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2008년 하반기 여행지

덤프버전 : r20200302

분류

파일:나무위키+상위문서.png   상위 문서: 1박 2일





1. 개요
2. 6월 29일, 7월 6일, 13일 백두산
3. 7월 20일, 27일 전라북도 장수군
4. 8월 3일 강원도 인제군 (우정여행)
5. 8월 10일, 17일 남양주 실내 체육관 (2008 베이징 올림픽 특집)
6. 8월 24일, 31일 충청북도 영동군 (1주년 기념)
7. 9월 7일 전라남도 신의도
8. 9월 14일, 21일 태백시 귀네미 (배추고도 특집) ☆
9. 9월 28일, 10월 5일 부산광역시 특집
10. 10월 12일, 19일 30탄 강원도 삼척시
11. 10월 26일, 11월 2일 강원도 강촌 (자유여행 3탄) ☆
12. 11월 9일, 16일 강원도 인제군(제 2회 혹한기 대비 캠프)
13. 11월 23일 충청남도 예산군(밤낚시 투어) ☆
14. 11월 30일, 12월 7일 보령시 외연도
15. 12월 14일, 21일 전라남도 해남군
16. 12월 28일, 2009년 1월 4일, 11일 충청남도 공주시 (명사 - 박찬호 특집)
17. 시청률 추이


1. 개요[편집]


1박 2일이 지속적인 인기를 얻으며 1주년을 맞이한 시기. 스케일이 커지는 복불복과 낙오, 기상 미션의 도입, 시즌 4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1박 2일만의 '혹한기' 콘텐츠 등 1박 2일의 전통이 완전히 자리잡은 시기이기도 하다.

강호동이 1박 2일을 통해 KBS에서 첫 대상을 차지한 해이기도 하다.

KBS 본관 오프닝 방영분은 ☆표시

2. 6월 29일, 7월 6일, 13일 백두산[편집]


  • 보러 가기 - 1부2부3부(천지 입성 직전)[1]직후[2](Full 영상) / 1부2부3부(KBS World 버전)

대한민국 방송 사상 최초로 '예능 프로그램'으로 백두산이 촬영된 특집이다.[3] 4박 5일의 일정으로 한민족의 영산 백두산을 찾은 1박 2일. 오프닝에서 2박 3일의 백령도편이 3주 나왔다며 은지원이 8주 드립을 쳤다. 그리고 8주차에 백두산이 나온다고 하는 건 덤.(..) 덩달아 5주차에 국민 절반 이상이 백두산 갔다오고 7주차에는 급기야 통일이 될수있다고 드립치는 몽은 덤이다. 그러나 현실은 3주치. 이동시간이 너무 길어 잘라낼 분량이 만만치 않았을 듯 하다. 여기서 잠깐 평가를 한다면 그냥 비행기 타고 가는 것이 나았지, 배타고 버스타고 이동은 시간 낭비의 극치이다. 취지는 비행기로 가는 것보다 배+육로로 이동하면서 북한 땅을 직접 보고 우리의 역사를 조금 더 알아볼 수 있었다고는 하는데, 뭐 알아서 판단하자.[4] 물론 2주차 때 러닝타임이 당시 평균 1시간에 비해 40분이 길 정도로 사실상 4편 정도의 분량이다.[5]

인천여객터미널에서 중국 단동항으로 향하는 배를 타고 출발. 출발전 고사를 지낸다며 강호동 코에 만원을 꽂아넣고 고사를 지냈다. 배에 올라탄 후 갈매기들에게 꼬깔콘을 주며 인천앞바다를 구경하다 MC몽이 멤버별 티셔츠를 제작해왔는데 은지원이 바지를 입고 엉덩이를 내밀며 1박 2일을 외치면서 맛깔나게 살렸지만 이승기는 그 맛을 살리지 못했지만 배바지로 어느정도 맛을 살렸다. 그 중에서 압권인 수근의 거꾸로 입은 것. 저녁식사 시간 조선족 승무원들과 '돌아온 연애편지'라는 코너로 댄스신고식, MC몽-김C-수근의 외모대결이 있었는데 승무원 5명 전원이 이수근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후 커플매칭과 커플 스피드 퀴즈가 이루어졌고 은지원팀이 승리했으나, 웃음은 이수근의 엉터리 중국어에 돌아갔다. 기상악화로 약 18시간만에 드디어 단둥항에 도착하게 되었다.

출입국 심사를 거쳐 버스로 이동하는 와중에 철조망 건너 북한땅이 보여지기도 했다. 버스를 타고 가다가 끊어진 압록강 철교를 건넜다. 이후부터 장장 23시간의 지옥의 버스 레이스가 시작되었다. 중간 이름모를 산에서 라면으로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은지원의 초딩스님, MC몽의 원숭이 놀이, 두툼한 뱃살의 수근법사의 설정놀이가 이루어졌다. 야간의 이동 중 무서운 이야기를 하는데[6] 이승기가 눈물까지 흘리며 기겁하는게 웃음 포인트. 강호동이 얼굴을 슬쩍 내밀며 놀리킬때마다 이승기는 깜짝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새벽 3시에는 주유소에 기름이 없어서 2시간 가량 버스가 서는 웃지못할 모습도 나타났다. 워낙에 힘든 나머지 버스 바닥에서 자는 등, 최악의 버스길을 겪었다. 은지원, 김C는 아예 노숙까지 하려고 했을 정도. 그나마 멤버들은 의자를 몇 개씩 차지해 눕기라도 했지, 스태프들은 자기 자리에서 앉아서 개고생을 했다.

23시간만에 용정시내에 도착. 도착하자마자 조선족 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너무 열렬한 환영[7]으로 원래 일정인 용정중(옛 대성중)을 둘러보는 것만으로 그치지 않고 간단한 공연을 펼쳤다. 여기서 아리랑 등을 합창하며 환호했지만, 국내에서 반응은 오글거린다는 평가가 많이 나왔다. 이후 일제의 지배를 피해 간도로 건너온 조선인들의 정착촌인 명동촌을 찾았다. 이곳에서 윤동주의 생가를 찾아가서 묵념을 하고 생가 뒷마당의 씨름장을 찾았다. 여기서 이승기(은지원, 이수근)와 MC몽(강호동, 김C)의 씨름이 펼쳐졌다. 결과는 MC몽의 승리. 재도전했지만 2차전에서도 MC몽의 승리로 물벼락에 당첨. 역전을 위해 이수근과 김C의 대결. 수근의 승리로 1:1, 수근과 MC몽의 대결에서 다시 수근의 승리로 벌칙의 향배는 넘어갔고, 이번엔 강호동이 재경기를 요구. 호동과 승기의 핸디캡 매치에서 이승기가 승리하며 호동팀은 물벼락 벌칙을 받았다.

백두산으로 떠나기전 한 조선족의 가정에 홈스테이를 하게되었다. 가족소개와 간단한 세면세족 후 씨름에서 진 팀은 야외취침을 이긴 팀은 실내취침으로 2시간 정도만 잔 후 백두산으로 향했다. 백두산에 올라가면서 비룡폭포 등의 멋진 비경을 구경하며 올라갔다. 그러나 천지로 향하는 계단은 지옥의 시작이었다. 엄청난 급경사[8]와 긴 길이를 자랑하는데 거의 모든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기진맥진할 정도였다.[9][10] 우여곡절끝에 천지에 도착한 멤버들은 천지의 모습을 바라보며 환호했고 독도경비대가 보내준 최동단 독도의 바닷물, 초등학생이 보내준 최서남단 가거도의 바닷물, 해병대원이 보내준 최서북단 백령도의 바닷물, 남단 제주도 우도의 바닷물을 천지에 흘려보냈다.[11] 이것 때문에 오글거린다고 욕도 많이 먹긴 했다.[12] 어쨌건 좋은 모습으로 감동코드가 주가 된 백두산 편이 끝이 났다.

참고로, 해당 방영분이 MC몽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나오는 바람에 약간 논란이 되었던 방영분이다.

[1] 백두산 천지 입성 직전의 부분까지만 나온다.[2] 깔깔티비 업로드분.[3] 촬영 당시 역대 한국 방송이 시작된 이후로 다큐멘터리 촬영, 뉴스라면 몰라도 일반적인 방송, 그것도 '예능'을 취지로 한 방송에 관련되어 중국 측이 촬영 비자를 발급해 준 적이 없었다.[4] 배타고 가는 걸 맴버들이 항의하자 이명한 PD는 각 팀 감독님들은 더 좋은 영상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하자 호동은 "외주니까 가만있는 거예요."라고 받아쳤다. 이에 강찬희 메인 카메라감독도 고개를 끄덕인 건 덤. 이 때문인지 이후로 이명한 PD가 KBS를 퇴사할 때까지 장거리 여행 계획을 짠 적이 없다. 이후 무산된 남극 특집때도 사실상 나영석 PD가 계획을 총괄했지 이명한 PD는 계속 한국에 있었다.[5] 비행기를 타면 인천에서 선양이나 옌지 국제공항으로 가는 직항편이 있다. 특히 선양에서 바로 천지로 가는 쪽이 최단코스이며, 용정이야 깊은 의미가 있는 곳이니 굳이 용정 거쳐 내려갈 거면 옌지로 가도 나쁘진 않았다. 장비를 비행기에 싣는 비용이 만만찮다면 따로 배편으로 보내도 됐을 일이고. 배를 타는 것의 유일한 장점은 북한땅이 보이는 단둥을 거쳐간다는 것인데, 이것이 제작진이 의도한 억지감동(?)인지는 미스테리. 아니 단둥을 보겠다면 배를 탄 후 기차를 섭외해서 갔으면 더 나은 그림이 나왔을지도 모른다. 이후 꼭 10년 후 슈퍼맨이 돌아왔다 5주년 기념에서는 백두산에 갈 때에는 김포-베이징-장백산 공항 코스로 건너갔다. 저때도 밤늦게 장백산 공항 도착은 물론이요, 베이징에서도 6시간을 대기해야 했다.[6] 자유로 귀신, 속초 콘도 괴담 등이 나왔다.[7] 택시로 따라오고 난리도 아니었다.[8] 최고 70도를 자랑한다.[9] 이승기 담당 VJ는 이승기에게 "너 몇살이야?" "23이요," "나 34이야" 라든가 "나 좀 살자."라는 등 완전 지쳤었다. 아무래도 장기간 이동 때문에 체력 소모가 더 심했던 모양.[10] 현재 비룡폭포와 낙석을 막기 위한 터널은 백두산의 지각변동으로 인한 터널의 붕괴와 인명피해 등으로 인해 폐쇄되었다고 한다.[11] 당초 계획은 태극기를 펼치고 아리랑을 부르는 것이었지만, 중국 공안의 제지가 있을 수 있어 계획이 바뀌었다.[12] 나영석 PD 또한 자신이 집필한 에세이인 '어차피 레이스는 길다'에서 백두산 엔딩 연출은 자신이 생각해도 '욕심이 과했다'고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다.



3. 7월 20일, 27일 전라북도 장수군[편집]




촬영 시작 전 이번 회차의 핵심인물 신입 유호진 PD가 멤버들에게 인사하며 처음으로 얼굴을 드러냈다.

백두산 여행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온 그들, 그러나 중국의 물과 음식이 맞지 않아 MC몽과 은지원 등이 설사를 계속했다고 밝혔고[13] 거기다 은지원과의 통화 과정에서 이우정 작가의 "누나는 내일 모레 40인데 여자가 기침하다 X쌌어." 라는 폭탄발언으로 오프닝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여행의 테마는 바캉스 여행 휴가. 그 포인트가 '4인 가족이 20만원으로 1박 2일 여름휴가 보내기'였다. 즉, 2명은 낙오해야 한다. 결국 공포의 추천제로 이승기[14], 이수근[15]이 낙오하게 되었다. 이에 이승기는 강호동에게 대한민국 평균 체중이 아니라 차가 무거워서 기름을 많이 먹는다는 이유로, 이수근은 대한민국의 아버지상은 거칠고 주름진 얼굴인데 강호동을 향해 이런 기름진(...) 아버지가 어디 있냐는 이유로 반론했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았으며,[16] 그렇게 무력으로 이수근을 제압하고 낙오된 이승기와 이수근은 2만원만 달라고 실랑이를 하던 와중에 강호동이 라디오에 출연해서 출연료를 받으라는 아이디어를 내고 출발해버린다. 결국 낙오된 둘은 '홍진경의 가요광장'에 출연하게 된다. 출연한 이수근은 시작부터 "강호동이 나쁜 사람입니다"로 시작해서 노래를 안 부르면 출연료가 없다는 말에 저주가 섞인 <무조건>[17]을 불렀다. 그 뒤 강호동은 가요광장 측에 전화를 해 이수근을 겨냥, "뒤에서 나쁜 말 하는 것만 고치면 된다"라고 했다. 방송은 성공적으로 끝이 나고, 1인당 3만원씩 받아들고 기차를 타고 가려고 했으나, 문의한 결과 돈이 부족해서 뮤직뱅크에서 촬영보조 알바까지 하며 돈을 벌어서 겨우 남원행 기차를 탈 수 있게 되었다.

장수로 향하던 4인은 방송 사상 최초(?)로 PD 몰래카메라를 하기로 하고 계획을 짜기 시작한다. 한 가든에 도착한 멤버들은 나피디까지 섭외하며 작전에 들어가게 된다. 김C의 아이가 아프다는 이유로 촬영 도중 급히 가봐야겠다고 하고, 호동은 스태프들이 다 있는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고 하면서 연기는 시작되었다. 호동이 중간중간 잊을만 하면 신입PD 타령을 하고, 말리는 과정에서 신입PD를 휘두르고 긴장을 고조시켰다. 강파치노[18]와 김펜[19]의 불꽃튀는 열연 속에 "너 방송 몇년차야!", "여기서 왜 방송 몇년이 나와요?", "신입피디가 뭘 배워!", "너 지금 후배들 앞에서 나한테 맞장 뜨자는거지?", "참나 아니 그러니까 기껏한다는 말이 뜨자는거에요?" 이외 다수 나피디가 그럼 한 대씩 때리는 걸 제안하면서 신입피디는 이건 대체 무슨 상황인가... 하는 표정이 된다. 두 사람이 잠시 진정하고 한판 붙자라는 신호에 닭싸움으로 마무리하면서 신입피디 몰래카메라는 대 성공으로 끝이 났다. 호되게 당한 신입 PD는 진상이 밝혀지자 정신줄을 놓다시피 했으며 온몸이 불덩이가 되었다. 혼미한 정신을 붙잡고 꺼낸 말이 "나가서 싸우세요 그냥..." [20]

점심식사 후 농촌체험 마을에 도착한 멤버들은 물놀이를 하고 바비큐 파티를 하는 사이에 이수근과 이승기는 기차를 통해 남원역에 도착했다. 지원과 몽은 차를 끌고 둘을 마중나왔다. 그렇게 다시 뭉친 6명은 취침 전 저질 콘서트를 열었는데 심신의 명곡 <오직 하나뿐인 그대>를 부르다 이수근이 너무 키를 높게 잡아 부르기 곤란해져 은지원에게 어시스트를 부탁했으나 실패.알 쑤느 없찌마아아앜↗!!!! 그때여어어↗ 그아름...쌔↗쌍에!!! MC몽의 <서커스>를 불렀는데 마치 한 노래처럼 자연스럽게 이어진 것. 이 때문에 MC몽의 표절 의혹(?)이 일어났다. 물론 표절이 아닌 유사한 코드를 쓴 것이다.애초에 D코드였던 노래를 A코드로 바꿔서 불러놓고 그걸 비슷하다고 하면 안비슷할 노래가 세상에 어딨을까

다음 날 아침에는 복불복 마라톤이 벌어졌다. 기상 미션은 얕은 계곡을 건너 저 너머 바위 위에 있는 해설 복장을 입은 두 명만 마라톤 면제였다. 먼저 이승기가 도착했으나 발목 깊이에 오리발에 튜브까지 끼고 물장구를 치는 허당짓을 하고, 김C는 튜브로 먼저 도착해서 옷을 입어 면제, 이수근은 맨몸으로 가려다가 물이 엄청 깊다는 김C의 낚시에[21] 튜브 하나씩 끼고 헤엄치며 이승기와 다투다가, 김C가 옷을 갖고 계곡으로 도망치다 물 위에다 던져버리는 돌발행동 덕분에 옷을 쫓아가 건진 이승기에게서 스틸하여 이수근이 면제.

그렇게 나머지 네 사람, 가나 출신의 바지가 작다& 자메이카 출신의 아숨차& 몽골 출신의 아땀나& 수리남 출신의 이수남+멍충이이 야외취침 1회 면제권을 두고 경기를 펼쳐졌다.

다들 긴장을 풀고 있는 와중에 신입PD의 갑작스러운 스타트 총성으로 시작. 처음엔 호동, 승기, 몽, 지원 순으로 플레이가 이어져, 첫 복불복 코스에서 물과 까나리가 있는데.... 까나리 4연타!![22]

두번째는 물먹은 스펀지와 먹물 스펀지였는데 이수남 선수는 물먹은 스펀지를, 바지가 작다 선수는 먹물 스펀지를 선택했다.

