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2009년 하반기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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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7월 5일, 12일 강원도 홍천군
3. 7월 19일, 26일 전라남도 영광군 - 즉흥 여행
4. 8월 2일, 9일 강원도 평창군 배두둑 마을
5. 8월 16일, 30일, 9월 6일 전라남도 청산도 - 글로벌 특집
6. 9월 6일, 13일 경상북도 예천군
7. 9월 20일, 27일 전라남도 영암군
8. 10월 4일, 11일 인천광역시 연평도
9. 10월 18일, 25일 강원도 삼척시 - 가을 특집
10. 11월 1일, 8일 제주특별자치도 - 국도여행
11. 11월 15일, 22일 강원도 영월군 - 올빼미 투어
12. 11월 29일, 12월 6일 여수시 거문도
13. 12월 13일, 20일 강원도 인제군 - 제 3회 혹한기 대비캠프
14. 12월 27일, 2010년 1월 3일, 10일 경기도 가평군 칼봉산 - 혹한기 실전 캠프
15. 시청률 추이


1. 개요[편집]


대부분의 회차가 평균 시청률 30%를 능가하고 연말에 가서는 평균 40%까지 찍는 등,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국민예능의 위치에 올라간 시기다. 최고 평균 시청률은 41.3%[1], 최저 평균 시청률은 23.2%[2]를 기록했다.

메인 MC 강호동은 작년에 이어 또 한 번 대상의 영예를 거머쥐었고, 이수근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현재 KBS WORLD판 다시보기는 전 회차 국가 접속 차단되어 재생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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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7월 5일, 12일 강원도 홍천군[편집]



1박의 성지? 동서울 톨게이트에서 오프닝을 시작. 이번 목적지는 강원도 홍천의 삼봉자연휴양림이다.

시작부터 잠자리를 걸고 OB VS YB의 10만원의 행복 대결이 벌어졌다. 여기서 YB팀의 다른 이름인 섭섭당[3]이 성사되었다. 양팀의 퀴즈대결 결과 OB 팀이 승리하여[4] YB팀에게 운전 기사를 넘기는데 운전기사는 바로 MC몽의 매니저 이훈석 실장.

OB팀은 시작부터 극도로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기름을 만 원치만 넣도 라면을 먹는 등 아끼는 모습을 보였고 YB팀과 통화 이후 쓰자고 다짐을 했지만 아끼는 건 달라지지 않았다.(...)

반대로 YB팀은 게임의 결과로 얻은 운전기사 이훈석 실장을 최대한 이용할 계획을 짰다. 이름하여 마이너스 작전으로, 훈석이 별도의 용돈 10만원을 받은 걸 이용해서 자기들 돈을 다 쓰고 훈석의 것을 뺏어 먹어[5] 빚을 만든 후, 이걸 게임으로 OB에 떠넘기는 작전. YB는 이 때문에 훈석의 것을 뺏어먹었다는 것을 자체 고발[6]하고 휴게소에서 돈을 펑펑 쓰고 장도 보고 중간지점인 횡성 휴게소를 가다가 맘대로 빠져서 점심으로 횡성 한우를 먹는 등 무려 -39,850원이라는 적자를 만들어냈다.

YB에게는 실패하는 순간 홍천이고 나발이고 대참사가 벌어지는 엄청난 도박성 작전인데, 놀랍게도 성공해서 아끼기 작전으로 간 OB팀의 잔액을 순식간에 0으로 만드는 데 성공한다.[7][8] 강호동이 갚으라는 억지를 부리자 즉석에서 훈석에게 상환함으로서 해결. 만일 실패했다면 빚이 떠넘겨진 강호동 팀은 그 자리에서 바로 꼬막캐러 갔어야 했다고. 용돈 바꾸기 찬스게임에서 승리한 YB팀은 잔액 -39,850원을 호동팀과 바꿔치기하고, 바꿔치기했던 돈의 대부분을 상환해서 융자를 전부 갚아냈다. 그러고도 돈이 남아서 톨게이트비도 잘 내고 희희낙락하며 홍천에 도착했다.

방금 전까지도 여유있게 돈이 남아있다가 순식간에 잔액이 0이 되어버린 OB는 당연하게도 혼돈의 카오스... 게다가 당장 내야 할 톨게이트비까지 없는 상황에서 나PD가 "강호동이 돈 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냈다며, 본인지갑 1회 사용권을 넌지시 알려주었다. 강호동은 지갑을 매니저에게 맡겨놨지만 하필 매니저가 그 날 개인 사정으로 서울에 있다가 뒤늦게 합류한 탓에 그 당시에 지갑이 없어 본인 지갑을 쓸 수 없었고, 이수근도 집에다 지갑을 두고 온 바람에 이수근 매니저 김대원씨[9]의 지갑을 자기 것처럼 속여 19700원(톨비 + 메밀막국수)을 사용했다. 그리고 휴양림에 도착한 멤버들은 역시나 물을 보자마자 입수... 그야말로 입수특집이었다.

물놀이를 마치고 최종 정산 시간. 최종 정산 직전까지는 문제가 없었으나, OB가 지갑을 내미는 과정에서 YB팀에서 지갑 1회 사용권의 허용 범위에 대해 이의제기를 했고 거기에 YB의 카드 제출 요구에 YB가 지갑 수색 도중 이수근 매니저 김대원 씨의 주민등록증을 발견하면서 남의 지갑 사용권이라며 무효 요구를 했다.

그걸 보고 내분이 벌어진 OB에서 강호동이 본인이 김대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변명을 하자 증인으로 이수근 매니저를 불렀고 여기서 YB의 생일 요구에 무심코 우리 김대원 군의 생일은이라는 말로 결국 거하게 자폭을 했다.[10] 결국 지갑 1회 사용권은 무효처리 되고 19,700원의 빚을 지게 된 OB에게 제작진의 무시무시한 응징이 가해졌다. 도토리 19700개, 함안수박 1970개, 벌교꼬막 1970개, 나주멜론 1970개, 계곡물에 입수 197번 중 1개 선택.[11] 추가로 다람쥐 197마리 잡기 결국 합의 결과 그래도 숫자가 작은 입수를 선택했고 여기서 김C의 몰아주기 제안에 세명이서 눈치게임을 한 결과 김C가 당첨되었다.[12]

저녁 복불복은 코끼리 코를 10바퀴 돈 후에 신발을 던져 5X5 판에 들어간 재료를 받는 형식. 만약 판에 들어가지 않으면 해당 멤버는 입수하고 들어갈 때까지 기회가 주어진다. 원래는 OB VS YB의 대결 구도지만 YB의 제안으로 단체 미션으로 바꾸기로 했다. 여기서 몽이 입수 담당 1명 뽑는 거 어떠냐는 제안을 했고 결국 눈치게임 끝에 강호동이 당첨되었다. 강호동이 입수 퍼레이드를 벌인 끝에 이승기 - 사골, MC몽 - 뻥튀기, 이수근 - 삼겹살, 은지원 - 계란 한판, 김C - 꽝, 강호동 - 청양고추가 당첨되었다. 그리고 YB팀이 장본 것까지 포함하여 풍족하게 식사를 했다. 물론 라면을 끓인 이승기는 이단요리사로 찍혔기에 철저히 외면받고 모두들 MC몽이 끓인 비빔면만 먹었다. 여기서 오버를 떨면서 버라이어티 정신이 탄생했다.

참고로 이 날은 방송횟수로 따지면 1박 2일이 100회를 맞는 촬영이다.[13] 제작진은 100회 특집같은 커다란 기획없이 늘 그래왔듯 평범하게 조용히 100회를 보내려했지만, 100회를 챙겨준 팬들의 성의를 생각해 이 사실을 저녁식사 후 멤버들에게 깜짝공개한다. 더불어 팬들[14]이 직접 만들어서 보내준 100회 기념 떡케이크와 각종 선물들, 그리고 예능의 정석 실사판이 공개되었다.[15]

그리고 노숙을 해서 너무 추워 일찍 깬 호동과 김C는 커피와 스크램블에그를 먹다가 일찍 기상미션을 준비했다. 기상미션은 자전거를 타고 삼봉약수터에서 약수를 먼저 먹는 3인이 카레를 먹는 미션. 호동과 김C가 일찍일어나 준비했지만, 수근과 승기도 바로 기상... 4인의 혼전이 펼쳐졌다. 그러나 폭발적인 허벅지를 자랑하는 김C가 가장 먼저, 그리고 승기가 들어왔고 호동과 수근의 치열한 접전 끝에 수근이 차지. 호동은 삼봉약수터 앞에서 길을 잘못 드는 바람에 또 아침미션에 실패했다. 이후 화합을 다지며 김C의 벌칙을 다같이 받은 다음 함께 카레라이스를 먹고 훈훈하게 마무리지었다.

[1] 2010년 1월 10일(125회, 혹한기 실전 캠프 3부) 방송분.[2] 2009년 5월 3일(91회, 집으로 1부) 방송분.[3](지원) + 이(몽) + 허(승기)[4] 은지원의 오답이 걸작이다. Q: 홍길동전의 저자는 누구일까요? A: 본인!! 그리고 이 오답은 8년 뒤 은지원의 후계자가 그대로 인용했다.[5] 만원의 행복의 규칙이 남이 준 것도 계산을 한다. 이번 10만원의 행복도 동일하기 규칙을 준수하고 있었다.[6] 어떤 것은 1000원짜리 음료수를 뺏어먹었는데 1500원 차감이라고 고발했다.(...)[7] 이 때 강호동이 우연치 않게 YB의 지갑을 만져봤고 처음에는 돈이 별로 없다고 의심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다가 이내 YB가 큰 소리 치자 돈이 그래도 있는 줄 알고 의심을 접었다.[8] 참고로 두 달전 영양편에서 은지원이 강호동을 속이는 과정과 매우 비슷하다.[9] 여담으로, 김C의 본명도 김대원이다.[10] MC몽의 말처럼 시작할 때 받은 돈주머니에 현금을 충분히 넣고 지갑은 도로 매니저에게 줬으면 녹화가 끝나기 전까지는 탄로나지 않았겠지만, 이를 들킬 수도 있다는 걸 생각못한 OB의 오판으로 결과는 폭망. 또 하나의 OB의 오판은 주민등록증을 안 뺀 것. 주민등록증만 빼서 매니저를 줬다면 적어도 바로 들킬 일은 없었을 것이다. 김C의 본명도 김대원이었기에 분명 김C 카드인가 하면서 YB도 헷갈렸을 것이다.[11] 이 때 197개라고 얘기한 순간 모든 멤버들이 빵 터졌다. 은지원 曰:감독님이 악에 받쳐서 읽어.[12] 참고로 다른 사람의 지갑을 쓰자고 먼저 말한 사람이 바로 김C였다. 그리고 입수 한 명에게 몰아주기를 제안한 것도 김C... 어찌보면 자업자득.[13] 정확히는 99회와 100회에 걸쳐 방송됐다.[14] 디시인사이드 1박 2일 갤러리가 서포트했다.[15] 여기서 정가 : 꼬막 2000개 라고 자막이 나왔는데, 실제로 책 뒷면에 이렇게 쓰여있다.


3. 7월 19일, 26일 전라남도 영광군 - 즉흥 여행[편집]



여름방학 특집 자유여행 4탄. 이번 테마는 즉흥 여행으로, 여행지를 직접 결정했던 이전과 달리 돌림판의 목적지를 다트를 던져 맞추는 지역으로 가는 방법으로 정해졌다. 이승기의 도전 결과 '전남'. 이에 멤버들은 전라남도에 많이 갔다며 PD가 전라남도 사람아니냐는 말이 많이 흘러나온다고 우겼다. 이에 PD는 충청도 출신[16] 전남의 어느 시/군을 가느냐에 대해 지원이 던졌는데, 그나마 가까운 영광군에 당첨. 이후 용돈따내기 배구리시브가 이어졌다. 첫판에 고작 4개만 성공시켜 4만원을 획득. 이에 김C의 밥차 1회사용권 + 호동의 지갑 1회 사용권[17] + 이수근 차량 KBS 기증(...)으로 재도전의 기회를 가졌다. 김C는 마지못해 콜을 외쳤는데... 대박 무려 38회를 성공시키며 38만원이라는 1박 2일 역사상 최고의 용돈을 얻어냈다.

새로 이사한 몽의 집을 찾은 멤버들은 몽의 당시 여자친구인 주아민의 흔적을 찾아 집을 돌아다니며 몽을 괴롭혔다. 그리고 몽의 드레스룸에 들어가 하나의 가발을 발견하게 되는데... 쇼파에 모인 멤버들은 이야기를 나누다 또다시 한명을 낙오시키기로 하였다. 좀전에 드레스룸에서 찾았던 단발머리 가발과 이수근의 아이디어인 시계가 결합. 분장을 하고 정각마다 시간을 외치는 벌칙. 수박뽑기 복불복을 펼쳤는데 이승기가 당첨되었다. 당시 SBS 찬란한 유산에서 멜로주가 방송되는 주라 KBS 임직원들이 환영을 했...기는 개뿔, 찬란한 유산은 잘만 나갔다. 이승기가 낙오하고 게다가 여자 가발에 시계까지 들고 정각에 4시!, 5시!하며 시간을 외치는 모습이 압권. 이승기는 MT를 떠나는 날 잠자다 늦은 컨셉으로 홀로 서울고속버스터미널로 향했다. 사람들이 다 알아보는 바람에 이승기의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이 담겨졌다. 지하상가를 거쳐 터미널에서 표를 끊고 바로 버스에 탑승. 이승기가 "3시" 를 외치며 영광으로 출발했다. 중간 휴게소에서 같이 타고 계시던 아주머니가 음료수를 사다주시면서 인연이 시작되었다. 아주머니는 영광군 법성면 화장마을 부녀회장님. 덕분에 화장마을에 베이스캠프를 차릴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나머지 5인의 멤버들은 가다가 자는 김C를 몰카하기로 작정. 1년 전 신입PD를 속였던 것과 똑같이 김C를 속이려고 마음을 먹고 호동이 연기를 위해 차에서 내리는데 이수근은 호동을 역으로 속이기로 작당한다. 한 가든에 들러 호동이 연기 삼매경에 빠지고 1년전 시나리오대로 갔는데 이에 정색하는 김C. 호동은 당황해서 화장실로 들어가고, 이에 수근이 따라 들어갔는데 호동은 이미 눈치채고 수근을 압박한다. 그러자 수근은 5초도 안돼서 곧이 곧대로 일러바치면서 다시 김C를 속이자고 하면서 자리로 돌아갔다. 다시 모인 호동과 김C는 서로 정색하다가 김C는 뭔가 이상함을 감지하고 "형 이거 화내는거 또 몰카지?" 이에 호동이 웃어버리면서 망한 몰카가 되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이수근의 '앞잡이' 캐릭터가 생성되었다.

밤 9시가 되서야 모두 모여 저녁복불복 시간을 갖게 되었다. 화장마을에서 먹는 가정식을 가져왔는데, 이건 뭐 진수만찬.[18][19] 게임에서 실패하면 음식을 빼앗기는 패턴.[20] 디비디비딥, 구구단, 퀴즈, 인간제로, 가위바위보로 이루어진 게임에서 멤버들은 연신 패배로 기본 재료인 김치를 제외한 모든 음식을 빼앗긴다. 호동은 김치를 걸고 라면과 딜을 했고 이 게임에서 승리를 따내며 라면 획득. 일찍도 성공한다. 그래도 마을 주민들의 성의가 듬뿍들어간 음식들이니 맛이라도 보는게 예의라는 논리에 따라 제작진이 각자 먹고 싶은거 한 입씩만 허용하여 장어구이, 굴비, 새우회무침 등을 먹기도 했다. 그리고 취침전 가거도편에 이은 이수근의 물렁뼈(앞잡이) 도사가 재등장 했으나 재미없어서 은지원의 섭섭도사로 변경. 이수근의 '국민 MC 강호동 그 분의 위치까지 올라가고 싶은데 과연 그렇게 되기까지는 몇년이나 시간이 걸릴까요?'라는 질문에 하루 아침에 될 수가 있다며 '강호동이 4층 살면 너는 5층 살면 되는거야!!'라는 식의 어처구니없지만 명쾌한 해답을 내주었다. 참고로 김C가 손님으로 나왔을 때 수근과 지원이 또 김C의 카사노바 기질을 언급했다. 김C: 방송은 리액션이다. 그런데... 어떻게 하면 화려한 리액션을 날릴 수 있을까요? 은지원: 본인이 여자한테 하는 것처럼만 해.[21]

잠들기 전, 이승기들 팬들이 제작한 맴버들의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가 도착했다. 대부분 실물보다 잘 생겼고...특히 김C 은지원은 못된 둘리로... 아침기상미션은 부녀회장님을 찾아 마을회관으로 모시고 오는것. YB팀이 승리하여 보리굴비와 함께 식사를 마치고, 2008년에 들렀던 인근의 마파도 할머니(동백마을 할머니)들을 찾아 인사 및 선물을 전해드렸다.

[16] 나PD는 충북 청주 사람이다. 참고로 이명한PD도 청주 출신.[17] 전편에서 언급을 했지만, 속임수를 썼기에 사실상 무효.[18] 원래 진수성찬인데, 은지원의 섭섭한(무식한) 발언이다. 섭섭한 멤버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이수근도 빵터졌다. 김C에 의하면 이수근 曰 "개그맨 된 이후로 가장 웃긴 말"(...) 근데 그 전에 몽에 의하면 "우리가 아무리 무식해도 진수만찬은 이해가 안 돼!"(...) 근데 기묘하게 말이 된다![19] 제작진도 아무런 준비가 안 되어 있던 터라 급하게 부녀회장님에게 이곳에서 먹는 가정식 백반을 준비해 달라고 부탁했는데, 영광 굴비에 장어구이, 새우회무침 등 한정식 버금가는 엄청난 밥상이 나왔다.[20] 이후 신서유기에서 다시 써먹는다.[21] 참고로 해고된(?) 이수근은 옆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의 신으로 역할을 바꿨는데, 이승기가 강호동이 예능계의 1인자라고 할 때 옆에서 "거짓말이야~"라고 노래하는 장면이 압권(...).


4. 8월 2일, 9일 강원도 평창군 배두둑 마을[편집]



여름방학 특집 2탄 팜스테이 특집.

농촌으로 여름 휴가를 떠나 시작부터 멤버들이 즉석에서 짜낸 유행어란 유행어는 다 밀며 시작을 했다.[22] 날씨 운 하나는 기가 막힌 1박 2일은 당일에 하필 호우예비특보가 떨어졌고 강원도 평창으로 가는 동안 비구름도 함께 이동했다.

이동 차량은 6인승 소형 트럭 포터 2. 그러나 이 차가 악몽의 시작이었다. 뒷좌석에는 에어컨이 안 들어오는데 거기다 의자 밑에 엔진이 있어 가히 혹서기 대비캠프 때 검은 차량을 생각나게 하는 찜통.[23] 지원은 또 다시 YO! DJ! 뽕뒤스파뤼!(살려주세요, SOS)를 외쳤다. 중간에 내려서 자리바꾸기 가위바위보를 했는데 결과는 MC몽의 승리. 각종 아부가 난무하는 가운데 몽은 수근과 김C를 앞좌석으로 간택했다. 호동, 지원, 승기가 뒷좌석으로 결정되면서 진정한 헬게이트가 열렸다. 더위에 약한 호동이 칭얼대기 시작하면서 뒷좌석은 그야말로 지옥. 짜증난 지원도 폭발하면서 세 마리의 개[24]는 서로 무차별 공격을 펼쳤다. 폭발한 지원은 호동 목덜미를 물어뜯고, 호동은 물을 뿜고, 땀 닦고, 옷에다 코 풀고, 밀쳐대고 온갖 생쇼를 펼치다 호동이 눕고 싶다고 마구 발악을 해대는 바람에 뒷좌석은 서로 물을 뿜고, 아등바등 몸부림을 치던 강호동과 이승기가 은지원에게 들러붙어 비비작대다가사람 미치는 꼴 볼래!!! 결국 꼭지 폭발한 지원이 둘 다 더블 초크로 제압하다가 금새 뭘 당했는지 항복소리아아아악함복하암보옥를 지르는 등 그야말로 카오스라는 단어도 아까운 아수라장 상태가 되었다. 개 3마리가 난투극을 벌이는 워터파크... 결국 지치고서야 잠잠해지고[25] 첫번째 미션 장소인 이천의 도자기 마을에 도착했다.

