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2016년 하반기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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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7월 10일 - <서울특별시> 여름방학 특집 1박 2일 방학식
2. 7월 17일, 7월 24일, 7월 31일 - <전라도> 여름방학 특집 여름방학 탐구 생활
3. 7월 31일, 8월 7일, 8월 14일 - <경북 청도> 더우면 복이 와요
4. 8월 14일, 8월 21일, 8월 28일, 9월 4일[1] - <충북 제천> 자유 여행 대결
5. 9월 11일, 9월 18일 - <강원도> 드라마 로드
6. 9월 25일, 10월 2일, 10월 9일 - <충남 서산> 농활[스포주의] 특집
7. 10월 9일, 10월 16일, 10월 23일 - <경기 여주> 대왕 세종특집 나랏말싸미
8. 10월 23일, 10월 30일, 11월 6일 - <전남 담양/화순> (김준호) 동거인 특집
9. 11월 6일, 11월 13일, 11월 20일 - <경기 과천/용인> 낭랑 18세와 떠나는 수학여행[2]
10. 11월 27일, 12월 4일, 12월 11일 - <경남 남해/전남 순천> 김종민 특집
11. 12월 18일, 12월 25일 - <전북 무주> 꽃미남 동계캠프 특집
12. 시청률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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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7월 10일 - <서울특별시> 여름방학 특집 1박 2일 방학식[편집]


  • 촬영지 : 서울특별시 도봉구 서울 창도초등학교[3]


1박 2일 멤버들이 초등학생으로 분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릴 적 추억의 놀이를 한다는 내용의 에피소드. 울릉도 3부가 끝나고 바로 방송됐다. 혹한기 능력 평가 이후 오랜만에 당일치기 촬영 겸 0.5주 방송분이다. 일종의 한 차례 쉬어가는 취지의 특집이라고 볼 수 있을 듯.

PD가 단체카톡으로 철없는 패션으로 오란 미션을 주는데 '철없는'이라는 단어에 대한 해석이 제각가지라(...) 대부분 초등학생스러운 패션을 하고 왔다. 동구는 당구 큐대만 쥐어주면 딱 어울릴 꼬마 니콜라가 연상되는 유치원생 시절 원복을 비슷하게 살려서 입고 왔고, 데프콘은 멜빵바지에다 이름표까지 만들어 왔다. 근데 본명인 유대준이 아니라 그냥 데프콘이다.(...) 정준영은 철없음 = 양아치로 잘못 이해하고 노란 리샤오룽 쫄쫄이를 입고 왔는데 다른 멤버들이 너무 도드라진(...) 하반신이 심의에 걸린다고 걱정해서 본인은 킬빌이라 주장하지만 보기엔 닮았는데 결국 촬영 시작하면서 남방셔츠를 허리에 더 둘러맸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김준호는 록커로 분장하고 왔다. 자신의 가장 철없던 시절의 옷차림이었다고. 김준호는 철없던 시절 = 엄마한테 가장 많이 맞던 시절로 이해했다고 한다... 지각까지 하며 준비했건만 김준호는 멤버들에게 칭찬을 빙자한 야유를 듣는다. 정준영: 형이랑 나랑 생각하는게 같다니까

첫 미션은 고무줄 놀이 하는 여자아이들의 고무줄을 끊고 결승점까지 도망치기로, 결승점에 도착하지 못하고 잡힌 사람은 입수한다. 동구가 온 뒤로 입수가 늘었다는 타박은 덤. 멤버들은 이번에야말로 TWICE가 나오냐며 좋아했지만, 이쯤되면 트와이스를 모닝엔젤로 불러줘야 할 듯 마스코트 Apink 지못미 그 정체는 우람한 덩치의 가발 쓴 왕년에 고무줄 잘 끊어봤을듯한 아재 스태프들(...) 마지막 주자 동구를 빼고는 전부 잡혀서 입수행. 정준영은 잡히느니 자진해서 입수하겠다며 고무풀장으로 뛰어들었다.(...) 먼저 당한 멤버들은 이들답게 스태프 팀에 끼어 후발주자들을 열심히 잡았는데, 이 와중에 스태프들의 우람한 덩치와 김준호의 메탈 복장이 한데 어우러져 흡사 메탈 공연을 연상케 하는 이들이 주는 공포가 압권. 토이 트레인 김종민의 전신 탈의도 한 몫했다. 사족으로 이 게임에서 동구의 엄청난 달리기 속도에 멤버 전원이 경악했다. 사실 동구가 마지막 주자여서 유리하기도 했다. 스태프들이 계속 뛰느라 지친 상태였고, 앞서 잡힌 멤버들도 워낙에 몸이 저질인지라...

놀이가 끝나고 교실로 들어가 고무줄 끊기 게임의 유일한 승자인 동구가 정해준 순서대로 멤버들이 각자 도시락을 골랐다. (준호 - 3단 도시락, 태현 - 양은 도시락, 프콘 - 참치김밥, 종민 - 캐릭터 도시락, 동구 - 보온 도시락, 준영 - 해장용팔도 도시락) 이후 도시락 몰래 까먹기 게임을 진행하였다. 이게 이번 방학식 특집의 하이라이트. 선생님 역할은 편애가 특기인 깐깐한 국어선생님 박영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비슷하게 수업을 진행하는 선생님이 칠판에 등을 돌린 사이에 각자 몰래 도시락을 먹어치우면 되는 게임이다. 먹는 걸 걸리면 선생님의 귀잡아당기기 응징이 내려진다.

앞서 가장 큰 3단 도시락을 골랐던 김준호[4]가 박영진에게 족족 걸리면서 응징을 당했지만[5] 뒤로 갈수록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애드립을 펼치며 이번 게임을 하드캐리했다.
각 멤버들의 활약상은 아래와 같다.
  • 김준호: 가장 큰 도시락 답게 가장 하드캐리 헀다. 선생님한테 찍힌 것도 한 몫 했다. 기본적으로 음식을 대부분 젓가락으로 먹지 않고 손으로 마구 퍼먹었다(...). 수업 중에 '상추씨'가 들어가는 문장을 선생님이 읽고 있다가 돌아봤는데, 하필 김준호가 손에 상추를 들고 있다가 딱 걸렸다. 신의 타이밍 그와중에 김준호는 선생님 주머니에 상추를 찔러넣으며 부정청탁을 하려 했으나 선생님은 받지 않았다(...). 또 대놓고 밥을 먹다가 걸려서 선생님이 뭐하는 거냐고 추궁하자 당당하게 "밥 먹고 있는데예!" 라고 말했다. 초딩의 패기 밥 먹다가 입 속에 가득 물고 있다가 걸렸을 때에는 김종민에게 안겨 오열하면서 은근슬쩍 넘어갔다. 중간에 포도를 먹다가 걸리자 선생님 가슴에 포도를 달아 드리며 사랑의열매 드립을 쳤다. 선생님:사랑의 열매가 이렇게 컸나? 준호: 신상이에요 후반부에는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자 밥을 한 움큼 집어서 손으로 쥐어 숨기고 다 먹었다고 뻥쳤다. 선생님이 손에 있는 것이 뭐냐고 추궁하자 야구공이라며 야구 선수의 꿈을 찾았다는 드립을 쳤다. 꼭 될낍니더
  • 차태현: 비교적 중간 크기의 도시락이었지만 무난하게 걸리지 않고 먹었다. 도시락은 4번째로 클리어. 김준호가 김종민에게 안겨 오열하고 있을 때 "얘 사기 당했대요!"라는 개드립을 쳤다. 그러자 선생님은 "왜 사기당했어!(초등학생이..?)"라고 신기해했다. 그걸 또 받아준다
  • 데프콘: 도시락 난이도는 쉬운 편으로, 꾸준하게 김밥을 열심히 입에 넣어서 세 번째로 클리어 했다. 다만 젓가락을 든 손을 책상 위로 꺼내 놓았을 때 걸려서 선생님께 추궁당했으나, 연필이라는 드립과 함께 김종민이 연필 깎이를 가져와서 나무 젓가락을 깎아 위기를 모면했다(...).
  • 김종민: 도시락 난이도는 중간 정도이나 가장 빨리 클리어. 압권은 도시락을 몰래 먹다 말고 선생님께 대놓고 "물 없나요?" 드립. 교권 추락 마지막에 도시락 통을 긁어먹다가 걸렸을 때에는 통이 VR 기기같이 생겨서 눈에 쓰고 위기를 면했다.
  • 윤동구: 김준호와 함께 도시락 난이도 상. 다행히 김준호 덕분에 5등으로 클리어 했다. 미역국을 먹다가 걸렸을 때에는 입에 미역이 삐져나와 있었는데 혓바닥이라고 드립을 쳤다. 메롱 압권은 동구도 나중엔 젓가락을 포기하고 손으로 마구 집어 먹었다. 이 때 다른 멤버들이 동구 담배핀다고 손에서 냄새날 거라고 이르는 바람에 손 검사를 받게 되었는데, 오징어채를 손으로 집어 먹는 바람에 손에 양념이 잔뜩 뭍어 있었다(...). 게다가 기습적으로 선생님 부르기 스킬을 시전해 X[6]의 진수를 보이기도 했다.
  • 정준영: 양은 적지만 국물과 면이 있어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도시락이었다. 하지만 역시 지니어스정 답게 잘 걸리지 않고 몰래 먹기에 성공, 두 번째로 클리어 했다.

방학 숙제는 다음 촬영 때까지 고구마 새싹 키워오기. 좀 전에 도시락 헤치운 순으로 각자 키우고 싶은 고구마뭐 생긴게 다 거기서 거기지만...를 골라갔다. 가장 짧게 새싹을 키워 온 멤버에게는 벌칙이 있을 거라고 한다. 가정 통신문 배부를 끝으로 이번 방학식이 무사히 마무리됐다.

지난 이대 특집과 울릉도 편에 비하면 재미가 확실히 나아진 편이었고, 유호진 PD가 물러난 후 근래 들어 간만에 큰 재미를 선사한 에피소드[7]였다. 특히 도시락 까먹기 게임에서 멤버인 김준호와 게스트 박영진의 케미가 제대로 어우러져 재미있었다는 반응. 나머지 멤버들도 만만찮은 활약을 보이며 나름대로 선방한 특집이었다.

2017년 공영방송 총파업으로 인해 방송 제작에 차질이 생기자 본 내용을 664-2회에서 다시 방영하였다.
[1] 8월 14일분에는 사전 소집만 나왔고, 본편은 21일부터다.[스포주의] 무인도[2] 풀네임은 <낭랑 18세와 떠나는 좌충우돌 폭소만발 수학여행, 있잖아요, 유정이에요.>[3] 김종민의 모교이다. 사족으로 김종민은 창도초등학교 동문 중 유일한 초대 연예인.[4] 게다가 양도 양이지만 반찬들이 갈비찜, 잡채, 샌드위치, 과일 등 몰래 먹기가 참 힘든 것들만 있었다.[5] 당연히 박영진은 김준호보다 한참 후배다. 개그계는 군기가 굉장히 세기 때문에 아무리 예능 촬영이라고 해도 개그맨 선배에게 이렇게 대하기는 쉽지 않다. 김준호가 얼마나 후배들을 아끼고 편하게 대해주는지 알 수 있다.[6] 자막에도 '빙그레 XX'이라고 나왔다(...).[7] 다만 이것은 기획이나 연출의 비범함보다는 멤버들의 활약이 컸다고 보는 편이다.



2. 7월 17일, 7월 24일, 7월 31일 - <전라도> 여름방학 특집 여름방학 탐구 생활[편집]




지난번 방학식 때 주었던 비상 연락망을 통해서 연락을 받은 멤버들이 전북 남원에 모이는 것으로 오프닝 시작. 지난 회차에서 입었던 철없는 복장에 아톰 가면을 쓰고 온 김종민, 심슨 컨셉으로 가면까지 쓰고 온 윤동구, 포켓몬 옷을 입고 온 돼켓몬스터 데프콘까지. 문제는 실제 PD가 알려준 집합 시간보다 김종민은 무려 3시간, 다른 멤버들은 1시간 일찍 도착한 것. 알고보니 김종민에게 연락하기로 한 김준호가 시간을 속여서 전달했고, 종민은 그대로 동구에게 전달, 동구는 준영에게, 준영은 데프콘에게. 김준호 한 명한테 4명이 다 속은 것이었다. 믿을 사람 하나 없다 이윽고 도착한 김준호. 그런데 복장이 지난주에 입었던 여름철 최대 쥐약 올블랙 스타일이었다. PD에게 가장 먼저 문자를 받은 차태현이 원래의 "복장은 레드 & 화이트입니다"를 "지난주에 입었던 복장 그대로 입고 오세요"라고 바꾼 것. 믿을 사람 하나 없다2

지난 촬영분에서 낸 숙제인 고구마 키우기의 경우, 정준영을 제외한 전원이 실패.[8] 웃긴 건 정준영의 경우 컴퓨터 곁에 놔 두고 오버워치[9]를 하며 전자파를 팍팍 쪼여주는 등 재배환경이 가장 안 좋았었는데 애지중지 갖고 다녔던 게 효과가 있었던 모양. 정준영: 다시는 이딴 짓 하고싶지 않... '역시 될 놈은 된다'는 교훈만 남긴 채 방학숙제 미션은 그렇게 허무하게 종료되었다. 어쨌든 정준영 빼고 5명이 실패했기에 편애 선생님 박영진이 다시 소환되어 정준영을 제외한 5인에게 고속도로를 먹였다.

첫번째 순서는 소설 속 주인공과 놀기. 남원이 춘향전의 배경이라 멤버들은 잔뜩 기대를 했으나, 춘향이 되는 것은 본인들이었다. 그래도 지난주보다는 낫다 변사또로 분장한 박영진이 다시 나와서 춘향 3명을 골랐다. 제일 예쁜 춘향동구, 얍삽한 춘향준호, 살찐 춘향데프콘이 되었고, 나머지는 이몽룡이 되어 춘향과 팀으로 과거시험을 치렀다. 답을 맞춘 이몽룡과 한 팀인 춘향을 제외한 나머지 춘향이 고문을 받는 식.[10] 문제는 과거 시험 = 국가 고시 이기 때문에 실제 국가 고시 과목을 채택했다. 여기서 김종민 도령은 일부러 문제를 틀리는 의혹을 받으며 돼춘향 데프콘이 계속 벌칙을 받게 했고, 지식이 부족한 정준영 도령은 얍춘향 김준호가 벌칙을 받을 때마다 아프다며 자신이 춘향이었으면 그냥 바로 변사또의 수청을 들겠다고 했다(...). 남자 다 똑같아 게임 결과 태현-동구가 1등을 하여 소원을 요구할 수 있는 마패 조각을 나누어 가졌다. 동구의 마패빵을 먹으려는 데프콘은 덤

이어서 구례에 위치한 수락폭포에 도착한 멤버들은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유호진 PD와 재회했다.[11] 휴가 동안 살이 3kg이나 쪘다고. 그리고 멤버들이 일용 PD의 "콘.셉.트" 발음을 가재 피디에게 고자질했다. 근데 표준어라더라.

두번째 순서는 수락폭포에서 댄스하면서 놀기. 2명에게만 주어지는 점심 식사가 걸린 게임으로,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추다가 호각이 울리면 튜브에 앉으면 된다. 물론 못 앉은 사람은 탈락. 방송상에선 크게 비춰지진 않았지만 결승전에서 동구가 튜브를 뺏은 행동이 1박 2일 갤러리에서는 반칙이라고 크게 논란이 됐다. 어쨌든 1등은 동구가 되었다. 두번째 사람은 댄스 배틀로 뽑는데, 주변 관광객들의 호응도로 1등을 결정으려 했으나 모두가 큰 호응을 얻은 탓에 결국 가위바위보로 결정했다. 1등은 태현.정준영은 튜브 앉기도 2등 가위바위보도 2등 과거시험에서 1등을 한 두 사람이 점심식사까지 딴 것이다.

물에서 노느라 너무 배고픈 멤버들은 같이 먹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승자들의 제안은 폭포 안에서 10초 버티기. 배고픔 앞에 장사 없다고, 4명 전부 폭포로 뛰어들어서 다같이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식사를 마치고도 부족함을 느낀 멤버들은 디저트를 요구, PD가 차태현과 동구에게 폭포 버티기를 제안하고 성공하면서 디저트도 먹을 수 있었다.

