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포니

최근 편집일시 :

현대자동차 소형차 라인업
시작

포니

엑셀프레스토

파일:attachment/현대 포니/hyundai-pony-02.jpg

1. 개요
2. 개발사
3. 모델별 설명
3.1. 포니
3.2. 포니 2
4. 전기자동차로 부활
5. 포니 쿠페
6. 기타
6.1. 모형화
6.2. 대중매체에서
7. 둘러보기


HYUNDAI PONY

1. 개요[편집]



현대자동차의 첫 독자생산 모델(고유모델)이자 대한민국산 자동차 최초의 독자생산 모델. 포니 이전의 현대자동차 차량들은 전부 포드의 모델을 대한민국에 라이선스 생산 방식으로 들여온 것들이다.

참고로 아예 개발 단계에서부터 플랫폼과 엔진까지 100% 독자개발한 것과 혼동하면 안되는데, 한국 최초의 독자개발 모델은 1994년에 나온 전륜구동엑센트로, 포니는 후륜구동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미쓰비시에서 라이선스 생산 방식으로 들여왔다.[1] 이러한 방식의 고유모델 차량 개발을 스킨체인지(Skin Change)라고 한다. 포니 외에도 대우 에스페로, 쌍용 코란도 훼미리, 기아 크레도스, 그랜버드 등이 100% 독자개발이 아닌 스킨체인지 방식의 고유 모델들이다.

2. 개발사[편집]


'대한민국 최초 고유모델이라는 수식어 외에도 대한민국 최초의 4도어 패스트백 세단(4도어 모델의 경우), 대한민국에서 유일했던 후륜구동 3/5도어 해치백(3도어 모델과 1982년 페이스리프트된 포니 2 5도어 모델의 경우)이었다.[2] 1975년부터 1990년까지 15년 간 생산됐다.

당시 현대자동차포드와의 기술제휴 관계를 청산하고 미쓰비시로부터 기술제휴를 받은 후에 나온 첫 작품이다. 1세대 미쓰비시 랜서후륜구동 플랫폼에 미쓰비시 새턴 엔진을 장착한 파워트레인을 도입하고, 이탈리아의 유명 카로체리아인 이탈디자인의 창업 디자이너인 조르제토 주지아로에게 의뢰하여 받은 차체 디자인으로 스킨체인지해 설계했다. 1974년 처음으로 포니라는 이름으로 토리노 모터쇼에서 선보인 후, 1975년 12월 1일 울산공장에서 본격적인 양산 및 출시를 실시하였다.

참고로 컨셉트로만 남은 포니 쿠페는 당시로서는 매우 선진적인 쐐기형 패스트백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는데,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한때 다작한 쐐기형 패스트백 디자인을 받아 탄생하고 발전한 차종들이 전세계 유수 자동차 제조사에 다양하게 퍼져 있다[3]. 따라서 간혹 현대 포니 쿠페[4]는 백투더퓨처의 타임머신인 DMC-12 드로리안과 형제 기종이라는 식의 표현을 듣기도 하며, 이를 매도하여 주지아로를 바라보는 관점에서는 같은 디자인을 여러 회사에 복붙하듯 팔았다는 식으로 오해하기도 한다.[5]


당시 영국에서 방영된 조지 턴불 다큐멘터리[6]

브리티시 레일랜드의 경영진 중 하나였던 영국인 조지 턴불(George Turnbull)을 부사장으로 데려다가 포니 개발의 수령탑으로서 배치해 개발을 완료했다. 브리티시 레일랜드에서 저가형 중형차인 모리스 마리나[7]를 개발하는 데 참여했던 턴불의 경험이 포니를 개발하는 동안 적극적으로 반영되었으며, 포니와 마리나의 설계 구조를 비교해보면 두 차 모두 리프 스프링 뒷바퀴 서스펜션에 앞엔진 뒷바퀴굴림 구성이 적용되는 등, 기술적으로 많은 점이 비슷하다.

포니의 후속 모델들은 한국에서는 포니 2, 포니 엑셀, 엑셀, 엑센트로 계속 이름이 바뀌었으나 유럽에서는 포니라는 이름을 계속 이어 갔다.[8] 베르나부터는 유럽에서 엑센트라는 이름을 사용했으므로 포니 이름의 계보는 거기서 끊어졌으나, 현행 엑센트(2018.08)까지도 남미국가 중 택시 모델 한정으로 포니라는 차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3. 모델별 설명[편집]



3.1. 포니[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0141005_Hyundai_Pony_1.jp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0141005_Hyundai_Pony_2.jpg
현대 포니 정측면[9]
현대 포니 후측면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Hyundai_Pony_3_Door_1.jp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Hyundai_Pony_3_Door_2.jpg
현대 포니 3도어 정측면
현대 포니 3도어 후측면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Hyundai_Pony_Estate_Tenerife.jp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Hyundai_Pony_Wagon.jpg
현대 포니 왜건 정측면
현대 포니 왜건 후측면

포니(PONY)
출시일자
1975년 12월 1일
프로젝트코드명
110
엔진
미쓰비시 새턴 엔진
배기량
1,238cc/1,439cc
구동방식
앞 엔진-뒷바퀴굴림(FR)
출력
80마력/92마력
전장
3,970mm(3도어, 5도어)/3,980mm(왜건)
전고
1,360mm
전폭
1,558mm(3도어, 5도어)/1,560mm(왜건)
축거
2,340mm
전륜 서스펜션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
후륜 서스펜션
리프 스프링 서스펜션
전륜 브레이크
디스크 브레이크
후륜 브레이크
드럼 브레이크
변속기
수동 4단/자동 3단