첫 목적지인 이천에서의 쌀 복불복은 이미지 게임. 허나 같이 방송을 한 지 2년째임에도 서로 맞지 않는 답을 쓰는 것이 포인트.[26][27]

  • 1라운드 : 1박 2일에서 가장 섭섭한 사람. 모든 멤버들이 이수근을 적는데,(심지어 이수근 본인마저[28]) 강호동 혼자서 MC몽을 적어버려서 실패.[29][30]
  • 2라운드 : 외계인 하면 떠오르는 단어. 그나마 단합이 되었던 아까와는 달리 은지원, 몽 UFO[31]/수근, 호동 ET/김C 은지원[32]/승기 에일리언이라고 적으면서 완전히 개작살...
  • 3라운드 : 쌀 대신 라면으로 상품 전환하고 한국의 대표음식 하면 떠오르는 단어. 그런데 답이 공개되기 전에 이수근은 자신을 불안요소로 여기는 분위기가 나오자 "김치는 아니잖아요?"(...)라고 했고 멤버들은 답 공개도 하기 전에 좌절했다. 몽, 승기, 호동, 김C 모두 김치로 적었고, 불안요소인 이수근은 비빔밥을 들이밀었다. 더 가관인 건 지원은 빈대떡이라고 적었다. '이게 한국의 피자잖아!'라고 하는 것은 덤[33]
  • 4라운드 : 라면 6개 포상을 절반인 3개로 줄이고 '중국집 하면 떠오르는 것'으로 출제. 결과는 자장면 만장일치로 드디어 라면을 따는 데엔 성공했는데...
  • 5라운드 : 아무래도 라면이 모자라다 보니 위인 하면 떠오르는 것으로 라면 밀어주기 게임을 했다. 지원 단군/승기 이순신/몽, 호동 김구/김C, 수근 세종대왕이라고 적어내면서 2명 탈락.이와중에 발생한 파벌 싸움이 압권. 위인하면 이순신이죠! 그러면 김구 선생은 위인이 아니셔? 야, 왜 단군을 무시해? 그리고 같은 문제를 낸 다음 라운드에선 남들 다 세종대왕 적는 와중에 혼자 김구 적은 수근이 탈락하면서 몽, 호동, 김C가 라면을 먹게 되었다.

그렇게 쌀 대신 라면으로 배를 채우고 멤버들은 장호원 복숭아 농장으로 향했다, 여기서는 퀴즈를 낸다. 대신 분야를 선택 가능해서 멤버들이 스포츠 상식에서 축구 분야로 문제를 내자고 했는데, 가던 도중 뭐가 나올까 추리하던 멤버들이 2010년 월드컵이 열리는 남아공의 수도를 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고, 이에 강호동이 남아공의 수도는 요하네스버그라 대답. 그 예상은 적중해 나온 문제는 남아공의 수도는? 멤버들 전원이 차 안에서 상의한 대로 요하네스버그라고 답을 적었는데... 사실 정답은 케이프 타운.[34] 전원 오답이 되어버렸다. 사실 이외에도 행정수도인 프레토리아나 사법수도인 블룸폰테인도 있지만 어쨌든 요하네스버그는 수도가 아니다.

다음은 원주 옥수수. 머리 쓰는건 안 되겠다 싶었는지 결국 몸 쓰는 게임인 손 안 쓰고 밀짚모자 전원 쓰기를 했다. 제작진의 기대와 달리 멤버들이 입으로 옮기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간단하게 성공하면서 옥수수를 따냈다. 그리고 평창 배두둑 마을에 도착한 멤버들. 문제는 이동 도중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 도착했을 때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베이스캠프인 선애분교[35] 처마 밑에서 비를 안 맞으려고 애쓰다가 장난이 되어 결국 모두 비를 맞았다...

빗방울이 거세져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각종 게임을 구상하다 좀비게임을 하기로 했다. 술래 한 명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눈을 가리고 마치 좀비처럼 어슬렁거리며 술래를 찾아다니고, 끝내 좀비들에게 잡힌 술래는 리얼로 물어뜯기는[36] 엄청난 공포와 고통을 인내해야 하는 무시무시한 게임이다... 물리고 나서 가장 짧게 버틴 사람의 벌칙은 비 오는 운동장 돌기. 이때 처음 생겨난 좀비게임은 이후 신서유기 클래식 게임으로 계승되어 3대3 팀전, 암전 좀비 게임 등 다양한 버전으로 발전한다.

  • 이수근 - 22초
좀비들이 손 잡고 전진하는 그 틈새를 노리다가 망했어요. 최저 기록으로 얄짤없이 운동장 돌았다.
  • 이승기 - 2분 30초
젊은 피로 이리저리 민첩하게 날아다니며 회피,[37] 좀비 무리에 섞여서 좀비인 척 하는 잔머리도 굴렸는데, 꼬리가 너무 길었던 탓에 두 번째 시도할 때 강호동과 이수근이 눈치 까버려서 탈락.
  • 은지원 - 2분 28초
초반에 좀비들이 싸돌아다닐 때 민첩하게 회피하며 슬쩍슬쩍 짤짤이를 넣어 좀비들을 정신 못 차리게 했다. 짤짤이 실력이 폭군급이다. 쓰리쿠션베개를 던져 좀비를 명중시키고, 좀비들이 내분으로 인해 패닉에 빠져 있을 동안 유유~히 카메라 앞에서 1박 2일!이라고 조용히 외치는 여유까지, 최후엔 결국 들켜서 도망가다가 펜스 겸용으로 쳐놓은 이불을 밟고 장외로 미끄러져서 OUT.
  • 김C - 방송 상으로 기록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22초는 넘었다.
그냥 천운으로 버텼다. 중간에 넘어가려다 들고 있던 베개가 은지원에게 걸려버려서 탈락.
  • 강호동 - 1차 : 반칙으로 무효 처리, 30초 페널티 / 2차 : 방송에 기록이 자세히 나오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52초는 넘었다.
1차는 좀비들이 토끼 사냥 포메이션을 짜는 동안 창틀 위로 올라가 대피한 다음 내려오는 식으로 회피했다. 그런데 여기서 베개로 이수근 좀비를 때려죽이는 반칙을 해 버려서 무효 처리. 좀비보다 강한 인간![38] 2차로 30초 페널티를 안고 도전해서 다시 창틀에 올라가서 회피한 후, 토끼몰이 포메이션을 슬라이딩(...)으로 회피, 그 이후 박수도 치고, X침도 놓고, 지원에게 꿀밤도 놓고[39] 하다가 창틀에서 줄창 뻗대다가 몽에게 다리를 붙잡혀서 리타이어(...).
  • MC몽 - 22초를 넘겼다.
도망치다가 잡혀서 1초만에 윗옷이 벗겨지고, 왼쪽 팔이 물리는 걸 버텼다.(...) 심지어 물린 채로 계속 제작진에게 "22초 지났냐고! 22초 지났냐고!!" 하고 물어본다.... 여기에 항복을 외쳤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계속 물어뜯으며 발악하는 수근이 압권.

좀비게임 결과 수근이 꼴찌를 하면서 빗속에서 운동장 한바퀴 돌기, 운동장을 돌던 중 미끄러지면서 넘어졌고, 이왕 젖은 옷 그냥 진흙밭에서 수영하면서 난장판이 되었다. 이후 폭우 속에서 야채를 따오는 저녁 복불복이 펼쳐졌다. 승기의 리허설을 마치고 본격 게임에 들어갔다. 1경기는 코끼리코 10바퀴 돌고 3단 뛰기... 각종 몸개그가 나온 가운데 MC몽이 꼴찌를 했다.

2경기가 시작되기 전 번외게임으로 포토제닉 상으로 가장 재밌게 하는 사람에게 내일 아침 복불복 면제 + 아침식사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수근이 미친 돌기와 몸날리기로 앞서가는 듯 싶었으나 강호동이 등장. 초심을 되살리자면서 얼굴에 진흙을 한뭉텅이 바르고 미친 돌기에 이은 앞으로 그대로 엎어지기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40] 2경기 닭싸움에서 승기, 3경기 눈치게임에서 지원이 당첨되어 YB팀이 감자, 양파, 상추 깻잎 등을 캐와서 감자전, 김치전, 된장찌개를 요리해서 6명이 함께 식사를 마쳤다.

아침 미션은 항아리를 선택해서 안에 있는 미션지에 나온 대상과 사진 찍기.[41] 승기는 젖소, 김C는 개망초(계란꽃), 수근은 봉숭아, 몽은 시베리아 야생 수컷(호동), 호동은 잠자리(...)를 뽑아들어서 먼저 찍은 승기, 수근, 몽 그리고 지원까지 아침식사를 마치며 끝이 났다.

그리고 다음 촬영 이틀 전 특집을 위해 멤버들이 소집되었다. 다음주는 글로벌 특집. 호동 - 인도, 승기 - 일본, 몽 - 미국, 김C - 코트디부아르, 수근 - 루마니아, 지원 - 영국에서 온 참여자들과 전화 통화를 통해 약속을 잡았다. 여담으로, 승기가 일본어를 적는 걸 보고 호동은 하라까나 나라까나 드립을 쳐서 웃음보를 터트렸다. 약간의 차이가 명품을 만듭니다.

이 에피소드부터 기본 자막 테두리 컬러가 그라데이션에서 연두-민트 그라데이션으로 다시 한 번 바뀌면서 자막이 살짝 커졌다. 초창기의 황색-민트 그라데이션이랑 비슷하다.

[22] 성공한 건 하나도 없다. 개중에 이수근이 밀었던 "나갔다 들어오세요"는 사실 코미디쇼 희희낙락에서 박영진이 만든 유행어다. 코미디쇼 희희낙락에 출연하는 개그맨들이 각자가 하는 프로그램에서 박영진의 유행어를 밀어주기로 약속했던 것.[23] 앞 좌석에서 에어컨이 나오는데, 그마저도 앞 좌석에 탄 3명이 본의 아니게 바리케이트를 치면서 에어컨을 막아버렸다. 은지원 曰 : 혹서기 그때, 에어컨 안 키고 간 거랑 똑같아요![24] 각종 만행을 벌이는 나쁜 개(호동)/양쪽의 개에게 지친 개(지원)/카메라만 신경쓰는 예쁜 개(승기)[25] 지원 曰 옆에 송장 하나 있다고 생각해. 이제 해 줄 리액션도 없고, 기운도 없다!![26] 편집된 연습경기가 있었다. 김종민의 복귀편에서 이미지 게임을 언급하면서 나온 문제가 하나 있었는데 편집된 듯.[27] 당시 문제는 "강호동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단어는?" 이 때 MC몽이 쓴 답은 "천하장사", 강호동은 "호랑이(...)", 은지원은 "시베리아 야생 수컷(...)"[28] 이때 이수근 曰 "쌀 받아가야 할 거 아니에요? 분위기가 난데 뭘..."[29] 당연하지만, 이수근은 실패했음에도 강호동에게 굉장히 고마워했다.(...)[30] MC몽이 "나는 내가 곡도 쓰잖아!" 라고 하니 강호동이 대응한다고 하는 말이.. 강호동 曰 "얘도 운전하잖아!"운전이랑 작곡이랑 같냐[31] 참고로 MC몽의 답을 정확히 보면 자기도 은지원을 썼다가 지우고 UFO로 바꾼 것이다.(...)[32] 김C 반응을 보면 웃기려고 한 의도는 절대로 아닌 것 같아서 더 웃긴다.(...) 이전에 박찬호도 진지한 표정으로 은지원에게 외계인 아니냐고 물은 적 있다.[33] 그리고 수근은 한국 음식 홍보도 비빔밥으로 한다며 본인이 맞다고 제작진을 설득하려고 했고, 은지원은 김C를 설득하려고 했다.[34] 요하네스버그는 남아공에서 제일 큰 도시지만, 수도는 아니다. 이러한 케이스로는 미국의 워싱턴과 뉴욕이 있다.[35] 2005년에 폐교되어 그린투어 체험장으로 리모델링되었다.[36] 진짜 이빨로 술래의 몸을 문다...[37] 이수근은 중간에 MC몽을 잡아 늘어지고 타넘어가다 독가스를 살포하는 추한 모습을 보였다.(...)[38] 이수근 曰 ''이걸로 때린 거죠?''[39] 여담으로, 이때 자신을 때린 게 승기인 줄 알았던 지원은 그대로 승기에게 고자킥을... 자막 상으로는 거침없이 하이킥!인 게 포인트.[40] 그러나 게임을 하던 중 환자가 된 지원에게 식사권을 양도했다.[41] 그런데 미션 설명을 듣던 허당 승기는 "항아리에서 황소가 어떻게 나오냐"는 헛소리를 시전했다. 호동도 얼마나 답답했는지 "항아리에 황소라고 적혀있으면 황소랑 사진을 찍으면 되는 거야. 항아리에서 황소를 끄집어 내는게 아니고!"라고 꾸짖었다.


5. 8월 16일, 30일, 9월 6일 전라남도 청산도 - 글로벌 특집[편집]



1박 2일 글로벌 특집. 전남 완도의 여객선터미널에서 시작한 오프닝을 시작했는데, 처음부터 멀다고 투덜투덜... 그리고 외국인 친구들이 소개되었다.

  • 단 - 수근의 짝꿍. 루마니아 출신. 77년생. 한국생활 6년. 고려대 대학원에서 공부 중. 시작부터 주머니에서 손빼라면서 호동에게 기선제압당했다. 아시아가 궁금하던차에 친구를 따라왔다가 생활 중이다. 한국인 여자친구를 사귀고 있다. 후에 서울 당일치기 특집에서 이수근이 언급한 바에 의하면 아직도 이수근과 연락을 주고받는 듯하다.
  • 아키라 - 승기의 짝꿍. 일본 히로시마 출신. 83년생. 한국생활 4개월. 경희대에서 공부중. 말투가 특이 한데 "아! 네!"를 입에 달고 산다. 참고로 후지이 미나와 사촌관계이다.기사
  • 안드류 - 지원의 짝꿍. 영국의 맨체스터 출신. 한국생활 3년. 부산 사투리를 구사한다. 호동에게 초면부터 "와! 머리 크네요."로 공격. 한국 여자와 결혼했는데 아내에 대한 불만이 많은 듯. 여담으로 이 사람은 2009년 10월인간극장에 출연하기도 했다.기사
  • 니띤 - 호동의 짝꿍. 인도 출신. 85년생. 고려대 대학원에서 공부 중으로 IT유학생. 여자친구는 한국에 있는 인도 여자.
  • 스캇 - 몽의 짝궁. 미국의 시애틀 출신. 78년생. 한국생활 7년. 영어강사. 몽보다 한살 위로 완전 오버쟁이. 식성이 완전 한정식.[42]
  • 와프 - 김C의 짝꿍. 코트디부아르 출신. 26살 84년생. 아프리카 문화원에서 공연 중. 첫 등장부터 지원보고 "김C야?". 한국어를 잘 못한다. 영어도 잘 못해서 단이 프랑스어로 통역을 맡았다.[43] 근데 사실 알아듣기는 거의 다 알아들었다. 여자친구는 아프리카에서 거주중. 2013년 와프의 사망설이 돌기도 했는데 다행히 오보로 밝혀졌고 당시 로마에 체류중이었다고 한다. 글로벌 특집 이후로 S본부 스타킹에 출연하며 강호동과 다시 만났다고 한다.

목적지는 청산도. 오랜만에 다 같은 배를 타고 들어가는 것은 아니었다. 좋은배는 대형카페리, 나쁜배는 어선. 거기다 점심복불복까지 겸해서 카페리호는 호화식단을, 어선은 라면을 제공했다. 종목은 제기차기. 수근&단, 승기&아키라, 몽&스캇이 5번 번갈아차기에 성공하면서 대형카페리호와 해산물 모듬세트를 획득했다. 진 3팀은 뙤약볕아래에서 라면을 끓여 먹고 어선을 타고 가야만 했다. 해산물 모듬을 먹는 승자팀의 스캇과 단은 먹는 식성이 완전 한국사람.[44] 패자팀은 너무 더워서 개인전으로 라면끓일 사람을 선정하는데 니띤이 패배해서 라면을 끓이게 되었다. 식사 후 어선을 타고 청산도로 출발.

청산도에 도착한 멤버들은 경치투어를 하기로 했다. 그런데 너무 더워서 한팀만 걸어서 경치투어하고 나머지는 차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외국인들끼리 눈치게임. 단과 안드류가 걸려서 가위바위보로 최종결정. 안드류과 승리하면서 단과 수근이 도보여행에 당첨되었다.[이때] 단체 관광을 온 멤버들 중 늦잠자다 둘만 동떨어져 따라 걸어가는 컨셉으로 도보여행 출발. 서편제에서 진도아리랑을 부르며 내려오던 그 길을 거닐며 개그도하며 도보여행을 했다. 그리고 차량이동을 한 멤버들은 청산도의 풀등에 찾아 물놀이를 즐겼다. 아이스크림을 걸고 게임을 구상하다가[45] 결국 달리기로 결정짓고 대결을 펼쳤다. 무릎높이의 바닷가 달리기를 펼쳐 김C와 와프가 나란히 1, 2등을 해서 아이스크림을 획득. 이어 코끼리코 10바퀴 후 달려가서 터치후 깃발뽑기에서 지원의 반칙을 일삼으며 우승.전복 바구니를 획득했다. 이때 수근과 단이 도보여행을 마치고 합류. 코끼리코 10바퀴 돈 후 3단뛰기에서는 역시 몸개그가 펼쳐졌고, 와프가 우승. 그 후 호동과 수근의 톰과 제리를 생각케하는 모습이 보여졌다.[46]

저녁 복불복 시간 게임을 펼쳐 1~30번의 바구니 중 이긴팀이 10개를, 진팀은 단 1개만 차지할 수 있었다. 팀은 순대팀(수근-단, 지원-안드류, 승기-아키라) vs. 떡볶이팀(호동-니띤, 김C-와프, 몽-스캇)으로 이루어졌다. 1경기는 그림을 그려 단어 맞히기. 단이 나와 뛰어난 표현력으로 니띤의 부족한 표현력[47]을 압도하며 승리했다. 강호동이 재경기를 요구해서[48] 게임을 펼쳤는데 스캇도 잘했지만 안드류의 엄청난 표현력으로 순대팀의 완승이 되었다. 이어 펼쳐진 2경기 절대음감 릴레이. 절대구멍 와프와 의외의 복병 니띤으로 인해 떡볶이팀은 또 패배했다. 떡볶이 팀은 1개만 고르는 것에서도 30개 중 3개뿐인 을 골랐다. 이긴 순대팀은 단무지, 상추쌈, 삼겹살, 노가리[49], 닭한마리, 만두 등을 획득했다.[50] 그리고 바다에서 받은 전복 등과 함께 구워먹으며 식사를 마쳤다.

잠자리복불복 시간 방법은 김치전과 1~6번의 소스가 있다. 3개는 간장, 3개는 캡사이신, 게임결과 승기-아키라, 지원 - 안드류 + 수근-단[51]는 야외취침을, 호동-니띤, 김C-와프 + 몽-스캇[52]은 실내취침을 했다. 그 과정에서 호동이 2번 간장소스를 선택했는데 수근이 뚜껑을 바꿔치기해서 캡사이신소스(아키라, 이승기가 먹었던 1번 소스로 추정됨)를 먹이는게 압권.[53]

아침식사 복불복에서는 풀등 위에 꽂혀있는 깃발 뽑기에서 수근, 몽, 승기가 승리했다.