점심식사를 마친 뒤 향한 다음 장소는 순천시.[스포일러] 이곳에서 저녁식사가 걸린 '코피 터지게 놀기'가 진행되었다. 종목은 물총 서바이벌. 임청대 맞은편에 있는 임창정 임청정에서 출발해 주어진 물총으로 전투복의 하트존(...)을 명중시켜 1명 이상 탈락시키고[12][13] '부자슈퍼'[14]라는 장소에 도착해야 한다. 주어진 물총은 총 6가지로, 성능 순으로 고성능 대형 물총, 소형 물총, 물풍선, 농약분무기, 양동이 안습 1, 물바가지 안습 2. 복불복으로 물총을 고른 결과 준영-대형 물총,[15] 종민-소형 물총, 동구-물풍선, 태현-농약분무기, 준호-양동이, 데프콘-물바가지로 결정되었다. 사족으로 태현의 농약분무기는 무거운데다 사거리도 짧고 안개처럼 뿌리는 식이라 쓸모가 없을 것처럼 보였지만, 노즐 조절로 사거리가 크게 늘고 쏘는 식으로 바뀌면서 순식간에 최강 무기가 되었다. 불법 개조 전투복으로 갈아입는 도중 가림막을 치우는 등 서로 약을 올리는 장면도 백미.

멤버들이 여기저기 흩어진 상황에서 서바이벌이 시작되었다. 여기저기 숨으면서 서로를 쏠 기회를 노리는 등 아주 치열한(?) 게임이 진행되었다. 이 와중에 준영은 준호와 편을 먹고 가게 바로 앞의 사거리에 숨어서 다른 멤버들이 오기를 기다렸고, 그 과정에서 데프콘이 첫 희생자가 되었다. 그때 갑자기 들이닥친 동구에 의해 준호도 탈락했다. 한편 종민은 자전거를 빌려타고 지나가는 태현을 쏘아 명중시켰는데, 이미 탈락 상태였다?! 사실 그 전에 동구가 태현을 탈락시켰던 것이다. 최강무기 들고도 길을 몰라서 별 활약 못한 차태현 안습 망했어요의 재림 이어 종민도 탈락시킨 동구는 유유히 도착지로 향했는데... 대기 중이었던 준호와 데프콘이 짜고 준영이 동구를 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었다. 당연히 아무것도 모르는 동구는 형들의 사악한 음모에 걸려들고... 결국 준영만이 최종 생존자가 되어 저녁식사를 독식하게 되었다. 그리고 아무도 모르던 동구의 미션이 밝혀졌는데, 동구가 골목 지리에 밝은 것을 고려하여 동구에게만 3명 탈락이 주어진 것이었다. 왜냐하면... 미션 목적지이자 저녁 식사 장소인 그 부자슈퍼 바로 옆집이 동구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동구 외할머니 댁이었다.

저녁 집밥은 동구 외할머니가 손수 차려주신 별거 없다면서 상다리 휘어지는 전라도식 밥상이었다. 하필 음식 블로거라면서 음식 설명은 김종민 수준인 준영이 유일하게 미션 통과를 하는 바람에, 먹지도 못하는 동구가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해서 맛을 중계해줬다. 외할머니가 차려주신 저녁식사를 손자인 동구가 못 먹게 되자 PD가 동구와 할머니가 이심전심 게임을 하여 성공하면 그릇 하나에 음식을 담을 수 있게 해 주겠다고 제안했고, 운좋게 성공하여 동구도 조금이나마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방송에 나온 장면 중 한그릇 찬스라면서 정준영의 밥을 먹는 장면이..) 나머지 멤버들도 먹어 드려야 예의라며 생떼(...)를 쓰자 할아버지와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기면 할머니가 먹여주시는 걸로 제안이 들어왔다. 결과는 머리쓰다가 제 꾐에 빠진 데프콘만 실패(...). 그래도 방학식때 익힌 스킬을 풀가동하여 PD 눈치보면서 꾸역꾸역 먹었다 남은 음식은 스태프가 득템. 특히 맛있다고 혼자 꾸역꾸역 먹는 일용PD[16]

베이스캠프는 바로 곡성군. 공포 분위기 조성에 딱 맞게 주위가 완전히 어두웠다. 여기에 제작진은 멤버들을 강제로 내리게 하고는 베이스캠프로 알아서 걸어와라라고 시켰다. 절대 다른 길로 현혹되지 마세요 멤버들은 당연히 짜증 폭발. 아무것도 없는데도 무섭다고 난리치면서 촬영이 안될 지경이었다. 그나마 귀신 잡는 해병 출신 동구가 카메라를 맡으면서 겨우 쓸만한 화면을 건졌다. 설상가상으로 중간에 분장을 한 스태프가 숨어있다가 나타나면서 공포 분위기가 더욱 커졌다. 어찌어찌 베이스캠프에는 도착했는데, 도착하자마자 멤버들의 허세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잠자리가 걸린 다음 순서는 '뜨겁게 불장난하며 놀기'. 2명씩 세 팀을 만들어서 2라운드로 진행하는데, 꼴찌한 한 팀만 야외취침을 한다. 추첨을 통해 숙종 준호 & 장희빈 종민, 연산군 준영 & 장녹수 데프콘, 벽계수 태현 & 황진이 동구로 구성되었다. 1라운드는 짜장면 먹이기. 눈을 가린 사람이 파트너를 업고, 업힌 사람은 눈을 가린 파트너에게 짜장면을 먹이면 된다. 먹기 대결 최강자인 데프콘-준영 팀이 가볍게 1등, 허술의 끝을 보여주는 종민-준호 팀이 3등을 했다. 2라운드는 풍선 터뜨리기. 서로 안고 굴러가면서 풍선을 터뜨리고 출발점으로 되돌아와야 한다. 방법이 방법인지라 영 거시기한 장면이 많이 나왔다.(...) 급기야는 몸을 교차시켜서 안고 더 이상해!!!굴러가는 방법을 썼지만 호흡이 안 맞으니... 결과는 태현-동구 팀이 1등, 준호-종민 팀은 이번에도 3등을 하면서 야외취침이 확정되었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되었다. 실내취침팀과 야외취침팀 전부 독방을 사용하게 된 것이다. 다행이 태현-동구 팀은 아침에 획득한 마패빵을 사용해서 같은 방에서 잘 수 있게 되었다. PD의 불시에 기상미션을 공개하겠다는 멘트와 함께 밤 촬영 종료. 멤버들은 기상미션이 언제 공개될지 모르니 안 잔다고 하지만... 결국엔 다들 잘만 잤다.

다음날 이른 아침, 멤버들이 깨지 못하게 방 앞에 조용히 종이를 붙이고 물러나는 스태프들. 종이에 써진 내용은 "닭이 세 번 울 때까지[17] 자신의 이불을 지키면서 상대의 이불에 각각 주어진 용액을 부어서 탈락시키시오. 단, 타겟 1명당 용액 1병만 쓸 수 있음!"[18] 그런데 크루즈 여행 편에 나왔던 문제의 막내PD가 스카치 테이프 소리 조절을 못하는 바람에 방 주인 김준호가 잠을 깼고, 이것이 혼란의 시작이었다.

종이에 써진 미션을 본 김준호는 곧장 자기 물병을 집은 뒤 김종민의 텐트를 찾아가 물병을 훔친 뒤 부어버렸고, 데프콘과 정준영의 방도 찾아가선 물병을 훔쳐서 두 명도 탈락시키고는 자기 텐트로 돌아갔다. 그런데 앞서 밝혔듯이 용액 1병당 1명만 탈락시킬 수 있다. 즉, 원칙상으로는 2명 이상 탈락시키는 것은 불가능한데... 나중에 알려진 바로는 미션지를 잘못 읽은 것으로 밝혀졌다. 자네 미션할 적에 뭐 어떻게 하는지 알고 하는가?[19] 하지만 그 와중에도 우연히 타겟당 1병의 규칙을 지켜서 3명 모두 탈락 확정되었다. 뒤늦게 미션을 안 김종민은 김준호에게서 훔친 물병을 받고 차태현과 윤동구를 공격했지만 이미 탈락 확정이라 무효 처리됐다.

그런데... 최종 승리자가 차태현과 윤동구 둘뿐?! 어떻게 된 일인고 하니, 동구가 부비트랩으로 쓴다고 용액을 방문 앞에 부어놨고, 그것을 본 태현은 양말에 용액을 묻히고 준호의 시선을 끌어서 텐트 밖으로 불러낸 뒤 틈을 놓치지 않고 준호의 이불을 즈려밟아 준 것이었다. 결국 제일 열심히 한 준호도 벌칙 확정. 벌칙 수행자들과 전 메인PD, 그리고 새 메인PD가 함께 벌칙으로 입수를 하면서 촬영을 마무리했다.
[8] 차태현은 가족들특히 차수찬이 권한 사기행각이 발각되었고, 데프콘은 수찬이의 미래은지원이 권한 사기행각 발각과 함께 김희철을 비롯한 아이돌 인맥 자랑하며 열심히 기도했지만 실패. 윤동구는 당시 마녀보감을 찍던 때라 촬영이 바빠 부모님의 손을 빌렸음에도 실패. 김종민은 아예 고구마를 썩혀버렸고, 김준호는 고구마 송까지 자작해 불러주며 키웠는데도 실패했다.[9] 게임화면은 안 나왔으나, 네팔로 떠납니다가 나왔다(...)[10] 물론 다치지 않도록 힘을 많이 주지 않았다.[11] 현장에는 복귀했으나 현장연출은 이제 완전히 유일용 PD에게 넘겼기 때문에 예전처럼 촬영에는 개입하지 않는다. 데프콘이 "이제 내근해야 되는데"라고 안부를 묻기도 했다.[스포일러] 동구가 이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그걸 안 상태에서 보면 버스가 딱 도착하자마자 동구는 이미 행동 자체가 달랐다. 내리자마자 주민들한테 유달리 반갑게 인사하는거 하며. 그래도 아마 제작진이 미리 귀뜸을 했겠지만(안그랬으면 상다리 휘어지게 차리지 않았겠지) 다른 멤버들이 순천이면 동구 네 고향아니냐고 계속 얘기했음에도 거기가 자기 홈 그라운드인걸 말하지 않았다.[12] 누가 맞췄는지 알 수 있도록 물총마다 색이 다른 물감이 들어있다. 본인 것이 묻어있으면 무효 처리된다.[13] 멤버들이 서로 단합해서 전원이 통과하는 일을 막으려고 넣은 것으로 보인다.[14] 지금은 영업하지 않는다고 한다.[15] 물총 외에도 탄띠가 세트로 달려나왔는데, 준영이 군대를 안 나와서 그런지는 몰라도 탄띠를 계속 어깨에 매고 다녔다(...).[16] 이 부분에서 PD가 너무 융통성이 없다고 까였다. 아무리 규칙대로 한다고는 해도 외할머니의 정성이 담긴 식사를 못 먹게 해야 했냐는 의견이 많다.[17] 영화 곡성에서 천우희가 곽도원에게 한 대사를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18] 즉 1병을 여러명에 나눠 뿌리는 건 불가능하다. 맨 처음 뿌린 타겟만 인정.[19] 방송에서 실제로 나온 자막. 이거 외에도 계속 곡성 패러디 자막을 내보냈다.



3. 7월 31일, 8월 7일, 8월 14일 - <경북 청도> 더우면 복이 와요[편집]



오프닝 장소는 폐터널을 개조한 청도 와인터널 앞.' 페스티벌에 어울리는 옷'을 입고 오라는 미션에 따라 옷을 입고 왔다. 데프콘은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 홍보대사를 의미하기 위해 그녀의 모습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왔다. 차태현과 윤시윤은 음악 페스티벌이란 컨셉을 위해서 간편한 티셔츠에 헤드폰[20]을 쓰고 왔고, 정준영은 미키마우스 머리띠와 티셔츠를 입고 왔다. 김준호는 자신이 진행위원장으로 있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의미하는 찰리 채플린식 정장 차림. 김종민이 압권인데, 오페라에서나 입을 법한 옷을 입고 왔다. 가면까지 쓴 건 덤.

용돈이 걸린 첫 번째 게임은 '내 더위를 사가라'. 9000원-11000원-13000원-15000원-18000원-20000원 순서로 릴레이 지폐 세기인데, 노래를 부르면서 세야 한다. 즉 부활한 김종민 게임 마크 2. 첫 곡은 페스티벌인 만큼 엄정화의 페스티벌 노래에 맞춰 지폐를 셌는데 1절까지 다 세지 못하고 실패. 두 번째 곡은 소녀시대의 Gee 였는데, 박자가 너무 빨라 절반까지도 못하고 실패했다. 마지막 곡은 코요태의 순정[21] 으로 멤버들이 정했는데 처음으로 1절 안에 전원 지폐 세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확인 결과 잘못 센 멤버들이 있어 결국 실패. 무더위에 지쳐 가자 1절 룰을 없앴는데, 그마저도 지폐를 잘못 세서 실패했다. 원조 김종민 게임의 아성을 뛰어넘는 재미를 만들어내지 못한 점이 아쉬운 포인트. 오히려 무더운 땡볕에서 고생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안쓰러워 보였다는 평만 수두룩하다...

이후 와인터널을 거쳐 멤버들이 약간 불만을 내보이면서 지난번 괴산의 난 때처럼 뭔가 반란을 일으키는 듯 했지만 얼마 못가 순둥모드로 돌아와 운문사까지 이동했다. 승과대학이자 비구니 사찰인 운문사 내에서 게임을 할 수는 없어서 옆 계곡으로 이동해 점심 복불복 수행 3종게임을 시작한다.

1라운드에서 손 대신 눈으로 하는 제로게임 뒤에 2라운드에서의 미션은 참선, 즉 명상이었는데 제작진이 빅뱅뱅뱅뱅TWICECHEER UP 등 신나는 노래들을 틀어대며 멤버들의 명상을 방해했다. 그런데 CHEER UP이 나올때 멤버들 앞에 진짜로 TWICE가 강림하여 멤버들은 전원 미션실패(?) 흥분의 도가니가 됐다. 멤버들이 그동안 그렇게 부르짖었던 TWICE가 드디어 정오의 희망엔젤로 출연했다.

3라운드 빙수 빨리먹기 미션은 트와이스도 참여하여 맘에 드는 1박 2일 멤버들과 팀을 이뤘지만[22] 김종민과 윤동구만 아무에게도 선택받지 못해(...) 그냥 둘이서 팀을 이뤘다. 트와이스가 1박 멤버들에게 빙수를 직접 먹여주는 게임이었기에 행복하고 천진난만하게 빙수를 받아먹는 멤버들의 모습들이 압권이다. 지나가던 나그네도 목 축이러 들리는 1박 유치원

점심 복불복 결과 공동순위가 많이 나오는 바람에 추가로 트와이스 멤버들의 처참한 실력의 제기차기 게임으로 최종 순위를 가렸고 이긴 순서대로 맘에 드는 메뉴를 골라 다같이 때늦은(?) 점심식사를 했다. 여기서 김종민이 충격과 공포(?)의 트와이스 4행시[23]를 시전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저녁 복불복은 1박 2일 아육대! 마침 연예인 밴도 2대 있고, 아이돌 팬클럽이 선물한 것으로 추정되는 밥차도 2대 있어서 트와이스 재출연이나 여자친구 등 걸그룹을 기대하던 멤버들 앞에 나타난 인물들은...... KBS 리우 올림픽 중계진들이었다. 그리고 아육대의 정체는 아재 육상 대회! 유호진에 이어 유일용PD의 준비된 사기에 또 당한 멤버들이었다.

아육대 중계진에 이지연 아나운서와 조우종 아나운서, 폴더폰 유저 한준희 해설위원, 그리고 선수단에 과거 올림픽 국가대표 주역들이자 현재 리우 올림픽 KBS 해설위원인 초롱이 이영표, 아 그래요? 하태권, 최병철, 여홍철이 출연해 1박 2일 멤버들과 함께 아재력 테스트를 진행했다. 출연진들이 도전 골든벨 대형으로 앉아서 요즘 애들이 쓰는 단어 등을 맞추는 식이었다. 문제는 "ㅇㄱㄹㅇ은 어떤 말인지[24]", "가로수길에서 브런치를 먹은 것을 해시태그로 쓰기[25]", "유리는 어떤 그룹에 속해 있는지[26]", "붉은 노을은 어떤 사람이 부른 노래인지[27]" 등이었다. 그 결과 아래와 같은 기상천외한 답이 쏟아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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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ㄱㄹㅇ이 공중파에 나왔다! 깨알같은 여기리우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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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결과 '아재'팀 vs '안 아재'팀으로 나눠 경기를 진행했다.
경기 결과 아재팀이 승리해서 청도의 명물인 추어탕과 추어튀김, 보쌈으로 식사했다. 다만 번외경기에서 안 아재팀이 이겨서 이를 인정해 보쌈을 따로 줘서 이 것으로 식사했다. 식사 중에 추어튀김을 걸고 아재개그 경연대회를 했는데, 아니나다를까 온갖 아재개그들이 쏟아져나왔다.

