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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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꾸러기 수비대의 등장인물로 본작의 메인 악역. 테마곡은 사령왕 냔마(邪霊王ニャンマー). 꾸러기 수비대의 대원들에게는 괴물 고양이로 불린다.“원더랜드의 평화는 이제 곧 끝장이다. 가거라, 블랙전사들이여! 멍청한 원더랜드 녀석들을 무서워서 벌벌 떨게 만들어버려라!”
2. 작중 행적[편집]
처음에 등장했을 때 블랙전사를 만들어 원더랜드를 파괴하려고 했지만, 블랙전사의 번번한 실패로 인해 8화에서 자신의 분신격인 사천왕들을 만들어서 꾸러기 수비대와 원더랜드를 위기로 몰았다. 능력은 손에서 에너지탄을 발사시킬 수 있는데 이 에너지탄의 위력은 부하인 사천왕들보다도 더 강력해서 맞기만 해도 상대를 아예 빈사로 내몰 정도. 2번 정도 본인이 직접 등장해서[2][3] 오로라 공주를 지키는 꾸러기 수비대와 싸우기도 했는데 2번 전부 꾸러기 수비대를 관광보내버리는 활약을 했다. 초중반에는 이렇게 존재감 없이 활약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후반부에 들어서 그녀의 과거가 밝혀지는데...
2.1. 정체[편집]
해라, 네가... 정말 네가... 내가 찾던 쿠키란 말이냐?
(30화 끝판 호치의 독백)
중후반부부터 그 정체가 드러나며 미친 존재감을 뿜어낸다. 그의 정체는 6년 전에 갑자기 사라졌던 원더랜드(무겐)의 주민 중 한 명이었던 고양이 정령 쿠키[5]였으며, 말괄량이에 영악하지만 믿음이 강했던 순진한 성격의 고양이였다. 오로라 공주를 존경하여 롤모델로 삼고 있었다.
호치의 애인이자 베프였고, 호치에게서 첫 생일선물로 파란색 방울 팔찌를 받았다.[6] 원래 모습에서는 목에 차고 있지만 타락 후에는 왼팔에 팔찌로 차고 있다. 6년 후 그녀가 행방불명된 뒤로도 호치는 매년 그녀의 생일마다 쿠키의 집에 방문해 방울팔찌를 선물해주었다.[7] 거기다 본모습 일 때는 엉덩이에 꼬리가 있었으나 타락 이후에는 머리채에 달려 있다.
그녀가 이렇게 타락하게 된 계기는 12지 선발에서 꼭 1번째가 될 것이라고 다짐을 하다가 대마왕 마라가 오로라 공주로 위장해서 등장한 것에 속아 부정출발을 해버린 것.[8] 이 때문에 가장 먼저 도착했으나 결승선을 통과하지 못해[9] 12지에 발탁되지 못했다.[10][11] 이 때문에 숲에서 홀로 울고 있을 때 대마왕 마라가 나타나 "오로라 공주는 너의 아름다움과 영리함을 부러워했기 때문에 네가 탈락하도록 꼼수를 부린 것이다."라고 이간질하며 오로라 공주에 복수심을 품게 만들었고, 결국 마라에게 오로라 공주를 이길 수 있는 힘을 달라고 하여 해라로 타락한 것이다.[12] 이때 자신을 따라와 몰래 모든 상황을 지켜본 기자 앨버트(리디아)를 살해하게 된다.
이날 이후로 오로라 공주에 관련된 모든 것을 증오하여, 공주를 죽이는 건 물론 공주와 관련된 꾸러기 수비대를 포함한 원더랜드의 모든 것을 없애버리는 것이 목적이 되었다.[13]
37화에서 요롱이, 마초, 미미를 함정에 빠뜨려 죽이고 부하이자 분신이었던 쥬켄도 죽여 그녀를 흡수한다.[14] 그리고 몽치, 강다리도 죽이고, 이에 분노한 호치가 달려든다. 평소 같았으면 쉽게 당할 해라가 아니었으나 몸 안에 있는 쥬켄의 의식에 방해로 빈틈을 보여 호치에게 제압당하고 만다. 그러나 해라가 차고 있던 팔지 때문에 최후의 일격을 망설이던 호치는 결국 반격을 받아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 이를 구하려던 키키도 함께 떨어져 운명을 함께 한다. 새초미는 해라에게 "네가 12지가 되지 못해 절망하고 있을 때 마치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나타난 게 누구였지?"라는 말로 정곡을 찔러 해라를 잠시나마 크게 동요하게 만든다.
