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거 게임(헝거 게임 시리즈)/7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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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게임 시작 전
3. 게임 시작 후
3.1. 1일차, 코뉴코피아 쟁탈전
3.2. 1 ~ 3일차, 숲에서
3.3. 4 ~ 5일차, 프로 동맹과 맞닥뜨리다
3.4. 7 ~ 9일차, 와 동맹
3.5. 10 ~ 12일차, 세네카의 공동 우승자 선언
3.6. 13일차, 만찬
3.7. 14 ~ 18일차, 절정과 대단원


1. 개요[편집]


헝거 게임 시리즈의 등장 설정인 헝거 게임 중 제 74회의 진행 내용에 관한 문서.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게임 시작 전[편집]



3. 게임 시작 후[편집]



3.1. 1일차, 코뉴코피아 쟁탈전[편집]



게임 시작. 조공인들은 발판에서 벗어나 저마다의 전략에 기초해 전력으로 달리기 시작한다. 코뉴코피아 중심에 있는 질 좋은 무기를 노리는 이들[1], 상대적으로 가장자리에 있는 물자만 챙겨서 도주하는 이들[2], 아니면 자연에서 물자를 구할 생각으로 보급 없이 바로 벗어나는 이들.[3]

그 1분 남짓한 시간에 순식간에 보급을 점한 조공인들을 중심으로 학살전이 벌어진다. 조금이라도 수를 줄이려는 조공인들이 뒤엉켜 싸우면서 혼돈이 펼쳐지고, 캣니스도 순간 이 분위기에 휩쓸릴 뻔 하다가 코뉴코피아 중심의 물자를 포기하고 가장자리의 물자를 확보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같은 물자를 노린 9구역 남성 조공인 크레이그와 사투를 벌이게 되었고[4], 밀려서 죽음에 이를 뻔하지만 상대 조공인이 2구역 여성 조공인 클로브에 수리검에 맞아 죽으면서 간신히 물자를 확보한 후 숲으로 몸을 숨긴다.

최대한 코뉴코피아와 거리를 벌리려 달리던 도중 같은 방향을 달리던 5구역 여성 조공인 여우얼굴과 부딪히지만, 둘이 이렇다 할 무기도 없는지라[5] 결국 자기 갈 길을 간다.

그 짧은 시간에 무려 11명이나 되는 조공인들이 순식간에 목숨을 잃었다.

3.2. 1 ~ 3일차, 숲에서[편집]


안전한 지역으로 몸을 옮긴 캣니스는 보급품을 확인한다. 빈 물통, 자일, 스프링처럼 생긴 무언가, 그리고 아까 가방에 꽂힌 수리검 하나. 오지 생존에 도움이 되는 물통과 자일, 자연물을 절단해 가공하거나 여차할 때 호신용으로 사용 가능한 수리검을 확보했으니 자연에서 버틸 최소한의 조건을 갖추었다.

칼로 주변 지형지물을 개조해 트랩을 만들고, 간단한 사냥으로 요기를 한 뒤 밤을 맞이했다. 캣니스는 나무 위에서 자일로 다리를 묶어 수면을 취했기 때문에 안전하게 밤을 보낼 수 있었지만, 8구역 여성 조공인 사바나는 첫날 밤을 넘길 생각으로 불을 피우는 실수를 저지른 탓에 프로 조공인 동맹에게 발각되어 탈락하고 만다.

아무튼 캣니스는 계속 나무 위에서 밤을 버티던 도중 방금 사바나를 죽인 프로 동맹이 나무 아래를 지나가는 것을 목격하는데, 피타가 함께 있는 것을 발견한다. 초반 쟁탈전에 참가하지 않고 숲으로 냅다 도망친 이유가 캣니스를 잡는 데 협력한다는 조건으로 동맹을 맺었기 때문. 피타는 캣니스의 덫을 가리키며 그녀가 없는 엉뚱한 방향으로 프로 동맹을 따돌린다. 하지만 캣니스로서는 피타가 어째서 프로에게 붙은 건지 알 수 없어 배반감을 느끼지만, 그렇다고 어떻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도로 잠을 청한다.

3일차에 캣니스는 오랫동안 물을 섭취하지 않아 탈수 증세가 생겼다. 물이라도 보내주지 않나 내심 스폰서들을 원망하면서 쓰러지지만, 마침 엎어진 곳이 진흙탕이라 바로 옆에 수원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물을 마셔 탈수에서 벗어나고 물통에 물도 채운다. 하지만 물을 찾는 도중 다른 조공인들과 너무 멀어진 탓에 게임메이커의 눈에 띄었고, 게임메이커 세네카는 그녀를 강제적으로 경기장 중심을 향해 되돌아가도록 경기장 기믹을 활성화한다.

3.3. 4 ~ 5일차, 프로 동맹과 맞닥뜨리다[편집]


전처럼 나무 위에서 잠을 자던 캣니스는 타는 냄새에 잠을 깨고, 곧 주변이 산불로 싸그리 불타는 광경을 목격한다. 급히 나무에서 내려와 화염지대의 반대 방향으로 달리지만 불덩어리도 날아오고 나무까지 쓰러지는 마당에 실컷 구르고 구르다가 다리에 심한 화상도 입게 된다. 그럼에도 어느 정도 달린 끝에 호수가 나온 덕분에 그 속으로 몸을 던졌지만, 설상가상으로 2일차에 자신을 못 보고 지나쳤던 프로 동맹이 이번엔 자신을 확실히 발견하고 추격해 온다.