잠자리 복불복은 단순히 방 고르기로 진행됐다. 실내취침 방에는 잠자리와 죽부인이, 야외취침 방에는 '우물 옆 야외취침'을 통보하는 종이가 놓여있다. 실내취침 승률이 좋은 동구와 그를 따라 들어간 데프콘, 준호의 코골이를 피하기 위한 태현 셋이 같은 방을 선택했고, 결과 그 방은 실내취침 방이었다. 그에 따라 다른 방 준호, 종민, 준영은 우물 옆 야외취침이 확정됐다. 그리고 계속 "준호 형~"을 부르는 종민, 그걸 녹음해서 준호에게 반복재생으로 들려주는 준영, 이에 짜증나 종민을 응징하는 준호 이 야외취침 멤버 셋의 꽁냥스러운 그림이 깨알 웃음을 만들었다.

다음날 아침 복숭아밭에서 복숭아 한 개를 여섯 명이서 나눠 먹으며 촬영 마무리를 했다. 그리고 기상미션으로 복숭아밭에 1등으로 도착한 준호에게 청도 복숭아 한 상자가 상품으로 주어졌다. 그리고 종민은 계속 복숭아를 베어먹었다고 한다.
[20] 소니 h.ear on 제품이다.[21] 참고로 김종민은 "영원히 합께 있자고" 라는 가사를 돈을 세며 불러서 "영원히 3께 있자고(...)" 라고 불렀다.[22] 김준호 - 미나&사나&쟈나, 차태현 - 지효&채영, 데프콘 - 다현&쯔위, 정준영 - 나연&정연[23] 하지마! 사비 먹었니? 누런거 봐! 이 돋는다![24] 정답은 '이거레알'. 아래 캡쳐와 같이 '여기 리우', '아,그래요?'등의 답변이 나왔다.[25] '폴더폰 쓰고있습니다', 밥 먹는 그림과 함께 '이집 죽인다~ 또 와야지~^^'(...)등의 답변이 나왔다.[26] 소녀시대를 쓰면 안아재였으나, 쿨, 핑클 등의 답변이 나왔다.[27] 이문세를 쓰면 아재, 빅뱅을 쓰면 안아재. 여기서 눈치 챈 이영표는 "이문세가 아닌 누군가"라고 썼다.



4. 8월 14일, 8월 21일, 8월 28일, 9월 4일[28] - <충북 제천> 자유 여행 대결[편집]




사실 박보검의 김종민 고소공포증 극복 프로젝트라 카더라

오래간만에 촬영 전 멤버들의 KBS 소집이 이뤄졌다. 먼저 온 두 들이 신입의 까나리카노 신고식을 꾸몄다. 그리고 동구가 까나리에도 해맑은 리액션을 보일 것이라는 준호의 예언은 맞아떨어졌다. 그 다음은 된장 vs 똥 먹기 복불복이다

차태현이 유일용 PD에게 밤길 안부를 물었다. 요즘 '무도리'라는 융통성 없는 캐릭터 때문에 이미지가 안 좋아졌기 때문... 문제가 그것만은 아닐텐데 차태현 와이프도 방송보면서 한 말이 "피디님 진상이셔"라고(...).

2년 전 군산여행 이후 오랜만에 하는 자유여행. 3:3 자유여행으로 큰형라인인 김준호, 차태현이 각각 조장이 되고 여행 설문을 통해 멤버들의 여행 취향을 분석해서 가장 여행 스타일이 맞는 멤버끼리 묶을 예정이란다. 팀 편성 결과는 여행 당일 공개. 그리고 이 여행 취향 테스트는 다다음 촬영을 위해 사전에 준비한 무도리 답지 않은(?) 큰 그림이었는데...

그리고 각 조장들은 자신의 친구 한 명씩을 섭외해야 한다. 김준호가 그나마 친분이 있는 여배우 박한별에게 전화걸었다가 빵꾸먹은(...) 반면, 차태현은 그냥 전화 걸기만 했는데도 조인성, 김우빈, 송중기 등 내로라하는 한류 남자 배우들이 모두 전화를 받아 배우다운 ㅎㄷㄷ한 미친 인맥을 자랑했다. 그리고 김준호도 송중에 지지않기 위해 송준에게 전화를 건다. 여긴 미친 타이밍

이틀 후 본촬영 집결지는 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 무도3리 마을회관. 이젠 대놓고 무도리 캐릭터 밀려고 작정한 듯 그리고 지난번 여행 취향 테스트 결과에 따라 팀 편성 결과가 발표됐는데, 태현 팀에 종민 & 데프콘, 부산행 준호 팀에 동구 & 준영이 들어가게 됐다.

그리고 이번 자유여행의 게스트들은 차태현 팀의 박보검, 김준호 팀의 김준현이다. 박보검 등장에 평소 차안에 콕해있던 모든 맵시들이 달려나왔다. 그리고 김준현과는 김준호와 얽힌 3기 초창기 멤버썰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곧바로 여행경비 획득을 위해 인간자석 게임을 했는데, 어쩐지 무도리의 무리수가 묻어난 듯한 게임이었다... 상대팀 장판에 깔린 수많은 동전들을 맨 몸에 붙힌 후[29] 자기 팀 장판에 옮겨 담는 게임. 준호팀 준영과 태현팀 종민이 나름 선전하며 준호팀은 34만 원, 태현팀은 37만 원의 여행경비를 획득했다.

추가로 주유비 획득을 위해 많이 마시기 게임에서 박보검이 이온음료 2L를 마셨고, 김준현이 냉차 5L나 마셨다. 그것도 맥주잔 10잔! [30]

주유비 게임 이후 준호 팀은 의림지로 이동하여 오리배를 탑승했다. 가위바위보 결과 김준호, 김준현 탑승. 한편 김준현의 몸무게로 인해 초반에 오리배가 기우뚱거렸으나 김준현도 괜찮다던 사장님이 당황했다 무사히 완주하여 마일리지를 획득했고, 태현 팀은 청풍호 유원지로 이동하여 마일리지 획득을 위해 번지점프를 시도하려 했으나, 고소공포증이 있는 김종민의 탑승 거부로 무산될 뻔했지만 박보검의 마성의설득으로 결국 4인 모두 탑승하여 마일리지를 획득할 수 있었다. 차태현 증인 4년전 이 놀이기구 타라고 할 때 통 편집 처리될 만큼 김종민이 욕을 하거나 울었다고 한다. 이런 김종민을 공중 놀이기구에 태워 '보검 매직'이라는 단어가 생겼다.

한 편 준호 팀도 큰 마일리지를 얻기 위해 유원지도 이동. 여기서 월미도 바이킹 뺨 치는 높이의 바이킹을 타고 싶은 2명만 탑승하기로 한다. 당연히 없어서 가위바위보 결과 승리한 정준영, 윤동구가 타고 싶은 사람으로 간주되어 탑승했다(...). 정말로 즐기는 윤동구에 비해 2년 전 월미도 바이킹에서 류크가 되버린 자료 영상과 함께 죽상이 된 정준영의 모습이 동시에 비춰 졌다.

이후 두 팀은 동시에 점심 식사를 하러 갔는데, 태현 팀은 짜글이, 준호 팀은 크림탕수육을 먹으러 갔다. 식사 후 준호 팀은 차 안에서 각자 추억이 담긴 노래를 김준호쇼(...)라는 형식으로 대화를 하는 도중, 운전중인 동구가 고속도로 출구를 놓쳐 정말로 자유 투어의 시작. 고속도로를 타는 중에 '연하계곡' 출구 간판을 보고 연상보다는 연하가 좋다면서(?) 연하계곡으로 갔다. 즉흥적으로 간 곳 치고는 아름다운 계곡이었고 1박 2일이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여행지였기에 기쁜 마음으로 구경을 했다. 여기서 연하폭포 라는 곳에서 가위바위보를 해서 지는 사람 1명이 폭포를 맞기로 했는데, 김준호가 당첨되었다. 그런데 폭포가 의외로 작아서 분량을 뽑지 못하고... 다급한 마음에 돌고래 수영까지 했지만 준호 돌고래가 예전만치 못해서 결국 통편집 확정. (라고 말하는 장면이 방송에 나갔다.)
위기를 느낀 준호 팀은 대책을 세웠는데, 지금처럼 즉흥 여행을 테마로 해서 표지판이 갈색으로 된 명소를 즉흥적으로 찾아가는 일명 '갈색 여행'을 테마로 정했다. 먼저 출발 전에 갈색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갈색 화장실을 들른 김준호는 덤.
그런데 막상 길을 나서니 갈색 표지판이 없다가, 처음으로 찾은 갈색 표지판을 따라 갔더니 오히려 갈색 표지판 천지(!). 그 중에서 그들은 오토캠핑장으로 찾아가서 명소인 점을 죽어라 설명하고 명소 마일리지를 얻었다.

한 편 태현 팀은 약속대로 패러글라이딩 장소로 이동. 김종민은 보검 매직의 면역이 생겨 탑승거부를 해서 김종민을 제외한 세 명이 탑승하게 됐다. 세 명은 멋지게 패러글라이딩을 성공해서 액티비티 마일리지 획득. 여담으로 늦게출발한 데프콘은 그 무게로 인해 가장 빨리 내려왔다.

이후 두 팀은 각자 도착한 명소에서 서로의 용돈을 빼앗을 수 있는 5종 게임을 진행했다. 시민들과 제기 차기, 입 크게 벌리기, 레몬 빨리 먹기, 손바닥 씨름 등의 게임을 해서 시민에게 이기는 팀이 상대편의 용돈을 뺏을 수 있다.
게임으로 어느정도 돈을 따낸 각 팀은 다시 이동했는데, 준호 팀은 물가에서 익스트림을 해서 200점을 획득했다.

저녁은 태현 팀은 시장 안의 식당에서 식사를 했는데, 식당 안의 메뉴도 모자라 시장에서 에피타이저로 만두, 후식으로 마늘 통닭까지 사와서 먹는 위엄을 보였다. 한편 준호 팀은 정준영이 박보검을 검색해서 그의 가방에 있는 마일리지 점수를 확인한 후,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지막까지 명소를 찾아 갔다.

이후 각자 팀은 잠자리를 정한 뒤 방에서 화상 전화로 6명이 모두 모인 후 자려는 찰나, 잠자리 복불복을 시작했다. 미션은 정준영이 예상한 대로 진 팀이 이긴 팀의 베이스 캠프로 가는 것. 게임은 초성 게임으로, 두 개의 초성에 대해 한 명씩 돌아가면서 단어를 말해야 하는 게임. 1라운드는 태현 팀 승리, 2라운드는 준호 팀이 3초 이상 대답하지 못했는데도 얼렁뚱땅 2번이나 넘어가서 무효, 3라운드에서 태현 팀이 승리하면서 허무하게 준호 팀은 태현 팀이 있는 베이스 캠프로 이동해야 했다.

다음 날 아침은 앓는 소리를 내며 기상 후 마일리지 정산을 했다. 결과 태현 팀의 승리로 승리한 팀 멤버들에게 24k 금반지를 지급했다. 다만 금이 비싸서 진짜 금반지는 1개 뿐이었는데, 복불복 결과 차태현이 금반지에 당첨됐다. 이후 게스트들이 각자 소감을 말하며 회차 종료.
[28] 8월 14일분에는 사전 소집만 나왔고, 본편은 21일부터다.[29] 이 때문에 PD가 본 게임 전 출연자들에게서 몸에 땀을 내게 하려고 춤을 추게 했다.[30] 이는 김준현처럼 덩치 큰 사람도 자칫하면 물중독에 빠져 쓰러지거나 자칫하면 죽을 수 도 있었던 일이였다.



5. 9월 11일, 9월 18일 - <강원도> 드라마 로드[편집]




올 4월 방송됐던 봄 맞이 간부수련회 특집 이후로 약 5개월 만에 완전한 2주분 방송이다.
멤버들 단톡방에 멋진 복장과 여권을 준비하라고 공지한 PD. 복장은 그렇다쳐도 국내 여행에 웬 여권? 멤버들은 영문을 모른 채 공지에 따르는데...

멋진 복장=정장밖에 모르는 멤버들은 대부분 검정색 슈트 차림으로 등장했다. 정상적인 복장으로 촬영장에 도착한 차태현, 윤동구, 정준영과 갱스터 래퍼로 돌아온 데프콘, 본인은 서양 파티복이라고 하지만 아무리 봐도 술 취한 차장님 패션의 김준호와 옆에 뚫린 구멍으로 알몸이 훤히 보이는 난해 그 자체인 김종민의 복장과 함께 오프닝 시작.

채혈 도구와 함께 시작한 첫 순서는 스태프들의 혈액형 맞히기. 스태프들에게 별의 별 질문을 다 하는 멤버들. 알파오에게는 질문도 없이 맞히면서 여성 스태프에는 혈액형과 아무 관련 없는 질문을 미친듯이 던지기도 했다. 특히 여성 스태프들을 향해 흑심담긴 질문을 하는 김종민이 압권이었다.[31] 결과 차태현, 김준호, 데프콘, 정준영, 김종민, 윤동구 순서가 되었다. 맞힌 개수 순서대로 본인이 갈 장소를 선택하는데, 하나는 의료봉사, 다른 하나는 파견근무. 각자 선택한 결과 의료봉사팀-김준호, 차태현, 정준영 / 파견근무팀-데프콘, 윤동구, 김종민 으로 정해졌다. 팀 이름과 출발 전에 받은 소품(선글라스와 스카프)에서 멤버들은 태양의 후예를 생각해냈고 송혜교를 만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들뜬 채 팀별로 차를 타고 이동했다.

차는 암막 커튼으로 가려 어디를 가는지 몰랐는데, 차가 도착한 곳은 한강변의 헬기 착륙장. 먼저 도착한 의료봉사팀은 진짜 헬기 타고 가냐며 놀라면서도 헬기에 올라 탔다. 다음으로 도착한 파견근무팀도 지난주 트라우마가 아직도 남은 종민을 제외하고 순순히 헬기에 올라탔다. 이 때 의료봉사팀은 자신들 전용 헬기가 아닌 파견근무팀과 함께 탄다는 말에 김이 새기도 했다. 헬기 위에서 서울 구경을 한 후 중간에 기내식도 줬는데, 다름아닌 건빵과 사이다였다(...).

헬기로 도착한 곳은 다름아닌 태백의 우르크. 드라마에 나온 것처럼 멋있게 내리고 싶지만 현실은 풀린 다리(...). 점심식사가 걸린 첫 번째 게임은 죽은 개그 되살리기.[32] 스태프들 중에서도 안 웃기로 유명한 얼음공주육정현 작가를 웃게 하면 된다. 간만에 배우 윤시윤으로 돌아온 윤동구와 목도리도마뱀에 집착하는 김준호의 몸개그가 백미. 결과는 의료봉사팀 승리.

두 번째는 물폭탄 해체.[33] 한 명이 스파이크가 달린 머리띠를 쓰고 나머지 두 명이 폭탄과 연결된 줄을 하나씩 자른다. 먼저 터뜨린 쪽이 패배. 데프콘과 정준영이 송혜교 역할로 물폭탄 밑에 앉았다. 자를 때마다 고민하는 차태현, 윤동구와 그냥 되는대로 자르는 김종민의 모습이 대조된다. 애초에 고민과는 담 쌓은 이미지 게임 결과 의료봉사팀의 물폭탄이 먼저 떨어졌는데, 운 좋게도 스파이크에 닿지 않아 물을 뒤집어쓰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냥 지나갈 리 없는 사악한(?) 멤버들. 나머지 물폭탄을 직접 정준영의 머리 위에 투하시켜 물을 뒤집어씌웠다.

세 번째는 온도 낮추기.[34] 간단하다. 얼음물에 입수해서 체온을 더 많이 낮추면 끝. 입수는 태현과 종민이 맡았다. 준비된 대야의 물도 차가운데 거기에 얼음을 산더미로 부었다.[35] 머리를 공략한 의료봉사팀과 엉덩이(!)를 공략한 파견근무팀. 체온계가 귀에 대고 쓰는 거라 머리를 공략한 의료봉사팀의 최종 승리로 점심 복불복 종료. 그래도 이긴 쪽만 식사하는 평소와는 달리 삼계탕과 전투식량으로 양팀 모두 식사를 마쳤다. 중간에 태현을 통해 송혜교와도 통화했다. 나오길 기다릴게요

다음 이동 장소는 태현이 출연했던 젊은이의 양지 촬영장소인 강원도 정선군의 사북역. 역에 도착하여 장소 소개를 하던 중 기차가 도착했는데, 승객 중 한 명이 동구가 안 보인다며 데프콘에게 저리 비키라는 손짓을 하는 장면이 나왔다.[36]

사북역에서 진행한 저녁 재료가 걸린 복불복은 '젊은이 테스트'. 첫 번째는 양팔을 팔꿈치까지 딱 붙인 뒤 올려서 팔 사이로 얼굴의 어느 부위가 보이는지 테스트하는 순서였다.[37] 혼자 20대인 준영은 테스트에 맞게 코까지 보였고, 종민은 아예 팔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60대

두 번째는 글자 조합 테스트. 여러 개의 글자 중 몇 개를 조합해서 사전에 나와있는 단어를 말하면 된다. 순조롭게 진행하다가야동이라 했다가 동자로 바꾼 데프콘은 덤 단어를 말하지 못하면서 탈락자들이 늘어났는데, 그 중 압권은 태현의 고자人.[38] 최후의 2인은 막내 준영과 종민.[39] 결과는 막내 준영의 승리.

