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쿠리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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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쿠리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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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font-family: MS PGothic, MS Gothic, Meiryo, MS PMincho, MS Mincho, Hiragino Kaku Gothic Pro">富山県</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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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호쿠리쿠__주부 지방_의 서부를, _도카이__주부 지방_의 남부를, _고신에쓰__주부 지방_의 동부 지역을 일컫는다.
* _교통망 정비_에 따라 _니가타현__고신에쓰_에 포함시킨다.
* _일본 수도권정비법_에 따라 _야마나시현__간토 지방_에 포함시키기도 하며, _나고야시_의 영향력에 따라 _미에현__주부 지방_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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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Chubu_region.png



호쿠리쿠 지방
(ほく(りく((ほう | Hokuriku Region

파일:호쿠리쿠 지방 지도.svg




1. 개요
2. 여담
3. 관련 항목



1. 개요[편집]


일본혼슈 주부 지방 가운데 동해에 접하는 지방. 니가타현, 도야마현, 이시카와현, 후쿠이현으로 구성되어 있다.

명칭은 옛 일본의 지방 구분인 호쿠리쿠도에서 유래하였다. 니가타현의 경우에는 지리적으로 호쿠리쿠 지방에 포함되나 조에츠 신칸센, 칸에츠 자동차도 등과 같은 고속교통망 정비로 도쿄도간토 지방의 영향력이 강해져 나가노현, 야마나시현과 함께 고신에츠 지방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따라서 보통 호쿠리쿠라고 하면 도야마, 이시카와, 후쿠이 3개 현만 가리키는 경우도 많다.

니가타현을 제외한 호쿠리쿠 지방 내에서는 이시카와현의 현청 소재지인 가나자와시가 지역 중심지 노릇을 하고 있다. 호쿠리쿠 3현을 관할하는 행정기관이나 기업의 거점 지사는 가나자와에 두는 경우가 많으며, 가나자와의 번화가인 고린보, 가타마치 지구는 호쿠리쿠 최대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도야마현의 현청 소재지인 도야마시 또한 가나자와시와 얼마 차이나지 않는 인구를 가졌으며 다카오카시 등 주변 도시를 합친 광역권으로는 가나자와 광역권보다 크다고 보기도 한다.

북위 35~37도 사이임에도 기후적으로는 대마난류[1]의 영향이 강해 홋카이도보다 눈이 더 많이 오는 지방으로 유명하다. 해안가도 최소 2m이상의 적설량을 찍으며 산간지역은 연적설량이 10m를 넘는 세계적인 다설지다.

쾨펜의 기후 구분으로는 Cfa이지만 강수일수와 확률은 겨울에 더 높게 나타나며, 이에 한국에서 '마누라 없이는 살아도 장화 없이는 못산다'라는 속담이 있듯 도시락은 잊어도 우산은 잊지 마라(弁当は忘れても傘は忘れるな)는 속담이 전해져 오고 있다. 일조량 패턴도 같은 위도의 한반도나 중국과 정반대로 여름이 제일 높고 겨울이 제일 낮은 형태를 보이며[2] 천둥, 번개를 동반한 뇌설(thundersnow) 현상도 잦은 편이다. 그래서 호쿠리쿠의 농업은 눈 녹은 물로 벼농사를 짓는 수전단작(水田單作) 형태로 발전했으며, 고시히카리같은 쌀 품종이 유명해졌다.

풍부한 수자원은 농업 뿐 아니라 공업에도 유리한 요소이기에 도야마현과 이시카와현은 근대화 직후부터 일찍 수력에 기댄 공업이 발전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심각한 수질오염과 함께 이타이이타이병과 같은 환경재해가 여럿 터지기도 했다. 당연하지만 전력도 타 지역과 달리 수력발전의 비중이 높으며 일본에서 전기요금이 가장 싼 지역이기도 하다.[3]

겨울과 정반대로 여름에는 푄 현상에 바닷가 특유의 습도가 결합해서 비는 잘 안오는데도 꽤 후덥지근하다. 가나자와, 니가타 모두 8~9월에 30℃ 이상은 기본으로 찍는 편. 한국의 강원도 영동지역처럼 바닷가에 면해있고 그 영향으로 폭설이 내리는 지역이라는 건 비슷하지만 이건 동해 측에 면한 지역들,[4]야마가타현이나 아키타현, 아오모리현 같은 도호쿠 일부 지역이나 홋카이도 서부도 마찬가지이다.

