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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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Holly_Holm_UFC_193.jpg
이름
홀리 르네 홈 커크패트릭
(Holly Rene Holm Kirkpatrick)

국적
미국 파일:미국 국기.svg
출생지
앨버커키, 뉴멕시코
생년월일
1981년 10월 17일 (42세)
권투 전적
38전 33승 2패 3무 (9KO)
입식 전적
22전 14승 1패 7무 (3KO)
종합격투기 전적
22전 15승 6패 1무효

8KO, 7판정

1KO, 1SUB, 4판정
체격
172cm / 65kg[1] / 178cm
링네임
The Preacher's Daughter
UFC 랭킹
여성 밴텀급 공동 5위
주요 타이틀
Legacy FC 4대 여성 밴텀급 챔피언
UFC 2대 여성 밴텀급 챔피언
SNS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
2. 전적
3. 커리어
3.1. 킥복싱 커리어
3.2. 복싱 커리어
3.3. 종합격투기 커리어
4. 파이팅 스타일
5. 라이벌
6. 여담



1. 개요[편집]


UFC 밴텀급 종합격투기 선수. 복싱과 종합격투기 최고 단체의 타이틀을 모두 획득한 선수이자 UFC 여성부 경기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다.


2. 전적[편집]






3. 커리어[편집]



3.1. 킥복싱 커리어[편집]


2001년부터 아마추어에서 시작했으며 International Kickboxing Federation에서 활약하며 2003년까지 아마추어 전적 8승 무패 프로전적 22전 14승 1패 7무를 기록했다.


3.2. 복싱 커리어[편집]


복싱은 2002년부터 시작했으며 MMA에 데뷔하기전 이미 복싱계의 여제였지만 여자복싱계의 팬층이 얇아 인지도가 떨어졌다. WBA, WBC 통합 챔피언으로 3체급을 석권했고,16차 방어에 성공했다. 여자복싱의 경우 여러 단체의 난립으로 챔피언 벨트의 권위를 의심받는 경우가 많지만 홀리 홈은 가장 권위있는 메이저 단체의 타이틀을 섭렵했고, 복싱잡지 '링'에서 선정한 올해의 여자복서상을 05, 06년 연달아 수상했다. 2011년 앤 소피 매티스에게 KO패를 당했지만 바로 다음 경기에서 설욕했으며 이후 2승을 더한 후 2013년 복싱계를 완전히 떠났다.

참고로 BoxRec에서는 여성부 올타임, 전 체급 p4p 랭킹에서 홀리 홈을 2위에 올려놓고 있다

총전적은 38전 33승(9KO) 2패 3무.

2022년 복싱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3.3. 종합격투기 커리어[편집]


2011년 3월 MMA에 데뷔했다.[2] 복싱계에선 33승 9KO승으로 높다고 볼 수 없는 피니쉬율을 기록했으나 MMA에서는 UFC 입성 전까지 7승 6KO라는 높은 피니쉬율을 자랑했다. 복싱 입문 이전에 킥복싱을 먼저 수련했던 덕분인지 강한 킥 능력을 보유했고 헤드킥에도 능숙한 모습을 보였다. 2013년엔 MMA 잡지에서 선정한 올해의 KO상을 받았을 정도. 그녀의 UFC 데뷔는 과거 제임스 토니처럼 MMA 여제 VS 전 복싱 세계챔피언 구도를 만드려는 데이나 화이트의 의도라는 루머가 있었다.

3.3.1. UFC[편집]


2014년 UFC에 입성했다.

3.3.1.1. vs 라퀠 페닝턴[편집]

UFC 184에서 라퀠 페닝턴과 맞붙었다. 지루한 포인트 싸움만 진행되었고 스플릿 판정승을 거뒀다.


3.3.1.2. vs 마리온 레뉴[편집]

UFN 71에서 마리온 레뉴를 상대로 지루한 싸움을 벌이다가 판정으로 잡으며 2연승을 거뒀다.

경기 내용은 시원찮았기 때문에 MMA 팬에게 그렇게 높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었다. 그래서 그런지 론다 로우지와의 타이틀전이 그렇게 기대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었다.


3.3.1.3. vs 론다 로우지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편집]


경기 하이라이트.

