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웨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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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하이웨스트/high_weist.jpg
하이웨이스트 청바지의 예시.

1. 개요
2. 특성 및 유의사항
2.1. 다리가 굉장히 길어 보인다
2.2. 벨트는 착용하지 않는다
2.3. 여름에는 불편하다
2.4. 오래 앉아 있으면 불편
2.5. 몸매빨을 심각하게 받는다
2.6. 총평
3. 배바지
4. 관련항목



1. 개요[편집]


하이웨이스트(high-waist)는 '높은'이라는 뜻의 'high'와 허리를 뜻하는 'waist'의 결합어로, '높은 허리 (옷)'라는 뜻이다. 일반적인 하의와는 달리 허리 부분이 하복부를 덮을 정도로 긴 하의를 의미한다. 영어권에서는 'high-waist shorts(하이 웨이스트 반바지)', 'high-waist jeans (하이 웨이스트 청바지)' 등 의류명을 붙여 부른다. 콩글리쉬하이웨스트(?) 라는 표기도 쓰이지만, 'waist'의 발음은 [weɪst]이므로 '웨이스트'가 옳다.

바지에 한정한다면 통칭 '배바지'와 사실상 같으나, 하이웨이스트는 배바지에 '치마'를 포함하는 더 넓은 범주의 의류 카테고리를 총칭한다고 할 수 있다. 멜빵바지 역시 하복부나 상복부를 덮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엔 배바지가 아니라 따로 멜빵바지라고 칭한다.[1] 치마의 경우, 보통 허리에 맞춰입는 경우가 많으며 가슴에 가깝게 쭉 올려입으면 하이웨스트 스커트 골반쪽으로 내리면 로우웨스트로 볼 수 있다. 사실 하이웨스트 장점 중 하나인 다리가 길어보이는 점은 바지보다는 밑위를 가려 가랑이의 위치와 정확한 다리길이를 전부 가려주는 치마에서 훨씬 극대화된다.

여성의 골반은 위아래로 봐도, 좌우로 봐도 비슷한 체격인 남자의 골반보다 크기 때문에, 골반이 만들어내는 굴곡이 팔꿈치에서 출발한다. 볼레로, 배꼽티 등의 여성 의류는 무척 짧다. 하이웨이스트류 하의는 위 사진에서처럼 팔꿈치 및 골반까지 올라가 뱃살을 덮는다. 하이웨이스트 바지는 배꼽을 가릴 수 있지만, 로우웨이스트(Low waist), 로우 라이즈(Low rise) 하의는 배꼽이 드러날 수밖에 없다.


2. 특성 및 유의사항[편집]



2.1. 다리가 굉장히 길어 보인다[편집]


상기 첨부된 사진에서 보이듯, 하이웨스트 하의는 하복부까지 감싸고 상의를 하의에 넣어서 입기 때문에 상의를 내어입는 것과는 달리 골반에서 허벅지 라인까지 연속적으로 드러나게 된다. 그리고 상체가 짧아 보이게 되기 때문에 다리가 상당히 길어 보이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거와는 조금 다른 문제이긴 한데 전투복의 상의를 내어입는 문제에서도 높으신 분들이 '다리가 짧아 보이고 불량해 보인다.'는 이유로 거부한 사례가 있다(...) 한국군의 군복 항목 참조.


2.2. 벨트는 착용하지 않는다[편집]


벨트를 착용하게 되면 하복부 위에 벨트가 위치하기 때문에 심히 우스꽝스러운 복장이 되기 마련이다. 특히 하이웨스트는 상의를 하의 안에 넣어입기 때문에 벨트의 전 부분이 고스란히 노출된다. 그러므로 벨트만 동동 떠 다니는 모습이 되고 버클까지 크다면.... 으아앜 벨트를 해도 최대한 얇은 것으로, 아니면 체인을 이용해 코디하도록 하자. 안 쓰는 편이 좋지만 쓰고 싶다면 무조건 얇은 것을 골라라.

그 외에도 하이웨스트의 특성을 생각하면 벨트가 그다지 필요 없다. 하복부에서 허리를 감싸는 옷인 만큼 엄청 크게 입지 않는 한 흘러내리지 않는다.

게다가 하복부 위에 벨트가 위치하게 되는 만큼 앉거나 상체를 숙일 때 버클 때문에 매우 불편할 것이다.


2.3. 여름에는 불편하다[편집]


하복부를 밀착해서 감싸기 때문에[2] 핫팬츠도 아닌 긴 바지의 경우 여름에 굉장히 더울 수 있다. 일반 바지는 하복부를 덮지 않는 데다가 상의를 내어입는 경우가 많아 통기에 유리한 반면 이 옷은 하복부마저도 감싸고 있으니...

