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해의 주인

덤프버전 :

파일:근해 프사.png

1. 개요
2. 작중 행적
4. 떡밥
5. 기타



1. 개요[편집]


파일:EfOWpPx.jpg
近海の主 / Master of the Near Sea

고아 왕국 후샤 마을 근해에서 거주하는 해왕류이다.

매우 흉폭하다.[1] 수컷이며 생일은 9월 14일(처녀자리).[2]

2. 작중 행적[편집]



2.1. 원피스 [편집]


작중 인물들의 반응이나 대사를 보면 예전부터 후샤 마을 근해에 살며 마을에 악명을 떨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후샤 마을과는 약간 멀리 떨어진 코르보 산에 사는 산적들도 근해의 주인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

1030화 애니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 배 타기로 승부를 나누는 우타몽키 D. 루피가 돌로 착각해 다가가다 정체를 알고 겁을 먹어 도주하였고 우타는 샹크스가 있다면 빠방하고 해치워버린다고 말한다.

산적 히그마가 연막탄을 터뜨려서 샹크스의 눈을 가린 다음 몽키 D. 루피를 납치한 채 바다로 달아났을 때 히그마를 잡아먹으면서 원작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히그마를 보트와 함께 집어삼킨 후 바다로 떨어진 루피를 향해서 곧바로 달려들었지만 그때 마침 타이밍 좋게 도착한 샹크스가 루피를 구해내고선 "꺼져"라고 일갈하자 쫄아서 바닷속으로 다시 돌아갔다. 그러나 그 와중에 샹크스의 왼팔은 이미 뜯어 먹힌 뒤였다.

파일:Gomu_Gomu_no_Pistol.png

그로부터 10년 뒤, 출항하려는 루피를 막아서는 역할로 재등장하지만 고무고무 총 한 방에 나가떨어졌다. 참고로 한국판 오프닝 우리의 꿈에서 노래가 하이라이트로 진입할 때 나오는 장면이 바로 이 장면이다.

몰래 출항을 지켜보던 컬리 다단과 도구로와 마구라는 근해의 주인을 주먹 한 방으로 날려버리는 루피를 보고 감탄했다. 루피의 성장을 엿볼 수 있는 부분. 샹크스가 왼팔을 잃은 원흉 그 자체라서 루피 입장에서는 원수를 갚은 것이기도 하다. 실제로 에피소드 0편에서는 샹크스를 생각하는 장면이 있다.

2.2. 원피스(드라마)[편집]


2023년 공개된 드라마판 원피스에서는 CG로 인해 몬스터버스의 고지라를 연상시키는 단어 그대로 초대형 바다괴수로 등장하며 "팔만 뜯긴 게 다행이다."는 평가가 나왔다. 원피스 내의 해왕류 취급이 워낙 안습이다 보니 이렇게까지 위협적이게 등장할 줄은 몰랐다는 반응이 많다.#

사실 이 부분은 다른 것보다는 실사영상과 만화, 애니메이션이라는 전달 매체의 차이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만화적 과장과 생략을 크고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원작에서는 수백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동물을 사람이 쓰러트리는게 자연스럽게 표현되지만, 실사영상에서는 그게 쉽게 되지도 않고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도 상상하기 힘들어서, 원작에서부터 수백미터 짜리 괴물이었던 근해의 주인을 정직하게 실사화한 것만으로도 어마어마한 괴물처럼 보여지게 됐다.

또한 성장한 루피가 근해의 주인을 한주먹에 쓰러트리는 1화의 장면은 삭제되었는데, 해당 장면 때문에 샹크스가 잡몹에게 팔이 잘린 사황이 되어 전투력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걸 생각해보면 오히려 자연스러워진 부분이다.

루피를 구한 샹크스 앞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 때 내는 울음소리는 쥬라기 공원(영화)에서 렉시의 포효를 그대로 갖다 썼다.

3. 세계관 최강자 밈(해신류 떡밥)[편집]


히그마가 극초반에 등장한 악역 등장인물이라면 이쪽은 최초의 악역 등장동물. 히그마와 공통점도 많아서 같이 자주 엮인다. 주로 히그마와 함께 원피스의 숨은 세계관 최강자라는 이 유행하고 있다. 일명 해신류 후샤 D. 뉴에이지. 사황 샹크스조차 피하지 못하고 팔을 먹혔다는 것 때문인지 조차도 회피할 수 없는 속공의 소유자로 묘사되는 게 일반적이다.

