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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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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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프 나우가 그린 만화 - 각국의 미국 슈팅 게임 현지화[1]
1. 개요
2. 제품, 식품의 현지화
3. 미디어 상품의 현지화
3.4. 대만
3.5. 기타 국가
4. 종교의 현지화
5. 성공적인 사례
5.1. 제품, 식품
5.2. 미디어 상품
6. 실패한 사례
6.1. 제품, 식품
7. 그 외
8.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 Localization

일을 실제 진행하는 곳의 특성에 맞추는 것을 말한다. 현대적인 의미에서의 현지화에 대한 접근이 이루어진 것은 현대 경영학에서의 연구를 그 기원으로 한다. '지역화'라고도 한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국제교역이 가속화되고 다국적 기업들이 약진하면서 국제경영이 경영학의 주요 화두로 떠오른다. 이들의 전략은 국제화된 표준 규격을 정해놓고 그에 따라 제품을 생산하여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이었으나 이 전략은 때때로 실패를 낳았다. 가령 미국에서는 성공적이었던 제품이 유럽이나 아시아에서 참패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는 공산품뿐 아니라 문화상품 분야에서도 광범위하게 나타났다. 기업들은 현지적응의 필요성을 깨닫게 되었고 이를 위해 현지화 전략이 연구되기 시작했다.

현지화는 글로벌화/세계화(Globalization)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글로벌화가 세계공통의 표준화를 노리는 전략이라면 현지화는 현지의 문화적, 정치적, 사회적 특성에 맞춘 특화에 초점을 맞춘다고 할 수 있다. 이 둘은 상호보완적인 개념으로 두 개념 중 어느 쪽에 비중을 싣느냐에 따라 글로벌화 전략, 현지화 전략, 절충전력 등으로 기업의 전략이 결정된다. 생각보다 훨씬 힘든 작업. 별거 아닌 거 같고 다 그게 그거 같은 캔 음료만 봐도, 광고 전략, 제품의 색상, 디자인, 맛 등 많은 것이 나라마다 다르다.

적용범위는 단순히 제품의 조정에 그치지 않고 자본조달, 인사, 행정, 판촉 등 기업활동 전반에 걸쳐 발생한다. 다만 경영학 자체가 학문으로 정립된 역사가 짧기 때문에 현지화에 대한 연구도 마찬가지이다.

현지화 전략의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로 1990년대 MTV가 꼽힌다. 북미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MTV는 해외진출을 모색하지만 현지화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전략 탓에 실패를 거듭했다. 원인을 분석한 MTV는 콘텐츠에 변화를 모색했고 현지 시청자들의 입맛에 맞도록 변화를 시도했다. 문화권에 맞춰 콘텐츠에 변화를 준 것은 물론이고 자본이나 인사에 있어서도 거의 현지 독립회사로 보일 정도로 철저한 현지화를 단행한 끝에 세계 각지의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2. 제품, 식품의 현지화[편집]


한 국가의 제품, 식품이 다른 국가로 수입되는 경우, 보통 수입한 나라에 알맞게 현지화를 거치게 된다. 한국은 현지화가 상당히 까다로운 편이어서 현지화를 실패하는 기업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2] 아예 유통을 대기업에 맡겨버리기도 하는데, 삼성의 이름값을 집중투자하여 국내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홈플러스의 사례를 들 수 있다. 르노코리아자동차엔진을 포함한 자동차의 대부분을 수입하여 부산 현지공장에서 조립 및 현지화를 거쳐서 국내에 판매한다. 또한 외산 핸드폰을 국내에 들여올 때 국내 사정에 맞게 현지화를 하는데[3], 이런 현지화는 도리어 욕먹는 경우가 많다. 월드 와이드 버전의 롬을 쓸 수 없어지기 때문이다.

일본 닌텐도의 한국 법인 한국닌텐도의 경우 250억이라는 거액으로 설립돼 시작부터 장동건을 모델로 내세우고 NDS를 일판에 비해 25% 싸게 책정하고 완전현지화 정책을 추진하는 등 그야말로 현지화 전략에 목숨을 걸었다고밖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게임업계에서 유례없는 현지화 전략의 대표적인 사례가 되었다. 이 정도 현지화는 게임업계를 넘어 대한민국의 현지화 사례 중 가장 스케일을 크게 벌인 대표적인 사례로 꼽는다.

반대로 한국산 제품도 해외로 수출할 때 현지화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경우 유럽 시장, 중국 시장, 남미 시장, 인도 시장 등 지역별로 자동차를 별도로 개발해 현지에서 조립, 판매하는 라인업이 수두룩하다. 인도에서는 터번을 쓰는 문화적 특성에 맞춰 차고를 높게 설계하고, 브라질에서는 정책적으로 밀고 있는 바이오에탄올 연료에 맞게 개발된 엔진을 탑재하고, 중국에서는 저가차 수요에 맞춰 10년이 훨씬 넘은 차를 페이스리프트해 팔기도 한다. 물론 GM, 폭스바겐, 포드, 토요타 등 세계 10위권 자동차 제조사들 역시 특정 지역 전용 자동차를 활발하게 개발, 판매하고 있다.

