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스가노소라/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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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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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가노 남매의 이야기를 다루는 에로게 요스가노소라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1] 2010년 5월에 애니메이션 제작이 발표된 후 2010년 10월 4일부터 12월 20일까지 방영되었다. 감독은 야애니 애니메이터 출신이며 늑대와 향신료 시리즈의 감독을 맡은 바 있는 타카하시 타케오.

이 애니메이션의 실질적인 핵심인 소라 루트의 전체적인 맥락은 원작의 골자와 변함없이 친남매간의 사랑을 소재로 삼고 있다. 똑같은 소재를 다룬 노을빛으로 물드는 언덕의 선례가 있지만, TVA에서는 그러한 요소가 전면에 드러나지 않았고 원작과 달리 혈연 관계가 아닌 듯한 연출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요스가노소라》는 남녀 주인공이 애초에 쌍둥이인 탓에 비혈연이라고 우기는 것이 불가하므로 우려를 낳았으나 결과적으로 원작을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흥행도 성공했다.

2. 줄거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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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양친을 잃은 카스가노 하루카, 카스가노 소라 남매는 경제적 어려움 등을 이유로 인연이 있는 시골 마을에 이주하게 된다. 여기에는 어릴적 놀러왔을 때 알게 된 나오, 같이 논 적이 있던 아키라 등 그립고 새로운 만남이 기다리고 있었다.

3.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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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남매의 연정이라는 주제를 전면에 내세웠다. 근친상간을 심도있게 다룬, 예술성이 제대로 첨가 된 예술영화나 애니메이션은 이전에도 여럿 있었지만 쌍둥이 친남매의 사랑이라는 주제를 전면에 내세운 비교적 대중적인 애니메이션이였기에 방영 전부터 팬들의 관심도는 가히 엄청났으며 덩달아 우려또한 있었다.

3.1. 구성[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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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시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들에서는 일련의 스토리를 전개하여 하렘물의 형태를 취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요스가노소라는 각 히로인에게 총 4화(겹치는 화가 있으며 소라의 경우엔 총 5화)를 배당하여 해당 에피소드에서 하루카가 취하는 선택지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지는 고유의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방식을 선택하였다. 따라서 애니메이션을 시청하는 동안에도 흡사 미연시를 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이러한 구성으로 인해 공통 루트를 제외한 보고 싶지 않은 루트는 건너 뛰어도 스토리 이해에 큰 지장이 없다. 이는 아마가미 SS와 비슷한 옴니버스 형식이지만 각각의 루트가 거의 공통되는 내용이 없었던 아마가미SS와는 달리 제 1화를 비롯한 공통의 내용, 사건이 미미하게 존재하여 여기서 루트 별로 다른 전개가 파생된다.

고로 첫화를 보면 주인공 하루카가 전 히로인에게 호감을 사 얼핏 하렘물의 그것과 비슷해보이나 각각의 루트로 분기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장치에 불과하며, 각자의 루트에서 다른 히로인들은 주인공에 뚜렷한 연심을 보이지 않는다. 굳이 1화에 골고루 연애 감정의 단서를 배치한 까닭은 1쿨 안에 모든 히로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놓으려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것이라 설명 가능하다. 이 탓에 원작의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는 만화판과는 달리 원작과 줄거리가 상당히 다르다.

이러한 특성 탓에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원작 미연시처럼 주인공과 특정 히로인의 연애 노선을 선택하여 볼 수 있으며 일례로 진히로인 카스가노 소라의 루트만을 보고자 한다면 1, 7, 10, 11, 12화만 감상하면 된다. 자세한 구성은 이하 표를 참고.

3.1.1. 히로인별 배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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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판 (총 17화) 기준으로는 차회예고를 제외한 나머지 [5] 가 1화 = 5화 = 9화 = 13화, 2화 = 6화, 3화 초반 = 7화 초반, 10화 = 14화 이런 식으로 각자의 루트마다 공통 처음부터 다시 보게 되어 있다. 그 후 특정 사건이 달라져서 파트가 진행된다.