[42] 한국인들도 잘 못먹는 고추냉이도 잘 먹고, 전라도 토박이들만 안다는 묵은지 쌈밥도 먹는다...[43] 루마니아어프랑스어는 언어학적으로 가까워서 서로 배우기 쉽고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44] MC몽은 스캇을 보며 "이게 무슨 미국 사람이야?" 라고까지 했다.[이때] 이수근의 엉터리 중국어가 또 등장한다.[45] 몽은 호동에 의해 실험동물이 되었다.[46] 이수근이 도망갈 때 가히 우사인 볼트 급.[47] 죠스를 설명하랬는데 쥬스로 잘못 알고 설명을 하기도 했다.[48] 원래 다시하자 그러면 상대팀에서 안된다고 하는데 이날따라 금새 수긍. 수근 曰 "어차피 해야되잖아요."[49] 이승기는 보자마자 '나가리'라고 했다. 어딜 나가리?[50] 이와중에 이수근은 2개를 골랐는데 하나는 '꽝' 그리고 하나는 '까나리'[51] 간장소스를 선택해서 실내취침이 확정되었지만, 단이 야외취침을 체험해 보고 싶다고 해서 야외취침을 했다.[52] 이쪽은 수근-단과 반대로 매운 걸 골랐지만 끝까지 참아서 실내취침확정[53] 공교롭게도 저녁 복불복 경기 때 팀 구성인 순대팀이 야외취침, 떡볶이팀이 실내취침이 되었다.


6. 9월 6일, 13일 경상북도 예천군[편집]



글로벌 특집 3편이 끝나고 바로 이어서 예천 편이 시작된다. 호동의 첫 마디 "너 다음 주 스케줄 안 되냐?" 이유는 미칠듯한 폭염 때문... 한창 더울 때인 12시에 오프닝을 시작했다.

이번 예천 편은 시간 여행을 테마로 '시간이 멈춘 예천' 촬영이 진행되었다. 이기는 팀에게는 제작진이 소원을 들어주는데,수근 : 소녀시대구나[54] 첫 번째 미션은 회룡대에서 OB팀과 YB팀의 대장인 강호동과 은지원이 필름 카메라를 조작해서 찍는 것이다. 은지원은 능숙하게 필름을 넣고 먼저 성공. 오늘만큼은 은초딩이 아니라 은대장 그러나 OB팀은 강호동이 필름 카메라를 전혀 못 만지면서 헤매다가 뒤늦게 출발햤다.

그렇게 카메라를 메고 단종된 지 15년이 넘은, 하지만 한때 성공의 상징이었던 대형 승용차 2대에 나눠타고 레이스를 벌였다. 먼저 출발한 YB팀은 길을 헤메다가 앞서 벌어놓은 시간을 다 까먹고 간신히 용궁역에 도착한다. 다음 미션은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미칠듯한 폭염 속에서 뜨거운 달고나 만들기는 가히 지옥 곧 OB팀도 도착한다. 은지원은 일단 들이대고, 이수근은 말만 잘하는 등, 난리를 치다가 서로 하나씩 태워먹고, 결국 MC몽이 먼저 성공! 바로 뒤에 OB팀도 성공한다.

부상으로 대기실에서 추억의 열차 간식인 삶은 달걀과 사이다를 먹고 있는데, 각 팀에 참깨가 담긴 나무통이 주어졌다. 그리고 다음 미션은 이 참깨를 제유소에 가서 재래식으로 참기름을 만드는 것. 옛날 방식 그대로 담겨있는 제유소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OB팀은 어디선가 비빔밥까지 얻어와서 만든 참기름과 함께 구수하게 먹었다. 모두 미션 수행 후 YB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시장 체험을 하고, OB는 양조장에 들러 예천군의 막걸리도 맛보았다.운전자 이수근은 제외

OB팀이 막걸리에 한창 빠져있는 동안 YB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주막인 삼강주막에 도착하여 과거 준비됐어요 시절을 되돌리듯[55] 한자쓰기 게임이 벌어졌다. YB팀은 역시나 브레인 이승기는 잘했지만, 허세 은지원과 까막눈 MC몽 때문에 계속 실패하다가 연습한 아름다울 미(美)를 쓰면서 먼저 성공. 반면 OB팀은 첫 판에선 길 장(長)자를 예상 외로 이수근이 잘 썼지만, 믿었던 김C가 베풀 장(張)으로 써서 실패. 이후 문제에서는 호동이 먼저 나왔다 막히기를 반복[56] 결국 높을 고(高)를 힘겹게 쓰면서 통과.[57] 하지만 먼저 떠난 YB팀이 출발지이자 도착지인 회룡대에 먼저 도착하면서 소원권을 차지했다. 이 과정에서 산에 오르던 호동은 수근의 다리를 잡고 수근이 팔을 이용해 이동하는 운동선수들의 훈련법을 하다가 호동이 안 놓아주자 손바닥이 아픈 이수근 曰 "안 내려놔?"

베이스 캠프인 회룡포로 향하던 도중 야자타임이 있었는데, 이수근은 아까의 복수를 했다. 다만, 야자타임이 오래 가지 못하고 결국 호동에게 보복당했다. 그러는 사이 회룡포로 들어가는 다리에 도착. 일명 뿅뿅이 다리로, 걸을 때마다 '뿅뿅' 소리가 난다고 해서 지어진 곳. 참고로 이 곳은 드라마 가을동화에서 문근영과 남자 주인공의 아역이 물놀이를 하던 무대다. 이 곳에서 손바닥 밀치기 게임이 벌어져 이긴 OB는 라면 세 개를 얻는다. 덤으로 은지원은 입수할 때 멋지게 공중제비를 돌며 입수하는 바람에 재밌다고 물에 두 번이나 던져졌다.

베이스캠프에 도착을 했는데, 아무것도 없는 모래벌판.(...) 그래서 제작진이 잠자리 용품을 획득할 수 있는 게임을 진행한다. 1경기는 카세트 데크의 카세트를 빨리감기를 통해 마지막 노래를 찾는 것. 참고로 지나칠 수가 있기 때문에 타이밍 맞추는게 중요. 중간에 한 번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OB팀은 멈췄을 때 6번 '나 어떡해'인 줄 알았지만 실제 노래는 4번 '그대로 그렇게' 였고, 정작 확인해보니 그제야 6번 '나 어떡해'가 나왔다.(...) OB팀의 실패로 느낌을 알게 된 YB는 바로 도전한다. 그 중 일명 '발치몽 예견짤'로 많이 나오는 수근의 '어떤이의 꿈' 개사가 여기서 나왔다. 어떤 이는 사랑니! 어떤 이는 충치~ 다른 이는 모두 임플란트 하네~ 그렇게 몽이 자신있어 하면서 도전했고 중간 점검에서 바로 마지막 곡이 나오자, 이대로 끝내려고 했지만 OB팀이 다시 재생을 눌렀다 멈춰야 한다고 우겨대는 탓에 어쩔 수 없이 재생을 누르고 바로 다시 스탑. 그 결과 YB팀이 카세트 테크를 차지했다. 그리고 다음 경기는 가장 중요한 침대가 걸려있는데, 인내력이 필요한 게임이라고 하자 OB는 이수근, YB는 몽이 출전한다. 그런데 게임이 침대와 침대 사이를 점점 벌려 버티는 경기. 당연히 키 작은 수근에게는 매우 불리했고 결국 신체적인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 침대도 YB팀이 차지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뜨거운 커피 마시기에서 몽이 원샷하며 커피메이커를, 소파 얻기 대결에서도 YB팀이 승리했고, 모기장 대결에서도 몽이 활약하면서 YB가 거의 다 승리했다. 여기서 웬만한 건 다 편집되었지만, 뒤에 물건들이 나눠진 것으로 볼 때 샤워 텐트 및 TV, 욕조는 OB가 따고[58] 옷장 및 소파, 침대, 카세트 외 자잘한 물품은 YB가 따낸 것으로 보인다.

이후 저녁 식사는 밥차 남은거 가져온 음식인 뷔페 정식. 리필 불가이지만 한 번에 얼마든지 듬뿍 담을 수 있다. 여기서 OB팀은 커다란 접시를, YB는 겨우 간장종지를 얻는다. 하지만, 곧 이 접시가 무색하게 YB는 소원권을 사용해 예천 한우가 제공된다. OB도 나물과 불고기, 라면까지 먹는데 왜 진 것 같지 예천 한우잖아 고급 한우 YB에 제공된 음식 중 고추가 정말 매웠다.[59] 김C는 고기를 구워주면 먹게 해준다는 말에 바로 넘어가서 호동과 수근의 빈축을 샀으나, 그러면서도 둘은 부러워하는 눈빛을 감추지 못했다.팀을 가장 쉽게 배신하는 남자 김C 지원이 부러워하는 호동을 보고 그 고추와 고기를 같이 넣어 쌈을 싸주었다.[60] 그리고는 매운맛에 폭발.(...) 매운 고추를 무려 3개나 넣었다. 허나 안에 고기도 있어서 뱉을 수도 없는 망정.(...) 덤으로 이승기는 눈 앞에서 고기를 주는 척 약올리기까지...[61] 그리고 지원은 또 다시 고추 5개가 들어간 고기 쌈을 호동에게 주었다.

기상 미션은 9시에 기상송이 울리면 배구 경기를 펼쳐 3점을 먼저 내는 팀이 승리. 먼저 일어나서 서브 3개를 넣으면 승리. 다만, 서브 실패하면 상대 팀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경기. 멤버들은 벌레들과의 전쟁을 치루며 잠자리에 들어야 했다. 기상송이 울리고, 배구 경기가 펼쳐져 3:2로 YB가 승리. 이번 예천의 모든 미션 및 복불복은 사실상 모조리 YB가 승리했다고 보면 된다. YB는 순대국밥과 모듬순대를 획득해 아침식사를 마쳤고, 너무 배고파하던 OB팀에게도 순대국밥 1인분이 제공되었다. 그리고 읍내에 들러 옛 모습을 간직한 사진관에서 멤버들끼리 가족사진을 찍으며 마무리 되었다.

[54] 방영 당시에는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가 한창 인기를 구가하던 시절이었다.[55] 이수근의 입에서 준비됐어요 시절이 언급되었고 당시 자료 화면도 나왔다.[56] 심지어 강호동은 발 족(足)자를 쓰라고 하자 "미안합니다" 딱 한마디 하고 돌아서기도 했다.[57] 자신의 이름 강호동은 한자로 쓸 줄 알았기 때문에 호(鎬)에서 부수를 빼서 맞췄다.[58] 보면 알겠지만, 모래사장 벌판에서는 하등 필요없는 것들 뿐이다.(...)[59] 얼마나 매웠으면 지원이 하나를 먹고 딸꾹질을 할 정도였다.[60] 처음에 호동에게 쌈을 주었으나 호동은 벌칙 쌈으로 생각해 수근에게 양보했고, 그 쌈은 정말 맛있게 싼 진짜 고기 쌈이었다. 호동이 의심할 것을 알고 의도적으로 수근에게는 진짜 고기 쌈을 주어 의심을 풀게 했고, 아니나 다를까 호동은 바로 떡밥을 덥석 문다.[61] 이에 호동 왈 "승기도 한 번 정색하면서 맞을 때가 됐어, 그지? 그치?"


7. 9월 20일, 27일 전라남도 영암군[편집]


  • 보러 가기 - 1부2부(Full 영상) / 1부2부(KBS World 버전)
  • OST : Hoobastank - You're the one

MC몽의 닭을 컨셉으로 꾸민 듯한 기괴한 패션과 이승기의 허세 패션을 언급하며 영암편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테마는 휴식여행. 원래 목적은 월출산 등산 레이스를 통해 3인이 용돈을 따내는 방법으로 기획되었지만, 멤버들은 "어차피 용돈이 3인분 밖에 없는데 왜 여섯 명이 다 산을 타야하냐"라고 꼼수를 부리며 월출산 중턱에 둔 용돈을 가지러 갈 세 명을 복불복을 통해 선발하기로 했다.[62]

결국 차를 타고 월출산 입구까지 도착한 멤버들은 복불복을 시작. 알람 맞춰놓고 핸드폰 돌리기[63]를 펼쳐 승기가, 5개의 젓가락 중 짧은 젓가락 하나만 당첨되는 게임에서 수근이, 그리고 4개의 물병 중 물이 들어있는 하나의 물병을 뽑는 경기에서 MC몽이 당첨되면서 등산을 시작했다. 남은 휴식팀은 나PD에게 메인 PD가 올라가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니까 나PD는 완전 정색하며 "아니, 그럼 여기는 누가 찍습니까?"라며 항변을 했다. 역시 올라가기 싫은 건 제작진도 마찬가지[64]

휴식팀과 등산팀은 완전 극과 극의 체험을 했다. 휴식팀은 마루에서 누워서 오침을 즐겼다.[65] 340년 가량 된 한옥마루에 두워서 자다가 호동은 두 번이나 벌떡 일어나 "아우 진짜!! ...너무 좋아~"라며 정말 지극히 오래간만에 느끼는 휴식에 기쁜 나머지 발작을 일으켰고, 은지원은 이미 용돈 나눠쓰기는 글렀다는 예상을 한다.

반면 등산팀은 엄청나게 고된 산행을 했다.오르막길 내리막길! 산행객 증언에 따르면 산행로 경사가 무려 80°.[66] 따라서 등산팀은 '백두산 2탄이다'라는 소리를 했고, 이는 제작진도 마찬가지였다. 가는 길에 세 사람이 좋은 일 좀 하자며 산길에 떨어진 쓰레기를 주우며 가자니 PD와 작가가 널부러져서 "저 좀 주워가세요..." 등산하는 후배 PD(신효정 PD)가 나 PD에게 "후배를 사지에 몰아넣고...!"라는 문자를 보내자 나 PD는 "여긴 천국인데~^^"라는 답장을 보냈고, 이에 후배 PD는 수근의 조언대로 "죽을래요"를 보냈다. 허나 말 끝에 물음표를 넣지 않아서인지 이걸 나PD는 '나 죽고싶어요'의 의미인지 '너 죽고싶니?'의 의미인지 파악하지 못했다. 그 이후 나오는 자막은 둘 다..! 수근은 산행 중에 '포기하자. 포기가 어딨어 인생에!'하고 정신분열증세까지 보였다.

산행은 고됐지만, 기암괴석으로 즐비한 월출산의 고지대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 이때만큼은 이수근도 "이 느낌을 못 느끼는 밑에 있는 세 사람이 불쌍하다"고 했을 정도였다. 2시간 여의 등반 끝에 마침내 구름다리를 건너 용돈 회수에 성공한 등산팀. 이승기가 쓰고 있던 모자가 바람에 의해 날아갔음에도 불구하고 태연스럽게 경치를 감상했다.

"이걸 뭐라 그러지? 장관? ...가관?"역시 허당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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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산에 오르기 전 휴가비는 여섯 명이 모두 공유하기로 다같이 선서했건만, 고된 산행에 지쳐버린 수근, 몽, 승기는 용돈을 쉽게 공유할 생각은 일찍이 치워버렸다. 5만원짜리 신권을 받아든 등산조에게 호동의 전화가 걸려왔고, 서로간의 전화 속에 용돈을 속고 속이며 언쟁을 펼치다가 호동이 "수근아. 2만원이 아닐 시에는 너 1원 당 나한테 한 대다"라는 말에 1인당 30,000대 수근은 "그럴 바엔 제가 싸우죠! (제가) 맞고만 있겠어요?"라며 맞받아쳤다. 그러곤 자기가 말하고도 웃긴다며 조소 그리고 하산하는 과정도 빡센 월출산이었다. 전화를 마친 휴식팀은 등산조가 다른 곳으로 샐 것을 예상하고 미행을 작정하고 차를 타고 미행길에 나섰다.

그리하여 본격 용돈 추적극 공공의 돈이 시작되었다. 범인 3인방인 황금 원숭이 마이다스 몽, 앞잡이 숏맨 수근, 젊은 황제 이승기와 뒤를 쫓는 범죄 영재 지니어스 원[67] 만년 경감 김왓슨, 동물 강형사 간의 계략과 배신이 꼬리를 무는 대 추적극이 펼쳐졌다.

월출산 입구에서 차를 숨기고 기다리던 추적조는 등산조의 차가 월출산을 출발하자 추격을 시작한다. 가는 길에 베이스캠프로 향하는 갈림길이 몇 차례 있었는데 만약 등산조가 베이스캠프로 향한다면 추적조는 그야말로 괜한 의심으로 동생들을 나쁜 놈 취급한 것이 될 수 있었다.[68]나PD: 창피하다 진짜...!! 작가: 무덤까지 비밀이다, 이건!! 그러나 다행히도(?) 등산조는 갈림길을 지나쳤다. 추적 중 등산조 측에서 전화가 걸려왔고, 지원은 의심을 피하기 위해 제작진에게 잔다고 거짓말을 시켰고 이는 최고의 전략으로 통했다. 추적조가 자는 줄 알고 분개한 등산조는 낙지 골목으로 향했고, 복수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호동은 손이 근질근질해져서 이걸 어떻게 요리해줘야 되냐하고 발작(...)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등산조가 낙지구이와 낙지볶음을 시키는 동안 추적조는 차를 확인하러 온 진행팀을 포섭하고, 기사님을 통해 루트를 확보했다. 기사님이 루트를 확보하자 잠시 등산조에게 시간을 주었다. 호동 曰 "죽기 전에 하나는 먹게 놔두세요." 갈 때 가더라도 낙지 한 마리 정돈 괜찮잖아? 그리고 검거 당일 9월 11일 PM 5:32분 검거조는 점원으로 위장해 식당에 투입했다. 낙지호롱구이의 맛에 반한 등산팀은 간 크게도 추가까지 시키려고 벨을 눌렀다. 그리고 죽음의 소리 '똑똑똑'과 함께 문이 열리며 아무것도 예상치 못한 등산조와 등산조를 찍던 제작진은 문 너머 나타난 자의 정체를 보고 기겁하였다.

이박사의 '빠이빠이야'가 브금으로 깔리면서 몽에게는 지원이 암바를 걸고 승기에게는 김C가 간지럼을, 그리고 수근에게는 호동이 오토바이 고문[69]을 시전했다. 그 와중에 몽은 지원의 다리를 깨물며 반항했지만 금방 구레나룻 당기기로 제압당하고, 수근은 끝까지 4만원이라고 뻥을 쳤다. 반항을 해봤지만 결국 보복당하고 그제서야 5만원이라고 실토를 했다. 이 과정에서 배꼽이 빠질 장면이 많이 나왔다. 호동이 앉으라고 소리치자 수근은 "앉으라니요. 여기 하나(만 원) 더 있는데"라며 노련미를 뽐냈다. 또 호동이 이간질을 위해 승기에게 누가 먹자고 시켰어?라고 묻자 승기가 자기가 먹자고 했고, 이게 멋져보였던 몽이 "제가 먹자고 했습니다"라고 하자 호동은 단번에 돌변해 "그래 너다. 너!"라며 멱살을 딱 잡았다. 또한 호동의 추궁에 맞받아치던 수근이 카메라 끄라는 호동의 말에 급 선회해 "큰절 받으십쇼. 형님!"이라며 큰절하는 것도 압권. 결국 논쟁 끝에 양쪽의 맞절로 사과를 하며이때 수근은 절 안 하고 그냥 서있기만 했다이 엄청난 추격전은 막을 내렸고 결국 얼결에 낙지집에서 집결하게 된 6명은 모인 김에 다같이 낙지구이와 낙지볶음, 갈낙탕을 즐겼다.

식사를 마치고 베이스캠프에 복귀한 멤버들은 테마대로 휴식을 취했다. 기다리다 지쳐서 간식 먹고 자는 상근이는 덤 원래는 저녁 및 잠자리 복불복 없이 준비된 게임을 하면서 방송 분량을 만드는 것이 계획이었으나, 멤버 자신들이 복불복이 없다는 것에 심심함을 느껴 스스로 3:3 잠자리 복불복을 하겠다고 자청한다. 그러다가 점심 때 화해하기도 했고, 갑자기 생각난 나주에서의 치욕을 갚기 위해 스태프들과의 재대결을 요구, 스태프들이 수락하면서 제 2차 연기자 VS 제작진 잠자리 복불복 6대 70의 대결이 펼쳐졌다. 종목은 탁구, 족구, 단체줄넘기 3종 경기.[70]

1경기 탁구 복식 경기에서는 강호동 & 은지원 vs. 조명팀 김홍철[71] & 작가 김대주. 연기자 팀에서 먼저 4점을 획득하며 가볍게 끝나나 싶었는데[72] 연기자 팀의 실수와 수근이 탁자 물기를 닦고 그 닦은 걸레를 제작진 팀 코트에 짜낸 인성질 제작진 팀의 스매시로 4:5 5연승 대역전극이 이루어지며 제작진 팀이 한발 앞서게 된다.

