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기 보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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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목록
2.1. NPT 가입 핵무기 보유국
2.2. NPT 미가입 핵무기 보유국
2.3. NPT 탈퇴 핵무기 보유국
2.4. NATO 핵무기 공유국
2.5. 과거의 NATO 핵무기 공유국
2.6. 과거의 WTO 핵무기 공유국
2.7. 핵무기 배치 국가
2.8. 과거의 핵무기 배치 국가
2.9. 과거의 핵무기 보유국
2.10. 개발 시도 국가
2.11. 개발 의심 국가
3. 핵 보유의 어려움
4. 핵 잠재력
5. 기타


1. 개요[편집]


핵무기 보유국 또는 핵보유국()은 핵무기를 가진 나라를 의미한다. 현재 9개의 국가(러시아, 미국, 프랑스, 중국, 영국, 이스라엘, 파키스탄, 인도, 북한)를 핵무기 보유국으로 본다.

2. 목록[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핵무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파일:방사능위험표지.png
세계 핵무기 보유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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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배치 탄두[1]
예비 탄두
탄두 합계[2]
군사적 보유량 총계[3]
전략핵
전술핵
파일:러시아 국기.svg 러시아
1,600
0
2,750
4,350
6,600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1,600
150
2,050
3,800
6,450
파일:프랑스 국기.svg 프랑스
280
0
20
300
300
파일:중국 국기.svg 중국
290?
-
290?
290?
290?
파일:영국 국기.svg 영국
120
0
95
215
215
파일:이스라엘 국기.svg 이스라엘
-
-
80?
80?
80?
파일:파키스탄 국기.svg 파키스탄
-
-
130~140?
130~140?
130~140?
파일:인도 국기.svg 인도
80?
-
120~130?
120~130?
120~130?
파일:북한 국기.svg 북한
10?
-
-
10~20?
10~20?
합계
3,600~
150~
5,525~
9,300~
14,200~
갱신 2018년 미국 과학자 연맹, New START Treaty
,*[1]: 탄두(彈頭)는 포탄과 미사일에 쓰이는 핵무기를 모두 포함함 #
*[2]: 배치 탄두와 예비 탄두의 합계
*[3]: 공식적으로는 퇴역 및 폐기되었으나 탄두가 아직 해체되지 않은 상태의 핵물질까지 포함한 총계
*[상]: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





2.1. NPT 가입 핵무기 보유국[편집]


출처가 명시되지 않은 것도 있으니 자료로 참고할 때 유의.

  •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핵탄두 7,400개[1]
    • 미니트맨3 ICBM 사일로 발사형 450기
    • 오하이오급 핵잠수함 14척, 트라이던트2 D-5 SLBM 336기
    • B-52 전략폭격기 76대
    • B-1 전략폭격기 62대
    • B-2 전략폭격기 18대
    • 이지스함 90여 척, 공격 핵잠수함 60여 척, 원자력 항공모함 11척, 전투기 수천 대에 탑재된 순항미사일, 정밀유도폭탄, 자유낙하폭탄 등으로 핵공격 가능
    • MD: GBI 30기, THAAD, SM-3 미사일, ABM, 레이저 요격시스템

  • 파일:러시아 국기.svg 러시아 (소련에서 승계): 핵탄두 8,500개
    • ICBM 352기(추정)
      • R-36M2(SS-18 사탄): 46기
      • UR-100N(SS-19 스틸레토) M3: 50기 이상(추정)
      • UR-100N(SS-19 스틸레토) M4: 2기
      • RT-2PM(SS-25 시클/토폴) 기동형차량(TEL)탑재형: 36기(추정)
      • RT-2PM2(SS-27 토폴-M) 사일로 발사형: 60기
      • RT-2PM2(SS-27 토폴-M) 기동형차량(TEL)탑재형: 18기
      • RS-24(SS-29 야르스) 기동형차량(TEL)탑재형: 126기
      • RS-24(SS-29 야르스) 사일로 발사형: 16기
    • SLBM 196기
      • 보레이급 핵잠수함 4척 SS-NX-30: 16기 탑재가능
      • 타이푼급 핵잠수함 1척 SS-N-20/SS-NX-30: 20기 탑재가능
      • 델타4급 핵잠수함 6척 SS-N-23: 16기 탑재가능
      • 델타3급 핵잠수함 1척 SS-N-18: 16기 탑재가능
    • 전략폭격기
      • TU-160 블랙잭 폭격기: 17대
      • TU-22 백파이어 폭격기: 63대
      • TU-95 베어 폭격기: 55대
    • 공격 핵잠수함 수십 척, 공군기 1,000기 이상에 탑재된 순항미사일, 정밀유도폭탄, 자유낙하폭탄 등으로 핵공격 가능
    • A-135 시스템: 53T6 63기, 51T6 16기