2015년 11월 15일 UFC 193에서 UFC 여성 밴텀급의 압도적인 챔피언으로 군림하던 론다 로우지에게 도전했는데, 충격적이게도 홈이 로우지를 완전히 가지고 놀았다. 1라운드에는 론다의 얼굴에 수차례 스트레이트를 먹이면서 옥타곤이 넓다는 것을 이용한 재빠른 회피로 지치게 만들었다. 허나 몇차례의 공방 끝에 암바에 걸릴 위기에 처한다.[3]

하지만 이내 손쉽게 빠져나와서 옥타곤을 빙빙 돌며 또 다시 론다에게 여러차례 유효타를 선사한다.[4] 그러면서 엘보로 카운터를 먹이고 레슬링 디펜스로 전환하여 공격을 막아낸다.


이 와중에 허리기술을 시도하던 로우지 [5] 를 상대로 역으로 허리를 잡아 번쩍 들어서 메다 꽂아버린다. 그동안 135파운드급에서 로우지보다 내추럴 체격이 큰 선수가 없었기에 지금까진 로우지의 이 전법이 통했지만 그보다 내추럴 체격이 큰 홈에게는 이게 먹히지 않는다는 상징적인 장면. 또한 로우지가 테이크 다운에 더티복싱까지 시도했지만, 그때마다 절묘하게 피하거나 금방 회복해서 로우지가 홈에게 끌려다니는 양상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2라운드에 들어서 론다 로우지에게 굴욕을 안겨준다.


홀리 홈이 앞서 말한대로 복서로서 많은 경험을 쌓은 걸 생각하면 이런 회피가 나오는 건 당연한거다.


이후로도 흥분한 론다 로우지에게 여러차례 레프트를 먹이다가 결국 모두의 뇌리에 남을 하이킥으로 론다 로우지를 침몰시킨다.[6]


3.3.1.4. vs 미샤 테이트 (1차 방어전)[편집]

로우지에게 거둔 압도적인 승리로 홈이 새로운 여제로 장기 군림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많았지만 이런 예상이 무색하게도 2016년 3월 5일 UFC 196에서 치른 1차 방어전에서 바로 타이틀을 빼앗기고 말았다. 아이러니하게도 상대는 론다 로우지에게 두번이나 패했던 미샤 테이트여서 결과적으로 UFC 여성 밴텀급 최상위권에 물고 물리는 삼각구도가 만들어졌다.

경기 초반엔 다수의 예상대로 스탠딩 타격전에서 스텝을 살리며 우세하게 몰고 갔지만 테이트의 집요한 테이크 다운 시도를 버텨내지 못하고 결국 5라운드에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기절하며 패하고 말았다.


3.3.1.5. vs 발렌티나 셰브첸코[편집]

2016년 7월 23일 UFC on Fox 20에서 랭킹 7위 발렌티나 셰브첸코를 상대했다. 비록 미샤 테이트에게 벨트는 내줬다지만 아만다 누네즈를 상대로 판정패한 셰브첸코이기에 홈의 우세가 예상됐으나, 5라운드 만장일치 판정패했다. 셰브첸코도 무에타이를 하던 시절 세계 최고의 여성 낙무아이로 평가됐을 정도의 높은 실력을 가진 타격가지만, 둘다 카운터 위주로 승부하는 만큼 난타전으로 이어지지는 않았고 3라운드 셰브첸코가 테이크 다운을 2번 성공시키며 탑 포지션을 차지했다. 결국 불리해진 홈이 선제 공격에 나섰지만 셰브첸코가 카운터로 유효타를 쌓아가면서 질 수밖에 없었다.


3.3.1.6. vs 저메인 데 란다메 (여성 페더급 타이틀전)[편집]