성치 않은 다리로 나무를 힘겹게 기어올랐지만 프로 동맹의 1구역 여성 조공인 글리머에게 활이 있는 것을 발견한다. 화살 맞을 위기도 넘기고, 2구역 남성 조공인 카토가 나무를 타려고 하나 중간에 떨어진다. 캣니스는 "무기를 던져 보는 건 어떠냐"라면서 은근슬쩍 떠 보았고, 동맹에 섞여 있던 피타가 캣니스가 내려올 때까지 기다리자는 제안으로 일단 소강 상태에 이르게 된다. 밤이 되자 캣니스는 화상 연고를 지원받아 다리에 발랐고, 끔찍하게 불탔었던 다리의 상처는 씻은 듯이 낫게 된다.

5일차 새벽, 어떻게 벗어나야 할 지 막막한 캣니스의 시야로 11구역 여성 조공인 가 들어온다. 그녀는 캣니스의 위에 있는 추적 말벌집을 가리키며 칼로 가지를 썰어서 밑의 동맹에게 떨어뜨리라는 제안을 한다. 추적 말벌은 독성이 매우 강하고, 치명적인 환각도 동원하는 머테이션이었기에 캣니스는 주저하지만, 별다른 방법이 없어 그녀의 지시를 따르기로 한다.

가지를 수리검으로 자르던 중 주변에 꼬이는 말벌을 쫓다가 두세 방을 쏘이기까지 하지만 결국 떨어뜨렸고, 말벌집을 맞은 동맹은 혼비백산하면서 흩어진다.[6] 심한 환각 증세가 올라오는 가운데 캣니스는 말벌에서 벗어나지 못한 글리머의 시신에서 활을 챙기는데, 자꾸만 멀어져 가는 정신에 움직일 수 없을 때 피타가 달려와 그녀에게 도망치라고 외친다. 이로써 피타가 자신을 배반하지 않았다는 확신을 얻었지만[7], 정신없이 뛰던 와중 헝거게임 진행자 플리커맨이 추적말벌의 독성에 대해 조롱조로 설명하는 환각까지 보다가 결국 정신을 잃는다.


3.4. 7 ~ 9일차, 와 동맹[편집]



3.5. 10 ~ 12일차, 세네카의 공동 우승자 선언[편집]


루의 죽음으로 슬픔과 분노에 빠진 캣니스는 손에 묻은 피를 닦아낸다. 그러다 마침, 게임메이커가 쇼맨쉽을 위해 같은 구역 우승자가 전부 살아 있다면 공동 우승으로 해 주겠다는 파격적인 공지를 하고, 6일차에 생존을 확인하고 헤어진 피타를 찾아 경기장의 강가로 향한다.

피타는 변장술을 활용해 강가의 바위로 변장해서 버텼고, 캣니스가 발견해 땅에서 꺼내 준다. 하지만 동맹 해산으로 인해 적이 된 카토의 칼에 찔린 상태에 패혈증까지 생긴 상태였기에 피타의 상태는 좋지 못한 상황. 우선 안전한 곳으로 둘은 몸을 옮긴다.

일단 있는 대로 5일차에 지원받은 화상연고를 환부에 발랐지만 효과가 미미했고, 스폰서로부터 상처약을 받기엔 날이 너무 지나 물잣값이 올라 힘든 상황. 일단 피타를 최대한 먹이면서 죽음의 때를 1분 1초라도 연기시키는 게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약 대신 스폰서에게서 지원받은 수프를[8] 피타에게 먹이면서, 사망 플래그를 수없이 치는(...) 피타의 말을 끊으며 캣니스는 그가 죽게 두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3.6. 13일차, 만찬[편집]


생존자도 얼마 남지 않은 마당[9]에 게임이 너무 처지자 게임메이커는 코뉴코피아 앞에 각 조공인들이 현 상황에 절실한 물품을 배치하여 조공인 간 거리를 좁히는 이른바 만찬을 개최한다. 지금 12구역 듀오에게 필요한 물품이라고 하면 당연히 피타의 패혈증을 막을 의약품. 피타는 캣니스가 만찬에 참가했다가 죽을 것을 우려해 극구 말렸지만, 그녀는 그에게 거짓말을 하고 피타가 잠든 사이 몰래 만찬에 참가한다.

코뉴코피아 주변에는 요주 인물인 2구역의 둘과 11구역의 스레쉬가 없었고, 머리가 좋은 여우얼굴[10]이 빠르게 물건을 챙겨 성공적으로 자리를 벗어나는 것을 보자 캣니스도 돌진해 물건 보따리를 가져가지만 그새 2구역의 클로브가 잠복해 있다가 캣니스를 수리검으로 맞춘다. 초반 쟁탈전에선 운 좋게 벗어났지만 이번엔 영락없이 잡히고, 클로브는 캣니스를 마운트한 뒤 루의 죽음을 들먹이며 캣니스를 절망과 분노 속에서 죽이려고 한다.

