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노 아쿠아마린/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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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최애의 아이】의 남주인공 호시노 아쿠아마린의 인간관계를 다룬 문서.


2. 호시노 아이[편집]


"유년기에 아이와 몇 년간 함께 살았지만, 나는 아이에 대해서 결국 무엇 하나 알지 못한 기분이 든다."

"나에게 아이란 어떤 존재지? ? 어머니? 아니면…."

제3장: 연애 리얼리티 쇼, 아쿠아의 독백


''뭐가 그렇게 즐겁지? 잊지 마라. 넌 구하지 못했어. 너에게 그럴 권리는—."

"네가 좀 더 조심했다면, 몸을 던져서 지켜주었다면….''

제5장: 2.5차원 무대, 아쿠아의 플래시백에서 고로의 환각의 비난

전생에는 단지 팬일 뿐이었지만 환생 후에는 대단히 복잡하고 중요한 대상으로 변모했다. 아쿠아는 아이의 아들로 태어나 아이의 죽음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목격하고 그 사건을 계기로 장장 15년간 복수귀의 삶을 살게 된다. 이는 아쿠아의 인생에서 짧은 유년기를 함께했을 뿐이지만 아이가 얼마나 큰 영향력을 과시한 존재인지를 보여준다.

작중에서 어린 시절과 현 시점을 통틀어 아이를 엄마라고 부르는 장면이 한 번도 없이 항상 '아이'라고 부른다.[1][2] 반대로 독백에서 남마냥 풀네임 '호시노 아이'로 부르는 경우는 간혹 있다. 루비가 독백으론 항상 아이를 '마마'라 부르는 것과는 대조적.

이는 (특히 어린 시절) 작품이 아쿠아의 1인칭 시점에 가깝게 전개되어 아쿠아의 대사가 많지 않은 점도 있지만, 전생에 아이보다 훨씬 연상에 담당 의사로서 '돌보는 입장'으로 처음 만났다는 점이 작용했을 수도 있다. 제대로 된 부모 없이 30대 어른으로 컸으니, 아이를 비롯한 다른 어른들에게 '돌봐지는 입장'으로 비춰지는 것을 어색히 여길 수 밖에 없는 것.[3] 그렇다보니 아이와 아쿠아의 모자로서의 상호작용은 그렇게 눈에 띄지 않는 편이다. 사실 1장 시점에서 아쿠아가 아이와 직접 대화하는 장면은 아이의 사망 씬이 유일하며, 이후 나온 회상을 합쳐도 3개 밖에 되지 않는다. 단순 의사소통으로 범위를 넓혀봐도 모유 수유를 거부한 것 하나가 더 추가될 뿐이다.

물론 아쿠아도 마음 한쪽에서 아이를 어머니로도 여기는 심리가 분명히 존재한다. 아이가 죽기 직전에 안아주자 말 없이 몸을 맡기는 장면,[4] 아이에게 칭찬을 받고 배우의 꿈을 꾸기 시작하는 회상 장면, 감정연기나 공황발작 때 무력하고 슬픈 어린 아쿠아의 환각을 보는 장면 등, 최애 아이돌을 보는 삼촌팬의 심리보다는 어머니를 보는 아들의 심리에 가까운 감정도 꽤 자주 묘사된다.

조부모 손에 길러졌던지라 부모라는 존재에 대해 환상을 가지고 있던 전생의 아마미야 고로를 생각하면 아쿠아가 은연중에 그러한 감정을 아이를 통해 채우고 있었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단지 환생자라는 기구한 인생 때문에 아이에 대한 관점이 복합적인데다가, 아이와 함께했던 기억이 트라우마로 가려져 마음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했을 뿐이다.

연애 리얼리티 쇼에서 스미 유키에게 설명하기로는, 어떤 의미로는 첫사랑이지만 스스로도 정의 내리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걸 들은 스미가 '학교 선생님을 좋아한 거냐'라고 묻자 그런 느낌이라고 얼버무리는데, 아이에 대한 감정이 팬으로서 느끼던 애정에서 비롯된 것임을 감안하면 은근히 딱 맞는 비유라고 할 수 있다.

한편으로는 아이에 대해 이성적인 호감도 갖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연애 리얼리티쇼에서 여성진들이 아쿠아의 이상형인 여성을 물었을 때 제일 먼저 아이를 떠올렸고, 루비와 미나미와의 대화에서도 자신의 최애는 아이밖에 없다고 딱 잘라 말하기도 했다. 나아가 29화에서 아이의 생전 모습을 완벽하게 연기해낸 아카네를 보며 얼굴을 붉히기도 헀는데, 이는 작중 유일하게 아쿠아가 부끄럽거나 수줍어하는 반응이다. 이후 자신은 아이에 대해 사실은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했다고 고민하며, 자신이 아이에게 느끼는 감정이 팬심인지, 부모자식간의 애정인지, 아니면 그 이상의 것인지 혼란스러워하는 것을 보면, 본인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아이에게 깊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최소한 팬이나 아들로서의 애정을 뛰어넘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전생 기준으로는 고로가 15~20세 이상 연상이었지만, 아쿠아로 환생한 후로는 육체 나이가 10대인데다가[5] 아이와 직접 교류했던 것은 그녀가 16세부터 20세 때까지니, 충분히 아이를 이성으로서 사랑할 수 있는 연령대다. 사실 고로는 전생부터 '그 아이돌이 사귀자고 하면 사귈거 아니냐'는 간호사의 질문에 노코멘트를 하며 아이에게 이성적 감정을 품고 있는지를 대놓고 모호하게 처리했다. 이를 보면 전생에도 이성적 호감은 느끼고 있었으나, 도덕관념과 팬심으로 그것을 부정하고 억누르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전생의 고로는 아이를 어느 정도 텐도지 사리나와 겹쳐보고 있기도 했다. 둘은 똑같은 나이에 비슷한 성격이었고 사랑받는 아이돌을 꿈꿨다.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본인의 입으로 직접 사리나와 겹쳐보고 있었다는 말을 한 적도 있다.

어떻게 보면 아쿠아에게 아이는 행복 그 자체이기도 하다. 전생 땐 불행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행복하지도 않은 평범한 삶을 팬으로서 응원하는 행복을 얻었고, 또 부모의 사랑을 모르고 살아온 자신에게 자식으로서 애정을 품는 존재로 인생에서 처음으로 행복을 느끼게 한 존재라고 볼 수 있다. 그런 만큼 아쿠아 역시 자신을 행복하게 해준 아이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랐다. 아이한테 아기가 생겼다는 말을 듣고 난 후, 의사이자 팬으로서 그녀의 행복을 진심으로 응원했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즉, 아쿠아가 어둡고 냉정한 인물이 된 것은 아이를 구하지 못한 죄책감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있어 유일한 행복을 잃은 상실감 때문일 수도 있다. 아쿠아는 아이의 죽음을 기점으로 아이의 죽음을 눈앞에서 지켜보고도 막지 못한 것에 대한 강한 죄책감과 PTSD를 앓으며, 성장하며 이전과는 비교할 수도 없게 음침하고 아웃사이더적인 성격으로 변모하게 되었다. 즐거움이나 기쁨을 느끼려고 하는 순간 공황 발작이 일어나 아이가 죽는 순간의 환각을 볼 지경으로, 방안에 아이의 포스터를 도배해 놓고 항상 마음 속에 아이가 있다고 자부하는 루비에 비하면 아쿠아에게 있어서 아이의 존재감은 상당히 뒤틀린 편이다.[6]

물론 아이를 몹시 그리워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아쿠아는 대부분 복수를 생각할 때나 PTSD를 일으킬 때 아이를 떠올릴 뿐 순수하게 추억하는 일이 거의 없다. 그래서인지 아이를 거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아카네에게 심리 분석을 맡겨버린 아쿠아와는 달리, 루비는 '거짓말쟁이'라는 핵심 키워드를 언급하는 등 아이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정리하자면 아쿠아에게 있어서 아이는 "하나뿐인 어머니, 딸 같은 아이, 최애 아이돌, 금단의 첫사랑, 지키지 못한 소중한 사람" 등이 뒤섞인 복잡한 존재이다.


3. 호시노 루비[편집]


우리 오빠 시스콤이거든.

호시노 루비


이 시스콤 녀석이... 과보호에도 정도가 있지

고탄다 타이시

쌍둥이 여동생. 처음에는 서로가 전생에 정확히 누구인지는 모른채 전생했다는 것만 알고 수상쩍게 여겼으나, 시간이 흐르며 서로가 아이에게 품은 열정만큼은 진실되었다는걸 확인한 뒤 가족이라는걸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대로 평범하게만 컸으면 서로 전생했다는 비밀을 품은 것을 빼면 평범한 남매로 자랄 수 있었겠지만, 유일하게 아이가 살해당해 사망한 것을 목격하고[7] 아이의 사망과 이로 인한 아쿠아의 폭주로 뒤틀리기 시작했다.

