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2012년/무진장 몸보신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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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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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시즌 2의 2012년 하반기 에피소드.

2. 방송 내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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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9월 2일 / 9일
• 방송 회차: 257회 / 258회 (해피선데이 402회 ~ 403회)
• 촬영 장소: 전라북도 무주군 · 진안군 · 장수군 장계면 대곡리 주촌마을(베이스캠프)

말 그대로 목적지가 무주군, 진안군, 장수군이라서 무진장이다. 오프닝은 전라북도 장수군에서 시작했다. 시작부터 김종민은 7명의 가위바위보 한방에 져버리는 희대의 운발로 머리를 비에 젖고 시작했다.

새PD는 지난 7~8월간 여름 방학 특집을 찍느라 고생한 멤버들을 위해 간만에 몸보신 특집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컨셉은 무주, 진안, 장수, 일명 무진장 지역의 보양식을 구해오는 미션으로 시작했다. 다른 점은 7명중 한 명이 왕이 되어서 세 장소의 보양식을 전부 다 차지할 수 있으며 그 중 가장 좋은 것을 판별해서 그 음식을 가져온 팀이 왕과 함께 겸상을 할수 있는 사상 초월의 혜택을 가질 수 있었다. 구구단을 외자, Go Back Jump 게임 등을 거친 끝에 우승자로 뽑힌 사람은 바로 성시경. 성왕으로 즉위한 성시경은 여태까지의 1박 2일 녹화 중 가장 해맑은 모습을 볼수 있다. 일명 뿌리 깊은 식탐.

나머지 멤버들은 2명씩 세 팀으로 나뉘어서 무주, 진안, 장수의 맛있는 음식을 구하러 갔다. 김승우, 김종민은 장수에서 흑염소 전골과 떡갈비를 구해 왔으며[1] 이수근과 주원은 무주 어죽과 도리뱅뱅이,[2] 차태현과 엄태웅은 진안에서 꿩 샤부샤부와 만둣국을 대령해 왔다.[3]

그리고 보양식을 가져오는동안 성왕 성시경의 사실상 원맨쇼가 시작되는데, 곤룡포를 입고 기쁨을 주체 못하고 말춤을 추는 깨방정을 보여주었다. 다만 곤룡포 포함 세 겹의 옷+모자를 입고 있어야 했고 장소에 갈 때까지 옷을 벗어서는 안되는 페널티 때문에, PD와의 협상으로 커다란 연자방아를 혼자 힘으로 돌릴 때마다 한 겹씩 벗을 수 있는 기회를 받았다. 그리고 성시경은 장미란을 외치며 엄청난 괴력으로 돌리기에 성공하고, 새PD와의 디비디비딥까지 승리하며 결국 전부 벗을 수 있었다.

보양식을 얻어온 세 팀은 성왕에게 보양식을 진상하고 평가를 받았다. 장수팀의 흑염소 전골과 무주팀의 어죽에 대해서는 꽤 인상 깊어했으나, 진안 꿩 요리는 딱히 큰 리액션을 보이지 않았다. 실제로 진안 꿩 요리를 3위로 뽑았는데 태현, 태웅팀은 처음 음식을 얻어올 때부터 성시경 입맛에는 안 맞을 것 같다고 자포자기한채로 왔다고 한다. 우승팀은 고심 끝에 어죽과 도리뱅뱅이를 가져온 이수근, 주원팀으로 결정했고 두 사람은 성왕과 함께 보양식을 먹었다.

저녁 복불복은 장수산 한우 세트가 걸린 매치. 시작하기 전 종이 배구로 복불복 사회자를 결정했다. 이수근이 우승해 사회자가 되어 한우 식사를 확정지었고 이후 맛깔나는 진행으로 복불복의 흥을 돋구었다. 팀은 성발라[4](엄태웅,차태현,성시경) 팀과 김선배[5](김승우,김종민,주원) 팀으로 나뉘었다.