1,238cc의 저배기량 모델과 1,439cc짜리 모델로 나누어 출시하였으며, 포니1 4도어(세단)은 현재 승용차 시장의 주류인 노치백 디자인이 아닌 패스트백 형태의 모델로 출시되었다.[10] 포니 3도어 모델[11]은 완전 해치백이었고, 포니2가 되면서 4도어(노치백)를 제외한 모든 승용 모델이 해치백이 된다. 이후 뒷자리를 없애고 화물칸을 놓은 픽업 트럭, 트렁크 용량을 늘린 5도어 스테이션 왜건형 등 다양한 파생형 모델을 내놓았고, 조금 지나서 아이신제 3단 자동변속기[12]도 추가했다. 차체 형식에 따라 헤드라이트 모양이 달랐는데, 4도어 패스트백형과 3도어 해치백형 그리고 5도어 스테이션 왜건형은 둥근 4등식 헤드라이트였고, 픽업형은 사각형의 2등식 헤드라이트였다.

대한민국의 첫 독자생산 모델에 대한 반응이 엄청나서 출시 첫 해인 1976년의 판매량은 1만여 대로, 그 해 대한민국 자동차 판매량의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고 한다. 이는 당시 경쟁자였던 기아산업브리사를 따돌리는 수준이었다.[13] 동아일보 1976년 1월 24일 기사에 따르면 계약 당시 출고 가격은 물품세 포함 228만 9천 2백원, 계약금은 50만원이었다.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수출된 국산 승용차 모델로, 1976년 7월 에콰도르에 5대가 선적되면서 해외 수출이 시작되었고 같은 해에는 바레인에 40대가 수출됐다.[14][15]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며 현대자동차의 대표 차량으로 자리를 잡아 가다가 1982년에 포니 II로 대규모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일단 II가 나온 후에도 영업용으로 1985년까지 병행 생산되긴 했으나, 일반 구매용으로 시판되지는 않았다.[16]


1979년경의 TV 광고. 성우는 한상덕

3.2. 포니 2[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450px-20121201_hyundai_pony2_01.jp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450px-20121201_hyundai_pony2_02.jpg
현대 포니2 정측면
현대 포니2 후측면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20121201_hyundai_pony2_pick_up_01.jp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20121201_hyundai_pony2_pick_up_02.jpg
현대 포니2 픽업 정측면
현대 포니2 픽업 후측면

포니2(PONY2)
출시일자
1982년 2월 19일
프로젝트코드명
불명, 추가바람
엔진
미쯔비시 새턴 엔진
배기량
1,238cc/1,439cc
구동방식
앞 엔진-뒷바퀴굴림(FR)
출력
80마력/92마력
전장
4,029mm(5도어 해치백)/3,998mm(픽업)
전고
1,327mm(5도어 해치백)/1,367mm(픽업)
전폭
1,566mm
축거
2,340mm
전륜 서스펜션
맥퍼슨 스트럿
후륜 서스펜션
리프 스프링
전륜 브레이크
디스크 브레이크
후륜 브레이크
드럼 브레이크
변속기
수동 4단/자동 3단

포니 1의 후속모델로 1982년에 출시되었다. 3도어 해치백과 5도어 왜건 모델은 판매량이 부진해서 없어졌고, 4도어형이 5도어 해치백으로 변경됐다. 일반 승용모델과 픽업모델만 생산하였다. 승용모델의 경우 트렁크 문을 열었을 때 뒷유리창도 동시에 열리는 형식의 진정한 해치백 형태로 완성. 이후 1985년에 사실상의 후속작이자 전륜구동포니엑셀이 출시된 후에도 병행 생산하다가, 연료 효율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승용모델의 판매를 1988년 4월에 중단시킨 뒤 영업용 택시[17]와 픽업 모델을 1990년까지 생산하여 완전히 라인업을 종료시키게 된다. 그리고 단종 4년 후인 1994년뼈대와 엔진부터 전면 독자 개발한 후계 FF 소형 모델을 내놓으며 미쓰비시로부터의 기술 종속 관계를 조금씩 청산해 나가기 시작한다.

포니 2는 포니 1의 풀체인지 모델로 여겨졌으나 자세히 보면 앞쪽 펜더 부분의 모양, 문짝 모양 등이 포니 1과 흡사하다. 즉, 대규모 페이스리프트였던 것이다. 당연히 바닥판이나 엔진도 바뀌지 않았다. 앞문은 내장재 부분의 간섭만 없다면 서로 바꾸어 붙일 수도 있었다. 픽업 모델을 보면 포니 1과 포니 2의 차이가 거의 없다는 것이 확연히 드러난다. 4/5도어 모델의 뒷문 역시 유리창틀 부분을 제외하면 그냥 동일하다.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포니 2를 포니 1으로 개조하여 사용할 수 있었을 정도.(뒷문짝만 보아도 포니2의 것이다) 그러나, 앞모습을 크게 바꾸었던 것과 뒷쪽의 트렁크 부분을 해치백 구조로 바꾼 것이 컸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는 풀 체인지 모델로 여겨졌다.[18]