2017년 2월 11일 UFC 208 에서 저메인 데 란다메와 여성 페더급 타이틀전을 치를 예정. 홀리 홈은 페더급 타이틀을 획득한 뒤 밴텀급 타이틀을 되찾아와 두 체급 챔피언이 되겠다고 했으며, UFC 측은 이에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저메인 데 란다메와 경기를 가진 홀리홈은 란다미의 2회에 걸친 고의적인 버저비터 샷을 받아 데미지를 얻기도 했으며 란다메의 긴 리치로 인해 거리싸움에도 유리하게 가져오지 못해 단순한 셋업으로 인해 들어갈 때마다 카운터를 허용하며 타격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고 정적인 카운터 만이 나오는 지리한 공방 끝에 결국 5라운드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하게 되었다. 타격은 2라운드 홈의 콤비네이션에 그로기온걸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홈이 들어오면 란다메가 침착하게 오른손 카운터로 받아쳐 주도하는 입장이였고 홀리홈은 클린치 컨트롤 시간이 무려 8분이나 됐으나 드 란다메를 넘기지 못했다. 유효타에서 미세한 우위를 점한 란다메였지만 감점이 이루어졌다면 홀리홈이 이겼을 수 있었던 경기였으므로 경기 후 이 부분에 대해 홀리 홈이 불만을 나타내며 란다메가 사과를 하려 하였으나 사과를 받지 않았다는 인터뷰를 남겼다. 이에 따라 란다메는 비매너라는 안 좋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근데 결국 드 란다메는 경기를 계속 거부한 탓인지 코치진으로부터 은퇴 루머까지 돌다가 타이틀을 박탈당하였고 사이보그와 메간 앤더슨이 페더급 타이틀 매치를 치루게 되었다.


3.3.1.7. vs 베시 코헤이아[편집]

2017년 6월 17일 베시 코헤이아 전에서 1, 2라운드까지는 소극적인 경기로 팬들의 야유를 받았지만 3라운드에 브라질리언 킥을 적중시키며 KO승을 거두었다. 그러면서 3연패에서 탈출했다.


3.3.1.8. vs 크리스 사이보그 (여성 페더급 타이틀전)[편집]

2017년 12월 30일 열리는 UFC 219에서 여성부 페더급 챔피언 크리스 사이보그에게 도전하게 되었다. 1, 2라운드 동안 타격은 더 많이 허용하였지만 컨트롤 타임으로 점수 균형을 맞춰서 비등비등했었고, 3라운드부터는 컨트롤 시간도 줄어들고, 타격 허용량이 많아져서 사이보그에 밀리기 시작했다. 결국 사이보그의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경기가 종료되고 말았다.


3.3.1.9. vs 메간 앤더슨[편집]

2018년 6월 9일 UFC 225에서 메간 앤더슨을 3:0 판정으로 꺾었다. 의외로 타격전에서는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면서 그라운드에서 우세한 모습을 보여줬다.


3.3.1.10. vs 아만다 누네스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편집]

2019년 7월 7일 UFC 239에서 아만다 누네스와 맞붙게 되었다. 이 경기로 홀리 홈은 무려 네 번이나 챔피언에게 도전하는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다만 상대가 워낙 강력한 만큼 열세를 예상하는 사람이 많다.

결국 예상대로 헤드킥을 맞고 KO패를 당하였다.


3.3.1.11. vs 라퀠 페닝턴 2[편집]

2020년 1월 19일 UFC 246에서 라퀠 페닝턴과 2차전을 치르게 되었다. 챔피언전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여성부 경기로서는 드물게 넘버링 대회의 코메인 이벤트 자리를 꿰찼다. 다만 메인 이벤터가 하필 코너 맥그리거이기 때문에 다른 의미로 관중들의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되었다. 라퀠 페닝턴 역시 홀리 홈처럼 아웃파이팅 위주의 지루한 경기 운영을 하는 선수다보니...

결국 경기는 당연히 재미없게 흘러갔고 홀리 홈은 그래도 이기면서, 아직 여성 밴텀급에서 최상위 실력자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을 확고히 했으며, 타이틀을 향한 재도전의 희망을 이어갔다.


3.3.1.12. vs 이레네 알다나[편집]

2020년 10월 4일 UFC on ESPN 16 메인이벤트 5라운드 경기에서 이레네 알다나를 상대로 타격과 레슬링에서 우세한 모습을 보인 끝에 무난한 판정승을 거뒀다. 2연승을 거뒀는데 거의 5년 만에 연승을 거두며 좋은 흐름을 되찾았다. 다만 경기가 재미없었기에 타이틀샷을 받을지는 미지수.

이 경기 이후로 1년째 경기를 안뛰고 있다. 노르마 듀몬트와 경기가 잡히기도 했으나 홀리홈이 빠지게 되었고 듀몬트는 대타로 나선 아스펜 래드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이겼다.