2경기 제작진 팀이 자신있어 하는 족구경기. 김C & 이수근 & 이승기 vs. MC몽 매니저 이훈석 & 음향감독 김길봉 & 조명팀 김지훈. 2:2의 상황에서 스파이(?) 이훈석이 야심차게 돌린 오버헤드킥이 지붕 뚧고 하이킥[73]이 되면서 3:2로 연기자 팀이 승리, 7~80명의 스태프들에게는 암운이 드리워졌다. 1차전 2차전 다 각자 특기분야에서 졌다 여담으로, 훈석은 오버헤드킥이 실패해서 패배하자마자 초광속으로 도주한다.

3경기 연기자 팀이 자신있어 하는 단체 줄넘기 강호동 & 김C & 이수근 & 이승기 vs. 일명 '와프'[74] 진행팀 박승철 & 연출팀 박상혁 & 오디오팀 박정만 & 카메라팀 이창대. 제작진이 먼저 도전했을 때 와프의 실수로 인해 29개를 성공했는데, 연기자 팀이 그걸 넘기면서 1박 2일 야외취침의 새 역사가 쓰여졌다.

게임이 끝난 후 MC몽이 벽에 붙은 제작진 숙소 배정표를 때내서 마당 여기저기를 가리키며 숙소 배정을 하면서 불난집에 기름 붓기를 시전한다. 망연자실한 카메라 팀의 강찬희 감독은 "3회분 만들어. 밤새 찍어!"를 외치고 나PD는 "금 그어 놓을테니 여기 밖으로 나오지 마세요." 를 시전해 은지원이 초딩이 따로 없다고 디스한다. 내일 기상 시간 새벽 2시 처음엔 정에 호소해보기도 했지만 씨알도 안 먹혔다. 이를 두고 MC몽이 요즘엔 강호동 6인화가 되었다고 드립을 친다. 결국 스태프들은 숙소 예약 취소후 소품차의 소품을 총동원하고 읍내로 나가 돗자리, 박스, 깔판, 은박매트 등을 사와서 천막을 치면서 일일 숙소를 완성했다. 그 모습이 정말 난민촌이 따로 없었다. "이산가족 같애ㅠ" 그리고 예약했던 숙소는 계산은 하는 조건으로 급하게 전화를 걸어 취소해야 했다.

여자들은 텐트에서 취침했는데, 밤새 호우주의보가 내려 개고생. 참고로 은지원 코디는 처음 온 날 이 꼴을 당했다. 게다가 하늘같은 선배 이명한 PD는 오랜만에 촬영장에 왔다가 개집에서 자기까지 했다. 헛간 겸 개집이었는데, 촬영 때문에 개들을 다른 곳으로 치운 것이었다. 거기다가 본래 이명한 PD가 예정대로 모텔에 투숙하게 되면 배정될 방이었던 201호실 문패를 MC몽이 직접 만들어서 문패까지 걸어주었다. 어쨌든 본래 개집이었다는 사실을 들은 이명한 피디는 황당 그 자체의 반응을 보였다. 뒤늦게 편집을 마치고 온 신입 피디의 첫 마디는 "졌어? "진거야?" 그리고도 이 광경을 못 믿어 "짠거야?"라며 몰카를 의심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사람 왈 "이걸 어떻게 짜요!" 첫 출근날부터 몰카에 호되게 당했으니 그럴만도 하다만... 그래도 제작진 중 대빵급들[75]은 침상 위에서 잠이 들었다.

강찬희 카메라 감독은 승기에게 "첫 서리 내릴 때 보자!"라며 복수를 다짐했다. 또한 나영석 감독은 첫 눈 내리는 날 리벤지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 때 연기자들은 '우리가 겁날 거라고 생각하시나' 라고 하며 다 같이 콜을 외쳤는데, 스태프들도 질 수 없다는 듯이 70여명이 콜을 외치는데 이게 상당히 압권... 하지만 리벤지 매치는 겨울에 하지 못하고 결국 해를 넘겨 2010년 2월 욕지도에서 다시 성사되었다.

원래 새벽 5시가 기상 시간인 제작진은 야외취침 덕(?)에 늦게까지 잠을 잤고 기상송이 울리자 기상 미션 시작. 기상 미션은 어제 같이 대결을 펼쳤던 제작진을 찾아 자신의 자리에 데려다 눕히고, 자신이 제작진이 자던 자리에 가서 눕는 것. 수근은 훈석을 데려가 너무 쉽게 미션 성공. 호동은 와프를 데려가 눕히고 미션에 성공...할 뻔했으나, 제작진에게 미안했던 와프는 눕지 않고 앉아있었다. 덕분에 호동은 또 아침 식사에 실패. 게다가 승기는 게임을 안 한 제작진을 억지로 데려와서 눕혔는데, 이 제작진은 슬레이트 전문이자 나주에서 배드민턴 치던 제작진... 몽은 지미집 감독을 데려가 안 눕고 버티는 걸 강제로 눕히고(...) 성공. 결국 수근, 김C, 몽이 기상 미션에 성공해 아침 식사를 했다. 이때 승기는 눕힌뒤에서야 잘못 대려왔다는 사실을 깨달았으며 강호동은 왜?!라며 당황해하자 제작진이 설명해주고 나서야 상황파악을 했으며 그러자 호동은 제작진을 설득하고 깨우는 꿈을 10번 꿨다며 하소연한다. 여담으로, 호동은 식사를 못하자 19금 영화 '스웹트 어웨이'를 시청했다. 그리고 이내 밖으로 나온뒤 와프 어디갔노?라며 싸늘하게 말했다.

그리고 다들 깨는 과정에서 이명한 PD가 일어나지 않자 수근이 상근이 개밥그릇에 동전을 던져 주면서 "저 사람이 예전에 유명한 PD였대!"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나중에 깨고 나서 사실을 안 이명한 PD는 어이없어서 허탈하게 웃었다. 또한 막 자다 깬 나영석 PD의 부스스한 모습과 팅팅 부은 얼굴도 압권. 목 운동하다가 뼈가 으스러지려는 지상렬 카메라 감독도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 마지막으로 영암의 명물 무화과 체험으로 전남 영암 편은 마무리가 되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1부작이 될 정도[76]로 시시한 편이 되었겠지만, 여러 돌발 상황들이 물리고 물려 결국 레전드편으로 등극했다. 한편으론 이 모든 돌발 상황을 만들어낸 멤버들의 어마무시한 내공과 그 행동과 제안들을 간섭 없이 받아들인 제작진의 신뢰가 돋보인 편으로써, 왜 1박 2일이 당시 국민예능이었는지를 입증해주는 에피소드라고 할 수 있다.[77]
[62] 멤버들 입장에선 등산 복불복 레이스를 굳이 할 이유가 없었겠지만, 방송을 생각하면 제작진 의도에 반하여 김C, 강호동 등이 태업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기자들 모두가 베테랑이라 방송 자체는 성공적이다 못해 역대급 회로으로 마무리했지만, 이런 행동들은 한 회 방송을 망치는 주범이 되곤 한다.[63] 과거 가족오락관의 폭탄 돌리기와 같은 게임.[64] 그나마 연기자들은 맨몸으로 올라가지, 촬영 스태프들은 카메라를 비롯한 여러 장비를 갖고 산을 타야 하기에 훨씬 힘들다.[65] 휴식을 취하러 가는 차 안에서 지원은 "처음으로 1박 2일 와 가지고 경치 구경하는 것 같애" "처음 전라도 온 거 같다. 처음!"이라는 말도 했다.[66] 월출산 자체가 돌산에다가 뾰족한 암봉이 능선이기 때문에 급경사가 계속되는 산이라 등산 난이도가 매우 높은 산이다.[67] 이 캐릭터는 영암 편에서 자리잡았다고 할 정도로 큰 인상을 주었다.[68] 강호동은 선언을 통해 "모든 비난을 다 받을 각오가 되어있다"라고까지 해놓고 막상 일이 틀어질 것 같으니 은지원에게 책임전가를 하려는 꼴을 보였다.클래스는 영원하다[69] 속칭 "짤짤이", "사쿠스킥"이라고도 하는데, 발가락으로 똥구멍을 덜덜덜덜... 사타구니를 발로 짓누르는 압통과 골짜기 사이에 울리는 진동으로 인한 간지러움이 콤보로(...) 걸려오는 고문. 이것을 강호동에게 당한 것은 이수근이 먼저가 아니었다. 이것은 강호동이 MC 대격돌 공포의 쿵쿵따에서 유재석이휘재가 돼지 벌칙을 받은 것을 보고 돼지 콧구멍에 두 손가락을 넣고 흔들면서 "호동아~" 라고 하자 강호동유재석을 쓰러트리고 다리를 찢은 다음 오토바이 고문을 한 게 먼저였다. 그리고 당해 첫 여행지인 벌교에서도 숨바꼭질 중 사람을 꼬집었다는 벌로 강호동이 이수근에게 시전했고, 작년 올림픽 특집에서도 야식 배 배드민턴 경기 중 이승기에게도 시전했다.[70] 여담으로, 당시 강호동 매니저가 강호동하고 복싱하고 싶다는 드립을 쳤다. 이걸 들은 연기자들 왈 "평소에 잘해주지..."[71] 꽤나 고수인데 나주 때 다른 일 때문에 오지 못해서 출전하지 못했었다. 그러자 강호동은 "다른데 쭉 계시지 왜 여길 와서..."라고 했다.[72] 대주 작가의 허당짓으로 선전. 옆에서 관전하던 수근과 몽이 "대주야 죽쒀서 대주냐?"라고 놀려댔다.[73] 실제 당시 자막. 이훈석이 오버헤드킥을 날릴 때 슬로우가 들어가면서 나온 자막이 거침없이 하이킥인 건 덤.[74] 글로벌 특집 때 그 와프 맞다. 생긴 게 와프랑 비슷해서...[75] 카메라팀의 강찬희 감독, 음향팀의 김길봉 감독 등등.[76] 여담으로, 원래 분량은 휴식여행이라는 테마에 맞게 산타기 복불복, 식사, 그리고 쉬면서 게임 정도 밖에 없었다. 위의 분량들은 모두 돌발 상황에서 비롯된 것.[77] 사실 시즌 2 이후의 1박 2일이 식상해지고 재미없어진 이유 역시 멤버들의 돌발적인 행동과 그로 인해 나오는 예상치 못한 그림이 멤버 교체를 거듭하며 그렇게 시도할 멤버가 많이 줄어버려 동시에 많이 사라졌다는 점이 요인으로 작용된다. 이후 살아난 시즌 3도 멤버들의 캐릭터와 케미는 시즌 2보다 나아졌지만, 멤버들의 성격이 소심하고 적극적이지 못하다 보니 시즌 1때와 같은 돌발 상황을 끌어내진 못하고 있다. 그나마 크게 한 번 반항적인 모습을 보였던 게 더위 탈출 여행 편.


8. 10월 4일, 11일 인천광역시 연평도[편집]



한가위를 맞아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인천항 여객터미널에서 오프닝을 시작했다. 지원이 오던 길에 차가 퍼져서 늦게 합류해서 연평도로 향하는 배에 탑승했다. 배에 타서 추석음식 3종경기가 펼쳐졌다.

① 잡채: 가장 긴 잡채가닥을 골라라 : MC몽 & 김C 승리
② 나물: 딱지놀이. 몽 & 김C 팀과 승기 & 지원 팀의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데, 호동&수근은 이리붙었다 저리붙었다 하다가 지원 - 승기의 승리로 얻어먹지도 못했다.
③ 전 : 엉덩이로 이름쓰기 퀴즈. 지원 & 승기 팀만 맞추면서 호동 & 수근 팀은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참기름과 고추장에 밥만 비벼먹었다.그런 둘의 마지막 숟가락 때 불쌍해서 지원이 전 하나를 호동에게 얹어줬는데, 안 먹겠다고 하다 받아먹은 수근에게 죽빵을 날리는 호동이 압권.

연평도에 다다르자 꽃게잡이에 나갈 인원을 정하기 위해 복불복이 시작되었다. 아까와 같은 세팀으로 구성 한팀만 꽃게잡이배에 탑승하는 경기. 경기로는 윷놀이가 펼쳐졌다. 지원&승기가 1등으로 먼저 탈출했다. 반면 계속 뒤쳐져 있던 호동&수근은 개잡이(개만 던지는)가 되었는데, 승부사 강호동의 던진 윷이 윷이 나와서 몽&김C의 말을 잡고 기사회생하면서중간에 서로가 키스해버리는...[78] 추격해오는 몽&김C를 물리치고 꽃게잡이행에서 탈출하게 되었다.

연평도에 도착한 몽과 김C는 어부복을 갈아입고 하선을 했고, 나머지 4인도 하선하는데 여기서 은지원만 조금 늦게 하선을 했다. 선장과 만난 김C는 한명 더 필요하지 않냐고 묻자 선장이 필요하다고 대답한걸 들었는지 호동은 수근, 승기와 함께 배 밖으로 나오다. 딱 한마디 했다. "지원이, 지원이" 그리고 지원까지 선착장에 도착하자 꽃게 잡이를 할 추가 1인을 뽑기 위해 '가위바위보 다른거내는 사람 걸러내기'가 펼쳐졌고 지원 혼자 가위를 내고 꽃게배에 탑승했다. 그리고 호동이 이우정 작가를 불러내어 뭔가 얘기하는데 이우정 작가의 '뭐?'하는 표정이 포인트. 배가 선착장에서 떠나기 시작하자 호동은 "지원아, 사실은 몰래카메라야. 가위바위보 짰어." 이 때 이승기의 '우리 헤어지자' 가사 중간부분 "lie lie lie 다 거짓말" 이 삽입되었다. 지원의 표정은 좌절, 분노, 허망 등, 각종 생각이 들게하는 표정이었다.

스쿠터 여행을 떠난 멤버들은 등대공원에 들렀는데, 여기서 88올림픽 굴렁쇠소년 윤태웅[79]을 만나게 되었다.[80] 스쿠터 팀은 다시 여행을 즐기면서[81] 해병대 초병과 인사도 나누고 구리동 해변[82]에 들어서서 입수도 하면서 물놀이를 즐겼다.

꽃게잡이배에 탑승한 멤버들은 호탕하고 지원만큼 특이한 선장님과 함께 꽃게잡이를 하는데 그물에서 꽃게를 떼내는 작업에서 김C는 진짜 뱃사람 급의 솜씨를 뽐내서 선장님에게 영입제안도 받았다. 그리고 중간 식사시간 소라꽃게찜과 꽃게라면을 시식하고 청소, 설거지 등을 하면서 꽃게잡이를 마쳤다. 그리고 항구에 도착했을 때 선장님이 일당이라며 게를 줬는데, 김C는 일잘한다고 암게 10마리, 몽은 암게 6마리, 그리고 지원은 숫게 3마리(...)를 주었다.

베이스캠프에 도착해 모인 멤버들을 위해 저녁식사 겸 꽃게 20kg을 택배로 집에 보낼 수 있는 요리대회가 펼쳐졌다.[83] 심사위원은 꽃게잡이 선장님과, 선장님의 부인, 그리고 밥차 아주머니.[84]

① 지원 & 승기: 승기 한정으로 가히 최악의 요리. 은지원은 고추장소스를 곁들인 퓨전게장소스게다리를, 이승기는 정체불명의 꽃게 간장탕. 은지원은 괜찮은 평가를 받았지만, 이승기 음식의 평가는 "맛이... 그냥 그래" "게맛도 아니고 이거는 니 맛도 아니고" 한마디로 일갈, 이승기 요리역사의 최악의 한획을 그었다.[85]
② MC몽 & 김C: 1박 2일 대표 요리사 몽장금이 주도해서 꽃게탕과 게살볶음밥을 만들었다. MC몽의 요리실력답게 대호평이 이어졌으며, 특히 선장님이 말없이 엄지를 추켜세우는 장면이 압권. -이수근: 야 연평도에서는 이게 어이없다는 뜻이야-
③ 호동 & 수근: 형제컨셉으로 카레꽃게찜에 도전.[86] 우승후보 몽과 김C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우승했다.[87]

호동과 수근의 팀이 우승했지만 본인들의 집으로 보내지 않고, '집으로' 특집을 했던 경상북도 영양군 기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 댁에 멤버들 모두의 이름을 써서 보내는 훈훈한 결말로 꽃게 요리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잠자리 복불복은 2009년 마지막으로 텐트없이 잘 수 있다며 전원 야외취침...[88] 게다가 잠자리 복불복에 걸린 것은 바로 이불!!! 3가지의 이불이 제공되는데, 인간 브릿지게임을 펼쳐 2분을 버티면 두툼한 6인용 솜이불,[89] 1분 버티면 가운데가 둥그렇게 뚫린 도넛 이불, 못 버티면 원/세모 짜투리 이불이 제공된다. 수근의 짧은 다리덕에 고생이 많았다. 경기를 펼쳤는데, 수근이 호동의 그 곳(...)을 머리로 짓누르면서 호동이 무릎을 자꾸 오므리는 바람에 수근 목이 호동 허벅지에 걸쳐져 상하체를 목으로 버텨야 하는 지경이 되면서 수근이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미끄러져 무너지며 1분 31초로 실패. 재도전 결과 2분을 간신히 버텨내며 6인용 솜이불을 따낼 수 있었다.

이때 나PD가 개성 편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미 사전답사까지 했다는 언급을 했다. 그러나 북한이 2차 핵실험을 해서 망했어요(...)

추위와 모기와 싸운 잠자리 가운데 6, 7, 8시 마다 퀴즈를 내 맞히는 인원이 아침식사를 하는 기상미션. 6시 문제 - 해피선데이에서 1박2일 전에 방송하고 있는 코너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남자의 자격. 호동이 잠결에 맞히며[90] 경북 영양 집으로 특집 이후 약 5개월만에 아침미션에 성공했다.[91] 7시 문제 - 1/2 + 1/2은 얼마일까요? 1. 승기가 정답을 맞혔다. 8시 문제 - 6시 문제의 정답은 무엇이었을까요? 남자의 자격. 은지원이 맞추면서 호동, 승기, 지원이 아침식사를 획득했다. 아침 식사후 해변가에서 클로징하며 연평도편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카메라가 꺼졌음에도 강호동은 바위 위에서 웃통을 까고 바람을 맞는 장면을 연출했다. 몽 曰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방송 말미에 지난 여름동안의 1박 2일 장면들이 호동쇼 BGM과 함께 매드무비 식으로 보여졌고, 호동쇼 노래에서 자연스럽게 호러쇼 M/V 엔딩으로 넘어가는 제작진의 깔끔한 편집이 돋보였다.[92]
[78] 너무 기쁜 나머지 서로 얼싸안다가 갑자기 입을 맞춘다.(...) 동생들의 핀잔은 덤.[79] 현직 배우. 2005년 연극을 계기로 데뷔했고, 1박 2일 방송 이후 2012년부터 TV와 영화에서 조연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80] 섭외 조작설이 있었으나, 윤태웅 측이나 제작진 측이나 모두 강력부인했다.윤태웅 측의 해명[81] 가면서도 계속해서 "오르막길~ 내리막길!!"이 이어졌다.[82] 군사보호지역이라 일몰전까지만 개방[83] 원래는 메뉴가 정해져 있었는데, 멤버들의 요청으로 본인이 하고 싶은 메뉴를 하기로 했다.[84] 흔히 아는 우연단씨가 아니다.[85] 갈비찜을 흉내내고 싶어했던 것 같은데, 게장이나 장조림이면 모를까, 저런 식으로 양념을 세게 해 버리면 해산물 고유의 맛이 죽거나 멘트 그대로 '니 멋도 내 멋도 아닌' 음식이 돼버린다. 이승기는 여기서 꿀과 간장을 말 그대로 들이부었다. 그리고 그걸 불에 신나게 졸여대면서 제대로 짜졌다.(...) 은지원 왈: "뭘 넣었는데 까나리 냄새가 나"[86] 요리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강호동은 동서의 화합, 남북의 화합 등, 거창한 얘기를 꺼냈는데, 화면 한편에 전쟁 관련 영상(...)이 나왔다.[87] 맛 자체는 MC몽, 김C 팀이 우위였으나, 꽃게 하면 쉽게 떠오르는 음식이라서 호동, 수근 팀의 손을 들어주었다고 한다.[88] 공교롭게도 지난주 영암편에서 멤버들과 야외취침을 건 대결에서 스태프들이 패배해 단체로 야외취침을 했기 때문에 멤버들은 어이없어하며 지난주 영암편의 복수를 하려는게 아니냐며 제작진을 의심했다.[89] 실제로는 짧다.[90] 8시 문제를 내기 전에 6시 정답자가 강호동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호동은 아, 그게 꿈이 아니었어요?라고 했다.[91] 실제로 제대로 경기한 것만 치자면 3월의 제주도편이 마지막이다.[92] 다만,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는 M/V가 짤려있다.


