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위키백과/비판/문서 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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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나친 출처 요구
2. 줏대없는 저명성 정책
3. 너무 어려운 사진 올리기
4. 골치아픈 외래어 표기법
5. 영문판을 준거 기준으로 삼는 무리수


1. 지나친 출처 요구[편집]


xkcd: Wikipedian Protester 편[설명]

위키백과는 말 그대로 백과사전의 성격을 띠므로 사실성 및 일관성 측면에서 어느 정도 엄격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를 무조건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 사실 나무위키에서 모자란 면모이다. 괜히 나무위키:대문 하단에 "나무위키는 백과사전이 아니며 검증되지 않았거나, 편향적이거나, 잘못된 서술이 있을 수 있습니다."라는 말이 붙은 게 아니다. 심지어는 정확한 출처 및 근거와 논문들을 기재해서 텍스트를 작성해 놓았더니, 다른 유저가 자신의 주장은 다르다며 출처에 대한 정보도 없이 마구 자기 입맛대로 수정하는 경우가 있다.

정보를 기재하게 될 경우 기재한 그 정보가 팩트가 되는 것인지 참고하기 위한 근거가 필요한 이상 출처나 근원에 대한 정보를 기재하는 건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출처를 작성할 경우 나중에 그 글에 문제가 생겼을 때 떠넘길 수도 있다.

하지만 해당 사안은 좀 다른 문제인 것이, 일부 위키백과 유저들은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수준으로 출처요구를 남발하고 있으며, 이렇기 때문에 한국어 위키백과의 상당수의 문서에 대부분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식으로 기술되고 있다는 것이 비판의 요지이다. 문서에 어떤 기여도 안하면서도 출처요구 경고만 계속 붙이는 짓만 하는 위키백과 유저는 가히 "출처충"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라는 것.

또한 출판물에만 의지하게 만드는 경직성과 유저들의 재량에 맡길 수 있는 영역까지 여러 가지 제약을 걸어 사이트의 문턱을 높이는 것은 장기적으로 위키백과의 발전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볼 수 있다. 출처 요구는 백과사전의 신뢰성을 담보하기 위한 수단이지, 상대를 못살게 굴며 에디팅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압박하는 수단은 아니다.

엄연히 일반상식으로써 서술할 수 있는 부분도 당연히 있는 것이다. 이러한 서술 내용 중 논란이 생길 때 그때에서야 출처 제공과 내용 삭제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지, 기계적으로 긴 기사에 참고문헌 섹션이 없다고 하여 출처 틀을 다는 것이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 올바른 행위인지 생각할 필요가 있다.

사실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위키백과에서 요구하는 출처가 단순히 내용의 사실성의 문제가 아니라, 그 사실이 사실과 관련되지 않은 기자나 책의 저자, 학자(논문의 경우) 등에 의해 확인되었음을 요구하는 것이다.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설령 이재율(악질 유사수학자)이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증명한 것이 사실이라고 해도 그 내용이 학회지에 실려 다른 학자들의 인정을 받았다는 사실이 확인되지 않는 한 위키백과에 실을 수는 없는 것이다.

어느 매체의 기사를 인용했느냐에 따라 위키백과 항목의 논조도 판이하게 달라질 수 있고, 심지어 오보를 인용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출처로 올린 기사를 반박하는 칼럼이 나와도, 개인적인 사견이란 이유로 등재가 불가능한 경우도 종종 존재한다.

다만 위 문단은 반박이 가능한 게, 오랫동안 인터넷을 하면서 분위기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의 글과 언론의 차이점은, 블로그 글은 수정이 가능하고 언제든지 삭제가 될수 있지만 주요 언론사의 글은 수정이나 삭제가 거의 없고, 있어도 그것이 인쇄판 등 기록으로 남기 때문에 블로그 글에 비해 보존성이 높다고 할수 있다. 언론은 황색언론이 아닌 이상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하므로 블로그 글보다 신뢰성이 높다고 할 수 있고, 그리고 언론의 기사도 오보가 있을 수는 있으나, 언론사의 경우는 오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 오보라고 확인을 하므로 어느 정도 사실에 대한 판가름이 가능 하다고 볼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일부 인터넷 기반의 언론사 또는 황색언론과 같은 찌라시가 아닌 이상 기사를 작성함에 있어서 편집인 등을 두고 이중 삼중의 검토를 받아 기사가 송고되지만, 블로그는 자신 외에 그 블로그의 글이 옳다는 어떠한 검증을 받거나 받지 못했고, 또 그 블로그의 글을 무슨 근거로 신뢰해야 하는가에 대한 장치가 없다는 점에서 블로그와 언론의 차이가 있다. 무엇보다도 어떤 블로그가 "오랫동안 인터넷을 하면서 분위기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의 블로그인지 알기 어려우며, 일반인이 무턱대고 그 블로그 글을 읽었을 때 그러한 사람의 블로그와 그렇지 않거나 유사하게 흉내만 내는 블로그인지에 대해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을 명확하게 세울수 없기 때문에 블로그의 인용을 제한하고 있는 것이다.