이렇게 현지화되면 짜장면처럼 그 나라의 요리로 분류되기도 한다. 살짝 현지화하고 자국 음식으로 편입하는 건 타국의 문화를 빼앗는 것으로 비춰지기 쉽고, 문화적 전유 논란에 휘말릴 수 있어서, 보통 짜장면이나 카레라이스처럼 오리지널과 다른 요리가 될 정도로 많이 현지화된 요리의 경우를 현지 음식으로 분류한다.

3. 미디어 상품의 현지화[편집]


특정 언어로 제작된 미디어 상품을 다른 언어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언어현지화가 이에 해당하며, 주로 인쇄물이나 영상물 등 문화 상품 분야에서 주요하게 다루어진다. 서브컬처 전반은 물론 만화나 애니메이션, 게임 등 이 바닥에서도 중요한 떡밥이다. 90년대 후반부터는 인터넷의 보급으로 웹사이트에서의 현지화 전략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개념은 한 국가에서 자주 쓰이지 않는 언어 표현을 해당 국가에서 익숙한 표현으로 바꾸어, 그 표현에 담긴 의미를 보다 잘 전달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번역과 유사한 개념이지만 완전히 같은 작업은 아니다.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면 원문과 전혀 다른 문장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이 번역과의 차이인데, 쉽게 설명하자면 외국매체에서 자국문화가 나왔다고 했을 때 이 문화를 그대로 직역해버리면, 한국인의 입장에선 해당 국가 국민들이 받았을 그 감정에 공감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한국의 비슷한 상황에서 보이는 말이나 이름으로 대체하는데, 이걸 언어현지화라고 한다. 예를 들어 한국인은 모르는 외국 속담의 경우, 한국인에게 익숙한 한국 속담으로 현지화하면 한국인 입장에서 그 속담의 의미를 간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4]

아예 번역을 하지 않고 현지화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한 언어의 익숙하지 않은 표현에서 그 언어의 익숙한 표현으로 치환하는 것(ex:영어에서 영어로)도 현지화 작업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Cheer up!"이라는 영어를 파이팅으로 번역하는 것인데, 둘 다 영어이지만 후자는 영어권에 사는 사람보다 한국인에게 익숙한 표현이기 때문이다.

언어현지화의 대상은 제품 전반이다. 특히 스토리텔링에 중점을 둔 문화상품의 경우 이야기의 등장인물, 배경 등 거의 모든 요소에 걸쳐 현지화 작업이 진행될 수 있다. 이 경우에 한해 번안과 비슷한 뜻으로 쓰인다. 화면수정, 개명 등 말 그대로 '현지'화하는 작업들을 모두 포함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명이 꽤 중요한 부분이거니와 가장 민감한 부분이다보니 이 문서도 개명 위주로 서술되어 있다. 이외에 문법이나 언어유희 등 해당 언어의 고유적인 요소에 대한 변화도 포함된다.

언어현지화의 성공여부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는 경우를 성공으로, 그 반대의 경우는 실패로 본다. 물론 상당부분 주관이 개입될 여지가 있는 방식이고, 소비자들의 호불호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 또한 불가능에 가깝다. 소비자들이 현지화에 대해 반발했다면 그것이 성공적인 언어현지화라고 보긴 힘들다. 결론적으로 성공여부를 결정해 주는 것은 소비자들의 몫이라고 할 수 있다.[5]


3.1. 한국[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현지화/한국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007년 이전까진 한국에서 언어현지화의 초점은 일본 문화의 순화, 소위 '왜색의 배제'에 맞춰져 있었다. '일제강점기' 등에 의하여 일본에 대해 적대적인 국민감정이 형성되어 있고 이 때문에 일본 문화 수입을 금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6]

일본의 문화상품에 대한 언어현지화는 그야말로 전 범위에 걸쳐 광범위하게 일어났다. 일본의 특색이 느껴지는 요소는 철저하게 현지화를 단행했는데, 상술한 현지화의 범주 안에서 가능한 것은 거의 다 실행했다고 보면 된다. 일반적으로 지명이나 사람 이름들을 국내 사정에 맞게 바꾸곤 했으며 그밖에 역사적 사실 등 문화요소부터 언어 고유의 언어유희에 이르기까지 한국어로 치환이 이루어졌다.

대한민국에 수입된 애니메이션이나 특촬물, 게임 등의 현지화의 종류 및 사례는 현지화/미디어 문서 참고.


3.2. 일본[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현지화/일본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일본 역시 한국의 작품을 수입할 때 자국식으로 현지화를 거치는 경우가 많다. 네이버 웹툰이나 한국 게임 일본판의 경우가 대표적인데, 적게는 등장인물명에서부터 지역까지 한국적인 것을 일본으로 현지화하는 경우가 잦다. 동아시아 국가인 일본도 뿌리 깊은 국수주의가 있는 데다, 반한 내지는 혐한 정서까지 있어서 한국적인 요소를 쉬쉬하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고, 단순히 일본인들이 보수적이라 외국 작품을 잘 안 보려 하니 일본 작품처럼 해서 파는 것이 잘 팔리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2010년대에 들어 일본으로 수출되는 한국의 만화가 일본식으로 현지화되는 경우가 꽤 있다. 주로 임달영 작품이 대표적.[7] 네스티켓의 웹툰 트레이스는 일본인 만화가를 따로 두고 아예 새로운 다른 작품인 것처럼 연재하고 있다. 그리고 네이버 웹툰이 일본에 정식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전체적인 현지화가 이루어져서 일본어를 어느 정도 한다면 꽤 질이 나쁘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늘 현지화를 해서 보던 입장에서, 이제는 역으로 보게 되니 참으로 이상한 기분을 느끼는 것은 덤이다.