  • 파일:중국 국기.svg 중국: 핵탄두 200개[2]
    • ICBM 116기 + @
      • DF-41: 24기
      • DF-31AG: 30기
      • DF-31A: 24기
      • DF-31: 8기
      • DF-5A/B: 20기
      • DF-4: 10기
    • SLBM: 84기
      • 094형 진급 핵잠수함 6척, JL-2 SLBM 72기
      • XIA급 핵잠수함 1척, JL-2 SLBM 12기
    • IRBM
      • DF-21 (1,750km): 80기
    • SRBM, 순항미사일
      • DF-15 (600km): 400기
      • DF-11 (300km): 750기
      • CJ-10 (1,500km): 500기

  • 파일:프랑스 국기.svg 프랑스: 핵탄두 300개
    • SLBM
      • 르트리옹팡급 핵잠수함 4척, M45/M51 SLBM 각 16기. 한발당 6~10개 탄두 탑재가능.
    • 순항미사일
      • ASMP-A 공대지 순항미사일: 84기

  • 파일:영국 국기.svg 영국: 핵탄두 225개
    • SLBM
      • 뱅가드급 핵잠수함 4척, 트라이던트2 D-5 SLBM 각 16기. 한발당 100kt 6발 장비.

위 5개국은 핵 비확산조약(NPT)에서 핵보유를 공인 받은 국가들로 핵무기를 전략무기로 완전히 갖추는 데 성공한 국가는 상기 5개국뿐이다. 이들은 모두 UN 상임이사국들이다.


2.2. NPT 미가입 핵무기 보유국[편집]


인도는 NPT 비가입국가로서 1974년 최초 핵실험을 실시하였다. 인도가 핵무기를 개발한 이유는 파키스탄과의 갈등이라 알려져 있지만, 국경 문제를 둘러싼 중국과의 갈등도 상당 부분 고려됐다. 파키스탄은 핵무기 없이도 제압이 가능한 상대였지만 중국은 강대국이기 때문에 핵 말고는 답이 안 나온다고 판단했던 것. 인도는 1974년 핵실험 후 오랜 기간 핵개발의 공백기를 가졌다가 파키스탄이 핵무기를 개발하던 1998년에 다시 핵개발을 재개했다. 이때 인도는 수소폭탄을 포함하는 일련의 핵실험을 통해 전술핵급의 소형화된 핵폭탄 설계 능력은 확실하게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3] 그리고 최대 3,000km까지 이 탄두를 투발할 수 있는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보유하였으므로 상기 5개국과 동급은 아니나 제한적인 실용 핵무장을 한 상태로 간주된다. 투발수단은 ICBM인 아그니-5가 있고 성능이 향상된 아그니-6 ICBM도 조만간 배치할 예정이라고 한다. SSBN인 아리한트급도 보유 중이고 전력도 계속 강화할 예정이다.

파키스탄은 NPT 비가입 국가이며, 인도의 핵개발에 자극받아 자체 핵무장을 실시하여 1998년 핵분열장치의 실험에 성공하였다. 파키스탄 핵 개발의 대부인 압둘 카디르 칸 박사는 여기서 강화 핵분열 장치를 실험했다고 주장했다. 파키스탄의 핵개발이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파키스탄이 칸 박사를 통해 핵개발 노하우를 북한, 이란, 리비아 등지에 전수했기 때문이다. 이들 나라에서 우라늄 농축 방식의 핵무기가 개발된 것은 모두 파키스탄 칸 박사의 기술력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들 나라뿐만 아니라 또다시 선진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독자 핵개발을 시도한다면 그 기술력이 파키스탄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요주의 국가로 지목받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제작하여 사용 가능한 상태로 보관 중임이 거의 확실하나 대외적으로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다"는 전략을 지속 중이며 NPT에 가입하지 않았다. SIPRI(Stockholm International Peace Research Institute,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는 이스라엘을 핵 보유국으로 파악하고 있다. F-15I를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전폭기로 운용할 수 있고 예리코 2 IRBM과 예리코 3 ICBM을 보유하고 있다. 돌핀급 잠수함의 순항 미사일로도 핵공격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스라엘 핵 보유량은 자료마다 다른데 영국 국제전략문제 연구소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200기의 핵탄두를 보유 중이라고 한다. 콜린 파월 미 전 국무부 장관의 이메일에서 이스라엘의 핵무기가 언급되기도 했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내각회의에서 실수로 언급하기도 했다. #