3.2. 연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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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주제와 연결되는 듯한 연출을 보여준다. 기차를 타고 어두컴컴한 터널을 지나 새로운 하늘(요스가노소라, 즉 인연)->나오 루트에서 소라, 나오 간의 갈등이 극에 달했을 때 폭풍우 치는 하늘(소라의 얽힌 인연, 나오의 인연의 갈등), 소라 루트에서 현관합체 당일의 비 내리는 하늘(소라와의 새로운 연, 기존 인연들과의 충돌)->소라 루트 결말에서 1화와 수미상관(기존 연의 상실과 미래의 연)[6]으로 이어지는 연출은 보완된 스토리, 미려한 배경음악과 함께 작품에 몰입하게끔 만든다.

또한 첫화부터 카노콘, 퀸즈블레이드, 성흔의 퀘이사 등을 넘어서는 노출을 보여준다. 특히 ED 뒤에 나오는 숏 스토리에서는 예의 수음씬이 그대로 방영되었다.[7] 각 히로인과의 본격적인 성관계 장면 역시 높은 수위를 보이는 탓에 AT-X마저 검열삭제. 당연히 4화 방영 이후 DVD/BD 예약수량이 급격히 치솟았으며, 이후 11화의 원작을 뛰어넘는 전개로 인해 DVD/BD 예약수량은 다시 수직상승했다.

작화 면에서 배경의 파란 하늘은 현실의 모델인 마을에 있을 리 없는 수준으로 인상 깊게 나오는 편. 게임과 마찬가지로 소라 작화에 힘이 들어가 있다.

4. 등장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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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카자토 료헤이

5. 음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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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보컬곡[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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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버전엔 제대로 알아들을 수 없는 일본어가 아닌 듯한 가사가 조금 섞여있는데 영어를 뭉개놓은 것이다.

• ツナグキズナ(이어지는 인연)의 경우 엔딩 영상이 4분할인데, 카스가노 남매의 과거가 주제이다. 쌍둥이로 태어났을 때부터 어린 시절, 하루카가 나오에게 강간 당하는 것을 보는 소라, 부모님을 교통사고로 잃었을 때, 그리고 둘이서 시골에 사는 현재 시점까지. 이 남매의 머리 색깔은 어머니에게서 왔음을 알 수 있다. 여담으로 마유비검첩 엔딩에도 비슷한 화면 구도가 쓰였다.
• ピンキージョーンズ(핑키 존스)는 본편과는 사뭇 다른 모습의 흥겨운 분위기의 곡과 장면을 보여 준다. 모토카 루트와 맞춘 듯한 느낌. 잘 보면 본편의 셀프 패러디가 다수 있다. 또한 어지간한 애니메이션은 엔딩 송에 따라오는 애니메이션을 단조롭게 만드는데, 요스가노소라는 시퀀스를 다채롭고 재밌게 만들었다.

5.2. BGM[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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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곡과 함께 BGM은 원작을 뛰어넘는 수준의 퀄리티로 많은 이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Kioku'와 'Old Memory'가 가장 유명하고,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BGM 목록에서도 이 곡의 바리에이션이 많다.

각종 BGM과 OST에 관한 정보들은 링크 참조.

6. 회차 목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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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회차의 타이틀에는 관련 캐릭터의 이름이 반드시 들어가는 게 특징이다. 모토카 루트인 C파트 제목 역시 전부 모토카의 이름이 들어가 있다.[8] 12화의 제목인 ハルカナソラへ(하루카나소라에, 아득한 하늘로)는 원작의 팬디스크 하루카나소라와 이름이 같다. 다만 후자는 조사가 안 붙어있다.

7.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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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수려한 영상미와 깔끔하면서도 자극성과 담백함을 적절히 사용한 효과적인 연출. 성우들의 호연과 뛰어난 음악 사운드 트랙, 근친상간이라는 주제성을 여타 일본 애니메이션들과는 다르게 진지하고 현실적으로 접근했다는 점에서 크게 호평받으며 명작이라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이러한 사회적으로 금기시되는 사랑이라는 소재적인 특성에 대한 거부감이나 소라 루트를 제외한 타 루트들의 스토리 구성면에서는 호불호가 갈린다. 여러모로 완성도 자체는 높아도 자극적인 문제작이라는 반응도 꽤 있는 편이며 사실 자극적인 건 사실이라 남들에게 함부로 추천하기 망설여진다는 작품이라는 점과, 후술할 현관합체라는 장면이 드립으로써 애용되는 안습한 모습 때문에 사람들의 인식은 수작 이상의 심도있는 작품이 아니라, 단순히 근친 요소가 첨가된 야한 애니메이션이라는 인식을 안고 있는 사람도 많다.[13]

