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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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呼客
2. 豪客



1. 呼客[편집]


물건 따위를 팔기 위하여 손님을 부름.

지나가던 사람을 꼬드겨 가게 입장을 유도하거나, 꼭 가게로 끌고 들어오지 않더라도 가게에 들어온 손님을 따라다니며 요청하지도 않은 이런 저런 설명과 추천으로 귀찮게 하며 구매를 유도하는 경우에도 호객의 일종으로 본다.

이런 호객행위를 하는 사람을 보통 "호객꾼" 이라 부른다. 속어로는 일본어에서 유입된 '삐끼'라는 단어가 주로 쓰인다.

한국에서는 보통 호객에 대한 의미가 별로 좋지 못하다. 대개 감언이설로 질나쁜 제품을 질좋은 제품이라고 바가지를 씌워 팔기도 하며 물건을 사라고 강매행위를 하고 호객꾼이 물건 사라는 말을 무시하고 그냥 가버리면 욕설이나 심지어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1] 대개 호객행위를 하는 업소나 가게들을 보면 실제로 다른 곳보다 바가지거나 서비스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호객행위를 하는 사람들의 말을 다 믿어서는 안된다. "잘해줄게~" "싸게 줄게~" "맛있으니 오세요~" 라는 말을 듣고 가보면 대부분 그런 거 없다. 그 대표적인 예가 용산 전자상가용팔이, 동대문 의류상가의 동팔이가 있다. 잠깐 동안은 돈을 벌 수 있을지는 몰라도 한번 소문이 나기 시작하면 손님의 발길이 줄어들게 되고 비양심적인 장사치 하나 때문에 전체적인 상인들의 이미지를 안좋게 흐려놓는 미련한 짓. 이런 사람들 때문에 건전하게 제품이나 음식점 등을 홍보하는 사람들도 덩달아 욕을 먹는다.

한국 또한 2000년도가 넘어서야 개인주의가 차츰 자리잡기 시작한 최근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흥정 문화와 더불어 급속도로 사라지는 중인 문화이다. 오죽하면 젊은 남자 손님을 단골로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만히 내버려 두는 것'이라는 농담도 있고, 또 혼자 여행 다니는 비율이 높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호객행위가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나라는 기피 여행지가 될 정도.

다만 중노년층이 많은 시장 같은 곳은 여전히 성행하며, 특히 노량진수산시장, 소래포구도 악명 높을 정도로 호객행위가 심하다. 오죽하면 한번 갔다온 사람들은 다시는 안 간다고 할 정도로.

특히 유흥가 밀접한 거리에도 호객행위도 하는데 절대로 가지말자. 따라가면 처음에는 진짜 양주를 주다가 어느 정도 취하면 가짜 양주를 주고, 필름 끊기면 나도 모르게 술집 누나들이 꼬드겨 2차까지 가게 된다.

약국에서도 호객행위를 한다.# 당연하지만 불법이다. 약국이 환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호객행위를 하는 것은 약사법 위반이고, 상업적인 목적으로 일반승합차를 약국까지 노선을 정해 운행하는 것은 엄연한 운수사업법 위반이다.

'호구+고객님'으로 형성된 '호갱님(호객님)'이라는 유행어가 생기기 이전에 呼客이라는 한자어가 먼저 있었다. 호갱의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


2. 豪客[편집]


호탕한 사람. 기운을 뽐내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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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질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게는 굳이 호객을 하지 않아도 알아서 손님이 모여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