세 번째는 미각 테스트. 주어진 서로 다른 부위의 소고기 세 점을 시식한 뒤 양지를 찾아낸다.[40] 결과는 태현의 단독 정답. 최종 결과 순서대로 각자 식재료를 골랐다.

다음 이동 장소이자 베이스캠프는 태백의 매봉산 마을에 위치한 바람의 언덕. 이곳에서 2인 1조로 저녁 준비를 시작했는데 하필이면 재료가 제일 조악한 준호와 종민이 한 팀이 됐고, 그 결과 치즈배추국이라는 괴악한 요리가 탄생했다.

저녁 식사 직후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별자리 관찰 시간이 있은 뒤 새벽일을 걸고 별과 관련된 드라마라며 별은 내 가슴에안재욱에게 전화연결을 해 그에게 정해진 대답[41]을 듣는 복불복을 진행했는데 정준영과 김종민이 성공하고 동구가 50포기, 차태현과 데프콘이 70포기씩, 김준호는 100포기의 할당량을 받았다.

아침까지 이어진 배추 수확은 진행팀의 에이스를 투입시키고 나서야 비로소 마무리되었고 수확을 마치고 돌아온 4인의 텐트 급습 후 바람의 언덕을 배경으로 클로징하며 마무리.

여담으로 무도리 PD께서는 지난 자유여행부터 이번 여행에 이르기까지 차태현의 인맥 덕을 쏠쏠히 보셨는지 방송이 나간 직후에 "차태현의 인맥 어벤져스 특집을 만들고 싶다" 란 인터뷰를 했다가 일부 팬들에게 대차게 까이셨다.
[31] 다들 알겠지만 혈액형과 성격은 과학적인 관계가 없다. 후술하겠지만 오프닝 코너에서부터 스포일러를 예고한 것.[32] 드라마 3회에서 나온 강모연의 수술장면을 패러디했다. 유시진의 "그럼 살려요"로 유명한 장면.[33] 드라마 12회에서 나온 폭탄조끼 해체 장면을 패러디했다.[34] 11회에서 나온 김지원의 얼음물 입수 장면을 패러디했다.[35] 사족이지만 이거 따라하다간 큰일난다. 갑자기 차가운 얼음물을 뒤집어쓰면 체온이 낮아져서 저체온증이 올 수 있고, 심하면 갑작스런 체온 변화로 심장 마비가 올 수도 있다. 1박2일 멤버들은 입수를 자주 하므로 찬물 입수에 대한 준비는 꼼꼼하게 하니까 따라하고 싶다면 물을 심장에 미리 묻히는 등으로 준비를 하자.[36] 그냥 이렇게 쓰면 웃길 수도 있지만 승객의 표정에 짜증이 묻어 있었다. 멤버들과 제작진 측의 잘못은 아니라서 큰 논란은 되지 않았다.[37] 눈까지 보이면 10대, 코까지 보이면 20대, 입까지 보이면 30대. 턱만 보이면 40대. 아예 안 보이면 60대다. 물론 신체 나이일 뿐 실제 나이와 일치하지는 않을 수 있다.[38] 제작진도 '고자人에 대한 브리핑이 있겠습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그 희대의 명장면그대로 보여줬다. 고자人내가 고자라니의 교차[39] 1박 2일을 오랫동안 봐 온 애청자들은 알겠지만 김종민은 말과 관련된 게임에서 매우 약하다. 은지원과의 말도 안 되는 쿵쿵따에선 계속 '홍'으로 공격하니까 홍처리로 자폭하고, 이승기와의 딸기게임에선 계속 올라가는 스피드를 감당하지 못하고 졸도(...)했다.[40] 사족으로 이건 오랫동안 고기를 만진 전문가들도 어려워한다. 부위마다 맛이 다르긴 한데 차이가 미묘하고, 양지만 질긴 건 아니므로 그걸로 찾아낼 수도 없다.[41] "까불지 마", 0720"아 그래요?", "내가 쏠게", "나 안재욱이야",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 안재욱이 드라마에서 불렀던 <Forever> 연결해서 부르기.



6. 9월 25일, 10월 2일, 10월 9일 - <충남 서산> 농활[스포주의] 특집[편집]


  • 멤버 변동 : 정준영 출연 일시 중단


  • 방영 직전 정준영이 성추문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지만 여러 논란거리 속에서도 아직 혐의가 확정된 사안이 아닌지라 제작진에서는 "추이를 지켜보겠다" 라는 언급과 함께 정준영의 분량에 대한 편집 없이 방송을 내보냈다.

그리고 한 에피소드만에 다시 2주가 넘어가는 방송 분량...
충청도에서 촬영하는 만큼 드레스 코드는 '대충'이다. 항상 컨셉이 있었던 그동안의 드레스 코드와 달리 이번엔 대충 입고 오라는 통지에 멤버들은 간만에 평범한 옷차림을 하고 왔지만 주말 예능 9년 관록의 김종민은 진짜로 대충 입고 왔다(...).[42] 더 웃긴 사실은 상,하의 다 자비로 산게 아니라 촬영하면서 만들거나 선물받은 옷이라는 것...

이번 촬영은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의 가을맞이 농활 체험. 대놓고 일하는 걸 콘셉으로 잡았다는 것에 김준호는 못마땅해하며 "오늘은 전쟁이다"라는 말을 한다. 근데 1박 2일의 지금 상황을 보면 여러 의미로 전쟁이긴 하다... 옷을 대충 입고 오라고 한 이유도 어차피 버릴 옷이니까... 큰 그림 보소 그러나 모두가 일을 하는건 아니고 '운'에 따라 쉴 수도 있고 일할 수도 있는 복불복 농활이다.

마을의 일거리들을 둘러보고자 중왕리 어촌 계장님의 가이드 아래 깡통 열차를 타고 마을 투어에 나섰다. 그런데 충청도 답지 않은 계장님의 거친 운전과 스피디한 진행에 다들 혀를 내둘렀다. 언제부터 충청도가 이렇게 빨랐댜

마을 투어가 끝난 후 본격적인 농활 체험을 위한 멤버 선정이 시작됐다. 첫번째 농활은 단 두 명만이 간단다. 우선 1라운드는 감자 20개를 넣은 일바지를 입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최대한 많은 감자를 빼내는 게임이다. 게임 결과 단 하나의 감자도 빠지지 않은 데프콘이 첫 농활 멤버로 당첨됐다.

2라운드는 지는 가위바위보. 데프콘이 내는 가위보위보를 보고 휘슬에 맞춰 바로 지는 가위바위보를 내야되는 게임이다. 3번을 연달아 져야 되며, 비겨도 탈락이다.[43] 평소엔 이기려고 해도 지는게 습관인 멤버들이었건만 오늘따라 가위바위보는 연달아 이기며 좀처럼 모두가 통과의 벽을 넘지 못했다. 아니면 어떤 의미론 한결같이 운이 없는 거다 이어지는 승리의 곡소리(?)에 무도리는 2번만 져도 인정, 비길 경우에는 재도전으로 룰을 수정한다. 그 후 차태현은 재도전 한번 끼고 드디어 패배, 정준영은 깔끔하게 패배, 여전히 게임을 납득 못한 윤동구는 또 이겨서 미쳐 날뛴다(...). 김종민마저 깔끔하게 2패를 달성하고 김준호와 윤동구만 남으면서 본격적인 바보들의 행진이 시작된다. 해도 해도 이기는 두 농활 후보의 분노의 절규가 감상포인트. 특히나 김준호의 바르르 떨며 내는 손짓이 가히 압권이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피튀기는 접전 끝에 윤동구가 막차를 타며 첫번째 농활의 두번째 멤버는 김준호 당첨.

열외 멤버들이 베이스캠프에서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쉴 동안 농활 멤버 데프콘, 김준호는 깡통 열차를 타고 외양간으로 끌려가 자그마치(?) 1.5톤 소똥 치우기 현장에 투입됐다. 보이는 게 다 똥인 외양간에서 삽질하고 나르고 하다가 그만 데프콘의 작업복 바지가 터져버리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농땡이 부릴 틈도 없이 어마어마한 작업량에 주종현 막내 PD는 물론 현장의 모든 스탭이 총동원되어 일을 도운다. 그리고 소똥 치우기를 끝내고 나서 얻은 교훈은 "똥을 끊겠다." 그러나 준호에겐 금연보다 힘든 일

첫번째 농활팀의 복귀한 후 바로 두번째 농활을 위해 멤버 선정이 이어졌다. 최신 농업용 의자를 이용한 새참 배달 레이스. 10년 전 옆 동네에서 자주 했던 새참 나르기 게임에서 이동식 의자가 추가된 나름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3인 1조로 편성해서 각 팀 꼴찌 한 명씩이 농활 멤버로 당첨되는 시스템. 이에 멤버들은 농활 갔다온 김준호, 데프콘을 또 농활 보낼 속셈으로 이 둘을 따로 찢어놓은 팀 편성(1조 - 김준호, 김종민, 윤동구 / 2조 - 차태현, 데프콘, 정준영)을 한다. 1조 경기에서 셋 다 비슷한 출발을 했으나 김준호가 자빠지고, 이에 김준호가 김종민을 방해하면서 믿고 보는 조합의 뺏고 던지는 온갖 반칙 행렬로 꿀잼을 만들어낸다.[44] 어차피 둘 다 반칙을 심하게 해서 누가 더 심했네 따지는 건 의미가 없었고, 좀 더 운이 없었던 김종민이 농활 당첨. 2조 경기에서는 농활 가기 싫다는 격한 다짐의 데프콘이 단독 선두로 통과하고, 하체가 약한 정준영이 자빠지며 농활에 당첨됐다. 최종적으로 김종민, 정준영이 농활행 깡통 열차로 끌려갔다.

두번째 농활은 농업용 의자의 등장에 다들 어느정도 예상했던 고추 따기. 땡볕에서 땀흘리며 열심히 고추를 따기 시작한다. 땀 뚝뚝뚝뚝 눈물처럼 뚝뚞뚝뚝 떨어졍~ 중간에 휴식팀 김준호가 간식 사오던 길에 찾아와 약올리기도 했다. 종민과 준영 모두 땀흘리며 고생한 끝에 고추 한 포대를 수확해 두번째 농활을 마쳤다. 그리고 할머니는 앉응께(?)[45]를 득템하셨다.

연이은 농활에 배고프다는 멤버들의 호소에 점심을 먹으러 신속한 돌고래 사운드의 계장님의 노동 열차 깡통 열차를 타고 마을회관에 도착했다. 들어오니까 놓여 있는건 서산의 특산물로 요리한 온갖 진수성찬! 멤버들 모두 감탄을 자아냈지만 그것도 잠시, 혹시 또 저번처럼 잘못 먹다 끌려갈까봐 곧바로 전투 태세로 돌입한다. 그러나 무도리 답지 않게 모두에게 점심을 제공한단다. 심지어 산낙지 비빔밥까지 흔쾌히 한 그릇 씩 내어준다. 하지만 여전히 멤버들은 의심의 끝을 놓지 않는다. 그리고 그 예상은 맞아 떨어졌다. 곧바로 세번째 농활 멤버를 뽑겠다고 선언한다. 이번엔 단 한 명! 이에 짜증난 멤버들은 PD의 말을 끊으면서까지 분노한다. 제 말을 좀 끝까지 들어주세요!

어쨌든 세번째 농활을 건 게임은 공깃밥 복불복. 10초 동안 공깃밥을 흔든후 밥을 통째로 떼어냈을때 밥그릇에 밥알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사람이 당첨이다. 가위바위보에서 이긴 차태현이 준호-종민-데프콘-준영-동구-태현으로 도전 순서를 정했다. 첫주자 김준호는 위아래, 좌우로 다양한 쉐이킹을 시도해 밥알 0개를 기록했다. 반면 다음주자 김종민은 얼굴 터지도록 미친듯이 쉐이킹을 했는데도 밥알 3개를 남기고 말았다. 세번째 데프콘도 밥알 0개로 면제 되며 김종민은 농활 유력... 네번째 정준영도 오두방정 쉐이킹으로 아슬아슬하게 밥알 1개로 김종민은 여전히 단독 선두. 다섯번째 윤동구 또한 승부욕의 쉐이킹으로 밥알 2개. 정녕 김종민에게 희망은 없는건가 마지막 차태현만 남은 상황에서 김종민은 똥줄이 타기 시작한다. 한 번도 공깃밥 흔들기를 안 해본 차태현은 혼신의 쉐이킹 끝에 밥을 내리꽂는데...! 결과는 밥알 7개로 차태현 노동행 확정...! 간신히 농활을 면한 김종민의 발광하는 리액션 또한 압권이다.

그렇게 익숙한 멤버익숙한 그림이 또 탄생했다. 그나마의 새로운 그림은 밥은 쥐어주고 보내는 것(...). 그리고 진수성찬을 맛보며 즐거운 식사시간을 보내는 멤버들에게 방심하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맛있게 비빔밥 떠먹으며(...) 유유히 떠난다. 길거리에서 식사하는 새로운 경험 그리고 깡통 열차는 어촌 체험 마을로 향하며 차태현은 분명 어선 체험일 거라고 굳게 믿으며 점점 체념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항구 위에 헬리캠이 떠있는 걸 보고 배 탄다는 사실을 금방 눈치챈다. 엎친데 덮친 격 주종현 막내 PD까지 따라붙었다. 지독한 인연 그리고 그들을 태운 고무보트는 어느 외딴섬으로 향하고 있었다...

웬 무인도에 도착한 차태현은 외딴섬 + 막내 PD의 조합에 또 낙오냐며 좌절할때 주종현 막내 PD가 드디어 입을 떼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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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가을 농활은 페이크고 이번 여행의 진짜 실체는 무인도에 가져갈 세 가지이다!!! 사실 제작진은 저번 자유여행 사전 촬영 때 여행 취향 테스트에 "무인도에 가져갈 세 가지"라는 질문을 떡밥으로 던져놓으며 오래전부터 이 무인도 여행을 준비하고 있었다. 웬일로 무도리답지 않은 큰 그림 그 당시 멤버들 각자가 적은 세 가지의 물건으로 무인도에서 생존해야 되는게 진짜 이번 여행의 컨셉트.
남은 멤버들은 "차태현 씨가 한동안 못 돌아올 것 같다"는 무도리 PD의 말에 단순히 "정말 빡센 곳으로 일하러 갔구나"라는 예상만 할 뿐, 아직 무인도 여행의 실체를 눈치채진 못했다. 그리고 무도리는 혼자 외롭고 힘들 차태현을 위해 생존 멤버들에게 "네 번째 농활을 하러 간다"는 미끼로 또 한 명의 무인도 낙오자를 뽑아낼 예정이다.

근처의 무인도인 '저섬'[46]에 도착한 차태현. 같이 간 주종현 PD는 차태현이 적었던 세 가지 물건을 주는데, 라면[47]과 텐트, 그리고 전화였다. 아들 수찬 군에게 전화해서 무인도 낙오를 얘기해주지만 구명조끼 입었으면 헤엄쳐셔 나올 수 있지 않냐고 대답하는 수찬 군. 천잰데?

한편 육지에서는 식사를 끝내고 두 번째 무인도 낙오자를 뽑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두 번째 종목은 제식 훈련. 우르크 파견 조교PD[48]가 시키는 대로 돌고, 어느 한 명이 틀릴 때까지 계속 진행한다. 어지간히도 가기 싫었는지 딱딱 맞춰가며 칼군무를 보여주는 멤버들.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방향감각을 떨어뜨리기 위해 눈을 감는 룰이 추가되었고, 결과는 데프콘 당첨. 익숙한 그림 추가요 참고로 데프콘이 무인도에 가져가게 될 물건은 라면, 텐트, 속옷이었다. 씻을 물도 없는 마당에 주PD의 말실수로 데프콘이 온다는 소식을 들은 태현의 표정이 볼만하다. 심지어 주PD는 자기가 스포일러를 했다고 모르는 체를 해달라고 하기도 했...

