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니어바둑리그/2021시즌/포스트시즌

1. 포스트시즌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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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포스트시즌은 정규시즌 상위 4개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함에 따라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한다.
• 포스트시즌은 1일 1경기 체제이고, 준플레이오프는 3위팀이 1승 어드벤티지를 얻고 시작하며 4위팀은 2승을 거둬야 플레이오프로 진출 할 수 있다.
•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은 3전 2선승제 3번기로 시행한다.
• 포스트시즌은 1~2국 동시 거행 후 1:1시 3국이 거행되며, 전경기 오전 10시에 시작한다.
• 포스트시즌은 1차전은 지명순번제, 2차전은 자율오더제로 진행하며, 3차전까지 갈 경우 1~2차전 합계 승수가 많은 팀(동률시 정규리그 상위팀)이 선택하는 방식으로 3차전을 진행한다.

2. 정규리그 순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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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포스트시즌 참가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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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판타지아}}} (정규리그 1위) - 시즌 초반에는 주장 최규병 선수가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이며 하위권에서 출발했지만 라운드가 거듭되면서 강훈(7승 7패), 정대상(7승 7패) 선수도 1승을 보태주며 호흡이 맞기 시작하면서 치고 올라간 끝에 데이터스트림즈와의 팀간 상대승 우세의 이득까지 보면서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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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데이터스트림즈}}} (정규리그 2위) - 부동의 에이스 유창혁을 보유한 팀으로 유창혁의 변함없는 활약(11승 3패)이 이어졌고 여기에 2지명 백성호 선수가 8승(6패)으로 힘을 보태주면서 시즌 막판까지 선두 경쟁을 벌였으나 부천에게 두 차례 패배로 인하여 플레이오프부터 출발하게 됐다. 김종준 선수(5승 8패)가 다소 아쉬웠는데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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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H에너지}}} (정규리그 3위) - 유창혁과 함께 다승왕을 차지한 서봉수(11승 3패)의 활약과 함께 4지명 선수 중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한 김철중(11경기 6승 5패) 선수가 활약하며 순위 경쟁을 벌인 끝에 2시즌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 할 수 있었다. 다만 2지명 장수영 선수(4승 10패)의 부진이 아쉬운 대목. 결국 정규리그 3위로 1승의 어드벤티지를 얻고 준PO부터 출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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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전녹용}}} (정규리그 4위) - 이번 시즌 3:0 승리만 4차례나 거둘 정도로 막강한 호흡을 보여준 팀 중 한 팀이다. 3지명으로 10승을 챙긴 차민수(10승 4패)를 비롯해 8승(6패)을 거둔 안관욱, 5할 승률을 거둔 김일환(7승 7패)까지 고른 활약을 보이며 리그에서 가장 많은 개인승수를 기록했다. 7~9라운드 3연속 3:0 승리 후 내리 3연패를 당한 것이 치명타가 되는 바람에 4위가 되면서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한다.

4. 준플레이오프 (부산 KH에너지 vs 서울 구전녹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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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3위인 KH에너지가 1승의 어드벤티지를 갖고 시작하며 승리시 2차전이 열리지 않는다. 반대로 정규리그 4위 구전녹용이 승리시 2차전이 열리게 된다. 전반기에는 3라운드에서 만나 구전녹용이 3:0승리로 시즌 첫 승을 만들었고, 후반기는 10라운드에서 당시 3연속 3:0승리를 하던 구전녹용을 상대로 KH에너지가 연승을 저지했는데 이로 인해 구전녹용이 3연패에 빠지며 4위로 내려앉게 된 원인이 되기도 했다.

4.1. 1차전(지명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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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전으로 진행된 1차전에서 대국 시작 약 1시간 38분만에 2지명전의 결과가 나왔다. 2지명전에서 안관욱 선수가 장수영 선수를 상대로 불계승을 거뒀다. 안관욱 선수는 이날 승리로 장수영 선수를 상대로 상대전적 6연승을 달리게 됐다.