저녁 메뉴는 장수산 소고기로 종목은 '부저 복불복'. 룰은 복불복으로 주어진 부저를 울린 다음 제시된 주제에 맞는 단어 5개를 5초안에 대답하는 것이다. 라운드는 7판 4선승제로 진행된다.

• 1라운드: 주자는 차태현 vs 김종민. 부저는 가시 달린 머리띠를 두 사람에게 주고, 물풍선이 가득 든 플라스틱 수조를 준다. 그리고 이 물풍선을 가시 달린 머리띠를 이용해 터뜨려야 부저 인정. 주제는 '동물 울음소리 5개 내기'. 종민은 물 샤워로 정신을 못 차린 사이 태현이 먼저 5개를 성공시키며 선취점을 따냈다.
• 2라운드: 주자는 엄태웅 vs 주원. 부저는 징이었다. 시작하기 전 이수근의 몸소 시범을 통해 그냥 머리를 톡 대는건 안되고 말 그대로 징에 헤딩을 해서 소리가 맑고 우렁차게 울려야만 인정한다는 기준까지 붙었다. 덕분에 엄태웅과 주원은 무척 빙글빙글 돌았다. 주제는 '연예인 부부 5쌍 대기' 엄태웅은 정답은 나름 잘 생각해냈는데 중간중간 "그리고~"를 남발해서 기회를 계속 놓쳤고, 다시 기회를 잡았으나 이번엔 김종민이 객석에서 방해를 하며 또 흐름이 끊겨 땡. 이때 주원이 주워먹기에 성공하며 승리했다.
• 3라운드: 주자는 성시경 vs 김승우. 부저는 콜라 한 컵 원샷. 주제는 '초성이 ㅇㅇ(이응이응)인 단어 5가지'. 김승우가 엄청난 기세로 콜라 원샷에 성공해서 답을 말하지만, 마지막에서 차태현의 방해가 정통으로 들어가며 막혀버렸다. 김승우는 "아 이런게 어딨어요~!"라고 반발했지만 이수근은 상대팀 방해하는거 일일이 대답해줄 필요 없다고 기각했다. 다시 바로 원샷에 성공했는데 이번에는 콜라를 마신 후의 트림 때문에 흐름이 끊겨서 땡. 이때 성시경이 원샷에 성공해서 김승우가 성공한 3개의 단어 + 자기가 알고 있는 단어 2개를 합쳐서 승리했다. 번외로 김승우에게 다시 할 기회를 줬는데 4개까지는 잘 가다가...마지막에 "뭐임마!!"라고 장렬히 자폭했다. "뭐임마, 그건 ㅁㅇㅁ이에요~"라고 깐족거리는 이수근은 덤.
• 4라운드: 주자는 차태현 vs 김승우. 부저는 박을 머리에 쳐서 깨지면 인정. 주제는 '국명이 4글자 이상인 나라 5개 대기'. 양쪽 다 열심히 깨며 도전을 했는데 박이 무진장 단단해서 두 사람 다 머리가 깨져나갔고 처절한 비명을 질러가며 열심히 머리를 굴렸지만 번번히 다섯 번째 나라를 외치지 못하고 실패하는 상황. 결국 처절한 승부 끝에 차태현이 5개를 대는데 성공하며 승리하고 매치포인트를 찍었다.
• 5라운드: 주자는 엄태웅 vs 주원. 부저는 손을 쓰지 않고 500원 동전 이마에 붙이기. 주제는 '제목에 색깔이 들어가는 노래 5곡 대기'. 2라운드 때처럼 또 "그리고~"를 남발하는 바람에 엄태웅은 또 기회를 놓치고 주원이 승리했다.
• 6라운드: 주자는 엄태웅 vs 김승우. 부저는 1라운드에 이어 다시 한번 물풍선이 나왔고 머리띠는 90년대 아이돌이 연상되는 사포 머리띠로 변경되었다. 주제는 '개는 개인데 짖지 않는 개 대기'. 엄태웅은 처음에는 '개'와 '게'를 착각해서 실패. 김승우는 초반에는 역시 잘했지만 마지막에 막혔다. 결국 최후의 승리자는 엄태웅이 되었다.
• 결산: 성발라팀은 차태현 2승, 엄태웅 1승 2패, 성시경 1승으로 고르게 승리를 거둔 반면, 김선배팀은 김종민 1패, 주원 2승, 김승우 3패로 주원만 승리를 따내며 성발라팀이 사실상 완승을 거두었다. 그나마 몸개그만큼은 김승우가 MVP급 활약을 했다.