이후 반환점에서 승기만 수박을 먹고, 이어서 들어온 몽, 호동은 빈 수박이 나와서 그냥 다시 뛰었다.

한편 2번은 길바닥에 널브러지고 천천히 가고 있던 와중 맞은편에서 차량이 오는 것을 보고 반칙을 써서 바로 1위로 올라섰으나 저질 체력으로 인해 바로 하위권으로 추락. 그 와중에 바지가 작다 선수는 돌아오는 시점에 아숨차 선수가 먹고 그대로 올려놓은 까나리를 다시 한 번 드링킹.

마지막 코스인 식혜에서 먼저 들어간 몽을 빼고 나머지는 소금물 당첨.[23] 특히 호동은 물인줄 알고 소금물을 얼굴에 쫙 부었다가 눈이 따가워서 결정적인 패인이 되고 만다. 설상가상으로 소금물을 토해내던 중에 발 앞에 개똥이 있었다고. 결국 호동은 복불복 마라톤에서 하나도 빠짐없이 안 좋은 것만 다 걸렸다(...).[24]

"그 마지막에... (제작진이)물을 갔다놨는데... 얼굴에 쫙 부었는데 소금물에 눈이 따가워가지고... 앞이 안보여가지고! ...그런데 속이 안 좋아져가지고 길가에서... 우웩 하고 있는데 누가 거기 또 개똥을 싸놨어 개가!"(...)


몽과 이승기가 경합을 벌이다 결국 이승기가 역전해서 1위. 이후 MC몽과 강호동 그리고 은지원 순서대로 들어왔다. 1위를 한 이승기에게는 야외취침 1회 면제권이 주어지며 마무리되었다.

[13] 심지어 MC몽은 과로로 탈진까지 했다.[14] 인기가 많다는 이유. 즉 히치하이킹 등의 방법으로 수월하게 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15] 4인 가족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16] 지목당한 강호동은 어지간히도 당황했는지 "I'm don't thing so!"라며 영어를 외쳤으며 은지원은 "아똥띵쏘!"라는 중국어인줄 알았댄다 설득을 하려는 중 김C를 PD님으로 불렀다.[17] 노래 시작부터 먼저 간 멤버들에 대한 원망 섞인 멘트를 집어넣었다. 강호동 너 그러는거 아니야![18] 알 파치노의 강호동 버전[19] 숀 펜의 김C 버전[20] 여담이지만, 이때 몰카에서 가정이 더 중요하다던 김C는 훗날 별거에 이혼, 환승연예로 구설수에 올랐다. 또한 중간에 강호동이 열받아서 집어던진 방석에 카메라 한대가 맞으면서 하마터면 파손될뻔했다. 그리고 이때까지만 해도 이 신입 PD가 후에 기울어져가던 1박 2일을 다시 일으켜 세운 시즌 3 메인 PD가 될 줄은 아무도 몰랐다 위에 올려둔 신입피디 몰래카메라 부분만 때놓은 영상의 9분 43초쯤에 나온다.[21] 사실 물은 겨우 무릎 정도 오는 얕은 물이었다.[22] 일명 4까나리. 그리고 이 4까나리는 1년 후에 다시 재현된다.[23] 은지원은 정확히 보여지지는 않았지만 컵을 계속 들고 있던 것으로 보아 식혜로 추측.[24] 까나리, 먹물, 빈 수박, 소금물.


4. 8월 3일 강원도 인제군 (우정여행)[편집]



세 팀으로 나눠서 가게 된 우정 여행. 일부 분량은 전북 장수군 분량이 끝나고 바로 공개되었다.

백두산 특집의 후유증으로 멤버들의 체력 저하와 몸 상태를 우려한 제작진이 늦은 밤 서울의 한 삼계탕 집으로 긴급 소집하여 삼계탕 대접을 하면서 인제로 가는 우정 여행을 시작한다. 내일 낮 12시까지 인제로 오면 된다는 제작진의 말에 황당해하는 멤버들. 삼계탕을 다 먹고 '친해지고 싶은 사람'을 써서 두 명씩 짝을 짓는데 최고 인기 커플인 이수근 - MC몽[25], 한표씩 받은 은지원 - 이승기, 그리고... 한 표도 못 받은 강호동 - 김C가 서로 커플이 되었다. 이 덕에 1박 2일 방송 최초로 강호동이 운전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삼계탕 집을 나와 차량 복불복을 했는데 강호동 - 김C 팀은 텐트 및 취사도구가 든 차량을, MC몽 - 이수근 팀은 현금 10만원이 든 차량을, 은지원 - 이승기 팀은 커플 티셔츠 40여장이 든 차량을 선택했다. 거기에 피디와 작가 한 명씩 동행했는데 강호동은 리액션 없는 김C와 음악 프로를 하고 싶다는 '신입PD' 유호진 피디와 20분 후에 대답하겠다는 '막내 작가' 김대주 작가에다가 예능은 처음인 VJ까지 데려가게 되면서 강호동의 어깨는 한층 무거워졌다.

몽과 수근은 에어컨이 고장난 차량에 탑승해서 가던 중 모텔에 들러 하룻밤을 보냈다. 둘이서 욕탕에 들어가 샤워도 했는데 MC몽이 샤워를 마친 뒤 카메라를 끄지 않고 혼자 나가는 바람에 수근은 방송 심의에 걸리지 않기 위해 어떻게든 카메라를 끄려고 안간힘을 쓰는 난감한 모습이 보여졌다. 잠에서 깬 수근과 몽은 밤새 모기에 시달린 모습을 하고 일어났는데 창 밖으로 내다보이는 곳이 전형적인 모기 서식처였는데다 창문을 닫지 않고 자는 바람에 둘은 고스란히 모기에게 노출되었다. 그리고 결정적인 것은 침대 옆 벽에 쓰여진 모기 조심이란 낙서였다. 이후 목적지로 향하던 중 MC몽이 즉석으로 이 날의 테마인 우정을 주제로 노래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것이 곧 비극의 시작이었으니... 이수근이 공동 작사를 요구했으나 몽은 거부하면서 서로간의 우정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목적지로 가면서 서로가 계속 투닥대다가 결국 초등학생이나 할 신경전으로 유치찬란하게 변질되었다. 목적지에 도착해서도 앙금은 풀리지 않았고 계속 티격태격댔다.

지원과 승기는 방송을 싫어하는 애미스터 타이푼에게 음식을 얻고 승기네 집에서 이불과 베개를 얻어 지원의 집에 가서 게임을 하다 잠을 청했다. 목적지로 가던 중 휴게소에 들른 지원과 승기는 커플 티셔츠를 음식과 바꾸는 전략을 썼는데. 그 결과 대성황을 이루었고 먹을거리를 수북하게 얻어냈다. 이쪽은 제작진과 돈 문제로 티격태격대면서 도착했다. 차에서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난다며 제작진에게 얘기했더니 알아서 고치라고 하거나 톨게이트가 나오자 요금을 제작진들에게 떠넘겼는데 제작진은 그런 거 역시 자급자족 해야 하는 거[26]라며 어그로를 끌었고 이에 화가 난 이승기가 차에 부착된 카메라 팔아먹자며 제대로 열받은 듯 말했다. 자막으로 대놓고 욱하는 승기라고 나올 정도.

호동과 김C는 차를 타고 가던 중 자전거로 여행 중인 청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고, 잠을 청하기 위해 새벽 네시가 넘어서 강원대를 찾았다. 호동은 대학교의 기운을 받는답시고 한가운데 콘크리트 바닥에다가 텐트를 치자고 했지만 햇빛을 걱정한 김C가 만류하는데 콘크리트는 포기하지 못했는지(...) 그늘 밑 콘크리트 바닥에 텐트를 치는 것으로 합의를 봤다.(...) 아침이 되어서 갑자기 내리는 비에 잠이 깬 둘은 다시 차와 차양막 아래서 좀 더 잠을 청했다. 이후 확실히 자고 일어난 둘은 근처에서 자취하는 여대생들에게서 부탄가스, 모기약, 모기향과 라면과 단 하나 남은 달걀을 물물교환해서 아침식사를 했다.

오후 1시가 넘어서야 만나게 된 6인은 점심식사를 위해 인제 내린천으로 향했다. 그 곳에서 카약 레이스를 했는데 중간중간 음식 이름이 적힌 깃발을 뽑아서 골인지점까지 가지고 오는 것이었다. 비가 계속해서 내리는 가운데 치열한 레이스 결과 수근/몽 개떡궁합 커플이 승리했다.[27] 1등하니까 금세 서로간의 앙금이 풀리는 것이 압권 전원 도착 후 지식 퀴즈 대결을 펼쳤다. 벌칙은 과거 위험한 초대에서 쓰던 물대포.
1차전 - 김C&강호동 VS 은지원&이승기
1. 현직 프랑스 대통령의 이름은?(풀네임)
  • 강호동: 마르코 사르코지
  • 이승기: 사르코지, 마르크스 사르코지
  • 김C: 니콜라 사르코지(정답)[28]
점수: 1:0

2. 소설 《죄와 벌》의 저자는?
  • 이승기: 헤르만 헤세, 셰익스피어, 도예토프스키, 도스토예프스키(정답)
  • 김C: 헤밍웨이
  • 강호동: 도레미파솔라시도스키[29]
점수: 1:1

3. '신은 죽었다'라고 말한 철학자의 이름은?
  • 강호동: 신이 왜 죽어요?(...)
  • 은지원: 그럼 신을 믿는 사람들은 뭐야?!
  • 김C: 니체(정답)
점수: 2:1

4. 돼지목살과 앞다리 사이의 소량의 부위의 명칭은?
  • 김C: 항정살(정답)
점수: 3:1로 강호동&김C 팀 승리.

번외경기 - 강호동 VS 은지원 VS 이승기
에이브러햄 링컨의 명언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를 영작하시오.
  • 은지원: 인간은 평등하다!!!(...), My government... my politics is for a people / For the people, by the people, of people / For the people, by the people, of the people.(정답)
  • 이승기: For the people, by the people...
  • 강호동: For the people, bible people hope people / For the people, by th@?#%☆...

2차전 - 이수근&MC몽 VS 강호동&김C
1.김소월의 시 《진달래꽃》의 마지막 3연을 암송하시오.
  • 강호동: 가시는 이 고이 지뢰밟고 가시옵소서(!!)은지원: 가시는데 지뢰를 밟고 가라고요??
  • 몽: 사뿐히...고이... 아, 왜요?'가시는 길'을 해야될 거 아냐 이 바보야!! 어딜 가긴 가야될 거 아냐!!
  • 이수근: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정답)
점수: 1:0

2. 울릉도의 옛 이름은?
  • 이수근: 구 울릉도(...)[30]
  • 김C: 우산국(정답)
점수: 1:1

3. 현재(2008년) 중국의 주석의 이름은?
  • 강호동: 후진타오(정답)
  • 이수근: 좀 안 좋은 타워!
점수: 1:2
4. 룩셈부르크의 수도는?
  • 강호동: 룩셈부르크(정답)[31]
점수: 1:3
이렇게 해서 호동/김C팀의 승리로 끝이 났다.

여담으로, 퀴즈 출제자인 나영석 PD가 멤버들에 오답에 그 익숙한 "땡!"이 아닌 "틀렸습니다!"라고 대답하는데 현 시점에서 보면 상당히 어색하게 느껴진다... 이때는 나PD가 '땡'을 애용(?)하기 전이고, 유행어는 커녕 지금만큼의 유명세조차 없었던 시절이기 때문에 어찌보면 당연한 그림이다.

[25] 둘 다 2표씩 받았으며 거기에 MC몽과 이수근은 서로를 지목했다.[26] 커플 티셔츠로 바꾼 먹을거리를 제작진 쪽에 나눠준게 있어서 그런지 결국 제작진이 톨게이트비를 내줬다. 허나 방송상으로 볼 땐 마지못해 내준 것처럼 보여서 KBS World 유튜브 영상 댓글에는 당시 제작진을 욕하는 댓글이 적혀있을 정도.[27] 후반부에 김장훈소나기가 삽입됐다.[28] 은지원은 "무슨 이름이 니콜라가 어딨어!"라며 떼를 썼다.미국 살다 왔다는 놈이...[29] MC몽 왈, "진짜 무식하다, 도레미파솔라시도스키... 이노므쉬키!!!(...)"[30] 이건 아예 자막으로 오늘 나온 오답 중 최고 저질!이라고 나왔다.[31] 정말 드물게 강호동이 두 번이나 연속 첫 타자로 정답을 맞힌 사례.


5. 8월 10일, 17일 남양주 실내 체육관 (2008 베이징 올림픽 특집)[편집]


  • 특별 게스트 : 이은경, 김동문, 안재형

  • 보러 가기 - 8월 17일 방송(Full 영상) / 8월 17일 방송(KBS World 버전)[32]

2편으로 나뉘어 진행된 베이징 올림픽 특집. 첫번째 편은 여자축구대표팀 선수들과의 풋살경기였다. 시작전 멤버들의 간단한 소개 이후 서정원 코치가 소개되었고, 연습훈련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구멍은 은지원으로 바로 드러났다. 여자 올스타팀은 주장 김유진(28, 수원시설관리공단 DF), 박희영(24, 대교, FW), 전가을(21, 여주대, MF), 심서연(20, 여주대, MF), 김슬아(20, 영진전문대,GK), 박윤정(20, 영진전문대,MF), 고유정(20, 한양여대, MF), 조소영(20, 여주대, MF)가 출전했다. 주장 김유진의 입담과 선수들의 미모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1박2일팀의 이승기와 이수근의 맹활약에도 불구, 양대구멍인 은지원과 엠씨몽의 걸리적 거리는 플레이에 이수근이 3쿼터를 끝내고 첫 아이의 출산으로 병원으로 가면서 서정원 코치가 수비수로 뛰었지만 여자축구 올스타팀 박희영의 맹활약을 필두로 압도적인 실력차를 보이며 여자축구대표팀이 승리를 했다.

두번째 편은 남양주의 한 실내 체육관에 모여 합숙을 하고 다음날 전직 메달리스트 3인과 대결을 펼치는 구도로 방영되었다. 하나둘씩 체육관에 모인 그들은 초반부터 야식을 달라고 요구 했고, 그에 따라 호동,김C, 승기 vs. 수근,지원,몽의 배드민턴 대결이 펼쳐졌다. 시작하기 전 우기기없기, 다시하자고 하기 없기 등 다양한 조건을 내걸었음에도 당연하게도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 수근팀에서 라켓으로 두 번 치는 투터치가 나오자 강호동은 피디에게 투터치는 스포츠의 수치라고 우기고, 수근은 또 거기에다 "고스톱에서 따닥은요?" 라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늘어놓는데 또 그걸 수긍. 김C의 백패스[33], 이승기의 유어볼[34] 등 각종 반칙과 실책을 남발하며 수근팀의 승리로 끝이나고[35] 수근팀만 야식을 먹으려 하자 또다시 호동팀의 태클. 결국 2차전으로 양궁 대결을 하기로 했다. 양궁 대결에서 김C의 9점샷과 몽의 0점샷으로 호동팀이 승리하며 모두가 같이 야식을 먹고 체육관 한가운데서 침낭깔고 잠에 들었다.

아침이 되어 첫번째로 양궁이 펼쳐졌는데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은경과의 대결에서 이수근이 맹활약을 펼쳤지만 패배. 다음으로 96년 애틀랜타 올림픽,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을 제패한 김동문과의 배드민턴 대결에서 단 한점도 따내지 못하고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마지막으로 88년 서울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안재형[36]과의 탁구 경기를 펼쳐 나머지 선수들은 거의 허무하게 물러났고 막판 강호동의 멋진 활약으로 듀스[37]까지 갔으나 과도한 스파이크 욕심으로 인해 결국 3경기 모두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여담으로 8월 10일 방송은 이날 여러 종목의 올림픽 중계방송이 잡혀있었던 관계로 편성상 해피선데이 코너 중에서 1박 2일만 방송됐는데, '해피선데이' 타이틀의 코너가 아닌 '베이징 올림픽 특집 1박 2일'이라는 타이틀로 단독 방송된 것 때문인지 몰라도 8월 10일 방송은 1박 2일 정규 방송회차에 포함되지 않고 번외편으로 분류된다. 해피선데이 내에서 방송된 1박 2일 방영분이 아니라는 이유 때문인 것 같다.

또한 여행이 기본 테마인 1박 2일이 베이징 올림픽이라는 시기적 특수에 편승해 본질에 맞지 않은 스포츠 관련 특집을 한 것에 대해서는 당시 시청자들과 일부 매체로부터 "초심을 잃었다"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그리하여 정해진 다음 여행은 바로...