웹툰 이태원 클라쓰 또한 일본에서는 '롯폰기 클라쓰'로 현지화되었지만 한국에서 제작한 드라마판은 이태원 클라쓰로 번역 되었고, 롯폰기 클라쓰 드라마는 일본판으로 따로 제작되었다.

비록 초창기에 일본 작품들도 한국식으로 현지화했다고는 하지만, 이에 대해 한국의 독자들(그리고 일본의 독자들) 사이에서도 원작을 중립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연령대 이상의 작품에 대한 현지화는 지양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힘을 싣고 있다. 일본은 물론 유럽, 북미에서까지도 K-POP과 드라마를 중심으로 한 신한류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지금은 더더욱 그러하다.

작품 내에서 '군대를 간다', '전역해서 복학했다' 부분은 '해외 유학을 간다', '유학 갔다가 돌아왔다'로 현지화 되는 경우가 많은데 티가 너무 나서 놀림거리가 되고 있다.


3.3. 중국[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현지화/중국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중국 현지화의 경우 한자를 한국식으로 읽었을 때는 매우 괴악하지만 중국인의 현지 발음을 기준으로는 음역이 잘 되어있는 편이다. 애니메이션과 게임 같은 경우 보통 그 나라 심의기준에 맞도록 붙이고 자르고 생략한다.


3.4. 대만[편집]



  • 도라에몽 애니메이션의 경우, 과거에는 한국처럼 등장인물 이름을 현지식으로 고쳤던 일이 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이름은 고치면서 국적 등은 고치지 않아서 일본인이 중국식 이름으로 나오게 되었다.

  • 신 중화일미 애니메이션은 한 식품업체가 협찬하였기 때문에 일부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해당 업체의 제품 이름으로 나왔다.


3.5. 기타 국가[편집]




4. 종교의 현지화[편집]


종교가 확산되는 과정에서 이전까지 해당 종교를 받아들이지 않았던 집단의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의식행위나 상징물, 혹은 세부교리 등이 해당 집단의 문화에 맞춰서 변화하는 경우가 존재한다.
  • 천주교의 성상과 성화는 해당 국가의 복식 등을 맞춰 그리기도 한다. 그래서 한국 천주교에서는 예수성모 마리아한복을 입고 있는 성화, 성상을 만들기도 하며,[8]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원주민 모습의 예수 성상, 성모상도 자주 만들어진다.[9] 사실 우리에게 익숙한 르네상스부터 바로크 시대까지의 기독교 미술을 봐도 등장인물들이 중세 유럽식 복장을 하고 있거나, 나름 중동풍 느낌을 준답시고 터키풍의 옷을 입고 있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중동 지역에서 출생한 예수 그리스도가 유럽 백인처럼 묘사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부터가 이미 현지화의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10]

  • 한국 천주교의 제사 부분적 허용과 연도는 현지화의 좋은 예 중 하나다. 한국의 전통적인 제사를 오랫동안 이어진 관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12]

  • 조선 말기에 들어온 개신교는 후발주자라는 점을 의식해서인지 현지화에 꽤 공을 들였다. 선교사들은 한국식 이름을 썼고,[13] 설립 학교의 교복한복으로 지정하기도 했으며, 한글의 보급과 교육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한국어의 띄어쓰기도 감리회 선교사였던 호머 헐버트에 의해 도입됐다. 그리고 일제강점기독립운동 참여, 해방 후 반공보수화 등을 거치며 좋은 의미건 나쁜 의미건 한국색이 짙어졌다. 그래서 보수성향 교회에서 집회에 나와 한복을 입고 민속예술 공연을 하거나 진보성향 목회자들이 한복에 수염을 기른 행색을 하고 다니는 등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 애초에 기독교의 성경이 중국을 거쳐서 조선으로 들어갈 때,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었던 단어들은 모조리 현지화되기도 했다. 아라비아가 원산지인 피스타치오제주도와 일본 원산인 비자나무 열매로 번역하였고, 이전에 전래되었던 아몬드는 이미 번역된 단어 편도, 감편도, 파단행 등으로 기록되었다. 물론 이렇게 되어 있으면 이게 아몬드인지 모르는 사람이 허다하다. 류트 같은 악기들도 비슷한 현악기인 비파 등으로 대체되었으며, 으로 번역되었다. 그래서 흔히 이단으로 분류되는 모 교파는 성찬식에 진짜로 가래떡이 나온다. 이단 교파 외에도 한국 개신교 교회 중에선 이렇게 성만찬 때 빵이 아닌 떡을 이용하는 사례가 의외로 흔하다.

  • 라틴아메리카천주교는 선교한 지 500년 가까이 되다 보니 전통문화라 해도 무리가 없을 만큼 토착화되었다. 성상이나 성화들을 인디오메스티소처럼 어두운 피부색으로 제작하는 경우가 많고, 각 지역마다 가톨릭 성인에 얽힌 전설들이 전해진다.

