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 전투

덤프버전 :




호스 전투
Battle of Hoth

파일:battle of hoth.png}}}
날짜
3 ABY[1]
장소
호스
원인
야빈 전투 이후, 은하 제국의 반격
교전국
파일:attachment/Rebel_Alliance_logo.png 반란 연합
파일:Galactic_Empire_logo.png 은하 제국
주요 지휘관
칼리스트 라이칸 장군
레아 오르가나 사령관
루크 스카이워커 중령
브렌 델린 소령
델비스 소령
주더 페이지 중위

다스 베이더 최고 사령관
퍼무스 피에트 원수[2]
켄달 오젤 대장
막시밀리언 비어스 준장
제러드 몬트페럿 대령
로스 니다 대령

전력
행성 차폐막 발생기 1개
GR-75 중형 수송선 30척
BTL-A4 Y-wing
T-65B X-wing
T-47 에어스피더
V-150 행성 방어용 이온 캐논 1개
DF.9 터렛
1.4 FD P-Tower 레이저 캐논
반란 연합 보병[3]
은하 제국 육군
AT-AT 6대

(이하 병력 수 미상)
AT-ST
스노우 트루퍼
501 군단 병력
은하 제국 해군
이제큐터급 슈퍼 스타 디스트로이어 1척
임페리얼 - I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1척
임페리얼 - II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4척

(이하 병력 수 미상)
고잔티급 순양함
TIE/ln 우주 우세 전투기
피해 규모
{{{#000000 T-47 에어스피더 6대
GR-75 중형 수송선 17척

(이하 손실율 미상)
DF.9 터렛
1.4 FD P-Tower 레이저 캐논
반란 연합 보병 }}}
{{{#000000 임페리얼 - I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1척[4]
AT-AT 2대

(이하 손실율 미상)
TIE/ln 우주 우세 전투기
스노우 트루퍼}}}
결과
은하 제국의 승리
영향
반란 연합, 호스 행성계에서 퇴각
반란 연합 전멸작전 발동
루크 스카이워커, 대고바에서 제다이 수련 시작.


1. 개요
2. 배경
3. 전투 개시
3.1. 오젤 제독의 실책
3.2. 제국군의 맹공격
3.3. 탈출 작전
3.4. 기지 내부 전투
4. 결과
5. 설정 구멍?
5.1. 반박
6. 촬영지
7. 매체에서의 등장



1. 개요[편집]


파일:asdfasdfsdf.jpg
Battle of Hoth.

스타워즈 에피소드 V : 제국의 역습의 배경이 되는 전투. 한랭 행성 호스에서의 반란군과 제국군의 전투를 다루고 있다.



2. 배경[편집]


"저 행성계다. 스카이워커놈들과 있을 것이다. 호스 성계로 항로를 잡아라. 비어스 장군, 그대의 병력을 준비시키도록."

(That is the system, and I'm sure Skywalker's with them. Set your course for Hoth System. General Veers, prepare your men!")

- 다스 베이더.

야빈 항성계에서 반란 연합데스스타를 파괴함으로서 대승리를 거뒀었으나 본부의 위치가 발각되어 결국 야빈에서 철수하게 되었다. 이후 게릴라전을 벌이다가 몬 칼라 반란으로 스카리프 전투 이후 최대전력을 모으지만 마-코타 우주기지에서 죽음의 전대의 공격으로 장 도돈나를 비롯한 5명의 장성들을 비롯해 거의 모든 함대를 잃어 버리며 패주하였다. 이에 반란 연합은 새로운 터전을 찾던 중 발각될 위험이 적은 변방에 위치한 호스를 발견하고, 그곳에 본격적으로 둥지를 틀기 시작하였다. 극지 냉대기후를 가진 곳이었으니 제국군이 쉽사리 접근하기 어려우리라 생각했던 것이다.[5]

