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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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자이바츠
(제2차 세계 대전 이전)
파일:스미토모 그룹 로고.svg 스미토모 · 파일:미쓰이 그룹 로고.svg 미쓰이 · 파일:미쓰비시 그룹 아이콘.svg 미쓰비시 · 파일:야스다.png 야스다
소규모 자이바츠
(제2차 세계 대전 이전)
아사노 · 후지타 · 후루카와 · 가와사키 · 모리 · 나카지마
니치쓰 · 닛산 · 노무라 · 오쿠라 · 리켄 · 시부사와 · 스즈키*

6대 게이레츠
(1991년 일본의 거품경제 이후 약 10년까지)
파일:스미토모 그룹 로고.svg 스미토모 · 파일:미쓰이 그룹 로고.svg 미쓰이 · 파일:미쓰비시 그룹 아이콘.svg 미쓰비시
후요 · 다이이치칸교 · 산와
현재의 기업집단
파일:스미토모 그룹 로고.svg 스미토모 · 파일:미쓰이 그룹 로고.svg 미쓰이 · 파일:미쓰비시 그룹 아이콘.svg 미쓰비시 · 파일:Mizuho icon.jpg 미즈호
후루카와 · 닛산 · 노무라 · 토요타
※자이바츠는 제2차 세계 대전 이전 일본의 재벌을 가리킨다.
※전후 미군정에 의해 해체되고 이후 1950년대부터 재결집을 하였고 그것이 게이레츠가 되었다.
* 스즈키 자이바츠는 스즈키가 아닌 현재의 소지쯔(Sojitz)이다.





후지쯔 / Fujitsu
파일:후지쯔 로고.svg
주요 사업 분야
Technology Solutions
Ubiquitous Solutions
Device Solutions
Semiconductor Memory Solutions
후지쯔 기업 정보
사명
富士通株式会社(Fujitsu Ltd.)
형태
주식회사
국적
일본
주요사업분야
Technology Solutions
Ubiquitous Solutions
Device Solutions
대표이사
사장 토키타 타카히토(時田隆仁)
상장 유무
상장 기업
기업 규모
대기업
상장 시장
도쿄증권거래소 (1949년~ )
나고야증권거래소 (1961년~ )
종목 코드
TYO: 6702
NSE: 6702
법인 번호
1020001071491
본사 주소
도쿄도 미나토구 히가시신바시1초메 5-2
(東京都港区東新橋一丁目5-2)
매출액
연결: 43조 4,149억 원 (2020년 3월 기준)
영업 이익
연결: 2조 3,791억 원 (2020년 3월 기준)
순이익
연결: 1조 8,006억 원 (2020년 3월 기준)
직원 수
연결: 129,071명 (2020년 3월 기준)
웹 사이트
일본
한국
한국지사 노조

파일:汐留シティセンター.png
본사 건물 (시오도메 시티 센터)

1. 개요
2. 역사
3. 로고
4. 분야
4.1. 컴퓨터
4.1.1. PC 시장
4.1.2. 슈퍼컴퓨터
4.2. 시스템 통합
4.3. 클라우드 사업
4.4. 모바일 디바이스
4.5. 반도체
4.6. 기타 사업 분야
5. 한국 진출
6. 여담
7. 둘러보기



1. 개요[편집]


일본의 종합 IT 업체. 2022년 기준 일본 1위, 세계 10위의 ICT 기업이며 통신 시스템, 정보 처리 시스템, 전자 제품을 제조 및 판매한다.


2. 역사[편집]


1923년 후루카와 전기 공업(古河電気工業, Furukawa Electric Ltd.)[1]과 독일의 Siemens AG가 합작으로 설립한 후지전기(富士電機/Fuji Electric Ltd.)[2]를 설립하고 발전기 및 전기 모터의 일본 내 생산을 한다. 이후 1935년 6월 20일 후지전기의 통신 부문을 분리해 富士通信機製造株式会社(후지통신기제조주식회사. Fuji Tsushinki Manufacturing Corporation.)를 설립해 이때부터 진정한 후지쯔(富士通)의 역사가 시작된다. 1938년 후지전기와 별도의 신공장(現 가와사키공장)을 완공했고 1965년 모회사와 자본적으로 독립하게 되었다. 1967년 후지통신기제조주식회사에서 앞의 3자만 따서 후지쓰주식회사로 개칭했다.