이렇게 해서 4:2로 승리한 성발라팀이 최고급 장수산 소고기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고 패배한 김선배 팀은 '소고기 고추장'밥을 먹었다. 이름만 들었을 때는 지고도 소고기 먹냐면서 승리 팀의 반발이 있었지만 알고보니 소고기 향만 나는 고추장에 밥만 준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하필 복불복에 쓰였던 박에 밥을 담아서 주는 바람에 김승우 왈 "저 박에 트라우마 있어요~!" 성발라팀은 풍족하게 한우를 먹었고 김선배팀은 자존심 굽히지 않겠다면서 성발라팀이 남긴 한우를 안 먹겠다고 했으나 결국 한우 몇 점을 위해 자존심을 잠시 내려놓으면서 몇 점 맛있게 먹었다.

잠자리 복불복 전에 김승우의 승승장구를 패러디한 김종민의 종종장구라는 소소한 라디오를 진행했다. 새PD까지 게스트로 섭외된 것은 덤.

잠자리 복불복은 웬일로 새PD가 전원 실내 취침을 허락하겠다고 하고 모두들 놀랐는데, 미션은 <7인 7답-이길 때까지 잠들 수 없어!>. 멤버 전원이 다른 답이나 행동을 해야 한다. 총 세 개의 게임을 성공 시 잠자리에 들 수 있다.