여동생을 멀리 두고싶지 않다는 이유로 편차치 70이나 되면서 굳이 편차치 40인 루비가 지망한 고등학교로 똑같이 따라서 들어갔을 정도였고[8] 이후 루비가 아이의 뒤를 이어 아이돌을 지망하려고 하자 중간에서 조작해 면접을 떨어지게 만든다던가,[9] 루비가 지망한 아이돌 사무소의 뒷조사까지 하는 헬리콥터 맘과 유사한 모습을 보여준다.[10]

루비는 오빠가 시스콘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언급하긴 했지만 루비가 모르는 곳에서 한 뒷작업들을 생각하면 루비가 진심으로 분노해도 이상하지 않은 일들을 저지르고 있다.[11] 일단 아쿠아가 루비의 전생이 사리나라는 점은 모르고 있긴 하지만 고로 땐 사리나가 아이돌 되면 팬이 되어주겠다며 응원했으면서 지금의 아쿠아는 루비가 아이돌이 되는걸 가로막는 방해물이 되었다는게 여러모로 아이러니한 편이다. 다만 루비가 본격적으로 아이돌 활동하기 시작하자 재빨리 카나와 MEM쵸를 신 B코마치로 제의하여 결성멤버 만들고 삐에용으로 위장까지 하면서 도와준 것을 보면 루비에게 병주고 약을 준 셈이다.

작중 아쿠아는 아이의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소중한 사람이 아이처럼 위험한 상황에 빠질지도 모르는 가능성만 생겨도 굉장한 죄책감에 시달리며, 특히 복수를 자신이 혼자서 끝낸다는 전제에 부단히 집착하는데,[12] 루비를 대할때 이런 성향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다.

이 때문에 가족이자 같은 어머니를 잃은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아쿠아는 아이를 죽인 원수에 대한 복수심이나 그에 관련된 이야기를 단 하나도 루비에게 털어놓은 적이 없고, 고탄다 감독이나 아카네, 카나에게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은 적은 있어도 루비에게 그런 이야기를 털어놓은 적이 없다. 트라우마로 쓰러지고도 루비에게 괜한 기억을 떠올리게 하고싶지 않다며 연락을 막는 등 루비를 일방적으로 보호하려고 할 뿐 가족으로서 의지하려고 하지는 않는다.

아쿠아의 이러한 면은 작중 루비가 아이와 판박이일 정도로 빼닮았기에 구하지 못한 아이를 투명하여 또 같은 비극을 막으려는 강박증이 생긴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실제로 루비가 지하 아이돌 오디션을 보기 위해 몸단장을 하자 속으로는 귀엽다고 생각하면서도 굳은 표정으로 씁쓸해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복수를 이루기 위해서 아카네를 이용하는 모습까지 보였음에도 루비에겐 단순한 땡땡이조차 시키지 않으려 한다.

루비는 아쿠아가 자신에게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알려주지 않을만한 이유가 있다고 여겨 굳건한 신뢰를 가진 것과는 대조되는 태도이며, 결국 아쿠아의 이런 태도는 호시노 일가의 진상에 대한 일방적 폭로루비의 절연으로 이어지게 된다. 절연을 당하면서도 루비를 위해서 해야만 하는 일이었다며 덤덤히 받아들이는 모습에서 루비에 대한 아쿠아의 태도는 정말 일관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아쿠아의 이러한 태도도 루비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끝내 무너지게 된다. 아쿠아는 루비가 자신을 원망하는 한이 있더라도 복수와는 무관한 삶을 살아가길 바란 것으로 보이나, 루비는 그 과정에서 가장 신뢰하던 가족을 잃어버린 스트레스와 영화 배역 연구 과정에서 유발된 트라우마로 인해 정신적으로 크게 무너지고 만다. 이로 인해 루비는 오랜 꿈이었던 아이돌조차도 복수를 위한 수단이라고 말하기에 이르고, 결국 이를 보다 못한 아쿠아는 루비에게 자신의 정체를 고백하며 복수 같은건 생각하지 말고 살아가달라고 눈물까지 흘리며[13] 간곡히 부탁하게 된다.

여기서 아쿠아는 이전에도 루비에게서 사리나의 모습을 겹쳐보았으나 그런건 사리나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던 자신의 편리한 망상이라고, 자신에게 그런 구원이 있을리 없다고 부정해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럼에도 아쿠아는 루비를 사리나라 생각하고 대해왔으며, 사리나가 임종 직전 고로에게 선물했던 키링이 루비에게 있는걸 보고 그것이 망상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다.

루비 역시 자신을 사리나라고 부르고 전생에 고로와 나누었던 이야기를 알고 있는 아쿠아를 보며 설마 당신이 선생님이냐며 묻고, 아쿠아는 루비의 질문에 굿즈를 집어들며 '이것을 찾고 있었다, 네가 갖고 있어줬구나 사리나' 라는 대답으로 자신이 고로임을 밝히며 둘은 감격의 재회를 하게 된다.

123화에서는 아이돌이 되고나서 줄곧 선생님을 찾아다녔던 일, 아쿠아가 자신과 이야기도 없이 아이의 비밀을 폭로했던 일, 자신이 아이와 선생님의 복수를 위해 손을 더럽혔으며, 그 과정에서 거짓말을 하며 심적으로 고통스러웠던 일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루비를 안고 달래준다. 그럼에도 불안해하는 루비에게 아쿠아는 전생의 약속을 언급하며 그때 병실에서 괴로워하면서도 눈을 반짝이며 올곧게 꿈을 꾸고 있던 는 아이보다 훨씬 눈부셨다고 말해준다. 이를 들은 루비는 얼굴을 붉히며 왼쪽 눈의 흰색 별을 되찾게 된다.

이후 루비는 전생에서 고로가 '16살이 되면 결혼해준다'[14]고 말했던걸 잊지 않았다며, 베란다 유리문 너머의 아쿠아의 뒷모습을 보며 "나 이미 16살 지났다구? 선생님?" 이라고 말하고, 이를 통해 과거 고로에게 품었던 연정을 그대로 아쿠아에게 이어가게 되었음을 드러낸다.

124화에서는 지켜보던 카나가 배덕감 운운할 정도로 루비가 아쿠아에게 끈덕지게 달라붙고 있는데, 아쿠아는 루비의 애정공세에 평소처럼 무심하게 반응하면서도 굳이 말리지는 않는다. 125.4화에서는 자신이 루비에게 말실수를 했다는 것을 깨닫고 흑화한 이래 처음으로 개그씬을 찍으며 절망한다. 단순한 개그씬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복수를 목표로 하는 지금도 루비가 아쿠아에게 정말로 소중하고 중요한 인물이라는 뜻도 내포한 듯.

3.1. 텐도지 사리나[편집]


아쿠아의 전생인 아마미야 고로가 수련의 시절 만났던 환자. 고로에게 아이를 영업한 장본인이며 고로가 아이라는 아이돌에 열광하게 된 것도 사리나와 관련이 있는데, 1화에서 고로 본인이 말했듯 아이에게 사리나를 겹쳐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리나에게 고로가 그랬듯 고로에게 있어서도 사리나는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이었다. 서로의 전생을 알게 된 이후, 아쿠아가 루비에게 말하길 "그때의 넌 아이보다 훨씬 눈부셨어."

고로는 부모조차 제대로 챙기지 않던 사리나에게 자신의 과거를 겹쳐보았는지 혼자 남겨진 그녀를 지속적으로 찾아가 신경쓰며 격려해주었고, 그런 고로 덕분에 사리나는 난치병으로 죽어가는 와중에도 삶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을 수 있었다.[15] 임종의 순간에도 그녀의 옆을 지킨건 부모가 아닌 고로였다.[16]

소설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사라나가 사망하자 며칠 동안 무력감에 짓눌려 평소와 달리 묵묵히 임상 실습에 매진하거나 퇴근 후 마시는 술의 양이 늘어났고, 의도치 않게 폭력에 휘말린 상황에서 위기감을 느끼기는커녕 그대로 삶을 포기하려고도 했다. 아이가 사망한 직후 삶의 의욕을 잃어버린 아쿠아와 굉장히 유사한 모습. 그가 삶의 의욕을 되찾게 된 계기도 츠쿠요미[17]의 사리나가 살아있다는 증거를 받아들이라는 조언을 듣고 사리나가 남긴 편지를 본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후 4년의 시간이 흐른 후에도 사리나의 사진을 보며 과거를 회상하고[18] 아쿠아로 환생해서도 루비에게서 사리나를 연상하는가 하면, 십수년의 시간이 흐른 시점에서도 사리나가 죽는 순간을 선명히 기억하고, 우연히 사리나의 엄마를 만나게되자 그녀에게 눈을 희번뜩이며 적대적인 태도를 표출하는 모습들을 통해 사리나가 고로에게 매우 소중한 인물이었다는걸 알 수 있다. 소중한 사람을 지켜주지 못했던, 죽어가는 모습을 눈 앞에서 지켜봐야만 했던 아쿠아의 트라우마의 시작점이 된 인물이 사리나이기도 하다.[19]

사리나 역시 자신을 챙겨준 고로에게 깊은 마음을 품고 있었으나 고로는 사리나의 고백을 매번 빠져나가듯이 거절했다고 나온다. 아카네에게 자꾸 여지를 주는 사람이었다고 말하며 고로가 실종된 것도 여자 문제로 야반도주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물론 이건 당시 고로의 나이는 30대였고 사리나는 10대 초반이었기에 당연했던 일이긴 하다. 나이 차이를 생각하면 지켜주고 싶은 딸이나 동생처럼 생각했을 것이다. '16살이 되면 생각해 보겠다'라고 말한 것도 사리나에게 삶의 의지를 심어주기 위함이었겠지만 사리나(루비)는 이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환생 후에 16살이 되자 고로를 만나고 싶어했다.