3. 로고[편집]


파일:후지쯔 로고(1972-1988).svg
1970~80년대까지 사용하던 로고

파일:후지쯔 제네럴 로고.svg
후지쯔 제네럴 로고

1935년에는 원에 소문자 f와 대문자 S가 겹쳐진 형태의 로고를 사용하였는데 이는 Furukawa와 Siemens를 상징한다. 1970~80년대에는 파란색 삼색기 모양(가운데가 하얀색이고 한자 '富士通' 혹은 영문 'FUJITSU가 들어간) 로고를 사용하기도 했다. 현재의 로고는 1988년에 만들어 정착되는데 ji 위의 기호는 무한대 기호로 Fujitsu의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한다.


4. 분야[편집]


1930년대 지멘스와 합작으로 설립된 전기통신 전문업체였으나 전후 일본의 눈부신 경제성장으로 엄청나게 성장해 한때 일본 전기전자업체의 상징으로 불리던 시기도 있었다. 통신 기기가 모태가 된 회사 답게 전후 재빨리 IT 분야로 진출하여[3] 메인프레임 시절 일본 최대의 컴퓨터 회사로 성장하였다.

이후, 전자제품 각 부분에 도전해 한때 반도체 부분에서도 수위를 다툰적이 있고 통신을 기반으로 한 수많은 사업부분에 발을 담갔다. 물론, 반도체 사업부분은 결국 경쟁에 밀려 대부분이 매각되었고,FRAM과 ReRAM 정도가 남아 후지쯔세미컨덕터(FSM)에서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는 통신시스템, 전자통신시스템, 전자디바이스 크게 3분야의 사업을 영위중이고 특히 기업용 하드웨어와 SI 및 통신용단말기(대표적으로 휴대폰)가 대표적으로 2019년 현재 일본 내 휴대폰 시장에서 10% 정도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후지쯔 홈페이지의 사업분야 소개 페이지를 참조해도 된다.#


4.1. 컴퓨터[편집]


전후 재빨리 통신분야에서 기업용 컴퓨터에 진출한 케이스로 NEC와 더불어서 일본내 컴퓨터 분야의 선구자이기도 하다. 6-70년대부터 메인프레임을 생산하기 시작했고 80년대부터 슈퍼컴에 도전해서 크레이 리서치와 대결하던 시기도 있었다. 여전히 회사의 매출의 상당부분은 기업과 정부용의 하드웨어 및 SI사업으로 벌어들이고 있다. 하드웨어 제조생산은 유닉스 서버, IA 서버, 스토리지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4.1.1. PC 시장[편집]


1980년대 초부터는 당시 미국에서도 태동기이던 개인용 PC 분야에도 일찍 진출해서 NEC, 샤프와 함께 일본 3대 PC 업체로 명성을 떨쳤다. 후지쯔의 PC 입봉작은 1970년대 말에 등장한 샤프 MZ-80이나 NEC PC-8001보다는 약간 늦은 1981년에 발표한 FM(Fujitsu Micro)-8. FM-8의 후계기인 FM-7과 FM-77은 샤프의 X1 시리즈, NEC의 PC-8801 시리즈와 함께 일본의 8비트 시장을 3등분했다. 특히 FM-77AV의 경우에는 8비트 PC 중에서 최강 스펙이라고 불릴 정도의 성능을 지니고 있었을 정도.[4] 여담으로 이 3대 업체의 과점 시장에 대항하기 위해 소니, 파나소닉을 중심으로 후발업체들이 모여 표준화된 PC 아키텍처 규격[5]을 만든 것이 MSX였다. NEC도 참가를 타진해봤다가 결국 불참으로 돌아섰고 후지쯔는 아예 FM-X를 내놓으며 살짝 MSX에 발을 담갔을 정도였으니 3대 선발 업체들에게도 표준 규격으로서의 MSX는 꽤나 위협적이었던 모양이다.