9. 10월 18일, 25일 강원도 삼척시 - 가을 특집[편집]



1년만에 다시 삼척으로 왔다.[93] 계곡으로 떠나는 가을 특집이다.

시작부터 성난 파도치는 가을 바다를 맞아 바로 입수...는 못하고 파도 앞에 드러누워있기근데 이게 훨씬 위험해보인다 강호동이 동생들의 작전에 패배하며 파도의 제물이 되었다.[94] 입수 대마왕 호동은 다시 오프닝을 하면서 파도가 몰아치자 승기를 붙잡는 물귀신 작전을 펼치기도 했다. 강원도 삼척의 덕풍계곡으로 가는 길에 은지원의 결혼 이야기, 승기의 이성 이야기가 나왔다. 보수적인 승기의 이상형 짧은 치마를 입지않는 여자. 이야기와 야동(...) 이야기[95]가 나왔다. 그리고 점심미션 대비 가을 노래를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을 노래는 가을길[96],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97], 노을[98]을 연습하였다.[99] 목적지에 도착한 호동은 잠시 쉬는 시간동안 외할머니댁을 찾은 꼬마들에게 딱밤 참교육을 시전하였다.[100] 이후에는 그 아이에게 제대로 역관광당한 것은 덤. 이후에는 아이들을 심심해서 데리고 놀았다. 데리고 토크쇼를 펼쳤다.

쉬는 시간이 끝나고 촬영을 다시 시작한 멤버들. 점심 식사는 6단 도시락(불고기, 김밥, 유부초밥, 각종반찬 1, 각종반찬 2, 밥&단무지). 숟가락 뽑기로 노래 부를 자를 선정하는데 첫번째 도전자는 이수근. 노래는 노을. 수근이 붉게 물들어 가는 저녁놀이라고 말해서 틀리자 따지며 물들어 '가는' 이라고 말하지만, 결국 땡! 불고기를 반납했다. 그리고 승기는 '타는'이라고 말하는 동시에 발음이 부정확하다고 주장하지만, 수근은 동요에 '타는'은 아니라고 말하며 호동도 그건 아니라고 말하고 다른 멤버들도 동의한다. 두번째 도전자는 또 이수근. 노래는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이수근이 가사를 잘 몰라 말을 흘리자 땡을 쳤다. 그러자 항의하며 다시 부르는데 이수근이 완전 또박또박 부르며 엄청난 가사 전달력을 자랑했다. 어쨌든 여기서도 틀리면서 김밥도 반납했다. 그때 갑자기 지원이 노을의 가사를 붉게 물드는 가을 저녁놀이라며 제대로 헛다리를 짚는다. 세번째 도전자는 김C. 노래는 노을. 예상 외로 김C가 틀리며 유부초밥도 반납. 네번째 도전은 은지원의 가을길. 여기서 성공해내면서 3단 찬합을 먹게 되었다. 그리고 몽이 노을 마지막 부분을 알려달라고 말하자 성공하면 라면을 주고 실패하면 반찬하나 압수라고 말하지만 몽이 반찬 뺏는 대신에 계곡에 입수하겠다고 제안하자 나피디는 콜. 김C는 우리가 제물이야?! 여기가 인당수냐고 따지지만, 결국 콜. 김C가 수근을 추천하자 수근은 승기가 다 안다고 말하고 지원도 거들면서 결국 승기가 입수를 걸고 재도전. 결국 타는 저녁놀이라고 정답을 선택해 라면 획득에 성공한다. 그리고 성공한 후 승기는 결국 그분이 발음이 안 좋았다며 지적하고 지원은 라면 주세요~~라고 말하자 주면 되잖아라고 자막이 나왔다.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계곡 트래킹을 떠나기 전 미션이 주어졌다. 사진의 제목과 같게 사진을 찍어 오라는 것. 제목은 '공중부양, 예능은 입수다, 사랑해 형, 하극상, 나만 아니면 돼' 총 5장 그리고 + 1장의 사진을 찍어오라는 것. 나머지 1장은 1용소에 도착한후에야 뜯을 수 있다며 말한뒤 왕복 2시간 거리의 제 1용소를 찾아 계곡트래킹을 시작했다. 멋진 풍경과 함께 트래킹을 즐기다 사진을 찍기로 한다. 가위바위보에서 MC몽이 지면서 '나만 아니면 돼'와 '예능은 입수다'를 찍게 된다. 대주 작가의 타이밍 잡기 실패로 MC몽은 3번이나 입수했다. 조금 더 가 새로운 장소에서 '공중부양'을 찍게 되는데, 몽을 제외한 5인의 눈치게임 결과 김C가 당첨되었다.[101] 김C는 흡사 이소룡의 근육을 자랑하며 입수. 2차 도전만에 정말 멋진 사진을 장식했고 '사랑해 형'도 찍게 된다.

이후 가다가 또 멈춰서 나이 역순대로 때리는 포즈로 '하극상'을 찍고 제 1용소에 도착하게 된다. 그리고 이 곳에서 숨겨진 추가 미션이 공개되었다. 각종 추측이 나오던중[102] 지원이 "나머지 1명 제2용소로"를 예상했고 몽도 거들지만 멤버들은 1시간을 더 가야한다며 난색하지만 정말로 '나홀로 제2용소 앞에서' 였다. 이를 예상한 지원은 내 말 맞잖아!라며 한숨을 내쉰다. 게다가 이 미션은 내일 아침에 가야한다는 사실에 다른 멤버들도 서로 가기 싫다는 표정을 짓는데 대뜸 이승기가 자기는 가고 싶다고 농담삼아 말하자, 그대로 형들의 몰아가기로 인해 결국 자포자기하며 콜을 외쳤다. 이후 이어진 이승기의 폭탄발언 전문은.. "모든 걸 자청해서 희생하고 솔선수범! 대단하지 않습니까? 저 자신도 깜짝깜짝 놀라고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는지! 저는 절대 남이 고생하는 꼴을 못 봐요! (지원 : 지금 욱 하시는 거에요?) 기쁜 마음으로! 내가 너무너무 가고 싶어서 얼마나 2용소가 아름다운지 소개해드리면서 여러분들 내일 오전에 뵙겠습니다! (호동 : 누구시라고요?) 접니다! 네 저에요! 모든 걸 다 해먹고 싶은 황제 이승기입니다! 여러분! 제가 가겠습니다!" '라고 자폭 직접 얘기했다. 그리고는 바로 OTL..

하산해서 휴식을 하고 제 2회 1박 2일 독서 퀴즈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호동의 명언 타임: "실패라고 쓰고 경험이라고 읽는다." 라고 하자 승기는 "..잘못 읽은 거죠!"라며 맞받아쳤다. 그리고 본격 작년의 독서 퀴즈와 다를 바 없는 섭섭함의 시작. 라면 재료를 따내는 경기로 버너와 냄비/물은 기본 제공되었다. 각종 섭섭함이 난무하는 가운데[103] 나PD가 잘 못 알고 해리포터 부모님을 죽인 마법을 '아브라카다브라'라고 해서 논란이 일었다. 실제로는 '아바다 케다브라'.[104] 호동이 의외의 활약으로 스프를 가져가면서 스프를 따내지 못한 김C 생라면만 끓여먹었다. 정작 강호동은 면을 얻지 못해 스프에 김치를 넣은 라면 잡탕... 그리고 최후의 문제에서 이수근이 정답을 말하면서 라면 풀세트를 따냈고 수근이 버린 홍합을 김C가 주워와서 맹물에 끓여먹었다.

이후 이어진 잠자리 복불복은 게임을 대신해 가나와의 청소년 대표팀 경기가 펼쳐졌는데, 한국이 2:3으로 져서 전원 야외취침했다. 기상 미션은 3:3 이어달리기. 코골이팀(호동, 수근, 지원) vs. 코 안고는팀(김C, 몽, 승기)로 나뉘어졌는데 이변으로 코골이팀이 일찍 일어나 준비를 마치고 완승을 할 뻔 했으나, 이수근이 골인지점을 앞두고 예능을 하다가 김C에게 바통을 빼앗겨 결국 코 안고는 팀이 승리하였다. 아침으로 곤드레밥을 먹고 승기 홀로 남아 제2용소로 향했다. 승기는 가면서 호동이 낙오되기를 빌면서 산행을 시작. 중간에 짝짓기하는 개구리 보고 화풀이했다 3시간만에 2용소에 도착해서 클로징을 하는 거로 끝났다. 그리고 2주 후 형들이 제2용소는 어떻게 됐냐고 하자 빵터지는 승기

[93] 공교롭게도 2008년에도 10월 달에 삼척편이 방영되었는데, 이번에도 같은 달에 방영되었다.[94] 수근이 주먹 내자고 호동과 짜고, 수근은 동생들과 함께 보를 내버렸다. 그걸 깨달은 호동은 수근을 쫓았다.[95] 직접 검색해서 다운받아서 봤다고...[96] 동요, 김규환 작사,작곡[97] 패티김 노래/ 박춘석 작사,작곡[98] 동요, 권지숙 어린이 노래/이동진 작사, 안호철 작곡[99] 노을을 연습할 때 수근이 마지막 부분을 '가는 저녁놀'이라고 말하자 승기가 노을을 부른 아이가 발음이 부정확하다고 말하지만, 이것 때문에 논란이 있었다며 무시한다.[100] 아이들이 살기 위해 가장 좋아하는 사람을 승기에서 호동으로 바꿨다...[101] 승부사 호동은 두 경기 연속 끝판에서 승리하는 기염을 보여주었다.[102] 호동은 전체입수, 수근은 수고하셨습니다. 승기는 제1용소로 놀러오세요등을 예상했다.[103] 돈키호테의 부하 산쵸를 묻는 문제에서는 호동이 기권을 선언했는데도 본인이 김C의 오답 판쵸에서 착안해 주워먹기 식으로 산쵸라고 말했는데, 피디가 이를 지적하자 승기가 거저먹기로 맞췄다.(...)[104] 사실 발음의 차이로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라 별다른 논란은 되지 않았다.


10. 11월 1일, 8일 제주특별자치도 - 국도여행[편집]



출발 이틀전 또 긴급 소집된 멤버들. 몽은 호동이 오자마자 "덕분에 호러쇼 대박으로 망했어요."라며 인사를 건넸다. 먼저 호동, 김C, MC몽, 승기가 도착한뒤 소집이유가 밝혀졌는데 바로 '캠핑카를 타고 국도여행'에서 국도를 정하려고 모였다. 참고로 2008년 경기도 일주에서 획득했던 캠핑카는 백령도에서 딱 한 번 타고 잊혀져 있다가(...) 1년 반만에 소환된 것이었다.

전국의 국도 가운데, 5개가 후보에 올랐다. 왼쪽이 출발지 오른쪽이 도착지
  • 7번 국도(부산~강원 고성) - 501.8km[105]
  • 19번 국도(남해~홍천) - 451.3km
  • 34번 국도(당진~영덕) - 272.3km
  • 46번 국도(인천~강원 고성) - 215.3km
  • 1118번 지방도(제주 조천~제주 남원) - 30km[106]

참고로 1118번은 지방도지, 국도가 아니다. 자세한 건 맨 아래에서 설명. 하지만 일단은 이 문서에서도 국도를 병행하며 서술한다.

어쨌든 이것들 중 한 군데를 이용하여 여행을 떠난다. 소집된 이유는 어느 국도에 걸리든 무조건 해당 국도의 출발지에서 오프닝을 치뤄야하며 너무 먼거리에서 걸릴 수 있다보니 모이라고 말한 것.[107] 한편 늦게 도착한 수근은 호동이 요약한 내용을 듣자 당황해하며 그럼 제가 500km를 운전해야 되냐고 말하자 호동은 경상북도와 강원도의 경계를 가리키며 "그러니까 7번 국도가 바로 걸리면 니가 이 정도에서 거품 물고 쓰러지는 거지."라고 말한다. 수근 曰, "이런 길은 원래 내비게이션 업그레이드 할 때 다니거든요", "근데 저 거리를 대리인만 해줘도 한 4억 받겠다"면서 기겁을 했다. 이내 호동이 최악과 최고는 어디냐고 묻자 수근이 제가 살려면 제주도 죽으려면 7번이라고 말한다. 지원은 의외로 제주도 최고는 7번이라는데, 그 이유는 수근이 형만 죽으면 되고 나머지는 관광하면 된다고 말한다. 몽은 호동의 질문에 동문서답하며 스케줄을 짜자 결국 지원이 질문한 걸 대답하라며 폭발하자 46번이 좋다고 말한다.[108] 그 와중에 이수근은 이걸 보고 자기 사정이 안 좋은지 저기 있는 번호가 로또 번호로 보인다고 말하자, 호동은 동의하며 순서대로 표시된 국도 순서대로 7, 46, 19, 34, 11, 18번이 로또 번호로 보인다고 말했다. 로또는 45번까지밖에 없는데? 몽이 100% 이 번호로 지금 복권 사는 사람 있다고 말하자, 수근은 "1등 나와도 한 2만원씩 나눠 갖겠다"고 웃음을 준다. 돈 찾으러 가는 차비도 안 나올 듯이라는 자막은 덤. 참고로 이 국도들은 전부 스태프들이 나누어 사전답사를 했다고. 그 중 가장 긴 7번 국도는 막내 작가인 김대주 작가가 한 걸 김C와 호동이 알아맞췄는데, 보니까 얼굴이 늙어 있었다고...

선정하는 방법은 사다리 타기. 섭섭당의 멤버들은 2번을 주장하지만, 호동은 여행테마가 국도 운전이고 운전하면 수근이니 수근에게 최종 결정권을 주자[109] 수근은 4번을 주장했다. 이에 지원이 "꼭 골라도 죽을 4자를 골라..."라고 하자 2번과 4번 사이인 3번을 택했다. 그리고 매직으로 사다리 타기를 하려는 순간 몽이 그걸 꼭 굳이 매직으로 그려가면서 해야 되겠냐고 말했다.[110] 이에 김C와 지원도 손으로 갑시다. 라는 웃지 못할 말을 남겼다. 어쨌든 3번을 타고 내려간 결과 기적적으로 1118번 국도가 선정되어 멤버들 뿐만 아니라 제작진도 환호했다. 참고로 1번을 고르면 46번 국도, 2번을 고르면 34번 국도, 4번을 고르면 19번 국도(진짜 죽을 뻔 했다.), 5번을 고르면 절정의 7번 국도가 당첨된다.

촬영 전날 밤 각자의 집에서 출발 준비를 하는 멤버들은 이른 새벽부터 비행기 타는 건 너무하다며 투덜댔지만, 워낙 급하게 정해진 제주도행이기 때문에 비행기편도 모자라서 배 타고 간 스태프들도 있다며 멤버들을 어르었다.

1박 2일 역사상 가장 맑은 날씨의 제주도[111]를 만끽하며 제주도 해변가에 도착한 멤버들은 또다시 입수를 하기로 했는데, 그야말로 가위바위보 사기의 총집합. <대국민 주의보 '가위 바위 보 사기'를 조심합시다 - 가위 바위 보 사기 이런 경우 의심 해야합니다 ①나혼자 다를때(ex - 녹도 낙오 이승기) ②등뒤로 자꾸만 손이 갈때(삼척 강호동) ③혼자 떨어져 있었을때(연평도 은지원)> 촬영전 버스에서 작전 1, 2라며 지원을 보내기로 마음먹었는데 지는 사람 입수에서 호동이 배신을 때리면서 본인은 빠져나가고, 이걸 보고 몽이 또 써먹으려다 수근과 티격태격 둘이 떨어져있다가 호동이 또 짜고 몽에게도 슬쩍 알려주면서 수근이 당첨되었다. 이에 수근은 팬티에 수건을 두르고 원주민처럼 달려들어가는 장면이 압권. 미래소년 코난?

그리고나서 용돈 복불복이 펼쳐졌다. 사람을 바통으로 한 릴레이 달리기가 실시되어 13초안에 들어올시 3만원을 획득하는 방식이다. 그러다 협상을 통해 13초보다 일찍 들어올 시 1초마다 1만원 할증, 13초를 넘으면 1명씩 입수로 결정되었다. 결과는 지구방위대 강호동과 김C의 팀웍으로 11초 60에 성공하여 5만원을 획득하였다. 떠나려 하는데 제작진이 촬영지로 캠핑카를 끌고 온 장소가 모래사장..... 결국 빠져서 4륜 구동트럭의 도움으로 빠져나오려는데, 오히려 앞차가 빠지는 황당한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으나 결국 빠져나왔다.

출발을 시작하는데 이때 승기의 비어 캔 치킨 타령이 시작되었다.[112] 마트에 들러 기본 식재료를 사는데 형들은 예산을 아껴쓰려고 노력하는 반면, 이승기는 닭과 맥주 등을 사려고 용을 쓴다. 이는 당시 이승기가 맥주 MAX의 CF모델로 PPL을 노렸다는게 다수의 의견. 이승기는 1박 2일 5년 중 유일하게 전방위로 까였다.영상 그리고 승기가 돈 가지러 차로 간 사이 수근은 닭을 도로 빼버리고, 김C는 맥주를 도로 갖다두러 가다 승기에게 걸렸다.(...) 물론 닭도 빼버린 게 보여서 다시 승기에게 구출(...)되었지만. 다시 국도여행을 즐기다 한 메밀밭에 들른 멤버들은 눈치게임으로 한 명을 낙오시키기로 했는데, 결과는 새댁놀이 자세로 있던김C 당첨. 김C는 어느 정도까지만 캠핑카에 동승한 뒤 유호진PD와 함께 도보여행을 하게 되었다. 다른 멤버들은 김녕해수욕장을 베이스캠프로 정하고 U턴으로 돌아가는 길에 김C에게 이를 알려주었다. 가는 길에 김C와 유호진PD는 서로 가방을 메겠다고 티격태격했다.

반면, 다른 멤버들은 노을이 지는 해변가에서 또다시 입수놀이. 서로 안 빠지려고 잡고 잡다가 결국 모두가 입수했다. 물놀이를 마치고 올라온 호동은 다리를 다친 지상렬 카메라 감독과 대결을 하였는데, 2연승 뒤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야외취침을 걸고 도전을 한 강호동에게 묵찌빠 3연승을 거두며 달인의 명예를 회복했다. 그 전에 다리를 삐었는데 승리하자 멀쩡하게 뛰어가는 기적(...)을 보였다.

도보여행을 하던 김C는 귤이 먹고 싶어 근처 축사에 가서 일을 돕고 귤 한봉지[113]를 얻었다. 조명이 없어 인근 슈퍼에서 랜턴을 구한 유호진PD는 다시 걷기 시작했다. 사정상 캠핑카 입차가 불가능해 김녕해수욕장에서 모구리야영장으로 베이스캠프를 변경한 5인은 15km 넘게 걸은 김C를 만나 모구리야영장으로 향했다. 8시 넘어서 만나서 밥을 먹는데, 사실 이게 점심이었다... MC몽의 고추장찌개와 쌀밥에 김C의 달걀 에피타이저, 그리고 요리계의 이단아 요리치 이승기의 비어 캔 치킨이 선보였다. 그 외 강호동과 이수근, 은지원은 시식조(...)로서 기다리고 있는다.