  • 유럽 선교사들은 아프리카에서 기독교를 선교할 때 구약 성경의 창세기에서 선악과를 먹게 한 동물을 이 아니라 카멜레온으로 설정했다. 아프리카에서 뱀은 좋은 고기이자 가죽을 제공하는 쓸모가 많은 동물로 여겨진 반면, 카멜레온은 공포의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1950년대 아프리카 독립을 추구하던 이들은 "카멜레온을 악마로 보지말자."라며 '백인 기독교 선교의 오명을 뒤집어 쓴 피해자'라고 카멜레온을 옹호하기도 했다.


5. 성공적인 사례[편집]



5.1. 제품, 식품[편집]


현지화의 끝판왕. 어느 나라를 가든지 그 나라 취향이 조화롭게 섞여서 자리잡는 무서움을 보인다. 반대로 생각해서 적극적인 현지화가 중화 요리의 특징이라고 봐야 할 정도. 심지어는 본토에선 찾아볼 수 없는, 원형이 되는 본토 요리를 유추해내기 어려울 정도로 변형된 요리도 있다. 대표적으로 짜장면은 본토 중화 요리가 아니라 중국의 작장면을 변형시켜서 한국식으로 만든 것이다.
사실 여기는 현지화 없이 미국식 그대로 밀어붙이면서 그 방식에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사람만 받아들이는 마케팅을 했는데 그게 도리어 성공한 케이스다. 이미 미국에서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PB상품으로 대표되는, 다른 할인점이 있어도 굳이 코스트코를 찾게 하는 기본기를 아시아 시장과 미국 시장 모두 먹혀들어가도록 매우 탄탄히 다져뒀기에 가능했던 일. 하지만 같은 시기에 제대로 한 것도, 그렇다고 아예 안 한 것도 아니고 어중간하게 현지화한 월마트는 쫄딱 망했다.
프랑스식 바게트 혹은 샌드위치의 베트남 현지화 음식.
연구소까지 차려서 현지화에 힘을 쏟았고 모토클래식과 v14w를 포함한 몇몇 기종은 한국에서만 출시되었다.
한국의 아파트는 한옥생활에 익숙한 사람들을 위해 엄청난 현지화를 거쳤으며, 그 예로 현관에 들어오자마자 바로 거실(주방)이 보이는 구조는 한옥의 대청마루와 안마당을 재해석한 결과물이다.[14] 원래 서양과 일본의 주택설계는 아따맘마에 나오는 아파트처럼 방과 거실을 복도로 분리하는 구조이다. 문을 열면 바로 복도가 나와 온갖 방의 입구가 있으며, 가장 안쪽에 거실(주방)이 있는 형태를 말한다. 반면 한국은 거실과 주방을 중심으로 여러 방들이 쪼개져있는 형태를 이루고 있다. 최근에는 아파트 자체가 워낙 커지다 보니 서양이나 일본식처럼 복도와 방이 거실보다 먼저 존재하면서 거실 뒤에도 방이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


5.2. 미디어 상품[편집]


