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지역예선(아시아)

덤프버전 :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지역 예선전아시아 축구 연맹 소속 46개 팀들의 예선전 내용을 담은 페이지.

  • 모든 라운드의 경기 결과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남미 플레이오프 진출국과의 경기 결과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1. 방식
1.1. 출전권 배당
1.2. 참가 팀 목록
2. 라운드별 결과
2.1. 1라운드
2.2. 2라운드
2.3. 3라운드
2.4. 4라운드
2.5. 아시아 플레이오프
2.6. 대륙간 플레이오프
3. 조추첨 결과
4. 여담



1. 방식[편집]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 때와 기본적인 틀은 같다. 다른 점이 있다면 그 때는 2라운드를 팀 숫자 맞추기용으로 썼지만 이 때는 1라운드를 팀 숫자 맞추기용으로 쓴다는 것이고, 3라운드와 4라운드 조를 추첨하기 전에 FIFA 랭킹을 기준으로 시드를 재배정한다는 것이다. 최종 5위(5라운드 승자)가 대륙간 플레이오프로 가는데, 대륙간 플레이오프 추첨 결과 남미 5위 팀과 대결하게 되었다.


1.1. 출전권 배당[편집]


지난 대회와 같이 4.5장이다. 4라운드에서 조 1위와 2위를 한 4개 팀은 본선 직행하고 조 3위를 한 2개 팀끼리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자가 남미 5위 팀과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한다.


1.2. 참가 팀 목록[편집]


46개 팀 중 브루나이는 출전정지로 인해 참가하지 못하고 괌과 부탄이 불참하여 43개 팀이 참가했다. 다른 대륙들이 그냥 피파랭킹으로 짜르는 것과는 달리 아시아는 유일하게 지난 대회 지역예선의 성적을 반영했다. 사실 이게 합리적이다. 프랑스는 월드컵 우승을 한 전력이 있는데도 톱시드 짤리는 반면 노르웨이는 지역예선도 통과못하는 주제에 톱시드인 유럽을 보면 아시아만큼 정확하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조편성하는 대륙도 없다.

시드는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 아시아 지역 예선과 본선 결과를 토대로 순위를 매겨 3그룹으로 나누었으며 이 시드는 1라운드와 2라운드 대진표 추첨에 사용되었다.
  • 최상위 시드 - 지난 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한 4팀과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1팀으로, 이 팀들은 1라운드와 2라운드를 생략하고 3라운드에 자동 진출한다.
    1. 일본
    2. 대한민국
    3. 호주
    4. 북한
    5. 바레인
  • A 그룹 - 최상위 시드를 제외한 나머지 38개 팀을 랭킹에 따라 나누어 그 중 하위 랭킹에 속하는 16개 팀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22개)이다. 이 팀들은 2라운드부터 시작하며, B 그룹에 속하는 16개 팀 중 승리한 8개 팀과 합쳐서 30개가 되면 3라운드에 진출할 팀 수가 15개 팀으로 딱 맞아 떨어진다.
    1. #6 사우디아라비아
    2. 이란
    3. 카타르
    4. 우즈베키스탄
    5. 아랍에미리트
    6. 시리아
    7. 오만
    8. 요르단
    9. 이라크
    10. 싱가포르
    11. 중국
    12. 쿠웨이트
    13. 태국
    14. 투르크메니스탄
    15. 레바논
    16. 예멘
    17. 타지키스탄
    18. 홍콩
    19. 인도네시아
    20. 키르기스스탄
    21. 몰디브
    22. 인도
  • B 그룹 - 최상위 시드와 A 그룹에 속하지 못한 나머지 16개 팀들. 즉, 하위 그룹에 속한 팀들이다.
    1. #28 말레이시아
    2. 아프가니스탄
    3. #29 캄보디아
    4. #31 네팔
    5. 방글라데시
    6. 스리랑카
    7. #33 베트남
    8. #35 몽골
    9. 파키스탄
    10. 팔레스타인
    11. 동티모르
    12. 마카오
    13. 대만
    14. #40 미얀마
    15. #42 라오스
    16. #42 필리핀