샹크스가 왼팔을 희생해 루피를 구하는 모습은 초기에는 명장면이었지만 이후 샹크스의 수준이 갑자기 격상된 탓에 개연성이 떨어지는 장면으로 바뀌자 사람들이 내세운 농담 반, 진담 반의 이론. 당장 2년 전의 롤로노아 조로상디조차 해수는 쉽게 이기는데 샹크스는 현재 작중 최강자 후보 중 1명이다.

안 그래도 히그마산적왕 드립을 듣고 있는 와중에 그 히그마를 죽인 존재라서 덩달아 재평가를 받은 것도 있고, 분노한 샹크스의 패왕색을 정면으로 받고도 기절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전투력은 보장되며, 무엇보다도 가장 큰 전적은 샹크스의 왼팔을 앗아갔다는 것. 연재가 되면 될수록 샹크스의 실력이 역대급으로 격상되고 있는 탓에 본의 아니게 이쪽도 동반 상승하게 된 것이다. 보통 저런 상황이면 샹크스의 패왕색+무장색 방어에 막혀서 뜯어먹기는커녕 이빨이 부러져야 정상이다.

사실 진지하게 따지자면 이 녀석은 그냥 졸개 이하의 존재. 정황상 그 샹크스가 진짜로 방심해서 왼팔을 뜯긴 건 아니고, 단순히 루피가 잡아먹히기 일보 직전인 데다가 바다 위였기에[3] 루피를 구하는 걸 우선시하느라 자신의 안위를 신경 쓰지 않아서 먹힌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해왕류보다도 몸집이 작은 해수들과도 비교해도 그 크기가 작아서 무리에서 떨어져 홀로 생활하는 개체이며, 원피스 세계관에선 그냥 덩치 좀 큰 물고기 수준.[4] 당장 성장한 루피가 날린 주먹 한 대 맞고 침몰했다. 다만 루피가 쓰러뜨린 해수는 근해의 주인이 아니라 비슷한 모습인 별개의 개체라는 농담이 있다.

이 당시는 10년 전이므로 샹크스가 그다지 강하지 않았을 시절이라는 추측을 하던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이 추측은 이후 진행에서 기각되는 게, 샹크스는 골 D. 로저시키의 전쟁에도 참가한 적이 있는 베테랑인 데다, 원피스 레드에서 "샹크스는 한때 세계 제일의 검객과 어깨를 나란히 했을 정도의 실력을 갖고 있다"라는 언급이 있었고, 미호크와 전설로 남을 결투의 나날들을 보냈으며 흰 수염조차 인정하는 강자라는 것을 생각하면 문제가 된다.[5]

당시의 샹크스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 제 능력을 발휘할 수 없는 상태였고 이스트 블루에 있는 것도 요양을 위한 것이라는 설도 있다. 루피를 지키는 데 집중하다 보니 자기 몸을 사릴 생각을 못했다는 해석도 있지만 견문색 패기, 무장색 패기 등의 설정이 만들어진 현재 시점에서 보면 몸을 경화시키고 루피를 끌어안는 등 팔도 지키고 루피도 더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이 어렵지 않게 떠오를 수 있는 상황이라 되레 요양 중이라는 가설이 더 힘이 실릴 수 있다. 능력자도 아닌 샹크스가 패기조차 쓸 수 없는 몸 상태였다면 누군가를 감싸다 이렇게 어처구니없이 다칠 수도 있었다는 것.[6] 물론 설이라 불리는 만큼 작가 공인도 아닐뿐더러 이 설이 옳다는 근거가 받침이 되지는 않았다. 말 그대로 왜 샹크스 정도의 강자가 이스트 블루에 오래 체류했으며 체류 당시에 히그마가 그를 무시하였는가에 대한 의문을 해결할 가설이다. 이후 고무고무 열매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조금 더 설득력을 가지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샹크스가 자신의 안전을 돌보지 않고 루피를 구하는 감동적인 장면이지만, 후반의 파워 인플레를 미처 고려하지 못하여 발생한 설정오류라고 볼 수 있다. 비슷한 사례로 허접하던 당시 설정으로는 진짜로 거기까지 가기가 부담스러워서 못 간 거였는데 설정 변경으로 아들 만나러 가는 길이 엎어지면 코 닿을 수준이 되어 버리면서 그 쉬운 걸 왜 한 번도 만나러 안 감?이 되어버린 야솝도 있다.