[32] 8월 10일 방송은 정규회차가 아니어서인지 유튜브에 영상이 올라와 있지 않다.[33] 넘어오는 셔틀콕을 뒤로 넘겨버렸다.[34] 자기가 칠만한건 마이볼, 다른사람이 칠만한건 유어볼을 외치려고 했는데 이승기가 자신이 쳐야할 걸 강호동에게 넘기며 '유어볼'을 외치고 결국 보복당했다.[35] 중간에 강호동은 도저히 못참겠는지 김C를 향해 "제일 띨한것 같애. 내가 볼 때는." 이라는 평을 내렸다.(...)[36] 부인인 과거 중국 탁구선수 자오즈민과 미국에서 골프를 치는 아들과 함께 나왔다.[37] 11점 내기 중 8점을 먼저주고 시작했다.


6. 8월 24일, 31일 충청북도 영동군 (1주년 기념)[편집]



1박 2일의 1주년을 기념하여 초심을 컨셉으로 하여 제 1회 촬영지였던 충북 영동을 다시 방문하였다. 초심여행인 만큼 첫 방송 당시와 똑같은 에피소드와 구성으로 진행됐다. 첫 회때 휴게소에서 노홍철이 사인을 해주고 음식을 얻어왔듯이 이번에는 이승기가 사인을 해주고 음식을 얻었다. 거의 구걸이나 다름없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사인회가 워낙 성황리에 진행된 덕에 멤버들이 배부름을 느낄 정도였다. 이 때 이미 방송을 본 이승기가 차 안으로 음식을 들이지 않자 이수근이 맨발로 음식을 가져오고, 이수근 코디가 이승기에게 사인을 받는 등 없어보이는 모습은 다 등장했다.[38][39] 가는 도중 전 멤버인 노홍철, 지상렬과 통화를 했는데 지상렬과 지상렬 땜빵(?) 김C와의 전화는 그야말로... 그 와중에 박진영의 노래 가사가 자막으로 뜬 것은 덤이다. 그 자리내 자리였어야 해[40]

영동에 도착한 멤버들은 첫 회와 마찬가지로 인근 주민들에게 음식을 얻으러 돌아다녔다. 공짜로 얻을 수 없다는 일념하에 이수근 - 은지원 - MC몽이 '1박 유랑단'을 조직. 주민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저녁거리를 얻어왔다.
파일:external/s13.postimg.org/mongoja.gif
심지어 고자가 되는 것을 각오하면서 짤명이...
휴대폰 돌리기를 통해 선정된 사람이 떠먹는 요구르트 숟가락을 이용해 밥 먹는 것도, 불닭 소스[41] 참아내기도 첫 회와 같았다. 이 과정에서 압권은 MC몽이 간지럼을 참으려고 발에 과도하게 힘을 주고 버티다 평상이 내려앉음과 동시에 MC몽의 팬티 색깔이 까발려지는(!!!) 장면과 이수근이 맨손으로 김치쌈을 해먹는 장면.[42] 야외 취침은 은지원, 이승기가 선정되었다. 원래는 김C도 걸렸는데 차원이 다른 인내력을 가진 김C라서 그런지 참은 것으로 인정되어 텐트 취침이 되었다. [43]

잠자리 복불복을 끝내고 씻는 와중에, 강호동이 간이 샤워 시설에서 이승기에게 호스로 물을 뿌리며 "승기야. 비 오나?" 하고 장난을 쳤다가 이승기의 보복으로 하마터면 방송 불가 판정이 나올 뻔한 장면을 연출했으나 호동이 제 몸과 간이 샤워 시설을 최대한 카메라에 찍히지 않게끔 필사적으로 막았고, 그 와중에 나머지 멤버들은 말리기는 커녕 오히려 더 하라는 듯 방관했다.

아침부터는 하이라이트의 연속이었는데 '참아주세요'의 주인공 김혜연이 1주년을 기념해 라이브로 멤버들을 깨우는데 수근과 몽은 텐트에서 자다가 김혜연의 등장에 깜짝 놀라서 기겁을 했다. 이후 전년과 마찬가지로 호동과 지원은 밥 짓기를 하고 나머지 멤버들은 채소 채집, 생선 잡기를 하러 가는데 강호동과 은지원은 첫 회때처럼 MC몽의 매니저, 신입 피디, 대주 작가와 함께 라면을 먹는다. 채소를 채집하고 돌아와 귀신같이 라면 부스러기를 발견한 김C와 이수근은 삼계탕 먹고왔다고 페이크를 치며 유도심문을 하였고 이에 넘어간 강호동이 그대로 실토하면서 채소 채집조와 밥 짓기 조가 서로 갈라졌지만 이후 은지원이 지어놓은 밥을 들고 배신하여 김C, 이수근에게 붙었고 이후 도착한 이승기와 MC몽까지 이들에게 붙으면서 강호동과 나머지 5인으로 분열. 김대주 작가를 제외한 모든 스태프들이 5인 팀에 붙었다. 그리하여 1박 2일 방송 사상 최초로 강호동 vs 나머지 5인으로 파벌이 갈리게 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다. 초심 찾으려고 떠난 여행에서 싸움만 하고 왔다

[38] 이승기에게 싸인받는답시고 줄 서 있는 자기 코디 모습을 보고 "아니 연기자가 없어보인다고 자기들끼리 다 같이 없어보이면.." 이라고 말하는 수근의 표정이 참으로 씁쓸하다.[39] 사인회를 열기 직전에는 강호동이 애써 "이승기가 지금 대한민국 최고의 태풍 인기인데!"라며 추켜세우자 이승기 가라사대 "아, 그래요! 알아요!!" 추가로 "아, 진짜 인기 10년 갔으면 좋겠다. 내가 다 해먹었으면 좋겠다. 혼자! 다요! 싹 다! 일말의 라이벌 경쟁자 아무것도 없이 다 밑바닥!! 그렇게 딱 10년만 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은퇴할게요!"라는 충격적인 선언과 함께 명불허전 욱황제를 인증했다.[40] 잠깐 휴게소에서 쉬어가는 와중 호동과 상렬의 전화 통화가 있었던 모양인 듯. 거기서 지상렬이 예전에 이수근을 자르려던 PD한테 "우리가 프로그램에서 개상근이도 키우는데.. 사람 한 명 살리는 셈 치고 계속 내보냅시다."라고 말해서 이수근의 명줄이 연장되었다고. 물론 믿거나 말거나. 역시 이수근 킬러[41] 강호동은 이것을 '용가리 불닭 소스'라고 불렀다.[42] 쌈이 너무 커서 강호동 마저도 어이없어했다. 결국 그걸 한 입에 집어넣었다가 감당이 안 돼 뱉으러 간 이수근은 덤.[43] 알겠지만 김C의 인내력은 차원이 다르다. 시작부터 귀밑머리 잡아당기기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간장을 원샷을 하질 않나 불닭소스를 듬뿍 바른 삼겹살을 살짝 표정 찌푸리는 것만으로도 버티기도 하는 둥 1박 멤버 중 먹는 것, 고통 참는 것에서는 김C를 초월할 캐릭터는 아무도 없다. 그나마 좀 비벼볼만 한 게 이 악문 MC몽이고, 그 다음으론 시즌 3의 정준영 정도.


7. 9월 7일 전라남도 신의도[편집]



1주년 기념 영동 편에서 갈라진 대로 강호동과 나머지 5인이 오프닝을 따로 찍었다. 5인 팀에서 강호동 역할은 MC몽의 매니저 이훈석이 대신했으며 약간 부족한 감은 있었지만 어쨌든 나름대로 진행을 매끄럽게 해나갔다. 서로의 신경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버스와 경차를 두고 손바닥 밀치기 게임을 한 결과 이수근의 승리로 강호동은 혼자 차를 운전해서 떠났다. 중간에 휴게소에 들른 5인의 멤버들은 라면과 밥을 시켜 먹는데 용돈 5천원을 다 쓰고 메뉴를 고르는 강호동을 습격하여 5천원을 강탈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항구에 도착한 멤버들은 여기서도 기싸움을 펼치다가, 촬영을 격려하기 위해 멤버들을 마중 나온 박우량 신안군수에게 선택할 것을 요구했고, 신안 군수가 5인의 손을 들어주면서 강호동은 막내로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이내 다시 강호동이 리더로 자리잡게 된다.[44]

날씨 운 더럽게 안 좋은 1박 2일답게 신의도에 도착한 멤버들을 기다리는 건 폭우와 천둥 번개... 심지어 낙뢰에 카메라가 고장나기까지 한다. 거기에 폭우로 인해 염전은 수영장을 연상시킬 정도로 물바다가 되있었다. 그나마 미리 비닐로 염전을 덮어놓는 조치를 취한지라 지장은 없었고 결국 버스 안에서 3시간을 기다린 끝에 비가 그치고 나서야 천일염 체험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 숙소 옥상에서 저녁식사를 한 뒤 야간 개매기 갈 사람을 정하기 위해 미숫가루 복불복이 펼쳐졌다. 3개는 진짜 미숫가루가 들어간 '킹왕짱' 미숫가루, 다른 하나는 천일염으로 제조한 킹왕'짠'(...) 미숫가루다. 달인 김C조차도 못 견딜 수준의 최악의 미숫가루. 처음 1번을 고른 이승기는 자신감 있게 선택했다가 강호동과 MC몽의 표정을 보고 급 자신감이 떨어져 마시는 걸 미루던 도중 실수로 미숫가루를 쏟아버려 잠시 판정을 보류하게 되었다. 이승기의 추천으로 6번을 선택한 강호동은 소금 미숫가루였으며, 일단 원샷을 했지만 결국 화장실로 직행.....[45] 3번을 선택한 MC몽은 걸려도 참는다는 생각으로 마시는데..... 역시 소금 미숫가루였지만, 결국 다 마시고 참는다! MC몽이 참았으므로, 이승기가 자동으로 당첨.쯧쯧, 진짜 미숫가루인데..... 남은 걸 시식해본 강호동이 발작을 일으키며(...) 발음이 불분명해져 이승기에게 "무바, 무바"(먹어 봐)라는 소리를 했다. 뒤따라 마신 이승기도 똑같은 반응을 보였다.[46] 덤으로 이승기가 MC몽에게 물 마셔야 된다고 제작진에게 물을 요구하자마자 몽이 바로 물 마시고 난간에서 입을 헹구려다가 맨발로 모깃불을 밟고(!!) 비명을 지르며 날뛰었다. 자막 그대로 원숭이 수난시대. 승기 曰 "불 밟았으면 말 다한거지." 김C는 2번, 진짜 미숫가루를 선택했고 은지원은 4번, 이수근은 5번을 선택하여 러브샷을 했는데..... 은지원이 당첨되었다.

새벽이 되어 호동, 지원, 승기는 개매기 작업을 나섰고 작업을 끝마치고 돌아와 다시 잠을 청했다. 아침 기상... 스태프들이 멤버들을 건물 밖의 평상으로 들어올려 깨웠고, 모두 기상한 후에 지난 밤 개매기 작업을 한 갯벌로 가서 물고기를 건지러 갔다. 그곳은 그야말로 물 반 고기 반. 작업을 모두 마친 후에 엔딩을 하며 신의도 편이 끝났다.

여담으로 이 회차는 6년 뒤 밝혀진 신안 염전 노예 사건으로 재평가받고 있다.

[44] 설정임이 당연하지만 당시에 '설정임을 감안해도 선배에게 너무 한 거 아니냐' '보기 안 좋다' '방송에서 한다는게 고작 왕따 주도냐?'라는 의견이 많았다. 편 가르기를 주도하고 강호동에게 제일 많이 깐족댄 이수근, MC몽이 욕을 제일 많이 먹었다. 실제로 다음 주 방송에서 이 것을 언급했다.[45] 이때, 밖에서 강호동의 우렁찬 공습 경보 사이렌비명소리와 구역질 하는 소리가 잘 들린다.....[46] 참고로 주의해야 될 것은 고염도의 음식을 급하게 들이키면 체내 혈액의 염도가 급하게 높아지면서 삼투압 현상에 의해 탈수 증상을 일으키고, 심하면 쇼크까지 올 수 있다. 절대로 따라하지 말자.


8. 9월 14일, 21일 태백시 귀네미 (배추고도 특집) ☆[편집]




오프닝부터 몽과 이수근이 지난주 방송 이후 게시판에서 편 가르기를 주도한 네티즌의 비난하는 글 이야기[47]를 하며 시작하였다.

멤버들은 제작진으로부터 추석 선물들[48]을 선물 받고 정해진 시간 내에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이 미션. 미션은 9시 10분부터 출발하여 귀네미 마을 정상에 있는 나무까지 네비게이션 없이 5시간 내로, 즉 2시 10분까지 도착하기.(참고로, 제작진이 사전 답사를 할 때, 네비게이션의 도움으로 4시간 30분이 걸렸다고 한다.)

제한 시간 안에 도착하면 멤버들 전체의 소원 1개를 청취하며 실패 시 전원 야외취침... 대신 받은 선물을 걸고 시민들과 게임을 해서 한 번 이길 때마다 제한시간 1시간 연장이 가능하다. 먼저 시간을 벌어놓고 출발하려는 강호동에 의해 멤버들은 본관에서 전현무와 제기차기 경기를 했다. 전현무가 3개를 성공하여 승리를 확신했으나, 신던 신발 때문에은지원이 2개만 성공하여 홍삼을 빼앗긴다. 가는 길에 MC몽이 초등학교 1학년 팬이 쓴 편지를 가장한 나머지 멤버들의 뒷담화를 읽어주었다. 특히 "김C는 거지 같아서 싫어"가 압권 가는 길에 뜨거운 감자의 새 앨범을 들으며 멤버들은 휴게소에서 용돈 1만원으로 구입한 라면과 공기밥 그리고 참치 및 햄 통조림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선물 3개를 잃는 대신 1시간을 벌었다.[49]

핸드폰 네비게이션을 이용한 MC몽의 반칙으로 귀네미 마을까지는 여전히 시간이 부족한 것을 알았고, 이에 초등학교에서 남자 선생님과 강호동이 가위바위보로 이겨 1시간을 더 벌고,덤으로 과일 세트를 수고비로 줬다 하지만 기껏 번 시간을 김C의 초보운전으로 다 까먹은게 함정 목적지에서 가까운 파출소에서 묵찌빠를 했는데, 은지원이 져서 선물을 다 주고, 1분을 남겨둔 상황에서 이수근이 승리한다. 그러나 나PD는 MC몽의 반칙을 주장하며 실패 처리 하려고 하지만 경찰관의 논리에 막히면서 결국 핸드폰 압수하고 20분 내 목적지 도착이라는 조건으로 다시 시작. 이후 시간 내에 간신히 도착한 멤버들은 소원을 획득하였고, 자급자족하라는 나PD에 의해 밥차에서 귀네미 마을에서 재배된 고랭지 채소와 돼지고기 수육으로 이루어진 푸짐한 저녁 밥을 복불복 없이 배불리 먹는 것을 소원으로 썼다. 그 중에서도 강호동이 먹은 양은 정말 말 그대로 압권이었다.(...)

이후 잠자리 복불복으로 마을 주민들을 초청해 개그를 선보이고 투표를 받아 야외취침할 팀을 골라내는 것으로 결정되었고 호동, 지원, 승기 vs. 몽, 김C, 수근으로 한 팀을 이뤄서 대결을 펼쳤다.[50] 총 24명이 투표를 했는데 호동팀 12표, 수근팀 11표... 그런데 한 표가 호동 팀에게 X표시로 되어 있었다.[51] 이걸로 한동안 호동 팀은 아니라서 X표를 한 것이다, 기권표라도 어차피 우리가 표가 더 많다 하면서 논쟁을 펼치다가 마지막 한 표를 메인 카메라 감독인 강찬희 감독에게 맡기기로 했는데, 여기서 또 동점이 나오면 또 추가 촬영을 해야됩니다. 라는 말에 결국,,오늘 할 일은 여기까지 호동 팀의 승리로 돌아갔다. 그리고 잠자리에 들기 전 추천제[52]로 다음날 귀네미 마을에서 일손 체험을 할 두 명을 선정했는데 호동과 수근이 당첨되었다. 호동과 수근은 다른 멤버들보다 일찍 일어나 일할 분들을 모셔오고[53] 멤버들은 배추밭에서 배추 수확을 하기 시작한다. 쉬는 시간에 배추를 씹는 호동에게 마을 주민분 曰 "산에서 내려온 멧돼지 같다" 이에 뉴스 패러디까지 작렬.[54] 몽과 김C는 돼지 목살 수육과 막걸리를 사서 귀네미 배추 속 절임으로 새참을 만들어 왔다. 그리고 이 때부터 몽장금이라는 별명이 탄생한다. 그렇게 새참도 먹고 일을 다 끝내며 귀네미 편이 끝이 난다.

이 에피소드(정확히는 2부 방송)부터 1박 2일의 기본 자막 테두리 컬러가 황색-민트 그라데이션에서 그라데이션으로 변경됐다.