2.3. NPT 탈퇴 핵무기 보유국[편집]


최대치는 여러 전문가들과 각 기구들의 조사결과들이 상이한 편이지만 최소 45기 이상은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 중론이다. 북한의 핵개발북한의 미사일 개발, 한국군 vs 북한군/비대칭전력 문서 참고.


2.4. NATO 핵무기 공유국[편집]


nuclear sharing. 핵무기를 갖지 않는 국가가 단순히 자국 내에 다른 핵보유국의 핵무기를 배치할 뿐만 아니라 그 자체를 공유하는 것을 뜻한다. NATO 국가 중 아래 국가들은 NATO 회원국으로서 미국의 B61 핵폭탄을 공유하고 있다.



2.5. 과거의 NATO 핵무기 공유국[편집]



2.6. 과거의 WTO 핵무기 공유국[편집]


NATO와 경쟁하던 바르샤바 조약 기구 역시 일부 회원국에게 소련의 핵무기를 공유했다.



2.7. 핵무기 배치 국가[편집]


이 경우에는 본인들이 개발한 것이 아닌 외국의 통제하에 핵무기를 할당받아 배치하고 있는 경우다.

  • 파일:러시아 국기.svg 러시아의 핵무기
    • 파일:벨라루스 국기.svg: 벨라루스 벨라루스도 부다페스트 조약으로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와 함께 구 소련 시절 잔류하던 핵무기를 포기하였지만, 코앞에 자신들을 위협하는 숙적이 있을뿐더러 #, 이러한 점을 잘 알고있는 루카셴코 대통령이 2022년 개헌으로 해당 핵 포기조약을 폐기하였고, 2023년부터 러시아 연방의 전술 핵무기를 배치 받는것이 확정되었다. 물론 권한은 러시아 연방이 갖고있다. 카자흐스탄도 논의중이다. #


2.8. 과거의 핵무기 배치 국가[편집]



2.9. 과거의 핵무기 보유국[편집]


  • 파일:남아프리카 공화국 국기.svg 남아프리카 공화국: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핵개발) 역시 처음부터 NPT에 가입하지 않고 이스라엘과 협력해 핵무기를 개발했다. 아파르트헤이트 철폐 이후 스스로 핵무기를 포기하고 NPT에 가입했다.[4]
  • 파일:우크라이나 국기.svg 우크라이나, 파일:벨라루스 국기.svg 벨라루스, 파일:카자흐스탄 국기.svg 카자흐스탄: 과거 소련의 일부였던 나라들. 소련의 핵무기가 배치되어 있었고 1991년 소련이 붕괴되면서 잠시 동안 핵보유국이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스스로 핵보유국임을 천명하지 않았고, 안보리 상임이사국과 부다페스트 안전 보장 각서를 체결해 자발적으로 핵무기를 포기하고 NPT에 가입했다. 만약 계속 천 기가 넘는 핵무기를 유지했다면 핵무기의 가격과 유지비는 상상을 초월하기에 국가 예산부터가 바닥이 날 것이다. 이 중에 벨라루스도 포기했었지만 2022년 개헌으로 헌법에서 핵포기를 삭제하였고 러시아의 핵무기를 배치받았다. 벨라루스 공화국 대통령 알렉산드르 루카셴코도 인터뷰에서 이 사실을 언급하였다.

2.10. 개발 시도 국가[편집]


2023년 기준으로 현재 핵무기 개발 시도를 중단하지 않은 국가는 이란이 유일하다.