7.1. 분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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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스토리를 어레인지하면서도 내용을 축약하고, 좀 더 현실적인 내용으로 전개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 원작은 물론이고 애니메이션의 OST와 연출의 수준은 상당히 높으며 덩달아 좋은 작화와 음악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단순히 TVA 애니메이션이라는 점과 현관에서의 성교 장면을 비롯한 선정적인 장면들만을 지나치게 부각하면서 그저 '악명높은 야한 애니메이션'이라고 단순한 평가를 내리는 경우가 간혹 있지만 본작이 그런 평가를 받는 것은 굉장히 부당하다는 의견이 중론이다.

전체적인 구성도 탄탄한 수준인데다 연출이나 캐릭터의 심리묘사가 단순히 이차원적인 모습에서 끝나지 않고 어째서, 왜 그렇게 됐는지까지 전체적인 인과 관계를 전면에서 비추고 있다. 각각의 루트에서 하루카가 어째서 그러한 선택을 하였는지에 대한 중요한 원인은 선택지에 따라서 분명한 장치로써 주어지며, 이에 따른 몰입도도 꽤나 높다. 작품의 외적 요소로 인해서 비슷한 시기에 발매된 작품과 비교를 해보면 상대적으로 요스가노소라는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하고 혹평과 저평가만 당한다는 것이다. 전술했듯 본작은 자극적인 근친이라는 요소를 심도있게 다루었으며 그래서 본작을 천천히 감상하면 "이건 요즘 나오는 양산형 뽕빨물 애니메이션이 아니다" 같은 평가들이 나온다.

이는 '매우 높은 수준의 연출과 내용의 현실성' 에서 기인한다. 또한, 자세히 감상하다보면 H씬은 도합 10분도 채 되지 않아서 짧은데다 에로씬의 연출 수위도 생각보다 높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농담이 아니라, 비슷한 시기에 방영된 카노콘이나 열등용사의 귀축미학같은 작품들보다 에로씬의 연출 수위가 훨씬 낮은 편이다. 왜냐하면 요스가노소라는 그저 H씬만을 목적으로 만든 애니메이션이 아니기 때문이다.[14] 원작 게임의 팬서비스용으로 만든 것도 아니라, 캐릭터들의 감정선을 간단하면서도 확실하게 알려주기 위한 하나의 장치에 불과했기 때문이다.[15] 그래서 요스가노소라 애니메이션판은 스토리와 감정선의 연출에서도 제작진이 신경을 아주 많이 쓴 부분이 잘 보인다.

어린 시절부터 가정불화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어두운 성격을 갖게 된 나오, 부모세대의 악행과 과오 때문에 이복자매로서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아키라와 카즈하, 첫 눈에 반한 남자아이로 인해 첫사랑에 눈을 뜨는 사춘기 소녀 코즈에, 얼마 전까지 취직을 못한 채 청년실업자였다가 연줄로 인해 메이드로 일을 하는 모토카, 일류 회사의 엘리트 출신이었지만 복잡한 인간관계가 싫어져서 시골로 낙향한 야히로 등, 현실에서 충분히 있을 법한 사람들이 모여서 살아가는 인간군상들의 삶을 다루는 작품이기 때문에 저평가를 할 수 없다.