4. 떡밥[편집]


파일:one_1054.jpg
화제가 된 1054화의 장면.[7]

1054화에서 샹크스가 1화에서 루피를 구해줬을 때의 회상이 샹크스 시점으로 공개되었는데, 여기서 근해의 주인이 샹크스와 루피를 덮치는 컷 직후에 샹크스가 웃고 있는 컷이 들어갔기 때문에 이로 인해 각종 가설이 원피스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었다.

이 장면을 새로운 반전이라 보는 사람들은 해당 장면은 근해의 주인이 샹크스와 루피를 덮치는 장면 → 샹크스가 팔을 잃기 직전에 웃는 장면 → 샹크스의 팔이 잘리는 장면 순으로 진행되었고 샹크스가 신체가 결손되려 하는 찰나에도 웃고 있었다는 장면이라고 해석하며, 따라서 "샹크스는 루피와 관련된 어떠한 목적을 위해 의도적으로 팔을 내어준 것"이라 주장한다.

반면 이 장면을 그냥 1화의 재탕이라고 보는 사람들은 샹크스가 웃는 장면은 팔을 잃은 뒤 루피를 안심시키기 위해 웃음지어 보였던 기존의 장면을 한번 더 그린 것이고 팔이 잘린 장면도 루피가 샹크스가 팔을 잃었다며 울부짖는 장면의 그 팔이라고 해석하며, 작가가 1화와 똑같은 내용을 한번 더 그렸을 뿐 아무런 새로운 내용도 없다고 주장하여 견해가 극과 극으로 갈린다.

해석의 차이는 두 컷의 시간상 관계를 어떻게 해석하냐에 따라 갈리는데, 반전이라는 주장은 위의 두 컷이 연속적으로 일어난 사건이라고 해석하는 반면, 재탕이라는 주장은 저 두 컷 사이에 전부 생략되었지만 '샹크스가 근해의 주인을 쫓아버리는 장면', '샹크스가 루피를 울지 말라고 달래주는 장면', '루피가 샹크스의 팔이 없어졌다고 울부짖는 장면' 등의 사건이 전부 끼어있을 것이라고 해석하는 것이다.

파일:샹크스팔_001~1054.jpg
참고로 1화에서 루피를 달래주는 장면의 샹크스의 팔과 1054화에서 나온 샹크스의 팔은 직접 비교해보면 묘사가 다른데, 1화의 샹크스의 상완은 아래를 향하고 있으며 피가 주륵주륵 흐르고 있는 반면, 1054화의 샹크스의 상완은 옆을 향하고 있으며, 핏방울 역시 아래로 흐르는게 아니라 옆으로 소량만 튀고 있다. 또한 1화의 샹크스의 소매는 피로 흥건하게 젖어있는 반면 1054화의 샹크스의 소매는 아직 젖어있지 않다.

이 역시 반전이라는 측에서는 팔이 잘린 찰나의 순간이기 때문에 루피를 감싸려던 팔이 미처 내려가지 않았고 본격적인 출혈도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작가가 두 컷을 다르게 묘사한 것이라 주징하고, 반론측에서는 1054화의 팔 역시 샹크스가 루피를 달래주기 위해 웃어주고 난 뒤의 장면이며 묘사가 다른 것에는 그저 다르게 그렸을 뿐 별다른 이유가 없다고 주장한다.

사실 샹크스의 팔 묘사만 다른게 아니다. 근해의 주인이 샹크스의 팔을 잘라먹기 직전의 모습 역시 1화와 1054화가 다르다. 1화에서는 근해의 주인이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앞에는 루피만 그려져있는데, 1054화에서는 샹크스와 루피가 둘 다 그려져있다. 다만 이 장면도 샹크스가 끼어든 순간을 1054화에서 새로 그렸다고 해석할 여지도 충분하기 때문에 결국 팔 묘사와 마찬가지로 어느 쪽으로나 해석할 수 있다.[8] 이 장면에서 분명하게 작가가 별 이유없이 다르게 그렸다고 볼 수 있는 묘사는 샹크스의 망토 묘사 정도이다.[9]
그러나 어쨌거나 포인트는 같은 장면을 작가가 다르게 그린 것이든, 기존에 나오지 않은 순간을 추가로 그린 것이든, '샹크스가 팔을 잘리는 순간에 대한 묘사' 자체가 1화와 1054화가 다르게 이뤄진 적이 있다는 것이 팩트란 것이다.