포니 픽업 이후로는 아직까지 승용차 기반의 픽업 차량이 국내에서 전혀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19] 기존 소유자들이 대차할 차량이 없어졌고, 그래서 단종된 지 꽤 오랜시간이 흐른 뒤에도 픽업 모델은 운행 가능 상태의 잔존 차량이 제법 많이 남아 있다. 브리사 픽업이나 대우 맥스도 있지만, 브리사 계열은 소품용 빼면 찾기 어렵고 대우 맥스는 그나마 브리사보단 낫지만 포니보다는 적다


앞으로도 포니라는 명칭의 직계 후속 모델은 전혀 나올 생각이 없는 듯하다. 포니와 스텔라의 경우 '싸구려 자동차'라는 이미지가 너무 강하게 박히기도 했고, 북미 쪽과 달리 '포니'라는 단어가 대한민국에서는 좀 약한 뉘앙스로 취급되는지라[20] 강력하고 세련된 이름으로 무장한 오늘날의 한국 자동차 모델들과 경쟁하기에 네임밸류상 부족한 면이 많다고 생각하는 모양. 더군다나 약 15년 가량[21] 정도 되는 공백기를 극복하고 이 명칭을 다시 쓰기에는 자동차 이름이 상당히 자주 바뀌는 편인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여러모로 무리가 따르기도 하다.[22]
또한 정몽구회장 체제에서는 포니의 부활이 불가능하다는 관측도 있다. 사실 현대자동차 설립부터 포니를 개발하고 30여년간 현대자동차를 이끌어왔던 것은 정주영의 동생인 정세영 이었다. 하지만 1999년 장남에게 현대자동차를 물려주겠다는 정주영의 의지에 따라 현대산업개발현대정공을 갖고있던 정몽구에게 반강제로 뺏기다시피 했고, 이 과정에서의 마찰이 외부에까지 드러나기도 했다. 회장 이임식 자리에서 정세영이 눈물을 흘렸던 것도 억울해서 그런거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 그런데 이 정세영의 별명이 바로 포니 정... 그래서 정몽구회장은 포니에 대한 언급 자체를 싫어한다는 소문도 있으며, 2015년은 현대자동차 최초의 고유모델인 포니 출시 40주년임에도 별다른 기념행사 없이 조용히 지나간 것도 이때문이라는 의심도 있다.

그런데...


4. 전기자동차로 부활[편집]


2019년 6월 26일, 현대에서 포니를 부활시킨다는 기사가 공개되었다. 기사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2010년대 후반 레트로 디자인 열풍에 힘입어 포니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차량 크기를 준중형차 수준으로 키운 전기자동차를 2021년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아무래도 정황상 풀체인지 시기가 다가오는 아이오닉의 후속작으로 출시될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는 아무런 연결고리가 없지만 외부 디자인을 계승한 점에서, 외형상으로는 연관이 없지만 라이트웨이트 FR 스포츠카라는 기술적 공통점으로 묶인 AE86토요타 86 사이의 관계와 정반대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1972년식 혼다 시빅을 재해석한 혼다 e, 푸조 504 쿠페를 재해석한 푸조 e-레전드, 올드카 기반의 전기차 개조 패키지들처럼 2010년대 중후반부터 불어온 레트로 트렌드와도 어느 정도 부합하는 결정이기도 하다.

또한 이 포니 전기차의 컨셉트 카 '45'가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다.[23] 이 컨셉트 카는 현대 포니 양산형[24]의 디자인 큐를 가져오되 크로스오버풍으로 다듬고, 직선적으로 절제된 스타일링을 사용하면서도 면이 삼각형을 그리는 캐릭터라인, 유동적으로 변하는 램프류 그래픽같은 대범한 그래픽이 적용되었다. 또한 앞뒤 오버행이 크게 줄어들면서 프로포션도 전반적으로 바뀌었다.

중요한 것은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 참가한 현대 차량들 중에서 포니 컨셉트카는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의미를 담았다는 것이다.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서 미래기준을 제시하는 특별한 콘셉트카라고 하며, 친환경차로 변하는 현시대를 어떻게 맡이해야 할지 안내하는 기술 청사진의 역할을 맡았다. 때문에 내부는 완전자율주행을 고려한 인테리어[25]가 되어있으며 단순하고 간소한 내부공간은 여가와 휴식을 위한 공간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따라서 앞서 말했듯, 기술적으로는 포니와 아무 연관이 없지만 콘셉트카 포니EV는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디자인의 헤리티지의 역할을 잘 수행하였다고 볼 수 있다.

2020년 2월에 양산형의 스파이샷이 공개되었다. 삼각꼴의 전면부 그래픽, 현대 45 컨셉트카와 유사한 간결한 직선 위주의 유사 패스트백 실루엣, 극단적으로 짧은 오버행이 반영되었다.#

5. 포니 쿠페[편집]


파일:HyundaiPonyCoupe.jpg
현대 포니 쿠페는 1974년 토리노 모터쇼 출연시 콘셉카로 제작되었던 2도어 모델이다.