[47] 그 가운데 이수근은 "너는 나대지마" 라는 글을 봤다면서, "1년 동안 말을 못 하다가 이제야 조금씩 말이 트이고 있는데"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48] 방송 상으로 나온 것은 이수근 - 고급 사과 & 배 세트•강호동 - 참치 & 햄 통조림 세트•은지원 - 홍삼 세트•강호동에게 맞으면서까지 지키려 한MC몽 - 갈비 세트•김C - 김 세트[49] 동서울 톨게이트 직원들과의 딱지 대결에서 승리하여 시간을 벌었다.[50] 멤버들의 망가진 모습이 정말 압권이다. 특히 강호동. 이수근 왈 "동네 할아버지 건달 같아!"[51] 나머지는 모두 O로 표시했다.[52] 당연히 강제 추천제다.[53] 통근 중 동승한 마을 주민들 중 한 분이 강호동의 뺀질거림과 결과에 승복 못하고 우기기를 잘하는 점을 지적하자 호동이 극구 부인하는 등 진땀을 빼야했다. 그리고 도중에 차를 기다리던 학생들과 잠깐 대화를 했는데 이수근을 향해 그냥 운전사 라고만 했다.(...)[54] 원본 뉴스


9. 9월 28일, 10월 5일 부산광역시 특집[편집]



부산역 앞에서 시작한 오프닝. 오늘 여행의 주제는 최저가로 부산 여행하기였다.

호동, 몽, 김C는 지하철을 이용했고, 수근, 승기, 지원은 2층 버스를 이용해 해운대로 향했다. 해운대에 도착한 멤버들은 시민들과 간단한 촬영 후 근처 민박집[55]으로 향하여 자장면을 먹고 그 곳에서 롯데 자이언츠 구단이 클리닝 타임을 내어 주겠다는 승낙을 받았고 싸이의 챔피언을 개사해 율동과 함께 춤을 맞추고 사직 야구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이 사직구장 장면은 1박 2일 전 시즌을 통틀어서 (부산시민들에게) 가장 욕을 많이 먹은 장면이다. 관람석 점유 논란에 클리닝 타임에 타 팀 응원가를 부른 것을 비롯, 클리닝 타임을 너무 오래 사용해서 선발투수가 호흡이 흐트러져 게임에서 졌다고 롯데 팬을 위주로 한 네티즌들이 맹폭격한 사례였다. 애초에 이 문장만 제대로 읽어도 이런 비난이 지나친 마녀사냥이라는 것이 명백히 나오는데, 당시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은 롯데의 패배에 분노한 감정이 그대로 실린 글들 뿐이었다. 실제로 롯데 자이언츠 서포터들은 전국 KBO 구단 전체를 봐도 손꼽힐 정도로 팀에 대한 충성심과 응원열기가 높은 팀이다. 롯데 팬이 아닌 사람들이 보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야구에 열정적인 동네가 부산이다. 그러나 현실을 보면 1박 2일 팀에서 미리 관람석을 예매해 둔 상태였고, 그것을 당시 방송사였던 MBC ESPN[56]측에서 악의적으로 비판한 것이 문제였다.[57]

1박 2일이 클리닝 타임을 길게 사용한 것 또한 온전히 1박 2일만의 잘못이라고 보면 안 된다. 애당초 챔피언만 부르고 퇴장하려던 것을 관중들이 1박 2일이 거창 편에서 부르며 화제가 되었던 '무조건'을 부르길 원해서 앵콜을 부르는 바람에 시간이 지체된 것이기 때문에 클리닝 타임을 길게 사용한 것이 순전히 1박 2일의 잘못이라 보긴 어렵다. 그리고 이것 때문에 선발투수의 호흡이 흐트러져서 졌다고 하는데, 정작 역전당한 건 선발투수가 내려간 이후 10회 연장전의 이야기이다.

이후 구단 스태프들의 권고로 8회말에 롯데가 역전을 하는 것까지만 보고 1박 2일의 모든 인원이 철수한다. 그렇게 롯데가 승리한 줄 알았지만, 이후 두산의 추격으로 9회 동점, 10회 역전 홈런을 허용하며 롯데의 패배. 애초에 롯데가 이겼더라면 이렇게까지 욕먹지 않았을 것이다[58][59]

경기 결과 두산을 응원했던 화천라인(수근, 지원, 몽)이 다음 날 자갈치 시장을, 롯데를 응원했던 호동,김C,승기는 붕장어 잡이를 하게 되었다. 그러나 강호동, 김C[60], 이승기의 억지 논리로 몽과 수근이 김C와 승기 대신 붕장어 잡이를 하게 된다. 다음 날 4시에 기상하여 각자의 위치로 향했다. 자갈치 시장 팀은 얼음 배달 등을 하면서 일손을 도왔고, 붕장어 잡이 팀은 그야말로 지옥. 파도가 거세 엄청난 멀미를 동반하였고, 강호동은 완전히 KO.[61] 이수근도 일 좀 하다가 멀미로 쓰러졌고, MC몽은 멀미를 안 하는 체질이라 상관 없었지만 물고기를 못 만져서 거의 무쓸모. 그래도 MC몽은 카메라 감독마저 뻗어있는 상태에서 낚싯줄을 홀로 정리하면서 칭찬을 받았다. 하지만 다른 멤버들의 컨디션 저하와 기상 악화 등의 이유로 결국 제작진들이 탄 배로 갈아타서 철수했고[62] 이후 여섯 멤버가 다같이 항구에서 엔딩을 하며 끝이 났다.

여담으로 이 방송분이 나간 뒤 MC몽이 부산에서 행사를 했는데... 사직구장에서의 일 때문인지 아무래도 망한 듯.

[55] 비성수기라 1인당 8천원[56] 현 MBC 스포츠플러스[57] 방송 이후 허구연 해설위원이 무릎팍도사에 나와서 말하길 1박 2일 측의 사전 협의가 없이 공연을 하여 방송사에서 아무런 대처도 하지 못했다고 한다.[58] 참고로 훗날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조진웅은 이 일을 언급하면서 그 날 롯데가 역전패한 것에 빡쳐서 강호동이 하차할 때까지 1박 2일을 안 봤다고 한다.[59] 그 당시 롯데 자이언츠가 9년 만에 포스트시즌을 나가면서 야구 열기가 뜨거웠는데 1박 2일이 간 경기가 하필 3위 두산 베어스와의 중요한 3연전의 첫 경기였다. 롯데는 당시에 2위를 하고 있었으나 전술했듯이 그 경기를 져버렸고 결국 시리즈 스윕을 당하면서 롯데는 3위로 시즌을 마감했고 준플레이오프에서 삼성 라이온즈에게 3연패를 당하고 그대로 시즌을 마감했다. 그런 중요한 경기에서 이런 병크가 터졌으니 욕을 안 먹을 수가 없다.[60] 김C는 약간 감기 기운이 있었다.[61] 붕장어잡이배에서 한 강호동의 멘트가 “제가 부산 앞바다에 졌습니다..”라고 강호동 답지 않은 약한 모습에 위화감을 느낄 정도로 촬영 당일날 파도가 매우 거셌다. 여기에 비까지 내렸으니...[62] 붕장어 배 선원들은 철수한 이후 계속해서 조업을 이어갔다.



10. 10월 12일, 19일 30탄 강원도 삼척시[편집]


  • 보러 가기 - 1부2부(Full 영상) / 1부2부(KBS World 버전)
  • BGM : 서태지 - MOAI[63]

부산 특집 때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휴식을 테마로 하여 강원도 삼척의 너와마을로 향했다.[64] 가는 도중 아주머니 한 명을 버스에서 만났고, 인지도 조사를 했으나 강호시강호동마저 이름을 모르면서 KO.[65]

너와마을에 도착하여 강호동이 너와집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자꾸 무식을 자랑하자[66] 장난기가 발동한 동생들은 계속 딴지를 걸었다 그래도 창피함을 무릅쓰고 열심히 동생들에게 설명했지만 돌아오는 건 장난 섞인 태클 뿐. 호동은 결국 멘붕하였고A...C, 김C는 강호동의 아호 '짱돌'을 붙여주었는데 이것이 두고두고 회자되는 '강짱돌'의 탄생이었다. 말 실수로 너와집이 "겨울에는 춥고 여름엔...따뜻한..." 최악의 집이라 카더라 나중에 강짱돌 동상은 너와집 안에 있던 맷돌을 보고 이승기가 해맑게 "우리 호동이 형 동상"이라고 말을 하는 바람에 맷돌로 정해지게 되었다.몽 曰 "MC가 짱돌인데 위기지 그럼!!"

이후 조를 나눠 MC몽과 김C와 이승기는 급식조,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은 촬영조로 나눠졌는데, 강호동은 괜히 안 나가고 남아서 구구절절 잡지식을 늘어놓다가[67] 소가 씹던 여물을 안 씹고 나중에는 울기까지 하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급식조는 메뉴를 정해 맷돌로 두부를 만들려고 하는데, 맷돌을 이용하는 도중 MC몽이 "어처구니가 없네"라고 하자 김C가 "어처구니(맷돌의 손잡이) 여기 있는데"라며 말장난을 하기도 했다. 맷돌을 처음 써보는지라 맷돌을 반대로 돌리느니 콩을 너무 많이 집어넣느니 하며 낑낑대다가 주인 할머니 도움으로 마침내 두부를 완성. 허나 노력에 비해 양이 너무 작아서 약간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자기들 손으로 직접 만든 두부라서인지 아주 맛있게 먹었다.MC몽: 나 이거 호동이 형 못주겠다. 짱돌 다 먹을 거 아냐!! 추가로 몽이 양념장을 얹은 두부를 맛보고는 감격하여 드러누우려다가 바닥에 놓여있던 두부틀에 등을 찍히는(!!)ㅗㅜㅑ 해프닝이 있기도 했다. 그리고 삼척의 명물인 감자밥도 맛있게 완성.

강호동과 이수근, 은지원은 밖에 나가서 떪은 감을 먹었다.(...)[68] 이후 다양한 모양의 박을 따기 시작하는데, 수근이 몽둥이처럼 생긴 박을 따면서 "와... 사람이 이런 걸 들고 있으면 안 되나 봐... 자꾸 내려치고 싶은 충동이 생겨..."라고 말했다. 이후 강호동이 동생들에게 제일 예쁜 박을 따오게 시켜놓고 본인은 흙을 들고 온갖 지루한 명언을 늘어놓자 이수근이 그 몽둥이 박을 들고 "저, 새롭게 한번 태어나실..." 이라고 했다.(...) 처음에는 그냥 가볍게 콩트 형식으로 맞는 시늉만 할 모양인 듯 했지만 이수근이 몽둥이 박을 휘두르며 "한방에 보내야지.. 어설프게 살아남으면 내가 죽어!" 라고 중얼거렸고, 생존 본능에 의거하여 강호동은 "그냥 이렇게 살래. 그냥 떨어지는 대로 살래." 라고 했다. 체험을 하고 추수한 곡식을 옮겨주고 냇가에서 송사리들도 잡았다. 여기서 강호동이 바위의 이끼에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찍어 꼬리뼈를 다치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방송 상으론 큰 일 아닌 듯 웃으며 넘어갔지만 꽤나 위험한 순간이었고 본인 역시 고통이 상당했다고. 그 후 방송분에서도 종종 꼬리뼈 통증을 호소할 때가 있다. 이후 야외조가 집으로 돌아오자 저녁으로 맷돌로 이용해서 만든, 적지만 맛있는 두부김치와 감자밥, 그리고 두부 만들고 남은 콩비지와 묵은지로 만든 콩비지김치찌개를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휴식시간. 이승기가 아궁이에 불을 때워 온돌을 데우는 중 너와마을 편의 핵심 포인트인 각종 염문설 폭로전이 일어났다. 수근의 새로운 코디가 빅뱅의 전 코디네이터였다는 소식을 시작으로김C: 좌천된 거예요?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MC몽의 코디가 요새 갑자기 몸단장이 잦아졌다는 소리에 이어 MC몽의 이승기 매니저와 강호동의 코디가 사귄다는 긴급첩보가 들어왔고,[69] 은지원 코디의 엄청난 주량[70], 또 그녀와 함께 술을 마셨던 사람이 평소 술을 잘 못한다던 강호동의 코디,아아~! 깡소주를 드시면서!! 거기다 일에 집중하느라 연인을 만날 겨를이 없다는 발언,깡소주 5병을 마시면서 일에 집중...[71] 이수근 매니저가 MC몽 코디를 좋아한다,[72] 은지원 코디와 김C 매니저의 염문설[73]등 이수근 코디의 끊임없는 제보로 큰 웃음을 주었다. 거기다 촬영 당시엔 없었던 MC몽 매니저 이훈석 실장의 촬영 후 증언이 플러스 효과가 되었다.

잠자리 복불복으로 독서퀴즈 대회를 펼쳤다.[74] 한 시간동안 방안의 책장에 놓여있는 책[75]을 보고 책에 대한 내용을 묻는 문제다. 이때 퀴즈 준비하기 위한 공부 시간에도 멤버들의 무식이 쏟아져나왔는데, 책보니깐 잠이 온다는 강호동, 장길산이 뭐하던 사람이냐는 MC몽의 질문에 '도적'이라고 답변한 은지원과 이번엔 주홍글씨가 뭐냐는 질문에는 '빨간 글씨', '공포 영화', '노래 제목'이라고 답변한 이수근도대체 배울게 없는 형들 등등 한순간이 레전드로 나왔다.그 와중에 은지원은 태백산맥을 1시간째 '제 2판을 내면서'(1페이지)를 보고 있다. 이와 반대로 이승기는 학생회장 출신 답게 요점을 정리한 노트를 만들고, 퀴즈를 준비하는 그 짧은 시간까지도 공부를 했으나 남 잘되는 꼴을 못 보는 형들이 노트를 빼앗아 아궁이에 집어 넣어버렸다(...). 퀴즈가 시작되고, 멤버들의 무식의 끝을 달리는 오답들이 인상적.

첫 번째 문제는 '삼장법사 일행의 최종 목적지'였는데, 정답은 인도. 허나 오행산[76]에, 해인사(...)에...그 와중에 MC몽의 햇반은 뭔가... 무식의 끝을 달리다가, 이승기가 맞히면서 실내취침 확정.[77] 이때 이수근이 강호동한테 "형님은 저팔계가 그것도 몰라요?"라고 했고 은지원은 MC몽한테 "손오공이 그것도 몰라?"라고 했다.???

두번째 문제는 '해리 포터 시리즈에 나오는 마법학교 이름' 이었는데, 이것도 수많은 오답과 ○○와트의 향연이 펼쳐졌는데, 가히 레전드.

이 레전드 오답들을 정리해보자면

분류


  • MC몽 : 간달프그 분은 반지의 제왕이고, 오지와트그래도 절반이라도 맞췄다, 오이와트, 오리와트, 호지와트
  • 이수근 : 매직스쿨(...), 호상와트
  • 강호동 : 용마고등학교 63회입니다!(...) 할말 없으니 모교라도 홍보..., 아카데미(...)[78], 조지와트, 르와트!, 짱돌와트(...), 호호와트, 호'요'와트[79]
  • 김C : 마술아카데미(...), 오즈와트, 호지와트
  • 은지원 : 오즈와트, 꽁꽁와트(...)[80], 호슈와트
[63] 전주 부분 반주에서 나오는 이펙트에 맞춰 승기가 슬레이트 대용으로 박수를 치는 모습을 편집해 넣었다.[64] 오프닝 중, 너와집이 문화재로 지정된 곳외엔 드물다고 하자 지난번 부산편의 트라우마로 인해 멤버들이 아우성을 쳤고 심지어 강호동은 영화 친구에서 장동건이 준석의 패거리들에 의해 칼부림을 당하는 패러디를 선보여윽! 윽! 윽! 윽! 윽! 윽! 마이 무따 아이가! 사직구장 사건의 후유증이 컸음을 묘사했다.[65] 물론 강호동의 얼굴은 알아봤지만 이름을 몰라 부른 게 강호시였다.(...)[66] 집 하나 설명하는데 중력작용에 말류만유인력의 법칙(...)까지 들이밀었다.[67] "옛날에는 맷돌이 집집마다 있던 게 아니라 마을 공동으로 썼다"고 했었는데, 수근이 "우리는 집집마다 있었는데?"라고 반박하자 "그건 부유해서 그래."라며 자기 살던 마을을 저촌(?)이라고 없는 단어를 남발하다가 또 폭소를 터뜨리기도 했다.村이라면 말 된다[68] #사실 모르고 먹었는데 앞서 맛본 강호동이 이수근에게 윙크로 신호를 보내 이수근도 은지원 속이기에 동참하게 되었고, 한 명도 아니고 두 명씩이나 맛있다고 하니 불신하던 은지원도 자연스럽게 속게 된 것이다. 이후 떫은 맛을 본 은지원 왈: "입술하고 잇몸하고 다 따로 놀아!"(...)[69] 118회에서 나온 후일담에서는 결국 헤어지고 강호동의 코디가 그만 뒀다고 한다.[70] 인제에서 깡소주 5병을 마시고 공기가 좋아서 안 취했다(...)고 한다. 이훈석 실장의 인터뷰에 따르면 주량이 오히려 5병은 더 되는 것 같다고...[71] 은지원은 이 발언에 대해 그냥 나지막히 "내 입으로 할까, 니 입으로 할까?"(...)라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은지원 曰 1박 2일 촬영와서 어디 나가면 동네 주민으로 오해받아요...[72] 강호동의 질문을 통해 서로를 싫어한다고 해서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MC몽 코디는 다소 약한 발차기를 보였다. 이훈석 실장의 인터뷰에 따르면 코디로부터 몇번씩 날라차기를 맞았으며, 평소에는 못한다고 하지만 만원짜리 한장을 팔로 높이 올리며 여기에 닿으면 준다라고 들으면 다리가 180도로 찢어진다고 한다.[73] 김C 매니저와 은지원 코디는 서로 진짜 관심이 있었던 듯하다. 김C 매니저는 관심 있느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없진 않죠."라고 대답했고, 은지원 코디도 싫어하진 않는다고 대답했다! 그 와중에 은지원은 자기 코디 얘기인데도 별 관심 없었다... 사귀던지 말던지[74] 이때 PD의 퀴즈 대회 개최 사유가 레전드인데 "여러분들 요즘 무식하다는 얘기가 너무 많아서...."[75] 이때 책장에는 KBS아나운서 책과 가족오락관 책도 놓여있었다(...)책이 모자라서[76] 천계에서 난동을 피우던 손오공이 석가여래의 손바닥에 제압당한 후, 지상에 봉인되면서 만들어진 산. 삼장법사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당나라 대에서는 양계산으로 개명되었다.[77] 그 와중에 강호동은 거기 뉴델리 아니나며 정답에 태클 걸면서 대충 막 질렀다.[78] 네 글자라고 하니까 던진 말이...[79] 제작진이 힌트로 이것, 저것, ○것을 주자 이것, 저것, '요'것(...)이라면서 내민 답.[80] 제작진이 힌트로 겨울에 손 시려울때 입에서 바람불면서 내는 소리라며 내민 답. 아마 이 동요를 생각하면서 답을 말한 듯.


