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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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명칭
3. 역사
4. 분류 및 기원
5. 특성
6. 혜성 목록
7.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파일:attachment/comm.jpg

헤일-밥 혜성[촬영], 1997년
/ comet

혜성은 태양계의 소천체 중 하나이다. 행성이나 소행성에 비하여, 혜성은 긴 주기를 두고 태양 주변을 크게 왜곡된 타원형 궤도로 공전하거나 심지어 주기가 없는 쌍곡선/포물선 궤도로 태양계를 떠돌기도 한다. 특히, 태양과 가까워지면 밤하늘에서 볼 때, 가스로 된 머리와 꼬리를 달고 아래로 내려가는 모습을 보인다.

중심을 이루는 과, 핵을 이루는 성분이 태양 복사열에 의해 녹으면서 핵 주위를 둘러싸는 가스 대기층 코마, 그리고 코마의 가스가 길게 드리워진 꼬리 부분으로 이루어진다.

별똥별이라 불리는 유성과는 확실히 다른 천체이다. 유성은 지구 주변을 떠돌아다니다가 지구 중력에 이끌린 바윗덩어리가 대기권내에 집입하다 마찰열로 연소하며 타버리는 것이다. 상관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닌데, 혜성의 궤도 상에 남아있는 부스러기들이 지구가 공전하면서 마주치면 유성이 수없이 떨어지는 유성우가 되곤 한다.


2. 명칭[편집]


우리말로는 꼬리가 있어 꼬리별, 화살에 빗대어 살별이라 한다. 혜성을 가리키는 다른 한자어로는, 나그네처럼 일정한 곳에 늘 있지 않고 일시적으로 나타난다 하여 객성(客星)이라고도 한다.[1] 옛 기록에 "객성이 갑자기 나타나 …(밤하늘 별자리 어딘가)를 침범하니…"라는 구절이 등장하곤 하는데 이게 바로 혜성의 출현을 묘사한 것이다.

영어 Comet의 어원인 그리스어 κομήτης(komētēs)는 머리털을 뜻한다. 혜성 핵 주위의 가스층 코마 Coma 또한 머리털을 뜻하는 라틴어에서 비롯되었으며, 같은 어원에서 유래하였음을 엿볼 수 있다.


3. 역사[편집]


근대 문명 이전의 혜성은 아무 예고 없이 한번 나타나서 사라져 가는 "나그네별"일 뿐이었다. 짧은 주기에 따라 규칙적으로 하늘에 나타나는 이나 행성, 계절의 변화에 따라 출몰 시간이 달라질 뿐 해마다 일정 기간 내에 다시 볼 수 있고 천구(天球)상의 위치도 변하지 않는 항성(恒星, 붙박이별)에 비하여 혜성은 새롭게 출현하여 아무 곳에나 떠오른 뒤 사라지는 낯선 존재에 지나지 않았다.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이질적이고 수상한 혜성의 특성 때문에 고대 사회에서는 혜성을 불길한 재앙의 징조로 인식하기도 했다.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혜성을 불길한 징조로 보는 시각이 있었는데 서양에서는 물론이고 동양에서도 신라 향가혜성가가 있듯 이러한 인식은 오래되었다. 과 같은 절대적 존재가 지상의 인류에게 무언가를 계시하려고 새로운 별을 내보낸 것이라는 상상력에다 혜성과 그 출현 이후의 사건을 연관 지으려던 억측이, 혜성은 재앙의 징조라는 선입견을 초래하였다고 볼 수 있다.

다른 이야기로는 혜성이 나타난 해의 포도주의 질이 매우 특별하다는 미신이 있다. 일명 '혜성 빈티지'라는 용어가 있을 정도. 물론 대부분은 그저 우연히 그 해에 유독 포도주의 질이 좋았을 뿐이다.

고대 그리스의 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우주를 질서정연한 운행 법칙에 따라 움직이는 불변하는 공간으로 인식했다. 하지만 혜성은 이러한 우주의 법칙을 위배하고 가변적이고 임의적인 특성을 지닌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아리스토텔레스는 혜성을 우주의 천체라기보다 대기권 현상의 하나로 간주했다. 이 학설은 이후 상당히 오랫동안 유지되었으며, 심지어 갈릴레이마저도 혜성이 대기권 현상이라 믿었다고 한다. 이는 편견 및 고정관념이 얼마나 고치기 힘든지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할 수 있겠다.