양산까지 적극 고려하여 진행했으며 실제로 양산형 디자인 까지 만들어졌고 금형 제작과 부품 개발에 착수하고 조립설비 까지 갖추었으나, 예상판매량 등 채산성 문제로 양산을 결정하지 못하다가 1981년 8월[26]에 생산계획을 전면 백지화 하였다.[27]

시대를 앞서간 쐐기형 패스트백 디자인이 돋보이며, 영화 백 투 더 퓨처로 유명한 DMC-12 드로리안과 외형이 매우 흡사하기에 위에도 언급한 이슈가 있기도 했다.[28]

이딸디자인社 site의 자료: http://www.italdesign.it/project/pony-coupe/
WAM매거진의 동영상:


6. 기타[편집]


현대자동차 최초의 엠블럼(직사각형 틀 안에 'HD'가 형상화된 모습)은 포니1부터 적용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포니2부터는 외국인 입장에서 촌스럽다고 여겨서인지[29] 포니 2 캐나다 수출형부터는 라디에이터 그릴에 'HYUNDAI'라고만 적어 넣게 되었으며, 기존의 엠블럼은 회사 로고로만 사용했다. 대한민국 내수용 모델에서도 1982년 CX트림부터 HD엠블럼이 사라지고 1985년쯤에는 스텔라를 비롯한 다른 차종에서도 엠블럼이 사라졌으며 이 형태로 1990년까지 유지되었다. 그후론 잘 알려진 충격과 공포의 타원형 H 엠블럼이 현대 엘란트라에 적용되었다.

새턴 엔진이 당시 미국 배출가스 기준에 맞지 않아 미국에 수출되지 못했다. 캐나다에는 수출했다.

2012년 8월 25일 대구의 자동차 판금업체에서 유일한 수제판금 장인이 포니1 일반 모델의 리스토어 작업을 직접 맡아서 복원하기 시작했으며, 3년 후인 2015년 4월 1일에 작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한다. 베이스 모델은 1977년식으로, 약 4년 후인 2019년 1월에 보배드림에서 리뷰한 77년식 포니가 알려지기 전까지는 인터넷상에 유일하게 알려진 살아 있는 77년식이자 한국에 남아 있는 포니 중 가장 오래된 모델로 알려져 있었다. 누군가 1976년식을 외국에서 반입해 들여 와서 복원하지 않는 이상 이 두 차량의 기록은 깨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갤로퍼 리스토어 업체로 유명한 모헤닉게라지스에서도 2014년 3월부터 커스터마이징을 진행중이다. 모델은 부품 수급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포니2 픽업으로, 베이스 모델은 1987년식.[30] 그러나 2016년 작업기 이후로 공정이 완전중단되었고, 마지막 공시 기간으로부터 1년이 지난 2017년 12월부터는 해당 차량의 행방을 완전히 알 수 없게 되었다. 36개월 연한이 완전히 지나버린 2019년 1월까지도 추가 소식이 없는 걸로 봐서 아예 입을 씻은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의 등록문화재 제553호로 지정되었다.

광화문 앞에 있는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열린 '광복 70주년 기념전'에 실차 포니1이 전시되기도 했다. 도색이 파란색이고 헤드라이트가 사각형인 픽업형 모델.[31]


6.1. 모형화[편집]


파일:ponydiecast38.png
  • 2012년 PCT 컬렉티블에서 포니 1이 1/38스케일 모형으로 출시되었다. 색상은 빨간색, 파란색과 진회색이 있다. 현대기아차의 브랜드컬렉션 대행사인 피노비앤디를 통해 유통 및 판매되었는데, 현대자동차가 포니의 생산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을 의뢰한 것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리라 예상했으나 예상보다 판매율이 저조했었다고 한다. 2016년에 잠시 단종되었으나 패키징과 램프류를 변경하고 얼마 후 다시 재발매되었다. 허나... 램프 디테일이 예전만 못하다...[32] 현대자동차에서 나오고 있는 신형 차종에 비해 단종 되지 않고 꾸준히 나오는듯 하다.
  • 포니 1의 레진 모형으로는 1/18 스케일과 1/43 스케일, 1/38스케일 택시 모형이 있다. 완성품은 지그마리 메이커가 발매했다.
  • 헬로 카봇에 나오는 카봇 마이스터의 모델이 포니 1이다. 도색은 빨간색(정확히는 심홍색)으로 실제로도 사용했던 도색이다. 자동차 모드 변신시의 디테일이 좋은 편인데, 무려 시트와 스티어링 휠 등의 내부가 재현되어 있고 문짝도 열린다. 세척 후 광택제만 뿌려주면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해도 괜찮을 정도다(완성품 포니로는 최신형). 택시버전 모형은 로드세이버 완구에 들어 있다. 참고로 포니 모형 중에선 유일하게 3도어 해치백 사양에 해당된다. 덤으로 마이스터 완구의 초판은 현대자동차의 구 로고가 반영되어 있다(재판은 카봇 마크 적용).
  • 포니 2의 경우 크로바완구의 1/32스케일 모델과 아카데미과학의 1/24 프라모델 제품이 있다. 두 제품 모두 발매시기가 오래된 제품이라 구하기 어렵다. 프리미엄도 상당한 편. 아카데미 프라모델 역시 구하기 어려운 편이다.
  • 아카데미과학에서 2020년 10월에 1/24 스케일 포니1 프라모델 제품이 신금형으로 발매되었다. 조립 난이도는 그랜져보다 높은 편이다. 12월엔 마트 한정판으로 파란색 모델을 출시했다. 레트로걸 피규어도 동봉이 되어있는데 얼굴의 조형 때문인지 여장한 남자처럼 보인다는게 흠이다.(...)