4. 아리마 카나[편집]


어릴 적에 한 번 인연이 있던 건방진 아역배우였으나 고등학생이 된 후 재회해 아쿠아를 다시 배우의 길로 걷게 만든 장본인. 처음엔 그녀에게 별 흥미가 없었지만 그녀와 몇 차례 이야기를 나누며 연기에 대한 열의와 그녀의 과거를 알게 되었다. 이후 카나를 쓰기 좋은 말로만 여기는 감독에게 분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그가 아이에 대한 복수와 루비의 보호 목적 이외의 사안으로 타인에게 신경을 쓰는 모습은 16화에서 처음 나온 것이다. 어쩌면 연예계의 어두운 면을 이해하면서도 빛을 쫓는 아리마 카나에게서 아이를 겹쳐보았을 수도 있다.[20]

카나는 아쿠아와 주로 히로인으로 엮이는데, 최소한 아쿠아가 카나에게 연애적으로 끌렸다는 묘사는 있지만 구체적으로 그 감정의 크기가 어느정도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확실한 건 연애 감정 여부와는 별개로 지켜줘야 할 소중한 이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며 복수를 도와주는 조력자인 아카네와 대비되게 호시노 아쿠아의 평범한 일상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한편 배우로서의 아리마 카나는 일관적으로 굉장히 높게 평가한다. 카나가 자신이 연기 대결에서 패했다고 생각하는 어린 시절의 기분 나쁜 아이 연기도 정작 아쿠아는 '사실 아리마의 연기가 훨씬 뛰어났고, 자기는 단지 신체연령과 정신연령의 갭 때문에 뛰어나 보였을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후로도 카나의 연기력에 대해서는 낮게 평가한 적이 한번도 없다. 5장에서도 카나의 연기를 높게 평가하며 아카네가 이에 질투심을 느끼기도 했다.


4.1. 연애 플래그에 관하여[편집]


일단 아쿠아와 카나 사이의 '연애 플래그'라고 볼 수 있다고 꼽히는 장면들은 다음과 같다.

  • 아이의 복수와 루비의 보호 이외의 것에 거의 흥미가 없는 아쿠아가 카나에게 유독 신경써주는 묘사가 많다. 오늘은 달콤하게에서 오랜만에 주연역을 잡아 성공의 길을 꿈꾸는 그녀를 위해 자신의 연기력과 연출 지식을 통해 히로인인 아리마가 빛날 수 있게 판을 깔아 주었고, 그녀가 원작자에게 감사를 받자 은근히 미소짓기도 한다.
  • 루비의 데뷔를 위해 아이돌 그룹에 합류할 무소속 연예인이 필요하다는 미야코에게 '소속사가 없는 예쁜 아이'라며 카나를 추천하기도 하는데, 20화에서는 카나에게 루비와 함께 아이돌이 되어줄 것을 부탁하며 '너는 다른 아이돌보다 귀엽고 소중한 여동생을 맡길 수 있을 정도로 신뢰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카나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과장해서 표현한 점은 있겠지만 미야코에게 '거짓말은 아니다'라고 말한 것을 보면 카나를 포섭하기 위해 한 이야기들은 전부 진심은 맞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30화에서는 자신은 계산 없이 인간관계를 가질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는데 그나마 아리마에게는 그런 거 없이 대할 수 있다면서 말한다. 나쁘게 보자면 만만한 상대란 의미도 될 수 있지만, 좋게 보자면 특별히 가까운 상대라고 볼 수도 있다. 게다가 카나와 캐치볼을 할 때 평범하게 미소짓기도 하며 아쿠아와 캐치볼을 하는 게 처음이라는 카나의 밝은 미소를 보고 "또래를 연애대상으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 4장에서 카나가 아카네의 건 때문에 거리를 두자 '아무리 나라도 상처받는다'라고 말한다. 심지어 자기한테 말걸지 말라고 처음 얘기했을 때는 어지간히 충격을 받았는지 당황한 표정에 명암처리가 들어간다. 정작 그래놓고는 힘들게 삐에용으로 변장하면서까지 자신감이 떨어진 그녀를 북돋아주는 모습을 보이고 라이브에서 카나가 누군가 자신을 봐달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아리마의 흰색 스포트라이트를 높게 치켜들어 오타게를 추면서 카나가 기운을 차릴 수 있게 도와준다. 4장의 하이라이트 씬인 카나의 '너의 최애의 아이가 되어주마' 장면은 카나와 아쿠아의 놀란(?)얼굴이 클로즈업된다.
  • 아쿠아와 16년간 같이 지낸 여동생 루비가 말하길 아쿠아가 카나와 있을 때만큼은 어렸을 적으로 돌아간 것 같다고 한다. 루비가 말하는 어렸을 적은 아이가 죽기 전으로 아쿠아에게 있어 카나와 있는 순간만큼은 복수에 대한 것을 잊고 평범한 고등학생 소년으로 지낼 수 있다는 의미.
  • 50화에서 기뻤던 일을 회상할 때 떠오른 3가지가 이마가치에서 영상을 올렸던 일, 카나와 대화했던 일, B 코마치의 데뷔 시의 모습이다. 이 때 이마가치 사건이 해결된 것과 B 코마치가 성공리에 데뷔한 건 분명 기뻐할 일이지만 아리마와 대화하는 장면은 평범한 일상씬임에도 한 칸을 통째로 차지한 것.[21] 그 외에도 B 코마치 데뷔 무대를 포함하여 카나의 회상 비중이 그 어떤 인물보다 많다.
  • 61화에서 카나가 아카네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스스로를 낮추는 연기를 하자 카나는 '나를 보라는 얼굴을 하고 있을 때가 제일 빛난다'고 말한다.
  • 아카네와 데이트할 때는 아카네가 이끄는 곳으로 가거나 일찍 해산하는 반면[22] 카나와 단순히 여행 가방을 사러 외출을 할 때는 미리 와서 음료를 시키거나 대신 계산해주거나 고급 뷔페를 미리 예약해 둔다든지 하는 식으로 밤이 될 때까지 자연스럽게 리드하는 등 아카네와의 데이트에선 보여주지 않는 면모를 보여 줬다. 또 마지막 장면에서는 카나를 보며 정말 오랜만에 웃는 얼굴이 나왔다.
  • 83화에서 MEM쵸가 카나를 지나치게 피하지 말아달라고 말하자 만약 아리마가 아이돌로서 유명해져서 남자 스캔들이 일어나고 그로 인해 스토킹 사고가 일어나면 어떨 것 같냐며 이를 극단적으로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모습을 본 MEM쵸는 (아쿠아를 좋아하는) 카나보다도 아쿠아가 훨씬 카나에 대한 감정이 깊을지도 모른다고 독백한다.
  • 87화에서 뛰어난 프로파일링 능력을 갖춘 아카네는 '나 사실 아주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어. 아쿠아가 카나쨩에게 끌렸다는 걸.'이라고 독백한다. 이 시점에서 아쿠아는 아카네에게 고백하고 진짜 연애로 전환한 후였는데, 아카네가 과잉 의식이라 표현할 정도로 카나와 거리를 뒀다. 아카네는 이를 '자신을 제대로 마주하려는 시도' 혹은 '아쿠아 나름대로의 마음 정리 과정'이라고 추측했다.
  • 카나를 스캔들로부터 지키기 위해 아이와 자신의 정체를 폭로하는 기사와 맞바꿈한다. 이후 아이의 정체를 폭로한 건 오직 카나를 위해서만은 아닌 친부에 대한 복수 계획의 일환이었음이 드러나지만 이후 카나를 향한 태도를 보면 그녀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만큼은 진심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 스캔들 사건이 일단락된 뒤, 아쿠아와 아카네가 아직 교제중인 것으로 알고 있던 카나는 아쿠에에게 "누가 너같은 음침한 나르시스트를 좋아하냐", "너를 이성적으로 의식할 일은 전에도 앞으로도 절대로 없다.", "너는 소중한 친구다"라며 선을 긋는데, 이 소리를 들은 아쿠아가 상당히 풀이 죽고 충격을 받는 듯한 묘사가 있다.[23]
  • 108화 MEM쵸와의 대화에서 아쿠아는 마지막 복수를 실행하기에 앞서 자신의 행복을 포기하고 모든 주변사람을 복수에 이용하겠다고 다짐하는데, 이 때 "이용할 수 있는건 뭐든지 이용한다. 설령 그것이…… 아리마일지라도"라는 독백을 한다.[24] 이를 바꿔 말하면 카나는 아쿠아에게 있어 다른 상대들과는 차별화된, 될 수 있는 한 이용하고 싶지 않은 상대라고 볼 수 있다.

아쿠아의 심리적 상황 외에도 카나가 아쿠아를 좋아하는 상황에는 작중에서 어떻게든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여럿 있다.