근대 이후 천문학 관측 자료가 축적되면서 이를 종합, 검토한 결과 천문학자인 에드먼드 핼리는 혜성의 출몰에도 일정한 규칙성이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1456년 6월, 1531년 8월, 1607년 10월, 1682년 9월에 출현한 혜성의 궤도가 거의 일치하며 그것도 75~76년의 주기가 있음에 착안하여, 이들 혜성이 동일한 천체이며 다가오는 1758~1759년에 다시 돌아오리라고 예측한다. 그 학자 본인은 이를 보지 못하고 1742년 사망하지만, 후학들은 그의 예측대로 돌아온 혜성을 확인한다. 이는 밤하늘의 떠돌이 나그네였던 혜성도 규칙적으로 운행하는 천체임을 증명하는 효시가 되었다. 후세 사람들은 이 혜성을 일러 그 학자 핼리의 이름을 따 핼리 혜성이라 부른다.


4. 분류 및 기원[편집]


혜성의 궤도는 천차만별이다. 보통 관측 시점에서 계산되는 타원 궤도 장반경이 10,000AU 이상이거나 포물(parabola) 궤도, 쌍곡(hyperbola) 궤도를 그리는 혜성을 새로운 혜성, 또는 비주기 혜성이라고 부른다. 혜성이 태양 가까이 접근하는 도중 혜성활동을 일으키면서, 또는 행성의 섭동을 받게 되면서 그 궤도는 계속 변화한다. 이러한 혜성들의 경우에는 그 과정에서 궤도의 특성이 크게 변하기 때문에, 태양에 가까이 오기 전에 궤도 장반경이 어떠했는지, 이심률이 어떠했는지, 태양에서 멀어지면서 궤도가 어떻게 될 지를 거의 알아낼 수 없다. 현 시점 관측값을 기준으로 혜성핵이 태양에 대해 케플러 운동을 한다고 가정하고 이심률, 궤도 장반경, 주기등을 추정할 수는 있지만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일례로 현재 시점에서 태양에 대해 쌍곡 궤도로 움직이고 있는 맥노트 혜성 (C/2006 P1) 의 경우 자세한 궤도 시뮬레이션을 해 보면 행성들의 영향권에서 벗아나는 2050년 시점에서 궤도 장반경 약 2000AU 의 타원 궤도로 궤도가 바뀔 것으로 계산된다. 물론 실제로는 계산에 고려되지 못한 변수도 많기 때문에 이렇게 궤도가 쉽게 바뀌는 경우 도출된 값들은 전혀 믿을 수 없다.

궤도 장반경이 40 ~ 10,000AU 에 해당하는 혜성이 보통 말하는 외부 혜성 (external comets) 이다. 이들은 대략 250년 이상의 공전 주기를 가지고 있는데, 이들의 고향[2]으로 오르트 구름이 상정되었다. 다양한 오르트 구름모형이 제안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직접 관측된 오르트 구름 천체는 이들 혜성뿐이다.

