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수선전(回歸修仙傳)/설정/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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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천족 공법
2.1. 오행공법
2.2. 뇌도공법
2.3. 저주공법/마공
2.4. 의식공법
2.5. 연체공법
2.6. 그 외
3. 지족 공법
4. 천지쌍수 공법
5. 마술(魔術)
6. 선술(仙術)
7.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회귀수선전에 나오는 공법들을 정리한 문서.

[a] [b] [c] [d] [e]


2. 천족 공법[편집]


오행영근을 통해 법력을 축적하고 하늘을 향해 제사를 지내 경지를 올리는 천족의 공법.

2.1. 오행공법[편집]


수도자의 영근은 기본적으로 오행에 기반을 두고있기에, 대부분의 공법은 오행 중 하나에 집중해 경지를 높힌다.

  • 청목법단(靑木法丹), 만계단수권
단수기 공법서. 청목법단은 청문세가의 목속성 단수기 공법서이며, 만계단수권은 청난서고의 엄 노인에게 구매했다. 청목법단은 만계단수권에 비해 설명도 불친절하고 알아듣기 힘든 단어도 많아 서은현은 오영질자라고 대충대충인 공법서를 준 것 같다며 투덜거렸다.
만계단수권에는 각 영근에 맞는 공법들이 전부 수록되어 있으며, 단수기라는 경지와 법화단전을 만드는 과정에 대해 상세하게 수록되어 있다. 만계단수권에 수록된 오영근자 전용 단수공법으로 오행결(五行訣)이 있다.

  • 오월입도경(五越入道經)
기본공법. 서은현이 본격적으로 수도자의 길에 입문하여 익힌 연기기 공법으로 오영근자인 서은현을 위해 청난서고의 엄 노인이 추천해준 공법이다. 무공의 천지심법과 비슷하게 어디서든 쉽게 구할 수 있는 저잣거리 공법이다. 그럼에도 흔히 기초 공법서로 팔리는 이유는, 특화된 속성이 없는 공법이지만 그만큼 무난하고 정순한 법력을 모으게 해주기 때문.
오월입도경의 경우에는 각각의 속성에 맞는 다섯 개의 입도공법[1]이 있으며, 특화된 부분은 없지만 두 개 이상을 같이 익힌다면 법력의 회복 속도가 빨라진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공법서 후반부에는 연기기 자체의 신통을 제외한 몇몇 기본법술과 방어법술, 염동술, 은닉술, 의식술, 전음술 등이 수록되어 있어 수도자로써의 기본을 단단하게 다질 수 있는 공법이기에 수도자들 사이에서도 기본 중의 기본인 공법으로 알려져있다.

  • 천린수해성(千璘樹海成)
청문령의 목 속성 공법. 이론상 축기기부터 결단기의 경지를 지나 원영기까지 이를 수 있는 공법서로 선각후통의 묘리에 치중된 공법이라 공법구결을 익히기가 어렵고 이해의 난이도도 매우 높아 청문세가 내에서 청문령 말고는 아무도 안 배웠다. 다만 입문 난이도와 위력이 정비례해 그 위력 하나만큼은 정말 어마어마하다. 묘사상으로는 거대한 영기의 나무나 숲을 자라게 한다. 서은현은 음혼귀주문과 함께 쓰는 경우가 많은데, 저주문의 숲을 이루는 묘사와 저주문을 난사하는 묘사가 나온다.

  • 규토장성공(珪土長城功)
용맥을 다루는 공법. 대지의 용맥에 대한 이해가 깊을수록 더더욱 빠르게 수련할 수 있는 선각후통 공법으로 같은 장소에 오래 짱박혀 대지를 이해할수록 수행 속도가 빨라진다는 장점이 있지만 원래 있던 자리를 벗어나면 힘이 급감하기에 반푼이 공법으로 평가 받고 있다. 공법의 특성상 일대에 펼치는 진법과 병행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 오행혈주번(五行血呪幡)
정신금제 법술. 오행의 속성을 가진 다섯개의 깃발을 상단전 안쪽, 혼백(魂魄)에 박아 금제를 거는 공법으로 천인기 수도자의 의식을 제약하고 도망치기 위해 고안된 법술이다.
혈주번이 박힌 자는 혼백이 뜯겨져 나가는 듯한 고통을 겪게 되고, 혈주번이 상단전을 파고들어가며 상단전에서 일어나는 작용들을 강제로 억눌린다. 일반적인 정신력으로 극복할 수 없으며 천인기 수도사들조차 직접 틀어박히면 고통에 정신을 못차린다. 혈주번이 하나 박힐때마다 그전보다 고통이 제곱으로 늘어나며 5개가 박히면 법술이 완성된다.
인간의 정신을 오행으로 해석하고, 오행이 각각 인간의 정신에 가할 수 있는 고통을 찾아낸 법술로 남의 고통을 극대화시키고 상대를 제압하는 공능이 고통이라는 음혼귀주문의 영역과 겹친 덕분에 혈주번의 부호가 음혼귀주문의 저주부호들과 상당히 닮아있다.
전수 방법은 전수자가 오행혈주번을 1/100 수준으로 약화시킨 깃발을 피전수자의 머리에 박은 후 피전수자가 점차 연화시켜 통제권을 가져가는 방식이지만 서은현은 약화되지 않은 오행혈주번을 정신력과 회귀로 고통에 익숙해져서 송진으로부터 받은 연화 방법을 시간을 때려박아 제어권을 가져갔다.
서은현은 의식에 박히면 반영구적으로 남는다는 효능과 의식을 억압하고 상단전이 부푸는걸 억제하는 공능 덕분에 회귀 후 상단전이 터지려하는 부작용을 없앴다. 또한 의도치 않게 의식을 보호해주는 효능도 있어서 정신간섭으로부터의 안전장치 역할도 해준다. 음혼귀주문과 합쳐 흑색귀주번을 만들었다.