3.3.1.13. vs 케틀린 비에이라[편집]

2022년 5월 22일에 열리는 UFN 210에서 미샤 테이트를 꺾고 올라온 케틀린 비에이라와 맞붙는다.

3, 4, 5라운드에 비에이라보다 많은 타격을 가했지만 2:1스플릿 판정패를 당했다. 편파판정이라는 의견이 지배적.


3.3.1.14. vs 야나 쿠니츠카야[편집]

2023년 3월 25일에 열린 UFC on ESPN 43에서 야나 쿠니츠카야와 거의 1년 만에 복귀전을 갖는다.

테이크다운을 적극적으로 성공하여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3.3.1.15. vs 마이라 부에노 실바[편집]

UFC Fight Night 224에서 랭킹 10위 마이라 부에노 실바와 맞붙는다.

2라운드에 서브미션으로 패하였다. 그러나 부에노 실바가 약물 양성 반응에 걸려 경기가 무효 처리되었다.


4. 파이팅 스타일[편집]


테이크 다운 디펜스 스트라이커이다. 역대 최고를 다툴 만한 레전드급 복서 출신 및 킥복서 출신답게 손기술에 능하고 킥도 좋은 편. MMA에서 얻은 KO승은 거의 대부분 킥으로 얻은 것들이다. 무엇보다 풋워크가 상당히 좋아서 막무가내로 달려드는 론다 로우지를 넉아웃시켰다.

하지만 일발(특히 펀치)의 파괴력은 크지 않아서 UFC에서 가진 첫 2경기는 지루한 스탠딩 개비기 양상이었다. 론다 로우지와의 대결이 기대받지 못했던 이유.

경기 스타일 자체가 굉장히 지루하기로 악명 높다. 전형적인 안전제일주의 왼손잡이 아웃파이터로 케이지를 넓게 쓰면서 특유의 뛰어난 풋워크로 상대방과의 거리를 유지하며 앞발 사이드 킥, 오블리크 킥으로 견제만 날리다가 간혹 타이밍 태클을 노리거나 직선 풋워크로 기습적인 펀치 콤비네이션으로 전진했다가 대각선으로 빠지는게 일반적인 게임 양상이다. 자신의 뒷손을 감각적으로 맞출수 있는 얼라이닝능력이 상당히 좋다.

상대가 론다처럼 성난 멧돼지처럼 작정하고 덤벼들면 꽤 재미있는 양상이 벌어질 수도 있지만, 비슷한 스타일의 아웃복서형 타격가를 만날 경우 도저히 참기 힘든 끔찍한 지루함을 안겨준다. 그 지루함의 강도는 프라이드 시절의 히카르도 아로나와도 비견될 만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계속 메인이벤터로 나서는 통에 5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되면서 팬들의 두려움을 사게 되었다. 그나마 다행히 피니시로 끝난 벳지 코레이아와의 대결에서도 1, 2라운드는 그야말로 수면제 그 자체였으니.

81년생으로 나이는 많지만 풋워크가 전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좋은 데다가 위에 올려놓은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근력도 매우 좋다. 유도 메달리스트인 론다의 테이크 다운 시도를 힘으로 씹어버리거나 테이트의 리어 네이키드 초크를 힘으로 풀어버리는 걸 보면 여성 선수중 완력은 최정상급.

다만 풋워크가 좋다고는 해도 태클을 모두 피해버릴 정도는 아니다. 테이크 다운 디펜스가 좋긴 하나 완벽한 건 아니어서, 유도를 수련해 상대적으로 태클로 테이크 다운을 하는 방법에는 익숙치 못했던 론다 로우지[7] 에 비해 레슬러 출신이라 태클 공방의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미샤 테이트를 상대로는 여러 번 테이크 다운을 당하고 결국 초크 실신패를 당했다.

타격 공방에서도 오블리크 킥 사이드 킥으로 거리를 벌리는 파이터라서 자신보다 길고 타격능력이 좋은 상대나 잽의 활용도가 높은편은 아니기때문에 자신과 같은 사우스포를 만나면 고전하는 편이다. 최정상급 무에타이 파이터 출신인 발렌티나 셰브첸코를 만나자 상당히 고전하며 패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는 홀리 홈의 타격 스타일이 단타보다는 컴비네이션에 치우친 타격이기 때문, 실제로 셰브첸코 전에서 오른손 잽 한번에 공격을 이어가지 못하고 계속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며 타격에서 우세를 점하지 못했다. 거기다 사이드 킥으로 간을 보면서 원투로 돌진하는 매번 같은 패턴을 보여주고 있는데, 셰브첸코전에서나 데 란다메전 모두 먼저 들어가다 카운터를 계속 허용하면서 스타일이 점점 파훼되고 있다.