첫번째 문제는 아쿠아의 심리적 상황. 두 명 다 함부로 스캔들이 나서는 안 된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으며, 따라서 서로가 서로에게 함부로 고백하기란 매우 힘들 것이다. 특히 자신의 복수에 타인이 휘말리는 것과 여성 탤런트의 스캔들에 관련해 심각한 PTSD를 갖고 있는 아쿠아로서는 카나에게 호감을 갖고 있느냐와 별개로 자신이 먼저 고백하는 것은 물론, 카나가 스캔들을 감수하고 교제하자고 고백해 오더라도 받아줄 수 없을 것이다.

아쿠아는 현재 아이가 없는 세상에서의 삶의 의미를 전혀 찾지 못하고 있으며, '아버지를 찾아서 죽여버리기 전까지는 죽지 못한다'고 말할 만큼 복수를 삶의 목표로 삼아 사는 중이다. 나아가 그동안의 아쿠아의 자살 암시 발언으로 인해[25] 친부를 살해하고 복수를 끝내면 사회적 죽음 내지는 진짜 죽음을 계획하고 있는 추측까지 나올 만큼 복수에 미쳐있는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진짜 연인이 생긴다면 결국에는 상대방에게 마음의 상처를 남길 수밖에 없고, 더 나쁜 경우로는 친부의 반격으로 연관성이 없는 아리마에게 위험에 말려들게 할 수도 있다. 그러니 아쿠아는 복수에 집중하기 위해 연애를 거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따라서 카나에게 마음이 있다 해도 이를 표현하지 않을 이유가 너무 많다.

실제로 아쿠아와 쿠로카와 아카네의 관계가 이렇게 흘러갔다. 아쿠아는 친부 '우에하라 세이쥬로'가 이미 죽었으니 자신의 복수가 끝났다 생각하고 눈동자의 별까지 꺼졌을 만큼 번아웃 증후군을 겪었다. 그리고 더이상 복수에 이용할 가치가 없음에도 지금까지 자신에게 헌신해준 아카네에게 키스하고 고백하며, 리얼리티쇼에서 시작된 가짜 연애에서 진짜 연애로 관계를 전환한다. 그러나 진짜 친부가 '카미키 히카루'이며 아직 살아있다는 걸 깨달은 아쿠아는 다시 복수를 강행하기로 결심하고, 제일 먼저 아카네에게 결별을 선언함으로써 그동안의 관계를 정리한다. 최소한 아쿠아는 복수가 끝나야 평범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으며, 복수가 끝나기 전까지는 정상적인 연애를 꿈도 꿀 수 없다는 것이다.

두번째 문제는 철저하게 가려진 아쿠아의 시점이다. 본작은 아쿠아의 독백이 제일 높은 비중으로 등장하고 아쿠아가 아이, 루비, 아카네 등 주요 인물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독백이 종종 나온다. 그러나 이상할 정도로 카나에 대한 감정을 드러내는 독백은 거의 없다. 카나와 볼 던지기를 하다가 아카네에 대한 감정이 연정이 아님을 깨닫거나, 어째서 B 코마치를 돕기 위해 변장까지 하냐는 삐에용의 말에 카나를 보며 '자신은 생각보다 약하다'라고 대답하고 카나가 힘들 때마다 은연 중에 도와주거나 거절당하자 자신도 상처받는다고 말하는 등 카나와 관련된 부분은 직접적인 독백보단 은유적인 표현이나 행동, 대사가 주를 이룬다. 29~30화의 상담 건과 35~36화의 삐에용 변장 건에서 아쿠아가 카나에게 쏟는 관심은 해석에 따라 단순한 친밀감을 넘어 연애 플래그로 볼 여지도 있는 수준이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카나 쪽이 연애 면으로 설레하는 묘사가 매번 나오는데 비해 아쿠아 스스로는 명확한 감정묘사가 정확히 등장하지 않는다.

한 번 거리를 두기로 마음먹은 이상 어중간하게 굴면 안 돼. 갑자기 아리마를 피하는 모습을 보이면 아리마는 당연히 상처 입겠지. 내가 그 정도도 상상 못 했을까 봐? 내가 그 녀석에게 이런 짓을 하고 싶어서 하고 있는 거 같아? 요즘 들어서 미래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어. 비단 나만이 아니라 주변 녀석들의 미래도. 아리마는 분명 앞으로 훨씬 더 유명해질 거야. 지극히 당연한 말을 하나 해도 되겠어?

아이돌에게 남자가 생기면 팬은 보통 분노하게 마련이야. 주간지에 실리면? 누가 인터넷에서 폭로한다면? 만약 아리마 카나에게 남자가 있다는 게 밝혀져서 악성 팬이 아리마에게 해코지라도 하면...... 누가 책임을 질 거지......? 갑자기 그 자식집에 들이닥쳐서 죽이기라도 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데?[26]

만약에 또...... 그런 일이 일어나면 더는 버틸 자신이 없어. 아리마의 미래를 생각하면 내가 거리를 두는 게 맞아.

83화, 아쿠아와 MEM쵸의 대화 중

해당 화에서 아쿠아와 MEM쵸는 모두 아쿠아와 카나의 사이를 동료가 아닌 이성 관계로 전제하고 들어간다. 그리고 MEM쵸는 위의 대사를 토대로 '(카나가 아쿠아를 생각하는 마음보다) 아쿠아가 카나를 생각하는 마음이 더 강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생각하면 본인도 카나에 대한 연심을 품고 있기 때문에 사귀는 전제로 이야기를 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지만, 달리 보면 연심 이전에 아이에게 일어난 일을 또 보고 싶지 않다는 심리적 강박의 일환으로도 볼 수 있다. 아쿠아는 자신 주변의 사람이 해코지당하는 것을 방지하는 데에 광적으로 집착하며 주변 여자들 전원에게 선을 넘은 짓을 저지른 전적이 있기 때문.[27]

아리마 카나에게서 빛을 봤나? 쿠로카와 아카네와 만나 이해자를 얻었다고 생각했어? (제5장: 2.5차원 무대)

그나마 아쿠아가 카나에 대한 감정을 확실하게 표현한 순간은 이 독백 뿐인데, 이마저도 '빛을 보았다'는 은유적인 표현을 사용해서 해석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아카네는 데려다 주는 아이, 카나는 데리고 오는 아이 (스토리 작가 아카사카 아카트윗)

아카네의 '데려다 주는 아이'라는 표현은 작중에서 아카네가 아쿠아의 친부를 찾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는 의미로 볼 수 있으나 카나의 '데리고 오는 아이'라는 표현은 아직 작중에서 어떤 식으로 묘사될지 불분명하다. 복수에서 일상으로 데리고 오는 것인지, 연예계로 데리고 오는 것일지 등 추후 전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정리하자면 작중 여러 요소와 장치로 아쿠아가 카나에게 연심을 품고 있다는 암시는 많이 등장하지만, 거의 모든 연출에 중의적 해석의 여지를 두도록 연출되고 있다.

여담으로 아쿠아와 카나의 관계는 작가의 다른 작품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이시가미 유우&이이노 미코의 관계와 상당히 유사하다.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해 자기 방어가 강한 히로인, 그리고 무심한 듯하지만 은근슬쩍 히로인을 지속적으로 도와주는 주인공, 그런 주인공의 세심한 면모에 히로인이 먼저 반하지만 정작 주인공은 다른 사람(츠바메, 아이)에게만 관심이 있다는 것, 그러면서도 연애 플래그는 착실히 쌓고 있다는 점 등이 있다.


5. 쿠로카와 아카네[편집]


파일:키스.png

아쿠아: 내 목적이 누군가를 죽이는 거라면 어쩔 거야? 연예계 위쪽에 내가 찾는 사람이 있고... 그 자식을 죽이기 위해 위로 올라가고 싶어. 그렇게 말하면 어쩔래?

아카네: 함께 죽여줄게.

제5장: 2.5차원 무대, 아쿠아와 아카네의 대화[28]

주역 인물 중 아리마 카나와 함께 아쿠아와의 연애 플래그를 경쟁하는 두 히로인 중 하나이다.

현 시점에서 아쿠아의 어두운 부분에 가장 가까이 근접한 인물. 아쿠아가 배우 생활을 하고 있는 진짜 이유가 복수 때문이라는 사실을 '본인에게 들어서'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이다. 아쿠아는 이 사실을 친동생인 루비는 물론[29], 연예계 동료인 아리마나 몇년 간 신세진 고탄다 감독에게조차 직접 말한 적 없이 숨기고 있었다. 현재까지는 고탄다 감독 정도를 제외하면 아쿠아를 가장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라고 봐도 무방하다.[30]

아쿠아와의 관계는 구원자(제2장) → 조력자, 연인(제3~7장) → 대립자(제8장~) 순으로 변화했다.

첫만남은 제3장 연애 리얼리티 쇼 지금부터 리얼 러브 ♡ 시작합니다에 함께 출연하며 시작됐다. 초기에는 별로 얽히지 않았으나[31] 의식은 하고 있었다. 계속 메모하는 모습을 보면서 성실하다고 평가했고, 루비에게 연애 리얼리티 쇼를 설명하다가 "거짓말은 자기를 지키는 최대의 무기이기도 하니까... 뭐, 기우겠지."라고 하는데, 거짓말을 전혀 못해서 위태로운 아카네를 걱정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아카네가 자살 시도하는 것을 구해주면서 본격적으로 얽히게 된다.