• 첫 번째 게임 - 서로 다른 수염 그리기: 멤버 전원이 얼굴에 다른 모양의 수염을 그리면 성공이다. 첫 주자인 이수근은 호머 심슨의 수염을 그렸고, 두 번째로 나온 김종민은 자기 왈. 터프가이 수염...[6]
  엄밀히 따지면 호머 심슨의 수염에 구레나룻 추가.
  세 번째인 성시경은 히틀러 수염을 그렸고, 네 번째인 주원은 애송이 수염을 그렸다. 다섯 번째로 나온 김승우는 지인의 수염 모양이라며 좀 애매한 수염을 보여주었다. 그래서 붙인 자막이 '김첨지' 여섯 번째로 나온 엄태웅은 거울을 보면서 자아도취에 빠지다가 그린 수염은 오른쪽, 왼쪽 수염의 방향이 다른 수염. 마지막으로 나온 차태현은 사막을 넘어온 동유럽풍의 서역 수염을 그림으로써 성공.
• 두 번째 게임 - 서로 다른 김밥 이름 대기: 시중에 파는 김밥 이름을 대는 게임. 멤버 전원이 다른 김밥 이름을 대면서 무난하게 성공.
• 세번째 게임 - 서로 다른 발신 소리: 각자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서 전화 받는 사람이 멤버들을 향해 처음으로 하는 말이 모두 달라야 한다.
  • 주원: "자기야"라고 할 사람이 있다며 전화를 걸겠다고 해서 혹시 여자친구를 공개하는거냐는 멤버들의 설레발이 있었다. 그렇게 전화를 걸었는데 평범하게 "여보세요"가 들렸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남자였고 주원의 고등학생 동창이었다. 제일 무난한 여보세요가 처음부터 나오는 바람에 모두 불안해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여보세요가 처음 나온 게 전화위복이 되었다. 제일 보편적인 여보세요가 처음으로 나오면서 다른 멤버들이 전화 걸 상대를 더욱 신중하게 선택하게 하는 효과를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 성시경: 후배에게 전화를 걸었고 "네 형님"이라고 대답할 것이라고 확신했는데, 정말로 "네! 형님!"이라고 대답하며 성공했다. 그 후배는 전화를 끊을 때도 "네~형님~"이라며 시종일관 깍듯한 모습을 보였다.
  • 엄태웅: "어 태웅아~" 정도를 예상하고 친구에게 걸었는데, "어, 알아."라는 가장 예상밖의 답변이 돌아오며 성공했다. 알은 태웅의 두상이 알처럼 동글동글하다고 불리우는 별명이라고 한다. 별명 덕에 미션 성공했다고 친구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 차태현: 처음엔 자신없어했다가 "왜~"라고 대답해 줄 친구 없냐는 김승우의 질문에 문득 한 사람을 떠올리게 되는데, 동시간대 S본부 프로그램의 능력자였다. 그리고 전화를 걸었는데 정말로 짧고 굵은 "왜!!!"가 작렬했다. 차태현은 보고 싶어서 전화했다면서, 1박 2일 찍고 있다고 말하니 김종국은 웃으면서 요즘 시청률 쭉쭉 타고 올라온다고 칭찬했다. 차태현은 황급히 "야 그만 얘기해 그 쪽 PD[7]
    아마 멱PD.
    안 좋아해~"라면서 전화를 끊었다. 이때 자막으로는 '잘 달리고 있지?', '태현 친구 종국...그는 역시 능력자?!'라고 띄우면서 1박 2일 특유의 동시간대 프로그램 패러디가 그야말로 포텐 폭발을 했다. 방영 후 굉장한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 김승우: 2주전 여름방학 특집에서 김승우를 픽업하기 위해 직접 출연했던 형수님에게 연락했다. 받자마자 애교 가득 섞인 자상한 "자기야~"가 돌아오며 훈훈한 분위기를 선물해주었다. 미션 성공했다고 하자 자기 일처럼 기뻐해주었다.
  • 이수근: "예 선배님" 정도를 예상하고 후배 안소미에게 걸었다. 안소미가 씩씩하게 "선배님 안녕하십니까 안소미입니다!"라고 답해주며 성공했다.
  • 김종민: 걸 사람이 없다면서 자신없어하다가 드디어 한 사람에게 걸었는데 웬 정체불명의 옹알대는 중국어가 들렸다. 성공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이수근의 낚시였다. 몰래 이수근에게 걸었고 이수근이 몰래 받아서 가짜 중국어 연기를 한 것. 진짜 제대로 전화를 한 상대는 2주전 여름방학 특집에서 김종민을 픽업하기 위해 빽가와 함께 직접 출연했던 1박 2일의 명실상부 고정 게스트 신지. "네, 리더님!"이라고 답해주면서 전원 실내취침을 확정지었다. 이윽고 "왜~!"라는 질문에 김종민은 신지가 1박 2일에 출연하는게 워낙 익숙하다보니 "또...또 1박 2일이야! 끊어~"라고 대답하고는 끊으며 역시나 고정 게스트의 클라쓰를 보여주었다.

잠들기 전 성시경의 기획으로 '보이는 라디오 성식이형의 뮤직시티 in 장수'라는 라디오를 진행했다. 박혁거세의 <박차고 태어나서>라는 노래를(?!) 신청곡으로 받는 등 능숙한 진행을 선보였다. 이후 성시경의 시그니처 "잘자요~"를 끝으로 라디오를 마치고 모두 잠에 들었다.[8]

기상미션은 무려 100개의 그릇에 음식을 조금씩 담아 놓고 같은 거 두 개씩 짝을 맞추는 대결. 먼저 온 순서대로 두 팀으로 나누어 각 팀마다 틀리지 않고 맞힌 데까지 가져가 아침으로 먹을 수 있었다.

3.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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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의 보양식 세트와 저녁의 한우 세트를 모두 먹는데 성공한 성시경과 이수근은 제대로 몸보신을 했고, 반대로 둘 다 못 먹은 멤버는 김종민, 김승우 두 명이다.
• 시즌 2 역대 방영분 중 유일하게 문서가 존재하는 특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