궤도 장반경이 40AU 이내이면서, 목성 궤도와 느린 속도로 스쳐지나지 않는 (구체적 기준으로는 목성에 대한 Tisserand's parameter가 2보다 작을 것.... 정확한 건 아니지만 대략 주기가 20년이 넘는 경우가 대부분 그렇다고 생각하면 전반적으로 볼 때에는 크게 틀리지 않다.) 혜성들이 핼리형 혜성인데, 이들은 카이퍼 벨트 천체의 일부분이다. 비주기 혜성, 외부 혜성, 핼리형 혜성들의 궤도는 황도면 상에 집중되어 있지 않고 거의 랜덤하게 모든 방향에 퍼져 있는데, 이는 카이퍼 벨트에서부터 오르트 구름까지 천체가 애초에 그렇게 분포하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주기가 짧은 (정확한 기준은 아니지만 대략 20년 이내) 혜성들은 대부분 그 궤도가 황도면에 몰려 있다. 이들 중 궤도가 목성 궤도와 교차하는 혜성이 목성족 혜성, 궤도가 목성 궤도 바깥에 있는 혜성이 키론형 혜성, 궤도가 목성 안쪽에 있는 혜성이 엔케형 혜성이다. 그 존재와 주기가 알려진 혜성의 대부분이 목성족 혜성이다. 당연하지만 그 주기도 목성과 비슷하다. 이들 세 유형의 혜성들은 현재 카이퍼 벨트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카이퍼 벨트에 기원을 두고 있다고 생각된다. 이들은 카이퍼 벨트에 있던 천체 중 일부가 해왕성의 중력에 튕겨져 궤도가 바뀌는 과정에서 태양계 안쪽으로 들어오게 된 것으로 보이는데, 그 와중에 상당히 높은 비율의 천체가 엄청난 질량을 가진 목성의 중력에 튕겨져 목성 궤도와 교차하는 궤도에 계속 머무르게 된다. 이들은 평균적으로 목성 근처 궤도에 10 ~ 20 만 년 쯤 머무르다 튕겨 나가게 되는데, 태양이나 행성에 충돌하는 경우도 있고 소행성대로 들어오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행성들의 영향권 바깥의 먼 궤도로 튕겨 나가게 된다. 물론 이 혜성들이 수십만 년 동안 계속 근일점을 지날 때마다 활동을 할 가능성은 낮아 보이고, 대부분 1~2 만년의 활동 후에는 표면의 휘발성 물질이 '가려지거나' 고갈되어 활동을 멈추리라 예상된다.

앞에서 엔케형 혜성들도 카이퍼 벨트에서 기원하였다고 설명하였는데, 대부분의 엔케형 혜성의 경우 이것이 맞는 설명이나 막상 엔케 그 자체에 대해서는 그 기원이 쉽게 설명되지 않는다. 엔케는 카이퍼 벨트에서 시작한 시뮬레이션으로 궤도를 설명하기에는 너무나도 태양 가까이 있다. 사실 엔케보다도 더 가까운 곳에 소행성들과 유사한 궤도를 가지는 혜성들도 존재한다. 이들을 보통 활동 소행성이라고 부르는데 소행성과 혜성 사이에 명확한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기에 이들 천체의 정체성이 꽤나 모호하다. 일반적인 혜성의 경우와 같이 표면에서 휘발성 물질이 승화하면서 혜성처럼 (혜성이니까) 보이는 소행성도 있는데, 표면에 있던 휘발성 물질이 가려져서 혜성 활동이 멈추었다가 이들이 다시 드러나게 되어 활동이 재개된 것이 아닌가 싶은 경우이다. 휘발성 물질과는 관계없이 충돌이나 과한 회전으로 소행성 표면에서 물질이 뿜어져서 소행성이 혜성처럼 보이는 경우도 알려져 있는데, 이들은 혜성은 아니라고 하겠다. 문제는 이걸 알 수 없는 경우도 종종 있다는 점.. 어쨌든 소행성 대에 존재하는 이들 천체는 그 궤도가 안정적이라 대부분 최소 수백만 ~ 수천만 년은 소행성대에 머무르리라 예상된다.


5. 특성[편집]


혜성이 소멸되는 경우도 있다. 목성과 같은 거대한 중력을 가진 행성에 포획되어 위성이 되어버리는 경우도 있고 태양에 너무 가까이 와서 모두 증발해 버리거나 몇 조각으로 분해되는 경우도 있고, 아예 다른 천체와 충돌해 버리는 경우도 있다. 충돌한 대표적인 예로 1994년에 목성과 충돌한 혜성인 슈메이커-레비 혜성이 있다. 이 혜성은 목성에 충돌하여 거의 지구 크기만 한 충돌 흔적이 남았다.

다만 물질들을 거의 전부 소모해 꼬리만 소멸하는 경우 현대에 와서 재발견되기도 있다. 184년 만에 재발견된 블랑팡 혜성(289P/Blanpain = D/1819 W1 (Blanpain) = 2003 WY25)이 대표적이다.