결국 자신이 마라에게 이용당했을 뿐이라는 깨닫게 되고 똘기 일행이 부상당한 자신을 마라로부터 지켜주던 것과, 새초미가 그녀에게 '함께 동화나라로 돌아가자'고 말한 것을 계기로 개심하고 마라를 등지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전투에서는 되살아난 친구들과 함께 궁극기 합체광선을 쏴서 마라를 쓰러뜨리는 데 힘을 보탠다.[15]해라: 대마왕님...
마라: 아주 수고 많았다, 해라. 허나 넌 이제 쓸모가 없어.
해라: 뭐라구요? 그게 무슨 말씀인지... 절 새로운 세계로 데려다주시겠다고 분명히 약속하셨잖습니까?!
마라: 이제 곧 보내주마. 꾸러기 녀석들과 함께 지옥으로 말이다.
이후 도로 원래의 착한 성품의 쿠키로 돌아가지만 마라에게 속아 악행을 저지른 자기 자신의 잘못을 속죄하고 용서를 구할 수 있게 될 때까지 긴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이를 본 호치는 쿠키가 꼭 돌아올 수 있게 뒤에서 배웅해줬고 동시에 키키에게 본의 아닌 NTR을 저질러버린다.대마왕에게 속았다고는 하지만, 전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어요... 언젠간 돌아올게요. 제가 절 용서할 수 있을 때까지는...
3. 여담[편집]
- 30화를 보면 활동하는 중간에 회의가 느껴졌는지 타락한 원인의 이유가 퇴색되며 자신이 6년 전에 살았던 집에 방문하다가 매년 생일 때마다 자신의 선물을 챙긴 호치를 발견했는데 오로라 공주에 대한 증오심이 너무나 컸을 뿐, 대마왕 마라로부터 강화된 세뇌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호치에 대한 마음은 지속되어 왔던 듯하다.
- 보면 알겠지만 똘기의 고양이 공포증을 유발시킨 장본인이기도 한다. 과거편에서나 장화신은 고양이를 보면 알 수 있다. 다만 똘기하고만 티격태격하는 관계였지, 똘기 이외의 멤버들은 쿠키를 그리워하고 측은하다고 반응이 나오는 것을 보면 다른 멤버들과의 사이는 그럭저럭 괜찮았다고 볼 수 있다. 연인인 호치는 뭐 말할 필요도 없고.[16]
- 쿠키가 해라로 타락하기 전 대마왕 마라의 말에 쉽게 흔들리는 모습과, 해라 본인과 남은 꾸러기 수비대 3인과의 격전에서 새초미의 말에 또 한 번 쉽게 흔들리는 모습들을 보면 은근 팔랑귀인 듯.
- '헤라'라고 헷갈릴 수 있는데 '해라'가 KBS판 한국어 더빙판의 이름 맞다. 국내 오프닝 자막에도 '마녀 해라'라고 나온다.
- 방영 당시 동네 문구점에서 팔던 TCG 카드에는 원판 이름에서 살짝 바뀐 사령왕 얌마라고 나왔다. 국내판 이름과 다를 뿐더러 욕설
야임마같은 웃기는 어감이 되어 당시 어린이들을 실소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해라만이 아니라 흑색의 겐엔이 나온 카드가 이 이름으로 나오기도 하는 등 오류가 많았다.
- 성우가 원판과 투니버스는 찡찡이, KBS는 키키와 중복이다. 덧붙여 원판과 KBS판의 목소리 음색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둘 다 연기를 잘 해냈다. 소우미 요코의 냔마가 중후하면서도 어둡고 패쇄적인 목소리라면 송도영의 해라는 다소 앙칼지며 원한이 깊은 악녀의 목소리로 연기했다.
