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성공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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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운문 큰스님에게 어느 스님이 물었다. “무엇이 부처입니까?”

큰스님은 말했다. “마른 똥 막대기야!”[1]


신은 언제나 우리 눈앞에 명백히 있는데, 어째서 우리는 신을 찾는 것일까요? 신은 모든 보이는 모습, 소리, 냄새 속에 있습니다. 나무들과 꽃들, 새들 속에, 자동차의 굉음 속에, 심장의 박동 속에 있습니다. 이런 말들 속에, 바깥에 있습니다. 하얀 종이와 검은 잉크 속에 있습니다. 공간 속에도 있고, 침묵 속에도 있습니다. 사이에도 있고, 보이는 것 속에도 있으며 보이지 않는 것 속에도 있습니다. 삶의 맥박 속에도 있고, 죽음의 평화 속에도 있습니다. 아기의 울음 속에도 있고, 노인이 임종 시 내는 가래 끓는 소리에도 있습니다. 모든 것 안에서, 모든 것으로서, 신은 노래합니다.

제프 포스터 - <경이로운 부재>[2]

현성공안(現成公案). 공안을 드러내는 수행 공안.[3]

“그 궁극적인 진리가 이 현실 속에 그대로 드러나 있다”는 불교 철학의 개념이다. 이 현실이 바로 진리 그 자체인데도 사람들은 그것을 깨닫지 못한다는 것이 암시되어 있다.

조사선, 묵조선의 사상적 근간을 이루나 묵조선은 현성공안을 최고의 원리로 상정한다. 불이일원론, 티베트불교의 족첸이나 선불교의 텍스트, 설법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는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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