2.2. 뇌도공법[편집]


뇌(雷) 속성은 기본적인 오행영근에 해당하는 오행공법에 속하지 않았기에, 뇌도공법은 자연스래 발전된 공법이 아닌 수도공법 체계가 한참 발전된 이후에 생겨난 공법이다. 그러므로 오행영근을 타고난 이들이 뇌도공법을 익힌다면 보통 두 가지 경우인데, 목(木) 속성 영근을 타고나 팔괘의 진(☳)괘를 통해 뇌속성을 다루거나, 혹은 음양의 교류를 통해서 체내에서 억지로 뇌전의 힘을 키워나가야 한다.

음양의 교류를 위해 금신천뢰문에서는 남녀 수도자를 짝지어주는데 이를 쌍수도려라 한다. 다만 금신천뢰문에서는 칠성제를 지낸 이들에게만 쌍수 상대를 찾아주기에, 뇌력을 얻기 위해 혼자서 음양의 교류를 해내는 방법을 찾아내거나 외부에서 강제로 뇌력을 끌고와야 한다.

외부에서 뇌력을 끌어오기 위해서는 뇌전 속성의 단약을 왕창 먹거나, 선배들에게 전기 고문을 당하거나, 맨몸으로 자연의 번개를 맞아야 하므로 엄청난 재화를 소비하거나 목숨을 걸어야 한다. 고로 금신천뢰문의 하위 수도자들은 외부에서 파는 오월입도경 등의 기본공으로 칠성제를 지낸 후 쌍수 교류를 통해 공법을 익히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 육극음뢰신(六極陰雷身)
흑색귀골곡의 뇌도공법. 시커먼 색상의 음뢰(陰雷)를 다루며 금신천뢰문의 3대 공법 중 하나인 태극진뢰신에 비견된다고 한다. 파사현정의 힘을 지닌 금신천뢰문의 뇌도공법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다보니[2] 귀도공법에 극상성인 뇌전은 물론이고 파사현정에 대해 상당한 저항력을 갖고 있으며 귀물을 상대할 때도 음뢰를 이용해 이득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문파 내에서도 상당히 높은 급으로 여겨지고 있어 이걸 익히기 위해 필요한 공적치가 1천 점으로 책정되어있다. 또 다른 특징이라면, 흑색귀골곡 역사상 대성한 자가 아직 없는 공법이라는 것.
최소 결단기부터 익힐 수 있으며 총 7단계로 구분된다. 그러나 결단기인 1단계에서는 음뢰를 쌓을 수만 있으며 이걸 제대로 다루고 위력을 발휘하는 건 원영기인 2단계부터다. 거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음뢰의 양이 늘어나기에 적당한 시기에 원영기에 올라 음뢰를 제어하지 않으면 금단이 터져 죽거나 주화입마가 올 수도 있는 위험성을 갖고 있다.
구사하면 시커먼 음기와 흑뢰가 뿜어지며 주위로 여섯 귀신의 형상이 그려진다. 이 귀신들은 각각 횡사(橫死), 질병(疾病), 우(憂), 빈(貧), 악(惡), 약(弱)의 육극을 뜻하는 저주의 상징들이며 그 주변에서 음뢰가 방출되는 식이다.

  • 적뢰공(積雷功)
금신천뢰문(金神天雷門)의 기초뇌도공법. 차후 칠뢰진경에 입문할 때 난항을 겪지 않게 칠뢰진경 초반부인 적뢰진경을 열화하여 연기기 수준에서 익히고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해놓은 것이다. 번개를 흡수하여 단전에 저장해두고 이를 법력으로 전환할 수 있다. 극성까지 익히면 방출하는 번개의 색이 피처럼 붉어진다.

  • 칠뢰진경(七雷震經)
금신천뢰문(金神天雷門)의 뇌도공법. 문파의 시조 양수진이 직접 창안한 공법으로 문파 내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며, 그런 만큼 많은 제자들이 이것을 익히려고 한다. 육비 거인으로 변신해 일곱 색의 번개를 다루는 공법으로 배후에 일곱 색의 깃발이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최소 결단기부터 제대로 익힐 수 있다.

  • 태극진뢰신(太極震雷身)
금신천뢰문(金神天雷門)의 뇌도공법. '뇌전은 음양이 기운을 주고받으며 일어난다'는 기초 구결에서 음양이 기운을 주고받음을 태극의 순환으로 해석하여, 신체의 음양을 반전시켜 체내에서 뇌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공법의 골자다. 최소 결단기부터 제대로 익힐 수 있다. 태극의 형상을 현현시켜 번개를 흡수하는 등의 방식으로 사용한다.