자살 소동 직후인 28화, 아카네가 리얼리티 쇼에서 연기할 배역을 고르는데 아쿠아의 취향에 따라 호시노 아이를 흉내내는 것으로 정해진다. 이때 아카네는 아쿠아가 '교활함에도 순수한 선의로 자신을 구해줬다'는 사실에 크게 호감을 받았으며, 이후 아쿠아가 다른 목적을 가지고 거짓 고백과 키스를 했다는 걸 눈치채고도[32] 이를 거절하지 않고 가짜 연애 제의를 받아들이며 업무상의 연인 관계가 된다. 이후 지속적으로 묘사되는 바에 따르면 아카네는 확실하게 아쿠아에게 쭉 이성적인 호감을 품고 있다.[33]

반면 아쿠아는 아카네에게 이성적인 호감이 전혀 없었고 아카네의 경악할만한 프로파일링 능력[34]을 이용할 목적으로만 접근했다. 29화에서 아이를 완벽히 연기하는 아카네 앞에서 얼굴까지 붉히며 동요하지만, 30화에서 아리마와 나눈 대화를 통해 어디까지나 아이를 겹쳐보고 있는 것이지 연애 감정이 아니라고 결론을 내린다.[35]

아쿠아 역시 이런저런 속내가 있긴 했지만, 그와 별개로 연애 기간이 길어지며 아카네를 친구라고 여기게 된다. 특히 제5장 도쿄 블레이드 편을 기점으로 둘의 관계가 급속도로 발전하게 된다. 아카네가 아쿠아의 가장 중요한 비밀을 두 개나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첫번째로 51화에서 아카네는 트라우마로 쓰러진 아쿠아의 반응을 통해 그가 호시노 아이의 친자식이라는 사실을 추론해냈다. 두번째로 52화에서 아쿠아가 연예계에 들어온 이유가 누군가를 죽이기 위함임을 직접 듣게 된다[36]. 아카네는 아쿠아의 출생의 비밀을 추리해낸 후 가슴 아파하며 아쿠아를 위로해주고[37], 아쿠아의 복수 대상을 '같이 죽여주겠다'고 말하며 자신을 구해준 아쿠아를 똑같이 지탱해주고 싶다는 마음을 밝힌다.

이 시점에서 아쿠아에게 있어서 아카네의 위치는 '내 복수를 위해 이용할 대상'에서 '내 추악한 일면도 이해하고 도와주는 조력자'로 극적으로 바뀐다. 또한 아카네를 벽을 세우던 태도도 누그러지고 친구처럼 친근한 사이가 된다. 그 까칠한 아쿠아가 자신의 퍼스널 스페이스에 아카네가 들어오는 것을 불편해하지 않을 정도이며, 심지어 카나에겐 딱 잘라 보여주지 말라고 했던 본인 출연의 영화도 아카네에겐 자기가 있는데서 보지는 말라고 하고 보여주기도 했다.

파일:아쿠아카 키스.jpg
이후 제6장에서 친부가 '우에하라 세이쥬로'라고 착각하고 복수가 끝났다고 생각한 아쿠아는 복수를 위해 연인이 된 아카네와의 관계를 끝맺으려 하지만, 헤어지는 순간까지 여전히 자신을 생각해주면서, 속인 것에 화를 내긴 커녕 오히려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하다고 슬프게 우는 아카네에게 "이번에는 내가 널 지켜주고 싶어."라고 말하며 고백하고 키스함으로써 정식으로 연인 관계가 된다. 아쿠아가 연애 관계를 지속하는 목적이 '아카네를 이용하는 것'에서 '아카네를 지켜주는 것'으로 바뀐 것이다. 아쿠아가 그동안 주변 여성들의 죽음을 숱하게 겪으며[38] 그들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얼마나 큰 죄책감과 PTSD를 가지고 있는지를 감안하면 '널 지켜주고 싶다'는 고백은 아쿠아의 입장에서 결코 가볍게 말할 수 없는, 정말 큰 결심과 진심이 담긴 선언임을 알 수 있다.

이후 양쪽 모두 연예인으로 유명해져 바빠지고 자주 만나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주기적으로 전화 통화를 하거나 짬짬이 시간을 내서 만났다. 복수물 특성상 정식 연애 기간이 자세하게 묘사되진 않지만, 지난 반년 동안 손도 한 번 잡은 적 없다는 정식 연애 이전과 비교하면 연인다운 친밀한 모멘트나 스킨십이 많이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 고지식한 성격에 연애 경험 없음이 겹쳐져 스킨십을 어려워하던 아카네는 아쿠아에게 먼저 팔짱을 끼거나 시상식 드레스를 입고 심야의 밀회를 제안하는 등 태도가 편안하고 적극적인 방향으로 바뀌었고, 아쿠아도 아카네의 음식을 뺏어먹는 장난을 칠만큼 이전과 비교하면 분위기가 많이 밝아졌다.

또한 아쿠아는 아카네와 사귀게 된 이후로 여친이 의식하는 다른 이성과도 철저하게 거리를 뒀다. 아쿠아는 최선을 다해 아카네에게 충실했고 아카네도 이를 두고 "거짓말쟁이인 아쿠아가 나에게는 거짓말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거짓말이 조금씩 진실이 되어갔다"고 표현한다. 일단 아쿠아가 원래는 아리마에게 끌렸으며 아직 확실하게 자신을 사랑하는 건지 모르다보니[39] 현재 자신의 옆에 충실히 있고 잘 대해주는 것으로 만족하며 '더 바라면 천벌받는다'고 독백하는데, 정식 연인 관계임에도 남자친구가 주는 애정에 다소 자신이 없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바람을 피우면 반드시 죽여버리겠다고 속으로 칼을 갈고 있다.


5.1. 유일한 이해자[편집]


아리마 카나에게서 빛을 봤나? 쿠로카와 아카네와 만나 이해자를 얻었다고 생각했어? (제5장: 2.5차원 무대)

65화 도쿄 블레이드 무대에서 감정 연기를 하게 되었을 때 고로가 등장해 카나와 아카네를 어떤 식으로 생각하는지가 나왔다. 아쿠아에게 있어서 아리마 카나는 삶의 빛, 아카네는 유일한 이해자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카나는 아쿠아가 삶에 지쳐 버렸을 때 희망과 의지를 얻는 원동력이며 아카네는 괴로운 감정을 덜어줄 수 있는 이해자란 것. 다르게 말하면 아쿠아의 안에서 카나는 자신보다 위에 있는 아이돌이자 스타로서 동경심을 품은 빛나는 존재이며, 아카네는 자신과 동등한 선에 서있고 더 편하게 대할 수 있는,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마음의 안식처로 여겼다.

5장 이후 아쿠아에게 있어서 아카네는 친구, 연인, 조력자가 아니라 믿고 따를 수 있는 조언자의 위치까지 오르게 된다. 제6장 프라이빗 편에서 친부가 이미 죽은 '우에하라 세이쥬로'라고 착각한 아쿠아는 지금껏 친모를 죽인 친부에게 복수기 위해 살아왔다며 처음으로 타인에게 자신의 목적을 밝혔고, 97화에서 친부가 살아있음을 알게된 아쿠아는 복수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에 혼란스럽고 괴로워하다가 아쿠아는 내심 아카네에게 "난 어떻게 해야하냐"며 사실상 '복수를 포기할지 말지 네가 정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때 아카네가 포기하자고 이야기했으면 정말 복수를 단념하고 일상으로 돌아갔을 가능성이 높다. 아카네가 정말 의무감으로 사귄 업무상 여친에 그쳤다면 평생의 숙원과 트라우마가 걸린 문제의 판단을 일임하려고는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 시점에서 아쿠아가 아카네의 판단을 강하게 신뢰할 뿐 아니라, 아카네에게 얼마나 심적으로 의존하고 있었는지도 드러난다. 지금껏 아쿠아의 인생에서 유일하게 그의 비밀을 꿰뚫어보고 그의 복수심을 지지해 준, 누구와도 공유할 수 없는 마음의 짐을 함께해준 사람이 아카네였던 만큼 그녀로부터 마음의 위안을 얻어왔기 때문이다. 때문에 복수를 계속할지 말지에 대해서도 제일 먼저 아카네에게 의견을 물어본다.

아쿠아는 아카네의 답변에 따라 복수를 이어나갈수도, 혹은 지금처럼 복수를 잊고 일상을 누려나갈 수도 있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아카네가 함께 해주는 일상을 '포기하고 싶지 않은 행복'이라 부른다. 지금까지 아쿠아가 전생까지 포함해서 '행복하다'고 말한 시절은 호시노 아이와 함께 살았던 유년기 4년 뿐이다. 애초에 아카네와 정식으로 사귀기 시작한 것도 복수를 포기하고 일상을 살기로 결심했던 때인 만큼, 단순히 아카네를 '복수 파트 히로인'으로 보기에는 '일상'과 '행복'도 얼마든지 상징할 수 있는 존재가 된 셈.