대한민국에서 방영된 가면라이더 시리즈 사상 최초로 전면적 현지화가 이루어졌다. 참고로 이 현지화는 제작사인 토에이의 의견이 반영된 결과라고 한다. 이것이 어느 정도 성공했는지 후속작들도 역시 현지화해서 국내 방영을 시작했다. 다만 일부 현지화 이름이 다소 말이 많아 무국적 현지화를 지향하자는 의견도 있다.
만화책판에서는 거의 모든 등장인물의 이름이 원작 그대로 나오지만, 제목에 일본식 이름이 들어가는 건 커버하기가 어려워 주인공 김전일만은 한국식 이름으로 개명당했다.[15] 투니버스판에서는 전원 현지화를 했지만[16] 대원방송에서는 만화책판처럼 전일만 한국식으로 개명하고 다른 사람들의 이름은 일본식 그대로 내보냈다.[17]
최신판 자막 한정으로 해리마브가 경찰에 연행되는 장면에서 "끈끈이를 쓸 때 어떻게 쓰는 것이었더라? / 이잖아."라는 자막이 나온다.
인물들의 이름, 지역, 각종 설정을 적절하게 현지화했으며, 작중에 나오는 일본어 표기도 프레임 하나하나를 수정해 모두 한국어로 바꾸었다. 게다가 코믹스 정발판의 개판인 번역덕에 엉터리로 알려진 설정도 현지화를 통해 맞게 수정한 부분이 많다.[18]
지역명, 인물명 등을 현지화. 그래도 다 커버하는 건 무리였다.아주 드물게 일본어와 일장기가 등장하고, 왜색이 짙은 편도 그대로 내보내고, 구판과 코믹스에서는 일기예보 장면에서 일본 열도를 상공에서 비추기도 했다.[19]
가장 독특한 사례라고 볼 수 있는데, 한일 공동제작인지라 일부 장면은 아예 한국판/일본판이 따로 만들어져서 현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차단했다.
작중 화폐를 드는 신이 있는데, 그 화폐들을 죄다 구권 만원짜리로 바꿔놨다.
지역명 & 인물명 등을 모두 현지화. 단 13기 극장판 같은 경우는 배경은 '일본'에 인물명은 '한국'이라 가장 병맛의 퀄리티를 자랑했다. 어찌보면 '반현지화' 시바 공원과 시바 타워 때문에 관객들이 웃음 큰잔치. 그래도 통천각을 전혀 닮지않은 부산타워로 현지화하는 무리수는 심했다 싶을 정도. 또한 캐릭터인 미즈나시 레나의 현지화를 하필이면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과 동명으로 해놨다. 21기 극장판인 진홍의 연가는 아예 현지화 자체를 안 했다.[20] 향후 현지화는 매우 어려운 상황인데 일본어를 통한 말장난 트릭을 쓰는 것도 그렇고[21] 현재로써는 스토리를 매끄럽게 연결하기 위해서 과거 현지화로 녹음/편집한 경우를 원상복구할 상황이다.
작가인 사와이 요시오가 친한이라 직접 현지화했다.
대체로 등장인물의 한자를 한국식으로 읽는 방식으로 현지화했고, 켄신/사이토/시시오 같은 핵심 캐릭터의 경우 이 방법을 쓰면 어색해지기 때문에 이름이나 성씨 중 1개는 일본어 발음을 그대로 쓰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사용했다.[22] 극장판 및 OVA판은 원판 그대로 나왔다.
과거 재능방송 시절에 등장인물과 사물 일부의 이름을 현지화 하였다. 이후 닉판에서 일부 수정하려고 했지만 이게 잘 돼서 오히려 다시 처음 명칭으로 돌아온 사례가 많다. EBS 현지화판도 있지만, 현재는 닉판이 압도적으로 인지도가 더 높다.
등장 캐릭터들의 이름이 대부분 일본식이였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 한국식으로 바꾸었는데 그 센스가 돋보이는 작품 중 하나. 대표적으로 너부리포로리가 여기 속한다.[23]
일본작품이었지만 배경이 대부분 서구풍으로 되어서 수정할 필요가 없지만 주인공들 이름은 서구식 이름으로 변경했다(예: 민트, 로라, 폴).
KBS판은 일본 분위기가 나오거나 일본 배경이 나오는 부분을 모두 한국적 분위기로 수정하거나 아예 그 부분을 삭제하였다. 캐릭터들은 서구식 이름을 사용하였다.
아예 이쪽은 도쿄서울로 바꿔놨다.
루이지가 마리지로 개명되었다.그래서 과거에 마리지가 원래 이름으로 알고 있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다.'마'씨 성에 '리'자 돌림이라는 설정인 듯? 참고로 게임판에선 주요 캐릭터들의 이름은 그대로지만 몇몇 잡몹의 이름이 개명되었다.
유닛 및 대사, 건물 이름의 한국어 번역. 단, 저글링이나 히드라리스크, 뮤탈리스크, 울트라리스크, 브루탈리스크, 오메가리스크 등 ~lisk가 들어간 유닛이나 골리앗처럼 기독교 경전에서 유래한 경우, 발키리토르, 바이킹, 밴시, 오딘처럼 신화에서 온 경우는 그 자체로 고유명사다 보니 음역했다.[24]
한국에서 일본만화 현지화가 가장 잘된 사례를 꼽으라면 단연 1순위로 꼽힌다. 90년대부터 정식수입되기 시작한 일본만화 중 이 작품이 고품질 현지화의 테이프를 끊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현지화의 성공에는 한국의 전형적인 아주머니에 가까운 한애숙의 원래 캐릭터성도 한몫 했다. 다만 가끔씩 일본에서 시청자가 참여했던 콘텐츠는 적당히 가상의 지명으로 에둘러 표기했다.