그리고 이 문제에서 MC몽이 새치기 + 의자에 앉아 안 일어나고 버티는 비매너 행위를 하자 강호동이 니킥 네 방+니드롭 마무리로 응징했다.미친 짱돌!! 이렇게 되자 제작진이 정답을 던져주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정답은 호그와트. 우여곡절 끝에 MC몽이 맞혀서 실내취침 확정.

세번째 문제는 조정래의 소설 '태백산맥[81]의 배경지'였는데, 정답은 다름 아닌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여기서도 무식의 향연이 펼쳐지는데, 지리산[82], 중국[83], 청학동, 민속촌(...) 근데 벌교 근처엔 진짜로 민속촌이 있다, 삼척까지 나오고서 제작진이 도 이름과 XX군까지 던져줬다. 그러자 전라남도 전주시'군'이라니깐[84], 전라남도 횡성군[85]까지 나오고, 제작진이 촬영 예정과[86] 군 이름까지 던져주고 꼬막이 유명하다고 첨언했는데 이 말을 듣자마자 갑자기 이수근이 답을 아는 듯 달려들었다.몽: 형이 맞히면 우린 역사야!! 뜬금없이 강호동이 '보성군 해남읍(...)'[87]을 외쳐서 실패. 그리고 벌교에서 꼬막 40kg 캐고 왔다는 이수근이 주먹자랑 하지말라는 유래까지 정확하게 말하고 잽싸게 맞혀서 실내취침이 확정되었다. 그리고 이때까지만 해도 그들이 벌교에서 꼬막을 캐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연장전 내용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날개 달린 신발의 주인'이었는데, 김C가 답을 알고 있음에도 '나이'라고 일부러 힌트를 흘리면서 오답을 말했는데,[88][89] 어느 무식한 스태프가 모짜르트라고 하는 게 들린다 강호동이 기적같이 헤르메스를 맞혀버렸다! 은지원은 야외취침 확정. 애초에 답을 알고 있었던 건 김C였기 때문에[90] 결국 강호동과 김C의 진검승부.

마지막 문제로 계륵에 관한 문제가 나왔는데 김C가 이야기 중에 우연히 답을 말하고 사자성어인줄 알고 그냥 있다가 나PD가 고사성어라고 해서[91] 다시 김C가 맞히며 실내취침, 강호동 야외취침 확정.

번외 경기로 저지두뇌 4인방에게 헬렌 켈러의 선생님을 묻는 문제를 출제한 결과 강호동이 정답을 맞혔다기보다는 발음이 그나마 비슷해서 정답 처리가 된 거다. 이때 나온 레전드 오답에는 베토벤(MC몽), 간디(이수근)[92], 스티비 원더(은지원), 닥터 지바고(이수근), 퀴리 부인(이수근), 테레사 수녀(MC몽)가 있다...[93]

기상 후 스태프들과 점심내기 족구 등을 하면서 한 회를 마무리했다.

여담으로, 유튜브 채널로 보면 끊어지는 첫 파트이기도 하다.

[81] 아까 은지원이 읽은 그 책이다. 하지만 정작 은지원은 맞추지 못했다.1시간째 1페이지만 보고 있었으니 당연하지.[82] 다만 소설 속 주요 사건들 중에 지리산에서 일어난 것도 있고, 지리산에 가서 빨치산이 된 등장인물들도 있을 정도이다. 강호동이 내놓은 답이 마냥 찍기만 한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 심지어 바로 옆에 있던 1박 2일 멤버 내 명실상부 브레인인 승기마저 오답이라는 말에 당황했을 정도.[83] 이건 이미 실내취침이 확정되었던 MC몽의 훈수.[84] 게다가 전주시는 전라북도이다.[85] 횡성군은 강원도이다.[86] 멤버들이 촬영 가본 곳이라고 물어보자 제작진이 가 볼 예정이라고 했으며, 이 말은 다음 해 1월 19일에 실현되었다.[87] 해남읍은 보성군이 아니라 해남군이다(...)[88] 김C가 답을 니케(Nike)로 오인했다는 추측도 있다. 왜냐면 나이스(Nice)라고 말한 뒤 틀렸고 뒤에서 이수근이 사이즈 이야기를 했다. 이 두 가지를 조합해보면 이 쪽이 더 설득력이 있다. 그리스 로마 신화가 전세계 신화를 통틀어 가장 유명한 신화이기는 하지만 상식인 포지션인 김C가 가장 약한 모습을 보인 분야가 바로 신화다. 1년 뒤에 다시 삼척에 와서 독서 퀴즈 대회를 열었을 때, 그리스 로마 신화를 안다면 절대로 모를리가 없는 헤라에 관한 문제가 나왔을 때 이를 맞히지 못했다. 심지어 김종민이 복귀한 혹한기 실전 캠프에서 간식 획득을 위한 퀴즈 풀기를 진행했는데, 헤라 문제가 똑같이 다시 한번 나왔음에도 이를 맞히지 못했다! 오히려 입대 전까지 예능에서 어리바리 컨셉이었던 김종민은 자신만만해 하면서 이 문제를 맞혔는데, 후에 간식을 먹으면서 본인이 신화에 대해 무지함을 인정하고 김종민에게 어떤 책을 보고 신화를 공부했는지 조언까지 구했을 정도. 이에 김종민은 복무 기간동안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을 읽었다고 했다.[89] 이 와중에 은지원은 차차라고 답했다.(...)[90] 다만 윗 각주에서 설명했듯이 실제로 알고 있었는지는 미지수.[91] 이 때, 김C의 답을 듣고 유일하게 정답이라며 격하게 반응했던 이는 이승기 한 명뿐이었는데 멤버들이 다들 고사성어가 아니라 사자성어로 착각을 해버리는 바람에 이승기가 정답이라고 말을 해도 아무도 믿지 않는 분위기였고, 거기에 정답을 이미 말한 당사자마저도 사자성어라 생각한지라 정답이 따로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총체적 난국이나 마찬가지였다.[92] 여기까지는 '어릴적 병으로 시각과 청각을 잃은...' 까지만 나온 상태였다. 베토벤이야 시각은 아니지만 청각은 잃었으니 어느정도 생각할 수 있는 답이라지만 간디는...(...)[93] 참고로 정답은 '설리반'('설리번'이라고도 불린다.) 선생님.



11. 10월 26일, 11월 2일 강원도 강촌 (자유여행 3탄) ☆[편집]



멤버들 중 한 명이 직접 리더가 되어 떠나는 자유여행 제 3탄. 이번 여행에선 리더의 권한으로 멤버 통솔권[94] + 협상권이 주어진다는 말에 MC몽이 크게 욕심을 냈지만, 기획한 결과물(방송분량, 재미 등)에도 책임을 져야한다는 말에 쿨하게 포기해버린다. 하지만 돌림판을 돌린 결과 결국 MC몽이 대장이 되었다. 당사자는 그 자리에서 자폭... 이후 대장 몽이 용돈에 대해 묻자 단체 줄넘기를 통해 한명이 들어갈때 만원, 나올때도 만원씩 반복하면 무한대로 지급하겠단 말에 강호동이 정색하며 눈을 크게 뜨고 1조원을 벌어서 KBS 기둥을 뽑아버리겠다고 엄포를 놓는다.[95] 하지만 우리 리더님의 활약 덕에(...) 게임 결과 몽의 활약(?)으로[96] 딸랑 용돈 4만원을 얻은 멤버들은 일단 여행지 검색을 위해 지원의 집으로 향했다.[97] 점심을 먹기 위해 이승기에게 라면을 사오라고 시켰는데 라면과 달걀로 만원을 다 썼다는 이유로 MC몽으로부터 옐로우 카드(1분간 모자이크 처리)를 받는다. 그리고 어디로 갈 지 정하기 위해 이승기가 방송상으로는 흡사 9시뉴스의 범죄 현장 적발장면을 연상시키면서 자신이 이승기라고 밝히며 네이버 지식in에 "3만원으로 북한산과 양수리 중 어디가 좋을까요?"라는 질문을 올렸을 때 돌아온 답변이, "너가 이승기면 난 이영애다!! 쳇!!!"이었다.(...) 그에 대한 제작진의 자막은 고마워요... 영애 누나...(...)[98]

식사 후 몽대장은 북한산 → 양수리 → 미사리 → 명동으로 빡세게 이어지는 서울 투어[99]양수리와 미사리는 서울이 아니라 경기도다를 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멤버들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자꾸 대장을 무시하는 멤버들에 태도에 열 받은 MC몽은 가만 안 놔두겠다 엄포를 놓지만, 말이 끝나기 무섭게 날아온 쿠션에 얼굴을 얻어맞고 "...제가 무슨 말 안했죠?"하고 정신이 돌아왔다... 아무튼 서울 투어는 무산되고 행선지에 대한 논의가 오간 끝에 오프닝 시작 6시간만에 일단 양수리 남양주종합촬영소로 가기로 한다.

막상 도착했지만 이후 별 다른 대책이 없었던 MC몽은 기껏 힘들게 올라왔더니 잠깐 두리번 거리다가 "자, 내려가겠습니다."라는 등 출연진의 어이를 빼놓았고, 결국 부담감에 못 이겨 이승기에게 대장직을 넘긴다.[100] 이승기는 용돈을 더 얻기 위해 그 곳에 놀러온 유치원생들과 가위바위보를 해서 4만원을 추가로 획득. 그 이후 MT를 테마로 양수리에서 가까운 강촌으로 향했다. 여담으로, 전임 몽이나 후임 승기나 대장이라는 부담감이 컸던지 이동하는 차 안에서 입 벌리며 잠이 들었다...

도착해서 방을 빌리고, 먹을 것을 사고[101] MC몽이 요리를 하는 동안 안에서는 실내 숨바꼭질[102], 딱밤 참기 등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몽장금답게 밑재료로도 훌륭하게 저녁밥을 완성해서 맛있게 식사를 한 후 잠자리 복불복을 시행했다. 이번 방식은 6명 중 1명씩 떨어뜨리는 것. 첫 번째 경기는 6번째 감 중 한 개만 떫은 감인데, MC몽이 맨 처음으로 한 방에 걸렸다. 두 번째 경기는 황석어 젓갈 붕어빵.[103][104]

"가아아아악 투!! 떠액!! 땠!! 뙜!!!"[105]

-

MC몽이 황석어 젓갈을 처음으로 한입 씹는 순간.

결과는 이승기가 속아서 당첨.[106] 세 번째 게임은 하기 전 퀴즈로 순서 정하기를 하기로 했다.

첫 문제는 세계 3대 범죄조직으로, 정답은 마피아, 삼합회, 야쿠자. 김C가 마피아와 삼합회까지만 맞춘 상태에서 강호동은 알 카에다(...), 심지어 은지원은 사무라이(...) 라고 하는 등, 저질 답들이 쏟아지다가 강호동이 정답을 맞췄으나, 이수근이 아직 한 번도 안 했는데 강호동이 두 번 외쳤다거나 교육상에는 좋지 않다는 이유로 동생들이 반발해 연습 게임으로 처리되었다.

그리고 다시 시작한 첫 문제는 할리우드에 대비되는 인도의 영화 산업으로, 정답은 발리우드. 김C가 문제가 다 나오기도 전에 간단히 맞추고, 빠질 사람빠지니 저질두뇌 3인방만 남은 상태. 두 번째 문제로 세종대왕의 아버지 이름이 문제였는데 오답들을 정리해보면.

분류


  • 강호동 - 이방이, 이방언, 이방익, 이방억
  • 이수근 - 효령대군[107], 이태종[108], 황태종, 이이, 이방일, 이방언
  • 은지원 - 황산대군, 황천(대군), 이황, 이단, 문단세[109], 이방세, 이방환
[94] 거역자에겐 옐로우 카드(1분간 모자이크 및 묵음 조치), 레드 카드(10분간 퇴장 조치)를 발동할 수 있다. 예시 : 강호동 퇴장![95] 이론상 1억번을 반복해야 한다. 3일을 계속 뛰어야 할거라는 승기의 멘트는 덤.[96] 이후 몽은 그 다음주 혹한기 대비캠프 때 단체 줄넘기에서 실패의 원인이 되고만다.[97] 스태프들은 KBS앞에서 짜장면 먹고 대기. 엄청난 수의 인원들이 마당 바닥에 앉아 자장면을 먹는 모습은 나름 소소한 웃음거리이기도...[98] 이 질문은 이후 삭제된 줄 알았으나 아직까지도 열람 가능하다.[99] 참고로 이 모든 게 당일 코스다...[100] 처음엔 부담스러워했던 이승기지만 옐로 카드를 맘대로 쓸 수 있다는 말에 취임 즉시 당한 게 많은 MC몽에게 즉시 옐로 카드를 시전한다.[101] MT촌에 비수기여서 그런지 남은 돈 7만원으로 이 모든 게 가능했다.[102] 눈을 가린 술래가 방 곳곳에 자리해있는 사람들 중 한 사람만 잡으면 되는 한마디로 재수 없으면 걸리는 게임. 이후 이 게임은 '잡히면 물린다'는 룰이 추가된 좀비게임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신서유기에 가서는 암전 좀비게임으로 최종진화한다.[103] 먼저 탈락해서 간식으로 붕어빵을 먹던 몽이 스태프에게 속아 한입 먹고는 씹는 순간 즉각 뱉고는 비명을 지르며 날뛰었다.ㄷㄷ 진짜 원숭이로 각성 그리고 그의 한마디 : 이건...이상해 이거는...! 이거 한번 씹는 순간 입 안 다 썩어. 이건 쓰레기야!! 여담으로 제작진은 원래 진짜 붕어를 넣으려고 했으나 붕어 철이 아니라서 구하기가 어려워 못 넣었다고 한다.[104] 몽이 붕어빵을 먹기 전의 왼쪽 여작가 표정을 주목하자. '몰라' 하고 뭔가 옆사람과 몽을 골탕먹이겠다는 표정이 여실히 보인다.[105] 은지원은 이걸 듣고 "진짜 원숭이 소리가 나네." 라고 말했고 더 웃긴 건 자막에서조차 생체실험 성공(...)이라고 나온다.[106] 그 와중에 호동은 1번 골랐는데, 바꿀 기회 주냐고 한 번 묻자, 몽이 바꿀 기회를 준다고 하자, 다시 1번을 외쳤다. 이때 김C가 "여기서 몽이가 역으로 트릭을 썼다면 넌 진짜 천재다!"라고 했는데...천재는 호동이었다.[107] 효령대군은 세종대왕의 형이다. 멤버들 중에서 자타공인 가장 상식이 부족한 멤버로 꼽힌 이수근이 훨씬 더 유명한 이방원도 아니고 효령대군을 알았다는 것이 의아해보일 수 있는데, 이수근이 효령대군파 21세손이라서 알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수근이 대왕 세종 세트장을 방문한 문경편에서 이를 언급했다.[108] 직후 한 여성 스태프가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리는 소리가 그대로 나왔다.(...)[109] 태정태세문단세의 뒷자만 따왔다. 은지원 본인도 말해놓고 흠칫하면서 머쓱해했을 정도.


정답은 이방원. 이수근의 오답 이방언을 은지원이 주워먹기로(...) 맞췄다.[110]

세번째 문제는 아르키메데스의 일화들 중 가장 유명한 목욕탕의 물이 넘치는 것을 보고 외친 말이 무엇인지 맞추는 것인데[111] 파고다, 엘리트, 신밧드[112] 등의 오답(...)을 거쳐 정답인 유레카를 강호동이 맞췄다.