제국군은 반란군을 찾기 위해 바이퍼 프로브 드로이드를 은하계 곳곳에 뿌렸고 끝내 호스 성계에 하나가 다다른다. 정찰을 나갔던 루크 스카이워커가 행성에 추락하는 탐사 드로이드를 발견했으나, 미처 자세한 조사를 하기 전에 행성 토착 생명체인 왐파에게 공격을 당해 의식을 잃는다. 루크가 실종되자 에코 기지에서 출발한 한 솔로가 직접 톤톤을 탄 채 눈보라를 뚫고 루크 스카이워커를 찾아 나선다. 한편 왐파의 동굴에서 간신히 빠져나온 루크는 추위에 떨다 기절하기 직전, 사망한 그의 스승 오비완 케노비의 환영을 보게 된다. 오비완은 그를 가르친 바 있는 요다에게 가르침을 받도록 대고바로 향하라고 지시하였다. 루크가 이를 듣고 정신을 잃은 바로 그때 솔로가 루크를 찾아냈고, 악화된 날씨로 기지로의 귀환이 불가능하자 한은 눈을 뚫고 그 안에 쉼터를 만든 뒤 라이트세이버를 이용해 혹한으로 얼어죽은 톤톤의 배를 갈라 온기를 루크에게 나눠주었다.[6]

다음 날 아침, 스노우스피더를 탑승한 제브 세네스카가 정찰 중에 실종된 한과 루크 일행을 발견, 그들과 함께 기지로 귀환한다. 루크는 건강을 우려하여 곧장 박타 탱크 속에서 치료를 받았다. 그 후 제국군의 탐사 드로이드가 솔로와 츄바카에게 발견되었고, 그들을 발견한 드로이드는 반란군 기지에 대한 정보를 죽음의 전대에 전송한 후에 자폭한다. 한 솔로가 본진에 보고하자, 반란군은 전투를 준비하기 시작했다.[7] 한편 죽음의 전대 전대장 켄달 오젤 제독은 전송된 정보를 통해 반란군이 호스에 있다고 단정짓기는 어렵다며, 아마 밀수꾼이나 민간인 무리일 것이라 여겨 무시하지만, 다스 베이더는 탐사 드로이드가 보낸 행성 방어막 생성기 사진을 확인한 후 호스에 반란 연합이 있다는 피에트 대령의 의견을 지지하여 전투를 준비한다.


3. 전투 개시[편집]



3.1. 오젤 제독의 실책[편집]


제국군 사령부에서는 궤도 폭격으로 호스 행성의 반란군 기지를 타격하여 도주할 일말의 여지도 없이 일망타진할 작전을 수립했다. 이제큐터급 드레드노트를 필두로 한 죽음의 전대의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원거리 궤도 폭격으로 반란군이 눈치채기도 전에 갈아버리고, 도주하는 소수의 함선들은 함재기와 순양함의 합동 포격으로 싹 쓸어버리며, 남은 잔당은 지상군으로 처리한다는 작전이었다. 이 작전의 핵심은 은밀함이었는데, 반란군이 제국군 함대가 접근하는 것을 눈치채고 기지의 행성 방어막을 가동시키면 제국군 함대가 궤도상에서 폭격하여 반란군 기지를 파괴하는 일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이었다.[8][9] 때문에 호스 행성에 초공간 도약으로 접근할 때 궤도 폭격의 사거리는 닿는 거리이되 반란군 기지에서 제국군 함대를 눈치채지 못할 정도의 정밀한 이동 지점 설정이 필수적이었다.

그러나 이 작전은 오젤 제독의 무모한 행동 때문에 첫 단추부터 어긋나 버린다. 오젤의 기함이 지나치게 근접한 지점으로 도약해 버린 것이다. 때문에 반란군은 오젤의 기함을 포착하자마자 제국 해군이 행성계에 진입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신속하게 방어막 발전기를 가동시켜 제국 해군의 궤도 폭격에 대비했다. 기습 폭격이 불가능해지자 베이더는 비어스 장군에게 육군스톰트루퍼상륙작전을 준비하라고 지시하고, 오젤 제독의 실책에 대한 책임을 물어 숙청한 후 이제큐터의 함장 피에트 대령을 그 자리에서 제독으로 승격시켜 함대의 총지휘권을 맡긴다.


(베이더의 개인 밀실이 열리며, 베이더가 막시밀리안 비어스 장군을 맞이한다.)

베이더: 무슨 일인가, 장군?

비어스 장군: 함대가 광속 항해에서 나왔습니다. 스캔 결과 호스 계의 여섯 번째 행성이 방어막으로 보호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방어력이 너무나 강력해서 궤도 폭격도 막아낼 정도입니다.

