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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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홍승면(판사).jpg

출생
1964년 5월 20일 (59세)
경기도 안성시
학력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 / 학사)
현직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약력
제28회 사법시험 합격
제18기 사법연수원 수료
법원행정처 인사담당관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대구고등법원 부장판사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실장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1. 개요
2. 생애
3. 논란
4. 여담



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현직 법관.


2. 생애[편집]


경기도 안성시에서 태어났다. 1983학년도 대입 학력고사에서 수석을 차지해 서울대 법대에 들어갔다. 영어 한 문제를 틀려 339점을 받아 아쉽게 만점(340점)을 놓쳤는데, 홍승면 아버지가 영어교사라 화제가 되었다. 당시 여자 수석이 334점을 받은 민유숙 대법관으로, 홍승면 판사와는 서울대 법대 83학번 동기이자, 사법시험 28회,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다.

법대 재학 중,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89년에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사법연수원 기수는 18기이며, 당시 연수원도 수석으로 마쳤다. 이후 각급 법원에서 다양한 재판 업무를 담당했고, 해외 연수 파견이나 법원행쟁처 근무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아 왔다.

2011년 고법부장으로 승진해 대구고등법원에서 재판을 맡았고, 2년 뒤 서울로 올라와 서울고등법원 부장으로 가지 않고, 바로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과 수석재판연구관을 역임했고, 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실장도 맡았다.

초임 고법부장 이후 대법원 요직(선임재판연구관, 수석재판연구관, 법원행정처 실장)을 연이어 맡았기 때문에, 으레 그렇듯 연수원 18기 중에서 대법관이나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었다.

하지만, 양승태 대법원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연루되어 대법관이나 헌법재판관은커녕 일선 법원장으로도 나가지 못했다.[1]

이후 서울고등법원에서 재판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대구고법 부장 재직 시절 시작했던 '판례공보 스터디' 회장을 맡고 있다. 2023년 현재 법원 내 회원 수가 900여 명을 넘을 정도로 규모가 커졌고, 법률신문,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파급력이 상당한 조직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차기 대법관이나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로 다시 오르내리고 있다. 2022년 9월, 임기가 만료되는 김재형 대법관의 후임이자 윤석열 정부의 첫 대법관으로 변협의 천거를 받았으나 심사에 부동의했다.[2] 2023년 1월, 3월과 4월에 퇴임하는 이선애, 이석태 헌법재판관 후임으로 변협의 천거를 받았으나 역시 심사에 부동의했다.[3][4]

2023년 8월, 임기가 만료되는 김명수 대법원장의 후임자로 이전부터 이름이 올라갔는데, 함께 거론됐던 이균용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가 지명되었다.[5] #

2023년 10월 6일, 이균용 후보자 인준표결이 국회서 부결되어 대법원장이 공석으로 남고, 윤석열 대통령이 새 후보자를 천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 공석 3주차에 접어든 10월 16일, 대한변호사협회에서 공개 거론한 조희대 전 대법관, 오석준 대법관과 같이 2차 후보군에 포함되어 대법원장 지명 가능성이 생겼다.[6] #


3. 논란[편집]


  • 시사인 보도에 따르면, 홍승면 판사는 일본제철 강제징용 소송 사건 및 원세훈 전 국정원장 사건에서 담당 재판연구관에게 양승태 대법원장 및 임종헌 법원행정처 차장의 의중이나 관련된 문건을 전달받고 이를 다시 내려보내는 등 창구 역할을 하였다는 의혹을 받았다.[9]
    • 다만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홍승면 판사는 임종헌 차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면서, 일본제철 강제징용 소송 관련 보고서를 '우연히 눈에 띄어 봤다는' 취지로 반론하였고,[7] KBS 보도에 따르면 원세훈 전 국정원장 사건을 비롯하여 일본제철 강제징용 소송, 전교조 사건 등 어떤 사건에 대해서도 '특정인의 요구 또는 지시에 의해 왜곡된 내용을 보고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8]
  • 한편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홍승면 판사는 법원행정처 근무 당시 ‘국제인권법연구회’ 와해 방안을 논의한 회의에 참석하였다는 이유로 김명수 대법원장에 의해 징계가 청구되었으나, ‘회의에 참석했지만 관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한다.[10]


4. 여담[편집]


  • 언론에 의하면 실력에 대해서는 법원 내에서 이견이 없으며 판사들 사이에서도 ‘걸어다니는 판례집’으로 불린다고 한다.
  • 2010년과 2011년 서울지방변호사회에 의해 우수법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2010년 서울경제 <한국의 신인맥 미래를 이끌 50인>에도 선정되었다.

[1] 김명수 코트 이후 법원장후보 추천제 시행으로 인해, 연수원 20기 이후로는 고법부장이 법원장으로 나가지 못하는 경우가 흔한 일이지만, 연수원 18기 고법부장은 2019년~2021년에 대부분 지방법원장으로 발령받았다.[2] 오석준 제주지방법원장이 지명되어 대법관에 취임했다.[3] 김형두, 정정미 판사가 지명되어 각각 헌법재판관에 취임하였다.[4] 이를 두고 진보 색채가 다수인 김명수 대법원의 추천을 받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해석하는 견해도 있다.[5] 동아일보 단독으로 대법원장 후보 최종 3인에는 포함되지 않은것으로 확인되었다.[6] 조희대 전 대법관의 경우 1957년(66세)라, 2027년 6월(70세) 정년퇴임하게 되어 실제 임기는 6년의 절반만 채우게 되는 셈이고 오석준 대법관의 경우에는 대법원장 지명 시 현직인 대법관을 사임하고 그 후임을 다시 인선해야 하는 과정이 생긴다. 변협의 추천인물 중 이종석 재판관은 헌법재판소장으로 지명되었고, 홍승면 본인은 이광만 부장판사와 같이 대법관 경력을 거치지 않은 점이 동일하다.[7] “공소장에 사실과 다른 내용이”…단어 뉘앙스 따져묻는 그들[8] [판사와 두 개의 양심]⑤ 증인이 재판장 노릇?…검사 말 끊고 꾸짖은 판사[9] 법원행정처가 대법원 재판에 접근하는 법[10] 사법농단 법관들 ‘품위 손상’으로 징계한 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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