  • 멸뢰내천궁(滅雷內天宮)
금신천뢰문(金神天雷門)의 뇌도공법. 단전 안쪽에 뇌궁(雷宮)[3]을 형성해 뇌 속성 법술에 극단적인 저항력을 얻으며 뇌궁을 중심으로 하늘에 제의를 지내는데 최적화된 공법이다. 또한 주변 지형에 진도를 깔아 장악하는 데에 특화되어있어 속성만 다를 뿐 같은 부류인 천린수해성과는 상성이 잘 맞는다. 최소 결단기부터 제대로 익힐 수 있다.

  • 적뢰천겁공(赤雷天劫功)
양수진의 본명공법. 천상금뢰지체 혹은 양수진과 똑같은 명을 이어받은 종명자만이 익힐 수 있는 공법이다. 천상금뢰지체가 지닌 힘을 극한으로 끌어내는 게 가능하며, 천상금뢰지체가 아니더라도 양수진과 똑같은 명을 지녔다면 이 공법을 익혀 천상금뢰지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적뢰천겁공은 원래 천벌의 주인이 창시한 뇌도공법의 극점으로, 양수진은 천벌의 주인에게서 이 공법을 직접 사사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엔 독자적으로 진화시켜 자신의 것으로 삼았던 것으로 추측되는데, 다름 아닌 당대의 천상금뢰지체 전명훈이 그런 식으로 정려에게 전수받은 적뢰천겁공을 자신만의 것으로 바꾸며 정려의 통제를 벗어났기 때문이다.
사실 금신천뢰문의 모든 뇌도공법은 이 적뢰천겁공과 천상금뢰지체를 재현해내기 위한 열화 복제본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전명훈은 적뢰천겁공 하나만으로 칠뢰진경, 태극진뢰신, 멸뢰뇌천궁을 포함한 모든 뇌도공법의 법술을 그 이상의 위력으로 다루어내기도 했다.

2.3. 저주공법/마공[편집]


  • 암혼빙의대법(暗魂憑依大法)
흑색귀골곡의 귀물들이 사용하는 비술. 상대의 의지력과 자신의 의지력, 살아온 삶을 정면으로 겨루어 상대의 몸을 차지한다.

  • 음혼귀주문(陰魂鬼呪文)
저주공법. 수련자가 자기 자신의 고통과 원독을 이해하는 선각후통 공법으로 사악한 기운을 수련하거나 남을 희생하지 않고 스스로가 고통을 이해할수록 수련이 빨리 진행된다.
고통에 대해 이해하는 만큼 저주문(詛呪文)을 생성해서 흩뿌리고 온갖 상태이상과 약체화를 시키는 법술이라 특별히 물리적인 법술 같은 건 크게 기대할 수 없다. 용도는 형성된 저주문을 법력으로 돌리거나, 법술로 돌려서 저주로 사용하는 것.
다만 고통을 이해해야 강해지는 공법인데다가 상태이상과 약체화가 위주인 공법이다 보니, 보통은 메인이 되는 공법을 보조하기 위해 많이 익힌다고 한다.
오행속성을 팔괘의 괘상에 대입한 공법으로, 토(土) 속성을 팔괘의 곤(☷)에 대입한 공법으로 곤(坤)은 곧 음(陰)으로 해석되니, 토 속성을 기반으로 음(陰) 속성의 법력을 쌓는 공법이다.
공법 자체는 남의 희생을 요구하는 마공이 아니지만 마두의 길로 빠지기 굉장히 쉽다. 왜냐하면 공법의 메인 테마가 고통인 만큼 고통을 받건, 남에게 고통을 주던 간에 고통을 이해하려 여러 가지 시도들을 해야하는데 이 과정 중에 사이한 길로 빠지기 쉽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 공법의 창시자조차 108개의 저주문을 동시에 다룰 수 있었을 뿐 대성을 이루지 못하고 죽었다.[4] [*c ]
추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창시자의 후손들이 공법을 물려받아 대대로 발전시켜 왔다. 본래 축기기용 공법이었던 음혼귀주문은 108개의 저주문만을 다루지만 결단기용 공법은 500개를, 원영기용 공법은 1080개를, 천인기용 공법은 3000개의 저주문을 다룰 수 있다고 한다.[5]
다만 서은현은 이를 넘어 새로운 경지를 이루었다. 현시점에서는 사실상 무공 다음가는 서은현의 주력 공법으로 저주로 적을 공격하는 것을 넘어 저주인형 제작, 피해 떠넘기기, 표적 설정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오죽하면 귀주문 창시자가 지금 서은현이 다루는 귀주문에 축성문을 보면 진선 바라보듯 경배할 정도로 그 수준이 무지막지하다고. [6]

  • 혈마진해광(血魔鎭海光)
수 속성, 특히 바다 요족들의 진혈을 뽑아서 자신의 육신의 재생력을 극대화시키는 마공. 요족들의 요혼을 뽑아 제련해 부릴 수도 있으며, 해룡족과의 궁합이 가장 좋다.

  • 귀곡부휴진(鬼哭腐䝗陣)
흑색귀골곡의 진법. 봉인이나 결계, 방어진법에 구멍을 내는 것으로 유명한 전쟁용 진법이다.

  • 부신대법(附神大法)
자신의 원신 일부를 지정해 놓은 상대에게 붙여 기생시켜, 멀리서도 자신의 힘을 발휘할 수 있게 해주는 대법.