주장전에서는 서봉수 선수가 김일환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하변에서 실착이 나오면서 급격히 바둑이 서봉수쪽으로 기울어졌다. 김일환은 이후 수순을 이어갔으나 모양이 잡혀가자 결국 돌을 거뒀다. 결국 1차전은 3지명전에서 승부가 나게 됐다.

3지명전에서 KH에너지는 4지명 김철중 선수가, 구전녹용은 3지명으로 10승을 거둔 차민수 선수가 출전했다. 3국에서는 중후반 들어 김철중이 차민수의 백대마[1]를 잡고 이길 수 있었으나, 실수가 누적된 끝에 결국엔 백을 잡은 차민수가 3집반을 남기며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1차전은 구전녹용이 가져가면서 오더제로 진행되는 2차전이 열리게 됐다.

4.2. 2차전(오더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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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더제로 진행되는 2차전에서도 KH에너지의 3지명 이기섭 선수는 사정상 출전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기섭 선수는 정규시즌에 3번만 출전했는데 출전기록 전부 패배를 하고 말았기 때문에..(...)선수를 잘못 뽑았다(?)

1국은 엎치락 뒷치락하는 승부 끝에 마지막엔 김일환 선수가 김철중 선수의 대마를 잡아내며 구전녹용이 선취점을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2국에서는 안관욱 선수가 줄곧 앞서던 바둑이었지만 서봉수 선수가 막판에 패를 퉁해 미세한 승부로 쫒아왔으나, 그 과정에서도 안관욱 선수가 우세를 지켜내며 계가를 거의 다 앞두고 서봉수 선수가 돌을 거두고 말았다. 결국 전날 3국의 여파가 그대로 이어지며 구전녹용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5. 플레이오프 (서울 데이터스트림즈 vs 서울 구전녹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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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는 정규시즌 2위 데이터스트림즈와 준플레이오프 승자 구전녹용이 대결을 벌이게 됐다. 전반기에는 구전녹용이 3:0 승리, 후반기에는 2:1로 데이터스트림즈가 승리를 거뒀다. 구전녹용이 기세를 이어 갈 수 있을지? 아니면 데이터스트림즈가 기세를 잠재울 수 있을지가 주목되는 시리즈이다.

5.1. 1차전(지명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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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국 모두 집차이가 크게 난 상황에서 계가까지 갔다. 2지명전에서는 안관욱 선수가 시종일관 우세를 지킨 가운데 백성호 선수를 상대로 15집 반의 큰 집차이로 승리를 거두며 구전녹용이 선취점을 얻었으나, 주장전에서 반대로 유창혁 선수가 큰 집차로 승리를 거뒀다. 유창혁은 김일환을 상대로 14집 반을 남기며 데이터스트림즈가 승부를 원점을 맞춰냈고, 준플옵에 이어서 1차전이 3지명전에서 승부가 나게 됐다.

1:1에서 열린 3지명전에서는 차민수 선수와 김종준 선수가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얼마나 치열하게 싸웠는지 사석통에 돌이 넘쳤을 정도였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바둑은 흑을 잡은 김종준 선수가 9집반(반면 16집)을 남기며 데이터스트림즈가 1차전을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공교롭게도 이 날 세 판 모두 흑을 잡은 선수들이 집차이를 크게 내서 승리를 거뒀다.

5.2. 2차전(오더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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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국이 먼저 끝났는데 결과는 서봉수(서 명인)을 잡은 안관욱의 기세를 김종준이 제압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가 많았고, 그 이전에도 두 대국이 거의 1:1 분위기를 띄우고 있었던지라 '3국 가네?' 라는 반응도 덤으로 따라왔다. 두 판 모두 유창혁과 안관욱이 각각 우세를 유지해내며 200수도 채 안되어서 빠르게 종국이 됐다.

3국에서는 구전녹용은 3지명 차민수 선수, 데이터스트림즈는 2지명 백성호 선수가 출격했다. 3국애서는 두 기사가 실수를 주고 받았는데 결국 중앙접전과 끝내기 과정에서 우세를 잡은 차민수 선수가 4집반을 남겼다. 이로써 부천의 챔피언결정전 상대는 마지막 3차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두 판 합계 승수가 동률이므로 3차전 진행방식은 정규시즌 상위팀인 데이터스트림즈에서 결정한다.