지구상의 우리가 혜성을 관측하기 쉬운 건 태양에 접근하면서 꼬리를 길게 늘어뜨릴 때인데, 태양과의 거리가 가까워지고 근일점이 될수록 꼬리가 점점 길어진다. 때로는 그 꼬리의 길이가 무려 태양과 지구 사이의 거리인 1AU(천문단위, 약 1억 5천만 km)를 넘기기도 한다. 1996년 5월 1일에 관측 이래 가장 긴 꼬리를 달았던 햐쿠다케(百武; Hyakutake) 혜성은 무려 3.8AU를 기록하기도 했다. 태양-지구 간 거리의 3.8배인 약 5억 7천만 km로 태양에서 수성-금성-지구-화성을 지나 소행성대까지 훌쩍 넘겨버리는 거리이다.[3]

태양 돌입 각도가 낮고 웬만큼 큰 대형 혜성들은 상단의 사진처럼 꼬리가 두 갈래로 갈라지는데, 푸르고 옅은 것은 이온화된 가스로 이루어진 이온 꼬리이고 밝고 짙은 것은 먼지와 얼음이 섞인 먼지 꼬리이다. 두 개의 꼬리가 서로 갈라지는 이유는 태양풍에 의해 밀려나는 물질들의 속도가 서로 다르기 때문. 이온 꼬리 쪽이 좀 더 태양 반대 방향으로 뻗친다.

한편, 이러한 꼬리가 생기는 이유는 태양에 접근하면서 쉽게 녹아 증발할 수 있는 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다름 아닌 H2O. 혜성에는 상당량의 (얼음)과 일산화탄소, 이산화 탄소, 메탄이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된다. 얼어붙은 호수나 연못을 가지고 있는 산덩어리를 상상하면 쉬울 것이다.

수분을 다량 함유하고 일부 유기물질도 섞여 있는 혜성의 이런 특징은, 지구 표면에 다량의 물이 존재하고 생명체가 번성하게 된 근원을 혜성에서 찾는 연구의 시초가 되기도 한다. 태양계가 갓 형성된 수십억 년 전부터 초기 원시 지구에 "흙투성이 얼음덩이" 천체가 무수히 충돌하면서, 다량의 수분이 뜨거운 지각과 대기를 식히고 유기물이 바닷물 속에 대량으로 녹아들어 감으로써 초기 생명체가 발생할 조건을 갖추어 놓았다는 가설에 기반을 둔다. 혜성의 출현을 재앙의 징조로 여기고 두려워 하였던 게 고대로부터의 혜성관(觀)이었다면, 현대 문명은 혜성이 생명을 싹트게 한 기원일 수도 있음을 보여주기 시작하였다. 문명의 발달이 혜성의 이미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한 셈이라 하겠다. 이런 구성 성분 탓에 픽션에서는 테라포밍을 위해서 사용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는 장주기 혜성이 단주기 혜성보다 규모가 큰데, 왜냐하면 단주기 혜성은 태양에 자주 접근하기 때문에 그만큼 자주 물질들이 떨어져나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단주기 혜성인 엥케 혜성[4]은 꼬리를 찾아보기도 힘들지만, 75년의 주기를 가진 핼리 혜성이나 3000여 년의 주기를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헤일-밥 혜성은 밝기도 밝을 뿐만 아니라 규모도 굉장히 크다. 핼리 혜성은 단주기 혜성인데도 불구하고 규모도 크고 꼬리도 길게 형성되는 이상값으로 여겨진다.

꼬리는 태양의 복사열과 태양풍으로 인해 생성되므로 항상 태양의 반대쪽 방향으로 뻗게 된다. 얼핏 생각하기엔 마치 로켓처럼 혜성에서 뿜어져 나온다고 여길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혜성의 궤도에서 진행 방향으로 꼬리가 뻗을 수도 있다. 또한 꼬리가 갈라질 때는 방향에 따라 지구에서 봤을 땐 마치 태양의 방향으로 고리가 뻗은 듯한 모습도 볼 수 있다.


6. 혜성 목록[편집]


  • 핼리 혜성 (1P/Halley)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핼리 혜성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 템펠 1 혜성 (9P/Tempel)
파일:PIA02142_Tempel_1_bottom_sharped.jpg
딥 임팩트 충돌체가 찍은 템펠 1 혜성
단주기 혜성으로, 공전주기는 5.5년이다. NASA에서 독립기념일에 맞춰 딥 임팩트 탐사선을 충돌시킨 바 있는데, 이후 예전에 빌트 2 혜성의 샘플을 돌려보낸 뒤 할 일이 없는데 버리기는 아까워진 스타더스트를 여기로 보내 탐사를 이어간, 결과적으로 지구에서 온 탐사선을 두 번이나 만난 기록을 가진 혜성.