  • 은람마공(銀籃魔功)
기원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오래된 상고시대의 마공. 대성한다면 합체기의 영역을 천인기 수준에서도 구현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 자양광마공(紫陽狂魔功)
공격력이 특히 뛰어난 마공. 다른 마공들보다 연공 속도가 수십 배는 빨라 경지를 빠르게 올릴 수 있으며, 양강지력을 지니고 있어 음한계열 공법에는 천적이고, 양강계열 공법의 공격도 반감된다.
다만 여러가지 부작용이 있는데, 첫째. 공법의 양강지력이 너무 강하게 분출되다 보니, 피부가 자줏빛으로 변한다. 둘째. 상단전을 자극하기 때문에, 모발이 빠지게 된다. 창시자가 여기에 주술적인 의미까지 부여하여 모발이 있으면 오히려 공법이 약화된다. 세 번째. 양기를 수련하는 공법이기에, 극양의 성질이 체내에서 들끓어 정욕이 미친 듯이 들끓는다. 네 번째. 동자공이라 어떤 형태로든 정을 배출하게 된다면, 모든 법력을 잃고 폐인이 되버린다.
때문에 자양광마공을 익힌 이들은 분출하지 못하는 정욕에 점차 머리가 이상해지다가 광마가 되어버린다 하여 자양광마공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 시식비례본(屍食秘禮本)
시체를 먹는 부류의 공법.

  • 염마비전의(閻魔秘傳意)
명계의 사신이자 판관 중 하나인 염라의 호를 외쳐 힘을 빌리는 마공.

  • 비혼진마공(費魂眞魔功)
원혼을 체내에 흡수시킨 후, 명계로 돌려보낼 최소한의 혼만을 남겨 두고 원혼의 혼백을 소모시켜서 어마어마한 위력을 내는 마공.

  • 귀선규마결(鬼仙奎魔訣)
귀기를 끌어모아 자신의 원영을 귀왕[7]화 시킴으로써 자기 자신을 하나의 귀물로 천천히 제련시키는 공법.

  • 대막사해성(大漠死海成)
서은현이 귀선규마결을 기초로 하여 흑색귀골곡의 비혼진마공, 시식비례본 등의 흡수계 공법, 자양광마공 등의 방출계 공법, 안혼진결 등의 의식공법들을 모두 통합하여 만들어진 공법으로 주위의 주인없는 천지자연에서 힘을 빌려올 수 있다.


2.4. 의식공법[편집]


의식영역을 단련하고 정순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는 공법. 의식에 관련된 부가효과들이 많다.

  • 기묘성심전(奇妙成心典)
괴군 조연이 창안하고 자신의 본명으로 삼은 의식공법. 삼화취정에 이른 무인이 보는 의념의 색조에 대한 것을 수도자의 시선에서 해석한 것이다. 성취를 극에 가깝게 익힐 경우 월도입천이 보는 '시야'를 얻어 타인의 의념을 읽을 수 있게 되나 진짜 월도입천에 비하면 한 발짝이 모자라며 자신의 심상을 구현하는 데에는 이르지 못한다.[8]
그 밖에도 수행자의 의식이 안정되고 의식 장악력이 높아지며 동급 수도자보다 의식의 크기가 커지는 부가효과가 있다.
대성한 기묘성심전의 경우 마찬가지로 심도공법이라 할 수 있다고 한다. 심도공법 자체가 하나의 심상을 통합하는 모든 방법이고, 이를 위해서는 압도적인 열망이 필요하기 때문. 창시자인 괴군도 스스로는 기묘성심전을 대성했다고 여기지만 엄밀히 따지자면 아직 대성한 건 아니라고 작가가 밝혔다.[c]

  • 안혼진결(安魂眞訣)
흑색귀골곡의 양대 기본공 중 하나인 안혼공을 진화시킨 공법. 귀혼들에게 명계로 나아갈 길을 알려주는 제의를 지내는 안혼공에서 더 나아가 귀혼들의 고통과 감정을 위로해주는 제의다. 때문에 안혼진결은 마공이 아니라 오로지 귀신과 더더욱 깊게 교감하기 위한 일종의 의식공법이다.

  • 은식술(隱識術)
공법조차 되지 못하는 한 권 분량의 법결(法訣). 오월입도경의 법술들처럼 기술의 일종이다. 수도공법에 제대로 입문해 수도자가 되기 전, 괴군에게 오기조원의 무림인이라는 사실을 발각당하고 기개를 지킨 것에 마음에 들었다며 선물받은 법술로, 법력 없이도 의식의 운용만으로 펼칠 수 있다. 의(意)를 다루는 법결이기에 월수궁무록, 월수월무록과도 어느 정도 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자신의 의식(意識)을 숨겨서 경지를 조금 낮아 보이게 할 수 있는 법술로, 오기조원에 이른 무림인의 의식은 여타 수도자들보다 비대하지만 그렇다고 경지가 높은 것은 아니기에 질시를 사기 쉽기에 그걸 숨기는데 쓰인다. 기본 원리는 의식을 압축시켜 상단전 안으로 밀어넣는 것. 의식의 크기는 작아져도 한시적으로 의식의 밀도가 높아지고 한순간 의식이 정순해지기에, 수도공법의 수련 속도를 조금 더 높일 수 있다.


2.5. 연체공법[편집]


육신을 단련하는 공법. 연체공법을 익힌 수도자들은 연체사라고 불린다.