이후 16비트 아키텍처인 FM-16 시리즈나 FMR, 32비트 아키텍처인 FM TOWNS를 내놓으며 독자적인 아키텍처로 NEC의 PC-9821, 샤프의 X68000과 경쟁하며 계속하여 일본의 PC 시장을 선도하는 입장에 있었다. FM TOWNS는 뛰어난 그래픽 성능 덕에 코모도어의 아미가, 샤프의 X68000과 함께 올드 컴덕들에게 1980년대의 드림머신으로 기억되는 기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시대의 흐름은 거부할 수 없어 1990년대 중반 이후에는 결국은 후지쯔도 Microsoft Windows 기반의 PC를 만들게 되었다. 그 전에 1993년부터 DOS/V 머신인 FMV 시리즈를 만들며 IBM PC 호환 아키텍처에도 한발 담그고 있었던 것[6]을 보면 시장 흐름은 잘 읽는 편일지도. 현재도 NEC와 후지쯔는 기업 및 정부용 수요를 기반으로 일본 PC 시장의 1, 2위를 다투고 있다. 그러나 샤프는 사업 부진 끝에 2010년 PC 시장에서 물러났다가 2018년 구 도시바 계열이었던 다이나북을 인수하여 재진입하였다.

요새는 2000년대만큼 부각시키고 있지는 않지만 과거에는 중국에서 위탁 생산하는 타사 제품과 달리 시마네현 공장에서 생산하는 일본제임을 내세우는 마케팅을 했다.[7] 2017년에는 PC 사업 자회사의 지분 51%를 레노버에 양도. 레노버 51%, 후지쯔 44%, 일본정책투자은행(DBJ) 5%로 구성된 합작 회사 후지쯔 클라이언트 컴퓨팅을 새로 발족시켰다.#


4.1.2. 슈퍼컴퓨터[편집]


일반 PC말고도 현재도 슈퍼컴퓨터용 칩셋도 제조, 생산하는데 일본의 국가 주도 슈퍼컴퓨터 개발사업의 핵심기업으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초당 10페타바이트의 연산 속도로 세계 1위 자리를 지킨 이화학연구소의 슈퍼컴퓨터 K를 제작하였다. K는 2016년 기준으로 연산능력으론 5위로 밀렸지만 빅데이터 해석 능력(Graph 500) 등에선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어 세계최고의 효율성을 자랑하는 슈퍼컴퓨터로 기록되고 있다.

현재는 2020년을 목표로 K의 100배에 달하는 성능을 가진 엑사급 슈퍼컴퓨터를 개발하고 있다.# 이는 FACOM 시절부터 쌓여온 기술력으로, FACOM 최초의 메인 프레임 모델인 FACOM 100은 유카와 히데키의 연구에 동원되어 사람의 손으로 하면 2년이 걸릴 다중 적분 계산을 3일만에 해냈다.#

2020년 후지쯔와 이화학연구소가 공동개발한 슈퍼컴퓨터 후가쿠(富岳)가 1위를 탈환했다. 후가쿠의 성능 이론치는 513페타플롭스, 실성능은 415페타플롭스에 달해, 기존 1등이었던 서밋을 이론치로는 2.5배, 실성능으로는 2.8배로 뛰어넘었다. 후가쿠는 연산 속도뿐 아니라 빅데이터 분석과 소프트웨어를 움직이는 속도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과거 같은 회사에서 만든 슈퍼컴인 케이에 SPARC 기반 프로세서가 사용된 것과는 달리, 후가쿠에는 ARM 기반으로 개발되고 TSMC 7나노 공정으로 생산된 "A64FX" 프로세서가 탑재되었다.


4.1.3. 서버메인프레임[편집]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에서 개발한 SPARC 아키텍처의 주요 파트너로, 1987년 최초의 SPARC 기반 CPU인 MB86900을 양산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에 이르기까지 SPARC CPU와 이를 탑재한 UNIX(솔라리스) 서버를 생산하였다. 하지만 UNIX 서버는 x86 리눅스 서버에 점유율을 잃어버렸고, 결국 2017년에는 오라클이 SPARC와 솔라리스의 개발인력 대부분을 정리하면서 후지쯔의 UNIX 서버 사업도 사실상 멈추게 되었다. 지금에 와선 HPE아이태니엄 HP-UX 서버처럼 사실상 유지보수용으로만 남아 있는 상태.