2.11. 개발 의심 국가[편집]



3. 핵 보유의 어려움[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핵개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핵무기를 개발한 미합중국이, 태평양 전쟁 도중 일본 제국의 히로시마, 나가사키에 실제로 원폭 투하를 하여 단번에 일본 제국을 멸망시키면서 세계를 경악시킨다. 핵무기의 힘을 목도한 강대국들은 전후 핵무기를 경쟁적으로 개발해 적국에 겨누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러한 핵무기 개발이 인류멸망을 앞당길 수 있다는 공포가 대두되었고, 이에 따라 1969년 핵확산금지조약(NPT)이 체결되면서 국제적으로 핵무기를 개발 및 보유할 수 있는 나라는 기존에 이미 핵무기를 개발, 보유하고 있던 몇 개 강대국으로 제한되었다.

원자폭탄의 경우 기반 이론 자체는 1940년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1980년대에 프린스턴 대학교의 물리학과 소속 학부생이 기말과제로 원자폭탄의 기본 구조에 대해 연구, 논문을 제출하여 화제가 된 적도 있었다. 현대국가에서는 최소한의 원자력 공학과 제조업 기반을 갖춘 국가라면 연구를 시도할 수 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북한도 1990년대에 이미 핵개발을 시작했으며, 2006년에 성공했다. 이 밖에 이스라엘, 파키스탄, 이란 역시 핵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도의 원전 기술을 가진 한국이나 일본 같은 경우, 결정만 내린다면 단기간내에 핵무기 제조와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핵폭탄 그 자체로만 본다면 경제적인 이유로 못 만드는 국가는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핵무기를 운용하고 있는 국가들은 세계에서 알아줄 정도로 과학 및 공학이 발전한 나라들이며 그 외의 핵무기 개발국가들 역시 이들 국가에서 교육받은 인재나 유출된 공학자들을 납치나 포섭을 통해 인원을 확보하거나 스파이 행위를 통해 일부 기술을 취득하거나 한 경우가 많다.[5]

기술적 문제를 넘어서 또 한 가지 장벽이 존재하는데 바로 핵물질의 확보다. <기드온의 스파이>에 따르면 구소련 붕괴 직후엔 동유럽 밀수 루트를 통해 핵 1, 2기 정도는 쉽게 만들 양의 핵물질(우라늄 235, 플루토늄 239 등등)을 비교적 싼 값에 구할 수 있으며[6] 이러한 밀거래 루트는 테러리스트들이 좀 더 핵물질을 용이하게 구하는 방편인 한편 수많은 품목들의 밀수 경로로 애용되기에 핵물질을 밀수한다고 쉽게 분별할 수 없어 최정예 정보기관들도 추적하기 어려웠다고 한다. 그러나 그때는 시기가 이상했던 거고, 원심분리 농축을 해서 얻든 핵연료 재처리를 통해 얻든 핵폭탄에 쓰일 수 있을 정도의 고순도 우라늄/플루토늄을 얻는 것은 대규모 시설과 대단히 많은 시간&노력을 필요로 하며, 따라서 이 단계에서 안 들킬 리가 없다.[7]

게다가 핵물질 측면에서도 다시 기술적 측면으로 넘어가게 되는데 이러한 핵물질을 모으기 위해서는 제3국에서 비밀리에 입수하지 않는다면 필수적으로 농축 시설은 물론이고 플루토늄 핵폭탄의 경우 원자로를 필수적으로 요구하게 된다. 즉 최소한의 원자로 설계 능력 정도는 필요로 하게 된다.

실제로 IAEA 측에서도,

"우리에게 핵물질은 급소(choking point)입니다. 만약 당신이 고농축 우라늄이나 플루토늄을 갖고 있지 않다면, 당신은 핵폭탄이 없는 겁니다. 당신이 컴퓨터로 연구나 시뮬레이션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핵물질이 없으면 핵폭탄은 없는 겁니다."[8]

라고 언급하며 핵물질 확보 차단에 주력하는 판이다.

그리고 핵무기를 그냥 만드는 걸 넘어 대량의 핵탄두를 제작하고 미사일에 탑재하는 것은 결국 재래식 무기 못지 않은 돈을 필요로 한다. 냉전 시대 미국과 소련만이 수천 단위의 핵을 보유했다는 것은 두 나라만이 그만한 경제력을 가졌다는 뜻도 된다.