그래서, 실제로 이 작품을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한다면 전세계에서 소재의 제약을 받지 않는 범위로 충분히 리메이크를 할 수 있을 정도이며 에로씬이 없는 간접적인 연출로도 충분히 스토리의 묘사가 가능하다. 온갖 비현실적인 소재로 가득한 미연시답지 않게 스토리의 개연성도 충분히 높아서 실제 상황처럼 쉽게 공감을 할 수가 있으며, 등장인물들이 보여주는 인간군상들은 모두 현실에서 겪여본 일이 있을 법한 슬픈 이야기들을 소재로 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높은 현실성을 담아낸 입체적인 면모가 함유되어있는 캐릭터들의 묘사 덕에 영화나 애니메이션 등을 전문적으로 공부를 했거나 현직 종사자들에게 이 작품은 은근히 좋은 평을 받는 편이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본작의 정점은 '카스가노 남매'로, 작중 남매는 부모를 잃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며 때문에 도시 아이들이었던 그들이 졸지에 어린 시절을 보낸 시골로 다시 돌아오게 된 것이다. 어릴 적부터 몸이 약했던 소라는 긴 입원 생활에서 유일하게 의존할 상대가 오빠인 하루카밖에 없었고 일반적인 남매처럼 지낸 시간이 짧았다. 게다가 갑작스런 부모님의 사망으로 유일하게 남은 가족이 서로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 되었고 소라는 하루카에게 극단적으로 의지하게 된다. 이러한 배경 설정을 고려하면 두 사람의 근친조차 나름 이해가 가는 복선을 기반으로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작품을 보면 의외로 공감되는 심리묘사와 남매간의 금지된 사랑과 근친행위를 지속할지에 대한 고뇌와 갈등의 과정에서 현실성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근친을 범하는 남매의 태도에도 차이가 드러나는데 오빠를 광적으로 사랑하면서 적극적인 애정과 집착을 보이는 여동생 소라는 현실적 조건들을 감내하고도 하루카를 택하려는 하는 태도를 보이지만 하루카는 근친상간을 범한 마음의 죄책감에 짓눌리면서 괴로워하고, 결국 이러한 관계가 타인들에게 발각되고, 비난하는 사람까지 생기자 미래를 위해 이별을 각오한다. 하지만, 소라의 입수 자살 시도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결심하여 고향을 등지고 힘든 사랑을 지켜나가는 힘든 삶을 택한다. 대부분의 근친물들이 사회적으로 금기시되는 사랑을 하면서도 그 무게를 제대로 묘사하지 않는 것과는 달리 요스가노소라에서는 근친을 향한 부정적 시선과 이를 감내하거나 바라보는 캐릭터들의 태도가 자세히 묘사된다. 하루카는 근친이 잘못된 것임을 알기에 나오와 연인관계를 맺으면서까지 소라를 향한 마음을 지우려 하지만 그럴 수 없었고, 코즈에 같이 근친에 대해 마지막까지 인정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이는 부정적인 인물도 묘사된다. 결국 서로를 택하기로 한 두 사람은 시골을 떠나 둘이서 해외로 도피하는 결말을 맞는다. 근친이라는 금기시되는 사랑을 택하기 위해선 다른 인연을 전부 버리고 부정적인 사회적 시선을 마주해야하는 무거운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결말에선 서로를 제외한 모두를 버린 두 사람의 도피가 과연 행복한 결말을 맞이할 수 있는지는 알 수 없다는 식으로 언급되지만 동시에 두 사람의 서로를 향한 사랑은 진심이라는 것 또한 묘사된다.

그래서 단순히 H씬의 자극성만을 강조하는 여타 야동들이나, 19금 애니메이션과는 판이하게 다른 접근성과 개연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도 호평을 받는 이유다. 실제로 작중에서 묘사되는 하루카와 소라의 관계 장면은 다른 루트의 히로인들의 관계와는 묘사에 차이가 있다. 다른 히로인 루트의 관계는 하루카와 히로인이 맺어짐을 상징하는 긍정적인 장면이라면 하루카와 소라의 관계 장면은 범해서는 안 되는 금기를 범하면서도 서로를 향한 마음을 멈출 수 없는 이중적인 측면을 묘사하여 다소 부정적이고 어두운 방향으로 묘사된다.

정리하자면, 카스가노 남매의 육체관계는 보통의 미연시처럼 근친상간 자체가 주된 목적이 아니라 연심이 완연한 것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파생되는 일부분에 불과하다. 요스가노소라의 주인공인 두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서 제작진들이 진정으로 보여주고자 한 것은 실제로 근친상간을 하는 사람들이 마주하게 되는 잔혹한 현실과 쉽게 말하지 못하는 가슴아픈 사연인 것이다.

그리고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인데 많은 사람들이 소재 특유의 자극적인 연출에 저평가되면서 쉽게 눈치채지 못하고 있지만, 일본 애니메이션 전체를 통틀어 미장센과 연출에서는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는 수작이라고 할 수 있다.