하지만 결국 아카네는 친부의 진실에 너무 깊이 다가가고 끝내 그의 신변조차 알게 된다. 그리고 아쿠아를 위해 범인을 대신 칼로 찔러[40] 복수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아쿠아가 붙여준 GPS 장치에 의해 이 시도가 들킨다. 여기서 아쿠아와 아카네는 서로의 가장 중요한 선을 넘어버리고 마는데, 아쿠아는 연인을 동등한 한 명의 인간으로 봐주지 않았고, 아카네는 아쿠아의 제일 민감한 트라우마인 주변인의 안전을 경시한 셈이다. 결국 아쿠아는 스스로의 행복을 포기하고 아카네가 안전하길 바라며[41] 관계의 끝을 선언하고, 언론으로도 공식적으로 결별을 발표한다.

아쿠아가 일방적으로 끝낸 관계인 만큼 아카네는 여전히 미련을 가지고 있으며, 아쿠아 역시 헤어진 이유가 "아카네가 다치지도, 손에 피를 묻히지도 않길 바란다"였다.

아카네: 나도 각오를 다졌어. 아쿠아 군의 계략은 내가 막을 거야.

아쿠아: 아, 그래. 할 수 있으면 어디 한 번 해봐, 쿠로카와 아카네.

116화에서 이제는 아쿠아의 계획을 막겠다고 선언하며, 한때의 이해자에서 이제는 정면으로 대립하는 관계가 되었다. 그러나 아카네가 아쿠아가 대립하는 이유는 여전히 아쿠아를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정황상 아쿠아는 복수가 끝나면 자살할 생각도 있을 만큼 삶의 의욕이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이다.[42] 아마 아쿠아의 계획의 결말은 자신이 자살이나 그에 준하는 사회적 죽음, 혹은 정신적으로든 사회적으로든 돌이킬 수 없이 망가지는 결말일 가능성이 높다. 결국 아카네의 계획이란 한때 자신을 자살로부터 구해줬던 사람을 이제는 자신이 구하겠다는 각오라고 볼 수 있다.[43]


6. 고탄다 타이시[편집]


어렸을 적 아이가 출연한 영화의 감독으로서 만나게 되었으며 아쿠아에게 배우의 재능을 발견하고 처음으로 연기를 시작하게 한 사람이다. 아이의 사후에도 아이를 죽인 배후를 알아내고자 고탄다 감독과의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처음엔 배우 지망이었으나 자신의 재능의 한계를 깨닫고 고탄다 감독의 밑에서 스태프 지망으로 일하고 있다.

그 때문에 고탄다는 일찌감시 아쿠아가 아이의 자식이라는 것을 눈치챘으며 복수귀가 된 아쿠아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또한 아쿠아가 배우로서의 미련이 남았다는걸 일찌감치 눈치채고 여러모로 조언과 격려를 하기도 하고, 자신의 속내를 쌍둥이인 루비를 포함한 타인에게 드러내는것을 꺼리는 아쿠아가 유일하게 자신의 본심을 서슴없이 드러내는 인물이기도 하다.

추후 고탄다 감독이 연출한 '15년의 거짓말'의 주연배우로 출연하게 된다.


7. 사이토 미야코[편집]


아이 사후 아쿠아와 루비의 신변을 맡아준 양어머니에 해당하지만[44] 어머니같은 진짜 가족으로는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미야코 또한 아쿠아에 대해서는 호칭으로 '키미'(君)를 사용하는 등 다소 거리를 두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실 전생의 나이까지 합하면 둘의 나이가 비슷하거나 아쿠아 쪽이 더 많을 수도 있고, 아쿠아 입장에서는 이미 전생에 사회생활을 했던 성인이었기 때문에 형식적인 부분을 빼면 보호자가 특별히 필요하지 않다. 현재로서는 루비를 같이 돌보는 파트너 같은 느낌.

그러나 미야코 입장에서는 어머니까지는 아니라도 나름 보호자 노릇은 하고 있다. 아쿠아가 루비의 아이돌 활동을 무조건 막는 것을 보다 못해 직접 루비를 자기 회사 소속으로 데뷔시키도 하고, 아쿠아가 드라마 출연 사실을 루비에게 말하지 않고 있자 매니저의 의무를 내세워 자신의 입으로 말하는 등 어른으로서의 역할은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미야코 문서에도 서술된 바와 같이 아쿠아가 연예계에 발을 들이밀게 되면서 연예인으로서의 아쿠아가 미야코의 지원을 받는 구도가 일어나고 있다. 아쿠아 쪽도 아이의 사건을 계기로 행방불명이 되었던 사이토 사장과 재회했을때 "힘든 그 시기에 미야코씨를 홀로 내버려두고 사라진 당신을 용서할 수 없다"라는 식으로 말하던걸 보면 아쿠아쪽도 내심 애착을 가지게 되긴 한걸로 보인다.

아쿠아가 아카네를 구했다고 알았을 때는 머리를 쓰다듬고 칭찬해주며 진심으로 대견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어쨌든 미야코가 아쿠아를 자식처럼 여기고 있기는 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아쿠아는 자기보다 나이가 어린 미야코가 부모 포지션을 쥐는 것이 불만인지, 머리를 쓰다듬을 때 뚱한 얼굴을 하고 있다.


8. MEM쵸[편집]


첫 만남은 연애 리얼리티 쇼로, 첫 방송에서는 서로 의미 없는 대화만 나누었으나, 이후 방송이 스미와 쿠마노와 모리모토의 삼각관계 위주로 진행되면서 적당히 안전권에 있고 싶어하던 두 사람이 자연히 엮이는 와중에 친해져서 촬영이 끝난 뒤 서로 컨셉은 빼놓고 어느 정도 본심을 터놓은 대화도 나눌 정도의 사이가 되었다.

루비를 제외하고 아쿠아와 가까이 지내는 많은 이성들중에 가장 별거 아닌 사이다.(...) 진짜 순수한 여사친.라고 하기엔 나이 차이가... 본성을 그대로 드러내기보다는 시청자들이 원하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유형이라는 점, 방송분량을 충분히 얻어낼 능력이 있지만 본인들이 내키지 않아서 적당히 중간 정도에 머무르고 있다는 점, 자신들과 달리 거짓말에 능숙하지 못해서 위태위태하게 겉돌고 있는 쿠로카와 아카네를 걱정해주는 면모 등 의외로 공통점이 많기 때문에 쉽게 친해진 듯.

방송이 끝나고 우연히 MEM쵸의 꿈이 아이돌이었다는 것을 듣게 되어 B 코마치에 영입 제안을 하였다. MEM쵸가 받아들이고 이치고 프로와 계약을 맺게 되면서, B 코마치에 계속 관여하고 있는 아쿠아와 앞으로도 계속 접점을 갖게 되었다.[45]


9. 친아버지[편집]


철천지원수. 료스케에게 아이의 집을 알려줘 아이를 죽이도록 유도한 공범이자 진범으로 추측하고 있는 상대이기 때문에 복수의 대상이다. 아쿠아가 삶을 살아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전개되는 스토리로 보면, 이 친아버지의 성향 때문에 앞으로 아쿠아는 복수뿐만이 아니라 친아버지로부터 여동생을 지켜야 하는 복잡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10. 그 외[편집]


자신과 아이를 살해한 불구대천의 원수. 처음 죽었을 때만 해도 자신의 최애가 낳은 아이로 다시 태어났다는 기쁨에 겨워 딱히 원수로 여기지는 않았지만, 몇 년 뒤 동일범이 아이까지 죽였기에 친부를 향한 복수와는 별개로 아쿠아는 료스케도 원수로 여긴다.[46]

오늘은 달콤하게 출연 건으로 만났던 프로듀서. 호시노 아이의 이성관계를 포함한 과거사에 대해 알고 있기 때문에 아쿠아에게는 절대로 놓칠 수 없는 정보원이다. 오늘달콤에 이어 지금리얼까지 함께 하면서 그럭저럭 친분도 생겼다. 다만 34화에서 카부라기가 아는 정보는 이미 다 털어놓았고 실제 아이와 사귄 남자의 정체까지는 모르기 때문에 34화 이후로는 아쿠아의 복수 관계보다는 연예계 커리어에 더 관계될 전망.
실제로 이후에도 '도쿄 블레이드' 연극에 아쿠아를 캐스팅한다. 또 잠시 복수에서 벗어난 아쿠아가 고정 출연하던 인터넷 방송도 카부라기가 영향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9장에서는 아쿠아의 복수 계획의 일환인 15년의 거짓말 프로듀싱을 담당하게 되었다.

프릴 쪽에서 오늘은 달콤하게를 보고 아쿠아를 높이 평가해줬으며, 아쿠아 쪽도 그걸 듣고 은근히 놀란 눈치를 보였다. 프릴의 얼빠 기질 덕이지만 시작부터 꽤나 호의적인 편. 나중에는 동생 루비와 친구가 된 데다가 아쿠아가 꽤 뜨고 나서는 아예 팬이 되었다. 외모도 외모지만 성격도 취향에 잘 맞는다고.
친구의 오빠인데다가 학교도 같으므로 마음만 먹으면 더 친해지는 게 가능하지만 그럴 생각은 없는데, 연예인과 친해지면 방송을 순수하게 즐길 수가 없게 되므로 좋아하는 연예인과는 적당히 거리가 있는 게 덕질에 좋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다만 그러한 생각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잘나가는 연예인이다 보니 아쿠아가 이대로 인기가 많아지면 언젠가는 결국 같이 일하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좀 떨떠름해하고 있다. 그리고 128화에서 두 사람이 각각 카미키 히카루, 히메카와 아이리 역으로 같은 작품에 출연하는 것이 확정되어 작품 속 주요 떡밥 중 하나를 다룰 장면들에서 같이 호흡을 맞추게 된다.