당연히, 초반부터 비어 캔 치킨 조리는 허술하기 그지 없었다! 닭을 씻지도 않고 마늘을 바르지 않나[114], 마늘과 후추가 골고루 잘 익도록 랩에 싸서 구우려 하지를 않나[115], 맥주캔 위에 구멍 하나를 더 뚫지도 않은 건 애교에, 심지어 닭을 맥주캔에 꼽는 방향도 틀렸다![116] 문제는 이걸 지켜야 하는 이유가 자칫 잘못하단 맥주캔이 폭발할 수 있기 때문. 게다가 걱정하는 형들의 지적은 나몰라라 고집부리던 모습은 보는 사람에 따라 상당히 안 좋게 보였을 수도 있었을텐데, 아무튼 이래저래 잡음이 끊이지를 않았다. 이승기는 다 좋은데 요리는 하지 말라는 말은 팩트였다 이 와중에 강호동은 닭모가지를 슬쩍해서 맥주에 닭모가지를 촉촉히 적시고 마늘 한 점을 올려 정성스럽게 굽는 것이 포인트.(...) 실랑이 끝에 결국 캔을 빼고 닭 안에다 맥주를 부어 비어치킨(...)으로 요리가 바뀌었다.[117] 그 와중에 수근은 고추 하나 먹고 불을 뿜고, 이승기에게도 먹이면서 고통을 함께 했다.

한편, 저녁복불복으로 특별식, 즉, 새우와 야채 및 고기로 이루어진 꼬치세트를 걸고 제한시간 30초 내에 코펠 세트를 모두 조립하기가 이루어졌다. 그 다음엔 야외취침을 걸고 게임을 하게 되었는데, 강호동이 자기만 야외취침 하는 꼴을 눈뜨고 보기 싫어서 엄청난 방해공작을 했고, 실패한 야외취침 확정 멤버들이 더 심하게 방해를 하는 등, 이기심을 부려 실패했다.[118] 결국 6명 모두 야외취침. 그리고 이후 지상렬 감독이 시작부터 와장창하는 등, 어수선하게 하며 웃음을 주었지만, 그래도 10초를 더한 40초라는 시간을 넘겨서라도(1분 5초) 성공을 하였다. 이수근이 지 감독의 와장창을 따라하는 것도 개그 포인트. 그래도 다들 저녁을 맛있게 먹었고, 비어치킨도 의외로 큰 호응을 받았다.닭을 구웠는데 맛이 없으랴

자기전 YB는 스타크래프트 얘기를 하다 잠들었다.
기상미션은 코펠 6종류(난이도가 다 다름) 중 하나를 선택해 먼저 조립하는 3명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것. 수근이 가장 먼저 나와 가장 쉬운 걸 선택. 다음 나온 김C와 이승기는 어려운 걸 선택하였다... 이후 김C는 쉬운 걸 눈치채서[119] 조립 성공. 몽이 그 다음에 나와서 성공했다. 두 번째로 쉬운 건 아무도 안 골랐다. 호동은 뒤늦게 기어나와 코펠을 조립하였으나 음악이 끝남과 동시에 신경질적으로 코펠을 내려놓았고, 지원은 음악이 끝나던 말던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 김C, 몽, 수근이 승리하여 아침식사를 차지하였고, 식사 메뉴로는 토스트와 계란후라이(스크램블)가 준비되었다.[120]

그리고 제주도의 산굼부리에 들러 구경을 한 후 1118 국도가 끝나는 지점인 큰엉에 갔다. 여기서 호동이 올레길을 나타내는 리본을 가리키며 "길 마지막 끝에 와보니까 또 다른 길과의 만남이 준비되어 있다!"라는 멋진 말을 남기고 클로징을 했다.

캠핑카의 이동 경로는 제주도 북부에서 도로를 타고 제주도 중심부로 향하다가, 김C를 낙오시키고 다시 북부 해안가로 가서 물놀이를 즐기다가 다시 김C를 태우러 중심부에 가서 김녕해수욕장에서 1박을 한 뒤 도로의 끝으로 내려간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상 이틀째 되던 날에 도로를 완주했다. 하지만 방송분량은 촬영 전 소집, 촬영 전, 김C의 낙오, 이승기의 비어 캔 치킨, 물놀이, 코펠 재조립에 힘입어 충분히 나왔다. 비어 캔 치킨을 조리하는 비중은 2부의 메인일 정도.

여담이지만, 제작진은 1118번 지방도를 놓고 "제주도에는 원래 국도가 있었는데 특별자치도 개편 이후로 다 지방도로 전환되었기 때문에 여기도 국도라고 볼 수 있다"라고 주장했는데, 제주도내의 옛 국도는 모두 1130번대를 쓰고 있으며, 1110번대인 1118번 지방도는 오리지널 지방도다. 즉, 처음부터 국도가 아니다. 그냥 제주도만 예외로 지방도 하나를 선정했다고 설명하면 될 것을 굳이 저렇게 둘러대서 틀린 사실을 방송한 것.


[105] 이전에 1박2일 2007년 영덕편에서 소개된 적 있는 우리나라의 등뼈 국도로 보자마자 바로 눈에 띄었으며 501.8km라는 거리를 보자마자 멤버들은 당황함에 말을 잃었고 승기는 우리나라에 500km는 처음 봤다며 경악한다. 근데 사실 7번 국도보다도 훨씬 긴 국도가 더 있다.[106] 가장 짧아서 모두가 환호했다. 문제는 제주도까지 가는 방법이겠지만.[107] 1118번의 제주도는 둘째치고, 19번은 남해 출발, 7번 국도는 부산 출발이다. 나피디가 19번의 출발지를 말하자 멤버들은 경악하며 말도 못했고 7번의 출발지를 물은 승기는 출발지를 듣자 "네?! 부산 출발이요?!!"라며 기겁했다.[108] 또 지원이 궁금해졌다며 대리운전에 전화해서 의뢰 한 번 해보자는 동시에 "얼마 받을까?" 라고 말하자 김C는 농담으로 알겠지 누가 그걸이라며 주장한다.[109] 수근이 자기 km를 자기가 결정하는 거냐고 묻자 김C는 그래야 누굴 탓하지 못한다고 주장하자 호동은 선택도 책임도 본인이 져야 한다고 김C의 말에 동의한다.[110] 손으로 하면 바꿀 수 있으니까...[111] 앞서 세 차례나 방문했던 제주도는 방문 시기가 겨울이었던 탓도 있지만, 모두 흐린 날씨에 강풍까지 겹쳐 꽤나 고생했었다. 하지만 이번 제주도는 구름 한 점 없는 완벽한 가을 날씨를 자랑했다.[112] 이때 김C가 그 유명한 "넌 다해도 돼. 다해도 돼. 넌 정치를 해도 되고 뭘 해도 되는데 넌 요리는 하지 마!"라는 명언을 날렸다.[113] 일반 검정봉지가 아닌 큰 봉지[114] 인스턴트 제품이 아닌 한 대부분의 조리과정에서 재료 씻는 건 필수다. 이때 강호동의 일침이 백미다. "너는 샤워 안 하고 메이크업 하니?"[115] 원래는 좀 재워둬야 하는데, 시간이 없는 관계로 했다고 한다. 문제는 고열에 랩이 녹는다는 것이고, 그것이 환경호르몬 발생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다른 멤버들은 당연히 기겁을 한다. 참고로 이승기는 2008년 영광편에서도 고구마를 구워먹으려 할 때 호일 대신 랩에 싸서 구울 뻔했다. 이때는 실수였긴 했지만...[116] 은지원이 책 한 번 보고 바로 지적할 정도였다. 지원 왈 "야, 난 한 번 봐도 알겠는데 넌 이걸 몇 시간을 봐도 모르냐!" 참고로 그 이전에 한 번 영 허술한 방식으로 세우니까 수근 왈 "에라이 네 나이 40 되면 되겠다!"[117] 닭에게 설탕 뿌리는 걸 보고 수근이 "닭으로 식혜 만들 일 있냐!"라고 하거나 엄청난 연기를 보고 김C가 "무슨 산신령 나타났냐?"라고 하는 장면이 일품.[118] 하이라이트는 이수근이 거의 완벽하게 조립을 했는데 작은 부품 하나가 안 들어가자 자연스럽게 주머니에 집어넣고(...) 뚜껑을 닫는 장면과 MC몽이 막판에 주황인 접시 3개가 안 들어가자 휙 버리는(...) 장면.[119] 그마저도 3번째로 쉬운 것을 골랐다.[120] 여기서 이수근과 강호동, 그리고 은지원의 영어 프리토킹(?)이 볼 만하다.


11. 11월 15일, 22일 강원도 영월군 - 올빼미 투어[편집]



올빼미 여행 특집으로 새벽 2시에 KBS에 오프닝을 시작했다. 오늘의 목적지는 강원 영월의 천문대. 오늘의 운전자는 차량의 리모콘 6개 중 맞는 리모콘을 고르는 사람이 운전하기로 정해졌다. 총 6개의 키가 주어졌으며 이 중 원형 모양의 5번키가 차키라고 몽이 예상했으나 은지원이 그걸 고른 결과 당첨되었다.

이후 새벽길에 휴게소 3곳에서 야식대결이 펼쳐졌다. 게임 내용은 주어진 액수인 5000원 안에서 2분 30초 내에 화장실 가서 코풀고, 편의점에서 생수 사고, 자판기에서 커피 뽑고, 우동 사오기. 당연히 우동나오는 시간 등을 언급하며 반발했지만, 우동을 먼저 시킨 후 다른 미션들을 완료하자는 은지원의 말에 멤버들은 진정하며 중요한 첫 선수를 정한다. 첫 번째 만남의 광장 휴게소의 출전선수는 MC몽. 그러나 너무 큰 부담을 느꼈는지 우동 구입부터 2개를 주문하다 2개 6천원이라 1개로 다시 수정하는 등, 흥분하며 우왕좌왕한다. 얼떨결에 미션을 수행하고 자판기에서 커피가 나오는 동안 다시 우동 찾으러 간다. 하지만 불행히도 직원이 주문서를 못 봤는지 잠시 쉬러갔다. 당연히 실패... 그리고 이왕 어차피 죽을 거 우동이나 먹고 죽자며 진짜 죽을 것을 각오하고막 나온 우동을 몰래 먹다가 자판기 앞에 모여 있던 멤버들 중 불길한 예감을 느낀 은지원에게 발각된다. 당연히 몽은 은지원에게 바로 머리채.(...)

두 번째 휴게소는 용인 휴게소. 이번 타자는 김C. MC몽의 실패를 거울 삼아 화장실과 편의점, 주문, 자판기, 음식 순으로 미리 정하고 차량 이동제한이 없다는 점을 이용해 김C가 출발하면 자판기 앞으로 다시 주차시키는 등, 체계적으로 계획을 짠 후에 경기에 임했다. 시간도 3분 30초로 1분 늘었다. 차에서 출발한 김C는 화장실로 직행해 코를 풀고 우동(4천원)과 생수구입[121] 이후 커피를 뽑고 우동을 가지고 나와 무려 2분 23초만에 성공한다. 어찌나 빠른지 카메라가 따라다니질 못했다. 이후 양 문제로 한 사람에게 몰아주기로 하고 나머지는 차에 타는데 가장 늦게 탄 사람과 얻어먹으려고 하는 사람은 다음 게임에서 제외하기로 한 뒤 김C가 구입한 어묵꼬치 우동을 걸고 가위바위보가 진행되었다. 그 결과 집념의 사나이 김C가 당첨. 미션 수행으로 지친 와중에도 음식이 걸리자 냉큼 원상회복한 김C는 승리한 후 부러운 호동의 리액션태클과 호동의 공작으로 차에 늦게 타서 다음 휴게소에서 음식을 못 먹게 된 수근의 애절한 눈빛에도 잘 먹었다.

마지막 3번째 휴게소는 덕평 휴게소. 덕평 휴게소 자체가 규모가 넓은데다가 시간 상 마지막 경기[122]란 점에 따라 돈을 몽땅 다 써야 한다는 것을 빼면 같은 경기방식에서 음식메뉴에 대한 자유가 주어지고, 액수도 1만원으로 늘고, 시간도 5분으로 늘었다. 출전선수는 이승기. 나름대로 열심히 뛰어 이승기그리고 그런 승기를 찍기위해 그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던 카메라 감독는 4분 49초만에 커피 아이스크림(700원)과 자판기 커피(300원)[123], 해물철판볶음밥(6000원)과 충무김밥(3000원)을 구입해 가져오는데 성공하였다. 그리고 6명은 이 모두를 게 눈 감추듯 깨끗이 비웠다.

아침 7시 20분에 영월에 도착한 멤버들은 근처 숙소에서 잠을 청했다. 기상시간은 오후 1시. 잠꼬대로 몽이 지원에게 발길질을 하는 것이 압권 이후 오후 시간에는 3:3으로 서강을 따라 레이스를 펼쳤다. 첫 번째 미션은 김대주 작가의 그림솜씨를 보고 찾아가서 미션을 수행하는 것. 근처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물어보자마자 청령포[124]라고 답이 나왔다.

그러나 YB의 길치 본능으로 인해 먼저 출발한 YB보다 조금 먼저 도착한 OB팀은 청령포로 들어가는 배를 먼저 탔다. 청령포는 과거 수양대군에 의해 쫓겨난 단종의 유배지였던 곳으로 국가지정 명승 제50호로 지정되어 있다. 청령포의 관음송 앞에서 돌림판을 돌려 나온 숫자대로 사람을 모아 사진을 찍는 것. OB팀은 5명이 선정되어 그 자리에서 섭외하였다. 그때 한 부부를 만났는데 이 부부는 세 번의 여행지 모두에서 만나 아예 호동팀 전문 촬영조가 되었다. 곧바로 YB팀도 촬영에 성공. 대주 작가가 또 막 그렸는데 영월 사람들은 그냥 '선돌'이라고 바로 맞췄다. YB팀에게 한 아주머니가 지도를 건네주었지만 역시나 지도를 제대로 못 읽는데 시민차량이 따라오라며 길을 안내해줬다. 선돌에 오르던 OB팀은 상술했듯이 아까 만났던 부부를 또 만나게 되었다. 의도적인게 아니라 영월의 유명지라 겹치는 것. 1박 2일팀의 다음 목적지인 선암마을도 먼저 간다고 말했다. OB, YB팀 둘 다 5명을 선택했는데 은지원의 방해로 YB팀이 근소하게 먼저 찍었다. 다음 장소는 한반도 모양의 '선암마을'. YB가 먼저 도착하고 OB팀은 역시나 운명의 부부와 마지막 촬영까지 동행. YB는 30명에 당첨.... 힘들게 모으지만 턱없이 모자라는 16명. 그때 OB가 도착해 역시나 30명... 양팀의 합의 결과 재도전을 했는데 OB팀은 낙, YB팀은 50명. 그래서 또 재도전 OB팀은 10명을 찍어 미션에 성공, 레이스에서 승리했다.[125]

용돈 3만원을 따낸 OB팀은 묵밥을 먹으며 식사를 했다. 그리고 YB도 식사를 하러 가는데... 응? YB는 주은 돈을 OB가 흘린 돈인 줄 알고 가져갔는데 실제로는 스태프가 흘린 돈이었다. 결국 점심식사를 하지 못했다. 베이스캠프인 별마로 천문대에 도착한 멤버들은 별을 보기 위해 관측실로 향했다. 천문대지기의 설명과 함께 뚜껑이 열리면서 멤버들은 호기심이 솓아나 여러가지 질문을 했다. 진지한 질문 뿐만 아니라 호동이 "UFO는 있습니까?" "몇 시까지 합니까?[126]" 그리고 가장 대박인 질문은 수근의 "월급에 만족하십니까?" 였다. 참고로 공무원이기 때문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단다. 이후 실제로 달, 페르세우스 이중 성단, 알데바란, 카펠라 등(드러나진 않았는데 제작진이 '안드로메다 은하'를 '안드로메다 성운'으로 쓰는 실수를 저질렀다.)을 구경했다.

이후 숙소로 이동한 멤버들은 영화 '라디오스타'의 촬영지였던 영월에서 매니저와 함께하는 게임이 벌어졌다. OB vs. YB로 나뉘었다.

  • 은지원 매니저 - 강영현 : 지원을 처음보자마자 한 말이 "샌드위치 쳐먹을래?"였다고 한다.
  • 강호동 매니저 - 정영진 : 첫 회부터 얼굴을 알린 매니저.[127] 잘생겨서 오히려 매니저와 연기자 간의 얼굴이 분간이 안갈때가 있다고...
  • 이승기 매니저 - 박동진 : 과거 호동의 코디와 사귀다(2008년 가을 삼척 너와마을편 참조) 사랑이 아름답게 이어지지 못하고 중간에 이별을 했던 관계로 본의아니게 호동의 코디가 그만두었다. "호동오빠가 싫은건 아니에요. 단지 촬영장 가기가 불편할 뿐이에요."
  • 이수근 매니저 - 김대원 : 2009년 여름 삼봉 자연휴양림편에서 지갑 사건의 지갑 주인공. 오프닝과 클로징 때만 나타나는 특징을 가짐. 소원은 밴을 모는 것.
  • 김C 매니저 - 박광훈 : 연기자와 마찬가지로 조용한 스타일. 이름과 전화번호 빼고 서로 아는게 없다고 한다.
  • MC몽 매니저 - 이훈석 : 너무 많이 나와서 생략.

10점 내기 경기가 펼쳐졌다. 첫 경기는 줄줄이 말해요. OB팀에서 연기자, 매니저 너나할 것 없이 망치면서 패배.[128] 중간 스코어 5:0. 두 번째 경기인 몸으로 말해요에서는 OB팀이 승리하며 5:3을 만들었다. 그리고 최종 구구단 경기. 방식은 끝까지 갔다가 왕복하는 형식으로 펼쳐졌는데, 각종 섭섭함 끝에 믿었던 김C가 8x3=21...이라는 말을 끝으로 YB가 승리하였다.

기상미션은 아침 9시에 기상음악이 나오면 봉래산 정상까지 팀원 3명이 다 올라와야 공격 및 수비를 할 수 있는 탁구로 3점을 먼저 내는 팀이 승리하는 경기로, 먼저 왔다 하더라도 서브에 실패하면 상대팀이 올라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룰이 있다. OB팀이 화장실 때문에 늦어지면서 YB가 먼저 도착해 3번의 서브를 모두 성공시키며 YB가 승리했다.

이 촬영 이후 이승기는 신종 인플루엔자로 병치레를 해야 했다.

[121] 처음에 1400원 짜리 골라서 금액이 초과될 뻔 했지만, 직원이 알려줘서 600원짜리로 변경.[122] 용인 휴게소를 출발했을 때 시간이 새벽 5시 22분.[123] 커피 아이스크림을 먼저 사고, 다른 멤버들이 있던 자판기 앞에서 커피를 뽑은 뒤 이 두 개를 내려놓고 음식을 가지러 갔다.[124] 그러나 방송에서는 제작진의 실수로 줄곧 청룡포로 잘못 표기되는 방송사고가 있었다. OB팀이 길을 찾다 '청령포'라고 표기된 표지판을 발견한 장면이 나왔는데도 말이다! 제작진이 까막눈인가 이후 재방송과 VOD에는 '청령포'로 정정되었다. 아무튼 방송사고의 영향인지 이 문서에서도 방송된지 8년이 지난 2017년 10월 1일에 수정되기 전까진 청룡포로 잘못 게재돼있었다.[125] 참고로 여기에서 단체로 섭외한 어르신들은 선암마을에서 자란 친구 사이로, 사회 및 서울에 진출한 뒤 무려 50년 만에 재회하는 것이라고 한다.[126] 다만, 이 질문은 제일 중요한 질문이라고 자막에 나온다. 2~10시 - 낮에는 태양을 본다고 한다.[127] 첫 회에서 한 말이 "전 매니저가 라면 끓일 부탄가스를 챙기지 않아서 잘렸다." 였다.(...)[128] 오징오(...), 베토베(...)같은 오답은 예삿일이고, 강영현 매니저는 중간에 잠들어버려서(...) 망했어요 트리를 탔다.


12. 11월 29일, 12월 6일 여수시 거문도[편집]



1박 2일의 친구 겨울이 찾아오기 시작하는 이 시점에 오프닝은 김포공항에 모여 이승기의 신종플루 회복-퇴원 축하 및 복귀로 시작했다. 이승기의 병원생활 이야기와 이수근&김C의 나홀로 집에 2인조 도둑 및 고구마 떨이장수 캐릭터 확정과 MC몽의 고구마와 바나나 털이범 컨셉이 나왔다.