세번째 불닭소스 붕어빵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김C가 걸렸지만, 또 참아내면서이수근: 어떻게 팥보다 더 맛있게 먹어? MC몽과 이승기, 즉, 전 대장과 현 대장만 야외취침을 하게 되었다. 잠자리 복불복 종료 후 방 안에서 장난감 말, 뿅망치 등을 잠깐 갖고 놀았는데, 몽과 승기가 참참참(디비디비딥) 게임을 하던 중 몽이 승기에게 뿅망치 4연타를 얻어맞고 "그만" 신호와 동시에 다운되고 말았다. 또 강호동이 핵망치급의 위력으로 몽에게 휘둘러 망치의 휘슬이 날아가기도 했다.[113]

다음날 일어나게 된 멤버들은 뜨거운 감자의 '비눈물' 뮤직비디오를 새로 만들어주자는 MC몽과 이승기의 아이디어를 이용해 영화 동아리 컨셉으로 막장 영화를 찍었다. 제목은 '강촌의 연인'. 전설의 주먹 강짱돌이 은퇴하고 수자(이수근)와 함께 강촌에서 살고 있는데 은도끼(은지원)이 나타나서 일을 도와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하고 돌아간다. 며칠 후 은도끼가 다시 나타나 수자를 납치하려다 되려 수자가 은도끼를 발차기로 눕히고 은도끼를 업어서 강촌을 떠나고 뒤늦게 나타난 강짱돌은 그 자리에서 몇 날 며칠을 울다가 돌이 된다는 영화다. 그렇게 강촌 편은 마무리가 된다.

[110] 이 직후에 이수근이 하는 말이 아주 가관인데 "에이~ 저는 맞게 해줘야죠 '언'은요!" (...) 이 논리대로라면 예를 들어 박상원이랑 박상언은 동일인물이라는 얘기(...)[111] 문제가 나오자 한 말들이 압권이다. 강호동: 처음 들어봅니다. 처음 들어봐, 지금... 모든 단어를 다 처음 들어봐요. 이수근 : 뭐라고 외친거를..그리스어로 해야 되나요?알고보니 외국어 문제?[112] 심봤다를 그리스어로 말하라니까 나온 단어. 이때 이미 앞선 문제에서 통과된 은지원이 "이거 정답 나도 알겠다!"라고 자신있게 외쳤는데 강호동이 신밧드라고 말하자 제작진들이 당연히오답이라고 말했는데 은지원은 "잠깐, 신밧드 땡이에요? 신밧드인줄 알았지..."라고 말하였다.(...)[113] 타격음이 "뿅" 소리가 아니라 쿠션을 바닥에 내리치는 "팡" 소리가 난다.



12. 11월 9일, 16일 강원도 인제군(제 2회 혹한기 대비 캠프)[편집]



비가 주룩주룩 오는 가운데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졌다. 아침 식사로 고급 뷔페식을 차려주고,[114] 커피도 사주고,[115] 모두 고급 리무진 버스를 태워주고 팬들의 선물도 전해주는 등, 기자단이 동행해서 있어보이나 싶더니만[116][117] 강원도 인제로 향했다.

"우리를 어디다 팔려면 파세요. 우리는 몸이 썩어서 제값도 못 받을 겁니다." - 호동

가는 도중 아무런 게임같은 것도 안 해도 되고 편히 쉬면 된다는 제작진의 말에

버스가 인적이 드문 산골입구에 도착 후

"여기가 도대체 어디에요?" - 지원

"오늘 야외에서 자요 안에서 자요?" - 호동

"안이 없어요!" - 나PD

버스에서 하차 후 멤버들이 불길한 상황을 감지한 듯 제작진과의 대화

그러더니 버스로는 못 들어가는 지역이라 차를 갈아타고 왠 흉가에 도착했다.

"이건 뭉쳐도 죽어!" - MC몽

나PD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고 써진 플래카드를 가리키며 말하자

목적지인 강원도 인제의 산 깊은 곳 논밭터에 있는 흉가에 도착했는데, 문제는 여기서 입을 옷만 던져주고 일절 지원이 없다는 것. 집을 짓는 것도 알아서, 먹을 걸 구하는 것도 알아서 해결해야 하는 상황.[118] 행복하고 배부르게 먹은 뷔페 풀코스 아침식사가 무색하게 순식간에 패닉에 빠진 멤버들은 급기야 상근이를 요리할 생각을 할 지경에 이른다.(...)[119]

이곳은 현재는 사람이 살지 않지만, 농사일 하다가 중간 중간 들러 쉼터로 사용하는 곳이었다. 다만, 핸드폰이 안 터질 뿐... 이 장소를 소개시켜준 분을 만나 인터뷰를 한 뒤 호동: 왜 나대셨어요? 한창 제철인 양미리를 얻었고, 단체 줄넘기에 실패하긴 했으나[120] 따뜻한 일체형 운동복을 입고 하루를 시작했다.[121] 주민분의 증언에 따르면 요즘 산돼지가 자주 내려온다고. 그래서 이번에는 아예 상근이를 멧돼지와 싸움붙일 생각을 한다.[122]

"저거 떼라, '경축'!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저거 쳐 떼뿌라, 저거!!"

심기에 거슬린 강호동


비닐하우스 뼈대만 있는 곳에 흉가안에 있는 비닐 등으로 하룻밤을 보낼 집을 만들고 강호동이 피운 모닥불로 양미리[123]를 구워 먹었다.[124][125] 그리고 저녁복불복 시간. 당근, 감자, 양파, 카레, 수저 등, 6가지의 재료를 놓고 경기를 했다.[126] 첫번째 홀짝 대결은 홀짝으로 40평짜리 집도 살 뻔했다는 이수근이 개수까지 맞추며 성공, 두번째는 몽이 쌍쌍바를 정확히 둘로 나누며 성공[127], 세번째는 감자를 걸고 이승기가 신입 PD와 딱밤&손가락 망치 참기대결에서 승리하였다. 안 그래도 취약지점인 이마드름에 그 완력 센 승기의 손가락망치를 직격으로 맞고 정신이 반쯤 나간 유호진 PD의 표정이 실로 압권.[128] 그리고 네번째 경기, 카레를 걸고 성냥불 한번에 켜기에 도전했으나 은지원이 이를 실패하면서 카레를 못 먹나 싶었다. 그때 강호동이 협상을 한 결과 수저를 걸고 카레에 재도전 김C가 휴지 7번 불기에 성공하며 카레를 얻는 대신 수저를 잃었다. 손으로 카레라이스를 먹는데 단체로 정말 없어보이는 리액션이 압권.특히 거지 수준의 이수근

동행한 기자단과 인터뷰 시간을 가졌고, 후식으로 호떡을 걸고 화천라인끼리 팀을 이뤄 대결을 펼쳤는데, 첫번째 팥빙수 빨리먹기 대결에서는 강호동 팀 승. 두번째로는 퀴즈를 못 푸는 팀의 멤버가 옷을 하나씩 벗어서 포기하는 팀이 지는 것이었다. 브레인 소리를 듣는 승기와 김C가 모두 한쪽에 몰린 관계로 강호동 팀은 승기 혼자 맞추고, 이수근 팀은 모두 정답을 맞출 수 있는 걸로 밸런스를 조정했다. 초반에는 호동 : 감독님 오스트랄필랠라쿠스 아니에요!? 이승기가 연이어 맞히면서 선전하였으나,[129][130] 갈수록 의외로 못 맞히고 반대로 이수근팀이 예상외로 선전을 하면서 강호동의 호떡에 대한 과욕 때문에 김C는 속옷만 남기고 다 벗어야하는 처지까지 오기도 했다. 김C는 "내가 호떡 하나밖에 안되는 거니?!", "왜 나만 혹한기를 해?!!"라며 절규했지만 강호동의 욕심을 꺾을 순 없었고, 결국 속옷바람이 되고 말았다.[131] 그러다 은지원도 겉옷을 벗어야 할 때가 오자 이수근 & 은지원 & MC몽 팀은 짧은 의논 끝에 "그냥 드세요." 라면서 쿨하게 호떡을 포기, 결국 김C는 이겼으면서도 매우 손해본 듯한 느낌을 받았다.[132]

그러다가 잠자리에 들었다. 너무 열악했던 환경 탓에 잠자리에 들기 직전 은지원이 승기에게 본인이 코를 골지 않으면 깨우라고 당부했다. 그 이유는 그건 죽은 거라고. 멤버들이 텐트에서 자려고 하던 중에 가 나와 잠시나마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하였다.[133] 그리고 카메라 위치가 이승기의 영 좋지 못한 곳위에 있자 이승기는 "아... 아직 안되는데?"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상미션은 국민체조 음악이 끝나기 전까지 일어나서 멤버 전원이 준비된 풍선껌 불기. 추운 날씨 탓에 풍선껌이 생각보다 잘 안 불어졌지만, 간만에 전원 성공. 아침밥을 먹고 근처 내린천에서 물고기를 잡고 놀면서 제 2회 혹한기 대비 캠프의 막을 내렸다.

1박 2일의 전통과도 같은 기상미션이 이 때를 기점으로 도입됐다. 첫 기상미션을 했던 에피소드는 4개월 전의 전북 장수 편이었긴 했지만, 고정으로 굳어진 건 제 2회 혹한기 캠프부터다. 이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매 여행마다 기상미션이 꼬박꼬박 들어간다.

[114] 멤버들은 제작진이 차려놓은 뷔페를 보고도 먹질 않고 메뉴가 심상치 않은 것 같지 않냐, 괜히 남의 행사장와서 곤란하게 만드는거 아니냐, 개편 때 PD가 그만두냐(...) 등등, 별의별 의심을 해대니 나영석 PD도 짜증이 났는지 "아니에요... 그냥 맛있게 드세요!!!" 라며 제발 좀 먹어달라는 투로 말하는 모습이 포인트.[115] 이 커피씬이 참 재밌는 게 멤버들이 하필이면 커피에 대해서는 까막눈인 강호동에게 주문을 몰아주고 사오라 했는데, 강호동이 밀크커피 통일이라며 어물쩡 넘어가려다 동생들의 반발로 무산된 뒤 듣도 보도 못한 커피 이름을 계속 들으며 머릿속이 점점 꼬여가는 모습이 볼만하다. 가장 압권은 김C가 카푸치노에다 샷을 추가해달라고 했는데, 강호동 왈: "너는 누룽지 먹게 생겨가지고 왜"(...).[116] 이때 멤버들은 스태프들이 지나치게 잘해주자 "우리한테 왜그래! 왜 잘해줘? 불안하게!"라면서 되려 불안감을 표출했다. 그리고 그 불안감은 현실로...[117] 심지어 버스에도 여행 전문이라는 문구가 붙어 있었다.[118] 강호동 曰 "너 변호사 있지? 너 변호사한테 전화해."[119] 수근 : 상근이가 오늘 같이 온 이유가... 호동: 일단 물부터 끓여야 하나? 상근이: 저기, 형님들... 농담이지...?[120] 처음 나PD가 단체 줄넘기를 해야 한다고 할 때 멤버들은 그날 아침에 내린 비로 인해 바닥이 질척질척해서 줄넘기가 힘들다고 불평하자 나PD는 "그래서 넘어져도 안 다쳐요."(...)라는 말로 일축했다.[121] 4단계 동계옷 중 3번째 옷을 입었는데, 이에 MC몽이 "3번 괜찮아. 그래도 바지가 있는게 어디야." 라고 하자 이수근이 "바지는 당연히 다 있지, 이거(2번 점퍼) 입으면 바지 안 입니, 그러면?" 이라고 일침을 가하는 게 압권. 사실, 이 점에서는 MC몽이 이런 핀잔을 들어도 할 말이 없는게, 그 줄넘기는 MC몽 덕에 제대로 성공하지 못한 것이다. 모두들 더 좋아보이는 1번 의상을 입기를 바랐는데 MC몽 덕에 상하의가 통일된 3번이 당첨됐으니 기뻐할 수도, 슬퍼할 수도 없는 와중인데 자신 때문에 실패했다는 건 제대로 생각 못하고 분위기 풀어보고자 바지가 있는 게 어디냐고 한 마디 했다가 이수근한테 제대로 핀잔들은 거다. 그리고 옷 입으면서도 자긴 뭘 입어도 잘 어울린다며 자랑했다가 이승기한테도 한 소리 더 들은 건 덤.[122] 강호동 曰 "둘이 싸움 붙이면 둘 중에 하나는 먹겠네?" 김C 曰 "운 좋으면 둘 다 먹는 거고." 상근이 曰 "분위기 봐서 튀어야겠다."[123] 영동지방에서는 까나리를 양미리라고 부른다. 1박 2일 복불복의 상징인 그거 맞다.[124] 이 부분도 상당히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은지원이 불판을 들고오라 했더니 가져온 게 밥상이었다. 아무리 버리고 간 물건치고는 너무 깨끗해서 못쓸 정도. 그리고 꼬치에 꿰어 먹을 막대기로 이승기가 대문 대용으로 갖다놓은 우산을 찢어 우산살을 뽑아왔다. 이승기: 문이라니까요 그거! 내 대문...! 그래도 꼬치가 모자라자 이승기가 젓가락으로 꼬치를 만들자고 해서 강호동이 이승기 보고 천재라고 했는데 실패하자 1초만에 태세전환해서 "안되잖아이씨"라며 쳐했다. 더 웃긴 건 이수근이 생선을 꼬치에 꿰어 불에 집어넣었다 뺐는데, 생선은 불 속에 빠지고 꼬챙이만 나왔다(...). 이걸로 인해 이수근이 배고픔에 괴로워했는데 강호동이 꼬치를 만들어 줘서 겨우 먹었다.[125] 참고로 여기서 MC몽은 스태프의 불을 지펴준 대가로 호일에 싼 고구마를 하나 얻어왔는데, 호일을 까보니까 돌멩이(!)였다. 김C: 와, 애를 속이냐![126] PD가 처음에는 수저를 걸었다가 강호동이 존경하는 시청자들한테 지저분하게 손으로 밥먹는 모습을 보여줄 거냐고 항의해서 철회했으나, 나중에는 멤버 본인들이 결국 협상 끝에 수저를 양보했다. 손으로 먹는 게 얼마냐 보기 안 좋냐고 항의하면서 그 사이에 널름 당근을 집어먹는 호동의 모습이 가관이다. 아주 작은 찬스도 놓치지 않는 밥상 위의 스트라이커[127] 사실, 이 미션에는 상당히 웃픈 일화가 있는데, 미션을 시작하기 1분 전, 멤버들이 MC몽에게 조언을 하고 있을 때 강호동도 MC몽에게 다가서서 조용한 목소리로 뭐라 그랬는데 무슨 얘기를 하나 마이크 볼륨을 올렸더니 미션에 대한 조언이 아니라 "하다가 실패하면 죽는다, 알았지? 너 입 튀어나온 거, 내가 집어넣어버린다?(...) 알았어?"라면서 무서운 협박을 날렸고, MC몽은 완전히 겁을 먹은 상태에서 미션을 하게 된 것이다. 미션을 하기 직전에도 강호동에게 실패하면 죽는다는 소리를 들어 많이 긴장한 상태였는데, 다행히도 성공하였다. 성공하고나서 자막으로 울먹이는 챔프 MONKEY라면서 살았다! 살았다!라는 MC몽의 심경을 나타내는 자막은 덤.[128] 거기다 은지원이 그 표정을 재연하면서 전미가 웃었다.[129] 이승기가 말한 답 중에는 공영방송에 부적합한 답도 있었다. 지원 曰 "넌 그런 것만 보니?" 첫번째건 이승기가 잘못 말한 거지만, 두번째 건 출제자인 나PD의 잘못.[130] 보충설명으로 첫 오답인 엠마누엘은 종교적 의미로 부적합 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성인 영화 엠마뉴엘 시리즈로 유명한 실비아 크리스털을 말한 것.[131] 김C가 이후 외연도 편 술자리 콩트에서 언급하길. 연예인 생활 십 몇년동안 팬들에게 선물을 받은 적이 없는데, 혹한기 대비캠프 촬영 이후 김C의 헐벗은 몸을 본 팬들로부터 선물을 받았다고 한다.사실 구호물품이라고 하더라.[132] 제작진도 이건 진짜 손해라고 생각했는지 호떡 하나를 더 얹어주었고, 강호동도 고생한 김C한테 제일 먼저 줬다.[133] 이 때 다른 멤버들은 모두 패닉 상태가 되었는데, 제일 가까이 있던 이수근은 편안하게 잠만 잘 잤다.사실 고3까지 농사지었다고 밀양 편에서 말한 바 있던 수근이라 쥐 있어도 별로 놀랄 건 아니었을 거다.