마지막으로 세 번째 무인도 낙오자를 뽑을 차례가 되었다. 세 번째 종목은 화투 밤일낮장. 시간대가 낮이므로 가장 낮은 패를 뽑은 사람이 당첨이다. 결과는 3을 뽑은 윤동구 당첨. 사쿠라네. 사쿠라야? 윤동구가 가져가게 될 물건은 불, 칼, 그리고 천. 태현 曰 "캐스트 어웨이 찍을 일 있냐?" 동구가 떠나고 난 뒤에야 멤버들은 무인도 생존 특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49]

그리고 가장 중요한(?) 낙오 스태프 당첨 차례가 되었다. 무인도에 먼저 간 멤버들이 제비뽑기로 PD 1명, 작가 1명을 뽑는다. VJ들은 꿈도 희망도 없다 무인도에 가 있던 주PD도 탈출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지만 결과는... 그리고 함께 할 작가를 뽑는 과정에서 주PD는 자신의 파트너로 막내 작가가 뽑히면 다시 하자며 대놓고 디스를 시전하지만 다행히(?) 정선영 메인 작가가 당첨된다.

육지에 남은 세 명은 저녁 복불복을 겸해 할머님들께 노래를 가르쳐드리는 노래교실을 진행했는데 김종민만 식사를 하지 못했다. 그리고 무인도에 낙오한 세 사람은 갯벌에서 낙지도 잡아보려고하는 등 나름대로 생존해보고자 애를 썼으나...결국 라면으로 식사를 해야했다. 그리하여 육지의 세 사람이 드론에 구호품을 실어 무인도에 날려보내기로 하고 섬 팀에게 구호품을 건 퀴즈가 주어진다.

육지팀 3인방의 거침없는 방해 속에서도 오죽 불안했으면 나대지말라고 대놓고 경고를... 섬 팀의 동구가 맹활약을 펼치며 구호품 획득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탄산음료와 소금 테러를 가한 커피, 산낙지까지 획득하며 산낙지를 구워먹고 취침하는 듯 싶었으나...하필 텐트가 있는 백사장으로 밀물이 들어오는 바람에 새벽에 급히 피신을 해야했다.

다음 날, 아침 일직 기상한 육지팀은 샌드위치를 준비해 보트를 타고 섬 팀을 구출하러 왔는데 샌드위치를 먼저 맛본 정선영 작가가 "소금 넣었느냐" 는 질문을 던진다. 알고보니 준호가 정선영 작가를 향한 복수심(?)에 소금 샌드위치를 준비한 것.

복수를 다짐하는(?) 정선영 작가의 모습과 함께 보트에 탑승해 섬을 벗어나는 멤버들의 모습을 잡아주며 클로징.

[스포주의] 무인도[42] 파란색 반팔티와 잠옷(?)같은 반바지.[43] 참고로 6년 전에도 이런 게임을 한 적이 있다. 하지만 당시 김종민이 지는 가위바위보의 늦게 내는 룰을 이해하지 못하고 동시에 내는 바람에 욕을 꽤나 먹었었다(...).[44] 김종민의 다리를 팔로 거는 척 하자 혼자 쫄아버린 김종민이 혼자 자빠지고, 그 뒤로는 주전자를 뺏질 않나 감자를 가져가질 않나 개판의 연속(...). 마지막에 감자가 모자라자 김준호가 미들킥으로 김종민을 자빠뜨린 건 덤.[45] 농업용 의자.[46] 저기 보인다고 해서 '저섬'이라 카더라(...).[47] 태현은 단순히 '먹을 거'라고 적었는데 라면을 적은 멤버들이 많아서인지 태현에게도 라면을 주었다.[48] 드라마 로드 편에서 우르크 보초병으로 나왔다.[49] 참고로 육지에 남은 멤버들이 적은 건 종민-코펠, 준호-소주(?), 준영-(!!)였다. 준영이 갔다면 먹는 배를 줬을지도


7. 10월 9일, 10월 16일, 10월 23일 - <경기 여주> 대왕 세종특집 나랏말싸미[편집]



또 다시 회귀된 5인체제
그 동생이 되어버린 막내

오프닝은 판교역에서 했다. 때마침 경강선 성남~여주 구간이 개통을 하였고철덕이 이 내용을 좋아합니다 방송일이 한글날[50]이라 여주의 영릉[51]이 목적지. 1회용 교통카드를 사는 데 무도리 PD는 1인당 만원 씩 교통비를 지급했고 멤버들은 남는 돈을 가지려 했지만 모두 회수. 전동차에 모두 탑승 후 무도리가 오늘의 목적지는 세종대왕릉이라고 하자 차태현한글날에 방송이 나감을 맞혔다.수찬이도 눈치는 빠르던데 역시 부전자전

곧 이어 1, 2, 3등 순서로 만원, 오천원, 천원이 걸려 있는 만원권 지폐에서 다른 그림 찾기 게임을 시작했고 열대어와 내가 누구게가 압권 윤동구가 4개 맞혀 1등, 데프콘차태현이 3개로 공동 2등, 김준호는 2개로 3등을 하여 김종민만 활동비를 지급 받지 못했다.

지급 받은 활동비로김종민은 제일 돈 많은 윤동구에게 생일 선물 사달라며 간곡히 부탁한 끝에 간단히 허기를 채우고 본격적으로 답사 시작. 여기서 윤동구가 본격적으로 자신의 지식을 뽐냈다. 뒤이어 점심 복불복이 시작되었는데 첫 라운드가 무려 바보 게임. 이기면 자음 카드[52]를 5개 가져가고 지면 2개를 가져가는 방식. 차태현 : 그 동생이 잘 하던 건데.... 여기서 멤버들은 지난 번 지는 가위바위보와 비슷한 게임임을 알았다.수찬이가 방송을 보고 왜 그렇게 못하냐며 차태현을 깠지만 실상은 한 판도 못이겼다고 한다. 팀은 '저섬 팀'[53]과 '안 저섬 팀' 또는 '종민정음 팀'[54]으로 나뉘었고 데프콘김종민부터 게임을 시작했다. 하지만 김종민이 제대로 룰을 숙지하지 못한 탓에 첫 판을 그냥 날려먹었다. 뒤이어 윤동구김준호가 맞붙었지만 윤동구가 깔끔하게 두 번만에 졌다. 지식은 많지만 간단한 게임에는 허당인게 재미. 결국 저섬 팀이 3:1로 이겨서 자음 5개(ㄱ, ㅂ, ㅅ, ㅇ, ㅌ)를 가져가고 안 저섬 팀은 자음 2개(ㄴ, ㅁ)를 가져갔다.

뒤이어 입김을 불어 책을 더 많이 넘긴 쪽이 승리하는 책 씨름이 펼쳐졌다. 각 팀의 대표는 윤동구, 김준호. 시작은 1445페이지에서 시작했지만 1분이 지나서도 쌩쌩한 윤동구와 달리 김준호는 30초 만에 한계에 다다러 유체 이탈. 여기서 차태현이 농담조로 한 명 더 빠지면 안된다고 하면서 김주혁을 불렀다. 결과는 924페이지로 윤동구가 무려 500페이지나 넘겨버리면서 저섬 팀의 압승. 저섬 팀이 모음 5개(ㅏ, ㅓ, ㅗ, ㅡ, ㅣ)를 가져가고 안 저섬 팀은 모음 2개(ㅑ, ㅜ)를 가져갔다.

마지막 게임은 세종대왕이 '사냥'을 즐겼단 점에서 착안한 헌팅게임. 2:2게임이어서 3명인 저섬 팀은 차태현이 빠지고 동구+데프콘 조합으로 출전, 김준호가 기껏 실력 발휘를 했건만, 병든 저질 마종인 김종민의 병크로 인해 자멸 크리(...). 결국 또 저섬 팀이 이겨서 필수 자음 5개를 받아갔고, 안 저섬 팀은 또 2개밖에 못 가져갔다. 저섬 팀은 자-모-자 구성으로 무려 17가지 음식을 만들어낸 반면, 안 저섬 팀은 자-모-자 구성이 부족해서 고작 10개밖에 못 만들었다. 그나마도 저섬 팀의 17가지는 전부 럭셔리한 음식인 반면 안 저섬 팀은 라면, 죽 이런 것들 뿐...중간에 안 저섬 팀이 무언가 안 풀리는 것 같자 데프콘이 안 저섬 팀의 자음-모음을 모아서 자멸이라고 하기도(...).

저섬팀은 17가지의 음식 중 갈비탕, 육회, 우럭회, 탕수육, 빙수, 식혜를 선택했고 안 저섬팀은 라면, 굴, 귤, 물, 감, 죽을 선택 한거 맞지? 하고 근처의 식당으로 이동해 식사를 즐겼다.

식사 후 멤버들이 찾은 곳은 세종대왕릉의 원찰로 알려진 여주 신륵사. 신륵사 외곽의 정자에 모여 여주 쌀을 상품으로 건 대왕세종 퀴즈를 진행했는데 김종민이 정답 퍼레이드를 이어가는 의외의 면모로 쌀을 휩쓸어가며 제작진을 놀라게 만들었다. 퀴즈 직후 '그는 과연 천재인가, 바보인가?' 라는 의문을 제기하며 김종민의 멘사 테스트를 예고하는 자막을 내보냈다. 또 압권인 건 세종대왕의 생일이 5월 15일인 점을 착안해서 '스승의 은혜' 1절 부르기를 했는데, 여기서 데프콘은 우리집 갈래?에 이은 두번째 명대사 스승의 응애~~를 탄생시켰다.
결과는 김종민 4포대, 차태현, 데프콘, 윤동구가 각각 1포대를 획득. 그런데 이 쌀을 각자 차량까지 직접 들고 가라고 해서 김종민은 지게에 쌀 4포대를 지고 이동해야 헀다. 이와중에 신바가 힘들다고 하나 가지라고 해서 공짜로 득템한 얍스

퀴즈 후 세종대왕의 고향을 가기 위해 다시 서울로 복귀한 멤버들은 덕수궁으로 이동해 저녁을 걸고 '왕의 행차음악 만들기' 라는 난감하기 짝이 없는 미션을 받게 되었다. 내용인 즉슨 각자 멜로디언을 이용해서 자신의 행차 음악을 작사 작곡하고, 편곡자의 편곡을 거친 후 자신의 노래에 맞혀 행차를 해야 하는 것. 멤버들은 각자 왕의 옷을 입고 행차 퍼포먼스를 해서 그 부분도 점수에 포함되었다. 편곡자의 고된 노력 끝에(...) 자신이 작곡한 노래인지도 모를 정도로 나름 그럴싸한 노래가 완성 되었다. 하지만 그 와중에 뽀로로 노래를 배낀 얍왕이 압권.
그 결과 하위권을 기록한 동구와 종민은 채소 밥상을, 데프콘과 태현, 준호가 상위권을 차지하며 고기 밥상을 받게 되었는데 고기 있는 밥상[55]이였다. 심지어 국물을 요청했는데 들어온 것이 고깃국물...

잠자리 복불복은 방구석 밤샘토론. 토론 직후 투표를 통해 표를 많이 받은 멤버들 3명이 실내취침. 나머지는 마당에서 야외취침을 하게 되는 룰이였는데 종민이 홀로 표를 받지 못해 혼자 야외취침을 하게 되고 나머지 네 명은 실내 취침을 하게 됐다.

기상 직후 광화문 앞에서 외국인 100명에게 한글 티셔츠를 만들어주는 기상 미션을 수행하고 퇴근.
[50] 이 때문에 멤버끼리 자체적으로 외래어 및 외국어를 사용하는 멤버는 빰을 맞기로실상은 구타 했다. 물론 PD라고 봐주는건 없었다. 근데 이러면 한 멤버는 이름조차 부를 수 없게 되는데 그건 다들 무시...[51] 경강선 역명도 세종대왕릉역이고 방송도 세종대왕릉이라 했지만 정확한 지명은 영릉 또는 영녕릉이 맞다. 효종왕릉까지 함께 얘기할 때는 영녕릉이 되는데 방송에서처럼 효종왕릉을 언급하지 않고 각각의 릉을 따로 지칭할 때는 둘다 영릉이다.(효종왕릉은 寧陵이라서 단독으로 쓸 때는 두음법칙에 의해 세종대왕릉과 같은 영릉이 된다. 즉 여주에는 두 개의 영릉이 이웃해 있다.)[52] 자음을 돌려서 다른 자음으로도 만들 수 있다.[53] 데프콘, 윤동구, 차태현[54] 김종민, 김준호, 그 동생[55] 아는 사람은 아는 얘기지만 세종대왕께서는 육식을 그렇게 좋아하셨다고 한다.



8. 10월 23일, 10월 30일, 11월 6일 - <전남 담양/화순> (김준호) 동거인 특집[편집]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게스트로 유지태정명훈이 출연했다. 뭐, 제작진에서 노린 것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공교롭게도 유지태는 신작 개봉을 앞두고 있던터라...

담양의 메타세콰이아 길 앞에서 시작된 오프닝. 다짜고짜 게스트 안오냐며 게스트를 갈구하는 멤버들에게 무도리 PD는 "오늘은 함께 여행할 친구들을 모셨다." 라며 게스트가 있음을 밝히고는 "오늘 여행할 친구는 여러분들 중 누군가의 친구다." 라고 덧붙힌다. 한껏 들떠있던 멤버들은 사전에 제작진에서 같이 살았던 친구가 있느냐 물어본 사실을 떠올리고는 유력 후보로 신지를 예상한다.

이윽고 흰 천으로 가려진 오두막 안에 등장한 친구. 질문을 주고받다가 "앉은 키가 크다" 와 "연극을 했다" 는 진술에 준호가 자신의 친구인 유지태임을 확신하고 멤버들 역시 유지태로 예상하는 분위기였으나 다음에 태현이 던진 "아이가 있느냐" 라는 질문에 "제 친구도 아이가 있어요." 라며 받아치자 순식간에 분위기가 급변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태현이 유지태가 동갑 친구[56]인 자신을 가리키며 한 진술임을 간파해내며 확인사살. 그리고 흰 천을 헤치고 밖으로 나온 친구는 멤버들의 예상대로 유지태였다. 멤버들과 인사를 주고받은 뒤 김준호와의 과거사를 털어놓는 과정에서 김준호가 탤런트 시험에 응시한 적이 있으며 김준호의 과거 별명이 '똥파리' 였다라든지, 유지태의 과거 별명은 '메뚜기' 였다라든지와 같은 사실 등이 폭로된다.

이후 함께 할 사람이 또 하나 있다는 PD 및 유지태의 언질과 함께 흰 천 뒤 오두막에 누군가의 실루엣이 등장하는데 게스트의 목소리에서 여자임을 확신하고 진술을 통해 '이번에야말로 신지가 맞겠구나' 싶어 신지에 대해 거침없이 폭로하는데 왠걸, 천막을 걷고 나온 사람은 정명훈이였다.물론 김종민과 친구이긴 하다

그리고 그렇게 두 사람을 맞이하고는 더 이상의 게스트는 없다며 "오늘 여행은 김준호 동거인 특집이다." 라고 고지하는 무도리 PD. 김준호 : 너무 끼워맞춘다!

본 일정에 들어가기 전 첫 예능 출연인 두 사람을 위해 준비한 간략한 속성 적응 코스 체험 시간. 다섯 개의 키워드를 제시하며 원하는 키워드를 하나 고르라는 무도리 PD의 질문에 유지태가 처음으로 고른 것은 지는 가위바위보. 김종민과 데프콘이 보인 시범을 보고 호쾌하게 웃어보이던 유지태가 예상 밖의 상황을 맞이하며 거침없이 무너지다가유지태 : 어이구 씨 마지막 도전에서 이기면서 체면치레는 했으나 곧장 배우 모드로 돌아오는 그의 모습이 걸작.

이어서 그가 선택한 키워드는 '코끼리코'. 차태현의 시범을 보고 '이렇게 하는거구나~' 라고 무심코 도전에 임했던 유지태는 자세 불량이라는 이유로 15바퀴를 돌고 신발도 받지 못한 채 나뒹굴고...이를 본 정명훈은 "배우가 굴렀는데 전 뭐하라고요." 라며 포기한듯한 모습을...그리고 본인 차례에서 거하게 무리수를 시전했다

그가 마지막으로 고른 키워드인 '커피' 와 연관된 까나리카노 복불복에서는 까나리를 고르려던 정명훈까지도 다행히 커피를 고르는데 성공하며 3연속 망은 피하는데 성공한다.

그렇게 속성 체험이 마무리된 후 처음으로 제시된 게임은 원조도 오셨으니 준비했다는 작년 OST 로드 여행 당시도 했었던 바 있는 봄날은 간다의 명대사를 모티브로 한 '라면 먹고 갈래요?' 게임. 여기서 유지태는 가공할 승부욕을 보여주며 일등으로 완료하는 것은 물론 꼴등이 된 동구에게 곡괭이질을 시전하는 과정에서 PD가 "나중에 당하실수도 있다." 라 언급하자 바로 가차없이 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오프닝을 마치고 찾은 곳은 인근에 위치한 죽녹원. 이 곳에서 김준호 동거인팀과 김준호 동료팀으로 나누어 점심 복불복을 치뤘는데 여기서도 여지없이 승부욕을 발휘하는 그였으나 게임을 거듭하며 바보가 되어가는 모습 그리고 코끼리코 트라우마 생기신듯 으로 웃음을 주었다.