  • 1970년대 후반기에 포니1 프라모델이 발매된 적이 있었다. 다만, 아카데미과학 같은 메이저 업체가 아닌 '크라프트' 라는 군소 마이너 업체였고, 비슷한 시리즈 차종[33]의 외국산 금형에다가 차체 금형만 포니1 비슷하게 만든 것이었다. 전륜에는 조향 기능은 없이 철심 하나로 고정하였고, 후륜에는 태엽 장치가 들어갔다. 타이어도 모형 F1 레이싱 머신에나 쓸 듯한(...) 초 편평형을 신겨 놓아서, 차체 밖으로 돌출돼 있었다. 실내 디테일은 그저 대시보드와 시트임을 알아볼 수 있는 정도에 그쳤고, 핸들은 무려 D컷(...)이 달려 있었다[34]. 전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후면의 테일 램프는 따로 조립하는 부품이 없이 그냥 차체에 매끈한 표면(...)으로 돼 있었다[35]. 2열 옆창문의 형태도 실제 모습과 많이 달랐고 실제 비율보다 크게 나오는 등, 가장 중요한 차체의 디테일과 재현력은 참담한 수준이었다. 이렇게 허접한거 뭐하러 만들었나.. 결국 돈이 문제인가

6.2. 대중매체에서[편집]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종종 나온다. 때문에 대중문화에서 노면전차인력거가 일제강점기 경성을 상징하는 아이콘이 된 것처럼, 포니 역시 신군부 5공 시절의 대한민국 사회를 상징하는 아이콘이 되었다. 단 현재 국내에서 실제 포니는 자동차 박물관같은 곳에나 있기 때문에, 주로 촬영용으로 쓰이는 차를 소품으로 이용하거나 아니면 수출한 포니가 아직 현역으로 쓰이는 개도국에서 역수입해서 촬영한다. 뭐 자동차만 따로 CG로 때울 수 없는 노릇이니...

  • 영화 빙점(원미경 주연, 1981년작)에서 부잣집/상류층 아들들의 마이카로 등장. 이 당시 포니의 위상을 볼 수 있다. 주인공 수진을 사랑하는 남자가 다리를 잃게 되는 것도 수진을 납치하려는 포니 차량을 막아서다가 다리를 바퀴가 밟고 지나가 버린 때문...
  • 주호민 작가의 무한동력 33회에서 한원식의 차량으로 1982년식 포니2가 출연한다. 이 때 진기한은 자동차박물관 괜히 갔다는 언급을 하였다.
  •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넥슨과 제휴를 맺어 카트라이더에서 프라이드와 함께 한정판매한 적이 있었다. 지금이야 오래 돼서 아무도 안 타지만 등장 당시에는 나름 준수한 성능이었다.[36]
  • 영화 화려한 휴가 촬영 당시 작품의 시대인 1980년대에 맞춰 영화 장면에 포니1을 투입하려고 올드 카 컬렉터들에게 수소문했으나 차량을 도무지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러다 이집트에서 아직도 포니가 현역 택시로 쓰인다는 것을 알고 촬영용으로 역수입해 왔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게 비싼 돈을 들이고도 촬영이 끝나고 난 뒤엔 외딴 섬에 방치되어 있다.
  • 현대자동차에콰도르에 수출한 포니1 4도어 패스트백 중 택시로 쓰인 1대가 무려 누적 주행거리 150만km를 기록한 채 현대자동차 역사관에 전시하기 위해 역수입된 바 있다. 이 때의 경험을 살려 이후 울산 자동차박물관에 전시할 목적으로 네덜란드에서 3도어 1대를 공수해 기증하기도 했다.[37]
  • 또한 울산에 국립산업기술박물관을 유치하기 위해 1987년식 포니2가 기증되기도 했다.
  • 카톡쇼에서 기아 브리사 K303과 함께 포니1을 섭외해서 촬영한 적이 있다. 브리사의 경우 도로에서 한 번 시동이 꺼져 밀어서 시동을 켜기도 했지만, 그 1번을 제외하면 성공적으로 리뷰를 마쳤을 정도로 둘 다 기본 성능은 거의 그대로 유지되어 있었다.

파일:external/image.music.naver.net/141010_stj_07_407.jpg

파일:응답하라_1988_4-3.png
파일:K-103.jpg
  • tvN의 복고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금색 포니2가 김성균의 차로 등장한다.[38] 10화 이후부터는 프라이드로 바꾼다.
  • 탑기어 코리아 시즌 6 MAXIMUM SPEED 코너에서 한 오너가 포니 2를 끌고(...) 나온 적이 있었다. 물론 결과는 패배였지만 오너는 이 차를 끌고 온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이 시대 진정한 차의 가치를 아는 자였다

파일:TDP1.jpg
파일:TDP2.jpg
파일:TDP6.png
파일:TD9.jpg
파일:TDP3.jpg
파일:TDP5.jpg
파일:TDP4.jpg
  • 영화 택시운전사서울 출발 장면에서 만섭(송강호) 때문에 외국인 손님을 빼앗긴 다른 기사의 차로 등장하고, 태술(유해진)과 광주의 택시기사들이 모는 자동차로 등장한다. 그 외에도 지나가는 민간 차량으로 간간히 등장한다. 이 중 태술의 차는 원래 포니 2인 것을 전체적인 외관을 포니1으로 복원한 후 촬영했다. 뒷문짝 모양만 보아도 포니2인 것을 알 수 있다.