  • 허셜-리골렛 혜성 (35P/Herschel-­Rigollet)
파일:external/members.a1.net/HYAKUTAK.jpg
독일 출신 영국 여성 천문학자이자 오빠인 프레드릭 윌리엄 허셜과 같이 천왕성을 발견한 캐롤라이나 허셜이 1788년에 처음 발견하고, 1939년 프랑스의 천문학자 로저 리골렛이 다시 발견한 혜성. 궤도주기 155년으로 단주기 혜성들 중에서는 굉장히 긴 편에 속한다. 다음 근일점은 2092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 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 (67P/Churyumov-Gerasimenko)
파일:attachment/혜성/Churyumov_Gerasimenko.jpg
파일:67P_Churyumov-Gerasimenko_surface.gif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의 표면
태양에 가장 가까울 때가 1.24AU이며 6.45년의 주기를 지닌 단주기 혜성. 2014년, 유럽우주국의 혜성 탐사선 로제타가 혜성을 탐사했으며 탐사가 끝나고 혜성에 충돌해 자멸했다.
위는 처음으로 공개된 혜성 표면의 고해상도 사진. 태양열에 의해 표면이 기화, 가스가 대량으로 분출되기 이전에 관찰하기 위해 화성-목성 궤도 사이에 위치할 때를 노려 탐사선을 착륙시켰다. 하지만 탐사선은 이후 태양이 비추는 양달이 아닌 응달에 착륙해서 태양발전을 못해 방전된 후 7개월간 수면상태에 있다가 혜성의 이동에 의해 다시 태양빛을 받게 되면서 깨어났다. 시간이 지나면 두 개의 핵으로 분리될 것으로 추정된다. 표면에 바위들이 굴러다니는데 중력이 약한데 불구하고 우주밖으로 나가지 않는다.#

  • 키론(95P/Chiron = 2060 Chiron)
소행성과 혜성의 성질을 공유하는 천체.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조

문서 참조

  • 이케야-장 혜성 (153P/Ikeya-Zhang)
파일:external/662647e7223d8e78c2d2856c199c28d781c5ab3c1215b3a56299cdb9fca8fa24.jpg
2002년 이케야 카오루와 중국인 장 다칭이 비슷한 시기에 발견한 혜성으로 중국인 처음으로 이름이 들어간 혜성이다. 주기는 366년으로 17세기 중국 천문학 서적에서도 언급되어 있다.

키론처럼 소행성과 혜성의 성질을 공유하는 천체이며, 키론처럼 켄타우로스 천체이기도 하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조

  • 이케야-세키 혜성 (C/1965 S1, 1965 VIII, 1965f)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Ikeyaseki_tail_30Oct1965.jpg
1965년 일본인 이케야 카오루와 세키 쓰토무가 발견한 혜성으로 당시 혜성에서는 가장 밝은 혜성으로 세계적 화제가 되어 아마추어 천문학자이던 두 사람은 일약 유명인이 되었다. 이케야는 2002년에도 새로운 혜성을 중국인 장 다칭과 비슷한 시기에 발견하여 이케야-장 혜성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케야-세키 혜성은 가장 큰 두 조각은 S1-A, S1-B라 불리며 각각 877년과 1056년 후에 다시 태양계 안쪽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 웨스트 혜성(C/1975 V1)
파일:external/home.earthlink.net/West.jpg
대낮에도 볼 수 있었을 정도로 굉장히 밝았던 혜성이다. 주기는 최소 25만여 년, 최대 55만여 년으로 예상되며, 1975년 리처드 M.웨스트에 의해 발견되었다. 이심률이 0.99997로 극도로 포물선에 가까운 타원궤도를 형성했을 것으로 추정하며 원일점은 최대 7만 AU(1.1 광년)로 추정된다.