그러나 그렇다고 핵무기를 가지고 싶다는 열망이 사라진 것은 아니고, 그 결과 몇 나라들은 핵무기 개발을 성공시켜 핵무기 보유를 선언하였다. 물론 NPT와 IAEA의 눈을 속일 수는 없기 때문에, 이들은 NPT를 불평등조약이라고 주장하며 처음부터 가입하지 않거나 탈퇴하고 핵무기를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이런 나라들은 강한 국제적 제재를 받지만 인도파키스탄처럼 명분이 부족하고(NPT 가입국이 아니므로) 국제정세를 잘 타 그냥 넘어간 나라들도 있다.

1980년대 중반 이전, 중국은 핵확산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던 국가로, 무기 제조 기술의 전파를 제한하려는 모든 시도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우위를 유지하려는 강대국들의 음모라고 비난했다. 중국은 단순히 말만 하지 않고 행동으로 보여주려고 했다.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중국은 핵확산에 불을 지폈으며, 그 이후로 세계는 지금도 핵무기 개발을 추진 중이다. 1980년대 핵무기, 화학무기, 미사일 제조 기술의 전파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논쟁은 긴장의 주요 원인이 되었으며, 미국은 민감한 품목을 제3국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진 중국 기업들에게 경제 제재를 지속적으로 가했고 중국은 이에 격렬하게 항의했다. 중국은 미국의 비확산에 대한 집착을 역이용하는 것이다. 미국이 한국, 일본, 대만의 핵무장은 막을 것이란 점을 간파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은 한미원자력협정 재협상 당시 북한의 3차 핵실험이 터지자 한국에 "한미동맹보다 비확산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 말은 다시 말해 북한 핵 문제 그 자체보다 핵확산이 더 큰 문제이며 북한 "혼자만" 보유하는 것은 큰 상관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4. 핵 잠재력[편집]


Nuclear latency, 핵무기를 실제로 개발하지 않아 NPT를 위반하지 않았지만 핵개발을 진행하게 되면 단기간에 핵무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경우를 말한다.

핵잠재력이 높은 국가들을 따로 묶어 준 핵무기 보유국(quasi nuclear weapon state)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국제법적으로 "어떤 상태이면 준핵보유국으로 한다"라는 규정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어느 나라가 준핵보유국인지에 대해서는 평가 기관마다 의견이 나뉜다. 영문에서도 quasi nuclear weapon state나 quasi nuclear state라는 표현은 많이 쓰이지는 않는 모양이다.

평가 기관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핵무기 보유에 가장 가까운 비핵보유국으로는 대륙간 탄도미사일로 전용할 수 있는 로켓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서 핵연료 재처리까지 허용받은 일본[9]이 꼽힌다. 국제정치학에선 완벽한 핵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핵보유는 하지 않는 선택을 아예 ‘일본 옵션’(Japan Option)이라 부른다. 그외에 고도의 원자력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각각 나치와 박정희 정권 시절 핵개발 시도 전적이 있는 독일, 대한민국[10] 이 꼽히며, 이 3나라는 준 핵무기 보유국(quasi nuclear weapon state)라는 표현에 대해 말할떄 절대로 빠지지 않는 국가들이다. 이 외에도 대만, 캐나다, 스페인, 폴란드, 스웨덴, 호주,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리비아,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이집트, UAE 등이 핵 잠재력이 높은 국가로 평가받는다. (위키피디아 영어판 참조)

준핵보유국
탄도 미사일
순항 미사일
핵재처리
중수로
경수로
이란
O[11]
O[12]
O
O[13]
O
일본
O[14]
O[15]
O
O
O
대한민국
O[16]
O[17]
[18]
O[19]
O
대만
X
O[20]
X
X
O
캐나다
X
X
X
O
O
독일
X
O[21]
X
X
X[22]
스웨덴
X
O[23]
X
X
O
폴란드
X
O[24]
X
X
X
스페인
X
O[25]
X
X
O
호주
X
O[26]
X
X
X
아르헨티나
X
X
X
O
O
멕시코
X
X
X
X
O[27]
브라질
X
X
X
X
O[28]
사우디아라비아
O[29]
X
X
X
X
이집트
O[30]
X
X
X
[31]
UAE
X
X
X
X
O[32]
튀르키예
O[33]
O[34]
X
X
O[35]

5. 기타[편집]


  • 원자력 발전소와 같이 군사적 목적이 아닌 경우는 핵무기에 포함되지 않지만, IAEA의 꾸준한 감시와 감독을 받는다.