PRIMERGY라는 브랜드로 x86 서버도 제작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서버 벤더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모든 컴퓨터들이 거대한 사이즈를 자랑했던 IT 역사의 태동기부터 컴퓨터를 만들어온 기업이다 보니, 당연히 메인프레임도 생산했고 지금도 만들고 있다. IBM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시장에서 몇 남지 않은 경쟁사(최소한 일본 국내에선) 중 하나. 1970년대 후반부터 90년대까지는 "FACOM M" 브랜드로 System/370 등 IBM 메인프레임의 호환기종을 제작했으며, 이 때문에 80년대 후반에 IBM에게 고소를 얻어맞고 1000억엔 상당의 합의금을 지불했다는 후문이 존재한다. 현재는 독자 아키텍처와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GS21이라는 메인프레임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나, 사실상 일본 내수용 수준에 그치고 있다.

그리고 2030년경에 SPARC CPU를 쓰는 유닉스 서버와 메인프레임의 생산을 완전히 중단한다고 했고. 이미 홈페이지에서도 흔적을 지웠을 정도로 클라우드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출처


4.2. 시스템 통합[편집]


일본 국내 시스템 통합(SI) 분야의 수위권 업체이다. 이른바 메이커계(メーカー系) SI업체. 후지쯔 본사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후지쯔의 자회사들과 손자회사들이 SI분야에 진출해 있다.


4.3. 클라우드 사업[편집]


2020년경 부터 하드웨어 사업들을 줄여나가고, 반대로 클라우드 사업을 늘려나가고 있는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인 FJcloud와 애저와 네이버같은 기존 클라우드 업체들과의 협업을 진행중이다.


4.4. 모바일 디바이스[편집]


모바일 디바이스 분야도 운영했다. 모바일 디바이스 분야는 주로 일본 시장에 피처폰 시절부터 스마트폰까지 출시하며,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애로우즈(Arrows) 시리즈로 출시하고 있으며 주로 NTT 도코모를 통해 출시한다. 2015년에는 세계 최초 홍채 인식 스마트폰인 Arrows NX F-04G를 출시하였다.

그 외에도 고령화사회에 접어든 일본의 특성상 NTT 도코모를 통해 출시되는 노인용 휴대폰 시리즈인 라쿠라쿠폰(らくらくホン)도 효자 상품이었다.

2016년 2월에는 후지쯔의 모바일폰 사업본부를 분사, 자회사인 후지쯔 커넥티드 테크놀로지스 주식회사(富士通コネクテッドテクノロジーズ株式会社)를 설립하였다. 이후 2018년 후지쯔 커넥티드 테크놀로지스의 주식 과반수를 사모펀드인 폴라리스 캐피탈에 매각하였고, 2021년에는 남아 있던 30%의 지분도 양도하였다. 이와 함께 후지쯔 커넥티드 테크놀로지스가 사명을 "FCNT주식회사"로 변경하면서 후지쯔는 모바일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되었다.

분리된 FCNT주식회사는 일본 내 시장점유율 약 10% 정도로 내수 휴대폰 판매량 3위권을 계속 유지하였으나, 계속되는 엔저현상로 인한 원가상승과 일본 내 휴대전화 수요 감소 등의 악재가 거듭된 끝에 2023년 5월 파산했다. 이후 중국 레노버에서 출자한 신규 법인인 FCNT합동회사가 구 FCNT의 사업을 양도받아 2023년 10월부터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4.5. 반도체[편집]


후지쯔는 반도체 부문의 전문화를 위해 2020년 3월 31일부터 Fujitsu Semiconductor Memory Solution Limited (FSM)라는 자회사를 설립하였다. 본사는 신요코하마에 위치해 있으며, CEO는 카게마사 마가리부치이다.