호쿠리쿠 지방은 니가타현을 제외하고는 경제·문화적으로 교토부, 오사카부 등의 간사이 지방의 영향력이 강한 편이다.[5] 특히 가장 가까운 후쿠이현은 간사이 지방에 포함시키도 한다. 그러나, 최근 후쿠이현을 제외하고는 도쿄랑 연결되는 호쿠리쿠 신칸센[6]이 개통되면서 간토 지방과의 교류가 더 많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7] 요미우리 자이언츠 팬이 많은 니가타현 야구 팬들을 제외한 이 지역 야구팬들은 주로 한신 타이거스를 응원한다.

철도는 후쿠이/이시카와/도야마/니가타 이토이가와는 JR 서일본, 나머지 니가타는 JR 동일본 관할이다. 청춘 18 티켓으로는 가장 가기 불편한 지역이다. 참고로 철도선에는 모두 폭설 대비가 되어있어, 눈이 2미터 넘게 와도 정상운행한다.

대체로 종교는 정토종 계열 불교가 대중적이며, 잇코잇키의 주 무대도 이곳이었다. 하지만 일본에서 가장 큰 선불교 수행도량인 에이헤이지(永平寺)의 이미지가 워낙 강렬한데다 서구권에 불교를 보급시킨 인물들 중 하나인 스즈키 다이세쓰(鈴木大拙) 선사가 가나자와 출신이라 몇몇 미국인이나 유럽인들은 선불교가 보편적인 동네인 양 착각하기도 한다.

여담으로 후카사쿠 킨지 감독의 야쿠자 영화 호쿠리쿠 대리전쟁의 주 무대이기도 하다.

파일:Hokuriku_Shinkansen_routemap.png
호쿠리쿠 신칸센


2. 여담[편집]


AV배우 시미켄의 말로는 호쿠리쿠 지역에는 AV 모자이크로 벌이를 하는 마을이 있다고 한다. [8] 일본 드라마 모자이크 재팬에서도 그런 유사한 마을의 내용이 나온다. (물론 드라마에서는 픽션이라고 하지만...)

일본에서는 유명한 유튜버를 가장 많이 배출한 지역이란 이미지도 있다. 이는 MCN 회사인 UUUM을 설립한 HIKAKIN이 니가타현 출신이기 때문이다.

자민당(일본)의 지지율이 주고쿠 못지않게 높은 곳이기도 하다. 단, 니가타현은 예외로 나머지 세 현과 경제적, 문화적으로 이질적이라 평범한 편이다.[9]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 1984년부터 개최중인 POP HILL이라는 음악 페스티벌이 있다. 84년부터 2002년까지 이시카와현 삼림공원을 중심으로 개최하였으며, 매년 2만명 가까운 규모로 개최되고 있다. 2002년 이후로는 잠시 종료되었다가, 15년 뒤인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이시카와현 산업전시관에서 개최했다.


3. 관련 항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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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쿠로시오 해류가 큐슈에 부딪쳐 갈라지며 생긴 지류. 큐슈에서 북쪽으로 갈라지는 해류가 대마난류다. 일본판 북대서양 난류라고도 할 수 있다.[2] 가나자와시와 청주시의 강수 및 일조량을 대조해보면 알 수 있다.[3] 반면 홋카이도는 다설지임에도 전기요금이 가장 비싸다.[4] 일본에서는 일본해측 기후라고 부른다.[5] 예를 들면 통신이나 철도, 전력망 모두 서일본에 속하고 있다.[6] 기존의 재래선으로는 도쿄역~도야마역 구간이 3시간 11분, 도쿄역~카나자와역 구간이 3시간 47분이 소요되었으나 신칸센 개통으로 도쿄역~도야마역 구간은 2시간 8분, 도쿄역~카나자와역 구간은 2시간 28분으로 단축되었다.[7] 그러나 호쿠리쿠 신칸센이 오사카까지 개통되면 다시 간사이의 영향력이 강해질 듯 하다[8]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15292[9] 간토와 가까운데다 이 지역 출신 다나카 가쿠에이-다나카 마키코 부녀의 영향력 때문. 마키코는 2000년대에 민주당으로 이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