그 근원은 다름 아닌 지족공법으로 요단이 없는 천족들이 지족의 공법에서 요단의 음양을 부딪혀 생명력을 격발하는 과정을 하늘을 향해 제사를 지내는 과정으로 바꿔놓은 것이다.[9] [10]

  • 창령성광오채대법(蒼靈星光五彩大法)
창천개벽문의 연체공법이자 시작과 끝. 창령격원결, 성광호체공(星光護體空), 오행장원전, 3파트로 나누어진 연체공법으로 각각 '공격과 힘의 폭발', '방어와 안정성', '지구력과 치유, 재생'을 담당하고 있다.
창천개벽문의 제자들은 창령성광오체대법의 구결 순서와는 완전 역순으로 입문한다. 먼저 오행장원전을 다섯 조각으로 쪼갠 공법을 자신의 영근에 맞게 입문하며, 경지가 올라감에 따라 성광호체공을 배우고, 이에 익숙해지면 창령격원결을 배운다. 그리고 창령격원결에 익숙해져서야 세 공법이 합쳐진 원 공법, 창령성광오채대법을 제대로 전수하기 시작한다.
대법을 끌어올리면 몸은 성광호체공에 의해 투명해지면서 밤하늘과 같이 검은 몸에 별자리가 보이게 되며, 오행장원전으로 단전에 오색 빛이 머물고, 창령격원결로 두 주먹에 푸른 빛이 깃든다.
  • 창익천쇄(蒼翼天碎)
창령성광오채대법의 공격기. 일반적으로 결단 중기(태미원)부터 사용할 수 있는 비술로 한 쌍의 날개가 돋아나는 1익부터 9익까지 단계가 존재한다. 날개가 늘어날 수 록 힘의 증폭도가 상승하며, 한 방에 몰아서 날릴 수도, 반반 나눠서 날릴 수도 있다.
수도자가 생명력을 태울 경우, 10익이 펼쳐지며 생명의 붉은 기운과 창령격원결의 푸른 색이 석여 자색으로 전신을 물들어고, 평타가 창익천쇄의 위력을 가진다.


2.6. 그 외[편집]


  • 군마용갱권(群魔俑坑卷)
자신의 법보와 교감할 수 있는 공법. 축기기부터 원영기까지 도달할 수 있는 선각후통 공법으로 법보의 성질에 대해 이해할수록 법보와 연계되며 수행을 빠르게 이어나가는 공법이다.
법보, 혹은 법기와 서로 긴밀하게 의식을 연동하고 그 의식의 연동을 통하여, 천천히 법보의 영성을 자극해 법보의 기령(器靈)을 형성한다. 생성되는 기령은 사용자가 인상 깊었던 대상으로 형성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대상을 이해하는 만큼 기령은 법보의 힘을 써서 그 대상의 힘을 어느 정도 흉내 내는 게 가능하다. 다만, 그렇게 형성되는 기령의 형상은 사용자를 제외한 타인에게는 제대로 보이지 않고, 그저 희뿌연 안개의 형상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렇게 형성하는 기령의 개수에는 딱히 제한이 없었다. 그렇게 기령을 쌓고, 쌓고, 또 쌓아서 법보를 강화시키며 동시에 법보의 영성을 쌓아 만든 기령의 기운을 끌어모아, 천천히 경지를 올릴 수 있는 공법이다.
공법의 특성상 기령이 희뿌연 안개의 형상으로 보이는데다가 마공으로 유명한 흑색귀골곡의 공법이기 때문에 공법을 익힌 이가 법보를 사용할 때마다 주변의 수많은 기령들이 나타나 마치 군마(群魔)를 부리며, 그가 지닌 법보는 수천의 기이한 군마를 담아내는 용갱(俑坑)이라 하여 군마용갱권(群魔俑坑卷)이란 이름이 붙었다. 그래서 만약 마도인이 아닌 정도공법을 익힌 이가 군마용갱권으로 기령을 형성하면, 군마용갱권이 아닌 군령용형권(群靈俑形券)으로 불려도 괜찮을 정도라고.

  • 백란축성문(白蘭祝聖文)
서은현이 음혼귀주문을 대성하고 그 성질을 반전시켜 만든 공법. 저주가 반전된 만큼 축복을 거는 공법으로 그 효과는 힘의 증폭과 정신의 인도. 사용자 개인에게만 한정되는 것이 아닌 집단 전체에게 축복을 걸어줄 수도 있으며, 만상인연도와 조합하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항마(降魔)의 속성을 띄고 있어 저주나 귀물같은 존재를 퇴치하는 것이 가능하다.

  • 삼령공
세 개의 분신을 만들어 내, 추후에 부활을 도모하는 공법서. 자신의 분신을 세 조각 만들어, 안전한 곳에 보관해 두었다가 본체가 위험에 처해 수행을 전부 잃었을 시 분신을 통해 수행을 되찾을 수 있는 공법으로 수시로 본인의 육신을 잃는 원영기 이상 수도자들이 쓸 만한 공법이라 한다.
특이사항으로는, 분신을 만드는 것은 세 개가 최대고, 셋 이상의 분신을 만들면 점차 분신들의 수행이 떨어진다. 그래서 차후에 수행이 떨어지는 분신으로 수행을 되찾으려 하면 문제가 생긴다. 그와 반대로, 분신을 세 체 이상이 아닌 단 한 체만 만든다면 그 위력은 본체와 다를 바가 없이 강력하다.