  • 슈메이커-레비 9 혜성 (D/1993 F2)
1994년 목성과 충돌한 혜성. 앞에서도 말했듯이 목성에는 커다란 흔적이 남았다. 목성 문서 참고.

  • 헤일-밥 혜성 (C/1995 O1) (1996년 대혜성)
20세기의 혜성 중 가장 밝았다고 평가되는 혜성. 본 문서 상위의 사진에 나오는 혜성이다. 95년에 발견되었지만 실제로 가장 밝게 빛났던 것은 97년경. 혜성 핵이 워낙 커서 일찍 발견되었다. 근일점 전후해서 몇달 정도는 별이 한두 개 정도 보이는 곳이라면 도심권에서도 쉽게 관찰이 가능했을 정도로 크고 밝았다. 75년마다 돌아오는 핼리 혜성과는 달리 장주기 혜성이라, 다시 볼 수 있는 것은 약 3000년 뒤로 추정. 이 혜성은 근일점이 0.9AU 정도로 상당히 멀어서 일반적인 혜성핵이라면 맨눈으로 관측할 만한 축에도 못 끼지만, 이 혜성은 핵의 크기가 40~80km으로 추정된다.

  • 햐쿠타케 혜성 (C/1996 B2)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50px-Hyakutake_Hubble.gif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관측사상 가장 긴 꼬리로 유명한 혜성.[5] 하쿠다케, 하쿠타케 등이 아니라 햐쿠타케(Comet Hyakutake)다. 이 혜성은 크기 자체는 그리 큰 것은 아니지만 지구와 엄청나게 가깝게 지나갔다. 당시를 회상하는 천문인에 따르면 지평선을 가로지를 듯한 거대한 꼬리는 엄청난 장관이었다고 한다. 1996년 3월 25일에 지구에 최근접했지만, 안타깝게도 당시 국내의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날이 흐려서 그 장관을 목격하지 못했다. 발견자는 일본 천문학자 유지 햐쿠타케(1950~2002)가 1996년 발견했다.

  • 맥노트 혜성 (C/2005 P1) (2006년 대혜성)
맥노트 씨가 발견한 혜성은 이것 많고도 엄청나게 많지만, 이 혜성은 엄청난 규모를 자랑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Sat_comet_WEB.jpg
보면 알겠지만 지평선 가까운 곳에서 혜성의 코마가 여전히 밝다. 심지어 이 혜성은 질 때까지 보일 정도로 밝은 혜성이었다. 원래는 궤도 이심률이 1을 넘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으로 예측이 되었으나 태양을 돌고 난 뒤 1 아래로 떨어졌다. 따라서 9000년 뒤에 다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 이-스완 혜성 (C/2009 F6)
파일:external/www.aerith.net/2009F620090407lrgbnew.jpg
2009년에 아마추어 천문학자 이대암(現 영월곤충박물관장)과 소호 태양관측위성이 확인한 혜성으로 최초로 한국인의 이름이 새겨진 혜성.[6] 발견경위는 2009년 3월 26일에 혜성의심물체를 촬영하여 규슈대 천문학과 교수인 야마오카 히토시 교수에게 보냈으나 처음엔 혜성이 아니라는 답을 받았다. 이후 4월 4일 소호 태양관측위성[7]의 태양풍 비등방성 측정기(SWAN)가 혜성을 촬영하여 천문학회지 서큘러에 공개되어 야마오카 히토시 교수가 동일 천체임을 파악한 후 국제천문연맹에 통보함으로써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8]

자체만 보면 보잘 것 없는 혜성이나, 2012년 종말론과 관련된 혜성이다. 궤도경사각이 지구와 매우 가까워서 유성우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어 천문덕후들을 설레게도 했지만 그런 건 없었다. 문서 참고.

  • 판스타스 혜성 (C/2011 L4 PanSTAR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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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경 근일점을 통과한 혜성. 최대 겉보기등급이 +2등급으로, 육안으로 관측이 겨우 가능했다.[9] 더구나 이 혜성이 근일점과 가까울 때는 정렬 방향이 지구와 겹쳐서 겉보기거리가 아주 가까웠다. 깜깜 밤중에 이 정도 밝기였으면 신나게 관측이 가능했을 테지만 저녁 노을이 배경으로 깔려있어서...