복불복 결과 결국 김준호 동료팀이 최종 승리를 거둬 담양 떡갈비 정식을 획득했으나 구제 미션으로 제시된 '바보 게임' (앞서 대왕세종 특집에서 선보였던 바 있는 그것) 에서 살아남은 유지태까지 떡갈비를 맛볼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한다. 그리고 깨알같이 동거인들을 챙겨주셨다. 오오 은혜롭다

점심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화순 시내로 이동해 투어 버스로 환승한 뒤 다시금 어디론가 이동했는데 이들의 목적지는 근 30여년만에 일반인에게 개방된 화순의 적벽[57].

적벽의 절경 앞에서 시작된 저녁 복불복은 직접 요리할 수 있는 재료를 건 냉장고를 털었다. 근데 그 요리 재료로 제시된 것은 김준호의 집 냉장고 속 재료였다. 사전에 매니저의 협조를 얻어 김준호의 집 냉장고 재료현금도 있던데?[58]를 기습적으로 싹쓸이해온 것. 근데 재료들 중 유통기한 지난 것이 그리도 많이 나왔...

냉장고 재료를 흔쾌히(?) 쾌척한[59] 김준호가 깍두기의 역할을 맡고 정명훈과 동구, 종민이 한 팀. 유지태와 태현, 데프콘이 한 팀이 되어 재료를 건 복불복을 펼쳤다.

첫 번째 게임인 벽과 벽 사이에서는 유지태와 차태현의 활약에 힘입어 유지태 팀이 승리해 냉장고 재료들 중 다섯 종류를 먼저 선점해갔다. 와중에 김준호와의 호흡으로 깨알 웃음을 선사해준 정명훈의 모습이 걸작.

한우 - 오징어 - 생선의 안티-풀 3종 세트를 걸고 펼쳐지는 두번째 대결은 볼링. 이번 영화 때문에 볼링을 배웠다며 자신감을 표하는 지태에게 건네진 볼링공과 함께 공개된 미션은 '볼링 자세로 오래 버티기'. 꼭 이랬어야만 속이 시원했냐 대결 결과 동구의 압도적인[60] 활약으로 정명훈 팀이 승리.

유지태 팀의 이의제기에 김준호의 중재로 동구와 지태의 결승전이 성사되는데 결국 동구의 승리로 끝나며 정명훈 팀이 재료를 사수하는데 성공하기는 했으나 이 과정에서 일부 네티즌들이 동구를 보고 '과할 정도로 승부에 집착하는 거 아니냐' 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렇게 저녁 복불복이 마무리된 후 베이스 캠프로 이동해 복불복에서 획득한 재료로 의뢰인인 김준호를 만족시킬 요리를 해내는 미션을 수행. 김준호가 유지태 팀을 선택하며 함께 저녁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저녁 식사 후 모닥불을 가운데에 두고 한데 모여 앉은 멤버들에게 무도리 PD는 베이스 캠프로 오는 길에 했던 토크를 상기시키면서 유지태에게 댄스를 그냥 유지태 춤 보고 싶었다고 말을 하지 요청했고 유지태는 마다하지 않고 거침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어진 일정은 잠자리 복불복. 종목은 '빨리 울기' 로 동구 - 데프콘 - 유지태 - 김준호까지의 네 명이 실내취침을 확정했다. 굉장히 간단히 끝난 잠자리 복불복 직후 무도리 PD는 기상 미션 복불복을 제시하며 노래방 기기를 세팅한다. 노래를 부르고 시작하겠다며 무도리 PD가 선곡한 곡은 바로 동요 나비야..?

나비야를 신명나게 부른 멤버들에게 무도리 PD는 "기상 미션 복불복은 이 나비야의 1절을 정확하게 완창하는 것." 이라며 만약 한 명이라도 틀릴 경우 내일 아침 다 같이 벌칙에 참여할 것이라 고지한다. 그리고 공개된 벌칙은 바로 왕복 3시간 코스의 백아산 하늘다리 등산. 걱정스러운 기색이 역력하던 멤버들은 1절만 부르면 된다는 말에 할 만한데...? 라는 반응을 보이지만...

첫 주자로 나선 김준호가 헤드폰을 쓰고 미션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헛웃음과 함께 절규하는 모습을 본 멤버들은 영문모른 기색이 역력하고...공개된 진상은 바로 헤드폰 안에 있었으니...헤드폰을 통해 동요 송아지가 흘러 나왔던 것이다[61]

상황을 눈치챈 멤버들이 보여주는 가지각색의 리액션이 가히...결국엔 미션에 실패해 하늘다리 등산 벌칙이 확정되고 아침을 기약하며 취침.

기상 직후 백아산으로 이동했는데 등산을 어떻게든 회피해보려는 멤버들 사이 홀로 밥을 갈구하는 유지태(...).아니 이분? 회피의 끝에서 그러면 몸이라도 편하자고 열린 백팩 몰아주기에선 김종민이 당첨되어 세 개를 몰아받게 되었다. 그리고 시작된 등산에서 결국 유지태는 "김준호는 말이 너무 많다" 라며 젠틀한 면모를 벗어던지고 레임덕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늘다리에 도달했으나 모든 멤버가 다리 끝의 반대 편까지 건너가서 클로징을 해야한다는 미션이 새로 주어지고... 사람을 제외하고는 다들 절경을 그리고 김준호 놀리기를 즐기신 한 분 즐기는 분위기 속 반대편까지 도착하는데 성공. 절경을 배경으로 클로징하며 마무리.
[56] 두 사람은 1998년에 M사의 <수줍은 연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57] 1984년 상수도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래 근래에 이르기까지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었으나 촬영일 기점으로는 예약을 한 경우에 한해서만 한시적으로 방문을 허용하고 있었다고 한다.[58] 현금은 집 청소해주시는 분께 드리려고 미리 약속된 장소에 놓아둔 것이라고 한다. 멤버들이 식재료 구입에 3만원 정도를 썼는데, 나중에 전부 다시 채워줬다고.[59] 물론 추후 제작진이 냉장고를 가득 채워주었다.[60] 물론 중간중간에 편법이 있기는 했었다.[61] 두 동요의 리듬은 매우 흡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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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11월 6일, 11월 13일, 11월 20일 - <경기 과천/용인> 낭랑 18세와 떠나는 수학여행[62][편집]



게스트로 김유정이 출연했다. 이번 역시 지난 번과 같이 노린 것인지 어떤 것인지 모르겠으나 공교롭게도 신작 촬영을 마치고 개봉 시기가 가까워오고 있던 바라...

간만에 여의도 KBS에서 진행되는 오프닝. '추억의 교복' 이라는 드레스 코드에 맞게 그 시절의 교복을 착장하고 등장하는 멤버들. 몇 몇 멤버들이 심히 건들건들거리는 가운데 데프콘: 그건 그렇고 그 우리 영원한 호구 있잖아. 호구, 걔 왜 안와? 김종민까지 한데 모여 KBS 식당 인근에서 오프닝을 시작했다.

한 자리에 모인 멤버들에게 무도리 PD는 교복을 드레스 코드로 정한 이유가 있다며 "이번엔 친구와 함께 수학여행을 떠나겠다." 라고 밝힌다.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는 와중에 모니터를 올린 테이블이 등장하는데...이를 본 김종민은 "한 명 예상되는 사람이 있다." 라며 주혁이 게스트가 아니냐는 예상을 내놓는다. 태현 : 주혁이 형 나오는거면 이렇게 크게 벌이지 마

모니터에는 카톡 채팅방 화면이 떠 있었으며 이를 본 멤버들은 '채팅을 하는 것이냐' 며 각자의 추억을 떠올린다. 대화명이 얼음왕자부터 귀염둥이에...호텔 프린세스? 어우야 오글거린다

무도리 PD는 "요즘 학생들은 만나기 전 SNS 등을 통해 서로를 알아간다고 하더라." 라며 "짝꿍을 정하기 위해 오늘의 친구와 사전에 채팅을 통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고자한다." 라 고지하고는 멤버들에게 각자 카톡 프로필을 작성하도록 하는데 프로필이 하나같이 비범...트사랑, 부끄부끄, 꼬미꾀미쪼꼬미행복해양에...가장 압권은 발리에서 생긴 일

와중에 낮선 대화명이 채팅방에 등장하며 혹시 게스트가 온 것인가 했지만...촬영인줄 모르고 들어온 그 동생임이 밝혀진다. 그리고 게스트로 추정되는 대화명 문어지지마가 채팅방에 들어오고 극도의 흥분 상태(...)속 게스트를 향한 폭발적 반응이 쏟아지는 가운데 드디어 오늘의 게스트 정체가 밝혀지는데...바로 김유정.

현관에 서 있는 라온과 이영 세자의 전신 판넬과 짤막하게 인사를 나눈 뒤 매점에서 채팅에 참여하기 위해 대화명과 프로필을 정한 뒤 본 촬영 들어가기전 제작진이 베푸는 마지막 호의[63]를 잠시 누리고는 멤버들이 보이는 오프닝 장소 근처로 이동해 멤버들과 채팅을 통해 대화를 나누는데 나이가 많아 보이기 위해 노리고 시전한 심히 비범한 대화 덕에 멤버들은 정말 주혁이 나오는 것 아니냐 의심하기도...

대화를 마친 직후 김유정은 짝꿍으로 윤동구를 선택하고 그의 에스코트를 받아 멤버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데 뭐 반응은 굳이 말 안해도...그리고 무도리 PD는 한 데 모인 여섯 명을 향해 "이제부터 여러분은 친구." 라며 야자타임을 선언하는데 김준호는 자타공인 여배우 저격수답게 김유정 앞에서도 거침없는 모습(...)을 보인다.싸울래?

김유정의 첫번째 짝꿍인 윤동구에게 '워터링 토스' 라는 추억의 장난감이 선물로 주어지고...잠시 쉬는 시간에 박보검과의 짤막한 통화가 있었다. 박보검은 김유정과 여전히 유효한 달달함을 오늘 게스트가 혹시 인형인가요? 과시하며 멤버들에게 김유정을 잘 부탁한다는 말을 건넸다. 훈훈하네

이후 스튜디오에서[64] 유정과 친해지기 위한 아는 친구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김유정이 자신있다는 가위바위보, 고음대결, 사과쪼개기 등을 멤버들과 대결하여 결과 두 번째 짝꿍으로 종민이 낙점되고 종민에게는 추억의 장난감 큐브가 주어진다. 큐브가 뭔지 모르는거야? 해봤잖아? 참고로 학창 시절 일탈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김준호의 '나는 하다가 걸렸어.'에 초토화. 이후에 롤러장에 간 이야기를 꺼내려 하자 데프콘과 김종민이 바로 롤러장에서 카드 쳤냐며 놀려먹었다.

시내 버스를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와중에 한껏 들떠있던 신바에게는 날벼락과도 같은 짝꿍 바꾸기 미션이 고지되는데...과거 류시원전지현이 찍음으로써 유명한 가칭 "저 이번에 내려요" CF를 모티브로 한 하차 복불복 게임. 김유정이 골라주는 음식이 멀쩡한 음식일 경우 잔류, 벌칙 음식일 경우 버스에서 하차하는 룰이다.

복불복 음식은 삶은 달걀vs날달걀과 사이다vs소금 사이다 중에서 김유정이 건네는 것을 먹거나 머리로 치는 것. 김유정은 가장 먼저 김준호에게 날달걀을 선사하며 하차했는데, 버스에 강제 하차된 김준호가 울면서[65] 버스를 따라 뛰는 모습이 흡사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현실은 시궁창 이어서 윤동구가 날달걀을 맞으며 하차. 참고로 하차한 사람은 뒤에 따라오는 차량을 타고 이동했는데, 차 안에는 날달걀 냄새& 발 냄새& 방귀 냄새가 섞여서 마치 토 냄새가 났다고 한다.[66] 마지막으로 잘 풀리는듯 싶던 차태현이 하차해 데프콘과 김종민이 짝꿍으로 낙점되어 함께 이동하게 되는데 이들이 도착한 장소는 과천국립현대미술관.

미술관 앞 잔디밭에서 도시락 복불복으로 수건돌리기 게임을 진행하게되었는데 여섯 명이서 수건돌리기를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무도리 PD는 멤버들 앞에 한체대용인대육상부를 호출하는 것으로 화답한다. 잔인한 양반... 잡히면 가운데 놓인 수조에 입수하게 된다는 언질에 멤버들은 물론 김유정까지 공포에 빠진 가운데...

첫 번째 술래로 나선 김준호는 매우 가볍게 제압당해 입수. 육상부를 데려와놓고 두 바퀴를 어떻게 하라고! 이어서 술래로 나선 태현이 "수건을 두자마자 피디가 호루라기를 부는 것은 반칙 아니냐" 라며 이의제기를 하자 김준호는 이에 호응해 다시 할 것을 주장하다가 무도리 PD가 콜하는 바람에 두 번 입수(...)하고 말았다. '유정아 너의 영광의 순간은 언제였니?' 라는 자막이 압권...

다음 주자인 차태현도 체대생과 멜로 드라마를 찍으며 입수하고 김종민이 어렵게 성공해 3단 도시락을 획득한 가운데 드디어 김유정의 순서가 찾아온다. "(제가) 잡히면 그냥 빠뜨려 달라." 는 김유정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이전과는 달리 정성스레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김유정이 넘어지니 기다려주는 배려 폭발 대놓고 편애하는 추격 덕에 김유정도 3단 도시락 획득에 성공한다.

데프콘은 척봐도 가망이 없어보이게 탈락했고(...) 윤동구는 이미 선보인바 있는 것처럼 폭풍 질주로 가볍게(?) 물론 추격자가 중간에 스탭이 꼬이지 않았다면 어찌되었을지 모른다 3단 도시락 획득에 성공. 자비롭게도 도시락 획득에 실패한 3명에게도 어쨌든 3단 도시락이 주어졌는데 내용물이 과자 초밥, 젤리 잡채, 단무지(...).

점심 식사 후 이동하던 와중에 용인 휴게소에 들려 저녁 복불복을 진행했다. 99초의 제한 시간 안에 버스부터 경차까지 다섯 대의 차량에 순차적으로 탑승했다가 하차하는 게임이였는데 버스 안에 숨어있던 아주머니들 무리의 관광버스 춤 공격(...) 과 김준호의 5번 자리 집착[67]으로 인한 6번 데프콘의 딜레이가 생겨 1분 20초로 실패. 하지만 재도전 기회를 얻어 89초를 기록하며 삼겹살과 소시지 세트를 저녁으로 획득했다.

복불복 종료 후 향한 목적지는 용인의 모두가 다 아는 바로 그 놀이공원. 공원 내에 위치한 글램핑장에서 저녁식사를 즐기게 됐는데 데프콘마저 GG치게 만든 초인적(?) 식성을 선보인 김유정의 모습이 심히...

저녁 식사 종료 후 야간개장 놀이기구들을 배경으로 잠자리 복불복을 펼치게 되었는데, 미션은 무려 놀이기구를 타는 동안 주어진 미션을 1등으로 수행하는 멤버들만 실내취침 하는 것. 1등만 다음 미션에서 제외되고 2등부터는 계속 다음 놀이기구를 타야 했다. 게다가 미션을 모두 실패한 하위권 멤버 두 명은 사자가 있는 사파리에서 야외 취침을 하게 된다는 고지에 아연실색하는 멤버들과는 달리 김유정은 "대박 재미있겠다~" 라며 홀로 화색을...

첫번째로 주어진 미션은 '주스를 지켜라'. 놀이기구를 타는 동안 입안에 머금은 주스를 가장 많이 지켜내는 멤버가 1등인 미션이였는데...사력을 다해 주스를 지켜낸 멤버들과는 달리 유정은 깔끔하게 미션을 조기 포기해버렸고[68]...결과는 종민이 1등을 차지하며 가장 먼저 야외취침으로부터 열외.

무도리 PD는 종민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에게 매니저들을 통해 사전에 현금을 미리 빼놨다며 동구: 냉장고 털고 지갑 털고 왜 그래요, 정말? 롤러코스터 위에서 지폐 세기 미션을 부여하고...네 명이 미션을 성공하고 준호 혼자 미션을 실패하는 바람에 준호만 야외취침이 확정되고 나머지 네 명은 다음 놀이기구인 후룸라이드로 이동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제시된 미션은 후룸라이드 탑승 시간동안 솜사탕을 지켜내는 것. 게임 결과 동구가 최하위로 준호와 함께 사파리에서 야외취침을 하게 되었다.