2. 라운드별 결과[편집]


1라운드와 2라운드 대진표는 2011년 3월 30일에 추첨하였다.
팀 1
팀 2
팀 3
태국
아프가니스탄
팔레스타인
레바논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중국
캄보디아
라오스
투르크메니스탄
인도네시아
-
쿠웨이트
스리랑카
필리핀
오만
몽골
미얀마
사우디아라비아
홍콩
-
이란
몰디브
-
시리아
타지키스탄
-
카타르
베트남
마카오
이라크
예멘
-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
아랍에미리트
인도
-
요르단
네팔
동티모르


2.1. 1라운드[편집]


  • 말레이시아 4 : 4 대만
(말레이시아의 원정 득점 우세승)
  • 방글라데시 3 : 0 파키스탄
  • 캄보디아 6 : 8 라오스
(2차전 연장전 결과 라오스의 승리)
  • 스리랑카 1 : 5 필리핀
  • 아프가니스탄 1 : 3 팔레스타인
  • 베트남 13 : 1 마카오
  • 네팔 7 : 1 동티모르
  • 몽골 1 : 2 미얀마


2.2. 2라운드[편집]


  • 태국 3 : 2 팔레스타인
  • 레바논 4 : 2 방글라데시
  • 중국 13 : 3 라오스
  • 투르크메니스탄 4 : 5 인도네시아
  • 쿠웨이트 5 : 1 필리핀
  • 오만 5 : 0 미얀마
(1차전이 오만의 2 : 0 승리에서 3 : 0 승리로 정정, 2차전에서 미얀마의 관중 난동으로 경기 중단됨)
  • 사우디아라비아 8 : 0 홍콩
  • 이란 5 : 0 몰디브
  • 시리아 0 : 6 타지키스탄
(시리아가 합계 6 : 1로 승리했으나 부정선수로 몰수패 처리)
  • 카타르 4 : 2 베트남
  • 이라크 2 : 0 예멘
  • 싱가포르 6 : 4 말레이시아
  • 우즈베키스탄 7 : 0 키르기스스탄
  • 아랍에미리트 5 : 2 인도
  • 요르단 10 : 1 네팔

1라운드에서 올라온 나라들이 모조리 패했다.


2.3. 3라운드[편집]


3라운드는 자동진출 대상인 5개 팀과 2라운드를 통과한 15개 팀이 4개 팀씩 5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조별 예선이다.

시드는 2011년 7월 FIFA 랭킹에 따라 재배정되었으며,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은 당시 FIFA 랭킹.
  • 시드 I
    1. 일본 (16)
    2. 호주 (23)
    3. 대한민국 (28)
    4. 이란 (54)
    5. 중국 (73)
  • 시드 II
    1. #6 우즈베키스탄 (83)
    2. 카타르 (90)
    3. 요르단 (91)
    4. 사우디아라비아 (92)
    5. 쿠웨이트 (95)
  • 시드 III
    1. #11 바레인 (100)
    2. 시리아 (104) → 타지키스탄
    3. 오만 (107)
    4. 이라크 (108)
    5. 아랍에미리트 (109)
  • 시드 IV
    1. #16 북한 (115)
    2. 태국 (119)
    3. 싱가포르 (131)
    4. 인도네시아 (137)
    5. 레바논 (159)

조 추첨 결과:

시드 I
시드 II
시드 III
시드 IV
A
중국
요르단
이라크
싱가포르
B
대한민국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레바논
C
일본
우즈베키스탄
시리아*
북한
D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태국
E
이란
카타르
바레인
인도네시아
시리아는 조 추첨 후 타지키스탄전에서 부정선수 출전이 드러나 실격처리되고 그 자리는 타지키스탄으로 대체되었다.