  • 웹툰 좀비딸에서 주인공 이정환이 빨간색 포니 1을 타고 다닌다.[39]


7. 둘러보기[편집]






파일:현대자동차 로고 세로형(흰색).svg

[ 펼치기 · 접기 ]

연대별 생산 차량 보기 [ 펼치기 · 접기 ]
구분
승용, SUV, RV, 승합
버스
트럭
1960년대
코티나, 20M
R버스
1970년대
포니, 그라나다, HD1000(승합 모델)
O302버스, O303버스,
HD버스, RB버스, D버스, DK버스
HD1000(트럭 모델), 바이슨, 대형트럭
1980년대
프레스토, 포니엑셀, 엑셀, 스텔라, 쏘나타,
그랜저, 그레이스, 프레시스(미쓰비시)
코러스, FB버스, 에어로버스
포터, 마이티
1990년대
아토스/쌍트로(1세대), 아토스 프라임, 엑센트/베르나, 엘란트라/아반떼(1세대),
마르샤, 다이너스티, 에쿠스, 스쿠프, 티뷰론,
갤로퍼, 싼타모, 트라제 XG, 스타렉스
카운티, 에어로타운, 에어로시티
중형트럭, 슈퍼트럭
2000년대
i10, 클릭, i20, i30, 링샹, 투스카니,
제네시스, 제네시스 쿠페, 라비타,
투싼(ix35), 싼타페, 테라칸, 베라크루즈, 앙투라지, 브리사(닷지), 밍위/모인카, 천리마(기아)
슈퍼 에어로시티, 그린시티(舊 글로벌900), 유니버스
리베로, 메가트럭, 뉴파워트럭, 트라고
2010년대
이온, 블루온, HB20, XCENT, 위에둥,
아이오닉, i40, 미스트라, 아슬란, 벨로스터,
아반떼 쿠페, ix20, ix25/크레타, 맥스크루즈,
쏠라티, 코나, 루이나, 넥쏘, 라페스타, 팰리세이드, 베뉴
블루시티, 유니시티, 일렉시티, H500 BUS
엑시언트, 루이웨/홍투, 파비스
2020년대
아우라, 쿠스토, 바이욘, 아이오닉 5, 스타리아, 알카자르, 싼타크루즈, 캐스퍼, 스타게이저출시예정
HD50S

갈색 글씨 - 단종차량


차급별 생산 차량 보기 [ 펼치기 · 접기 ]
차급
생산 차량
단종 차량
승용차
경차
쌍트로, 이온, i10, XCENT, 아우라
아토스, 블루온
소형차
엑센트, 루이나, i20, HB20
포니, 엑셀, 프레스토, 클릭, 베르나, 닷지 브리사/기아 천리마, 미쓰비시 프레시스
준중형차
아반떼, i30, 벨로스터, 아이오닉, 라페스타, 위에둥
코티나, 엘란트라, 아반떼 쿠페
중형차
쏘나타, 미스트라
코티나, 스텔라, 마르샤, i40, 링샹, 밍위/모인카
준대형차
그랜저
20M, 그라나다, 아슬란, 다이너스티, 제네시스
대형차
-
에쿠스
스포츠카
-
스쿠프, 티뷰론, 투스카니, 제네시스 쿠페
SUV
경형 SUV
캐스퍼
-
소형 SUV
베뉴, 코나, 크레타/ix25, 알카자르, 바이욘
-
준중형 SUV
투싼, 아이오닉 5
-
중형 SUV
싼타페, 넥쏘
갤로퍼
준대형 SUV
팰리세이드
테라칸, 베라크루즈, 맥스크루즈
픽업트럭
소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
MPV
소형 MPV
-
라비타, ix20
준중형 MPV
스타게이저출시예정
싼타모
중형 MPV
쿠스토
트라제 XG
대형 MPV
스타리아 라운지
앙투라지
상용차

스타리아, 쏠라티
그레이스, HD1000, 스타렉스
준중형 버스
카운티, HD50S
D, 코러스
중형 버스
에어로타운, 그린시티
-
준대형 버스
슈퍼 에어로시티, 유니시티, 일렉시티, H500 BUS
R, DK, RB, HD, FB, 에어로시티, 블루시티
대형 버스
유니버스, 일렉시티 이층버스
O302, O303, 에어로버스
소형 트럭
포터
HD1000, 리베로
준중형 트럭
마이티
-
중형 트럭
루이웨/홍투, 파비스
메가트럭, 바이슨, 대형트럭, 중형트럭, 슈퍼트럭
준대형 트럭
뉴파워트럭
-
대형 트럭
엑시언트, 엑시언트 퓨얼셀
대형트럭, 트라고