7.2. 단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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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근친 소재를 함부로 다루지 않고 나름 두서를 갖춘 것과 현실의 근친 사례들을 참고해 진중한 접근을 시도했기에 '자극적이기만 하다.'고 평가할 수는 없게 되었으며, 이야기 구조가 원작 이상으로 논리적이고 개연성 있게 잘 풀어가고 있는지라 명작, 걸작이라는 소리까지 들리고는 한다. 다만, 실제로 비교해보면 타 로맨스 작품들과 비교해볼 때 요스가노소라는 자극적인 소재를 제외한다면 전체적으로 평이한 이야기 구조를 갖고 있으며 진히로인인 카스가노 소라를 뺀 나머지 4명의 이야기를 보면 더욱 더 그러하다.

그래도 카스가노 소라를 제외한 4명의 이야기도 애니메이션으로 건너오면서 상당한 보정이 되어있어 게임판보다는 낫기는 하지만 소라와의 근친 파트가 뛰어나지 나머지 초반 분량은 그렇게까지 스토리가 좋지는 못하다는 평가가 있다. 어느 정도는 소라파트의 스토리적 완성도가 뛰어나 다른 스토리를 커버해버리는 구석이 있다는 반응도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 요스가노소라는 사실상 마지막 에피소드인 소라 루트 그 자체로 평가를 받는 작품이기 때문에, 그걸 기준으로 놓고 본다면 배경설정 이해의 상당부분을 앞의 4편에 의존하게 된다. 정말 뛰어난 연출과 내용을 보여줬다는 마지막 에피소드는 스토리의 흐름상 일일이 끼워넣기가 힘들지만 스토리 전개상 반드시 이해시켜야 하는 배경 이야기를 멀티엔딩의 나머지 4개 에피소드로 넘겨버림으로써 달성할 수 있었다고도 볼 수 있기 때문에[16] 자기완결성 부분에서 좋게 평가하기 힘들다. 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 일종의 편법으로 마지막 소라 루트에 한해 뛰어난 기승전결을 만들어 낸 것이라고 볼수 있다.

그래서 명작으로 치는 의견도 많지만, 일반적으로 추천할 만한 작품이라기엔 소재의 위험성을 빼놓고 봐도 살짝 어중간한 점이 있다.

또한 분기별 루트를 타면서 새로운 전개방식을 내세웠지만 이 때문에 이야기가 일관성 없이 뚝뚝 끊기는 느낌을 준다는 평도 존재한다. 하지만 원작은 평범한 미연시에 불과했음에도 애니메이션에서 이야기를 일관되게 이어나가기 위해 주인공이 개노답 말종이 된다던가 멀쩡한 캐릭터가 얀데레가 된다던가 하는 경우를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고, 그렇게까지 가지 않더라도 작품을 본의 아니게 망치는 경우는 흔하기 때문에, 작품에서 보인 전개 방식에 대해 긍정적으로 의견이 더 많은 편이다.[17]

하지만, 원작과 비교하면 이 애니는 원작초월이라는 평가가 아깝지 않은 애니메이션이다. 여러 단점들이 지적되어도 현대 근친물들이 가볍고 얄팍한 작품들만 쏟아져나오는 가운데 이렇게 심도있고 진중한 접근을 시도한 작품은 드물다는 점에서 충분히 좋은 작품이라는 평에는 이견이 없는 편이다. 특히 2010년대부터는 납득하기 힘든 개연성의 근친물이 쏟아져나온 탓에 끊임없이 재평가를 받고 있다.

8. 미디어 믹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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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BD&DVD[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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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는 캐릭터 루트별로 판매하게 되었다. 다만 DVD는 순서대로 3화씩 묶어 판매한다. 블루레이처럼 캐릭터 루트를 만들려면 적어도 2장을 사야 하고 소라 루트는 3장을 사야 한다. 그래서 DVD는 12화 발매, 블루레이는 17화 발매. 추가 번외편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공통루트인 1,2,7화가 각 루트별 블루레이에 중복으로 들어간다.

BD판에서는 관계 중의 교성이 과격해지고 TV판에서 검열되었던 대사들이 다수 나온다.

BD-BOX판이 2017년 2월 23일 미국 정발될 예정이다. 아마존 링크 또한 School Days와 세트로도 판매한다.

매상은 아래와 같다.