  • 만상인연도(萬狀因緣圖)
서은현이 군마용갱권과 삼령공을 합쳐 만든 공법. 사용 시 자신의 법보에 사용자의 인상 깊었던 존재의 모습을 따 기령을 형성하고, 그 기령을 분신으로 삼아 수행 일부를 저장해두며, 차후에 수행이 떨어졌을 시 기령의 도움을 받아 수행의 회복 속도를 가속시킬 수 있다. 또한 법보를 오랫동안 배양시켜 법보의 질 자체가 향상된다면 수행 그 자체를 법보에 완전히 저장해 놓았다가 다시 한 번에 되찾는 것도 가능하게 된다.
그 밖에도 기억 속 어떤 장면을 재현하는 식으로 기령에 자신의 기억을 보관할 수도 있다. 오랜 세월로 인해 기억이 마모되었던 서은현이 이 점을 활용하여 기억을 되찾아가기도 했다.
이후 묘사로는 기억을 저장하는 만상인연도의 기능이 서은현 본인의 역사를 선수의 씨앗으로 발아시킨듯한 묘사가 있었다.
또한 만상인연도 덕에 오혜서가 공능으로 서은현의 역사를 읽는 것을 방지할 수 있었다. 오혜서의 눈엔 마치 안개가 낀듯하다고.


3. 지족 공법[편집]


요단의 음양이기를 격발시켜 생명력을 강화하고 육신을 단련하여 경지를 올리는 지족의 공법.

  • 광한결(廣寒訣)[11]
광한계 기본 요수공법. 광한계 요수공법 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공법으로 광한계에 존재하는 모든 요수공법들의 공통된 부분들만을 취합해 만들어졌다. 요족의 기본 중에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공법인만큼 요족공법을 파는 가게들에서 굉장히 쉽게 볼 수 있다.
태극을 순환시켜서 부딪히게 하여 폭발시킨 후 그 과정에서 정련된 순수한 영기, 즉 생명력을 끊임없이 채워나가는 공법으로 음양이 서로 부딪히며 폭발하지만, 동시에 조화를 갖추어 순식간에 안정되기에 고통스러울지언정 안정성은 보장되어있다.

  • 호풍응룡변(呼風應龍變)
바람을 부르는 요수공법. 호풍(呼風)이라는 이름답게 바람을 다루는 요수공법으로 의식을 강제로 용의 형태로 바꾸기 때문에 의식의 크기와는 별개로 인간의 영혼에 너무 큰 무리를 준다.
사실 이 공법의 진짜 이름은 호풍응단변(呼風凝丹變)으로 깊게 익힐수록 단전이나 요단이 해룡족의 수행과 회복에 도움이 되는 단약으로 변화하며, 공법을 익힌 이를 해룡족의 명에 복종할 수밖에 없는 노예로 만드는 마공이다.[12]
또한 모든 요수공법의 핵심 중 하나인 안정성을 담당하는 태극의 순환에 대한 구결은 없고, 무작정 요단을 폭발시키는 방법만 수록된 반쪽짜리 공법도 못되는 미친 자살공법이다.

  • 호풍진혈변(呼風眞血變)
호풍응룡변의 업그레이드. 서휼이 창안한 가축 공법으로 본래 명칭은 호풍혈단변(呼風血團變)이다. 이전 버전인 호풍응룡변보다 더 악질인 공법으로 호풍응룡변의 효능은 기본적으로 탑재한데다가, 진혈을 주입한 가축의 수행을 갈취하는 것은 물론이고, 해룡족이 사망했을 시 가축의 육신을 그릇으로 한 번에 한하여 부활할 수 있게 하는 더할 나위 없이 비인도적인 마공이다.
가축용 공법이기에 경지에 차이가 나도 해룡족 왕족의 명령을 쉬이 거부할 수 없다.

  • 호풍성혈변(呼風聖血變)
호풍진혈변의 업그레이드. 오혜서가 익히고 있는 공법으로 무슨 공능이 있는지는 나오지 않았으나, 그 전 버전들인 호풍응룡변과 호풍진혈변이 악의로 가득 찬 공법인 것을 보면 호풍성혈변도 분명 서휼의 노예가 되는 마공일거라는 서은현의 추측만 있을 뿐이다.
서휼의 언급으로는 해당 공법 안에 혈음계의 법술이 섞여있다고 한다.


4. 천지쌍수 공법[편집]


천족과 지족의 수행을 동시에 수련한다고 하여 천지쌍수(天地雙修)공법. 달리 법체쌍수(法體雙修)라고도 불린다.