  • 러브조이 혜성 (C/2011 W3)(2011년 대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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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이츠 선그레이져에 속하는 혜성으로 1329년에 근일점을 맞은 기록되지 않은 크로이츠 혜성일 가능성이 높다.[10] 규모가 상당히 컸던 혜성으로 2011년 대혜성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 아이손 혜성 (ISON, C/2012 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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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 우주 망원경이 촬영한 아이손 혜성
태양에 매우 가까이 접근하는 혜성 중 하나[11]로 2013년 11월 29일경 근일점을 통과한 혜성. 21세기 최대의 혜성이 될 가능성도 있었던 혜성이다. 추정 밝기는 금성(-4등급)보다 6.25배 더 밝은 -6등급.[12] 하지만 11월 29일 태양과 가까워졌다가 일시적으로 태양에 가려져 소멸된 것처럼 보였으나, 작아지긴 했지만 혜성이 다시 관측됨으로써 12월 혜성의 관측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다시 관측된 아이손의 파편은 계속 줄어들더니, 결국 12월 2일 완전 소멸해 버렸다. 참고로 이 혜성은 C/1680 V1 과 같은 어미에게서 떨어져 나왔다는 추측이 있다. 참고로 이 혜성이 일반적인 혜성이 아니며, 지구나 태양과 충돌해 인류의 멸망이 올 것이라는 인류멸망설이 인터넷 중심으로 떠돌았고, 수메르 신화니비루가 바로 이 아이손이라고 설레발 치는 음모론자들이 있었으나 지금은 전부 인지부조화를 통한 정신승리를 시전하고 있다.

기존의 다른 혜성처럼 태양계 외곽의 오르트 구름에서 기원한게 아닌 태양계 밖에서 날아온 혜성이다. 오우무아무아에 이어서 2019년 8월 30일에 2번째 발견이다. 정보 혜성이 내뿜는 가스가 태양계 내 혜성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것과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 C/2019 Y4 (ATLAS)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아틀라스 혜성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파일:6478 Gault.png
소행성대 혜성 Gault
소행성대 혜성(Main-belt comet)에 속한다. 다만 엄밀히 말하면 일반 소행성에 더 가깝고, 기존의 혜성과는 꼬리의 형성 과정이 다르기 때문에 활성 소행성(Active asteroid)이라고 불러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 C/2020 F3 (NEOWISE)
2020년 3월 27일에 발견된 혜성이다. 2020년 7월 3일 근일점을 지났으며 7월 초저녁과 새벽 동안 맨눈으로도 관측할 수 있는 혜성이다. 일명 '니오와이즈 혜성'으로 불리는데, 최대밝기는 +0등성으로 꽤나 밝았다.

  • C/2022 E3 (ZTF)
2022년에 발견되어 2023년 2월 1~2일경 기린자리 부근에서 최근접한 5만년 주기의 장주기 혜성이다. 2023년 내에서 가장 밝은 혜성이지만 겉보기 등급이 5등급이여서 어두운 곳에서만 육안으로 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13]

  • C/2023 A3 (Tschinshan-ATLAS)
2023년 1월 9일에 발견된 혜성이다. 2024년 10월에 지구에 근접하여 0.3등급, 산란 영향으로 -5등급[14]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기는 대략 26000년으로 추정. 예상밝기가 크게 변하지 않으면 2024년 대혜성으로 이름을 올릴 수도 있다.

  • C/1882 R1
기록된 혜성 중 가장 밝았던 혜성이다. 추정 겉보기 등급은 무려 -15~-20이며, 이는 보름달보다도 밝고 낮에 충분히 보이는 정도다. 근일점 통과 직후 네 조각으로 나눠져, 이 혜성들은 앞으로 개별 혜성이 되어 수백 년 뒤에 보일 예정이다.

샤를 메시에가 발견한 혜성으로, 꼬리가 거의 100도[15]까지 뻗쳤다는 기록이 있는 1769년 대혜성. 초승달, 반달 같은 위상을 보였다는 기록이 있다.

  • C/1743 X1
쌍곡선 궤도의 1744년 대혜성.[16] 근일점에서 6개로 갈라진 꼬리를 드러냈다. 겉보기등급은 -7로 추정.