경기 결과:

1위
2위
3위
4위
A
이라크
요르단
중국
싱가포르
B
대한민국
레바논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C
우즈베키스탄
일본
북한
타지키스탄
D
호주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E
이란
카타르
바레인
인도네시아

참고로 여기서 레바논 쇼크가 있었다.

2.4. 4라운드[편집]


4라운드는 최종 조별 예선이다. 시드는 2012년 3월 FIFA 랭킹에 따라 재배정되었다.
  • 시드 I
    1. 호주 (20)
    2. 대한민국 (30)
  • 시드 II
    1. #3 일본 (33)
    2. 이란 (51)
  • 시드 III
    1. #5 우즈베키스탄 (67)
    2. 이라크 (76)
  • 시드 IV
    1. #7 요르단 (83)
    2. 카타르 (88)
  • 시드 V
    1. #9 오만 (92)
    2. 레바논 (124)

조 추첨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일본은 컨페더레이션스컵 참가 관계로 조 추첨 후 2시드에서 5시드로 옮겼다.

시드 I
시드 II
시드 III
시드 IV
시드 V
A
대한민국
이란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레바논
B
호주
이라크
요르단
오만
일본

대진표는 다음과 같다.
회차
경기
경기
휴식
1
시드 III vs 시드 II
시드 V vs 시드 IV
시드 I
2
시드 IV vs 시드 I
시드 V vs 시드 III
시드 II
3
시드 I vs 시드 V
시드 II vs 시드 IV
시드 III
4
시드 III vs 시드 I
시드 V vs 시드 II
시드 IV
5
시드 II vs 시드 I
시드 IV vs 시드 III
시드 V
6차전부터 10차전까지는 1차전부터 5차전까지와 같다. 다만, 홈팀과 원정팀이 서로 바뀔 뿐이다.
한편 이라크는 국내 치안 문제로 홈 경기를 카타르 도하에서 치루게 된다.

현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초록 글씨는 AFC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팀, 파랑 글씨는 본선 진출이 확정된 팀, 빨강 글씨는 본선 탈락이 확정된 팀이다.
  • A조
순 위
국 가
경기






승 점
1
파일:이란 국기.svg
이 란
8
5
1
2
8
2
6
16
2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8
4
2
2
13
7
6
14
3
파일:우즈베키스탄 국기.svg
우즈베키스탄
8
4
2
2
11
6
5
14
4
파일:카타르 국기.svg
카타르
8
2
1
5
5
13
-8
8
5
파일:레바논 국기.svg
레바논
8
1
2
5
3
12
-9
5

일시
홈국가
경기 결과
어웨이 국가
경기장
2012.6.3 : UTC+5
우즈베키스탄
0-1 (0-0)
이란
타슈켄트
2012.6.3 : UTC+3
레바논
0-1 (0-0)
카타르
베이루트
2012.6.8 : UTC+3
카타르
1-4 (1-1)
대한민국
도하
2012.6.8 : UTC+3
레바논
1-1 (1-1)
우즈베키스탄
베이루트
2012.6.12 : UTC+9
대한민국
3-0 (2-0)
레바논
고양
2012.6.12 : UTC+4:30
이란
0-0
카타르
테헤란
2012.9.11 : UTC+5
우즈베키스탄
2-2 (1-1)
대한민국
타슈켄트
2012.9.11 : UTC+3
레바논
1-0 (1-0)
이란
베이루트
2012.10.16 : UTC+3:30
이란
1-0 (0-0)
대한민국
테헤란
2012.10.16 : UTC+3
카타르
0-1 (0-1)
우즈베키스탄
도하
2012.11.14 : UTC+3:30
이란
0-1 (0-0)
우즈베키스탄
테헤란
2012.11.14 : UTC+3
카타르
1-0 (0-0)
레바논
도하
2013.3.26 : UTC+9
대한민국
2-1 (0-0)
카타르
서울
2013.3.26 : UTC+5
우즈베키스탄
1-0 (0-0)
레바논
타슈켄트
2013.6.4 : UTC+3
카타르
0-1 (0-0)
이란
도하
2013.6.4 : UTC+3
레바논
1-1 (1-0)
한국
베이루트
2013.6.11 : UTC+9
대한민국
1-0 (1-0)
우즈베키스탄
서울
2013.6.11 : UTC+4:30
이란
4-0 (2-0)
레바논
테헤란
2013.6.18 : UTC+9
대한민국
0-1 (0-0)
이란
울산
2013.6.18 : UTC+5
우즈베키스탄
5-1 (0-1)
카타르
타슈켄트