다만 상기한 대로 핫팬츠나 치마 계열 특히 하이웨스트 미니스커트라면 훨씬 나아지는 문제다. 하지만 하이웨스트가 아닌 핫팬츠나 치마, 미니스커트에 비하면 더 더운 건 어쩔 수가 없다.

최근에는 힙라인 정도까지만 타이트하게 들어가 허리만 강조하고 하단은 부츠컷이나 박시한 형태로 마무리되는 식으로도 많이 나온다. 하이웨이스트만이 아니라 여러 바지들에 공통적으로 유행하는 부분이기도 하고 바지에서 허리로 연장되는 부분의 디자인 자체에 매력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졌다.


2.4. 오래 앉아 있으면 불편[편집]


좀 헐겁게 입으면 상관없지만, 하이웨스트 진을 끼는 상태로 입으면 편히 앉아 있기는 글렀다. 스판덱스 소재를 쓰는 경우도 많다지만, 하의의 상단 부분은 옷감이 덧대어지는 부분이 많아 신축성이 떨어진다. 그러므로 항상 복부가 압박당하게 된다.


2.5. 몸매빨을 심각하게 받는다[편집]


하이웨스트는 어쩔 수 없이 몸매빨을 심하게 받는다. 뱃살이 있는 사람이나 허벅지나 다리 등지에 하체비만인 사람이면 그냥 포기하는 편이 낫다. 상의를 하의에 넣어서 입기 때문에 뱃살이 가려지질 않고, 스키니진 같이 몸에 끼게 입는 편이기 때문에 하체가 튼실할 경우 그대로 드러나게 된다. 그렇다고 상의를 빼서 입자니 그러면 하이웨스트 하의를 입는 의미가 없다.


2.6. 총평[편집]


각선미가 있는 사람이 입으면 예뻐 보이기는 하는데, 허리 부분이 높다는 점에서 일상생활이 제법 불편하고 몸매가 안 되는 사람들은 하이웨스트를 소화시키기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므로 의외로 난이도가 있는 복장이라 하겠다. 배기팬츠보다는 낫겠지만


3. 배바지[편집]


원래 하이웨스트 패션을 배바지 등으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배바지의 경우 조롱의 의미로 쓰이는 경우도 많다.
파일:attachment/하이웨스트/high_weist2.png
조선후기시대의 한복을 널리 알리는 흑인의 한국 전통 문화 사랑을 나타내고 있다

이렇게 (주로) 남성들이 상의를 하의에 넣은 다음 허리를 넘어서 배 위로 마구 올려대는 모습을 비꼰 것인데, 보통 이런 바지는 애초에 하이웨스트 패션을 위한 바지가 아니다. 하이웨스트 패션을 위한 하의는 애초에 허리 부분이 하복부를 덮을 정도로 높게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입으면 사타구니 사이가 심하게 두드러지는 등 다소 볼썽사나운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입으면 사타구니 사이까지 바지가 들어와서 착용감도 좋고 활동에도 편리해지며, 옷이 잘 내려가지 않는 등의 이점도 있기 때문에 많은 남성들은 아직도 이렇게 입는 경우가 많다. 특히 군대에서 상의를 넣어입던 것이 습관화 된 남성들이라면 더욱 이런 경향이 강한데, 작업 중에 자꾸 내려가는 바지가 짜증나서 극한대로 올려입던 것이 습관화 된 탓이다.

그렇다면 '상의를 내어 입은 다음에 바지를 높게 올려입으면 되잖아?' 라는 말이 있을 수도 있겠으나... 적어도 중년 남성 이후에선 상의를 넣어입는 것을[3] 더 깔끔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 그나마 젊은 남성들은 상의를 하의에 넣어서 입지 않기 때문에 조금 더 나아질 것이다(...)

에버랜드 캐스트들은 배바지를 많이 한다고 한다.

4. 관련항목[편집]


  • 바지
  • 치마
  • 배기팬츠[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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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멜빵바지는 작업의 편의성을 고려해 만들어진 경우가 많아 통이 넓고 편한데 하이웨스트는 각선미를 부각시키기 위해 딱 맞게 디자인되는 경우가 많다.[2] 하이웨스트는 다리가 길어 보이려고 입는 것이다. 다리 라인을 강조하게 되기 때문에 당연히 스키니진처럼 피부에 딱 밀착되는 옷일 수밖에 없다.[3] 다른 상의나 스포츠 웨어는 내어 입는데, 와이셔츠정장은 타협하지 않는다.[4] 하이웨스트와는 상극을 달리는 바지 패션이다. 국내에선 똥싼바지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