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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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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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혜성[1]
(여/27) - TQ그룹 [회계부] 인턴(서울중앙지검 검찰수사관)
[ 공식 홈페이지 소개 ]
상큼하고 풋풋한 새내기 느낌이 물씬 풍기는 TQ그룹 회계팀 인턴! 하지만 실제론 검찰 특수수사부 소속 수사관이다. 검사에서 수사관이 된 남여경 고득점으로 회계사 시험을 합격하고 비장한 각오로 검찰 특수수사부에 지원했지만 TQ그룹의 부정회계를 조사하던 한검사의 명으로 “TQ그룹 회계팀 비밀요원”으로 발령났다! 누구보다 치밀하게, 누구보다 완벽하게 적군의 기지에서 모든 정보를 입수 해야만 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다! 그런데 얘 뭔가.. 어딘가 엉성하다. 그림자처럼 행해야 하는 임무에 연신 실수연발 사고연발! 일에 대한 열의는 가득하나, 하는 일마다 엉성하고 어딘가 불안한 귀여운 언더커버.


1. 개요
2. 작중 행적
3. 여담


1. 개요[편집]


김과장의 등장인물. 배우는 정혜성.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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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의 비밀요원 1

김과장 메가데레, 대놓고 사생팬

중앙지검 회계범죄수사부의 수사관으로 첫 출근을 하던 날 한동훈 검사에 의해 언더커버로 잠입하라는 지시를 받아 TQ의 회계부의 인턴으로 위장취업한다.

커피 심부름을 하던 도중 그만 바닥에 쏟아 걸레로 닦던 도중 김과장의 낭심을 찌르는 장면에서 그와 첫 대면을 하게 된다. 김과장은 낭심을 맞았지만 별일 아니라는 듯이 잠깐 아파하고 가은을 지나친다. 가은도 처음에는 놀랐지만 김과장이 사라진 후 그냥 하던 일을 계속한다. 그러나 김과장은 가은을 지나치고 난 후 아무도 없는 휴게실에서 낭심을 붙잡고 소리없는 비명을 지르며 아파한다.[2] 초반에는 김과장의 트라우마 스위치가 되어서 김과장은 그녀를 보기만 해도 바로 급소를 손으로 가리고, 그때 고통이 기억나는 것 처럼 잠시 멍때리기도 한다.

이후 한 검사에게 김과장과 의도적으로 친해져서 무슨 정보든 빼오라는 지시를 받아 친해지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김과장을 도청하게 되고 이후 김과장의 매력에 푹 빠져들고 만다. 한동훈 검사에게 보고할 때마다 김과장의 선행을 찬양한다던지, 한 검사의 입을 틀어막으며 김과장을 모욕하는 발언은 자제하달라는 등 앞뒤 안 가리는 김 과장의 팬이 되고만다.[3]

경리부를 도청하면서 항상 시니컬하게 김과장에게 태클을 거는 이재준 주임을 '짹짹이'라고 부르며 미워하다가 결국 10화에서 퇴근 길 이 주임을 미행하여 숟가락 테러를 감행한다!! 숟가락 하나로 상처를 내다니 힘이 좋은 모양.[4]

10회에서는 중요포인트가 될 증거를 수집한다. 이는 이강식 부장이 파쇄한 TQ택배 자금흐름을 드러내는 계좌내역인데 회계부에서 주요 임원들과 모의해 타이완 쪽 계좌에 삥땅 친 비자금으로 보이는 증거이다.[5] 이때 조각난 걸 하나하나 붙이는 덕후스러움을 보였다.

한편, 김 과장과 경리부에게 많이 마음을 두었는지 회생안의 실패로 경리부가 박살나는 것을 도청으로 들으면서 눈물을 삼키기도 하고, 혼술하고 있는 김 과장을 찾아가 위로해주기도 하면서, 나중에 김 과장이 서율에게 반격을 계획하고 자신에게 도움을 청하자 기꺼이 신원 조회를 해주기도 하는 등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다.

그리고 이 부장이 파쇄했던 TQ택배 자금 흐름을 완전히 복원한 뒤 계좌 내역을 김과장에게 전달해서 김 과장이 TQ택배 임원들을 군산식으로 협박해서 얻어낸 장부와 비교하여 김 과장이 회생안을 성공시키고 경리부를 재결합시키는 데 결정적 도움을 준다.