- 13화에서 오로라 공주가 해라에게 악한 마음을 버리고 빛의 세계로 돌아오라는 말을 했던 것을 보면 초반에는 마라에게 속은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로 대마왕 마라의 편이 되었던 악한 정령이었다는 설정으로 보이며 요롱이가 쿠키를 최근에 보지 못했다는 언급을 했던 것으로 보아 쿠키와 해라는 다른 인물이라는 설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 복장이 상당히 독특한데 한쪽 다리에만 소매가 있는 긴바지를 입고 있다.
- 일부 팬들사이에서는 꾸러기 수비대가 일본이 아닌 배트남, 태국에서 제작되었다면 다른 운명을 맞았을지도 모른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 왜냐면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와 티베트와 부탄, 네팔지역에서는 토끼가 아닌 고양이를 卯로 하기 때문이다.[17]
4. 관련 문서[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5 20:17:46에 나무위키 해라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키키와 중복 성우이다.[2] 더빙판 한정 오로라 공주를 오랜만에 만나러 간다고 직접 말하는데, 이를 통해 오로라 공주와 구면인 것을 알 수 있다.[3] 12, 13화때는 영혼을 몸과 분리시킨 뒤 침투한 상태였기에 전력을 낼 수는 없었던 상황이었다. 대신 물리적인 데미지를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기는 하다. 30화때는 본인이 직접 나타났고 회오리바람과 번개로 꾸러기 수비대 전부를 관광보내버렸다.[4] 특이하게도 한국판 중 KBS판은 일본판처럼 음식 이름으로 지어졌다.[5] 사실 이와 관련된 복선이 있는데 일본 원본의 오프닝을 자세히 보면 해라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달에 누군가의 그림자가 나타나더니 달이 해라의 눈으로 바뀌고 그림자가 눈동자로 변하더니 이내 해라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 나온 그림자가 해라로 변하기 전의 쿠키였던 것으로 보인다.[6] 자세히 보면 하늘색에 가까운 파란색이다.[7] 매번 팔찌의 색은 달랐으며, 쿠키가 차고 있는 파란색을 비롯하여 색을 보면 거의 무지개다.[8] 오로라는 코로나와의 약속에 의해 원더랜드의 통치자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성 밖으로는 나갈 수 없다. 이 내용은 바쿠마루(똘기)가 작중에서 언급했던 것이다.[9] 보호막 같은 것이 그녀만 튕겨냈다.[10] 발탁되지 못한 다른 동물정령들도 아쉬워했으면서도 약간 한탄도 했지만 대부분 모두 기대하지 않았거나 탈락을 인정하고 그냥 돌아갔다.[11] 실제로 왜 고양이띠가 없는지에 관한 12지 설화를 각색한 것. 여담으로 베트남과 네팔에서는 토끼 띠 대신 고양이 띠가 있다.[12] 이때 변하는 장면은 국내판에서 편집되었다.변신장면 3분 23초부터[13] 쿠키가 성문을 두들기고 있을 때 그녀를 잠시 성으로 불러온 뒤 사정을 들어줬거나 못하는 사정이라도 있으면 붙은 12지 동료들에게라도 부탁하고 위로라도 해주게 했으면 그녀는 마녀 해라가 되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쿠키의 타락의 근본 원인이 오로라 공주라는 시각도 있다.[14] 이 때 머리색이 빨간색에서 하늘색으로 바뀐다.[15] 다른 멤버들은 새겨진 배지에서 발사했는데 해라는 배지가 없이 손바닥에서 발사했다.[16] 사실 과거편에서 똘기가 쿠키를 꺼리낌 없이 대하는 모습도 나온것을 보면 똘기와도 그럭저럭 친하긴 했던 것으로 보인다.[17] 이때문에 배트남을 비롯한 고양이를 십이지에 포함시키는 지역에서는 새초미가 쇼콜라의 대타로 나온다는 설정을 넣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