  • C/2023 P1 (Nishimura)
2023년 8월 11일 일본의 니시무라 히데오가 발견한 혜성으로 동년 9월 18일 처녀자리에서 최대 1.5등급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었다. 기존 C/2022 E3(ZTF)보다 밝아져 2023년 내 가장 밝은 혜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8월 16일 기준 10.8등급의 밝기와 8분의 꼬리 길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계속 예상 밝기가 어두워지면서 예상 밝기가 2.0으로 낮아졌고 Sky Tonight이라는 어플에서는 최대 밝기 4.0을 예상하고 있다. 겉보기등급이 2 이하로 더 떨어진다면 육안 관측 가능성이 낮아지게 된다.

7.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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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박승철 1964~2000. 한국 천체 사진작가. 천체 사진의 천재로 평가받으며, 수천여 장의 천체 사진을 찍으며 활동하였으나 불의의 교통사고로 요절. [1] 다만 객성은 혜성을 가리키기도 했지만 보통은 신성이나 초신성을 객성이라고 했다.[2] 혹은 공전궤도의 장반지름[3] 처음에는 전혀 엉뚱한 곳을 지나가던 태양 탐사선 율리시스가 '혜성 꼬리를 통과했다' 고밖에는 도저히 설명이 안 되는 이상한 데이터를 얻었는데, 그때 그 근처의 혜성이라 해 봐야 3.3AU 밖에서 근일점을 지나가는 햐쿠다케 말고는 딱히 없었기 때문에 한동안 과학자들이 쉽게 믿기 어려워했다. 결국 2000년에야 비로소 이 혜성이 거기까지 꼬리를 늘어뜨려서 율리시스에 검출되었다는 결론이 나왔다.[4] 주기가 약 3.3년에 불과하다. 이 사진 가운데 희미한 녹색 천체가 바로 엥케 혜성.[5] 그러나 이 기록이 이케야-장 혜성에 의해 깨졌다는 주장도 있다.[6] 혜성에 자신의 이름을 넣을 때는 성을 집어 넣는다.[7] 이게 별명이 혜성사냥꾼이다. 잡은 혜성의 수만 4700개가 넘는다.[8] 야마오카 교수에게는 통보의무가 없음에도 통보해주었기에 이름을 같이 올릴 수 있었던 것. 혜성 발견에 사용된 것은 SLR 카메라와 90mm 망원경이다. 덧붙여 발견 이후 1년이 지나는 시점까지 한국 천문학계에서 보낸 축하는 아마추어천문동호회 연합회장 명의로 발송된 화환 하나였다고 한다.[9] 혜성의 밝기는 코마 전체의 밝기를 점에 모아놓은 것으로 계산한다.[10] 혜성은 조각나는 경우가 많아서 부모가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11] 이런 부류의 혜성을 선그레이져 혜성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이는 선그레이져 해성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크로이츠 혜성군에는 속하지 않았다. 대신 1680년 대혜성(C/1680 v1)과 같은 부모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보인다. [12] 선그레이져 혜성 특성상 광도는 엄청나게 올라가지만 태양 바로 근처라서 관측은 아주 어렵다[13] 다만 5등급은 쌍안경이나 망원경으로 보기에는 상당히 좋기 때문에 쌍안경으로 보는 표적이 많이 되었다.[14] 이는 금성 정도의 밝기로 황혼 시간대에 충분히 육안으로 볼 수 있다. 참고로 최근 대혜성인 니오와이즈 혜성의 겉보기 등급은 0등급.[15] 잘 가늠이 안 된다면, 팔을 쭉 뻗었을 때 손을 펼친 만큼의 너비의 5배라고 생각하면 된다.[16] 이심률이 1로 추정된다.[17] 모든 게임에서 혜성이 등장하며, 특히 유로파 유니버설리스에서 혜성 이벤트는 높은 확률로 안정도를 1 떨어트리는 악명 높은 이벤트다. 극적인 확률로 혜성을 과학적으로 다루는 이벤트가 떠서 안정도 1을 올려줄 때도 있다. 스텔라리스에서는 국가관에 따라 안정도를 얻을 수도, 잃을 수도, 아무 일 없이 넘어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