N, 아이오닉 / 콘셉트 카


[각주]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6 14:41:20에 나무위키 현대 포니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아이러니한점은 PCD가 코티나와 동일한 108이다.[2] 4도어 모델은 생긴 것은 해치백 비슷하게 생겼으나 실제로는 트렁크가 분리된 일반적인 세단형이고 단지 뒷창문 아래쪽을 뒤로 뽑아내 부드럽게 이어 패스트백으로 만든 것이었을 뿐이다. 반면 3도어 모델은 뒷유리창까지 열리는 진짜 해치백이었다. 다만, 1982년에 포니 2로 페이스리프트되면서 4도어 세단이 5도어 해치백으로 변경되었다.[3] DMC-12 드로리안, 이스즈 피아짜, 현대 포니 쿠페의 디자인 컨셉트가 같으며, 모두 동 시기에 주지아로가 디자인한 것들이다.[4] 양산차량이 아닌 컨셉카이며, 일반 포니는 쐐기형 디자인이 아니고, 이 포니 쿠페만 쐐기형 디자인이다. 그리고, 폭스바겐 골프 1세대도 쐐기형 패스트백과는 거리가 멀다.[5] 유사한 디자인을 여러 회사에 팔았다는 것 자체는 맞다. 당시에는 디자이너가 동일한 컨셉트의 차를 여러 회사에 동시에 적용하는 것이 아주 흔한 일이었고, 이는 1990년대까지도 이어진다. 예를 들면 푸조 405알파로메오 164의 디자인이 흡사했다거나, 현대 포니 엑셀과 이스즈 FF제미니의 디자인이 아주 유사했다거나, 베르토네가 디자인한 시트로엥 XM/잔티아와 대우 에스페로의 디자인이 유사했다거나 하는 것들이다. 즉, '오해'라고만 볼 수는 없는 것이다. 단, 100% 똑같은 디자인은 아니며 단지 동일한 컨셉트로 디자인했을 뿐이다. 특히 차 디자인이 톡톡 튀는 것으로 유명한 시트로엥이지만, XM과 잔티아는 대한민국에 출시되기 전에 이미 출시된 에스페로 덕분(...)에 그나마 덜 이질적인 편이었다.[6] 18:33~44초 사이에는 출시 당시의 광고가 녹화되어 있다. 안타깝게도 국내에서 광고 영상은 소실된 것으로 추정.[7] 새 부품을 만드는 대신, 신뢰할 만한 기존 부품들을 가능한 한 최대한 활용해서 조합, 설계하는 방식으로 개발되었다. 이는 포니에서도 미쓰비시의 하체와 파워트레인, 포드 차량의 몇몇 부속을 조합하는 식으로 구현되었다.[8] 아마도 로터스가 유럽 시장에서 로터스 엑셀 이라는 차종을 이미 판매하고 있었던 만큼 상표권 분쟁을 피하기 위해 유럽 시장에서는 포니 라는 이름을 계속 쓴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경우로 현대 엘란트라도 로터스 엘란과 상표권 분쟁이 우려되어서 유럽 시장에서는 한동안 현대 란트라 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다.[9] 사진의 차량에 끼워진 휠캡은 현대 스텔라의 것이다.[10] 포니 4도어는 해치백이 아니다. 트렁크는 별도의 박스로 되어 있어 트렁크를 열어도 뒷 유리창이 열리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세히 보면 트렁크 부분의 길이가 당시의 경쟁차였던 4도어 세단들의 트렁크 길이와 같다. 즉, 눈속임으로 부드럽게 연결을 해 놓았을 뿐이지, 오버행 등은 그냥 4도어 세단의 것이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5도어 왜건형도 4도어 패스트백형과 차체 길이가 별로 차이가 나지 않았다.[11] 4도어와 동시에 발매되었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나, 포니 3도어는 포니 4도어의 1976년보다 4년 늦은 1980년에 발매되었다.[12] 후속인 포니엑셀은 미쓰비시제 자동변속기 이용.[13] 당시 경쟁차 브리사는 1973년 첫 출시된 모델이 60%, 이후 생산된 모델은 최대 80~90%에 육박했다. 포니의 국산화율은 60%로 알려졌으나, 1975년 출시 때부터 85%의 부품이 국산이었고, 1981년에는 국산화율이 93%까지 올라갔다.#[14] 국산 자동차 중 최초는 1966년 브루나이로 수출된 하동환 자동차의 R66 리어엔진 버스. 승용차를 베이스로 한 경우로 넓혀보면 1975년 카타르에 10대가 수출된 브리사 픽업이 있으므로, 순수 승용 모델에서 포니가 최초이다.[15] 다만, 당시에 왜 하필 바레인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있는데, 지금처럼 현대자동차의 해외 판매망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도 않았던 시기이기 때문이다. 유추해 볼 수 있는 것은 현대건설의 바레인 진출이다. 현대건설은 1975년 10월9일부터 1977년 9월30까지 바레인의 아랍 수리 조선소 건설을 맡아서 진행했는데, 이때 현대건설이 사용할 차량으로 포니를 50대 사 간 것일 가능성이 있다. 혹은 현대건설의 바레인 공사를 교두보로 삼아 현대자동차가 현대건설의 도움을 받아 중동에 진출한 것일 가능성도 있다.[16] 포니2 문단에도 후술하겠지만, 포니2로 페이스리프트 된 이후에 영업용 택시모델이 출시되었다. 그러나 가스냄새가 2열까지 세는 문제를 잡지 못하여 단기간만에 단종되었고 영업용 택시모델 한정으로 포니1이 부활한 것.[17] 포니2 영업용 택시 모델의 경우에는, 트렁크에서 2열로 가스가 새는 문제가 있었다. 