다음 날, 유정이 제작진의 도움(?)으로 가장 먼저 기상을 해 모닝 엔젤(?) 역할을 맡아 실내 취침 멤버들을 깨우러 왔고 함께 야생 취침조를 깨우러 가던 도중 잠시 옆길로 빠져 판다를 구경하다가 무도리 PD의 언급에 정신을 차려(...) 사파리로 향한다. 유정의 텐트 방문에 기상해 주섬주섬 나오다가 앞의 사자와 후방의 기린을 보고 기겁하는 동구와 준호의 리액션이 걸작...

이후 기린과 잠시 놀다가...준호와 동구의 사파리 취침 소감 및 유정의 1박 2일 체험 소감을 청취하고 클로징과 함께 마무리.
[62] 풀네임은 <낭랑 18세와 떠나는 좌충우돌 폭소만발 수학여행, 있잖아요, 유정이에요.>[63] 차태현이 다이어트가 필요하면 1박 2일로 오라고 권했다고.[64] 갑작스러운 비 때문에 바둑왕전 스튜디오를 급하게 빌린 것으로 보인다. 멤버들이 바둑왕전 타이틀을 보고 이게 뭐냐고 야유했다.[65] 사실은 얼굴에 흘러내리는 달걀을 소매로 닦았는데 매우 우는 모습 같았다.[66] 차 안을 구경갔던 김종민이 냄새를 맡더니 "토 했어?" 라고 말했다(...).[67] 좌석에 번호가 붙어 있었는데, 반드시 자신의 번호에 앉지 않아도 되는걸 굳이 자신이 5번이라고 5가 적혀 있는 의자에 앉아 6번인 데프콘이 힘들게 착석해야 했다.[68] 방영 직후 네티즌들 사이에선 꼭 이런 미션을 해야했느냔 지적을 하는 이들이 있었다.



10. 11월 27일, 12월 4일, 12월 11일 - <경남 남해/전남 순천> 김종민 특집[편집]



7년 동안 한결같이 자리를 지킨 김종민을 위한 ‘김종민 특집’. 사전 예고대로 김종민은 과연 천재인가 바보인가에 대한 논란의 해답을 풀기 위해 제작진이 준비한 멘사 입회 테스트에 응시했는데, 나머지 멤버들도 겸사겸사 함께 테스트에 응했다. 테스트는 실제 시험감독의 관리하에 진행됐으며, 촬영은 불가했다. 테스트 후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가지는 멤버들이였으나 결과는 얄짤없이 전원 입회 실패처리... 예상된결과

이후 공개된 멤버들끼리의 IQ 순위에서는 차태현이 IQ 118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김준호는 IQ 104로 2위에 올랐고, 윤동구와 김종민, 데프콘은 IQ 100으로 공동 3위이자 꼴찌가 됐다. 하지만 멘사 테스트는 IQ 두 자릿수 이하는 모두 100으로 나오기 때문에 세 사람은 절망에 빠졌다. 멘사 테스트 결과 발표 후 무도리 PD는 "오늘 여행은 7년동안 1박 2일을 지켜온 김종민을 위한 김종민 특집으로 준비해봤다." 라 고지했고 PD의 발표에 매우 얼떨떨해하는 당사자의 모습이 참 걸작. 사실 김종민이 2009년 당시 군복무마치고 1박 2일 출연을 재개한 지 7년이다.

그러나, 본격적인 ‘김종민 특집’에 들어가기 전 김종민을 제외한 멤버들과 제작진이 ‘몰카’를 꾸몄음이 드러난다. 김종민이 자신있어 하는 역사퀴즈로 김종민을 속이고자 한 것. 멤버들은 미리 문제의 답을 전달받았고, 김종민이 답을 맞추면 점심을 먹지 못하는 ‘점심 복불복’이 진행됐다.

하지만 예상밖으로 김종민은 대부분의 문제에 정답을 알고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으나 이는 김종민의 이중 몰래카메라(!)였다. 김종민은 녹화 전 날 제작진을 만나 미리 정답을 미리 입수했고, 극적인 상황 연출을 위해 4번 문제의 정답을 외치기로 했다. 그러나 여기서 김준호에게 순서를 빼앗기면서 결국 몰래카메라는 실패했다. 그 와중에 깨알같이 너 때문에 실패한 거라고 디스해주는 잔인한 제작진

이후 멤버들은 금산으로 향했다. 금산에서 아름다운 경치와 산장 정식을 맛본 멤버들은 ‘신선이 노는 곳’이라고 표현하면서 감탄했다. 그러나 미션에 실패한 김종민은 멤버들의 식사를 지켜봐야만 했다. 김종민은 갑자기 냄비를 들고 라면을 먹는 듯 했지만 냄새만 맡으며... 그래도 제작진이 안 보는 사이 채소 정도는 먹으라며 도와준 멤버들 덕에 오이 하나를 집어먹었지만 이를 발견하고 보고 단호하게 나오는 무도리 PD에 서러움이 몰려온 김종민은 "안 먹어! 안 먹어!"라고 짜증을 내며 씹던 오이를 뱉어버린다. 한 번도 화낸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착함의 대명사 김종민의 1박 2일 9년 역사상 최초 극대노(?)의 순간.

27일자 1부 방영 이후 김종민에 대한 동정여론과 더불어 제작진을 향한 "꼭 그렇게까지 했어야했나" 라는 비난성의 여론이 일어났지만 제작진에서는 "내주 그려질 방송까지 다 보시면 '김종민 특집'을 기획한 의도를 알게 될 것" 이라고 자신하는 분위기.

이후 베이스캠프로 이동하는 차량 안에서 김종민이 직접 그린 인생 그래프와 함께 정선에서의 첫 낙오, 대체복무 후 컴백 등 1박 2일에서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으나 멤버들은 피곤에 찌든터라 리액션이 영...

그리고 김종민의 한풀이라는 명목으로 그간 약 180개의 예능에 출연했던 그였지만 당시 동시간대 경쟁 예능이라 출연할 수가 없었던 '런닝맨' 의 아이덴티티이기도 한 이름표 떼기 게임으로 저녁 복불복을 치르게 된다[69]. 김종민은 이름표를 떼기 위해 마셔야할 벌칙 음료로 독한 것을 뽑으며 유리하게 시작했고 또, 의욕적으로 임했으나 게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서 저녁식사에 실패한다. [70][71]

이름표 떼기 게임의 결과 상위권을 차지한 차태현, 데프콘, 윤동구에겐 남해의 해물 정식 한상차림이 주어졌고 패자인 김준호와 김종민에게는 컵밥을 얻기 위한 멸치 손질 노동형이 선고(...)된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멸치 손질을 마친 김종민이 겨우 컵밥을 획득하자...

"대체 종민이 특집은 언제 하는 거야?" - 저녁 식사 도중 차태현 曰 그러게요


저녁 식사 후 마당에 모인 멤버들. 마당 한가운데에 자리매김한, 잘 꾸며진 천막 안의 공간과 잘 차려입은 김종민을 본 김준호가 "얘 소개팅 하나?" 라며 촉을 발휘했고 제작진의 고지를 통해 소개팅이 확정되지만...무도리 PD는 "김종민씨가 수많은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지만 유일하게 출연하지 못한 프로가 있다." 라며 뜨거운 형제들의 아바타 소개팅을 진행하겠다고 고지한다.그리고 이 사람들을 어떻게 믿느냐며 분노한 종민

처음엔 저번 특집에 버스 기사 분장을 한 존잘러 스태프가 들어오면서 낚시인가 싶었으나 이내 아리따운 여성[72]이 들어와 훈훈한 분위기가 조성되지만... 조종실의 악마들이 이를 가만히 둘 리가 없었으니... 짓궂은 농담만 하는 '파괴몬' 김준호, 연예를 드라마로 배워서 시도때도 없이 소개팅녀를 곤란하게 하는 '솔로몬' 데프콘, 김준호에 농담에 웃겨서 상황실을 데굴데굴 구르는 '깔깔몬' 차태현까지 합세해 소개팅은 산으로 갔다. 다행히 '러브몬' 윤동구가 그나마 분위기를 전환하는 질문으로 멱살잡고 끌고 갔지만, 악마 김준호가 계속 드립폭격을 시전하면서 예능화. 예를들면 음료 주문할때 "녹차라떼에 녹차 빼고 주세요", "핫초코 아이스로 주세요"라고 주문하게 시키거나, 뜬금없이 내 남자친구에게 가사를 개사하며 춤추게 시키는 등. 여기에 데프콘은 뜬금없이 말 놓자고 하거나 뜬금포 사랑 고백을 하며 산으로 가는 분위기를 더 산으로 보냈다. 거기다 김종민은 거르지도 않고 시키는걸 전부 말해서 더욱더 혼란의 카오스가 되었다. 물론 소개팅녀 김소연씨가 잘 받아주긴 했다.

우여곡절 끝에 소개팅이 끝나고...직후 선택의 결과를 확인하는 자리에서 4일차 방송 End.대체 언제적 절단신공...

그리고 11일자 방송에서 나온 결과는...다행스럽게도(?) 여성 분은 김종민을 위해 현장에 나와주었고 짧게나마 둘만의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후일담에 의하면 주말 약속도 잡아놨다던가. ..

다음 날, 김종민에게 기상미션으로 다른 멤버들에게 라면을 끓여주는 미션이 주어지는데 하필이면 인근 순천대학교에서 코요태의 행사 일정이 낮 12시에 잡혀있었던터라 허겁지겁 끓여내어 기상미션을 성공하고 행사를 떠나게 된다. 마치 과거 코미디 페스티벌 일정과 촬영일정이 겹치면서 멤버들에게 때 아닌 부산여행을 시켰던 김준호와 유사한 상황에 몰리게 된 것.[73]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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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한결같았던 이 남자를 위해 준비한, 특별한 선물
9년동안 우리를 웃고 울린 신난 바보의 진심을 만나다.

사실 이 촬영 전체가 김준호 때와 마찬가지로 모든 멤버들이 짜고 친 몰카였다. 9년동안 묵묵히 한 자리를 지켜준 김종민을 위해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던 것. 순천대학교에서의 행사도 사실 1박 2일 팀이 기획한 것이었다. 멤버들은 코요태보다 한발 먼저 순천대학교에 도착해 학생들에게 몰카 사실을 공지하고, 비밀 유지를 위해 코요태에게도 말을 안하다가 직전에서야 신지빽가에게 몰카 사실이 알려진다.

멤버들은 뒤쪽 공간에서 대기한 상태로 행사가 시작되고, 무사히 첫번째 곡 '실연'을 마친다. 그런데 두번째 곡인 '순정'이 시작될 때 돌발 상황이 발생한다. 원래 두번째 곡이 끝날 쯤에 암전됐다가 불이 들어오면 학생들이 플래카드를 드는 이벤트를 하려고 했는데 플래카드 이야기까지 듣지 못했던 신지와 빽가가 일어날 것을 요구했던 것. 눈에 띌까봐 플래카드를 깔고 앉아있었던 터라 자칫 잘못했다간 들킬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학생들이 침착하게 대처해서 무사히 넘어간다.

두번째 곡이 시작되고 나서 멤버들은 무대 뒤쪽 공간으로 이동하고, 예정대로 곡이 끝나갈 쯤 암전이 된다. 당연히 김종민은 예상 밖의 일이라 당황한다. 그러다가 불이 들어오고, 그 순간 종민아 고마워라고 쓰여진 플래카드가 좌석을 꽉 채운 걸 보게 된다.

김종민이 어리둥절해하는 사이, 뒤쪽 화면으로 구탱이형 김주혁을 시작으로 그와 시즌 1을 함께했던 은지원, 나영석 PD, 지금은 파리에 있는 그 동생 정준영, 시즌 2에서 종민과 좋은 콤비가 되어준 맏형 김승우 외 전 멤버들과 박보검, 전원일기 특집을 함께 했던 김제의 할머니들, 수학여행 때 종민과 함께했던 서울문화고의 학생들, 그리고 준호를 비롯한 네 명의 現 멤버들이 준비한 영상편지가 띄워진다.

영상을 보고 감정이 북받쳤는지 나영석 PD가 나오고부터는 김종민이 끝내 눈물을 보이고,[74] 자연히 무대 뒤에 있던 나머지 멤버들도 분위기가 숙연해졌다. 특히 2기부터 함께했던 차태현은 2기의 동료인 김승우의 편지가 나올 때 덩달아 울컥하기도.

차태현의 세 자녀들을 마지막으로 영상이 끝나고, 멤버들이 무대 위로 나와 다시 한번 축하 인사를 건넨다. 신지의 증언에 따르면 원래 1박 2일 촬영이 있는 날에는 행사를 일찍 안 잡는데 일찍 잡히는 바람에 매니저에게 화를 냈다고 한다. 김종민이 얼마나 1박 2일을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 김종민은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할테니 모두 오래오래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치고, 그동안의 김종민의 활약 영상을 배경으로 모두가 코요태의 '만남'을 부르면서 몰카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75]

영상 편지 때 전 멤버들의 등장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나영석 PD의 경우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76]에 종민의 반응이 더욱 뜨거웠으며, 한편 정준영은 "들어가서 뵐게요"라는 말로 출연 재개의 암시를 뿌리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 방송에서 멤버들이 연달아 김종민을 2016년 KBS 연예대상 대상으로 임명하자는 말을 했는데, 진짜로 대상 후보에 올라갔다.출처

한편, 공교롭게도 해당 특집이 방영된 뒤 며칠 지나지 않아 시즌 2를 준비중인 런닝맨에서 제작진 측의 일방적인 판단으로 인해 원년 멤버였던 김종국송지효가, 그것도 아무런 사전협의나 공지조차 없이 강판되는 사태가 일어나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1박 2일과 런닝맨의 출연진 대우를 비교하며 1박 2일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평이 늘어났다.

그리고 그 결과, 김종민은 정말로 대상을 수상했다.
[69] 여담으로, 이 코너를 촬영하는 장면이 KBS 항공 1호기에 포착되어 12월 7일 밤에 1TV ID 영상으로 방송되었다.[70] 이름표 소품은 런닝맨측에서 준비해준 것으로 보인다. 이름표도 런닝맨에서 보던 그 이름표와 동일하다. 여기서 윤동구의 이름표만 살짝 다른 것을 볼 수 있는데, 런닝맨 측에게 이름표 제작을 부탁할 때 런닝맨 측에서 실수로 윤동구라는 이름 말고 그의 본명인 윤시윤을 이름표에 적어넣어 1박2일 스태프들이 윤시윤 이름표에 윤동구 이름표를 새로 붙인것으로 보여진다.[71] 2017년 후반부터는 런닝맨이 했던 시간대에 집사부일체가 들어갔다. 런닝맨은 1부 시간대로 변경.[72] 이 날 소개팅녀로 등장한 여성분은 스카이에듀 소속의 영어 강사이자 방송인인 헤일리(김소연).[73] 실제로 김준호가 이때 언급을 했고, 방송에도 그 당시 장면이 나왔었다. 본인 왈 저 상황이면 너무 똥줄 타는 나머지 몸에서 온갖 액체가 다 튀어나오는 기분이라고...[74] 그럴 만도 한 것이, 나영석 PD는 갓 소집해제했던 김종민을 1박 2일로 돌아올 수 있게 반겨준 인물이다. 하지만 김종민은 출연 재개 후 적응에 큰 어려움을 겪었던 탓에 한동안 1박 2일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었다. 그런 김종민에게 아마도 나영석 PD는 (다시 반겨줘서)감사하면서도 (열심히 하지 못해)죄송한 존재일 것이다.[75] 재밌게도 이 노래는 김종민의 비중이 큰데다가 가사가 지금 상황과 딱 맞기에 김종민 특집의 클라이막스에 잘 어울리는 곡이다.[76] 그럴 수 밖에 없는게 나영석 PD는 KBS에서 퇴사하여 타 방송사로 이적한 상황이라 출연이 불가능한데도 나왔기 때문이다.


11. 12월 18일, 12월 25일 - <전북 무주> 꽃미남 동계캠프 특집[편집]



동년 12월 19일 부로 방영을 시작한 화랑의 주연 배우 3인인 박서준, 최민호, 박형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게스트를 소개할 때부터 대놓고 '드라마 화랑의 주연 3인' 이라고 소개했으며 직후 자막에도 화랑이라는 단어를 상당히 많이 써먹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의 목적은 뭐다?

무주 남대천 섶다리[77] 인근에서 시작된 오프닝. 공교롭게도 촬영 직전에 누가 게스트로 나오는지 이미 기사가 나오는 바람에 멤버들은 하나 같이 "미리 알고 오니까 김이 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 와중에도 차태현은 "모르고 왔어도 (남자 게스트였으면) 김 샌다." 라며 "오늘 촬영 1주분 나올 수도 있다." 라며 대놓고 근무 태만을 예고하는 패기를 시전(...)하기도...