1권 미기와 카즈하 (BD 6423, DVD 미집계[18])
2권 아마츠메 아키라 (BD 6061, DVD 1372)
3권 요리히메 나오 (BD 5908, DVD 1164)
4권 카스가노 소라 (BD 한정판 6475, BD 통상판 1341, DVD 1234)

BD-BOX 1,452장

9.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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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니화에 힘입어 원작 게임에 대한 주문이 갑자기 폭주해서 새제품, 중고를 가리지 않고 전부 팔려나가는 호황을 누렸다. 재고가 없어서 못 팔 지경이었다는 말이 있다. 또한 트위터에 따르면 방송 직후 관공서, '교육위원회' '시의회' '상공회의소' '관광협회' 등 여러 곳으로부터 문의 전화가 폭주했다고 한다. 여기서 관광협회에서 전화가 온 점이 의외인데, 본 작품 배경 모델이 일본 도치기 현 아시카가 시 카바사키 정이라고 하기 때문에 관광수입 등을 예상하고 전화한듯 하다. 그리고 현지 담당자를 기쁘게 하는 성지순례도 있었다.[19]
  일본, Hatena 한국, 티스토리

• 현관에서의 성관계 장면으로 인해 '현관합체'라는 유행어를 낳았다. 근친 = 현관은 이미 훌륭한 인터넷 밈.

• 의외로 백합 쪽에 식견이 있는 사람들이《요스가노소라》를 접하면 백합물이 아님에도 제법 무게 있게 보는데,《요스가노소라》의 전개 과정에서 나타나는 시련과 해결과정이 시리어스 백합물과 상당히 흡사하기 때문이다. 동성애가 요즘 들어 근친상간에 비해서는 대우가 많이 나아지기는 했다지만 매체가 잔뜩 생산되는 일본과 한국에서는 여전히 금기시되고 있으며, 때문에 심도 있는 백합물에서는《요스가노소라》에서 보이는 듯한 전개가 제법 많다. 주변의 시선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고, 그로 인해 인연이 없는 곳으로 도피하는 연인 등.

• 《요스가노소라》의 애니메이션판은 두 가지 점에서 애니메이션의 신기원이라고까지 불리고 있다. 하나는 연속적인 스토리텔링의 강박관념에서 벗어난 세이브-로드 방식의 루트 분기 전개가 원작의 재현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으며, 다른 하나는 TV판 애니메이션임에도 당당히 근친 소재를 강도높은 베드신 연출 등이 정말 퀄리티가 높아서 대단하다. 한편 이럼에도 불구하고 뉴타입에선 이 애니에 대해 언급조차 없다. (한국판의 경우 2010년 7월호에 '「인연의 하늘」애니메이션 제작' 이라는 이름으로 애니화에 대해서 언급 이후 소식이 없다.)

• 2010년 12월 청소년 건전 조례 개정안이 제출되면서 소라 루트부터는 규제가 적용되었으나 조례 확정시 기존에 방영하는 작품의 경우 적용시기를 약간 유예하는 점, 또한 원작을 뛰어넘는 전개로 도쿄도 조례를 당당히 씹어드셨다. 한편 도쿄도에서 '요스가노소라'의 근친 장면은 안전하다고 판단했다.[20]
  관련 게시물, 루리웹
  [21]
  요스가노소라에 대한 도쿄청소년건전육성위원회의 결정 내용(PDF). 5페이지 끝부분부터 시작되는 하나의 단락이 그 내용이다.

• 애니판 소라루트의 결말부의 연출이 여러가지로 좀 미묘했던지라 '사실은 다른 곳으로 간 것이 아니라 소라와 동반자살로 끝났으며 마지막에 열차를 타고 외국으로 떠난다는 부분 또한 사실은 둘이 함께 저승으로 떠났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라는 얘기가 제법 있었으나, 몇몇 매체에서 추가 서술된 후일담을 보면 확실히 살아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감독의 인터뷰에서도 해외도피 엔딩이라고 언급하면서 소라와 하루는 살아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원래는 그런 의도가 전혀 없었으나, 막상 방영하고 나니 그런 괴담이 나왔다고... 다만 감독 인터뷰에 관한 내용은 찾아봐도 관련 링크가 없다. 그런데 누구라도 이런 해석을 시도해보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당사자 둘은 없이 친분있는 사람들이 추억의 장소에 모두 모여 "그 둘 덕에 우리가 다 모였구나"라고 하는 대사는 누가봐도 기일을 기리는 것인지라...한 유튜버의 추측에 따르면 요리히메 나오가 암묵적으로 구해줬다는 추측도 있다.#

• 덤으로 치유물이란 속성을 지니고 있다. 실제로 네이버든 여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치유물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3대장[24]
  나머지 둘은 School Days, 보쿠노 피코.
  중 하나이다. 물론, 꼭 치유물이 아니더라도 그냥 애니 추천해달라고 해도 거의 대부분 추천 항목에 요스가노소라가 들어가 있을 정도. 하다하다 요스가노소라를 치유물화하여 리뷰하는 글까지 생겨났다고 한다. 가령 이런식.