하지만 완력을 활용한 클린치능력은 아직 살아있어 상대가 타격을 파훼하고 들어오면 클린치를 걸어 흐름을 끊음과 동시에 데미지를 회복하면서 케이지로 몰아 상체컨트롤로 상대를 괴롭혀주는 클린치에 특화된 레슬러의 형태로 변해가고 있다.


5. 라이벌[편집]


아무래도 론다 로우지에게 첫 패배를 안겨준 인물이니만큼 로우지와 엮일 수밖에 없다. 로우지의 부상이 장기화되기 전까지는 2차전을 바로 준비시키겠다고 데이나 화이트가 말했을 정도.

하지만 로우지의 부상이 장기화되며 챔피언 도전자들을 마냥 기다리게 할 수는 없고, 결국 로우지와 대립각을 세웠지만 로우지에게 압도적으로 패배했던 미샤 테이트를 상대로 방어전을 치르게 됐다. 문제는 여기에서 그라운드 싸움에 대한 약점을 드러내며 테이트에게 초크 실신패를 당했다.

이로써 미샤 테이트가 홀리 홈과의 새로운 라이벌 역사를 써내려가게 되었고, MMA 여성부의 라이벌 구도는 당분간 로우지-홀리 홈-미샤 테이트의 가위 바위 보와 같은 구조를 띄게 되었다. 사실 이는 여성부의 수준이 점점 올라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한데, 홀리 홈도 결국은 로우지와 형태가 달라서 그렇지 로우지와 같은 원 패턴 챔피언이라는 점은 부정할 수가 없다. 그라운드는 회피만 가능한 수준이고 서브미션 시도는 근력으로 파훼하는 상황일 뿐 이해도나 테크닉이 부족함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남성부에서는 이미 오래 전 종결된 원 패턴 챔피언의 시대가 여성부에서도 서서히 끝나가고 있다는 점이 로우지와 홈의 패배에서 나타난다.

그리고 잠재적인 라이벌로 여성 페더급 최강 크리스 사이보그도 있다. 2016년 5월 사이보그가 비록 단발성 계약체중 경기이긴 해도 UFC 198에서 성공적인 UFC 데뷔전을 가짐으로써 조만간 실제로 붙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2017년 12월 UFC 219에서 사이보그의 페더급 타이틀에 도전했으나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6. 여담[편집]


  • 론다 로우지 격침 후 연패를 기록하며 이미 아우라가 다 사라졌고, 수면제 파이터로 악명이 높지만 여전히 미샤 테이트와의 챔피언전 이후에도 연속으로 메인 이벤터로 나왔다. 물론 원래 메인이벤트의 캔슬로 운좋게 경기가 메인이벤트로 이유도 있긴 하나, UFN처럼 작은 대회 메인이벤터도 힘든 여성부에서 경기스타일마저 루즈하며 그렇다고 흥행력이 좋은 선수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연달아 5라운드 경기를 치러서 의문을 표하는 팬들도 있다. 아무튼 홀리 홈이 메인이벤터인 게임은 일단 팬들의 기대를 못 받는게 함정. 특히 챔피언에서 물러난 홀리 홈이 메인이벤트로 등장한 UFC 208은 UFN 208으로 취급받고 있다.[8]

  • 아버지가 목사. 별명이 목사 딸인 이유. 트래쉬 토킹을 일절 배제한 그냥 순둥이 운동선수 타입이다. 동료들에게 인간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인터넷상에서 엄청난 조롱을 받고 있는 론다 로우지를 감싸주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 타격을 할 때마다, 입으로 기합을 내지르는 습관이 있다. 보통 선수들은 이런 경우가 흔한데, 그 중에서도 독보적이다. 대충 "뚜쉬!" "쮀이시!" 라고 외쳐대는데, 단발로 때릴때는 기합도 단발이지만, 만약 붙어서 연타로 날리면 저 입으로도 정신없이 연타를 날린다. 그 뿐만 아니라 때로는 아예 내지르는 타격은 없이 괴상한 기합만 지르는 웃기지도 않은 기행을 선보인다. 경기스타일 자체가 워낙 좀 지루하고 노잼으로 유명해서, 기합소리까지도 시끄럽다고 까이는 경우가 많다.