언론사는 문체부 등에 등록을 해야 하기에 설립과 폐간이 쉽게 일어나지 못하지만 블로그는 누구나 즉시 생성하거나 삭제할 수 있으며, 지금 이 시간에도 꾸준히 만들어지고 사라지고 있다.

다만 회사나 단체에서 직접 운영하는 공식 블로그와 같이 블로그 또는 블로그의 글 자체가 신뢰할 수 있다고 누구나 판단 할 수 있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블로그 글 인용을 인정하고 있다. 예를 들어 A라는 아나운서가 프리선언 후 X소속사에 입사했다는 내용을 추가하면서 그 근거로 A아나운서의 공식 블로그 혹은 X소속사의 공식 블로그의 글을 링크하는 경우, 이 경우는 해당 사건의 당사자가 직접 운영하는 곳에서 당사자의 입으로 사실을 확인한 것이므로 예외적인 인정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는 공신력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부로, 앞으로 부족한 점은 개선해 나가되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할 태도이기도 하다.

선순환이 되려면 '출처 필요' 딱지를 붙여서 해당 부분을 저술한 사용자에게 알려 출처를 요구하거나, 가능한 사람이 출처를 찾아주는 식으로 진행이 되어야 발전을 할 수 있을 텐데 문제는 '출처 필요' 딱지를 마치 경고 문구 마냥 오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해당 내용이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단지 출처가 오랫동안 기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몇 천 바이트 분량의 내용이 삭제되는 경우도 있었다.

결국 해당 문제점과 여러 다른 문제점들로 인하여 위키백과에서의 갑질을 버텨내지 못한 상당수의 유저들이 나무위키 등 다른 위키로 옮겨가게 되었다. '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의 사례를 보여준 반면교사인 셈이다.

2. 줏대없는 저명성 정책[편집]


한국어 위키백과가 다른 위키와 다른점이 있다면 엄격함을 가장한 줏대없는 저명성 정책 탓이 크다. 저명성을 위키백과 지침에서는 "한 주제가 그 대상과 독립적인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서 중요하게 다뤄진다면, 그 주제는 독립 문서 혹은 독립 목록의 포함기준을 충족시켰다고 간주"라고 정의하고 있는데 쉽게 말해 어떤 주제가 올라가고 싶다면 메이저언론 등 권위가 있는 출처에서 비중있게 언급되어야된다는 이야기다. 영어판 정도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올라가 있는 사람들(올라갈 수 있는 사람 또한 포함)도 한국어판에 올라가면 삭제신청이 이뤄지고 삭제토론을 거쳐 삭제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 1.2차 출처가 있어야 등재가 가능하다는 원칙은 물론 백과사전 기사의 질 유지를 위해 필요한 항목이기는 하다. 그러나 지나치게 출처 만능주의에 파묻혀 '기사에 실린 적 없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 존재감이 충분히 수백만 사용자들에게 각인된 존재가 등재 되지 못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한국어 위키백과에서 작성된 나무위키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초기에 한국어 위키백과에서는 저명성이 없다고 삭제되었다가 2015년 6월에 다시 작성되었다. 작성되긴 했는데, 한 위키러가 작성한 나무위키 문서를 헤비급 유저가 출처가 뻔히 있음에도 출처 없다는 드립을 난무하며 삭제하는 일이 있었다.

한때 화제가 되었던 용인 아파트 벽돌 투척 사망 사건(한국어 위키백과는 "용인 캣맘 사망 사건") 마저도 한 유저의 주관적인 판단하에 삭제토론을 열 정도. 여기서 한 유저가 위키백과는 뉴스가 아닙니다. 단순한 정도는 백과라 할수도 없습니다. 라고 할 정도니...