베이더: 반란군들이 우리의 출현을 눈치챘군. 오젤 제독이 광속 항해에서 나올 때 행성계 쪽으로 너무 가까이 접근했어.

비어스 장군: 제... 제독께서는 기습이 더 현명하다고 생각하셔서...

베이더: 그 자는 덤벙대는 만큼이나 멍청하군.[10]

장군, 지상 공격을 위한 병력을 준비하게.

비어스 장군: 알겠습니다, 베이더 경.

(스크린이 켜지고, 오젤 제독과 피에트 대령이 제 할 일을 하다 스크린 너머의 베이더를 보고 긴장한다.)

오젤 제독: 베이더 경, 함대가 광속 항해를 벗어났으며 이제 고...!

베이더: 자네가 날 실망시키는 것도 이게 마지막이네, 제독.[11]

피에트 대령!

피에트 대령: 예, 베이더 경.

베이더: 방어막 외부에 지상 병력을 투입시키고, 함대를 분산하여 행성계를 완전 봉쇄하여 개미 새끼 한 마리도 빠져 나오지 못하게 하라. 이제부턴 자네가 지휘관이다, 피에트 제독.

피에트 제독: 감사합니다, 베이더 경.[12]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ISD_Tyrant.jpg
결국 베이더는 변경된 상황 앞에서 반란군의 방어막 발전기를 최우선 표적으로 지상군을 행성 지표로 파견하였고, 함대를 행성계 주위에 배치시켜 그 어떤 우주선도 도망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위의 사진도 행성 봉쇄에 투입된 임페리얼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타이런트함이다.[13]

3.2. 제국군의 맹공격[편집]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Battle_of_Hoth.jpg

"여기는 전초기지 3-T-8. 제국군 워커들을 발견했다." - 반란 연합 지상군 관측병.


행성 근처에 다가간 첫 번째 제국 해군 함정인 타이런트함은 첫 수송선을 격침시키려다, 에코 기지의 이온 캐논에 당해 동력이 먹통이 되어 버려 일시적으로 기능을 상실하고, 반란 연합의 첫번째 피난선이 무사히 도망친다. 한편 AT-AT, AT-ST와 다수의 스노우트루퍼들로 이루어진 제국 지상군 "블리자드 포스"는 호스 행성의 모르스 모레인 지역에 집결한 뒤, 비어스 장군의 지휘하에 반란군의 차폐막 생성기를 표적으로 진격했다.[14]

반란 연합은 지금 상태로 제국 육해군의 총공격을 막을 수 없다는 걸 잘 알았기 때문에, 주로 갤로프리 수송선으로 구성된 수송전단으로 기지를 버리고 도주하는 작전을 세운다. 하지만 전원 탈출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기에, 병력을 내보내 제국군의 진격을 조금이나마 늦춰 시간벌이를 하려 한다.

반란 연합 지상군은 A280C 블래스터 소총을 장비하고 DF.9 대보병 포대와 1.4 FD P-타워를 사용해 방어선을 구축하였다. 반란군 장병들은 제국 육군의 워커들을 상대로 저지선을 지켜내려 했지만, 중전차처럼 밀고 들어오는 다수의 AT-AT 앞에서 반란군은 퇴각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반란군은 루크 스카이워커와 웨지 안틸레스의 지휘하에 로그 스쿼드론을 투입해 견인 케이블로 워커의 다리를 묶어 넘어뜨리는 전술을 사용한다.

"방어막 생성기까지의 거리는?"

"1-7-1008 입니다."

"대상 확인, 최고 화력으로 발사하라!"

- 차폐막 생성기 파괴 명령을 내리는 비어스 장군


반란 연합은 총 2대의 AT-AT를 격파하는 데 성공했고, 지상군 지휘관 비어스 장군에게 부상을 입히기도 했으나, 그가 부상당하기 전 직접 AT-AT를 지휘하여 방어막 생성기를 파괴, 대규모의 상륙군이 기지에 들이닥쳤다.