  • 이란이 조 1위 대한민국이 조 2위로 본선진출을 확정지었다.
  • 우즈베키스탄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 대한민국 국대가 마지막 경기에서 개삽질한거만 제외하면 A조 예선은 마지막 경기종료 휘슬이 울릴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초접전의 전개가 계속되었다. 만약 대한민국이 이란과 비기고, 우즈베키스탄이 카타르에 4점차 이상으로 승리한다면 우즈베키스탄의 본선 직행이 가능했는데, 실제 우즈베키스탄은 전반에 0:1로 지다가 후반에 연속골을 내리 넣으며 후반 종료 직전에 기어코 5:1을 만들어 버렸다.
실제 이란도 그 점을 알고 있어서, 평소같으면 열심히 침대축구할 시간에도 상당히 적극적으로 플레이했다. 그리고 후반 막바지 여러차례 대한민국의 찬스가 무산되면서 타슈켄트는 좌절에 휩싸였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면서 우즈베키스탄은 플레이오프행.
  • 오히려 경기 막바지에는 대한민국이 탈락할 우려도 제기되었는데, 우즈베키스탄의 미친듯한 골폭풍이 더 몰아쳐서 2골만 더 넣었으면 대한민국이 골득실에서 밀려 3위로 내려앉을 뻔 했다.[1]
  • 한국는 3위인 우즈베키스탄과 승점이 같고 골득실 1개차로 2위를 차지했는데, 1994년 미국 월드컵 이후 두번째다. 가장 2위를 차지할수 있었던 요인이라면 극장골 2개다. 카타르전 홈경기 손흥민의 96분 역전골, 레바논전 원정경기 김치우의 96분 동점골이 그것이다. 승점 4점을 매우 극적으로 얻은 셈이다. 말그대로 기적이라고 할수밖에...
  • B조
순 위
국 가
경기






승 점
1
파일:일본 국기.svg
일 본
8
5
2
1
16
5
11
17
2
파일:호주 국기.svg
호 주
8
3
4
1
12
7
5
13
3
파일:요르단 국기.svg
요르단
8
3
1
4
7
16
-9
10
4
파일:오만 국기.svg
오만
8
2
3
3
7
10
-3
9
5
파일:이라크 국기.svg
이라크
8
1
2
5
4
7
-4
5

일시
홈국가
경기 결과
어웨이 국가
경기장
2012.6.3 : UTC+3
요르단
1-1 (1-1)
이라크
암만
2012.6.3 : UTC+9
일본
3-0 (1-0)
오만
사이타마
2012.6.8 : UTC+4
오만
0-0
호주
무스카트
2012.6.8 : UTC+9
일본
6-0 (4-0)
요르단
사이타마
2012.6.12 : UTC+10
호주
1-1 (0-0)
일본
브리즈번
2012.6.12 : UTC+3
이라크
1-1 (1-1)
오만
도하
2012.9.11 : UTC+3
요르단
2-1 (0-0)
호주
암만
2012.9.11 : UTC+9
일본
1-0 (1-0)
이라크
사이타마
2012.10.16 : UTC+3
이라크
1-2 (0-0)
호주
도하
2012.10.16 : UTC+4
오만
2-1 (0-0)
요르단
무스카트
2012.11.14 : UTC+3
이라크
1-0 (0-0)
요르단
도하
2012.11.14 : UTC+4
오만
1-2 (0-1)
일본
무스카트
2013.3.26 : UTC+11
호주
2-2 (0-1)
오만
시드니
2013.3.26 : UTC+3
요르단
2-1 (1-0)
일본
암만
2013.6.4 : UTC+9
일본
1-1 (0-0)
호주
사이타마
2013.6.4 : UTC+4
오만
1-0 (1-0)
이라크
무스카트
2013.6.11 : UTC+10
호주
4-0 (1-0)
요르단
멜버른
2013.6.11 : UTC+3
이라크
0-1 (0-0)
일본
도하
2013.6.18 : UTC+10
호주
1-0 (0-0)
이라크
시드니
2013.6.18 : UTC+3
요르단
1-0 (0-0)
오만
암만