5.3. 3차전(오더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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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전에서 데이터스트림즈는 '오더제'를 선택했다. 다만 오더제이지만 1국과 2국이 동지명 맞대결[2]이 되면서 사실상 지명제나 다름없는 오더가 됐다. 1국과 2국 모두 상대전적에서 앞선 안관욱(백성호 상대 10승 3패), 유창혁(김일환 상대 16승 5패)이 각각 시종일관 우세한 흐름을 가져간 끝에 승리를 거뒀고, 결국 3차전도 최종 3국까지 가게 됐다.

1:1에서 맞선 3국은 이렇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양 팀의 3지명인 구전녹용 차민수 선수와 데이터스트림즈 김종준 선수가 1차전에 이어 리벤지매치를 벌이게 됐다. 1차전과 비슷한 양상으로 두 기사가 엎치락뒤치락 하는 바둑이 펼쳐졌다. 초중반엔 차민수 선수가 크게 앞서다가 증반 들어 김종준 선수가 앞서는 상황이 전개되었으나 김종준 선수의 실수가 나오며 결국은 차민수 선수가 마지막에 3집반[3]을 남겼고, 차민수의 마무리로 구전녹용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6. 챔피언결정전 (부천 판타지아 vs 서울 구전녹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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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결정전에서는 정규리그 1위 부천 판타지아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연거푸 승리를 거두며 올라온 구전녹용이 격돌한다. 구전녹용은 현재 안관욱 선수가 포스트시즌에서 5연승을 거두고 차민수 선수가 마무리 역할을 해주며 챔피언결정전까지 왔는데 주장 김일환의 역할이 관건이 됐다. 부천은 에이스 최규병 선수를 뒷받침해줄 강훈 선수와 정대상 선수의 2~3장의 활약이 관건이다. 전반기에는 4라운드에서 구전녹용(2:1)이, 후반기는 11라운드에서 부천(2:1)이 승리했었다.

6.1. 1차전(지명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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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끝난 2지명전에서는 백을 잡은 부천의 강훈 선수가 흑을 잡은 구전녹용의 안관욱 선수를 상대로 3집반을 남기며 부천이 선취점을 얻는데 성공했다. 또한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5연승을 달리고 있었던 안관욱 선수의 연승도 저지했다.

주장전에서는 김일환 선수가 다 잡았던 바둑에서 실수를 하면서 바둑이 급격히 최규병 선수쪽으로 넘어갔다. 결국에는 11집반을 흑이 남겼고, 일찍이 마지막 초읽기에 몰렸던 최규병 선수가 막판 대역전승을 거두며 부천이 3지명전으로 갈 필요 없이 2:0으로 승리를 거두고 1차전을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6.2. 2차전(오더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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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더제로 진행된 2차전에서 오더를 낸 결과 양 팀 동지명 맞대결이 성사가 되어 대국 순서만 바뀌었을 뿐 플레이오프 3차전때와 마찬가지로 지명제나 다름 없는 오더가 됐다. 1국이 2지명전, 2국이 주장전이 됐다.

1국에서는 대국 시작 2시간만에 부천의 강훈 선수가 구전녹용 안관욱 선수를 상대로 백을 잡아 1집반을 남기며 선승을 거뒀다. 강훈 선수는 전날에 이어 안관욱 선수를 연이어 잡아냈다. 그리고 2국에서 부천의 주장 최규병 선수가 구전녹용의 주장 김일환 선수를 상대로 흑을 잡고 8집반을 남기며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2:0 승리를 거둔 '부천 판타지아'가 편강배 2021 시니어바둑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7. 최종 우승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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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리그 원년 시즌부터 참가한 부천 판타지아가 창단 6번째 시즌 만에 첫 우승을 달성했다.
• 부천 2지명인 강훈(大) 선수는 KH에너지 소속이었던 2017~2019년에 이어 네 번째 시니어리그 우승 기록을 갖게 됐다.

8.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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