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안쿄 에일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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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iankyo Alien / 平安京エイリアン


오리지널 아케이드판


GB 리메이크판

1980년 1월 덴키온쿄(電気音響, 전기음향)[1]에서 개발하고 일본물산에서 유통한 게임. 헤이안쿄(지금의 쿄토) 상공에 나타난 UFO가 뿌려놓은 외계 괴물들을 음양사[2]생매장해 처치하는 방식의 고전게임.

당시 도쿄대학에 재학하던 프로그래머들이 게임 프로그래밍에 관련된 과제로 제출한 게임이 기원이라고 한다. 참고로 흔히 아케이드판이 최초로 알려져있지만, 맨 처음에는 NEC에서 나온 일본어 아키텍처로 된 컴퓨터 TK-80BS라는 기종으로 나왔다. 단 코딩 자체는 애플 IIBASIC을 사용해서 했다고 한다.

이 게임은 일본 현지에서 꽤나 인기를 끌어서 LSI 탁상용 반휴대게임기[3], 게임보이 등으로 이식되었고[4] 나중에 키드의 호레호레 대작전이라는 이름으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유니버설 엔터테인먼트에서 1980년에 제작한 "스페이스 패닉"이란 게임은 이 게임의 2D버전. 또한, 스페이스 인베이더의 '나고야식 사격' 처럼 이토식 땅파기 배치, 아키하바라역식 땅파기 배치 등 특정명사에서 유래된 공략법이 나오기도 했다. 서구권에서는 미국의 그렘린社[5]세가를 통해 'Digger'(말그대로 땅파는 사람.)라는 제목으로 출시했다.

플레이어는 맵 상의 다양한 지형지물을 파악해 구덩이를 파놓고[6] 괴물들이 빠져 허우적대기를 기다릴 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거나 다른 괴물들이 구덩이 옆에 붙으면 빠져나오기에 완전히 매장해(...)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태워줘야 한다. 근데 신기하게도 방금 생매장한 그 자리를 다시 파보면 아무것도 안 나온다. 아사라캄 뺨치는 부패 속도 게다가 스테이지가 진행될수록 적의 수와 신경 쓸 지형지물도 많아진다.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여느 게임에나 있는 보스전은 없고 계속해서 매장하다 보면 탑승자 씨가 마른 UFO가 하늘로 날아오르려다 사라지고, 헤이안쿄에는 다시 평화가 찾아온 듯 싶지만 하나가 살아남아서 무한루프로 간다.

동방 프로젝트에 등장하는 호쥬 누에의 테마곡의 제목인 '헤이안의 에일리언'은 이 게임의 제목에서 따온 것이다.

고스트 스위퍼에서 주인공 일행이 헤이안 시대로 트립했을때, 불법GS 영업한 주인공 일행을 추격해온 음양사를 요코시마가 생매장하면서 이 이름을 외친다(...).

원평토마전에서도 교토 스테이지에서 뜬금없이 튀어나온다.

영어권 레트로 게임 리뷰 사이트인 하드코어게이밍 101의 리뷰. 영어가 된다면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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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음향 부품이나 아케이드 게임을 제조하던 기업. 1989년에 무라타 제작소에 흡수합병되었다.[2] 일본어 위키피디아에선 검비위사로 나와있다.[3] LSI판 개발사는 가켄. 우리나라로 치면 두산동아에 아카데미과학을 절충한듯한 회사다.[4] 게임보이판 리메이크에서는, 뉴 부분에서 그래픽적으로 리메이크된 NEW와 1980년 원작인 OLD(당시 그래픽 답게 아타리 2600 스러웠다.) 중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 할 수 있다.[5] 영국의 그렘린 인터랙티브와는 무관.[6] 갯수 제한은 없고 반대로 되메울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