  • 일본은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 호주는 요르단전 승리로 인해, 마지막 남은 이라크전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그리고 18일 이라크전에서 침대축구에 시달리다 후반 38분 득점, 1:0으로 신승을 거두고 일본에 이어 두번째로 자력진출을 이뤄냈다.
  • 조 3위 플레이오프 자리를 놓고 벌어진 요르단과 오만의 단두대 매치에서는 요르단이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로 진출하였다. 이로써 요르단은 A조 3위인 우즈베키스탄과 맞붙게 된다.
  • 이라크는 마지막 경기에 관계없이 탈락이 확정되었다.


2.5. 아시아 플레이오프[편집]


다음의 팀이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위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다.
순 위
국 가
경기






승 점
A조 3위
파일:우즈베키스탄 국기.svg
우즈베키스탄
8
4
2
2
11
6
+5
14
B조 3위
파일:요르단 국기.svg
요르단
8
3
1
4
7
16
-9
10

대략적인 결과는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의 시간은 현지 시간)
일시
홈국가
경기 결과
어웨이 국가
경기장
1차전
2013.9.6 (19:00)
요르단
1-1 (1-1)
우즈베키스탄
암만
2차전
2013.9.10 (19:00)
우즈베키스탄
1-1 (1-1)
승부차기 8-9
요르단
타슈켄트

9월 6일 벌어진 1차전은 1:1 무승부로 끝났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우즈베키스탄이 다소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되었다. 우즈베키스탄은 10일 홈 경기에서 요르단에게 최소한 실점하지 않으면 대륙간 플레이오프 티켓을 획득할 수 있다. 요르단은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려면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최소 2골 이상을 따내야 하지만, 지역예선 어웨이 경기에서 승점자판기 노릇을 톡톡히 한 걸 감안하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9월 10일 타슈켄트에서 열린 2차전에서 요르단은 홈팀 우즈베키스탄에 전반 초반에 선제골을 내 주었으나, 전반 막바지에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러써 동률이 된 양팀은 정규 시간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연장전에 돌입했으나,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결국 승부차기로 승패를 가리게 되었다. 승부차기 결과 요르단이 승리함으로써 결국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차지하게 되었다. 우즈베키스탄으로서는 결코 허용해서는 안될 골을 허용하고 만 것이 끝내 뼈저린 패배로 이어지고 만 것이다.

  • 최종 결과 : 우즈베키스탄 2-2(승부차기 8-9) 요르단, 요르단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


2.6. 대륙간 플레이오프[편집]


최종 결과 아시아 플레이오프에서 연장전 승부차기 끝에 승리한 요르단이 대륙간 플레이오프 대상 팀이 되었다. 요르단이 상대하게 될 남미 지역 팀은 그 지역 예선에서 5위를 차지한 우루과이다.