3.3. 탈출 작전[편집]


파일:Star Wars Episode 1980 The Empire Strikes Back 1080P HDTV AC3 x264-hV.mkv_001448571.jpg
반란 연합 지상군과 로그 스쿼드론이 필사적으로 시간을 버는 동안, 반란 연합은 에코 기지의 인원과 물자를 서둘러 갤로프리 수송선에 적재해 호위 X-wing을 붙여 탈출시킨다. 물론 호스의 궤도는 임페리얼 스타 디스트로이어로 구성된 봉쇄 함대가 대기하고 있었지만, 반란 연합은 행성방어용 이온 캐논으로 일시적으로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무력화 시켜 갤로프리 수송선이 무사히 지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15] 호스의 중력권을 벗어난 수송선은 하이퍼드라이브로 탈출하여 제국을 완전히 따돌렸다.

하지만 모든 수송선이 탈출에 무사히 성공하지는 못하였다. 총 30척 중 17척의 갤로프리 수송선이 파괴되었다.

3.4. 기지 내부 전투[편집]


결국 반란 연합은 퇴각을 면치 못하고 스노우 트루퍼들이 기지에 침투하면서 에코 기지의 사령실에 경보가 울렸다 금새 두절된다. 레전드 세계관에서는 경보 방송을 하던 몬 모스마의 아들이던 반란 연합 지상군 상병 '조빈 모스마'가 포로가 되었다가 베이더에게 살해된다. 방송을 들은 잔존 생존자들은 대피하기 시작했고 한 솔로가 직접 사령실에 있던 레아 오르가나 공주를 피난선으로 모시려 했으나, 함선으로 향하는 길목의 천장이 붕괴돼 밀레니엄 팔콘으로 빠져나가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한다. , 레아, 츄바카, C-3PO는 팔콘 격납고에 도달하나, 때마침 찾아온 제국 스노우 트루퍼들과 조우하게 된다. 스노우 트루퍼들이 중기관포 E-WEB을 설치해 공격을 준비하는 틈을 타 솔로는 팔콘의 엄호용 블래스터 캐논을 이용하여 스노우 트루퍼 몇 명과 E-WEB을 해치웠고,[16] 이륙에 문제가 있다가 베이더가 도착하자마자 간발의 차로 엔진이 작동하여 탈출에 성공한다.


4. 결과[편집]


파일:external/www.michaellortz.com/Hoth-Aftermath.jpg
호스 지상에 남은 반란 연합군의 최후. 시간을 조금이라도 벌기 위해 호스에 남겨진 군인들은 제국군에게 항복해 일단 목숨이라도 건지거나 아니면 저항하다 사살 혹은 도망치다가 얼어죽는 것 이외에는 선택지가 없었다.[17]

대부분의 반란 연합군은 수송선에 탑승해 탈출을 감행했지만 절반이 넘는 수송선[18]은 탈출에 실패했다. 탈출에 실패한 반란군은 포로로 잡히거나, 모스마 상병처럼 저항하다 살해됐다. 루크 스카이워커는 요다로부터 수련을 받기 위해 대고바로 떠난 한편, 한 솔로 일행의 팔콘호는 하이퍼드라이브 시스템이 고장난 상태였기 때문에 한동안 제국 해군에게 추격당한다. 한편 제국은 반란 연합을 전멸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한편 반란 연합군은 또다시 본부를 잃고 우주를 방랑하는 신세가 되었지만 제국군의 타격도 그리 적다고만은 할 수 없었다. 지상전에서 병력 손실이 있었고 반란군 궤멸이라는 목표 달성에 실패했으며, 궁극적으로 다스 베이더의 최우선 목표인 루크 스카이워커의 생포 또한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제국이 전투에선 승리하였으나, 반란군은 기지 탈출 시간벌이라는 목적은 완료하여 반란 연합 인원 대부분이 무사히 탈출에 성공했고, 제국은 반란 연합 궤멸 및 주요 인원 생포라는 목적을 이루지 못한 것이다.
이후 반란 연합은 엔도 행성에 집결해 데스 스타 2를 파괴하는데 이를 사전에 막지 못함으로서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더 많은 전투라 할 수 있다.