  • 태산열제공(太山裂帝功)
건곤성 태수 헌원의 본명공법. 초대 봉래궁주가 산(山)의 신(神)에게 예를 취하여 직접 사사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 공법으로 기(氣)의 본질을 구분한 후, 기의 단위를 음양오행의 일곱 조각으로 만들어 상대를 분해해 버리는 공능을 지녔다.
만약 공법의 수행자가 명(命)의 계위에 도달하여 진선이 된다면 운명조차 일곱 조각으로 낼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올 정도로 어마어마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13]
법력을 중시하는 천족의 공법과 육체를 중시하는 지족의 공법을 동시에 익히는 천지쌍수 공법이기에 입문 난이도는 미친 수준이지만 공법의 위력이 난이도에 비례하여 같은 경지의 수도사들도 일격에 즉사시키고 그 윗단계들도 치명상은 피할 수 없을만큼 무시무시한 위력을 보여준다.
총 4단계로 공격하는 공법으로 1단계인 음양산(陰陽山)은 하늘에서 온 붉은 양기와 땅에서 온 푸른 음기가 휘몰아치다가 그대로 거대한 태극의 형상으로 하나가 되고 타겟을 원구형의 주박에 가둔다. 이때 태극의 옥에 갇힌 타겟은 태극의 벽에 가로막혀 시전자를 공격할 수 없다.
2단계인 오행산(五行山)은 천지간에 흐르는 거대한 대지의 용맥(龍脈)이 치솟아 올라 오행의 기운으로 분리되어 오색의 띠 형태로 태극의 옥 주변을 돌며 주박의 힘을 더 강화시킨다.
3단계인 음양오행(陰陽五行), 태산(太山)은 타겟이 다음에 올 공격에 쉽게 저항할 수 없도록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보호 받지만 안에서는 움직일 수 없는 축복 형태의 주박을 건다.
마지막 단계인 열제(裂帝)는 시전자의 양손에 성스러운 선기(仙氣)와 진득한 마기(魔氣)를 두르고 양손을 부딪혀 음양오행의 옥을 갈기갈기 찢어버리는데 이때 축복의 형식으로 걸어둔 음양오행의 기운이 타겟과 동화되어 음양오행의 옥이 찢겨가는 동시에 타겟도 음양오행의 형태로 일곱 조각으로 분해되어 버린다.
순수 육체 스팩은 요수공법화 된 창령성광오채대법에게 밀린다. 왜냐하면 창령성광오채대법이 순수하게 육체를 성장시키는데 초점을 맞춘 공법인 반면 태산열제공은 육신 자체를 출구로 하여금 기운을 발출하는데 초점을 맞춘 공법이기 때문이다.
적뢰천겁공이 태산열제공을 짓밟아 버리라고 성화를 내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전명훈이 태산열제공을 보자마자 호승심이 치솟는다는 서술이나 공법 이름 속 제를 찢는다는 뜻의 열제(裂帝)라는 이름과[14] 초대 봉래궁주가 산의 신으로부터 신공을 사사했다는 이야기 등 단순한 공법임에도 떡밥이 많이 있다.


5. 마술(魔術)[편집]


광한계 천족들의 법술(法術)이나 지족들의 요술(妖術)과 비교할 때 매우 이질적인 혈음계의 술법.

  • 탁혼식명(濁魂食命)의 주(呪)
미리 상대에게 잠복시켜 놓은 기생법술을 격발시켜 죽이고, 죽인 대상을 혈제(血祭)의 제물로 사용하는 술법.

  • 탁혼살목(濁魂煞目)의 주(呪)
서휼의 밑천 중 하나. 네 개의 축을 통해 결계를 만들고 그위에 새빨간 눈알로 천장을 만든다. 그 안에 술자의 심상을 재현하는 듯 하지만 자세한 효과는 불명.

  • 탁혼살견(濁魂煞見)의 술(術)
육신(肉身)의 자질을 통해 술법의 근원을 역추적하는 술법.

  • 탁혼살명(濁魂煞?)의 ?(?)
서휼이 기억을 저장하는 만상인연도와 비슷한 원리로 이루어졌다고 언급한 술법. 감정을 저장하는 것으로 보이며 타인의 정신을 세뇌하고 그 육신을 빼앗는 술법으로 추측된다.


6. 선술(仙術)[편집]


진정한 선가(仙家)의 이치. 인력, 그것도 사축기 수준의 같잖은 인력이 아니라 개열기 준선들이 사용하는 진정한 의미의 명의 계위에 닿는 인력을 말한다. 즉, 명의 계위에 영향을 끼쳐 운명을 바꾸거나, 혹은 역사의 줄기를 틀어서 역사를 다른 방향으로 이끌고 가는 등의 업적을 세울 수 있다면 그것을 선술이라 한다.

  • 멸신겁천공(滅神劫天功)
양수진이 안배해둔 것이자 금신천뢰문(金神天雷門)의 총 9562개의 뇌도공법을 모두 익혔을 때 나타나는 공법. 사실 공법이라기보단 일종의 축문이자 제례 의식으로, 원문인 세계인권선언문의 1조부터 29조에서 단어만 선협세계에 맞게 바꾸고 언어에 주술력을 부여해 힘을 가지게 해놓은 것이다. 구결에 따라 운용하면 한순간 뇌전의 힘이 극대화되지만 그 후폭풍으로 법력이 뇌도공법의 성질을 상실하고 영근이 소멸하여 법력을 쌓을 수 없는 몸이 된다.
특이하게도 이 공법은 금신천뢰문의 시조령을 통해 파문되어 영구제명 당하는 것으로 대성할 수 있는데, 대성의 조건이 이렇게 만들어진 이유는 하술을 참조할 것.
[ 스포일러 ]
본래 세계인권선언은 총 30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구결을 운용한 이후 빠진 30조를 떠올리면 양수진이 명계의 밑바닥에 남겨둔 그의 사념을 만날 수 있다.

양수진의 말에 따르면 자신이 부여받은 추악한 명을 다른 좋은 명을 지닌 종명자와 교체하기 위해 멸신겁천공을 만들었으며 그의 본명공법인 적뢰천겁공은 '지금 자신의 운명'을, 멸신겁천공은 '운명을 바꾸기 위한 의지'를, 금신천뢰결은 '운명을 바꾸는데 성공한 미래'를 나타낸다고 한다.