주요 품목으로는 차세대메모리로 분류되는 FRAM(강유전체메모리, Ferroelectric RAM)와 ReRAM(저항메모리, Resistive RAM)이 있으며, 국내 유통사로는 (주)카가 에프이아이 코리아(https://www.kagafei.com/kr/ , 구 후지쯔 일렉트로닉스 코리아), (주)젬스톤코리아[8]가 있다.


4.6. 기타 사업 분야[편집]


일본 내 ATM(현금자동입출금기) 수위권 사업자다. 제조는 자회사인 후지쯔 프론테크(富士通フロンテック)가 담당하고 후지쯔는 판매만 전담하고 있다. 한국에는 청호컴넷과의 합작회사인 후지쯔프론테크청호글로벌프로덕트(주)가 진출해 있다.

건전지로 매우 유명하다. 일본 내 대부분의 충전용 건전지는 후지쯔가 생산한다. 에네루프도 사실 후지쯔 기술력이다.

UMPC와 태블릿 컴퓨터들은 나름 유명했다. 현재는 사라진 고진샤와 함께 스위블로 유명한 곳이며 일반 노트북도 만들고 있다. 한때는 4인치에 Windows 7을 넣은 괴작도 만들었으나 별 인기는 없었던 것 같다. 물론 그 당시의 기술력이 어디 도망간 것은 아니라서, UMPC와 MID가 멸종한 이후에는 울트라북과 태블릿 PC로도 진출했지만 여전히 한국에는 수입되지 않고 있다. 아직까지 노트북을 판매하는 시장에서도 기업 위주로 장사하고 있다. PC 부품 한정으로 하드디스크 또한 국내에서 인지도가 있었다. 주로 2.5인치 노트북용 하드디스크 및 서버용 SCSI/SAS 하드디스크를 생산했으며, 2008년 웨스턴 디지털에 매각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후 2009년 도시바에 매각했다.#

한때 게임도 제작한 바 있다. 대한민국에서도 정발된 에베루즈판타스틱 포츈 시리즈, 트윈스 스토리가 여기서 만든 게임이다. 한국후지쯔도 본사의 게임 유통이나 타사의 게임 유통(예: 프린세스 메이커 3, 프린세스 메이커 4, 프린세스 메이커 5 , 영웅전설Ⅴ 바다의 함가)을 실시한 바 있지만, 얼마 안 가 철수하였다.

자회사인 PFU에서 해피 해킹 키보드 시리즈 등을 비롯한 키보드와, ScanSnap 시리즈를 위시한 스캐너를 제조하였다. 하지만 2022년 9월 PFU 지분의 80%를 리코(RICOH)에 매각하였다.

후지쯔텐으로 오디오분야에 진출하기도 했다가 덴소로 매각된 후 덴소텐으로 사명 변경. 일본 수출형 그랜저 XG[9]/TG[10]의 순정(...) 카오디오로 장착된 이클립스라는 브랜드가 있다.

잠깐이였지만, VR시장에도 잠시 발 담군적이 있었다. 독자적인 플렛폼은 아니지만, Windows Mixed Reality 기반의 VR기기를 제작했다. 노트북과 세트로 판매 하기도 했지만, 거의 대부분의 다른 1세대 MR기기처럼 후속없이 단종되었다.

2023년 2월 27일, 일본 경제 구역의 메타버스 프로젝트인 류구코쿠에 10개 기업과 함께 합의했다. 후지쯔에게는 보안 강화 서비스 및 기술 제공 역할이 할당됐다.


5. 한국 진출[편집]


파일:external/img.danawa.com/1391653710.jpg
▲ 1967년에 한국에 최초 도입된 FACOM 222의 운반 사진. 총 중량 35톤으로 경찰 오토바이의 호송을 받으며 5대의 트럭, 200명이 운반에 동원되었다. 이후 25톤의 기중기를 동원하여 한국생산성본부에 설치되었다.