5. 설정 구멍?[편집]


제국의 지상군이 상륙할 수 있었다면 타이 파이터와 타이 폭격기 같은 전력도 대기권에 진입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공중 병력이 지원했다면 더 신속하고 빠르게 행성 차폐막을 파괴하고 우주에서 함포 사격으로 기지를 제압할 수 있었으나 그러지 않은 이유를 알 수 없다. 국지적인 소규모 보호막일 수 있으나 이 경우도 설정을 완벽히 메우지는 못한다. 속도와 활공 범위에 주의하여 저속으로 천천히 들이민 다음 보호막 내부에서 맹렬하게 폭격을 가할 수도 있기 때문. AT-AT가 기지에서 좀 떨어진 곳에 상륙한 데다가, 반란 연합 측은 철수 작전을 진행중이라 제대로 된 대공 무기를 배치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19]

이러한 전개에 대한 가장 설득력 있는 이유는, 이 작전의 궁극적인 목표는 루크 스카이워커를 생포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 근거로 위의 다스 베이더가 한 말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처음부터 루크를 거론한 것을 들수 있다. 통상적인 군사작전이었다면 특정인물의 이름을 거론할 이유가 없다. 스카이워커가 그들과 함께 있을 것이다 라고 한 것 자체가 애시당초 이 작전이 루크 스카이워커를 생포하고자 하는 베이더의 계획이었다는 증거이다. 그렇기에 오비완의 영체가 루크에게 나타나 데고바의 요다에게로 가라고 한 이유도 자연스럽게 설명될 수 있다.[20] 영체로 있는 오비완에게 루크를 노리는 베이더의 의중이 느껴졌을 수 있었을 것이고, 궁극적으로 어떤 결과가 생길것인가를 인지했기에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루크를 데고바로 빼돌렸던 셈이다. 게다가 오젤 제독의 삽질을 두고두고 봐온 베이더가[21] 평소보다 격한 감정을 드러내며 이번의 과실로 오젤 제독을 제거한 것은 그만큼 베이더에겐 이번 작전이 매우 중요했었다는 방증이다. 베이더의 계획대로 작전이 진행되었다면 반란 연합은 철군을 시작하기도 전에 제국군에게 포위되었을 것이다.

게다가 이 작전은 베이더가 직접 구상하고 진두지휘하는 작전이었다는 것. 그 증거로 맥시밀리안 비어스 장군과 베이더와의 교신 장면인데 여기서 비어스 장군은 행성방어막 생성기가 곧 제거될테니 행성기착준비를 하시라는 내용이었다. 얼핏들으면 원활한 작전지휘를 위해 행성으로 내려오는 것 같지만 사실은 자신이 직접 루크를 목격하고 생포하고자 했기에 호스로 직접 내려온 것이라 봐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제국군에게 루크는 그야말로 듣보잡이지만[22] 스타워즈 캐넌 코믹스에서 베이더는 호스 전투 이전에 루크와 조우한 적이 있어 그의 얼굴을 알았기에 효과적인 생포를 위해서는 베이더가 직접 참여하는 게 좋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정리하면 첫 계획이었던 항성계폭격과 진행된 계획인 지상군 상륙과 다스 베이더의 계획이었던 루크 스카이워커의 생포 이 세 가지에 대해서는 어떤 방향으로 해석을 해도 설정구멍이 생기게 된다.


5.1. 반박[편집]


스타워즈 세계관의 차폐막은 물리적인 물체의 통과도 막아낸다. 데스 스타 2의 차폐막이 살아있는 걸 알게 된 아크바 제독이 "함정이다!"라는 명대사를 치며 전투기대에 후퇴를 명령하는 장면이 나온 바 있으며, 로그 원에서 반란군 전투기들이 차폐막 게이트가 열려있는 사이에 스카리프 대기권으로 침투하고, 마지막 기체가 통과하기 직전에 차폐막 게이트가 차단되어 전투기가 차폐막에 부딪혀 파괴당하는 장면이 나온다. 엑스윙이 차폐막을 통과할 수 없다면 당연히 타이 파이터도 통과할 수 없다. 차폐막을 통과할 수 있는 건 어디까지나 상륙정이나 어클레메이터급 강습함, 베나터급 스타 디스트로이어처럼 행성 상륙작전을 염두에 둔 장비들 뿐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