이번 일정은 김포공항을 출발하여 여수공항에 내린 뒤에 녹동항으로 도착 배를 타고 거문도로 가는 육.해.공 특집. 평소 강도를 100이라고 하면 운이 좋으면 50, 운이 나쁘면 300이라는 PD의 무시무시한 예고가 내려졌다. 녹동항에서 배를 출발해 가는데 3:3 팀을 나눠 이긴 팀은 거문도의 백도 관광, 진 팀은 1.4km에 달하는 오르막길을 총 8.3t의 짐을 들고 등대로 향하는 것. OB vs. YB로 나눠 10000점을 먼저 따는 팀이 이기는 게임을 펼쳤다. 첫 게임은 2000점을 건 곰발바닥 게임. OB팀이 너무 이름을 길게 지어서[129] 제꾀에 제가 넘어가며 YB의 승리. 이어진 게임은 3000점을 건 3.6.9게임. 첫 번째 게임에서는 YB가 승리, 2000점을 걸고 다시 해서 OB가 승리, 3000점을 다시 건 세 번째 게임에서는 치열한 접전 결과 YB가 승리해 거의 승기를 잡았고, 이어진 인간제로게임에서 YB가 승리하며 천국과 지옥행이 갈렸다.

전직 씨름선수, 야구선수, 태권도선수 3인은 인력시장에서 끌려가듯이 각각 초망원렌즈 카메라, 지미짚 몸체, 조명기구를 짊어지고 길을 나섰다.[130][131] 참고로 각각 2~30kg 이상의 무게를 자랑한다. 일명 '예능고도'. 반면 동생들은 20년 경력의 해설자의 안내와 함께 백도관광과 한치 회 타임을 즐겼다.[132] 드디어 도착한 OB는 기진맥진. 옷가지를 들고 온 코디들도 힘들어 죽어하자 이우정 작가는 물을 건네주며 "너희 연기자들은 외모로 승부하는 애들이 아니야. 뭐 그렇게 옷을 많이 가져와."라며 웃음을 주기도 했다. YB와의 전화로[133] YB팀이 함께하기로 하고 OB는 거문도 근처 항구로 내려가서 짐을 들고오는 YB를 기다렸다. YB가 선물로 가져온 한치 회를 후루룩한 후 OB는 지게에 또다시 지미짚 장비를.. YB는 각종 식재료를 들고 올라갔다.[134] 2번의 등반을 완료한 김C와 호동은 지게를 벗자 점프를 2m, 3m는 뛰겠다며 방방 뛰었고, 수근은 돌아가신 할아버지 봤다며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이리로 오라고 했다는 개그를 치기도 했다. 그리고 그들이 운반한 장비로 달과 등대점화 과정을 찍기도 했다.

힘겨운 예능고도를 마치고 숙소로 들어온 일행은 꿀맛같은 라면을 먹은 뒤 곧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그러나 마냥 잘 수만은 없는 노릇이라, 금방 일어나서 벌어진 저녁 복불복은 게임을 통해 요리 재료를 얻는 것이다. 재료는 다섯 가지로, 소라, 전복, 갈치, 삼치, 참돔, 그리고 밑반찬인 돌산 갓김치와 여수 김. 소라가 걸린 첫 게임은 20초 동안 암전 상태에서 사진속의 인간 피라미드 만들기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시끄러웠지만... 성공! 전복이 걸린 2인 1조 물구나무 자세 만들기도 성공! 그러나 갈치가 걸린, 2PM의 <Heartbeat> 안무[135]는 간발의 차로 이수근이라 쓰고 이승기의 부실한 하체 때문에 아쉽게 실패. 갓김치와 김이 나오자 맛보기 가위바위보에 이긴 강호동이 갓김치 김밥을 선보여 모두의 침샘을 자극했다. 이 두 가지 반찬이 걸린 둘이서 제한시간 안에 암전 상태에서 옷 바꿔입기 게임에서는 첫 번째로 나선 승기와 김C가 15초 내에 못 갈아입어서 제한시간이 끝나고 갈아입기도 전의 속옷차림(...)을 선보였다. 그리고 제한시간이 20초로 늘어나고 MC몽과 이수근이 재도전 했지만 역시나 실패... 갓김치 김밥을 건 단체전에선 강호동과 은지원이 급히 이불 안으로 몸을 피하고, 수근이 이불을 걷어서 모자이크 처리까지... 어찌되었든, 아까 도전한 MC몽과 이수근이 획득. 마지막으로 암전 상태에서 30초 안에 인간 브리지를 만들면 삼치를, 그리고 여기서 불 켜고 30초를 더 버티면 참돔을 얻는데, 아쉽게도 삼치만 얻었다. 그래도 미련이 남았는지 15초에 완성하면 전원 실내취침 혹은 제작진 야외취침 딜을 걸었으나, 나PD는 싫다고 거절하고 퍼포먼스로 진행하여 10초만에 성공.

어찌되었든, 배고파서 기절한 채 스케치북에다 '살려줘'라고 쓴 이수근을 뒤로 하고, 이승기의 보조하에 몽장금이 전복과 소라를 넣은 보양죽과 삼치구이를 내놓아 모두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잠자리 복불복 시간. 밥솥이나 코펠 등에 들어 있는 무언가를 사각링 안에 멀리 던지는 것.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 날리는 것을 조심해야 하는 한마디로 정말 오리지널 복불복이다. 가위바위보로 수근이 선공을 잡고 선택하려는데 3번이 열려서 여작가가 수습하러 온 것에 대해 승기가 한마디 하자 멤버들은 승기가 3번에 든 내용물을 봤다며 승기를 맨 마지막으로 추방시켰다.(...) 그리고 다시 가위바위보를 해서 새롭게 선공을 잡은 김C가 5번을 선택, 제일 좋은 아이템인 소라껍질을 오버해서 낙시키고, 지원이 고른 1번 밥솥 안 물티슈 한 장[136]은 잘 가나 했더니 5초 안에 바람에 날아가 낙이 됐다. 그리고 호동은 2번 가마솥 안 두루마리 휴지를 획득했는데, 안전빵 한답시고 너무 가까이에 던져버렸다.[137] 이어 몽이 3번 빈 생수병, 수근의 4번 라면 스프, 승기의 6번 목장갑이 호동의 두루마리 휴지보다 멀리 나가면서 MC몽, 이수근, 이승기(전남 영암 등산조)가 실내취침을 하게 되었다.

기상미션은 7시에 기상음악이 울리면 등대 전망대에 올라 선착순 3명이 깃발을 뽑는 것인데, 승리하면 강제 퇴근, 패배하면 Again 등대 고도를 찍게 된다. 강제 퇴근을 하면 읍내에서 따뜻한 아침밥도 차려놓고 민박집도 마련해준다고... 한마디로 역대급 기상미션인 셈. 이 때문인지 Again 등대 고도를 피하기 위한 몽 vs. 지원의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새벽 4시까지 안 자고 버티던 지원은 기어코 알람을 맞춰놓은 실내취침 멤버들의 휴대폰 알람 시간을 오후로 바꿔놓고, 동선을 막고, 신발을 숨기는 등, 엄청난 방해공작으로 야외취침을 하던 호동과 김C를 깨워 아침미션에 승리하였다.(수근은 결국 Again 등대 고도...) 새벽 숙소 레이드가 엄청난 개근성 노력이 돋보인 화. 이로써 '은지원은 아무도 못 이긴다'란 걸 여실히 증명했다.[138][139] 아침식사 걸린 기상미션 때도 그렇게 열의를 좀 보여봐라... 승기는 김C가 가져온 지미짚 몸통을, 수근은 어제 가져온 조명대를, 몽은 카메라(?) 상자를 들고 내려오면서 거문도편을 마쳤다.

여담으로, 김C는 이 촬영을 마치고 천하무적 야구단 촬영을 위해서 제주도로 향했다.
[129] 시베리아 야생 수컷 호랑이나무늘보, 세렝게티 나무늘보...[130] 강호동은 말할 것도 없고, 김C는 춘천고 시절 고교 야구선수였으며, 이수근은 태권도 공인 4단의 소유자다.[131] 배 안에서 승기가 올드보이 형님들이 진짜 삭신도 많이 안 좋으신데라고 말하자, 지원은 그걸 떠나서 우리보다 힘은 더 좋다고 말하고 몸짱에 천하장사에 태권도선수까지 우리는 뭐있냐고 말한다. 이에 승기는 신종플루 환자라고 말하고, 지원은 자고있는 몽을 향해 졸도라고 말한다.[132] 여담이지만, 이 배의 회사가..[133] 전화통화 중에 호동이 김C에게 승기를 죽이겠다며 말하자 김C는 "지금 여기 있는 사람들이 승기 다 죽여버리겠대. 짐을 여섯 개를 들고와?!" 라고 했다.[134] 도중에 까나리와 캡사이신 등, 복불복 재료를 발견하여 버렸는데, 뒤에 오던 수레팀이 그걸 솥안에 넣어서 가지고 왔다... 독종이다.[135] 세 명이 다리를 벌린 채로 일렬로 서고, 두 명이 세 명의 다리를 밟고 올라간 뒤, 한 명이 앞에서 다리를 찢는 안무.[136] 밥솥을 골랐을 때 수근이 히딩크 포즈를 취하는데, 아까 멤버들이 승기가 3번에 든 내용물을 봤다고 따질 때 수근이 몰래 1번 밥솥의 무게로 내용물을 유추하고 있었던 것.(...)[137] 나머지 멤버들은 "예능하자더니 자기는 다큐한다."며 호동의 이중적인 행태에 어이없어 했다.[138] 본래 이수근은 기상미션에 강한 MC몽과 이승기를 팀으로 둬 승리를 거의 확신했었으나, 은지원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다.[139] 오죽하면 이승기는 "저 결심했습니다. 나 진짜. 나 이제 절대! 무조건 같은편 할 겁니다!" 라고 했다.(...)


13. 12월 13일, 20일 강원도 인제군 - 제 3회 혹한기 대비캠프[편집]



강원도 인제의 아침가리[140]에서 펼쳐진 제 3회 혹한기 대비캠프.

황제님의 컨디션이 완벽한 가운데 오프닝 시작하자마자 나PD는 오랜만에 벤치 찍고 오기를 시킨다. 거기서 지정된 벤치가 아닌 벤치를 찍고 오는 반칙을 쓴 은지원을 열외시키더니 그대로 연행해 차에 태웠다. 이 때 은지원의 표정은 흡사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최민수가 극중에서 사형장으로 끌려갈 때 보인 공포에 떠는 표정과 비슷.. 매 시각마다 휴식하다가 한 명씩 끌려가는 식으로 복불복을 진행했다. 지원이 가는 곳은 전기도 안 들어오고, 휴대폰도 터지지 않고, 사방 약 5km 안에는 민가가 없는 곳이며, 심지어 전쟁이 났을 때 전쟁 난 줄도 몰랐다고 한다.[141] 지원은 사륜 오토바이로 갈아타기 전[142] 호동과 마지막 통화를 하는데, 호동은 지원을 살살 놀리면서 지원이 선택한 멤버가 다음 번에 올라간다고 속였다. 그리고 카운트를 세 '5 4 3 2 1'과 동시에 지원이 이름뭐꼬수근을 지목하려는 찰나, 호동이 전화를 뚝 끊으며 이런 분야의 최고의 진행을 보여주었다. 목적지에 도착한 지원은[143] 스태프의 도시락을 얻어먹으려다 신 PD에게 걸려 실패. 신 PD와 도시락을 걸고 가위바위보에도 패배하면서 쫄쫄 굶게 되었다.

반면, 두부전골이 익어가는 식당에선 수근(차려만 놓고 걸리면 먹지도 못하고 바로 아침가리행)과 승기(공기밥 5개 중 빈 공기 1개 뽑는 사람이 당첨)의 아이디어로 입소 복불복이 펼쳐졌는데, 자기 꾀에 자기가 당한 이승기가 다음 입소자로 선정되어 끌려갔다. 나머지는 맛있게 두부전골과 콩비지찌개를 먹었다. 아침가리에서 떠돌던 지원은 의자를 하나 구했는데, 톰 행크스에게 '윌슨'이 있었다면 지원에게는 '체어'가 있는 셈. 점차 적응하며 불을 피우려는 때에 승기가 합류해서 지원은 승기에게 낙엽을 긁어 모으라고 시켰는데, 이승기는 국내 최초 개인 삽(3단 야전삽)을 들고 다니는 연예인의 면모를 보여줬다.

식사 후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3.6.9.게임이 펼쳐져 9를 말하고 박수친 MC몽이 걸렸다. 우연찮게도 1, 2, 3번 입소자가 모두 YB, 즉, 섭섭당이 전멸해버렸다. MC몽의 쿨하게 가고 싶다는 외침에도 강제 연행. MC몽은 오자마자 야생 내복을 보고 마음에 들어하며, 제대로 불을 피우는데 이승기가 장작용으로 쓸 낙엽을 들고 왔지만 젖은 낙엽이었다. MC몽이 이를 타박하며 다시 가져 오라고 하자 이승기는 장갑을 여러 겹 낀 손으로 마른 거라고 우기다가 MC몽의 장갑 벗어보라는 말에 장갑을 벗고 다시 만져보더니 "다시 갖고 올게요."(...) 라고 하면서 다시 낙엽을 가지러 갔다.

숙소로 돌아가 숙면을 취하던 OB 멤버들에게 구구단을 시켰는데, 8x3=27이라고 한 호동을 들고 끌고 갔다. 호동은 끌려가면서 저번에 외운 걸 또 틀렸다는 사실(...)에 더 비통해했다. 아침가리에는 몽이 도착하고 불을 피우는데 지원은 모든 걸 포기한 채 산책을 하다가 개님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심통이 났는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현수막에서 '뭉"과 '흩어'를 오려내어 치면 살고 지면 죽는다 라는 살벌한 구호를 만들었다. 호동은 아침가리에 도착하자마자 선배들에게 늦게 왔다는 이유로 얼차려를 받았고, 대선배 지원은 구호에 나온 대로 호동과 몽에게 맞장을 뜨게 시켰다. 다스 베이더의 광선검으로 묘사되는 몽의 나뭇가지가 인상적이다.

마지막 입소 복불복 - 가위바위보에서 수근이 승리해 김C가 입소하게 되었는데, 이게 몰래카메라의 발단이 되었다. 아침가리에 모인 5인은 수근을 위해(?) 몰래카메라를 짜고 그 주제로 등목을 하기로 결정. 사다리 타기 조작과 나PD의 지원사격으로 시나리오는 완성되었다.[144] 그리고 마침내 악의 소굴에 도착한 수근. 오자마자 수근의 첫 마디 "형님, 저 몰래카메라 한 거 아니에요?"라며 간담을 서늘케 했지만, 수근이 본인 호강한 것을 얘기하며 의심은 넘어갔다. 그 와중에 멤버들을 위해 아이스크림을 사서 가져오는 바람에 나머지 멤버들에게 제대로 염장을 질렀다. 결국 완벽한 사기극으로 수근은 등목을 하게 되었다.[145] 등목을 하고 수근은 지원과 승기를 위해 반신욕을 걸고 한 번 더 제안. 호랑이 굴에 제 발로 들어간 수근은 또 다시 반신욕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호동의 외침 "지금까지 이수근의 몰래카메라 대 성공!"

혹한기 대비캠프 선언을 한 후 누군가 등장 했는데, 작년 혹한기 대비캠프 때에도 장소를 추천했던 대한래프팅 협회 이상용 씨가 등장하였다. 올해도 장소를 추천하여 멤버들의 원망을 샀다. 올해에도 멤버들을 위해 무언가 들고 왔는데, 작년의 양미리 대신 도루묵을 제공해주었다. 그리고 날이 어두워지자 집짓기 재료를 따내는 복불복을 시작하였다. 양쪽에서 배드민턴을 치고 떨어지기 전에 주자가 그 사이를 왕복하며 재료를 가져오는 것. 얼굴만한 크기의 셔틀콕을 호동과 지원이 치고 승기가 재료를 가져오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호동 & 지원이 열심히 치는 동안 승기는 스티로폼, 박스, 짚단, 비닐, 노끈, 가위, 테이프 등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국민 일꾼 수근의 설계대로 집을 짓기 시작. 의견이 분분했지만 충분히 잘만한 마구간집을 만들었다. 중간에 호동과 승기는 빠져나와 철사문어 구이와 도루묵 삽구이를 굽는 시간을 가졌다. 완성된 집은 60년대 초가집 테마로, 지진에는 문제 없지만 작은 바람에도 충분히 집이 날아갈 수 있는 초경량 설계.[146] 수근이 이에 대해 내건 테마는 "산에서 시작해서 계곡에서 만나자" 승기의 도루묵 삽구이는 멤버들로부터 평범한 평가를 받았다. 중간에 불이 꺼졌는데, 61년산 리미티드 파리채로 불을 살리며 커피도 끓여먹었다.

그리고 저녁 복불복 시간. 오늘 저녁 메뉴는 뜨끈뜨끈한 국물이 일품인 김치 수제비. 재료는 국물용 멸치, 감자, 애호박, 김치, 밀가루 5가지. 허나 이렇게 안 풀리는 날도 있었던가... 스태프와의 하나빼기 가위바위보를 통해 멸치, 스태프와의 나무에 매달리기 대결을 통해 감자, 돌에 생수병을 던져 유지시키기(?) 게임을 통해 애호박을 잃고, 4번째 김치를 걸고 벌인 줄줄이 말해요 경기에서는 ~탕으로 끝나는 음식에서 은지원이 북어탕을 말하면서 땡!... 김치를 잃어버릴 뻔 했으나, 호동의 빅딜로 틀리면 한 명이 옷 벗기로 무조건 김치를 따내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지원이 자기 때문에 다시 하는 거라며 자진해서 나섰고, 돌아가면서 틀렸고, 지원은 지난 혹한기 때의 김C처럼 팬티 하나만 남기고 박스를 두른 채 여자 연예인 이름 대기에서 성공했다. 마지막 경기는 밀가루를 걸고 인간제로 다섯 번 연속 버티기. 실패하자 이번엔 MC몽이 옷을 벗기 시작했지만, 바로 다음 기회에 성공하며 밀가루도 획득했다. 뭔가 부족한 멤버들은 김치, 밀가루를 걸고 멸치, 감자 획득 경기. 경기는 사다리 타기 ①② 딱 두 개. 반반싸움에서 또 실패하며 김치, 밀가루마저 빼앗겼다. 대신 제작진이 아침부터 아무것도 못 먹은 승기와 지원에게는 라면 2개를 주겠다고 하자 호동은 또 그 두 개를 걸고 라면 네 개로 게임. 삽자루콩콩을 했는데, 김대주 작가가 4개... 그리고 수근은 3개!!!... 결국 저녁 복불복을 대실패한 대신, 고구마 몇 개를 얻어 먹었다.


원래 기상 미션은 입소 때와 마찬가지로 시간마다 퇴소하는 것인데, 밤새 비가 오더니 눈이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산 정상에 폭설이 내리면서 모든 일정은 취소된 채 하산이 결정되었다. 철수 준비를 마치고 날이 밝자 팀을 나눠 호동, 승기, 몽이 먼저 하산을 했다. 사륜 오토바이로 산 정상까지 가고, 그 이후로는 걸어서 하산을 했다. 엄청난 눈보라를 맞으며 걸어 내려가는데, 멤버들뿐만 아니라 VJ도 넘어지며 몸개그를 펼쳤다. 호동이 엄청 큰 가방을 메고 종종걸음으로 내려가는 모습이 마치 곰처럼 귀엽기도 했다. 먹이 찾으러 내려가는 아빠곰 댄스. 그리고 엄청난 눈보라가 덮쳐 일어난 화이트 아웃은 그야말로 장관. 내려오는 길을 아이리스와 교차편집하여 한 편의 드라마를 만들기도 했다. 한편 2차 하산팀(김C, 수근, 지원)은 기다리는 동안 날씨 사정이 괜찮아져 사륜 오토바이를 타고 내려왔다. 그리고 스태프와 만나면서 감격의 상봉을 하고 남은 길을 걸어 내려갔다.