한국과 인연이 깊은 분야는 컴퓨터 쪽이다. 1967년에 한국생산성본부에서 도입한 FACOM 222[11]대한민국에 최초로 도입된 컴퓨터였다. 이 분야에서 도입 시기 문제로 한국 IBM과 엮이게 된다. FACOM 222는 1967년 3월 25일에 인천항에 도착하였는데, 1967년 4월 15일에 도착한 IBM 1401#보다 3주 먼저 도착하였다. 그러나 FACOM 222(1967년 5월 12일)의 통관 허가가 IBM 1401(1967년 4월 25일)보다 약간 늦었다는 이유로(...) 공식적인 한국 최초 도입 컴퓨터로는 인정받지 못한다. 통관 허가가 떨어진 후 실제 가동 시작은 FACOM 222 쪽이 1967년 6월 13일, IBM 1401 쪽이 1967년 6월 24일로 FACOM 222 쪽이 약간 빨랐지만, 당시 민족 감정 같은 이유도 어느 정도 작용했다고 한다. 한국 후지쯔와 한국 IBM은 현재도 서로 대한민국 최초로 컴퓨터를 도입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이 점을 홍보에 상당히 활용하기도 했다.

컴퓨터는 산업용인 "프라이머지"공홈, 저장장치인 "이터너스"공홈, 데스크톱 "에스프리모"공홈, 그리고 노트북인 "라이프북"공홈 등 부문별로 브랜드를 나눠 쓰고 있다. 이들 브랜드의 한국 내에서의 지명도는 매우 낮은데, 프라이머지의 경우 CUPOS기를 비롯하여 그럭저럭 시장을 점유[12]하고 있지만 산업용이다보니 개인이 접할 일은 거의 없는 브랜드이고, 이터너스도 매한가지. 에스프리모는 정식 수입된 적이 애당초 없고, 그나마 IBM PC 호환기종 노트북 PC, 라이프북이 정식수입되기는 했지만 A/S가 안 좋기로 유명했으며, 2008년에 한국에서 노트북 사업을 철수했다.

그외에도 2007년에 닌텐도 DS한국닌텐도에서 정발하면서 초열혈고교 쿠니오군 돗지볼부[13]를 비롯한 여러게임들을 정발하기도 했다.

또한 컴퓨터 쪽 말고도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신밧드의 모험 건립 초기에 후원했다.


6. 여담[편집]


  • 2022년, Clarivate Analytics(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 구 톰슨 로이터 IP&S)가 선정한 탑 100 글로벌 혁신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

  • 2006년 자회사인 후지쯔 SSL[14]의 니시가키 카즈야(西垣和哉)라는 직원이 중노동에 시달리던 끝에 자살했다. 이 사건으로 2012년 블랙기업 대상을 받는 불명예를 누리기도 했다.#

  • 바둑 쪽으로도 상당한 지분이 있었는데 세계 바둑기전이 전무하던 1980년대 시절에 응씨배가 신설한다는 소식을 듣고서는 재빠르게 급조해 1988년 후지쯔배를 탄생시켜 최초의 바둑 세계 대회 타이틀을 따낸 것. 나름 전통있는 기전으로서 초반의 일본만의 무대에서 벗어나 한국의 기사들도 우승을 차지해 보고 인재도 발굴한 기념적인 기전이기도 했다. 하지만 일본 바둑의 갈라파고스화로 대회 규모는 점차 축소됐고 결국 2011년 도호쿠 대지진의 직격탄을 맞아 폐지를 발표하며 24회를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 과거 반도체 공장이 있던 곳에서 최첨단 방식으로 식물을 재배하고 있다.

  • 한국 공식 표기 중 つ를 '쯔'로 표기하는 매우 드문 경우다.[15]

  • 2020년 10월 1일 경 후지쯔의 전산 서버를 이용하던 도쿄증권거래소의 전산 시스템이 멈춰 피해가 생긴 일이 있었다.

  • 2009년부터 카오디오의 해외 수출에 손을 뗀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 OEM 공급은 상단에 언급된 것처럼 덴소에 매각되어도 계속되고 있다.