• 3화에서 여름축제를 준비하는 장면의 배경음을 들어보면 저녁매미 우는 소리가 들린다. 쓰르라미 울 적에 이 세계관도 누군가의 개입에 의해 시간이 루프하는 듯하다.

9.1. 애니박스 연의 하늘 사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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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겨울, 애니박스에서 실시한 2011년 방영 희망작 앙케이트 조사에 연의 하늘이란 이름으로 올라가는 촌극이 벌어졌다. 사실 애니박스에서는 이전에도 투 러브 트러블이나 몇몇 야애니들을 수입해서 틀어주는 용자짓을 한 적이 있으며[25], 이 투표 이후인 2011년 4분기나 2012년 9~10월에도 잠깐 야애니를 편성한 적이 있지만 이 또한 방심위의 징계로 인해 편집을 거쳐서 방영하다가 2012년 10월을 끝으로 편성을 중단한 상황에서 생각해보면 애초에 이게 방영될 가능성이 있겠는가? 소문이 퍼지면서 '연의 하늘'의 순위는 급속도로 치솟아 《흑집사 Ⅱ》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하였다.

하지만 예상된 수순대로 '연의 하늘'은 다른 애니[26]로 교체되었고, 애니박스는 투표 결과 1위를 차지한 《흑집사》 2기를 방영하기로 했으며, 흑집사 2기 외에도 《댄스 인 더 뱀파이어 번드》, 《해파리 공주》, 《우리들이 있었다》, 《바쿠만》, 《헬싱》[27] 등이 추후 애니박스에서 편성되었다. 애니메이션 팬들의 분노는 당연히 하늘을 찔렀고, 사은품에 《흑집사》 관련 상품이 끼어있는 것을 빌미로 애니박스에서는 앙케이트 결과와 상관 없이 처음부터 《흑집사》를 방영할 생각이었으며, 다른 작품은 들러리였다.는 주장도 나왔다.[28]

어쨌거나 이 작품의 한국 내 방영이나 BD/DVD 발매, VOD 정식 서비스를 기대하는 건 무리다. 아니, 현재로선 이런 작품을 한국에서 방영한다는 것 자체가 희대의 용자짓이다. 지금도 애니플러스에서 에로게 원작[29]이나 여동생 근친물[30]이라든지 여러 수위물 애니메이션[31]을 가져와 방영하기도 한다지만 수위 문제를 넘어서 근친 등의 사회적 금기를 직접적이고 적나라하게 다루고 있는 이런 막장 of 막장은 애니플러스는 물론 한국의 그 어떤 사이트에서도 VOD로만 서비스하는 것 자체조차도 매우 위험한 일이다.[32]

무엇보다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민법상 혼인이 불가능한 친족(근친혼)의 범위가 팔촌으로 가장 넓은 나라인 만큼 이런 근친물에 대한 인식은 두말할 필요도 없으며, 자칫 방영 내지는 방영 취소를 하지 않고 연기만 했다가는 단순한 주의/경고 처분을 넘어 사실상 방송사 폐국, 나아가 애니메이션 및 서브컬처 등에 대한 각종 논란과 사회적 파장까지 일으킬 수 있는 매우 중대한 문제가 될 수 있기에 결국 애니판 파맛 첵스 사건으로 종결되었다.[33] 안 그래도 2010년대부터 아동 성범죄가 빈발하면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n번방 성착취물 제작 및 유포 사건 등으로 인해 아청법이 더욱 강화되는 등 사회적인 분위기도 험악한데다 가면 갈수록 더욱 악화되기만 하는 에로게, 야애니의 인식을 고려한다면 법률 계정 등의 이변이 없는 한 계속 한국 방영 불가로 남을 전망이다.[3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