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mm

러시아 제국 최후의 소구경 함포.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오부호프 공장(Государственный Обуховский Завод, ГОЗ)[1]에서 설계, 생산되었는데, 당초 예정되었던 반자동식 폐쇄기는 영국 빅커스 사에서 라이센스를 받은 것으로 대체되었다. 20 km에 달하는 최대사거리를 자랑하는 우수한 성능으로 1925년까지 571문이 생산되었다.

소련의 첫 소구경 함포. 위 B7과 동일한 공장이 생산했으며, B7의 탄도특성을 재현하기 위해 장약량을 늘렸으나, 강선이 지나치게 빨리 마모되는 문제로 서로 다른 강선 깊이를 가지는 세 가지 모델이 생산되었다. 이 세 모델은 서로 탄약이나 탄도표, 광학장비 등이 사실상 호환되지 않았다. 55구경장의 양용포 또한 계획되었지만 전쟁으로 인해 중단되고, 아래의 58구경장이 전후 개발된다. 다만 아예 양용포 기능이 없던 것은 아니었고, 대공포탄이 있긴 했다.
B-13은 SU-100Y 자주포의 주포로도 장착되었다. 그리고 ISU-122의 파생형으로 개발된 ISU-130의 S-26 주포도 B-13으로 개발되었으며, S-26은 2차 대전 종전 후 개발된 IS-7 중전차의 주포로도 쓰였다. 이외에도 130mm M-46 평사포도 B-13 함포를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전후 다용도로 개발된 함포. 구축함이 운용하기에 부담스러운 구경장이지만, 함께 개발된 특별한 양용포탑에 맞물려 사용되었기에 전후 구축함 크기로는 운용에 지장이 없었다. 최대 +85의 부앙각을 지원해 대공용으로도 손색이 없었다.

핀란드군의 해안포. 152mm 50구경장 및 그 개량형인 45구경장 해안포를 대체한 물건으로, 2003년부터 도태과정 중이나 아직도 대놓고 훈련에 참가하는 등 현역으로 활동 중이다.

B-13 함포 기반으로 개발된 포. ISU-122 기반으로 만들어진 ISU-130과 IS-7 중전차 초기형의 주포로 쓰였다.

M-46 야포와 동시기에 개발된 S-69 기반으로 IS-7 중전차 후기형의 주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