현지화가 매우 잘 되어있다. 참고로 애니메이션 버전은 오키나와로 수학여행 가는 에피소드를 제주도 같은 지역으로 현지화하는 것 없이 그대로 내보낸 최초의 사례로 꼽힌다.
원래 원제대로 가려고 했으나 당시 호스트에 대한 이미지가 안 좋았기 때문에 제목이 '오란고교 사교클럽'으로 수정되었다. 이 부분은 현지화라기 보다는 자체검열...
현대시대는 한국식 현지화되었지만 전국시대는 현지화를 거의 안해놨다. 덕분에 한국에서 전국시대로 날아간 모양새가 되었다. 이를테면 위에 적힌 기동전함 나데시코와 비슷한 혼합형에 가깝다. 헌데 정작 반요 야샤히메에서는 히구라시 모에는 현지화를 안해놨다 보니 히구라시 소타(유태영)은 졸지에 국제결혼을 한 셈이 되어버렸고 정작 작중 무대는 동경이라고 나와서[25] 카고메와 소타는 재일교포처럼 되어버렸다.[26]
대한민국에서도 남녀노소 나이 가리지 않고 대중적인 애니메이션인만큼 무조건 현지화되어서 방영한다. 다만, 상술했듯 후지산남산이라 부르거나, 도쿄타워남산타워라 하거나, 청학동에서 부산까지 KTX를 타고 가는 억지스러운 부분이 많긴 하다.[27]
아기햇님의 얼굴이 동양계로 바뀌었다. 여기에 더해 전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텔레토비들의 이름을 바꾼 사례에 속한다.
어스만 잘렸다.
  • 현지화를 하지 않더라도 화면에 노출되는 일본어[28]의 경우 자막 처리(마루코는 아홉살 등)하는 때도 있지만 왜색 등의 이유로 한국어로 바뀌기도 한다. 단, 일일이 수정하기 힘든 세세한 부분은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많다.
  • 마찬가지로, 현지화를 하지 않더라도 언어유희를 살리기 위해 캐릭터를 개명하는 경우도 있다.
  • 역전재판 시리즈 - 서양 버전에서는 로스엔젤레스라는 설정으로 현지화됐는데 '영매'[29]나 '산 위에 있는 시골 마을'[30]이 등장하여 전혀 로스엔젤레스 같지가 않은 게 흠이다. 그래도 대부분의 서양 팬들은 현지화판을 엄청나게 지지하고 있으며, 팬덤에서는 서양판 Ace Attorney 시리즈의 세계관을 일본과 캘리포니아를 합친 저패니포니아(Japanifornia)라고 부르면서 각종 개그 소재로 삼는다. 그 외에도 서양 버전에서 아야사토 마요이가 좋아하는 음식이 햄버거이거나, 도시락을 먹는 씬에서 젓가락이 포크로 바뀌는 등 여러 가지 설정들이 적절하게 변경되었다.
  • 체포하겠어 1~2기 한국 더빙판 : 경찰이 메인소재인 작품답게 작중에 등장하는 일본경찰들의 직함이나 각종 전문용어 등을 한국경찰식으로 현지화한게 돋보인다. 작중 등장인물들의 복장이나 사용하는 장비가 한국경찰의 것과 다른게 많아 어색하다는 부분만 감안하면 훌륭한 수준.
  • 파워레인저
슈퍼전대 시리즈의 북미판 현지화 버전. 하지만 사실상 현지화를 넘어서 특촬 장면 빼고는 거의 새로 만든 수준이다. 특촬물 팬들도 사실상 서로 다른 작품 취급하는 수준.
일본식 복장을 입었거나 한국에는 없는 귀신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어색한 부분이 있어 완벽하다곤 할 수 없지만, 상당히 현지화가 잘된 작품으로 꼽힌다. 특히 작중에서 검은 고양이에 봉인된 상태로 주인공팀과 함께 행동하는 요괴 아마노쟈쿠다크시니라는 이름으로 현지화했는데, 다크(Dark) + 한국의 대표적인 요괴인 어둑시니 혹은 두억시니의 이름을 합쳐서 만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원판보다 더 착착 감기는 게 어떤 의미로는 초월번역이라는 평을 받았다.
인물과 지역의 현지화가 잘된건 기본이고 특히 일본어를 어느 정도 알아야 파악이 가능한 말장난 혹은 일본식 개그를 당시 한국 방송계에 유명했던 유행어나 개그소재로 바꾸어서 시청자들이 전혀 어색하지 않도록 배려했다.[31]
  • The Magic of Scheherazade(아라비안 드림 셰라자드의 북미판)
원래 1987년에 일본의 컬쳐 브레인(Culture Brain)에서 제작한 패미콤RPG 게임인데, 이게 1989년에 북미에 수출되면서 주인공 캐릭터 디자인, 월드맵, 오프닝 비주얼, 인터페이스, BGM 등이 거의 다 물갈이되었다. 특히 일본판이 여러가지 문제점으로 인해 망하는 바람에 후속작[32] 제작이 무산되면서 북미판이 그나마 현지화가 잘된 당시로서는 아주 희귀한 사례가 되었다.
한국인이 쓴 걸로 추정된다. 한국어설명이 가장 풍부하면서, 약(藥)이 가득하다.
필리핀에서 볼테스 V를 더빙 방영할때 등장인물들을 현지화 개명 시켰으며 실사화 등장인물들 명칭도 그대로 유지되었다.