하지만 만찬에 갓 참가한 스레쉬가 말을 전부 듣고 있었고, 힘에서 밀려 처절하게 카토를 부르짖는 클로브를 코뉴코피아에 몰아붙인 뒤 돌로 머리를 찍어 죽임으로써 루의 간접적인 원수를 갚는다. 캣니스는 루와 동맹을 맺고 그녀의 죽음을 지켜 준 보답으로 살려준 뒤 숲으로 사라진다.

스레쉬의 자비로 무사히 피타와 재합류한 캣니스는 약을 사용해 피타를 낫게 한다.

3.7. 14 ~ 18일차, 절정과 대단원[편집]


며칠이 지나 움직일 수 있을 만큼 회복한 피타는 동굴을 벗어나 생존에 필요한 자원 수급을 돕는다. 그러다 11구역의 스레쉬가 탈락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11]

16일차에 캣니스는 식량을 모으러 피타와 잠깐 갈라졌다가 피타가 옷가지 위에 검정 열매를 한가득 쌓아 놓고 사라진 것을 발견한다. 그것은 '자물쇠딸기'로, 독성이 높아 먹으면 즉사할 수도 있는 함정 열매였다. 다행히 피타는 모아만 놓고 먹지는 않은 상태였지만, 식용 가능인 줄 알고 자물쇠딸기를 훔쳐 먹은 5구역의 여우얼굴이 사망함으로써 본의 아니게 머릿수를 하나 더 줄인(...) 꼴이 되었다.[12]

아무튼 그렇게 남은 조공인은 2구역 카토 하나밖에 남지 않은 상황. 세네카는 최후의 전투를 연출하기 위해 늑대 머테이션을 다수 소환해 일행을 코뉴코피아로 유도한다. 구조물이 높은 덕분에 그 위로 올라가면 늑대 머테이션의 공격은 피할 수 있었으나, 뿔 뒤에 숨어 있던 카토의 습격으로 피타가 인질로 잡힌다.

카토는 결국 자신은 죽을 테고, 여기서 살아봤자 캐피톨에 언제 팽당할지 모를 거라는 절규를 내뱉지만 그래도 피타를 죽일 거라며 캣니스를 정신적으로 몰아붙인다. 그러나 피타가 기지를 발휘해 카토의 손 위에 X표시를 새겨서 캣니스의 발사를 유도, 적중시키는 데 성공한다. 카토는 코뉴코피아 아래 늑대들에게 마구 물어뜯겼고, 보다 못한 캣니스가 카토를 화살로 맞추어 편하게 보내 준다.

아침이 되고 늑대들도 물러가자, 둘은 구조물 밑으로 내려와 종료 선언을 기다리지만 정작 들리는 것은 공동우승 선언을 취소하는 안내 방송뿐이었다. 피타는 자신을 죽이고 집에 돌아가라면서 희생을 자처하지만, 캣니스는 누구 하나만 집에 돌아갈 순 없다면서 차라리 이틀 전에 구한 자물쇠딸기를 복용해 동반 자결을 하자고 한다. 그렇게 딸기를 입에 갖다 대려는 순간...

멈춰!!! ...멈추십시오.

신사 숙녀 여러분, 제74회 헝거 게임의 우승자를 소개합니다.

우승자가 사라질 헝거 게임을 우려한 결정 번복의 번복으로, 세네카는 마지못해 둘의 공동 우승을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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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2, 4구역의 프로 조공인들이나 11구역 스레쉬 등 유력한 우승 후보들.[2] 5구역의 여우얼굴.[3] 피타. 다만 이유가 있었다.[4] 영화에서는 이미 도끼를 챙긴 조공인이 죽이려고 했다.[5] 캣니스한테는 보급 가방에 박힌 클로브의 수리검이 있었지만 차마 뽑아서 쓸 생각을 하지 못했다.[6] 이때 현장에서 죽은 글리머 외에도 말벌의 독기를 이기지 못한 4구역의 여성 조공인인 아조라도 사망한다.[7] 정신도 혼미한데 피타가 캣니스를 제거할 절호의 찬스였기 때문. 피타의 위치가 발각될 수도 있는데 소리를 높여 캣니스의 정신을 차리게 해주기까지 했다.[8] 상황을 보다못한 헤이미치가 보냈다. 방금 전에 둘이 키스하던 상황이었기에 캣니스는 헤이미치가 "그걸 키스라고 하냐"라면서 보냈겠으리라고 생각한다.[9] 2구역 카토와 클로브, 5구역 여우얼굴, 11구역 스레쉬, 12구역 둘.[10] 이후 행적을 바탕으로 추측한다면 여우얼굴이 가져간 보따리에는 비상식량이 들어있었을 것이다.[11] 카토와 접전 끝에 패배한 것으로 추측된다.[12] 여우얼굴의 얼굴이 눈에 띄게 말라 있었다는 캣니스의 묘사를 보아 오랫동안 식량 구비에 실패한 상황에서 이판사판으로 먹은 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