심지어 별도의 문서를 생성하지 않은 문서 내의 사건사고 문서작성 마저도 일부 유저는 나무위키에서 적으라는 발언을 하는 등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형식이 안 맞는 내용이라면 적당히 고쳐서 반영하면 될 일인데 아예 내용 전체를 롤백해버리는 경우가 부지기수라는 것이다. 짬당하는 것을 극도로 거부하는 태도는 이해하지만, 내용의 부실함을 감수하고서라도 이러한 프로세스를 유지하는 것은 실로 무책임한 면모이기도 하다.

이와 같이 깐깐하게 저명성을 따져가는 덕에 백과사전을 지향하는 위키백과에 맞지 않는 문서나, 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문서, 선동을 기반으로 하는 문서를 최대한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이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3. 너무 어려운 사진 올리기[편집]


사진 올리기가 매우 어렵다. 자유 저작물은 위키미디어 공용에 누구나 자유롭게 올릴 수 있지만, 비자유 저작물은 '업로더'라는 특수한 권한을 가진 사용자만 올릴 수 있으며, 업로더가 아닌 사용자는 '위키백과:파일 업로드 요청'이라는 별도의 공간에 요청해야 한다.

특히 위키백과의 비자유 저작물 관련 정책이 너무 까다롭다. 그나마 이전에는 비자유 저작물을 아예 사용할 수도 없었고, 한국어 위키백과 설립 7년이 지나서야 공정 이용 지침이 도입되었다. 공정 이용 지침의 도입은 한국 저작권법의 개정으로 공정 이용이 입법됨으로 인해 비로소 이루어진 것으로, 일본어 위키백과는 일본 저작권법에 공정 이용이 입법되지 않아서 도입할 수 없는 것이다. 물론 제한된 인용 등의 경우에는 기존 제도로도 가능하긴 하나 위키백과의 공정 이용은 그 범위를 넘어선다.

특히나 나무위키와 결정적으로 비교가 되는 게 이 사진 올리기이다. 당장 나무위키의 경우 사진을 원하는 대로 올릴 수 있어서 사진 자료가 풍부하지만, 위키백과의 경우 기본적인 사진조차 없는 경우가 많고, 생존 인물의 비자유 저작물은 아예 업로드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는 엄연히 저작권 정책의 차이에서 빚어지는 문제점이기도 하다. 나무위키의 콘텐츠는 CC-BY-NC-SA 2.0 KR로 배포되어 영리 목적으로는 사용할 수 없게 해놨지만, 위키백과는 영리 목적으로도 사용하게끔 만들어져 있는 완전 자유 백과사전을 지향하고 있다. 따라서 위키미디어 공용으로 올려지는 모든 사진들은 어느 누구든지 갖다 팔아도 되는 프리한 저작권을 전제조건으로 배포된다. 이들을 제외한 기업 로고나 제품 사진, 연예인 사진 등 저작권, 초상권이 존재하는 사진들의 업로드는 비자유 저작물이라는 엄격한 정책 하에 조심스럽게 처리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참고로 유튜브 영상의 경우에도 똑같은 문제가 발생하여, 나무위키에서는 자유롭게 영상 링크를 올리고 시청할 수 있지만, 위키백과에서는 게시가 불가능하다. 대신 영리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영상 (예: 퍼블릭 도메인으로 풀린 영화)에 한하여 위키미디어 공용에 올려 쓰고 있으며, 이 때문에 위키백과에서는 영상 자료의 참고 활용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

4. 골치아픈 외래어 표기법[편집]


주로 일본어가 문제가 되었으나 중국어에서도 벌어지는 문제다. 전형적인 위키백과 만년 떡밥이자 병림픽의 주제인 표준 외래어 표기법과 통용 표기가 맞서고 있는 상태로, 지식인층은 외래어 표기법의 사용을, 오덕층은 통용 표기의 사용을 밀고 있는 상태이다. 오덕이 왜 통용표기를 지지하는지는 해당 문서 참고.

일부 항목에서는 일본어 표기법으로 인한 수정전쟁이 벌어진다.

몇몇 항목을 제외한 나머지는 외래어 표기법에 맞춰서 수정되고 있다.[1] 즉, 외래어 표기법에 맞추면 어색해지는[2] 항목들(예를 들어 케이온![3] 어쨌든 '케이'가 들어가는 문서들 대부분이 그렇다)을 제외하면 전부 변경되는 추세. 여기서 또 수정전쟁이 벌어진다.