  • 복싱, 킥복싱, 에어로빅반 수강이 입문계기. 당시 킥복싱 지도자였던 마이크 윙클존이 그녀의 잠재력을 알아봐 선수데뷔를 종용하여 2001년 20세의 나이로 아마추어 킥복싱 대회에 참가하며 파이터 인생을 시작했다. 데뷔전은 1라운드 34초 TKO승을 거뒀고 해당 토너먼트 대회에서 우승했다. 마이크 윙클턴은 론다 로우지전에서도 주요 코칭스탭으로 활약했다.

  • 농담조로 UFC를 뭉개기 위한 복싱계의 암살자라는 루머가 있다. 마이크 타이슨오스카 델 라 호야가 론다 로우지의 복싱실력이 훌륭하다고 칭찬한지 얼마 되지 않아 피떡을 만들어 놨기에, 홀리 홈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감이 잡히는 저 두명이 론다에게 자신감을 부여해서 홀리 홈과 매치를 성사시키고 박살을 낸 것이다! 라는 우스갯소리다.[9]

  • 어릴 적부터 체격이 컸기에 놀림과 괴롭힘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홀리 홈의 부모님은 용기를 주는 조언을 많이 해줬고 덕분에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고.허핑턴 포스트 기사

  • 2012년 제프 커크패트릭과 결혼했으나 2019년 이혼했다. 슬하에 딸이 하나있고 양육권은 홈이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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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평체는 70kg[2] 론다 로우지와 같은 달에 종합격투기 데뷔.[3] 알다시피 론다 로우지는 홀리 홈과 붙기 전까지 압도적인 신체스펙과 관절기로 거의 모든 상대를 1라운드에 제압했다. 다만 론다 로우지는 닥치고 암바로 들어가는 원 패턴 경향이 있어서, 경기를 보면 홀리 홈이 암바를 예상하고 떨쳐내는 모습을 보인다.[4] 경기장면을 다시 찾아보면 알겠지만, 중간에 블록으로 로우지의 펀치를 막아내는 모습도 보인다.[5] 보편적인 기술들이 거의 다 저 준비동작을 가지고 있어서 정확한 예측은 할 수 없지만 허리띄기나 허리껴치기가 아닌 가 싶다. 미처 다리를 치켜올리기 전에 반격을 당했다 치면 허벅다리걸기를 의도했을 수도 있다. [6] 얼굴에 맞은게 꽤 되는지라 론다 로우지는 부상 완치를 증명하기 전까지 6개월 출전 정지를 먹게 된다.[7] 참고로 유도에도 레슬링식 태클이 있다면 있다. 오금잡아메치기, 다리잡아메치기, 발목잡아메치기가 각각 싱글렉, 더블렉, 앵클픽에 대응된다. 하지만 유도에서는 레슬링식으로 무릎을 꿇으며 크게 치고 들어오는 풋워크를 밟으며 공격적으로 들이대는 방법을 가르치지는 않는다. 주로 손기술이나 허리기술로 먼저 메치기를 시도하고 이에 놀란 상대가 방어하기 위해 무게중심을 뒤로 뺐을때 이걸 역이용해서 잽싸게 다리를 채는 식으로 활용한다. [8] 거기다가 이 대회에서 언더카드와 메인카드 모두 합쳐서 호나우도 소우자만 유일하게 피니쉬가 나왔기 때문에 경기가 매우 길어진 상태였는데 5라운드 경기가 홀리 홈이였으니...[9] 마이크 타이슨은 UFC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입장이라 가벼운 립서비스 정도를 해주는 정도였지만 오스카 델 라 호야는 진지하게 로우지의 복싱 진출을 추진하고 있었다. 호야가 운영하는 골든 보이 프로모션이 근래 들어 주력 선수들을 경쟁자인 알 헤이먼의 PBC 프로모션에 빼앗긴 지라, 로우지 같은 스타성 있는 선수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그 결과가 로우지의 링 매거진 표지 장식이었는데 결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