대략적인 결과는 다음과 같다.
경기
경기일시
홈팀
결과
원정팀
승자
경기장
1차전
2013.11.13 18:00 UTC+3
요르단
0-5 (0-2)
우루과이
우루과이
암만
2차전
2013.11.20 21:00 UTC-2
우루과이
0-0 (0-0)
요르단
무승부
몬테비데오
총합
우루과이 - 요르단
우루과이
5-0
요르단
우루과이
우루과이 월드컵 진출

우즈베키스탄의 우세를 점쳤던 대다수의 예상을 깨고, 요르단이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으나, 대륙간 플레이오프 상대가 유럽과 함께 세계 축구를 양분하는 남미 팀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마냥 즐거울 수 없는 상황이다. 남미 팀들은 브라질, 아르헨티나 같은 세계 최강급을 제외하고도, 어지간한 남미지역의 중위권 팀들조차 아시아 팀들보다 한 수 위로 평가되는 전력을 가지고 있어, 여지껏 상대해 온 아시아 팀들과는 레벨 자체가 다르다.[2] 따라서 상대가 어느 팀으로 정해지건, 지금의 요르단의 전력으로 이 팀들을 뛰어넘어 본선행 티켓을 획득하는 건 대한민국이 이번 월드컵 본선에서 4강 신화를 재현하는 것만큼 어려운 게 현실이다. 방법이 있다면 1차전에서 무조건 어떻게든 1승은 벌고 가야 한다는 사실이다. 하다못해 1대0으로라도 이기면 원정가서 90분 내내 드러눕고 시간을 벌어서라도 무재배를 해서 합계전적 1승 1무를 노려 본선행 티켓이라도 기대하겠지만 만약에 홈경기 시원하게 말아 드시는 날에는 본선이고 뭐고 원정에서 관광탈 확률이 아주 높다. 게다가 상대가 침대축구의 대가인 우루과이라면...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고 말았다. 뭐, 애초에 그럴 전력이 있었다면, 지역예선에서 진작에 조 1위로 본선에 직행했겠지만...

2013년 10월 15일 종료된 남미 지역예선 결과, 우루과이가 요르단의 상대로 확정되었다. 비록 막강한 홈 버프를 받은 에콰도르[3]에 밀려 5위로 떨어졌지만, 루이스 수아레스, 디에고 포를란 투톱에 페르난도 무슬레라가 수문장으로 있는 피파랭킹 6위의 우루과이는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어찌어찌해서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따낸 요르단으로서는 확실히 넘을 수 없는 벽이다. 사실상 어느 팀이 본선에 진출하느냐가 아니라, 우루과이가 몇 점 차로 승부를 결정짓느냐가 이번 플레이오프의 관전 포인트다. 아무래도 요르단은 그저 차기 대회 지역예선에서 1차, 2차 예선을 면제받았다는 것에 만족해야 할 것 같다.

결국 1차전에서 요르단은 우루과이에 무려 5대0 대패를 당했다. 사실 우루과이가 질거란 예상을 한 사람은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홈팀인 요르단이 어느정도 선전해 줄거라 생각했는데 전반전에 막시 페레이라와 스투아니에게 연속골을 내주며(이미 이 시점에서 사실상 본선티켓경쟁은 끝) 끌려가더니 후반전들어 로데이로, 로드리게스, 카바니에게 소나기골을 얻어맞고 처참히 무너졌다. 안방에서 5골차로 참패한 요르단은 이제 몬테비데오 원정에서 6골차 이상으로 이겨야만 본선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 요르단으로서는 최대한 버텼어야 했지만 근본적인 전력차가 너무 커서 어쩔 도리가 없었다. 그저 알라의 가호를 바라는 수 밖에...

그리고 2차전이자 브라질 월드컵 지역예선의 마지막 경기에서 요르단이 우루과이홈에서 무승부 승점 1점을 기록하는 이변을 일으키면서 합계전적 1승1무 5득점 0실점으로 우루과이가 겨우겨우 요르단을 밀어내고 마지막 남은 한장의 티켓을 거머쥐었다. 우루과이로서는 홈팬들 앞에서 시원한 골잔치를 벌이고자 했지만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요르단의 저항또한 만만치 않았고 무승부에 그쳐 질타도 받았지만, 이미 1차전에서 사실상 승부가 갈린터라 2차전 90분은 우루과이의 본선진출 확정을 확인하는 절차에 불과해서...