동생 루비의 친구. 루비를 통해 소개받았다. 다만 그 외에는 별 접점이 없다.

같이 연애 리얼리티 쇼에 나왔으며, 첫 방송부터 유키의 작전에 휘말려 그린 라이트 같은 분위기로 카메라에 찍히고 말았다. 지금껏 남을 자신의 의도대로 움직이는 역할이던 아쿠아를 처음으로 통수친 인물이다. 하지만 유키가 아쿠아에게 분량 확보하려는 의지가 없는 걸 깨달아서인지 이후로는 쿠마노와 썸을 타면서 아쿠아하고는 그냥 같은 방송에 나온 동료로만 남는다.

제4장에서 아리마와 대화하고 싶다고 삐에용으로 변장하고 B 코마치의 서포터를 맡는 과정에서 본인의 허락과 협조를 구하게 되었다. 요구 자체도 엄청난데 심지어 휴가 중에 한 부탁이라, 아쿠아가 정말 드물게 정중히 존댓말을 써 가며 감사를 표했다. 그리고 그냥 직접 말해도 괜찮았을 거라는 삐에용의 말에 “저는 의외로 약해요.”라며 은근히 자신의 약한 면을 드러내기도 하는데, 타인에게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는 아쿠아가 만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삐에용에게 이렇게 마음을 여는 것은 상당히 희귀한 일이다. 삐에용의 어른스런 성격 덕분에 대하기가 편한 듯하다.
단행본 4권 보너스 에피소드에서 아쿠아가 삐에용을 만난 계기가 그려지는데, 미야코가 삐에용의 영상 편집 일을 시킨 게 첫 만남이다. 하필이면 그게 루비와 아리마의 부트댄스 영상이었던지라 각잡고 작업을 해줘서 삐에용의 호감을 샀다.[47]

오늘은 달콤하게에 같이 나왔던 사이로, 첫 만남 때는 인사를 무시하는 바람에 첫 인상이 매우 안 좋았다. 그러나 아쿠아의 공작으로 리얼한 연기를 하게 되면서 메루토 입장에서는 아쿠아를 다시 보게 되었고, 아쿠아 쪽도 메루토가 생각 이상으로 잘 따라준 덕분인지 나름 칭찬도 했다.
제5장에서 재회했을 때는 아쿠아 쪽은 발연기의 악몽을 기억하고 있어서 그리 호의적이지 않지만[48] 메루토 쪽은 좀 더 친해지려고 접근하고 있다. 최근에는 메루토가 진심으로 노력하는 것을 알게 되자 아쿠아가 조언을 줬으며 무대에서 감정이 실린 연기를 제대로 해낸 메루토를 보고 미소짓는 등 나름 가까워졌다.
제9장에서 메루토가 아쿠아의 전생을 연기하게 됨에 따라 뭔가 깊은 접점이 또 생길 수도 있어 보인다.

자신이 매우 좋아하는 만화의 원작자. 그래서 제5장에서 요리코의 인사를 받고는 “영광입니다.”라고 정중히 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른들에게도 종종 반말 쓰기 일쑤인 아쿠아가 몇 번 만나보지도 않은 상대를 이렇게 정중하게 대하는 것은 매우 드문 케이스다.[49] 요리코 쪽에서도 드라마에서 아쿠아의 연기를 눈여겨봤는지 호의적으로 대한다.