그 상징성에 걸맞게 운명을 비틀 수 있다. 양수진의 말에 따르면 비록 종명자로서 부여된 운명을 바꿀 수 없었지만 진선이 강제로 고정한 운명은 완벽하진 않아도 제의를 통해 극복할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창안 목적이 종명자 외의 존재를 모두 비인간으로 여기고 그 비인간들을 희생시켜 운명을 바꾸려고 만들어진 데 있는 만큼 대단히 부정적으로 묘사된다. 멸십겁천의 내규에도 상서롭지 못하며 액을 불러일으키는 제의라고 언급되며, 정려 또한 멸신겁천을 희생제(犧生祭)라 칭하며 희생 제물이 있어야 완성된다는 투로 언급한다.

그 내막은 특이한 대성 조건과 연관되어 있다. 먼저 적뢰천겁공을 익힌 이가 금신천뢰문을 이끌며 그들과 가족이 된다. 그리고 그 가족으로부터 버림받음으로써 운명으로 하나로 엮여있던 그들을 부정하고 분리한다. 분리된 금신천뢰문은 그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 비인간이다. 그렇게 한때 자신을 구성했던, 자신의 일부였었던 이들을 비인간으로 취급하고, 이 비인간들을 제물로 바쳐 운명을 비틀어 새로운 미래에 도달한다. 이윽고 모든 것을 희생해 자신의 행복을 완성하는 것. 그렇기에 희생제이자 마공(魔功)일 수밖에 없는 게 바로 멸신겁천공의 정체였던 것이다.

추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선술의 일종이었다.

  • ???
괴군이 직접 개발한 선술. 기묘성채의 최상층이 이 선술의 힘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그가 가지고 있는 광한의 힘 또한 이 선술을 통해 직접 배양해 낸 것이다. 이 최상층에서 무당벌레가 베토벤 교향곡을 부를 준비 중이라는'연의 연'[15]이 진행된다는 걸 생각하면 괴군의 정신나간 천재성을 엿볼 수 있다.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회귀수선전(回歸修仙傳)/설정/수선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수선 이라는 길 또한 운명을 바꾸는 만큼 하나의 선술이라 할 수 있다.


7. 관련 문서[편집]



[a] 2023.06.25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b] 2023.07.11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 [c] A B 2023.08.23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d] 2023.10.2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e] 2023.10.24.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1] 땅 속성의 지월입도, 물 속성의 수월입도, 나무 속성의 목월입도, 쇠 속성의 금월입도, 불 속성의 화월입도.[2] 이 때문인지 금신천뢰문 기록소에는 유독 육극음뢰신 관련 정보가 대차게 까이는 어투로 기록되어있다.(...) 태극진뢰신과 맞붙으면 상성 때문에 와르르 무너지는 종이호랑이 같은 공법이라고.[3] 내괘와 외괘를 합쳐 그리는 64개의 괘상(卦象)을 말한다.[4] 이후 Q&A에서 밝혀지길 음혼귀주문의 창시자는 인간의 고통을 물리적 고통이라 이해하여 제 육신에 자해를 하고 육신의 고통을 연구하며 정신적 고통을 등안시했기 때문에 공법을 대성하지 못했다는 것이 밝혀졌다.[5] 결단기용 공법은 비율(悲潏)의 할아버지 대에, 원영기용 공법은 아버지 대에, 천인기용 공법은 그의 대에 만들어졌다.[6] 실제로 그 후손인 비율이 서은현을 보며 귀의하나이다라는 반응을 보여줬다.[7] 경지에 상관없이 명계를 인지할 수 있게된 혼령을 뜻한다. 이 명계를 인지하는 감각을 '명각'이라고 부르며 대상이 맞이할 죽음의 형상을 볼 수 있다.[8] 창시자인 괴군은 거기서 더 나아가 수렴 진화에 가까운 방식으로 월도입천에 도달했다. 이는 심도공법과 어느 정도 연관이 있다.[9] 물론 불에 신체를 지지거나 하는 등의 신체수련과정을 따로 거치지만 그렇다고 해도 목숨을 걸고 생명을 격발시키는 과정이 생략되었기 때문에 연체공법은 보통 지족공법의 하위호환으로 취급된다.[10] 참고로 천족들도 따로 법보를 만들어 요단으로 연화시켜 지족공법을 익힐 수도 있다.[11] 광한계의 이름이 광한(廣寒)에서 광한(光寒)으로 바뀌었다는 흔적이 남아있다.[12] 마기를 쌓지않음에도 마공이라 불리는 이유는 멀쩡한 사람을 가축으로 만드는, 무언가를 희생시켜가며 힘을 쌓는 공법이라 그렇다.[13] 공법에 대한 전설이 상당히 구체적이기 때문에 이론상의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로 이 공법을 익힌 누군가가 운명을 7등분해버린거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14] 적뢰천겁공이 제(帝) 중 한명이었던 천벌의 주인으로부터 유래되었다는 천뢰번의 말과 제(帝)를 찢어버린다는 공법의 이름을 연관지어 태산열제공의 전설 중 운명이 일곱 조각 나버렸다는 누군가가 제(帝) 중 한명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15] 엄밀히 따지면 연의 연 또한 선술의 일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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