하필 이 날 강원도에 폭설이 내려 연기자 VS 스태프의 첫눈 리벤지를 볼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방송분량이 충분히 나온데다가 눈이 새벽에 와서 불발.
[140] 해가 일찍 지기 때문에 아침에만 밭일을 할 수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 실제로 오후 2시가 되자 해가 지기 시작했다.[141] 그러나 현실은 그 유명한 현리 전투가 펼쳐진 곳이 바로 옆... 한마디로 제작진이 뻥친 거다.[142] 사륜 오토바이가 가는 곳은 좁아지고 험해져서 차로는 못 간다고 하지만, 이 역시 차로도 갈 수 있는 곳이다.[143] 주변에 차가 버젓이 있는 걸 보고 두 번 낚였다며 미쳐 미쳐라고 외치며 억울해했다.[144] 이 시나리오의 유일한 헛점은 가위바위보로 사다리 타기 번호 정하는 사람 뽑기. 1/6의 확률로 이수근이 이길 수 있으므로 완전한 몰카는 아니었던 셈이다.[145] 그 와중에 이수근은 벌칙으로 오토바이 뒤에 묶여서 끌려가기를 제안했다. 당신이 할 거야...[146] 그리고 그 다음 주 혹한기 실전캠프 오프닝에서 이수근 왈 "저희가 저 지은 집 있죠 형님. 그게 남양주에서 발견됐대요!" 물론 농담이다.


14. 12월 27일, 2010년 1월 3일, 10일 경기도 가평군 칼봉산 - 혹한기 실전 캠프[편집]




2009년의 마지막 촬영, 혹독한 강추위 속에 오늘의 컨셉은 '혹한기 실전캠프'. 영하 10도 이하의 추위와 함께 하는 오늘의 목적지는 경기도 가평의 칼봉산.

혹한기 전용복을 나눠주는데, '김종민'이라는 이름이 적힌 옷이 한 벌이 딱! 덕분에 김종민 땜빵 MC몽은 그 옷을 버리는 모습을 보이며 긴장했다.[147] 마침 촬영날인 12월 18일은 김종민의 소집해제날. 1박 2일 복귀가 확정된 김종민은 원래 이날 소집해제 후 여유있게 준비해서 베이스 캠프에서 멤버들과 만날 예정이었으나, 이를 탐탁지 않아하는 강호동은 요새같은 불경기에 나오자마자 재취업되는 것도 축복인데 여유부릴 것 없이 곧바로 일에 복귀해야 한다고 거세게 주장하며 아예 김종민의 근무지인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으로 찾아가 김종민을 잡아 오자고 제안한다.[148]

그렇게 납치계획을 짠 멤버들은 법원으로 향했다. 가면서 은지원의 신곡 160에서 이수근의 파트를 가지고 호동 vs. 수근의 랩배틀이 펼쳐졌는데,[149] 돼지라고 디스한 수근에게 호동이 아무 말도 못하다가 기습공격을 한 것을 수근이 맞받아치고 호동의 말이 꼬여버리면서 수근의 완승으로 끝났다. 법원에 도착한 멤버들은 숨어서 김종민을 기다렸다. 그리고 드디어 연예가 중계 취재진을 양옆에 두고 소집해제 기념 인터뷰를 하는 종민을 섭섭당이 나서서 납치...하긴 했는데 지원과 승기의 순간적인 미스로 꼬여버렸다.[150] 부패 거물 정치인 호송 장면 호동이 취재진들을 상대하는 동안 종민의 옷을 갈아입히고 다시 인터뷰를 마친 후에 칼봉산으로 향했다.

의욕과다인 종민에게 웃긴 걸 요구했으나, 웃기지도 못하고 수근의 엉터리 중국어와 "불법유턴 보여드리겠습니다."에 처참히 압도당했다.

점심복불복은 겨울 간식거리 시리즈로, 첫째는 꼬치어묵으로 가득한 어묵탕. 대신 실패할 때마다 다시 기회를 얻으려면 자동차 창문을 열어야 했다. 이미지 게임이 시작되었는데, 첫 번째 질문이 "김종민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무엇입니까?" 지원, 김C, 호동, MC몽은 어리버리, 김종민은 2년 전 낙오했던 정선, 수근은 피곤댄스..... 그리고 승기는 현영을 썼다 지우고 1박2일을 썼다. 시작부터 종민을 보내버린 승기였다. 이후 "1박2일 멤버 중 가장 무식한 멤버는 누구입니까?" 에서 이수근 본인을 포함해 이수근으로 가다가 종민이 강호동을 적어서 호동이 종민에게 당했던 지난 날을 떠올리게 하였고, "남극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동물은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에서는 승기, 김C, 지원은 펭귄을 적었으나 김종민이 처음에 흰 곰이라고 적었고[151] 멤버들이 김종민을 질타하자 강호동이 의아해하는데 알고보니 강호동도 김종민과 같은 백곰을 적었다.(...)[152] 그리고 이를 음료수 CF라면서 질타하는 이수근은 바다표범(...)을 적었다.[153][154] 심지어 이수근의 스케치북을 한장 넘기니 거기에는 펭긴(...) 이라고 쓰여있었다. 귄 자가 생각나지 않고 펭긴은 아닌거 같아서 대충 떠오르는거 적어낸게 바다표범이었던 거다. 결국 창문이 6개 중 5개가 열리고서야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찌개는 무엇입니까?" 에서 김치찌개로 통일하는데 성공하여 어묵탕을 획득했다.

두 번째는 경강역 앞에서 찐빵과 만두를 걸고 질 때마다 멤버들을 오픈카에 태워야 했다. 종목은 퀴즈. 첫 문제는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 강호동이 바르셀로나와 함께 장렬히 전사했다.[155][156] 두 번째 문제는 제우스의 아내이자 결혼의 여신 (헤라). 의외로 브레인인 김C가 대답조차 하지 못했다.[157] 마침내 음악의 어머니 헨델을 전원이 맞추고 나서야 간식을 획득할 수 있었다. 여담으로, 김종민은 제시된 문제를 모두 맞혔다! 결국 오픈카에는 강호동, 김C, 은지원이 탑승.

산중에 있는 세 번째 장소에는 상근이가 있었고, 종민은 상근이를 오랜만에 본다며 쓰다듬어주었다. 그곳에 걸린 마지막은 라면! 물풍선을 7m씩 떨어져 터뜨리지 않고 지그재그로 주고받기를 했다.[158] 여기서 물풍선을 얼굴로 제대로 받아버린 은지원이 재미의 포인트. 물풍선을 다 쓰기 전에 성공하여 라면을 먹었다.


날이 어두워져서야 칼봉산에 도착한 멤버들. 휴식시간을 가진 후 저녁식사 복불복 타임. 간만에 제작진이 인심 후하게 써서 각종 재료들[159]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대신 한 명씩 재료를 골라가는 형식으로, 풍부한 선택이라는 장점 대신 고른 뒤에는 새로운 재료를 투입하기 때문에 서로 확인하기 전에는 서로 무엇을 골랐는지 알 수 없어서 재료가 중복될 수도 있다는 단점이... 그리고 우리의 멤버들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먼저 쌀을 고른 강호동 이후에 닭 3마리를 고른 은지원과 삼겹살을 고른 MC몽을 빼고 훌륭하게 쌀 4콤보를 시전했다.[160]저 밥 다 먹으면 4만 칼로리는 나올걸요 쌀만 무려 2000명분(?!)

재료 고르기에 이어 요리도 릴레이로 진행되었는데, 강호동은 쌀을 씻어야 하냐고 묻는다거나, 삼겹살을 솥에 넣어버리는(...) 요리치의 진수를 보여주었다.[161] 천재 은지원과 앞잡이 이수근은 요리하다 말고 자기들만 삼겹살을 냠냠하는 잔머리를 발휘. 여기서 이수근이 삼겹살을 하나만 먹었다고 거짓말하는 장면, 그리고 "하나 먹었는데 이렇게 냄새가 나?"라고 닦달하는 강호동에게 "형님, 10개 먹은 삼겹살은 어떤 냄새 나는데요?"라고 커밍아웃하는 장면이 하이라이트. 다음 주 이수근 2500대 예약 나머지 멤버들도 MC몽 빼고는 충공깽의 요리를 선사, 결국 마지막 주자인 김종민에게 모든 것이 걸린 와중에... 김종민 혼자서 몽장금이 인정한닭고기•삼겹살 고추장 볶음밥을 완성해 절반 이상을 해냈다.[162]

저녁식사까지 마친 와중에 작년 2008년 말에 출연했던 박찬호가 통닭을 배달하는 식으로 깜짝 재등장, 깜짝 방문했다. 궁금한 거 질문하는 시간을 가지다 수근에게 "콜라는 안 사오셨어요?"라며 핀잔을 먹었다. 1년만에 재회한 반가움과 그간 추억들을 풀어가며 훈훈하게 시간을 보내다가 그만 1박 2일 팀의 꾀임에 빠져 박찬호까지 잠자리 복불복에 합류하고 말았다. 대신 내일 계곡 입수 존나좋군?[163] 무려 8명의 복불복. OB VS YB 팀으로 나눴으며, 찬호가 OB팀, 종민이 YB팀에 들어갔다. 첫 번째 경기는 인간 제로. 박찬호가 의외로 선전(!)해서[164] 막상막하였다가 OB팀이 승리. 두 번째 게임은 박찬호와 김종민의 저질탁구 대결. 그런데 김종민이 한 세트동안 3점을 전부 혼자 땄다. 박찬호를 상대로.[165] 다음은 복식경기 찬호&수근 vs. 섭섭이들.. 룰도 제대로 모르는 애들한테[166] 운동선수들이 완패당했다. 이수근은 개폼으로 날린 은지원의 마지막 스매싱에 얼굴을 얻어맞는 굴욕까지 당했다. 그리고 박찬호의 명예회복을 위한 종민과 찬호의 딱밤을 건 재대결. 박찬호는 약이 올라 막갖다 휘두르며 2:0까지 몰렸지만, 내리 3점을 따내며 명예회복을 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너클딱밤으로 종민과의 게임이 마무리 되었다. 현재 스코어 1:1인 가운데 마지막 경기는 병뚜껑 멀리 보내기. 승기의 뚜껑을 찬호가 넘어서고, 또 거기서 지원이 재역전, 마지막 주자 호동이 병뚜껑을 깠는데 지원의 뚜껑과 비슷하게 갔는데 약간 모자란 것 같았는데 그때 탁구대를 김C가 밟고, 호동이 누르고, 찬호가 엎는(!) 조직적 깽판이 벌어졌다. YB가 거칠게 항의하자 호동은 선심쓰는 척 다시 할 용의도 있다고(!!) 했지만, 나PD는 YB의 손을 들어주었다.[167]


그냥 승복할 리 없는 OB팀 멤버들은 텐트는 어차피 3인용이라며 1명 구제로 들어갔다. 시작전 조건으로 탁구대 끝 흰선에 붙이면 4명 다 구제의 조건이 붙여졌다. 수근이 치고, 다음 차례는 박찬호. 박찬호가 딱 치면서 전설의 명장면이 만들어진다. 탁구대 끝 흰선에 딱 정지한 것. 그리고 전원이 환호하는데 양쪽끝에 있던 찬호가 수근에게 날아가 포옹하는 것도 하나의 그림. 그야말로 기적이 일어났다.[168] 제작진도 조작이 아니라는 것을 시청자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일부러 이수근 차례부터 편집 없이 롱테이크로 장면을 내보냈다. 사실 저건 백 번을 시도해도 되는게 신기한 장면이긴 하지만.

내일 계곡 입수와 야구에 관한 얘기, 그리고 박찬호의 야구 글러브를 착용하는 시간을 가진 뒤 잠자리에 든 멤버들. 그러나 민감한 박찬호는 코골이 소리에 이번에도 잠을 못 이뤘다. 결국 박찬호는 남은 삼겹살, 햄, 김치, 달걀 등을 구워먹으며 밤을 보냈다.[169] 한숨도 못 잔 박찬호는 꽁꽁 얼어있는 계곡을 깨기 시작했다. 바위[170]와 삽, 손도끼를 이용해 입수할 장소를 만들었다. 그 후 멤버들을 깨워 입수 장소를 확인시켜준 후 입수 준비를 마쳤다.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준비운동을 하는데 이게 더 빡셌다.[171] 의외로 늘 약한 모습을 보여주던 은지원이 가장 먼저 들어가면서[172] 이걸 보고 몽도 들어가고, 승기, 김C, 종민, 수근 그리고 박찬호와 호동이 동반입수하며 모두 입수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그리고 입수 기념사진을 찍은 뒤 근처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으며 마무리했다.

여담으로, 시즌 1 마지막회에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에피소드를 맞추는 퀴즈를 풀 때 이 특집이 언급됐는데[173], 이승기가 "칼봉산 박찬호 편"이라고 답했다가 틀리자 김종민이 "아니죠!"라고 말하며 "칼봉산 김종민 편"이라고 바꿔서 답해 스태프들과 멤버들을 빵터지게 했다. 더 웃긴 건 김종민의 답을 듣고선 그런 녹화 찍은 기억이 없다며 어이없어하는 나 PD의 반응이 압권.

[147] MC몽 왈 김종민 돌아온다는 소식에 어머니가 "너 나가래?!"라고 했다고...[148] 예전부터 김종민이 군 복무를 떠날 때 복귀하면 바로 잡아서 데려가자고 농담 삼아 얘기했는데 어쩌다보니 날짜가 딱 맞아 떨어진 것.[149] 참고로 이 때 보여준 자료화면은 8 마일의 랩배틀 장면.[150] 원래 계획은 종민을 데리고 옆으로 빠져 위에서 내려온 차에 바로 태워 가는 것인데, 지원과 승기가 순간적인 미스로 계단 위로 돌아가는 바람에 돌고 돌아 취재진도 차로 밀려왔다.[151] 위에는 북극곰을 썼다 지운 흔적이 있었다.[152] 언급은 안 되었지만 살짝 화면에 비춰졌는데, MC몽도 곰이라고 적었다.(...) 잘 들어보면 MC몽이 "어? 곰 아냐?" 라고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153] 이 때 자막으로 You WIN! 이라고 떴다.[154] 심지어 아주 당당하게 바다표범 이라고 말했으며, 이후에도 "형, 펭귄이 왜 남극에 살아요? 북극에 살지."(...) 라고 했다. 강호동은 계속 백곰이 정답이라고 따졌다.(...)[155] 앞서 문제를 맞힌 이승기와 김C가 축구 제스처로 힌트를 줬다. 레알 마드리드로 답을 유도하려는 의도였지만... 강호동 왈 축구의 상징은 바르셀로나 아니냐고.[156] 사실 강호동의 말도 일리가 있는 게, 방송연도 2009년에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그 유명한 6관왕을 달성하는데 성공했었다.[157] 참고로 섭섭이 은 화장품 이름이라고 힌트를 받자 아몰레를 아주 당당히 외쳤다... 심지어 가을특집 때 이미 한 번 나왔던 문제다. 그때는 수근이 맞췄는데, 이번에는 기어이 비너스라고 오답을 내고 말았다.(...)[158] 터뜨리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159] 양파, 감자, 닭, 삼겹살, 김치, 밀가루, 계란, 쌀, 갈치.[160] 특히 김C가 쌀 앞에 있을 때는 앞서 고른 멤버들이 김치! 하고 재채기를 하는 식으로 김치를 고르게 하려 했으나, 김C는 왜 저러는 거냐며 깔끔하게 무시하고 쌀을 펐다.(...)[161] 같은 솥에 삼겹살과 닭을 동시에 넣었는데, 본인 말로는 삼겹살 + 백숙 = 삼백탕(...)이라나. 더 압권인 건 그 직후에 영화 300의 장면과 강호동의 얼굴을 합성하고 밑에 나온 자막: "닭과 돼지의 퓨전 대서사시."[162] 그러나 처음 시도된 릴레이요리 방식은 사실상 완전 망했다. 요리를 하기에 5분이라는 짧은 시간과 앞뒤 멤버간 인수인계를 할 수 없다는 점, 요리를 제대로 할 수 있는 멤버가 몇 명 없다는 점 등등, 사실상 망할 수 밖에 없는 방식이었다. 아마 제작진들은 신선한 아이템이라고 생각했겠지만, 재미도 놓치고 감동도 놓쳤다. 그래서 이 이후로 릴레이요리 방식은 당연히 사장되었다.[163] 그 후 박찬호는 TV가 아닌, 현장에서는 처음 보는 김종민에게 결혼 했냐는 질문을 받자 애가 둘 있다고 하고는 이에 대응해 직구 162km/h(제작진이 넣은 자막)를 날려버렸다. 아직도 사귀고 있어요?[164] YB가 제로를 외쳤는데 박찬호 혼자 일어난 게 대표적.[165] 다만, 별 의미는 없는 게, 박찬호가 긴장한 나머지 실수했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166] 탁구 복식에서는 2명이 서로 번갈아가며 쳐야 하는 것이 룰이다. 은지원이 몽이 받아야 할 차례에서 자신이 받아 이에 OB가 항의하자 단순히 억지로 우기는 줄 알다가 머쓱해하였다.[167] 나PD 왈: "강호동 씨야 원래 저런분인거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박찬호 선수까지 저럴줄은..."[168] 여담이지만, 은지원이 이 당시 딜을 걸 때 이것을 달성할 시 그 사람 빼고 전부 야외취침이라는 딜을 걸었다. 만약 이게 성사되었다면 박찬호 빼고 죄다 야외취침하는 진풍경이 나올 뻔 했다. ???:형 계약서 같은 것 쓸 때 잘 보고 쓰셔야 해요[169] 자다가 깬 김C와 승기가 이 광경을 보고 헛웃음을 지었다. 새벽 5시에 뜬금없이 고기를 구워먹고 앉아있으니...[170] 어찌나 꽁꽁 얼었는지 혼자 들기도 벅찬 돌을 던져도 그대로 박혀버렸다.[171] 중간에 몸을 굽히고 돌 때는 호동이 뀌어서 웃음을 자아냈다.[172] 입수 후에 밝히길, 찬호가 삽으로 얼음을 꺼내는 모습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고...[173] 참고로 1박 2일 역대 최고 시청률 3위는 혹한기 실전 캠프 3부(41.3%), 2위는 흑산도편 2부(41.7%), 1위는 교동편 1부(43.3%)이다.


15. 시청률 추이[편집]


회차
방영일
여행지 or 특집
전국 시청률(TNMS)
전국 시청률(AGB 닐슨 코리아)
99
2009년 7월 5일
강원도 홍천
30.4%
28.5%
100
2009년 7월 12일
강원도 홍천
33.3%
32.6%
101
2009년 7월 19일
전라남도 영광 즉흥여행
30.7%
30.1%
102
2009년 7월 26일
전라남도 영광 즉흥여행
33.1%
31.9%
103
2009년 8월 2일
강원도 평창
26.0%
25.1%
104
2009년 8월 9일
강원도 평창
28.0%
25.2%
105
2009년 8월 16일
청산도 글로벌 특집
32.8%
29.8%
106
2009년 8월 30일
청산도 글로벌 특집
28.8%
27.2%
107
2009년 9월 6일
청산도 글로벌 특집, 경상북도 예천
29.9%
27.9%
108
2009년 9월 13일
경상북도 예천
33.4%
30.8%
109
2009년 9월 20일
전라남도 영암
33.5%
29.1%
110
2009년 9월 27일
전라남도 영암
37.4%
35.0%
111
2009년 10월 4일
연평도
31.7%
29.3%
112
2009년 10월 11일
연평도
34.2%
33.2%
113
2009년 10월 18일
강원도 삼척
33.4%
31.1%
114
2009년 10월 25일
강원도 삼척
32.7%
30.6%
115
2009년 11월 1일
제주도 국도여행
36.1%
31.8%
116
2009년 11월 8일
제주도 국도여행
35.4%
33.8%
117
2009년 11월 15일
강원도 영월
37.8%
32.1%
118
2009년 11월 22일
강원도 영월
33.9%
29.6%
119
2009년 11월 29일
여수 거문도
35.0%
31.8%
120
2009년 12월 6일
여수 거문도
33.6%
33.1%
121
2009년 12월 13일
강원도 인제 혹한기 대비캠프
35.6%
32.4%
122
2009년 12월 20일
강원도 인제 혹한기 대비캠프
37.9%
34.8%
123
2009년 12월 27일
경기도 가평 혹한기 실전캠프
39.0%
37.5%
124
2010년 1월 3일
경기도 가평 혹한기 실전캠프
40.5%
35.1%
125
2010년 1월 10일
경기도 가평 혹한기 실전캠프
41.3%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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