3. 조추첨 결과[편집]


A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한 이란은 아르헨티나가 톱시드인 조에 나이지리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같이 편성되었다. 유력한 전략은 아르헨티나와 비기고(…)[4]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이긴 뒤 아르헨티나가 나이지리아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싹쓸이해주길 바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란의 전력으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라면 비기기는 커녕 0-3으로 져도 엄청 분전한 거다.

A조 2위로 본선에 진출한 대한민국은 벨기에가 톱시드인 조에 알제리, 러시아와 같이 편성되었다. 유력한 전략은 알제리를 상대로는 무조건 이기고 나머지 두팀과는 비기는 것이다. 2002년 월드컵 이후 월드컵 본선에 나가면 최소 한 팀 이상 승리(2006년 토고, 2010년 그리스)를 거두는 한국의 역량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이다. 그러나...

B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한 일본은 콜롬비아가 톱시드인 조에 코트디부아르, 그리스와 같이 편성되었다. 유력한 전략은 그리스를 상대로 무조건 이기고 나머지 두팀을 상대로 승점 2점 이상에 해당되는 결과물(1승1패 또는 2무)을 내는 것이다. 지난 대회에서 덴마크와 카메룬을 연파한 일본의 저력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다.

B조 2위로 본선에 진출한 호주는 스페인(…)이 톱시드인 조에 네덜란드(…), 칠레와 같이 편성되었다. 그나마 칠레가 1승을 노려볼만한 정도고[5] 나머지 둘은 감히 엄두도 못낼 지옥의 조로 들어간 것이다. 참고로 스페인과 네덜란드는 지난대회 결승전에서 맞붙은 팀들이다.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전략이라고는 칠레를 상대로 무조건 이기고(…)[6] 나머지 두팀을 상대로 비기는 것인데 호주의 전력으로 칠레를 이기기가 너무나 힘들다는 게 문제다.

하지만 이들 아시아 팀들은 본선에서 세계의 벽이 얼마나 높은지를 실감해야 했다.

대한민국은 역대 최상의 조 편성이 무색할 정도의 재앙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조 4위로 대회를 마감해야 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졸전은 홍명보호/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항목 참조. 러시아 상대로만 어찌어찌 비겨서 3전 전패만 간신히 모면했을 뿐이다.

월드컵 4강을 호언장담했던 일본은 첫 경기인 코트디부아르 전에서 선취 득점하며 4강 드립이 결코 허풍이 아님을 입증하는 듯했지만, 코트디부아르에는 그 분이 계셨고, 그 분이 강림하시자 삽시간에 영혼까지 털리며 내리 2골을 실점하며 1-2로 역전패했다. 그리고 반드시 이겨야 했던 그리스 전에서는 11 대 10의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단 한 골도 터뜨리지 못한 채 0-0으로 경기를 마쳤다. 그리고 마지막 콜롬비아 전에서는 1-4로 탈탈 털리면서 역시 조 4위로 짐을 싸고 말았다.[7]

이란은 나이지리와의 첫 경기에서 영혼의 텐백을 구사하는 개막장 전술로 0-0 무승부를 이끌어 냈고, 뒤이은 아르헨티나 전에서도 마찬가지의 전술로 기적을 일구는가 싶었지만, 아르헨티나에는 메시가 있었고, 경기 종료 직전 메시가 텐백 수비를 뚫고 적중시킨 단 한 골로 영혼까지 털리고 말았다. 그리고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했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경기에서는 1-3으로 털리며 역시 조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호주는 비록 3전 전패로 대회를 끝냈지만, 스페인, 네덜란드라는 괴수들과 한 조로 엮인 데다, 칠레조차 만만치 않은 팀이라, 탈락은 어느 정도 예상되던 터였고,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을 5-1로 탈탈 털어버린 네덜란드와 접전 끝에 2-3으로 패한지라, 승점 1점이나마 챙긴 위 3팀보다 오히려 덜 까이고 있다.