  • 호시노 아유미
자신과 루비의 외할머니이자 아이의 친어머니. 아쿠아와의 첫 대면은 나쁘지 않았다. 아유미가 외손자한테 자신의 안 좋았던 흑역사 이야기를 털어놓았을 때 눈물을 흘린 것과 자신에 대한 서사를 담은 영화를 부탁했을 때를 보아 아이에 대한 죄책감이 컸던 모양. 또한 언젠가는 남매의 어머니인 아이를 데리러 갈 것이었다고 얘기하는 것으로 봐서는 아이에 대한 생각이 아예 없지만은 않았던 듯 하다. 이후 아카네[50]랑 같이 돌아가는 아쿠아를 뒤에서 지켜보기도 했다.
[1] 3화에서 딱 한번 '엄마'라고 쓰고 '아이'라고 읽는 독백이 나왔다.[2] 아이러니한게 되려 양어머니인 사이토 미야코한테 장난이라고는 하나 연기 촬영 현장 갈때 엄마라고 딱 한번 부른 적이 있다.[3] 아이 또한 이를 어렴풋이 인지하고 있었던 듯, 110화에서 '아쿠아가 다른 사람을 따르는 건 흔치 않다'고 말헀다.[4] 직전까지도 의사이자 어른으로서 아이를 보호해야 할 존재로 여기던 아쿠아가 이 장면에서 처음으로 아이에게 심적으로 의지하는 모습을 보인다.[5] 본인이 직접 정신 나이가 육체 나이를 따라간다고 언급한 적 있다.[6] 그래도 애니메이션에서 추가된 설정으로는 아쿠아 방에도 커다란 아이 포스터가 존재한다.[7] 루비는 직접 보지는 못했고 거실의 문 뒷편에 있었다.[8] 참고로 편차치 70은 상위 2.2%이상으로 고졸때까지 이 성적을 유지하면 도쿄대 커트라인 수준이며, 편차치 40은 상위 84.1%로 이것보다 낮으면 사실상 학업포기에 가까운 수준이다. 한국 대학교로 비유하자면 SKY도 노릴 수 있는 인물이 전문대 또는 그에 준하는 수준의 하위권 대학에 일부러 지망한 것이나 다름없는 수준.[9] 루비가 자리를 비운 사이 그녀의 핸드폰을 이용해 오디션 사퇴하겠다고 보낸 뒤 해당 번호를 차단, 루비에겐 자신이 기획사인 척 탈락을 통보한다.[10] 다만 이런 모습을 보고 결국 자신이 막아도 아이돌이 될거라 생각해 할거라면 자신이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으며 믿을만한 이치고 프로덕션으로 넣어주고 아예 B코마치 멤버까지 본인이 발품을 팔아가며 믿을 수 있는 사람들로만 골라 모았다.[11] 얼마나 공작을 집요하게 했는지 아이를 닮은 뛰어난 외모를 가지고 있었는데도 번번히 아이돌 되는데 실패하자 루비가 이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졌을 정도다. 아이가 과거에 B코마치 데뷔 이전에도 아이돌 스카우트를 여러 번 제의가 온 것을 생각하면 아쿠아의 공작이 아니였으면 진작에 루비가 아이돌이 되고도 남았을 것이다. 괜히 타이시가 과보호에도 정도가 있다며 타박한게 아니다.[12] 처음부터 복수에 이용할 목적으로 접근했던 아카네에게도 몰래 GPS를 부착해 감시하다가 아카네가 독단적으로 복수를 도우려고 하자 바로 쫒아가서 저지했다.[13] 에피소드 내에서 아쿠아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그려지지 않았지만, 루비가 아쿠아를 보며 왜 우느냐고 묻는 장면이 나온다.[14] 전생에서 고로는 '진지하게 생각해보겠다'고 했지, '결혼해주겠다'고 말한 적은 없다.[15] 다시 태어나면 아이같이 예쁜 얼굴로 태어나고 싶다며 삶에 미련을 갖지 않는 말을 하는 사리나에게 '지금도 예쁜데 뭐하러 다시 태어나느냐, 퇴원하고 아이돌을 해라, 그럼 팬이 되어주겠다'라고 말해주고, 이 말을 듣고 결혼해달라며 달라붙는 사리나에게 16세가 되면 생각해주겠다며 계속해서 삶에 대한 희망을 불어넣어준다.[16] 이때 사리나가 죽어가며 넘겨준 아이의 굿즈를 고로는 4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소중히 보관하고 있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이것이 루비에게 트라우마가 되고 만다.[17] 본편에서 나온 여자아이의 모습이 아닌 유미코라는 성인 여성에게 빙의한 모습으로 나온다.[18] 애니메이션에서는 아예 사리나의 사진을 잠금화면으로 설정해 놓았다.[19] 일단 작중의 묘사로만 보면 고로는 사리나를 연애대상으로 여기지는 않았던 모양이지만, 적어도 단순한 의사-환자나 같은 아이돌을 덕질하는 팬 정도의 사이를 초월한 소중한 존재였다는 것은 확실하다.[20] 생전 아이는 계속해서 '아이돌은 거짓말을 하는 직업'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으며, 아리마 카나는 몸소 아역 특유의 암흑기를 겪었을 뿐 아니라 오늘달 드라마화와 같이 작품성 이외의 것을 목적으로 한 기획도 있는 법이라는 것을 수긍할 정도로는 현실적이다.[21] 거기에 처음에 이마가치 영상 관련을 떠올렸을 때도 엄마가 죽었다면 어떤 감정을 느낄까를 생각해보라는 카나의 감정 연기 조언으로 인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카나와의 대화를 회상하자 긴장과 공포가 사라지는 묘사가 나온다.[22] 물론 아이돌로써 이름을 알린지 얼마 되지 않아 일이 거의 없는 카나에 비해 아카네는 극장 라라라이의 에이스 배우이니 일의 정도가 다를 것이고, 한 번은 아카네가 먼저 자리를 떠서 오래 시간을 보내긴 힘들었다.[23] 특히 카나가 친구라고 선언한 부분에서는 카나가 한 말을 되뇌이기도 한다.[24] 원작에서는 "有馬だろうと" 부분에 강조점까지 넣어서 중요한 문장이라는 점을 나타냈다.[25] 아이가 죽었을 때도 '루비는 극복해나갈 거지만 하지만 난... 어차피 한 번은 죽었던 목숨이다. 한 번이든 두 번이든 마찬가지. 아이가 없으면 이런 세상 따위...'라며 자살을 암시했다. 이후로도 루비에게 '내가 없어진 후에도 너는 이 세상을 헤쳐나가야 한다'고 말하거나, '더 이상 행복한 삶을 살길 포기했다'고 독백하는 등 복수 후의 자살을 암시하는 발언을 꾸준히 던져왔다.[26] 이 부분에서 호시노 아이가 살해되는 기억이 재생되고, 아쿠아의 눈이 초점을 잃는다.[27] 루비를 대상으로는 선발 결과를 뒷조작해 아이돌이 되는 것을 몇 년 동안 막았고, 카나와는 카나가 상처를 받을 정도로 모든 접촉과 연락을 끊어버렸으며, 아카네에게는 본인이 모르게 GPS를 달아놓았다.[28] 해당 대사가 등장한 52화의 연재날, 스토리 작가 아카사카 아카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카나는 '데리고 오는 아이', 아카네는 '데리고 가주는 아이'라는 트윗을 올렸다.트윗[29] 중간까지는 전혀 몰랐고, 나중에 자세한 계획은 몰라도 아쿠아가 범인을 찾고 있다는 것까지는 알게 되며, 116화에서 프릴과 아카네로부터 진상을 파악하게 된다.[30] 예시로 아카네는 자신이 알고 있는 아쿠아에 대한 정보를 토대로, 자신의 배역 연기에 인위적으로 호시노 아이의 모습을 섞어 아쿠아의 감정 연기를 이끌어내거나, 아쿠아가 복수를 포기했을 때 내심 지친 속내를 바로 눈치챘고, 아쿠아의 15년의 거짓말 관련 계획도 바로 전모를 알아채고 막으려는 모습도 보인다.[31] 아쿠아는 MEM쵸와 안전권에서 놀고 있었고, 아카네는 방송의 메인 구도인 스미 유키의 삼각관계 쪽에 끼어들려고 하는 상황이었다.[32] 정확히 어떤 목적으로 고백했는지는 눈치 못 챘다. 현재로서는 그냥 프로그램을 흥하게 하기 위해 비즈니스적인 고백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유키-유키노부 커플과 MEM쵸-켄고 커플 모두 남자쪽이 고백했는데 망했으니 아쿠아-아카네 커플까지 누가 고백하지 않거나 고백해도 거절한다면, 커플 세쌍 모두 전멸하는 꼴이 됐을 것이다.[33] 31화에서 아쿠아에게 생각을 물을 때에도 고백의 답변을 기다리는 듯한 느낌의 긴장한 표정을 짓는다. 41화 이후 아쿠아와 연인 관계의 배역을 맡아 아리마 카나와 경쟁하는 구도가 세워져 있다. 72화에선 아쿠아와 달리 자신은 이성적 호감도 있다며 키스도 섹스도 할 수 있다고 속마음을 밝힌다.[34] 호시노 아이를 조사해 완벽하게 연기하고, 숨겨진 아이의 존재를 추리해냈으며, 아이가 좋아하는 남자까지 알아맞출 수 있다고 자신했다.(실제로 나중에 친부의 영상을 보자마자 바로 기시감을 느끼고 범인임을 직감했다.)[35] 하지만 이는 작중 처음이자 유일하게 아쿠아가 부끄러워서 얼굴을 붉힌 장면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위의 아리마 카나 문단만 봐도 알겠지만 아쿠아는 감정 표현, 특히 긍정적이거나 호의적인 감정은 남들이 알아볼 수 있을 만큼 밖으로 크게 표출하는 일이 전혀라 해도 좋을 만큼 거의 없기 때문이다.[36] 사정을 대놓고 알려준건 아니고 "내가 연기하는 이유가 연예계의 위에 올라가 목적인 사람을 만나 죽이는 거라면 어떡할래?"라고 흘리듯 말했다. 그래도 이정도까지라도 설명해준 건 아카네가 최초.[37] 아카네는 아쿠아가 아이의 자식임을 추론해냈다고 밝히지 않았으나, 이미 아카네의 프로파일링 능력의 정확도를 알고 있는 아쿠아로서는 아카네가 '내가 생각한 설정 이야기다'라고 말한 순간 이미 자신의 비밀이 들켰음을 알아챘을 것이다.[38] 전생의 친모는 자신을 낳다가 과다출혈로 죽었고, 딸처럼 친한 환자였던 사리나는 자신이 의사였음에도 살리지 못했으며, 현생의 친모여동생과 자신을 몰래 낳았다는 이유로 스토커에게 살해당했다.[39] 아쿠아가 아리마와 거리를 두는 것을 보고 '과잉 의식 같아서 별로다', '아쿠아 군 나름대로의 마음 정리 과정일까' 등으로 추측하는데, 아직 아쿠아에게 아직 카나를 좋아하는 마음이 남아있다고 의심하는 듯하다.[40] 꽃다발 속에 칼을 숨기고 갔다.[41] 아카네를 찬 직후 '이렇게 하면 아카네의 손을 더럽힐 일도, 아카네가 다칠 일도 없다'고 독백한다.[42] 아이가 죽었을 때도 '루비는 극복해나갈 거지만 하지만 난... 어차피 한 번은 죽었던 목숨이다. 한 번이든 두 번이든 마찬가지. 아이가 없으면 이런 세상 따위...'라며 자살을 암시했다. 이후로도 루비에게 '내가 없어진 후에도 너는 이 세상을 헤쳐나가야 한다'고 말하거나, '더 이상 행복한 삶을 살길 포기했다'고 독백하는 등 자살을 암시하는 발언을 꾸준히 던져왔다.[43] 실제로 아카네는 아쿠아가 망가지는 것을 걱정해 대신 복수하려고(=카미키를 칼로 찔러 죽이려고)까지 했던 인물이다.[44] 아이 사후 미야코가 입양을 제의한다. 다만 일본 민법에서는 양자는 양부모의 성을 따라야 하기 때문에 쌍둥이의 성이 호시노로 남아있는 것은 의아한 부분. 또한 아이가 사이토 사장의 양자(1화에 언급)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미 정식으로 손자인 쌍둥이를 굳이 입양하겠다고 할 이유가 없다. 다만 작가가 그냥 알면서도 편의 상 넘겼을 수도 있으며 이는 【최애의 아이】 문서 참고.[45] 다만 루비는 아리마나 MEM쵸나 오빠가 데려온 사람들이어서 점점 오빠 취향을 알거 같아서 싫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둘 다 동안에 귀여운 외모를 갖고 있으며 체형도 마르고 작으며 단발머리를 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기본적으로 아쿠아는 얼빠 기질이 있고 MEM쵸를 권유한 것도 본인이 보기에 외모의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기에 어느정도 아쿠아의 취향이 반영됐을 것이다.[46] 카나의 주선으로 오늘달콤에서 스토커 역을 맡았을 때도 하필이면 아이를 죽인 료스케도 스토커였던 걸 떠올리고 속으로 거북해했으나, 카부라기에게 알아내야 할 게 있었기에 참고 연기했다.[47] 이 에피소드는 스토리 작가 아카사카 아카콘티 형식으로 그렸다. 그 때문에 루비와 아리마가 꼭 하야사카 아이와 (요새)시노미야 카구야처럼 보인다.[48] 44화에서도 '오늘달콤' 원작자가 메루토에게 떨떠름하게 대하는 것을 두고 연기 개판이었다느니, 부모님의 원수 같을 거라느니 하는 폭언을 던졌다. 그러고도 메루토가 (그나마 아쿠아 덕에 다른 출연자에 비해 장면 하나라도 건졌지만) 변명의 여지가 없어 이렇다 할 반박도 못한 것은 덤.[49] 요리코 말고는 삐에용 정도 뿐인데, 삐에용에게는 위에 적혀 있듯이 엄청나게 신세를 지고 있었으니 그럴 만했다. 반면 요리코는 그저 좋아하는 만화의 원작자일 뿐인데 이런다는 것은 점을 볼 때 아쿠아가 오늘달콤을 진심으로 좋아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50] 아쿠아랑 같이 온 건 아니고, 영화 제작 결정 후 아쿠아가 한 번은 외할머니를 찾아갈 거 같다고 생각하던 차에 궁금해서 몰래 따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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