  • 1990년 당시 백선엽 장군이 한국후지쯔의 사장으로 역임한 경력이 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이자 장성 출신인 만큼 전관예우 였던듯


7. 둘러보기[편집]


1995년 이전의 일본 컴퓨터 역사
연도별
NEC
후지쯔
샤프
8비트 고산케
(1981~1988)
PC-8801
FM-7
X1
후속 컴퓨터
(1989~)
PC-9801
FM TOWNS
X6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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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은 사라져버린 후루카와 재벌의 핵심적인 회사였다. 패전 이후 1946년 이뤄진 GHQ의 재벌 해체 후에도 존속 중이다. 주 업종은 통신과 전기, 전자 소재이다.[2] 루카와와 멘스에서 한 글자식 따서, 발음이 같고 일본에서 유명한 富士라는 이름을 이용해 만든 이름이다. 후지산에서 따온 '후지'라는 이름을 쓰는 타 일본회사와는 다르다. 참고로 후지전기는 후지쯔와는 별도로 지금도 존재하는 회사로 사업 분야도 발전기, 발전설비, 모터 등 중전기 분야다. 원래 모회사였으나 현재에 와서는 후지쓰보다 매출이나 모든 면에서 뒤쳐졌다. 2018년 3월기 연결 매출액 8300억 엔 규모다.[3] 이런 회사는 日本電気株式会社(NEC)라고 또 있다. 여기 또한 통신 기기(전신, 전화, 교환기)를 모태로 하여 컴퓨터, 반도체, IT 사업으로 뻗어나간 형태.[4] 그 당시로는 드물었던 듀얼 MC6809 CPU와 FM음원을 내장하고 최대 4096색까지 출력이 가능한 성능을 지니고 있었다. 당대에 높은 그래픽 성능으로 고평가를 받았던 MSX2 정도는 가볍게 압살하는 스펙이다.[5] 당시의 PC 아키텍처는 오늘날과 달리 표준 규격이라는 게 없어 회사마다 전부 독자적인 아키텍처를 사용했고 자사 기종끼리도 시리즈가 다르면 아키텍처 자체가 갈아엎어져 호환이 안되는게 비일비재했다. 예를 들면 같은 후지쯔 PC라도 FM-77은 FM-7 소프트웨어를 상위호환하지만 시리즈가 다른 FM-16이나 FM TOWNS는 FM-7과 호환성이 없다. 당시 일본 PC 시장을 독자 아키텍처가 판치는 갈라파고스였다고 섣부르게 단정하는 이도 많지만 사실 오늘날의 PC 아키텍처가 월드와이드하게 통일 규격으로 자리잡은 것은 IBM마이크로소프트의 공이 매우 컸으며 그 이전엔 PC의 본고장 미국도 다종다양한 아키텍처가 난립한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맨 처음 IBM이 PC를 만들자 그 이름값으로 단숨에 시장 점유율을 먹어버리고 컴팩과 같은 호환기종 업체들도 나와 사실상 표준을 만든게 가장 크고, 이후 MS-DOS 및 Windows 95의 등장으로 그 상황을 굳혀버렸다.[6] FM TOWNS나 FM16도 후지쯔의 독자적인 아키텍처였기는 해도 x86 CPU를 채용했기 때문에 IBM PC 호환기를 내놓는데도 큰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다. 나중에는 아예 FM TOWNS용 윈도우 95도 나왔다. 이 점은 같은 x86 CPU를 쓰는 NEC의 PC-9801 시리즈도 비슷한 점.[7] 한국 시장에도 똑같이 '시마네'를 내세운 건 함정.[8] 중국 YMTC의 반도체 유통을 담당하기도 한다.[9] E3303CMT Bk[10] AVN6606HD[11] FACOM이라는 이름은 후지쯔의 브랜드 명으로, Fuji Automatic COMputer의 준말이며 메인 프레임, 수퍼컴, 데스크톱 등등 다양한 부문에 쓰였다. 1985년에 나온 FACOM M-780이 이 브랜드가 쓰인 마지막 모델.[12] 라고 해도 HP가 압도적 셰어를 점하고 있고, 후지쯔는 10~15% 정도. '17년 3월의 교육부 국립대 자원관리 시스템(ERP)을 후지쯔 제품으로 구축했다는 소식이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최근의 소식 #[13] 한국명. 초열혈고교 쿠니오군 피구부[14] Social Science Laboratory의 줄임말[15] つ의 외래어 표기법은 '쓰'이며 이른바 통용 표기로 쓸 경우엔 보통 '츠'로 표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