지 궁금해서 찾아내려 한 적이 있다. 딱히 바람을 피울려고 했다기 보다는, 워낙에 여자에게 인기가 없던 시절이 길었기 때문에 진짜 너무 궁금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21] 예를 들어 레너드의 회상에서 하워드의 집에 레너드와 라지가 갔을 때 "반 친구들 놀러왔니?"라고 하든가, 대학교(university)를 계속 학교(school)라고 하든가...[22] 은 미국식으로 항상 분배하지만 사오는 건 항상 레너드다.[23] 영어권에서 땅콩이 남성의 그것을 상징하는걸 생각하면 아주 민망한 별명이다.[24] 하워드의 마술을 보고 엄청 신기해하며 자기도 따라해보지만 잘 안 돼서 낑낑대는데, 사실 에이미의 아빠 역의 배우가 원래 마술사라 나온 배우 개그다.[25] 참고로 이 역을 맡은 배우는 바로 릭 팍스(Rick Fox)로, 코비 브라이언트, 샤킬 오닐와 함께 뛴 NBA 우승팀 멤버이다.[26] 라지의 귓속말에 키와 자지의 길이는 꼭 비례하는 건 아니라고 열폭.[27] 결혼 반지를 교환할 때 하워드의 말이 어머니가 잘 안들린다고 소리 지르자, 이제 이 여성(버나데트)만이 자신에게 소리를 지를 권리가 있다고 어머니에게 소리 지른다.[28] 굉장히 싫어하는 별명이었는데 시즌 12에서 포트나이트 아이디로 사용하는 걸 보면 나중엔 좀 익숙해진 듯 하다.[29] 이때 에이미와 버나데트의 말싸움이 압권. 버나데트는 셸든의 연구와 에이미의 성생활을 동일시하며 이론적이라고 비꼰다. 이에 에이미는 적어도 셸든은 연인관계에 있어서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리지는 않을거라며 반박했고, 분개한 버나데트는 자리를 뜨면서 난 지금 당장 가서 남편이랑 섹스할 거고 주차장에서라도 할 거라며 에이미를 갈군다.[30] 은행에 가서 지폐로 바꾸려고 했다.[31] 하워드의 어머니 음성 역을 맡았던 배우캐롤 앤 수시(Carol Ann Susi)가 11월 사망하였기에 그 배우를 기리는 에피소드였다.[32] 사실 이 부분은 오역이다. 원래 대사는 "My mother seeing someone after my dad left." 즉 아버지가 떠나간 후에 어머니가 다른 사람을 만났다는 뜻인데, 넷플릭스 공식 번역에서는 죽은 후라고 잘못 번역했다.[33] 여담으로 사이먼은 빅뱅이론 방영 중 딸을 낳았는데, 에이미 역할의 마임 비아릭이 이미 두 아들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제외하면 방영 중 처음으로 배우가 낳은 아이이다.[34] 서로 디스할 일이 없으니 연구도 순조롭게 진행됐고, 쉬는 시간에는 둘 다 좋아하는 음악을 틀고 춤을 추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