13. 11월 23일 충청남도 예산군(밤낚시 투어) ☆[편집]




충남 예산의 예당저수지에서 밤낚시를 컨셉으로 촬영이 이루어졌다. 오프닝 할때 한겨울에 입수얘기가 나와서 은지원이 하지 말라고 말렸는데… 제작진은 그걸 캐치하고 다다음편에 써먹기 시작하는데…… 그리고 멤버들의 낚시 가이드로 원년멤버인 지상렬이 특별출연 하였다. 등장하자마자 수근을 쥐잡듯이 잡았다. 이 편에서 상근이와 지상렬이 분양받아서 반지하에서(…) 키우고 있는 상근이의 아들 상돈이가 상봉하였고,내가 네 애비다!

파일:attachment/1박 2일/2008년 여행지/Fragging.jpg
파일명이...

쌓인게 많았는지 상돈이가 주인 지상렬을 참교육 폭행(!)[134]하고 내빼버리는 장면이 특별히 볼것 없던 이 편의 압권.

용돈 복불복은 그동안 많이 했던 단체 줄넘기. 멤버들의 실력이 상향된 만큼 액수는 1인당 천원으로 하향됐다.[135] 중간에 호동의 바지가 내려가는 바람에 2만 4천원에서 그쳤지만 그래도 꽤 많이 벌었다. 하지만 어떻게든 용돈 깎고 싶었던 짠돌이 나PD는 줄을 돌렸던 몽과 지원만 도전해서 한 번 들어왔다 나가기만 해도 용돈 5만원을 주겠다는 빅딜을 제안했다. 단, 실패하면 0원! 이는 '는 무조건 실패할 것'이라는 나PD의 확신에 찬 도박이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이 인간들이 이걸 해내버리고 말았다! 나PD 역관광 역사의 시작 성공한 몽과 지원은 나PD 앞에서 비눈물 댄스로 능욕 시전. 그렇게 거금은 얻은 멤버들은 선지해장국 한 그릇씩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남은 돈으로 라면을 사가면서 출발했다.

차를 타고 가는 동안 상렬은 예전처럼 이수근을 공격하였으나 오히려 그동안 내공이 쌓인 수근에게 역공을 당하기도 했다.[136][137] 한 밤중에 예당저수지를 도착해 좌대로 향했다. 좌대에 자리잡은 멤버들이 빠져나오려면 물고기 10마리를 잡거나 헤엄쳐 나오는 것. 초반 2마리는 쉽게 잡히더니 그후로 오랫동안 한참을 잡지 못한 채 기다려야만 했다. 도중 지상렬이 잡은 고기를 호동이 통으로 옮기다가 고기가 퍼덕거리는 바람에 도로 빠뜨리고,[138] 물 속에 넣어둔 통발을 고기들이 물어뜯고 도망가 버리는(...) 등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날이 밝을때까지 6마리는 잡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후 또 감감 무소식... 날이 밝으면서 기다리다 지친 수근과 몽이 헤엄쳐 탈출하고, 신효정 PD와 소개팅을 시켜준다는 수근의 제안에 상렬도 헤엄쳐 나왔다. 이후 상렬이 다리에 걸려올라온 수초를 부케마냥 들고 신피디에게 구애(?)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신PD는 기겁하여 방 안에 이불을 뒤집어쓰고 숨었고(...), 이내 지상렬이 상륙하여 이불을 들추자 곧 낚시꾼들은 "끼아악"하는 소름끼치는 비명소리를 듣게 된다. 전원 폭소로 뒤집어진 와중에 혼자 상처받은 상렬은 "아니 뭐, 이럴 것까지는 없잖아! 아니, 귀신을 봐도 안 그러겠어!"라며 부케를 패대기쳤다. 그러나 이내...

잠깐만. 근데 더 매력있는데, 앙칼지니까?

라며 신PD에게 악몽을 선사했다. 결국 마침내 호동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낚시에 성공하여 10마리를 모두 잡은 후 탈출 근처 민박집에서 씻고 엔딩을 마쳤다.

본편이 끝난후 이수근이 대형면허에 도전하는 장면이 담겼는데 여기서 시청자 특집의 발단이 되었다. 수근은 95점으로 합격. 2015년 4월 방송에 공개된 연예인 대형면허자는 이수근, 김병만, 송일국 셋이다.

[134] 그레이트 피레니즈는 활동성이 강해서 가능하면 넓은 마당이 있는 집에서 키워야 한다. 근데 반지하라니… 웃긴 것은 지상렬도 저걸 알고 있다는 것.[135] 이에 호동이 제작진과 협상을 시도하려 했으나 상렬이 끼어드는 바람에 무마됐다. 우리가 알아서 할테니까 가만 있으란 호동에 말에 상렬의 반응은 이제 다 이용해 먹었다 이거지?[136] 상렬 : 수근아 운전석 시트 열선 어떻게 끄는 거냐? / 수근 : 제가 일부러 뜨겁게 올려놓은 건데 끄면 안 되죠. / 상렬 : 야 더워서 죽겠어. / 수근 : 죽으라고 틀어놓은 거라니까요 형님![137] 결국 더운걸 참지 못하고 조수석으로 바꿔타려 상렬이 내리자 수근은 재빨리 운전석으로 갈아타 상렬을 버리고 가려고 했다. 상렬 : 야! 야야야야! 수근이형![138] 다만 이건 진짜로 실수였기 때문에 그냥 한 마리 잡은 것으로 인정해 주었다.



14. 11월 30일, 12월 7일 보령시 외연도[편집]


  • 보러 가기 - 1부2부(Full 영상) / 1부2부(KBS World 버전)
  • BGM: 서태지 - BERMUDA [Triangle]

보령의 대천항에서 오프닝을 시작했다. 이수근은 전편에서 취득한 대형면허를 이용해 버스를 끌고 나타났다. 오프닝을 마치고 배를 타고 보령 외연도로 향했다. 그러나 이게 최악의 뱃길의 시작이었다.

엄청난 파도에 의해 MC몽을 제외한 전원이 멀미로 인해 중간에 녹도에 불시착(?)했다.[139] 녹도에 자리잡아 도시락을 까먹고 있는 동안 녹도 유일의 경찰관이 방문을 했다. 녹도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자랑하던 경찰관은 녹도홍보가 아닌 자신의 시집 홍보를 하기도 하고 경찰관을 데리고 온 우체국장은 기다리다 지쳐 홀로 가버리는 등 코믹한 요소를 보여줬다. 형들이 귀차니즘을 못 이기고 여유를 부리는 동안 승기와 VJ는 기다리다 못해 단둘이 먼저 걸어갔는데, 그게 비극의 시작이었으니.... 강호동이 복불복으로 한명 남기를 제안했고, 은지원을 시작으로 다섯명의 형들이 가위 바위 보를 짜기 시작했다. 가위바위보 해서 한명만 다른 것 내기로 약속하고 몽돌해수욕장에 들렀다가 다시 선착장으로 향해서 이승기 낙오시키기를 시전했다. 마지못해 게임에 참가하다가 나중에는 긴장하는 형들의 연기에 속아 콜을 외친 이승기는 한방에 낙오가 확정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승기와 VJ, 작가 한명씩만 남긴채 떠났다.

외연도에 도착한 5인은 상록수림에 들어가 구경을 하다가 연리지나무를 찾았다. 여기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했다. 강호동과 이수근은 각각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김c는 팬들에게, 엠씨몽은 안티팬(...)들에게, 그리고 은지원은 게임길드원에게 사랑을 전했다.

녹도에 남은 승기는 휴교 중인 분교를 베이스로 녹도를 여행했다. 몽돌해수욕장에서 일몰을 구경하고 가다가 길을 잘못들어 차를 돌리다 바퀴가 빠져버렸다.

외연도의 한 민박집에 도착한 5인. 제작진이 밥을 안 줘 예민한 호동은 스태프한테서 받은 과자 한 쪽 갖고 티격태격하는 몽과 지원을 폭행(?)하기에 이른다.얻어맞는 몽: 하지마 진짜 아퍼 야 이 돼지야!! 아앟~핚!! 무릎팍도사의 무릎'팍'이 니킥이었다 카더라저녁복불복으로 우럭매운탕을 걸고 재료 획득 게임을 했다. 우럭, 무, 대파, 고춧가루, 다진마늘, 라면사리를 걸고 게임을 시작. 첫번째 무 쟁탈배 앞뒤 맞추기를 하는데 강호동이 "사행성게임은 수근이가 제일 좋아하니까"란 말과 수근이 직접 "바다랑 이야기도 많이 했으니까"라며 도전을 했는데 그게 훗날 현실이 될줄은... 어쨌든 확실히 양평의 거물인지 드르르르르르르륵(오학오학오학오학) 을 이용 앞면임을 맞추며 무 획득에 성공한다. 두번째 고춧가루, 노래방 점수대결을 펼쳐 김C의 '마음약해서'가 98점을 획득해서 김대주 작가의 '자옥이'(97점)을 1점차로 누르고 고춧가루도 획득에 성공했다.이수근의 수건을 짜라자짜짜짜는 덤 그 후 대파도 획득하고[140] 네번째로 다진 마늘을 걸고 공기놀이를 펼쳤는데 호동曰 "못하면 죽는다 생각해..."몽의 활약으로 획득. 마지막 우럭을 걸고 민박집 아주머니와 은지원의 맞고 대결을 펼쳤다. 원래는 7점으로 나는 순간 게임이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수근의 돌발제안을 받아들여 은지원이 고가 나올 경우 1고당 라면 한 봉지 추가, 아주머니가 고가 들어갈 경우 재료 하나씩 반납으로 룰 추가를 했는데쓰리고에 광박이면 슈퍼 거덜낼 수 있습니다! 모험 아니겠습니까, 인생이?!! 그 결과 은지원이 무려 16점으로 우럭과 함께 간식[141]을 얻어내며 저녁복불복에서 완승을 거뒀다.

그 와중에 조명도 없는 승기는 잊혀졌다 심지어 데려오자는 제안도 기각당했다.[142][143]

MC몽이 우럭매운탕을 끓여 맛있게 먹고 잠자리 복불복시간을 가졌다. 숨바꼭질 게임으로 2인을 뽑는데[144] 가위바위보 결과 김C가 술래가 되어 야외취침 확정. 그리고 게임결과 수근이 야외취침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잠들기 전 수근이 잡은 놀래미를 손질해서 안주삼아 김C와 호동의 가상 음주연기가 압권. 거기다 은지원과 몽이 합류하는데 지원에게 맞은 연기를 한 몽이 화를 낸다면서 겉옷을 벗어 전체에 뼈다귀가 그려진 옷을 보여주며 해골몽 패션으로 변신해서 김C의 비눈물 댄스를 춰 형들의 배꼽을 빼 버렸다.[145]

그들이 자는 동안 승기는 뱃일을 도와주고 녹도에서 외연도로 밀항을 감행한다.[146] 내가 왔어... 날 두고 가? 다 죽었어일당(잡은 물고기)을 받아들고 15시간만에 멤버들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 잠을 청했다. 이때 이승기는 자던 멤버들 수를 세 보더니 "왜 5명이지? 우리 6명 아냐?? 아!!! 내가 없구나!!!."라면서 허당 기질의 건재를 과시했다. 아침에서야 깬 멤버들은 승기를 보고 놀랬다. 그 중에서도 잠도 다 안 깬 채 귀신이라도 본 듯 놀라는 호동의 표정은... 기상미션으로 외연도 꼭대기에 먼저온 3인에게 자연산 홍합탕을 제공하기로 했는데 천천히 뛰던 수근이 승기의 등장에 깜짝 놀라 식사를 놓치고 몽, 승기, 김C가 아침식사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마을 청년들과의 족구 대결을 펼쳤는데 1박 측의 저질족구 끝에 패배했다[147] 하지만 승리를 인정하며 훈훈하게 마무리. BGM인 노라조의 슈퍼맨이 처음으로 나온 편이기도 하다.

[139] 특산물 1,2호가 까나리 액젓, 멸치 액젓이다.[140] 재미가 없었는지 방송에서는 통편집되었다.[141] 투고에 초장 첫뻑. 거기다 결정타로 마지막 아주머니의 설사.[142] 이 때 맞고에서 2고를 해서 얻은 무료시식권을 사용하면 알아보겠다고 하자 강호동은 "에이... 그건 너무 너무 낭비죠 그건. 승기 하나 데려올라고 배를 그 큰 배로 갔다온다고? 그 정도로 보고싶진 않아요."(...)라고 했다.[143] 여담으로 이때 이승기 낙오를 의도했던 강호동은 다음 여행지인 전남 해남편 오프닝에서 새삼 이승기의 인기를 느낀다며 네티즌들에게 평생 먹을 욕을 다 먹었다고 말하며 이승기에게 넙죽 큰절을 올렸다. MC몽 낙오시킬 때는 좋다고 해주시더니 승기를 낙오시키니까 이 돼지같은 XX..!!"[144] 그 외 한명은 이승기. 녹도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는 관계로 야외취침으로 간주.[145] 이 댄스는 다음 에피소드인 해남 편에서도 나온다.[146] 녹도에 남겨질 때부터 남겨진 승기 담당 제작진들과 같이 일거리를 찾아다니며 외연도 앞에 간다는 얘기를 듣자 제작진들도 같이 요청해서 일거리를 받아내는데 성공한다.[147] 마을 청년들 가운데 능력자가 한 명 있었고 하필 1박 측 진영에 쇠로 만들어진 농구골대가 있었기에 움직이는데 지장이 많았다. 강호동이 이를 핑계삼아 섬마을 팀원 중 한 명인 초등학생 에이스에게 "농구골대 앞으로 자꾸만 공 패스 할거냐!!"며 협박을 했고(...), 심지어는 마을 청년팀인데 어린 학생이 있다는 것을 걸고 넘어졌다.(...)



15. 12월 14일, 21일 전라남도 해남군[편집]



1박 2일의 최악의 날씨운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방송분. 녹화 중 강호동의 말을 빌리자면, "어떻게 1박2일 딱 출발하는데 오늘 뉴스 보니까 한파+폭설 주의보!"[148]

첫 번째 미션은 3 vs 3[149]으로 팀을 나눠서 출발 지점인 해수욕장에서 베이스 캠프인 유선관으로 먼저 도착하는 것. 진 팀에게 내려질 벌칙은 한 겨울에 얼음 계곡 입수! 게다가 이동 차량이 더욱 가관이다. 한 대는 소형차 티코, 다른 한 대는 울진 때처럼 한 겨울에 오픈카... 어째 오픈카 타는 게 진짜 벌칙으로 보인다.

차를 고르는 과정에서, 김C 팀이 먼저 오픈카를 타려고 하자 강호동이 나와, 우리가 이거 탈 거야명불허전 짱돌 울진에서 맞은 칼바람이 추억으로 남았나 보다.라고 해서 김C 팀은 자연스럽게 소형차로 옮겨가게 된다. 이후 이동 과정에서 생존을 위한 이승기의 처절한 몸부림(...)을 볼 수 있다.10점 만점에 10점!![150] 어떻게 오픈카 타는데 17년동안 안 내리던 눈이 내리는 건지... 중간에 소형차가 길을 잘못 드는 바람에 이런저런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오픈카 팀이 먼저 유선관 입구에 도착한다. 하지만 주차장에 차를 세워야 한다는 룰이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차를 세우고 걸어서 가게 된다.[151][152]

원래대로라면 강호동 팀이 먼저 도착해야 했을 상황. 그런데 여기서 반전이 일어난다. 추격을 위해 김C를 먼저 보낸 이수근과 MC몽이 어느 공무원의 차를 얻어탄 것. 차를 타고 여유롭게 산을 올라가다가 같은 팀인 김C도 태우고, 강호동 팀은 그냥 버리고 지나가고는 당당하게 유선관에 먼저 도착한다. 하지만 목격자가 있었기에 이 일로 논쟁이 터져버린다. 김C 측은 "마라톤 대회 하는것도 아니고 공무원 분이 요청해서 생긴 일인데, 차 좀 타면 어떠나?", 강호동 측은 "그렇게 따지면 우리도 주차장에 차 세울 필요없이 차 타고 올라갈 수도 있겠지만 차를 세우고 걸어가라는 룰이 있었으니 반칙이지!"로 말싸움이 그칠 줄을 모르자 제작진이 개입해 다수결로 승패를 결정짓기로 하는데, 결과는 강호동 팀의 승리. 결국 김C팀 세 명은 눈이 펑펑 내리는 한 겨울에 얼음 계곡 입수를 하게 된다. 시작은 따뜻했으나 그 끝은 차가우리라

저녁 식사로 남도 음식이 한 상 가득히 차려졌다. 디비디비딥으로 반찬 한 가지씩 뺏는 게임이 시작.[153] 1라운드 몽이 한방에 걸리는 바람에 계란말이를 빼앗긴다. 자리를 바꿔 이승기가 맨 앞으로 왔지만 그 마저도 3연속 한방으로 나물, 간장, 해물파전을 빼앗긴다. 그리고 이승기는걸릴 때마다 병풍 뒤에서 형들에게 폭행(?)을 당하게 된다. 확률을 높이기 위해 좌/우에서 좌/중/우로 바꾸고 도전... 허나 잘 나가다 5번째로 자리를 바꾼 이승기가 또 걸리는 바람에 도토리묵을 헌납하게 된다.[154] 그 뒤 호동이 걸려서 못된 생선을, 수근이 두부김치[155]를 빼앗기게 된다. 그래도 마지막에 이승기가 4전 4패의 신화(?)를 깨고 디비디비딥에 성공, 메인요리인 갈비찜과 간장게장, 벌교 꼬막, 그리고 다 식어서 떡이 된잡채를 얻어 한 상 푸짐하게 폭식을 했다. 덤으로 여관 주인의 배려로 김치도 획득하여 가위바위보에서 진 이승기가 눈사람이 되어 동치미와 배추김치를 가지고 왔다.