즉 명확한 답이 본편에서 나오기 전까지는 작가가 생략되었던 부분을 묘사한 것이냐 VS 그냥 같은 장면을 다르게 그린 것일 뿐이냐로 무한 원점회귀할 수 밖에 없는 논쟁이다.


5. 기타[편집]


  • 원피스의 프로토타입이라고 할 수 있는 '로맨스 돈'에서는 거대한 상어로 나온다.

  •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에선 코스트를 20씩이나 처먹는데도 능력치가 코스트 9짜리들에게 한참씩이나 밀리는 최흉의 쓰레기 유닛으로 등장한다. 아주 힘들겠지만 진정한 후샤 D. 뉴에이지의 전설을 찍고 싶다면 써보자.

  • PS1로 출시된 원피스 게임에서는 자신의 자식을 구해준 보답으로 근해의 주인이 개심하는 오리지널 스토리 분기가 있다.

  • 현재 악마의 열매 능력은 능력자의 육체를 뜯어먹는 것으로 전이가 가능하다는 가설이 있다. 만약 이게 맞다면 루피를 잡아먹지 않은 게 천만다행인 셈. 어인들마저도 악마의 열매를 먹을 시 꼼짝없이 맥주병이 된다는 걸 생각하면 근해의 주인도 맥주병이 돼 해저 밑바닥에서 무력하게 굶어죽는 결말을 맞이했을 것이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15 01:56:40에 나무위키 근해의 주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출처 : 원피스 BLUE.[2] 출처 : 비브르 카드 ~스타터 셋 Vol.1~[3] 샹크스가 바다에서 아예 힘을 못 쓰는 악마의 열매 능력자는 아니지만 바다라면 사람보다는 해왕류에게 훨씬 더 유리한 조건임은 분명하다.[4] 해왕류가 아니라는 말도 있는데 원피스 레드의 샹크스 언급에서는 해왕류라고 나왔었고 원피스 레드 151p 맨 아래 '근해의 왕'이라 불리는 해왕류와 대치했을 때에도 꺼져라는 한마디로 물리쳤을 정도라고 언급돼 있다. 또한 원피스 블루 34p에서도 맨위에 근해 괴물이라는 이름으로 나왔는데 소개에는 '후샤 마을 근해에 살고 있던 해왕류'라고 나온다. 뿐만 아니라 원피스 블루에서는 아예 94, 95p 해왕류라는 분류에 앞바다의 괴물이란 이름으로 넣었다. 단지 다른 해왕류에 비해 덩치가 비교적 작은 편이라고 한다.[5] 흰 수염뿐만 아니라 루피의 할아버지이자 그 해적왕 골 D. 로저와 또 다른 라이벌이었던 해군 영웅 몽키 D. 가프 역시 그의 강함을 인정한 바 있다.[6] 아니면 샹크스의 패기가 너무 강력해서 어린 루피가 다칠 수 있으니 함부로 쓸 수 없었다든가 생각할 수 있지만, 패왕색은 어느 정도 숙련되면 타겟팅이 가능하다.루피를 구할 시점에서도 이미 미호크와 라이벌급이였던 샹크스가 당시에 패왕색의 타겟팅이 불가능했다는 건 말이 안 된다.[7] 샹크스의 망토는 작화 오류다. 정발 본에서는 망토가 수정되어 출판됐다.[8] 1화에서는 혼자 바다에 떠있는 루피를 근해의 주인이 먹은 줄 알았더니, 다음 순간에는 샹크스가 이미 팔이 먹힌 상태로 루피를 껴안고 보호하는 장면이 나오며 심지어 1054화와 껴안은 자세까지 똑같다. 즉 이 사이의 생략된 부분이 1054화의 샹크스가 웃는 장면일 수도 있다는 것. 애시당초 샹크스가 루피 '대신' 팔을 물어뜯기려면 누가 샴블즈라도 써주지 않는 한 입을 크게 벌린 근해의 주인 앞에 샹크스와 루피 둘이 있었던 순간은 필연적으로 존재할 수 밖에 없다.[9] 1054화에서는 망토를 하고 있지만 1화에서는 셔츠만 입고 있다. 물론 1화에서도 바다에 뛰어들기 전까지는 망토를 입고 있었기 때문에 망토를 팔과 함께 근해의 주인에게 먹혔을 가능성도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