다행히도 가장 큰 문제였던 일본어 표기법은 2014년이 되어서야 간신히 지침으로 만들어졌다.지침 이에 따라 일본어 한정으로 이러한 표기법 문제는 다소 진정되는 추세다.

중국어 표기의 경우도 한국 한자음과 현지 원음, 홍콩 출생의 경우 광둥어와 보통화, 그리고 병음의 한글 표기에서 대립이 있다. 병음에 대한 몰이해 탓에 영어식으로 읽어 버린다든가 하는 문제는 누군가 수정해 주면 되지만, 표준 표기 규정이 실제 발음과 상이한 탓에 본인의 중국어 발음 지식에 의존한다든가, 학자들의 독자적인 비표준 표기법, 예컨대 C-K표기법, 엄익상식 표기법 등 인터넷에서 검색되는 지식을 믿고 수정전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다른 외국어 표기에서도 주로 영어쪽으로만 표기하다보니 일부 문서의 표기는 잘못된 표기가 있는 경우도 많이 있다.


5. 영문판을 준거 기준으로 삼는 무리수[편집]


현재 한국어 위키백과는 영어 위키백과라는 거대한 본진의 존재에 상당히 덕을 보고 있다. 즉 자체 콘텐츠의 우수함보다는 영어판의 공신력과 규모에 일종의 후광을 입고 있다는 뜻이다.

다만 액티브 유저 10만 이상의 커뮤니티와 3천 명 미만의 커뮤니티는 돌아가는 시스템의 규모나 정교함 등에서 같을 수가 없는데, 한국어 위키백과 유저들은 영어 위키백과의 시스템을 체급이 맞지 않는데도 무리하게 도입하고 따라하려 한다. 각종 규칙이나 지침문서 또한 마찬가지다. 예를 들면 포털이나 문서평가 제도 등이 있는데 이는 영어 위키백과의 규모가 커지면서 자생적으로 생겨난 시스템일 뿐이다. 하지만 한국어 포함 타 언어판들은 이를 운용할 역량이 부족함에도 강박관념 비슷하게 도입하려 했다가 파리만 날리는 부작용을 맛보고 있는 게 현실이다.

역사와 문화를 통해 정착된 것을 결과만을 따 와 무리하게 이식하려 하니 역량부족인 곳에서 제대로 돌아갈 리가 없다. 문서등재 기준, 알찬글/좋은글 선정기준, 각종 지침의 해석기준도 '영어 위키백과에 있으니까'라는 것이 크나큰 이유가 된다. 어느 문서판이든간에 왜곡과 과장, 편향된 서술이나 잘못된 정보 또는 출처표시만 해놓고 내용은 본인의 논설문을 써놓은 등의 독자연구는 다 있다. 물론 영위백이 참가자 수나 편집 빈도가 압도적으로 높아 양질의 문서가 나올 확률이 상대적 우위에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영어 위키백과에 실렸다=많은 유저에게 검증 받았다=따라서 영문에 등재된 문서의 권위는 인정할 수밖에 없다라는 논리는 언제나 맞는 것은 아니다. 각 언어판이 독립주체가 아니라 마치 영문판의 제후국인 것처럼 보이기까지 하며 한국어 역시 그 굴레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다.

또한 정교한 영어 위키백과의의 규정과 시스템을 자신의 것처럼 착각한 나머지 이것을 상대적으로 타 위키 유저들을 무시하는 일종의 선민의식으로 연결한다는 역작용이 있다.

영어 위키백과가 한국어 위키백과의 인지도와 신뢰도에 큰 도움을 주는 것도 사실이나 자생적인 발전을 가로막는 부분이 있는 양날의 검이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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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대통령(또는 후보)가 연설을 하는데 한 사람이 '출처 필요'라고 써있는 현수막을 들고 있다.[1] 주로 국내에 정식으로 들어온 경우에는 번역자의 선택을 존중하는 선에서 타협을 본 상태다.[2] 이건 사실 객관적인 문제라기보단 개인적이고 심리적인 문제다.[3]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게이온! 이 된다. 다만 다른 각도에서 따져본다면 영문 표기가 'KEI-ON'이 아닌 'K-ON'임을 고려하면,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더라도 '케이-온'으로 표기하는 게 맞다고 볼 수도 있다. 외래어 표기법이 어두에서 일본어 격음표기를 인정하지 않기는 하지만 해당 일본어의 어두 격음이 알파벳 경음(K, T 등)의 표기를 옮긴 거라면 그냥 격음을 살려써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