그리고 이 와중에 가마꾼들과 함께 다리를 건너오는 가마가 하나 포착되는데 당연히 게스트가 오는 것이겠거니 생각하고 마중나간 멤버들의 뒤편에서 등장하는 오늘의 게스트들. 몹시 어리둥절해하는 멤버들을 뒤로 한채 속사정이 공개되는데 사실 게스트 3인방은 멤버들이 도착하기 한 시간 전에 이미 도착해있었고 제작진과 함께 가마를 통해 등장하는 척 제작진 사이에 숨어있다가 등장하는 몰래 카메라를 기획했던 것. 뭐야 얘네? 덤으로 가마 안에는 고아라 사진(...)만 있었다.

여차저차하여 게스트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무도리 PD는 "꽃미남 동계캠프" 라는 오늘 여행의 타이틀을 고지한 후 "꽃미남 8인방을 한 자리에 모아놓으니 누가 가장 꽃미남인지 궁금하다" 라는 몰이 멘트를 투척한다.

그렇게 무도리 PD의 몰이 멘트에 불이 붙어 시작된 멤버들의 자체 외모 순위 결정에서 예기치 못하게 박서준 몰이가 시작되고 결국 박서준이 최하위로 밀려나며 얼막이얼굴 막장? 어 그거 아냐 얼굴 막내야라는 별명을 획득하게 된다. 처음에는 "1박 2일 재미있는 예능인거 같아요." 라던 그가 하위권으로 밀려나면서 점차 진지(?)해지는 모습이 걸작.

직후 이번 여행의 일정을 공개하는데 왠지 수상쩍어보이는 '풍경사진 복불복' 부터 시작해서 '퇴근 복불복' 까지 빡빡하게 들이찬 일정에 게스트들은 물론 멤버들까지 혀를 내두른다. 아연실색하는 멤버들을 향해 무도리 PD는 단결력을 시험해보고자 준비했다며 한번 성공 때마다 캠프 일정 한 가지씩를 삭제할 수 있는 기회를 걸고 지난 해 추성훈과 함께 했던 바 있던 '의상 탈의 단체 줄넘기' 를 제안한다. 단, 실패 후 재도전을 위해서는 옷 한 벌씩을 탈의해야한다는 룰이 존재한다.

걱정스러운 기색을 내비치는 멤버들과는 달리 게스트 3인방은 의욕적인 모습 특히 박서준 으로 미션에 임하는데 이 중 甲은 의욕적으로 나서는 종민이 제시한 방법이 틀렸음을 지적하며 "이게 역사 지식이랑은 달라요." 란 명대사를 시전하는 민호.

몸치 인증하며 구멍에 등극한 동구의 활약과 줄을 돌리는 김준호의 저질 체력까지 겹치며(...) 실패 횟수가 누적되어가는 와중에 다섯번째 시도만에 가까스로 온 몸으로 무력시위해가며 성공을 인정받고 퇴근 복불복을 일정에서 삭제하고 기세를 몰아 풍경사진 복불복까지 삭제하는데 성공하는데...

잠자리 복불복 삭제 후 전원 실내취침을 목표로 그냥 거기서 끝냈으면 딱 좋았을 것을... 마지막 도전을 하기로 한다. 그리고 결국 상의를 완전 탈의하고 복근을 드러내고 마시는 게스트들. 애당초 무도리가 노리고 있던게 이거였던 모양[78] 하지만 복근까지 드러내는 투혼에도 불구하고 결국 잠자리 복불복까지 삭제하는 데에는 실패.

구호를 하고 넘어가자며 무도리 PD가 들이민 부채로 부채춤을 연상케하는 구호를 하고 찾은 다음 장소는 무주 덕유산 리조트.

곤돌라를 타고 정상의 설천봉까지 올라온 멤버들은 풍경사진 복불복이 향적봉까지 올라가는 것이였다는 설명을 듣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지만 바로 점심 복불복을 맞이한다. 점심 복불복은 '신발 멀리 던지기'. 신발을 지킬 것인가, 밥을 먹을 것인가를 건 양자택일이였으나 멤버들 전원 볼 것도 없이 밥을 선택하겠다는 의지로 대포알 슛을 쏘아댄다.

이승기가 준 신발을 가차없이 쏘아올린 종민승기야 미안하다과 하필이면 돌밭에 떨어진 신발 앞에 절규한 신발 매니아 데프콘의 모습이 압권이였던 가운데 멤버들은 신발 던지기 게임의 순위대로 무도리 PD가 제시한 메뉴들을 선택했는데...

멤버들의 선택이 끝난 후 무도리 PD는 메뉴는 곤돌라 안에 준비되어있으며 아래로 내려가는 15분의 시간동안 식사를 마쳐야한다는 룰을 제시한다. 그리고 공개된 메뉴들의 정체는....

  • 셰프 추천 코스 요리 (김종민, 김준호) :진짜 셰프가 함께 탑승해 에피타이저로 새우와 연어, 메인 요리인 랍스타까지 풀코스로 선사했다. 물론 제한 시간이 15분이라는 것 때문에 두 사람은 애가 탔지만...
  • 아시아 대표 별미 (윤동구, 박형식) : 월남쌈
  • 고단백 남성 보양식 (데프콘, 박서준) : 삶은 다슬기를 사발에 가득 담아줬다. 알고보니 이들이 꼴찌?
  • 단체 급식 메뉴 (차태현, 최민호) : 콩나물, 김, 불고기에 닭강정, 따뜻한 국물까지 있는 상당히 준수한 식단. 분명 꼴찌였는데...

점심 식사 종료 후 한데 모인 멤버들은 다시금 남대천 일원으로 이동했다. 이동하는 와중에 모닝 엔젤을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는데 서준은 군대 시절 소녀시대를 좋아했으나 지금은 TWICE의 팬이 되었으며 특히 사나를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형식은 AOA를, 특히 그 중에서도 혜정을 언급했으며 민호는 1박 2일에서 보고 더 팬이 되었다며 한효주를 꼽았다.

남대천에 도착한 멤버들을 맞이하는 것은 한 켠의 난로와 모닥불, 그리고 하천 한가운데의 대형 뗏목. 누가 봐도 입수 아니냐며 두려워하는 멤버들에게 무도리 PD는 저녁 복불복을 시작하겠다 고지하면서 "여러분들 중 네 명은 입수." 라고 못을 박아주신다.

그리하여 펼쳐진 저녁 복불복은 1 : 1 인간 뜀틀. 첫 대결에서 민호가 승리를 거두면서 차태현이 입수하고...이어진 대결에서 서준이 종민을 상대로 가위바위보 4연패를 당하며 수세에 몰리다 승리를 거둬 종민이 입수하는 듯 싶었으나 놀랍게도 종민이 살아남았고 이어진 가위바위보에서 서준이 패하며 입수 확정. "엄마~ 어떡해~" 를 외치는 그의 모습이 심히...

서준의 입수 다음은 준호와 형식의 대결이였는데 막판에 살 수도 있었던 거리에서 준호의 꼼수가 발동하면서 형식이 입수. 그리고 이것이 걸리면서 준호는 졸지에 마지막 대결인 동구와 데프콘의 대결에 함께 하게 되었다. 결과는 데프콘의 입수...

그렇게 대결이 끝나려던 찰나 민호가 김준호를 상대로 형식의 복수를 해야겠다며 리벤지 매치로 단판 승부를 제안했는데, 이 때 김준호는 가위바위보를 앞두고 "하늘에서 정의가 빗발친다!" 드립을 시전했다. 혹시 고급시계 유저십니까, 형님?[79] 그래놓고도 결국 패배하며 입수를 앞두고 있었으나 왠걸...종민이 준호에게 민호를 밀어버릴 것을 사주했고 준호는 충실히...민호를 떠밀었다. 그리고는 자진입수.

그리하여 종민과 동구, 민호가 한돈 모둠 구이 저녁 식사를 획득했으나 저녁 식사 자리에서 김준호가 청문회를 요청하며 "종민이 자신에게 민호의 입수를 사주했다" 는 사실을 폭로했고 민호의 처결에 의해 공범으로 인정되어 모듬 구이를 먹지 못하게 되었다.

그렇게 저녁 식사 도중 모둠 구이 식사 중이던 민호가 "한 점도 주면 안되는거에요?" 라는 질문을 무도리 PD에게 했고 무도리 PD가 "공짜는 안됩니다." 라 답하자 서준이 "그럼 쌈 복불복 어때요?" 라며 게임을 제안했다. 그리하여 민호와 동구가 즉석에서 제조한 벌칙 쌈 세 개와 맛있는 쌈 세 개를 놓고 고를 순서를 결정할 가위바위보를 했는데 여기서 서준이 꼴찌...짜고친마냥 귀신같이 다들 가위를 내는데 홀로 보자기

다행히 1위를 한 태현이 서준에게 원하는 쌈을 고를 수 있도록 배려해주었으나 왠걸...그게 하필 가장 독한 캡사이신 쌈이였다(...). 무도리 PD가 "이거 하자고 한 사람이 서준씨 아니였느냐" 묻자 서준은 "원래 하자 한 사람이 걸린다" 라며 달관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본 데프콘 曰 "서준이에게서 주혁이 형이 보여요" 라며 그를 인정한다(?)는듯한 드립을 쳤다.

저녁 식사 후 이어진 일정은 잠자리 복불복. 4 : 4 팀 대결로 이긴 팀은 실내, 진 팀은 아까전 저녁 복불복을 위한 뜀틀 게임을 했던 대형 뗏목 위의 텐트에서 야외 취침인데 본 게임에 들어가기에 앞서 태현은 서준을 보며 "얘 이번에도 걸리잖아? 그럼 내가 얘 대표[80]랑 진지하게 얘기해볼게." 라며 서준을 영입하자는 의사를 표한다.

앞서 했던 외모 순위 결정에서 1위로 추대된 형식과 8위로 몰린 서준을 주장으로 팀을 나누기로 했는데 다들 서준팀은 기피하는 분위기 속...서준은 경기(...) 수준으로 자신을 기피하는 종민을 향해 "살짝 기분나쁘려고 하네?" 라며 갑질을 시전하는 패기를 보이고는 이기자마자 종민을 뽑아오며 왜 나를 뽑았느냐는 종민에게 "내 권리를 행사하는건데" 라 받아치는 모습을 보여줬다.휼륭하다

그 와중에도 불운은 여전한 모양인지 직후 내리 2연패를 당하며 떠안은 팀원이 데프콘과 준호...일부러 그렇게 해도 안되겠다는 절규 속 완성된 최악의 조합(?)과 시작된 복불복은 상자 복불복.

네 개의 상자중 물폭탄이 든 상자를 피해 끝까지 살아남는 생존자의 팀이 야외 취침인 게임이였는데 첫 게임에선 종민의 눈썰미 덕에 서준 팀이 살아남았고 두 번째 게임에서도 서준이 의외로(?) 살아남으며 서준 팀이 유리해졌으나...다음 게임에서 자신의 상자를 노리며 다가온 민호를 굳이굳이 밀어내며 지켜낸 상자가 하필 물폭탄이 든 상자(...)였다. 서준 : 난 안되나봐

그리하여 2 : 2 상황에서 펼쳐진 4라운드에서 기가 막히게 서준 팀의 두 사람이 물폭탄 상자에 당첨되며...야외취침까지 확정.

이로서 서준은 외모 순위 최하위부터 시작해 점심 복불복과 저녁 복불복에서 연거푸 불운을 맛본데다 저녁 식사 도중에 자신이 제안한 쌈 복불복에서 벌칙 쌈중 가장 독한 것에 걸린데다 잠자리까지 야외에서 자게 되는 실로 퍼펙트한 불운을 달성하며 빼도 박도 못하고 불운남을 인증하고 말았다. 영구히 고통받는 박서준. 오죽하면 멤버들조차도 "게스트가 이 정도로 재수없는 건 처음." 라며 걱정해주는 수준...

와중에 태현은 서준의 소속사 대표와 전화 통화를 통해 '서준을 1박 2일에 데려오고 싶다' 며 의사를 표했고 대표는 '잘 부탁한다' 며 OK 사인을 보내고...이 모습에 제작진은 구두계약 합의 오피셜이라는 자막을 띄우는 것도 모자라 차태현의 요청에 바로 즉석에서 니가 있어야할 곳 노래를 틀어주며 서준을 확인사살. 내년 연예대상 신인상 갑시다! 7명이라도 괜찮아

서준도 막바지엔 달관한 모양인지 느낀점을 이야기할 때 "내가 만약 연기가 안되더라도... 희망은 있다." 라 말하며 자조하는 모습을...

그렇게 잠자리 복불복까지 종료된 후 야외취침 장소를 찾은 서준 팀을 반기는 것은 텐트와 요강. 남대천은 1급수 하천이라 오염 불가라며 만약 급한 일이 있을 경우 요강에다 해결하라는 PD의 전언에 절망(...)하는 팀원들이였지만 이내 곧 현실에 순응하고 취침. 그리고 다음 날, 실내취침조가 기상송과 함께 텐트를 급습하고 확인된 바에 의하면 누군가가 거기에 거사를 치른 듯...

텐트를 찾은 실내취침조와 함께 어제 섶다리 앞에서 했던 부채춤 구호를 다시 하며 클로징.
[77] CNN에서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곳 50선에 뽑힌 장소라고 한다.[78] 실제로 이 방영분이 방송을 탄 직후에 '오 예 감사합니다' 를 외치는 반응이 그리 많았다고...[79] 실제로 몇주 전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오버워치 플레이어임을 인증했다. 아이디는 피묻은 각도기라고...[80] 박서준의 소속사 대표와 차태현은 친구라고...



12. 시청률 추이[편집]


회차
방영일
여행지 or 특집
전국 시청률(TNMS)
전국 시청률(AGB 닐슨 코리아)
452
2016년 7월 10일
울릉도 - 너와 나의 공포 극복
서울특별시 - 여름방학 맞이
13.7%
16.1%
453
2016년 7월 17일
전라도 - 여름방학 탐구생활
14.2%
17.7%
454
2016년 7월 24일
전라도 - 여름방학 탐구생활
15.9%
17.2%
455
2016년 7월 31일
전라도 - 여름방학 탐구생활
경북 청도 - 더우면 복이 와요
13.9%
15.7%
456
2016년 8월 7일
경북 청도 - 더우면 복이 와요
15.3%
16.5%
457
2016년 8월 14일
경북 청도 - 더우면 복이 와요
14.8%
14.7%
458
2016년 8월 21일
충북 제천&단양&강원 영월 - 자유 여행 대결
18.0%
19.9%
459
2016년 8월 28일
충북 제천&단양&강원 영월 - 자유 여행 대결
18.2%
18.2%
460
2016년 9월 4일
충북 제천&단양&강원 영월 - 자유 여행 대결
17.2%
17.0%
461
2016년 9월 11일
강원도 - 드라마 로드
15.1%
16.8%
462
2016년 9월 18일
강원도 - 드라마 로드
15.5%
16.3%
463
2016년 9월 25일
충남 서산 - 무인도에 가져갈 3가지
15.5%
16.3%
464
2016년 10월 2일
충남 서산 - 무인도에 가져갈 3가지
14.5%
16.7%
465
2016년 10월 9일
경기 여주&서울특별시 - 나랏말싸미
15.2%
15.9%
466
2016년 10월 16일
경기 여주&서울특별시 - 나랏말싸미
16.4%
16.5%
467
2016년 10월 23일
경기 여주&서울특별시 - 나랏말싸미
전남 담양&화순 - 김준호 동거인 특집
15.9%
17.4%
468
2016년 10월 30일
전남 담양&화순 - 김준호 동거인 특집
15.4%
16.8%
469
2016년 11월 6일
전남 담양&화순 - 김준호 동거인 특집
경기도 과천&용인 - 좌충우돌 수학여행
15.7%
16.2%
470
2016년 11월 13일
경기도 과천&용인 - 좌충우돌 수학여행
15.6%
17.8%
471
2016년 11월 20일
경기도 과천&용인 - 좌충우돌 수학여행
15.9%
17.5%
472
2016년 11월 27일
경남 남해&전남 순천 - 김종민 특집
18.0%
18.7%
473
2016년 12월 4일
경남 남해&전남 순천 - 김종민 특집
15.9%
16.3%
474
2016년 12월 11일
경남 남해&전남 순천 - 김종민 특집
18.0%
19.8%
475
2016년 12월 18일
전북 무주 - 꽃미남 동계 캠프
15.6%
16.5%
476
2016년 12월 25일
전북 무주 - 꽃미남 동계 캠프
18.4%
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