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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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和寧
1.1. 개요
1.2. 같이보기
2. 化寧



1. 和寧[편집]



1.1. 개요[편집]


함경남도 영흥군(永興郡)의 옛 이름이다. 조선 태조 이성계(太祖 李成桂)가 고려 왕조를 멸망시킨 이후 새로운 나라 이름을 명나라(明)에 선택해달라고 제시한 국명 중 하나이기도 했다. 이 때 명나라는 화령이 아닌 조선을 선택했다. 화령이라고 했으면 어떻게 됐을까

사실 답정너였던 게, 화령은 몽골제국의 두 번째 수도였던 '카라코룸'과 발음이 비슷했다. 현대 중국어 발음으로도 그런데, 카라코룸의 중국식 표기가 和林(Hélín), 화령은 Héníng이다. 이러니 명나라의 황제 주원장(朱元璋)은 둘 중 조선을 고를 수밖에 없었다. 즉 국호를 이미 정해버리고 황제에게는 통보한다는 분위기를 만들지 않기 위해 일종의 결재용 서류에 끼워넣는 2안 내지는 버리는 카드였던 셈이다.

여기에는 상당히 고단수의 정치적 셈법이 숨어있는데, 명나라가 국호를 선택하도록 함으로써 반강제적으로 조선을 공인하는 형식을 취하도록 유도했고, 원나라의 수도와 비슷한 발음이자 요동의 지역을 뜻하는 화령을 후보로 제시한 것은 요동 지역에 대한 조선의 소유권 주장과 함께, 수 틀리면 원나라 편에 붙어버리겠다는 경고의 의미가 담겨있었다.

공교롭게도 화령은 이후 한 번 더 명칭 채택의 선택지로 역사에 등장하는데, 이승만 정권이 무너진 이후 경무대라는 명칭이 가지는 부정적인 어감을 쇄신하고자 새 이름을 정하게 되는 과정에서 선별된 두개의 안건이 화령대와 청와대였다. 결과는 모두가 알다시피 청와대의 낙점. 일각에서는 의미도 불분명하고 대통령의 집무 공관의 이름으로는 어색한 화령대라는 명칭을 두고 이 또한 청와대라는 이름으로 유도하는 버리는 카드가 아니었을까 하는 추측도 있다. 만약 이러한 말이 사실이라면 '화령'은 두 번이나 버리는 카드로 쓰였다는 말이 된다.

그 외에, 화령이 발해의 다른 이름이란 주장도 있다. [[https://www.chosun.com/cu


1.2. 같이보기[편집]




2. 化寧[편집]


경상북도 상주시 서부 지역(화서면, 화동면, 화남면, 화북면 등)의 옛 지명이다.

본래 신라의 답달비군(荅達匕郡)이었다. 통일신라 경덕왕 때 화령군으로 개칭되었다. 1018년(현종 9년)에 상주의 영현이 되었다.

중모 지역(모동면, 모서면)과 합쳐서 중화(中化)라고도 한다. 실제로 이들 6개 면에 있는 농협은 중화농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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