잠자리 복불복 시간. 함박눈이 내리는 가운데 3종 경기를 펼쳤다. 새로 탄생한 해남라인 (호동, 승기, 지원 vs. 김C, 수근, 몽)의 대결. 1경기는 한 사람 머리 위에 눈뭉치를 눈뭉치로 맞춰 떨어뜨리는 경기. 호동의 성공으로 첫 경기 호동팀 승리. 두번째 경기는 코끼리 코 10바퀴 돌고 신발 던져 잡기를 펼쳐 김C의 활약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경기는 유자 먹기 의리 게임이 펼쳐졌다. 이 유자라는 과일이 레몬보다 비타민이 5배인 만큼 신맛도 5배인 관계로 의리 게임이 된 것.[156] 이승기는 눈물, 콧물 다 빼는 등 멤버들이 오만상을 다 써가며 먹었지만 결국 김C팀의 승리가 되었다.[157] 게임에서 진 호동은 협상을 하려 했지만 끝내 결렬, 결국 호동팀의 야외 취침이 확정되었다. 대신 제작진과 이야기하여 라면을 얻어내 눈 내리는 한 가운데 파라솔을 세우고 라면을 끓여먹었다. 잠자리에 들기 전 이수근의 엉터리 중국어 캐롤 송, 엉터리 영어 - 일본어 통역스미마셍=오늘은 민방위의 날입니다과 강호동의 실내 취침을 위한 가위바위보, 묵찌빠 무조건 이긴다는 사기극으로 웃음을 줬다. 그리고 몽과 호동의 신경전, 그리고 텐트 앞에서 MC몽의 생쇼가 펼쳐졌다.산타 할아버지는 실제로 존재해요! 꺼져줄래?

남도 한정식이 걸린 아침식사 복불복. 각 팀에게 맡겨진 꽹과리와 채를 모아서 치는 게임이었는데, 이승기의 활약이 컸다. 먼저 일어나서 MC몽이 등잔 밑이 어둡다면서 등잔 밑에 숨겨둔천재인건지 멍청한건지... 꽹과리를 찾아냈다. 그리고 신입 VJ로 위장하여 이수근과 MC몽을 밟으며 녹도 때의 복수를 한다. 덤으로 악기를 빼앗긴 것을 알아채고 이승기가 적어 놓은 '협상 가능하다'는 종이를 본 MC몽은 "짜증나!!!"를 외치며 불평하였다.[158]덕분에 이승기는 지독한 애, 이상한 애 타이틀을 얻었다. 호동팀은 남도 한정식 아침밥을 먹고 패배한 김C팀은 간장만으로 밥을 먹었다.[159] 그리고는 케이블카를 타고 두륜산을 찾아 설경을 만끽했는데 이때 수근이 몰래 강호동에게 눈덩이를 던졌고, 호동은 속는 척 하다가 수근을 눈더미에 깔아뭉개 파묻어 버렸다.

여담으로 유선관 주인이 이 날 방송 이후 방문객들이 찾아와 고성방가를 해서 더 이상은 예능을 위해서 유선관을 내주지 않는다고 하며, 1박 2일 때문에 관광객이 엄청나게 늘어났을 때 일이 힘들어 손님이 많이 안 왔으면 한다는 소리를 했다. 그리고 요즘 사람들이 힘든 일은 안 하려고 해서 부부 둘이서만 일한다고 한다. 어째 모 중소기업 사장님의 인터뷰가 생각난다.

그런데 그로부터 8년이 지난 2016년, 시즌 3에서 이 곳을 재방문하게 된다.

[148] 이때 당시 해남 지방은 거의 10년 만에 함박눈이 온 상황이었다. 1박 2일 녹화가 폭설을 부른 격.[149] 강호동, 은지원, 이승기 vs 김C, 이수근, MC몽[150] 오픈카의 앞 유리가 추위를 막아서 강호동과 은지원은 무사했다. 이후 강호동이 이승기와 자리를 바꿔줬는데. 추위에 떠는 호동의 모습이 어째.. 북극곰[151] 레이스 중간에 은지원이 유선관까지 15km나 남았다는 말을 하는데 이 거리는 도보로 3시간이 넘게 걸리는 거리다. 네이버 지도를 통해 거리를 측정했을 때 유선관에서 해남읍까지의 직선 거리가 10km이며, 멤버들이 주차했던 대흥사 매표소에서 유선관까지의 직선거리가 1.8km정도 되는 것을 보았을 때 은지원이 이정표에 1.5km로 나와있던 거리를 잘못 읽은 것으로 추정된다.[152] 사실 룰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애초에 유선관 앞은 차도가 깔려 있으며 실제로 지나다니는 차들도 많이 있었다. 그런데 먼저 온 오픈카팀이 직원의 말에 의해 차를 세우고 걸어가게 되자 형평성을 위해서 조치를 내린 것.[153] 여담으로 이때 처음 생긴 '게임 틀릴 때마다 반찬 하나씩 빼기' 룰은 이후 1박 2일 에피소드는 물론 현재의 신서유기에서까지 사용되는 나피디표 음식 복불복의 아이덴티티로 자리잡는다.[154] 그 후에 이승기가 하는 말이 걸작이다 "제가 여걸식스에서 딱 이 자리에서 다 말아먹었어요" 그도 그럴게 여걸식스 당시 이승기는 디비디비딥 말석자리였는데 2방 버티는게 놀라울 정도로 한방이란 한방은 다 가져가던 팀의 블랙홀 그 자체였다. 나중에 재치있는 언변을 이용한 시간 끌기로 미션 성공의 1등 공신이 되었으나 아슬아슬하게 시간이 다 되지 않았다면 그 때도 한방이었다.(...)[155] 여기서 수근이 틀렸을 때 병풍 뒤에서 이수근은 강호동에게 진짜로 맞았다. 강호동이 2009년 을왕리 편에서 진짜로 때렸다고 언급했다. 본편을 잘 보면 "진짜 때리지 마! 악!! 야! 병풍 치워!!"라는 수근의 단말마를 들을 수 있다.[156] 위키러 중에 유자차를 마셔보고 "이게 어디가 시다는 거지?"하는 사람이 있을 텐데, 유자차에 넣는 건 생유자가 아니라 유자를 잘게 썰어 설탕이나 꿀에 졸여 만든 유자청이다.[157] 나머지는 극강의 신맛으로 괴로워하는데 유독 김C만 "야, 이건 맛있는데?"하면서 태연하게 먹었다. 역시 김C...[158] 마지막에 종이 맨 밑에 적힌 메리 크리스마스를 읽고 바로 "짜증나!!!"를 외쳤는데 이때 "메리 크리스마스... 짜증나!!!"라는 자막이 떴다.[159] 이후 우정으로 합석하여 같이 식사했다.



16. 12월 28일, 2009년 1월 4일, 11일 충청남도 공주시 (명사 - 박찬호 특집)[편집]




시작부터 기절초풍 이벤트가 준비되었다는 엄포를 내놓은 오프닝. '명사와 함께하는 고향여행 특집'. KBS로 오지 않고 목적지에서 기다리는 명사를 전화통화로 먼저 만났는데 사실 팬들이라면 목소리만으로도 눈치챌 정도였다.[160] 명사는 일단 망향휴게소로 와서 다시 전화하라고 얘기했다. 망향휴게소에서 도착해서 다시 전화를 걸자 남공주 톨게이트로 오라고 연락... 얼굴도 일부씩 보여주면서 시청자들도 눈치 챘고, 멤버들도 눈치를 채고 다시 전화해 확인 사살을 했다. 이때 명사에게 "망향휴게소 도착했습니다." 라니까 "휴게소가 망했다고요?"가 웃음포인트.

남공주 톨게이트에서 만난 명사는 이미 다 눈치깐 코리안 특급 박찬호였다. 박찬호가 등장하자 당당하게 받아들인다던 호동은 완전 호들갑. 메이저리거 앞에서는 '황제' 이승기에게도 구타를 했다. 야구자랑하던 야구선배 김C도 쑥쓰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점심식사는 단체줄넘기를 해서 도시락을 따내기. 여기서 이승기에게 시전했던 가위바위보 사기를 하려고 했으나 박찬호가 눈치채고 일부러 안 내서 무산. 그리고 박찬호가 실패하자 지금까지 환대고 뭐고 구박이 시작됐다. 승기 도시락 희생으로 재도전의 기회. 또 박찬호의 실패. 박찬호의 부탁으로 한번더 기회를 가져서 도시락 획득에 성공했다.

식사 이후 무령왕릉을 찾았다. 이과정에서 박찬호는 허당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무령왕릉 앞에서 투호대결을 펼쳤는데 호동의 승리로 호동에게 박찬호도 딱밤을 맞았다. 박찬호는 복수를 위해 윷을 던졌지만 강호동은 윷, 박찬호는 걸이 나오면서 또다시 맞았다. 그리고 떠나는 과정에서 여학생들이 공주의 영웅 박찬호보다 이승기를 더 좋아하며 연속으로 굴욕을 당했다. 다음 행선지는 계룡산. 계룡산에서 2인1조로 파트너 업고 달리기 대결을 했는데 박찬호가 강호동을 입수시키기 위해(복수를 위해) 승기, 몽과 짰고 꼴등을 했다. 강호동이 추궁하다가 이승기가 또 걸려들고 해서 호동, 찬호, 승기가 입수... 내년에 잘되기를 기원했는데 진짜로 이 3인은 다음해에 대박을 쳤다.

2회차 시작되기전 연예대상 뒷이야기가 방송되었다.

그리고 저녁 복불복 재료 한가지씩 내놓는 거에 맛들였는지 이번에는 부대찌개 재료를 가지고 게임이 펼쳐졌다. 첫번째 육수 대결에서는 귤껍질 안에 귤 알맹이 홀/짝을 맞힐 대 박찬호가 '9개 홀'이라며 갯수까지 맞혔다. 두번째는 두부, 딱지 한번에 넘기기 경기는 몽이 성공시키며 두부 획득. 그리고 박찬호와 강호동의 딱밤내기 딱지 대결에선 수근의 재치까지 더해지며[161] 박찬호의 복수전이 성공 강호동은 너클딱밤 형(刑)에 쳐해졌다. 세번째는 김치, 파전 한번에 뒤집기 게임은 박찬호가 도전에 성공했다. 네번째는 햄, 셀카를 찍어 7명 전원의 얼굴이 나와야 하는 경기. 논란이 있었으나 박찬호와 셀카타임을 가진 강찬희 감독의 판정으로 햄도 획득 성공.[162] 마지막 재료는 밥.[163] 다트 맞추기로 YES 부분에 맞춰야 밥을 얻을 수 있다. 박찬호는 연습간에 던지는 족족 YES에 맞춰 기대감을 갖게 했는데... 정작 본 도전에선 NO에 적중시켜서 이에 구박덩어리로 전락했고, 룰을 바꿔 개인 도전으로 한 결과 승기, 지원만 밥 획득. 운동신경 좋다는 김C, 호동, 수근도 모조리 실패했다. 몽과 찬호의 부대찌개 조리시간 때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그리고 밥을 2인분 어치 풀 때 그릇에 있던 밥을 모조리 퍼왔다. 멤버들이 밥 먹는 동안 상근이는 당구치고 목도리 샀다 카더라

식사 이후 잠자리 복불복 시간 복불복 호빵을 골라내는 게임 결과 불닭소스 + 고추냉이의 콜라보레이션을 선택한 호동,승기, 수근 그리고 겨자호빵을 선택한 찬호가 야외취침을 하게되었다.[164][165]

잠에 들기 전 박찬호의 미국적응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취침에 들어갔는데 박찬호는 '강번개' 와 '이천둥'의 코골이에 낯선 잠자리까지 겹쳐 쉽사리 잠을 이루지 못했다. 이승기는 졸업시험(토익)으로 인해 새벽에 떠났다. 자다 일어난 은초딩 : 굴옵션? 기상시간이 되어 음악이 울려도 일어날 기색이 없는 멤버들을 박찬호가 깨워 기상, 아침식사 후 공주중학교로 향했다. 가는 도중 찬호의 학생시절 야간 훈련 장소인 공산성에 들러 기운을 받기도 했다. 그런 다음에 모교인 공주중학교에 방문하여 일명 구타선배로 불렸던 신재웅 감독과 후배선수들과 함께 하며, 처음에는 VJ로 변장을 하여 자신의 타구를 받고 싶어한다는 후배의 소원을 들어주었다. 덤으로 이수근의 박찬호 발차기 퍼포먼스와 후배선수가 강호동을 향해 "짱돌 화이팅!"은 압권..... 연습을 마치고 학생들에게 점심과 사인볼을 선물해 주면서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166]

여담으로 이 편부터 "여러분은 지금 ~하는 1박 2일을 보고 계십니다"라는 문구가 들어가는 아이캐치를 쓰기 시작했다. 과거 에피소드의 미방분들은 보너스.

[160] 그보다 녹화날인 20일 일 떡하니 기사가 떴었다(...)[161] 이수근이 뜬금없이 벽에 걸려 있던 옷걸이를 다른 쪽으로 걸었으나 사실 호동의 딱지를 밟고 지나갔다(...) 정작 당사자인 호동 및 몽과 승기는 수근의 뜬금없는 행동에 의아해했지만 수근의 다리를 본 은지원과 김C만 몰래 눈치재고 웃었다.[162] 압박에 의해 구겨진 몽의 얼굴이 압권이었다. MC몽 왈 "나 완전 쓰레기 봉지야..."[163] 원래 5번째로 라면사리가 있었으나 획득에 실패해서인지 편집되었다.[164] 사실 운이 좋으면 전원 실내취침을 할 수도 있었는데, 호빵의 개수는 총 20개, 이 중 절반이 벌칙호빵이므로 7명 전원이 정상 호빵을 고를 수 있다. 반대로 재수 없으면 전원 야외취침을 할 수도 있었다는 소리.[165] 그러고 보니 야외취침팀은 입수팀 + 수근(...)[166] 촬영 막판 시험을 끝낸 이승기가 합류했다.


17. 시청률 추이[편집]


회차
방영일
여행지 or 특집
전국 시청률(TNMS)
전국 시청률(AGB 닐슨 코리아)
48
2008년 6월 29일
백두산
29.0%
28.2%
49
2008년 7월 6일
백두산
30.3%
29.1%
50
2008년 7월 13일
백두산
32.0%
30.7%
51
2008년 7월 20일
전라북도 장수
36.1%
34.9%
52
2008년 7월 27일
잔라북도 장수
33.9%
32.7%
53
2008년 8월 3일
강원도 인제
27.3%
26.2%
-
2008년 8월 10일
베이징 올림픽 특집
14.3%
14.8%
54
2008년 8월 17일
베이징 올림픽 특집
27.6%
27.6%
55
2008년 8월 24일
충청북도 영동(1주년 특집)
29.4%
28.9%
56
2008년 8월 31일
충청북도 영동(1주년 특집)
32.5%
31.5%
57
2008년 9월 7일
신의도
25.2%
23.5%
58
2008년 9월 14일
태백 귀네미 마을
18.5%
18.7%
59
2008년 9월 21일
태백 귀네미 마을
25.4%
25.2%
60
2008년 9월 28일
부산광역시
21.1%
19.4%
61
2008년 10월 5일
부산광역시
21.3%
21.5%
62
2008년 10월 12일
강원도 삼척
22.4%
21.9%
63
2008년 10월 19일
강원도 삼척
24.4%
23.5%
64
2008년 10월 26일
강원도 강촌(자유여행)
24.9%
24.9%
65
2008년 11월 2일
강원도 강촌(자유여행)
24.0%
22.8%
66
2008년 11월 9일
제2회 혹한기 캠프
24.6%
22.9%
67
2008년 11월 16일
제2회 혹한기 캠프
25.3%
25.2%
68
2008년 11월 23일
밤낚시 투어
23.7%
21.6%
69
2008년 11월 30일
외연도
26.5%
26.4%
70
2008년 12월 7일
외연도
28.4%
27.7%
71
2008년 12월 14일
전라남도 해남
29.9%
29.4%
72
2008년 12월 21일
전라남도 해남
27.5%
26.4%
73
2008년 12월 28일
충청남도 공주(명사 특집)
32.5%
32.3%
74
2009년 1월 4일
충청남도 공주(명사 특집)
32.5%
31.0%
75
2009년 1월 11일
충청남도 공주(명사 특집)
30.9%
29.3%
[각주]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829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829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