6. 실패한 사례[편집]



6.1. 제품, 식품[편집]


매장 구성이나 채소 코너의 부실함 등 한국의 실정과 너무 달라서 실패했다. 같은 미국계인 코스트코는 미국의 양질의 상품을 비록 회원제이지만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고 매력적인 푸드 코트가 있다는 강점 덕분에 평판이 좋았던 반면 월마트는 그런 강점조차 없었다.
한국에서 휴대전화를 출시했을 때 중소기업인 텔슨전자에게 맡기는 바람에 망했다. 사실 노키아는 자신들이 만들지도 않은 CDMA에 관심이 없기도 했다.
코롤라뿐만 아니라 일반 브랜드 직수입 외제차는 상당수가 비슷한 결말을 맞는다. 직수입품이니 국내 소비자들에게 맞는 내외장 옵션을 따로 준비하기가 힘들고 한국 특유의 배기량기반 세금체계에 최적화된 엔진을 달기도 힘들며, A/S망 및 부품수급과 관련된 불리함까지 감수해야 하는데 정작 일본차에 대한 대중의 인식은 그냥 평범한 일반 브랜드 자동차이기 때문. 그럼 남는 것은 가격 경쟁 뿐인데 수입산이라는 점이 또 한 번 발목을 잡는다.
까르푸도 미국계인 월마트와 마찬가지로 채소코너의 부실과 외화 밀반출 사건으로 인한 이미지 실추 그리고 노동자들과의 갈등 때문에 성공하지 못했다.[33] 심지어 까르푸는 매장의 플러그도 프랑스식 Y자였다.
한국에 최초로 진출했을 때 한정. 여담으로 피자헛을 국내에 도입한 성신제가 도입하였는데, 실패한 탓인지 최근에 방영한 SBS 스페셜에서도 그가 출현했을 때 타코벨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
실패한 이유는 GM아태지역의 자동차를 좌측통행국가인 호주의 홀덴에서 만들어달라고 했는데 국내에 수입했을때 운전석을 대충 옮기고 국내와 맞지않는 옵션과 핸즈 파킹 브레이크와 외장형 안테나 때문이다.
마니아들에겐 인기가 있었지만 일반인들에겐 아오안이였다. 거기다가 내장 튜너를 사용할려면 VHF-High/UHF 송신소[34]의 방송을 수신해야만 했다.
국내 과적 환경 부적합인데다가 모든 부품을 일본에서 수급해야한다. 자가 수리도 마찬가지. 수입상용차급으로 유지비가 깨진다.