덕분에 성룡이 장유선에게 받은 착수금 1억을 성과급이라고 경리부 직원들에게 1천만 원씩 입금할 때 그녀도 받았는데, 이거 때문에 김성룡에게 매수당한 거로 오해받는다. 자기가 알아서 뿅 가서 그렇지 성룡에게 매수당한 건 아니지만 도청 등 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일을 한 건 사실이라 질책을 받는다. 그리고 TQ로 복귀하되 절대 도청은 안 된다고 당부 받지만, 이미 도청의 맛에 중독되어 버렸다.(...)

15화에선 파쇄 지시받은 자료를 빼돌리다가 피라루쿠회계부 대리에게 걸린다. 회계부측에서 그걸 이용해 김성룡과 홍가은에게 누명을 씌워보려 하지만 이쪽도 눈치채고 식단표로 바꿔놓아 위기를 넘긴다.

16화에서 김과장에게 자신은 검찰 수사관이었으며 처음에는 감시하러 왔다가 점점 그의 인격이 감회하였으며 속여와서 미안했다고 사과하는데, 김과장은 이미 알고 있었으며 계속 옆에서 자기를 믿고 도와줘서 고맙다고 말하며 한검사나 홍가은이나 연기가 너무 어설펐다고 말해준다. 잠복을 마치고 복귀할때 선상태 사원이 혹시 로얄패밀리냐고 물어보자, 박명석이 "우리 집안에 엄마 말고 저렇게 예쁜 사람 없어요."라며 부정했다.

17화에서 검찰로 복귀하면서 경리부 직원들에게 잠입한 수사관이었다고 고백하지만, 모두 빵터지게 웃고 안 믿었다.(...) 이강식 부장의 심문에 들어와서는 어디서 약을 파냐고 다그치는 걸 한동훈 검사가 말리는데 아무래도 김성룡에게 물든 것 같다.

18화에서는 자신을 도청해왔다는 것을 안 서율이 그녀를 시켜 도청한 내용을 인물별로 모두 정리하라는 지령을 내린다.[6] 도청량이 얼마나 많은지 밤샘을 하며 작업하면서 벌 받는 것 같다며 자기한탄을 한다.

19화에서는 박회장이 고용한 최부장(최익중)의 뒤를 쫓아 박회장을 커버 쳐주는 어르신(차기우)의 존재를 잡아내면서 김과장과 서율의 공작을 돕는다. 사건이 마무리되고 1년 뒤, 한동훈 검사와 콤비로 이 둘을 검거하는 데 성공한듯 하다.


3. 여담[편집]


여담이지만 허구헌 날 회사에서 일은 안하고 뒤가 훤하게 뚫리고 옆뒤로 동료직원까지 있는 자리에서 경리부 도청에만 매달려 있는데, 도청사실이야 모른다고 쳐도 막 입사한 막내 신입사원이 하루종일 이어폰 꼽고 일 안하고 다른거에 몰두해 있어도 아무도 터치하거나 이상하게 여기는 사람이 없다는 게 신기할 지경이다.

저 정도 규모의 회사와 부서의 막내 신입이면 온갖 잡일과 심부름으로 제대로 도청에 매달려 있을 시간이 없는게 정상인데 말이다.

다만, 신입사원이 아니라 인턴이라 별 상관 없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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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멤버 - 아들의 전쟁에서는 남궁민과 남매로, 기분 좋은 날에서는 동하(당시 김형규)와 부부로 출연했었다.[2] 엉덩이를 뒤로 빼고 수그린 채로 오만상을 쓰는데 보는 시청자들이 더 아프다(...)[3] 이후 김과장과의 독대 중에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거짓말을 하는 것은 숫자를 다루는 사람이다. 적어도 내가 깨끗하기만 하다면 회계, 경리만큼 깔끔한 직업이 없다"라고 하는 진솔한 이야기도 듣는다.[4]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소개된 바 있는 미국의 단편영화 시리즈 '살인의 막장(a.k.a. 숟가락 살인마(원제: The Horribly Slow Murderer with the Extremely Inefficient Weapon))'를 패러디한 것이다.[5] 참고로 박 회장은 이 사실을 모르는 것처럼 처음에 나오나 나중에는 깊이 관여하고 있는 것이 밝혀진다. 서율 이사 역시 이 사실이 드러날 경우 게임 끝이라는 언급을 하기도 하였다.[6] 서율이 체포된 계기 중 고만근 재무관리본부장과 이강식 회계부장의 거짓증언이 있었기 때문에 이들에게 동귀어진하겠다고 협박해서 자신의 체포사유를 조각시키려는 서율의 계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