  • 핵무장국들은 현재 핵무기 개발 및 관리에 많은 돈을 사용한다. 2019년 기준으로 다음과 같은 수치가 나온다.# 정확한 수치가 아니라 추정비용이란 점을 감안해야 한다.


파일:atombomb.png


핵무장국
핵무기 수
국방비 (2019년 달러)
핵무기 개발/관리비 (2019년 달러, 국방비중 %)
중국
290
2610억
104억 (4.0)
프랑스
300
510억
48억 (9.4)
인도
120
711억
23억 (3.2)
이스라엘
80
205억
10억 (4.9)
북한
20
16억
6억 (37.5)
파키스탄
140
103억
10억 (9.7)
러시아
6600
651억
85억 (13.1)
영국
215
487억
89억 (18.2)
미국
6450
7320억
354억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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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4년 1월 현재 보유 중인 핵탄두는 4,650기이고 해체 예정인 '퇴역' 핵탄두는 2,700여 기로 합쳐 7,400여 기에 이른다. # 해당 기사의 가장 아래 문단 참조.[2] 2020년 공개된 미 국방부의 '중국이 연루된 군사 안보추이(Military and Security Developments involving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에 따르면 핵무기 200발, 그중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대륙간 핵무기 100발로 분석했다. 적게 느껴지지만 의도적으로 미국과의 핵경쟁을 피하기 위해 최소량만 생산하고 있다고. 미사일부터 잔뜩 갖춰놓고 탄두는 수틀리면 생산해 탑재한다는 전략으로 예상된다.[3] 전략 핵탄두급 위력을 가지기 위해 필요한 인도의 수소폭탄 실험은 성공 여부에 많은 의문이 있으며 인도 자신들도 수소폭탄 설계를 완전히 신뢰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4] 넬슨 만델라의 노벨평화상 선정 이유 중 하나이다.[5] 파키스탄만 해도 러시아와 중국이 사실상 직간접적으로 지원했다는 게 통설이다. 중국은 아예 설계도부터 대놓고 줬다. 반면 수소폭탄의 경우에는 기존의 원자폭탄 보유국들도 쉽사리 손에 넣지 못하고 있다.링크[6] 핵 1기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을 보드카 20병(!)에 거래할 정도였다고.[7] 1차 북핵 위기가 터진 것도 북한이 NPT의 안전담보협정(특히 핵에너지가 핵폭발무기로 전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IAEA 사찰)에 가입하며 그동안 확보한 핵물질의 양을 보고하고 이를 검증하기 위해 IAEA가 핵시설 주변 토양의 방사선량을 측정한 결과 허위임이 드러나서였다.[8] IAEA 사무총장 무함마드 엘바라데이 (Louis Charbonneau, UN to Inspect Iran's Parchin Military Site, Reuters, 2005년 1월 5일)[9] 미영프독과 핵협정을 맺은 유일한 국가.[10] 1970년대 이후, 2021년 미국으로부터 핵연료 재처리 기술을 승인 받았다.[11] 호람샤르, 가드르-110, 에마드, 순교자 하즈 가셈, 샤하브-3[12] 순교자 아부 마흐디, 라드, 가드르[13] IR-40[14] 도서 방위용 고속 활공탄[15] 12식 지대함 유도탄[16] 고위력 현무 탄도미사일, 현무-IV, 현무-2[17] 한국형 극초음속 미사일, 한국형 초음속 대함미사일, 현무-3, 해성-II[18] 상술했듯 2021년에 핵 재처리기술을 승인받았다.[19] 월성 원자력 본부[20] 슝성, 윈펑[21] KEPD 350 [22] 2023년 전후로 탈원전 완료됨.[23] KEPD 350 [24] AGM-158 JASSM[25] KEPD 350 [26] AGM-158 JASSM[27] 라구나 베르데 원자력 발전소. 멕시코 유일의 원자력 발전소이다.[28] 앙그라 원자력 발전소. 브라질 유일의 원자력 발전소이다.[29] DF-21 [30] 스커드 [31] 2026년 전후로 엘다바 원전이 가동될 예정.[32] 바라카 원전[33] J-600T Yıldırım[34] SOM[35] 악쿠유 원자력 발전소가 2023년에 가동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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