베이더가 우선적으로 폭격 작전을 염두에 둔 것은 당연하다. 일단 장거리 정밀폭격으로 차폐막 방어장비나 이온 캐논 같은 대공무기들을 무력화시켜야 지상군을 투입해서 루크를 생포하기도 훨씬 쉬울 테니까.[23] 이러면 번잡하게 반군 대공포가 없는, 기지에서 먼 지역에 상륙정을 착륙시키고 AT-AT를 꺼내서 느릿느릿하게 공격할 필요도 없이 그냥 반군 머리 위에다 바로 지상군을 드랍시켜버리면 루크가 탈출할 틈도 적게 주고 훨씬 간편하게 일이 진행되었을 것이다. 다시 말해서 베이더가 생각한 폭격 작전은 폭격으로 다 쓸어버리자는 게 아니고 은밀한 정밀폭격으로 행성 차폐막과 기지 대공장비를 1차적으로 무력화시킨 후에 지상군을 빠르게 투입하자는 작전이었을 것이다. 베이더가 호스를 발견하자마자 비어스한테 지상군을 준비시키라고 말하는 장면을 보면 베이더는 원래부터 지상군을 투입할 계획이었다. 오젤이 자기 계획 망쳤다고 베이더가 빡치는 게 이상한 일이 아니다.


6. 촬영지[편집]


호스 전투 장면을 촬영한 곳은 노르웨이의 산악지대에 있는 마을인 핀세라는 곳이며, 핀세 1222 호텔에서 배우와 영화 촬영 기술자들이 머물면서 호텔 부근 또는 호텔 바로 앞에서 호스 전투의 대부분을 촬영하였다. 노르웨이 산악 구조대 요원들이 반란 연합군의 병사들을 연기하였다.


7. 매체에서의 등장[편집]