7. 그 외[편집]


슬프게도 게임 현지화에 정성을 많이 들인 작품일 수록 어째서인지 망하는 경우가 많다.[35] 이는 반대로 보면 당연한데 명작일 경우 게임사에서 딱히 신경 안써도도 유저들이 자체 번역을 하여 번역패치를 만드는등 알아서 적극적으로 게임을 할려고 하고 그 외에 문제점으로는 각 나라마다 다른 심의가 걸림돌이기도 하다.

유럽 국가들은 게임을 수입할 때 더빙 현지화를 선호하는 편이다.[36]

localizing(로컬라이징)을 현지화라는 뜻으로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 동사는 현재진행형에만 -ing를 쓰고('현지화 하는 중이다'라는 뜻.) 명사형에는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잘못 사용된 것이다. 차라리 동사 원형인 로컬라이즈가 원래 뜻에 가까울 지경. 하지만 로컬라이제이션은 너무 길고 로컬라이징이 입에 착착 붙어서 많이들 쓴다.


8.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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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에서 만든 원본 게임은 정확히 어떤 게임이라고 특정하긴 애매하지만 유혈낭자한 모습과 슈퍼샷건 등을 보아 슈팅게임 을 이미지화한 것으로 보인다. 둠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둠은 출시 이후 미국 슈팅게임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독일의 현지화를 어릿광대나 사탕 등으로 우스꽝스럽게 표현한 것은 독일이 게임의 폭력성에 대해 매우 엄격한 규제를 갖고 있는 것을 풍자한 것인데, 한국이 음란물 처벌 조항은 있지만 폭력물 처벌 조항은 없는 것과 대조되게 독일은 음란물 처벌에 대한 규정은 없지만 폭력물을 형법으로 처벌하는 규정이 있어 세계적으로 악명이 높고 독일인들에게서도 이 법에 대한 평이 나쁘다. 한국은 스타크래프트영향을 받았으며 살짝 검열이 되어 유혈묘사가 다소 줄었고, 일본의 경우는 캐릭터가 모에화(밀리터리계 메이드+고양이귀+촉수)되었으며 유혈묘사가 완전히 검열되었다. 대신 더 엄한 게 생겨났다.[2] 대표적인 예가 노키아[3] DMB와이브로 추가 등.[4] 일본 속담 '소문을 이야기하면 그 사람의 그림자가 비친다(噂をすれば影が射す)'는 한국 속담인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로 현지화하고, 중국 속담 '마룻대가 바르지 못하면 아래 들보가 비뚤어진다(上梁不正下梁歪)'는 한국 속담인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로 현지화하여 한국인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식이다.[5] 그러니까 제작사나 배급사에서 "아 우리가 작업했지만 정말 걸작이네요. 현지의 맛과 멋을 잘 살렸네요."라고 말한다고 해서 그것이 잣대가 되진 않는다. 물론 그렇게 광고하는 건 자유.[6] 대조적으로, 일본과 직접 전쟁을 치른 중국의 현지화가 한국보다 더 온건하다.[7] 이 경우 한국에서 먼저 연재한 작품을 일본으로 수출할 때는 현지화하면서, 임달영이 일본에서 연재한 작품을 한국으로 역수입할 때는 현지화하지 않은 채로 수입해서 여러모로 비판을 받았다. 이를 의식했는지 일본에서 역수입한 리버스는 한국식으로 개명됐다.[8] 한국에는 김대건 신부윤지충 바오로와 123위 동료 순교자가 있기 때문에 전통을 살릴 이유가 있을 경우 이 쪽을 다루면 돼서 한복을 입은 예수와 성모 관련 작품이 자주 보이진 않는다.[9] 라틴아메리카아즈텍 등에서 알 수 있듯 상무적인 기풍이 강한 지역이었고, 이 지역을 스페인인 정복자들이 정복했기 때문에, 원주민들 입장에서 자기들을 이긴 강한 전사인 유럽인들의 모습을 본따 성화를 그리기도 했다. 그런 식으로 현지화된 천사는 유럽식 갑옷을 입고 총기를 들고 있다.[10] 물론 중동 아랍인들은 피부색이 아니라 언어로 정체성이 정의되어서 피부빛은 정말 다양하다. 예수의 시체라도 있다면 시체로 유추할 수라도 있지(그마저도 기독교, 이슬람교의 반발을 맞아 못하겠지만) 시체도 없으니 예수가 흑인인지 백인진지 알 길은 없다. 즉, 예수가 흑인인지 백인인지는 별로 중요하지도 않고 알 수도 없는 문제다.[11] 애초에 중국에 먼저 천주교가 전파되었다.[12] 다만 제사 문제는 꽤나 부침이 많았는데 포교 초기에는 제사에 대한 교황청의 명확한 방침이 없었기에 조선(과 중국)[11]에 맞게 제사 허용으로 나갔다가 교황청이 제사를 금지하자 많은 박해를 받았고 결국 200여년 뒤에야 다시 금지가 풀렸다.[13] 석호필, 배설처럼 한국식 이름을 가졌는데 그 정체는 서양인인 경우는 선교사 출신인 경우가 많다. 목인덕처럼 그렇지 않은 사례도 있긴 하지만.[14] 2000년대를 기점으로 복도식 아파트가 급속도로 도태된 것도 그런 이유.[15] 하지만 그냥 잘된 사례라고 딱 잘라 말할 수도 없는 것이, 김전일이 허구한 날 명예를 거는 김전일의 할아버지는 '명탐정 코우스케'라고 한다.[16] 물론 2기 더빙에서는 오지명 대신 카멜 경장으로 바뀌긴 했는데 다른 주연 캐릭터(김전일, 유미, 이사무 등)들과 달리 얘만 튀게 은발이라서 오히려 외국인 같은 이름을 준 것으로 보인다.[17] 자막방영으로 내보낸 드라마판은 예외로 제목만 김전일 소년 탐정부로 바꿨고 전일의 이름은 일본판처럼 긴다이치, 하지메라고 그대로 사용했다. 더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막을 김전일로 써놓으면 음성과 전혀 맞지 않을테니 예외 처리하면서 내버려둔 것으로 추정된다.[18] 대표적으로 코믹스 정발판에선 일보가 복싱 입문 선배이지만 동갑인 미야타에게 반말을 했다 존댓말을 했다 오락가락 하는데, 애니에선 반말하면서도 캐릭터 특징을 살려 예의바르게 대하는걸로 연출했다. 또한 센도를 전년도 신인왕으로 번역해 일보의 선배로 만들어버린 코믹스 정발판과 달리 더빙판에선 남부지역 신인왕으로 적절하게 바꿔서 전년도 신인왕으로 번역해(일보는 중부지역 신인왕) 설정을 살렸다.[19] 좀 지나면 지역명은 다 '도라'로 통일한다.[20] 극장에서 자막 선개봉 후에 더빙 vod로 판매(현지화 x)[21] 그저 그런 사건에 이런 트릭이 쓰였으면 상관없는데 문제는 중요한 떡밥인 검은 조직이 분의 정체가 밝혀질 때 그랬다. 결국 해당 현지화를 폐기했을 정도.[22] 예를들어 히무라 켄신은 비촌 켄신, 사이토 하지메는 사이토, 시시오 마코토는 시시오. 예외적으로 사가라 사노스케는 이름 뒤를 잘라 '사노'가 되었다.[23] 원판 버전에선 각각 아라이구마(북미너구리)와 시마리스(얼룩 다람쥐)라는 동물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었지만, 한국버전이 다시 역수출되기도 했을 정도.....[24] 다만 거대괴수처럼 예외도 있다.[25] 처음 전국시대로 온 카고메카에데에게 동경에 대해 묻는 장면이 나온다.[26] 후속작에서는 애니 원작사의 요청으로 현지화를 안 하고 원래 일본어 명칭으로 나왔다.[27] 그래도 도시 이름은 대강 맞춰 놓긴 했다. 도쿄 → 서울, 구마모토 현 → 광주광역시, 아키타 현 → 강릉시, 오사카 → 부산, 오키나와 현 → 제주도 등등.[28] 예: 간판, 편지 등으로 노출되는 경우.[29] 현지화를 하자면 액받이 무녀.[30] 로스엔젤레스는 산 근처에 있는 도시가 아니다...[31] 사실 유행어나 최신 개그를 번역에 넣어버리면 세월이 지났을 때 전달이 잘 안 되어서 피해야 하는 번역 방식이긴 하다. 하지만 재방송을 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TV방송의 특성상 당시 어린이들에게는 이게 먹혔다.[32] 일본의 '패밀리 컴퓨터 매거진'에 의해 '셰라자드 전설 ~서장편~(シェラザード伝説 ザ プレリュード)'로 알려졌었다.[33] 노동자들과의 갈등은 한국까르푸가 이랜드에게 인수된 후에 제대로 터졌다.[34] 예를 들면 관악산[35] 예) 에이지 오브 코난, YBM NET에서 정발한 게임들...[36] 특히 독일 같은 경우 극장 영화에도 더빙판을 거의 필수로 제작하기 때문에 원어판을 보기 위해서는 따로 극장을 찾아야 하는 상황일 정도라 그런 문화가 정착된 상황이라 여겨진다. 사실 더빙 현지화를 안 해도 팔리는 한국 시장이 특이한 것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