결국 해결방안을 찾지 못하여 단 기간만에 단종되었다. 그 문제로 영업용 택시 모델 한정으로 포니1이 다시 부활하였고, 이후 중형택시 모델로 현대 스텔라가 출시된다.파일:현대 스텔라 뒷면 2.jpg 바로 이 차량.[18] 엄밀히 말하면 일반인들은 풀체인지인가 페이스리프트인가 등에 대한 관심 자체가 없었다. 당시의 우리나라에서는 풀체인지, 페이스리프트 등의 개념조차도 생소했다. 지금과 같은 기준으로 생각하면 안된다.[19] 승용차 기반이라는것을 제외한다면 한국GM 라보 같은 차량이 차량 크기나 적재중량 등에서 비슷하나, 출력과 안전성 면에서 차이를 보인다.[20] 북미 지역에서 포드 머스탱이나 쉐보레 카마로 등의 머슬카들을 흔히 '포니카'라는 애칭으로 부른다.[21] 엑센트의 수출명이 포니였기 때문에 이걸 포함한 계산법. 대한민국 안에서만 계산하면 약 30년 가량 명맥이 끊겨 있었다.[22]폭스바겐 비틀조차도 공백기가 없었고, 미니피아트 500 같은 경우도 명맥 자체는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포니엑셀은 명백히 포니의 후계자이지만 그 포니엑셀이 대한민국 내에서는 엑셀이라는 이름으로 이어진지라 어쨌든 한국에서는 거기에서 계보가 끊겼으니, 현대자동차 입장에서는 포니라는 명칭을 부활시키는 데 그만큼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유럽용으로는 포니엑셀, 엑셀, 엑센트가 계속 포니라는 이름을 이어갔으나 베르나부터는 포니 대신 엑센트 이름을 사용하면서 거기서 포니 이름의 계보가 끊겼다.[23] 포니가 모터쇼에서 공개된지 정확히 45년이 되는 해가 2019년이다.[24]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기자들이 자꾸 이 차를 포니 쿠페와 연관짓곤 했는데, '45'는 포니 쿠페와는 별로 상관이 없다. 어디까지나 양산형 포니 4도어 모델을 오마쥬한 것이다. 현대자동차에서도 명백히 그렇게 밝힌 바 있으며, 현대자동차는 포니 쿠페를 언급하지도 않았다.[25] 한편, 대시보드는 초대 포니의 클러스터형 대시보드 구조와 희미하게 공통 맥락이 닿아 있다.[26] 2달전인 1981년 6월에 같은 디자이너가 거의 유사한 디자인 테마 이면서도 더욱 다듬어진 디자인으로 만든 비슷한 차급의 이스즈 피아자가 출시된것도 포니 쿠페의 양산을 주저하게 만든 요인이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포니 쿠페가 출시되면 당시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의 상황을 고려하면 사실상 수출 시장에 주력해야 할 처지였었는데, 차급면에서 경쟁하게 될 이스즈 피아자와 비교하면 수출시장서 상품성에서 많이 밀릴 수 밖에 없었기 때문. 당시의 이스즈 승용차가 일본차 중에서는 디자인은 좋으나 부식에 취약하고 내장재 품질이 떨어지고 약하다는 평을 받았는데, 고유모델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당시의 현대자동차는 그보다도 더 떨어지던 수준이었다. 참고로 포니 쿠페의 콘셉카도 원래 이탈디자인에서 Asso 시리즈의 하나인 Asso di Fiori 라는 네이밍으로 하려 했으나 토리노 모터쇼 바로 전날에 현대자동차 경영진의 요구로 포니 쿠페 라는 네이밍이 되면서, Asso di Fiori라는 네이밍은 후에 나온 이스즈 피아자의 콘셉카가 쓰게 되었다.[27] 80년에 출시한 3도어가 그나마 실질적인 양산형이긴 하다.[28] 참고로, DMC사 창업이 1974년, 드로리안 생산 시작은 1981년.[29] 포니 2에도 HD 엠블럼이 잘만 붙어 있었다. 포니 2가 나오면서 HYUNDAI 엠블럼으로 바뀐 것이 아니다. 바로 아래에도 'CX 트림부터 HD 엠블럼이 사라지고'라고 기술되어 있다.[30] 순정 복원 업체가 아니라 미국의 커스텀 스토어 계보를 따르는 재해석 튜닝 업체이므로 대구의 77년식과는 다르게 상당한 변형을 거쳐 완성될 예정이다.[31] 포니1의 경우 사각형 헤드라이트는 픽업형 전용이었고 승용 모델이 동그라미 4개였다.[32] 원판 램프가 접합핀으로 오히려 사실적이었다면 재발매품은 접합핀이 보이지 않고 어두워져 프로젝션 헤드램프를 보는것처럼 바뀌었다.[33] 당시에 이 시리즈로 폭스바겐 비틀과 포드의 소형차(차명은 그냥 '포드카' 라고만 표기돼 있었는데, 해치백형이었던 것이 아마도 포드의 피에스타였을 것으로 추정됨)가 발매되었었다.[34] 태엽 장치 위에 실내 전체를 얹는 구조라 바닥이 얕아서 원형 핸들을 넣을 수가 없어서 부득이하게 D컷으로 만든 듯하다(...) [35] 조립하면서 차체에 그렸던 것으로 기억함.(...)[36] 2016년 현재 들어와서는 당시 포니, 프라이드와 현재 나오는 카트를 비교했을 때 밸런스가 거의 붕괴상태다.[37] 참고로 이보다 약간 앞서서 자동차박물관 측에서도 어렵사리 대전광역시 쪽에서 1대 구입해 놨었다. 직접 구입한 것이 심홍색이고 기증받은 것이 은색인데, 공교롭게도 둘 다 3도어 버전.[38] 정확히는 회사 자동차(법인차). 애시당초 보닛에부터 금성사 로고가 붙어있다.[39] 원래는 어머니 김밤순의 차지만, 정환이 원래 타던 아반떼 AD가 사고로 반파되어 대신 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