매체에서 등장할시 스노우스피더 활용 미션에서 영화에선 2장면 밖에 안나오고 터지지도 않는 AT-ST가 주적으로 여러대가 나온다는 특징이 있다. 또 이렇게 터지는 AT-ST는 십중팔구 호스에서 쓰인 한랭지 사양 AT-ST가 아닌 엔도의 그 AT-ST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호스 전투를 상징하는 AT-AT 다리묶기 전술도 거의 100% 구현된다.
  •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015)
  • 스타워즈: 로그 스쿼드론 시리즈[24]
  • 스타워즈: 제국의 그림자[25]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6 18:18:58에 나무위키 호스 전투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은하 제국 통치 22년기[2] 전투 직전 대령에서 진급.[3] 숫자 미상.[4] 이온 캐논에 맞고 무력화.[5] 이때문에 오젤 제독도 행성의 혹독한 추위로 인해 인간과 같은 생명체는 거주할리 없다고 판단했고 그 판단 자체는 틀린건 아니었다. 다만 유일이자 최악의 실책이 바로 그런 환경일수록 반란 연합이 숨기에는 최적의 조건이었다는 점이다.[6] 원래 톤톤은 추위에는 강한 동물이긴 하나 3PO로부터 루크와의 교신이 두절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찾으러 나간 한 솔로가 스피더가 준비되지 못한 상황에서 부득이 몰고 나갔다가 변을 당했다. 호스의 기온은 저녁때가 되면 급속하게 기온이 떨어져버려서 천하의 톤톤도 당할 도리가 없다는 설정.[7] 사실은 철군 지시를 내린 것이다. 전투는 행성내의 모든 병력의 완전하고도 안전한 철군을 위한 '시간벌이'에 불과하다. 실제로 레아 공주는 전 병력이 모인 자리에서 철군 작전에 대한 간략한 브리핑을 했다.[8] 스타워즈 세계관의 행성 방어막은 행성이라는 광활한 면적에 되는데로 방어막 발생 장치와 동력원을 배치해 두기만 하면 되므로 제한된 공간에 설치된 함선의 방어막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강력하여 웬만한 함대 전력으로는 손도 댈 수 없다. 당장 당대의 은하계 최정예 함대로 이제큐터급 스타 드레드노트까지 포함된 죽음의 전대조차 호스 행성이 방어막을 전개하고 농성하자 어떻게 손을 쓸 수가 없어서 손가락만 빨고 있었다는 것만 봐도 그 수준을 짐작할 수 있다. 이러한 행성 방어막을 무시하고 슈퍼 레이저로 맞추는 족족 행성을 파괴할 수 있는 데스스타가 슈퍼 웨폰으로 대접 받는게 이 때문이다. 다만 그만큼 에너지가 많이 들어 방어막을 가동시켰다고 장떙은 아니다.[9] 호스 전투 당시의 반란군 입장에서는 행성 사수가 아닌 퇴각이 목적이라 행성 방어막을 켜서 적의 공격을 막고 시간을 끌다가 적 함대가 다가오기 전에 튀기만 하면 되므로 켜 놓는 편이 훨씬 낫다. 어차피 행성을 버린다고 하면 에너지가 많이 드는 건 별 문제가 아니고 도망칠 때까지 버텨주기만 하면 되니까. 애시당초 호스 전투 자체가 제국의 공세를 눈치챈 반란군은 호스에서 철수를 감행하고, 호스의 지상 전투원들은 수송선의 탈출 시간을 벌기 위해 시간을 끈다는 내용이다.[10] KBS 더빙판에서는 "제독이라는 작자가 어찌 이리 멍청한가!"라고 번역했다.[11] KBS 더빙판에서는 "제독은 날 여러 번 실망시켰소. 그 책임을 지시오!"라고 번역했다.[12] 옆에서 죽어가는 상관의 모습을 곁눈질하면서 두려워하던 피에트가 제독이 되었다는 명령을 받은 후 기뻐하면서 냉정한 표정으로 오젤의 시체를 치우라고 부하들에게 턱짓으로 지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13] 타이런트는 반란군의 이온 행성방어포의 포격을 맞고 잠시 기능을 상실당한다.[14] 비어스는 대량 수송이 가능하지만 요격의 위험성이 높은 Y-85 타이탄 수송선 대신 적은 수송 능력 대신 기동성과 속도에 우위가 있던 고잔티급 순양함을 이용해 병기를 수송했다.[15] 이온 캐논이 없었으면 절대 성공하지 못했을 작전이었다. 한 수송선 당 호위 전투기는 딱 2기씩이었는데, 이는 레아의 지시에 대해 한 조종사의 의문섞인 대사로 정리가 가능하다: "전투기 두 대로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상대하라고요??"[16] 이 때 죽인 스노우 트루퍼가 조작중이던 대원.[17] 호스가 워낙 혹독한 환경을 지닌 곳이기도 하거니와 해가 떨어지기 무섭게 기온이 급강하하기 때문에 제국군을 피해 도망치더라도 우주로 나갈 이동수단이 없는 한 동사하는 건 시간 문제다.[18] 30척이 탈출을 시도했지만 성공한 것은 13척이었다.[19] 일단 정황상 공중병력은 전부 행성 포위와 탈출하는 반란군 수송선 추격에 동원된 듯 하다.[20] 물론 제다이로서의 실력도 미완성에 그쳤기 때문에 계속 수련을 해야할 이유도 있었다.[21] 어차피 죽음의 전대는 베이더의 명령에 의해 움직이므로 베이더가 내린 지침대로만 행동한다면 오젤의 일상적인 실책은 이제큐터함의 함장이자 유능한 인물인 퍼무스 피에트를 통해 충분히 보완할 수 있는 정도였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호스 전투에서 오젤이 베이더의 지침을 위반했다는 것.[22] 진짜 듣보잡일 가능성은 낮다. 다스 베이더가 데스 스타를 폭파시킨 놈이라는 말을 굳이 하지 않았을 이유는 없고, 그 사실을 베이더만 아는 것도 아니다.[23] 반군의 거대 이온 캐논이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한방에 무력화시켜서 수송선이 무사히 탈출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만약 제국군이 정밀폭격으로 이 이온 캐논들부터 때려잡아버렸다면 수송선들은 호스 밖으로 나오는 족족 격침되거나 나포당했을 것이다.[24] 가장 마지막 미션이 호스 전투인데 여기선 영화와 진행이 약간 다르다. 워커들도 적게 투입되고, AT-AT는 1대 더 파괴되고,보호막 게이트가 터지지 않고 덱랄터가 죽지 않는다.[25] 가장 초반부 스토리는 호스전투 파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