4. 여담[편집]


  • 대한민국은 3라운드 5차전에서 레바논 쇼크를 겪었다. 거기다가 쿠웨이트가 승점 2점 차이로 빠짝 추격해오고 있어서 쿠웨이트한테 패하고 탈락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지만, 다행히 쿠웨이트를 2 : 0으로 꺾고 당당히 최종예선인 4라운드에 진출했다. 그리고 4라운드서도 대한민국과 레바논은 같은 조에 묶였다.

  • 3라운드 최종전에서 일본이 우즈베키스탄에게 덜미를 잡혔는데, 대한민국이 쿠웨이트를 이기는 바람에 FIFA 랭킹이 역전되는 현상이 일어나서 대한민국이 일본을 제치고 톱시드를 받았다. 때문에 조 추첨 결과 당초 톱시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었던 호주와 일본이 지난 대회에 이어 또다시 한 조에 묶이는 일이 일어났다. 대한민국은 다행히 일본을 피하긴 했지만, 그 대신 지난 대회에 이어 또다시 이란을 만났다.

  • 사우디아라비아는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호주를 상대로 2 : 1로 이기다가 73분, 75분, 76분에 연달아 3실점을 하는 OME스러움을 보여주며 2 : 4로 역전패, 마침 태국을 2 : 0으로 잡은 오만에게 밀려 4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경기 리포트는 여기로...

  • 3라운드에서 호주가 속한 D조는 1무 2패로 탈락 위기에 놓였던 오만이 4차전에서 2003년 오만 쇼크의 추억을 떠올리려는 듯 호주를 1 : 0으로 잡은 것을 시작으로 혼돈의 카오스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급기야 마지막 한 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선 일찌감치 4라운드행을 확정지은 호주 빼고 사우디아라비아 - 오만 - 태국 이 3팀의 승점이 6 - 5 - 4 순서로 되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상황. 그리고 앞서 말했듯 6차전까지 끝나자 오만이 사우디를 따돌리고 4라운드에 갔다.

  • 바레인은 마지막 경기에서 인도네시아를 10 : 0으로 크게 이겼지만, 하필 카타르가 이란을 상대로 2 : 2 무재배를 하는 바람에 승점 1점 차이로 물먹었다. 그리고 FIFA는 이걸 승부조작이라 의심하여 조사에 착수했다.[8] 하지만 별다른 혐의를 찾지 못하면서 흐지부지 묻혔다.

  • 미얀마는 2라운드 2차전(대 오만)에서 전반 39분 0 : 2가 되자 멘붕된 관중이 난동을 부려 경기가 중단되어 그냥 오만이 합계 4 : 0으로 이긴 것으로 부전승 처리되었다.[9] 그리고 이로 인해 미얀마는 2018년 FIFA 월드컵 러시아 예선 참가 금지 징계를 받았다가 나중에 2018년 대회 예선 참가는 허용하는 대신 '홈 경기 개최권 박탈'로 징계 수위가 완화되었다.


  • 대한민국은 카타르와의 4라운드 5차전에서 정말 어렵게 이겼다. 후반 15분 이근호가 헤딩으로 골을 터뜨렸지만 불과 3분 뒤인 후반 18분 한 골을 먹으면서 1 : 1이 되었다. 이에 중동 국가인 카타르는 어김없이(...) 다리를 건들지도 않았는데 넘어지는 등의 침대축구를 시전했고, 파울을 일으킨 선수가 도리어 우리 선수에게 짜증을 내는 일이 일어나 양 팀 선수들이 충돌하였다. 후반 45분이 되어서도 골이 터지지 않자 비기면서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경기 지체가 길어서 추가 시간이 5분이나 주어졌다. 하지만 이 와중에 카타르는 선수 교체를 두 차례나 했고, 한 번 더 양 팀이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관중석에서 물병이 경기장으로 날아들기도 하였다. 이 때문에 주심은 추가 시간에 추가 시간을 더 적용했고, 결국 후반 추가 시간 6분, 이동국이 찬 공이 크로스바에 맞고 나온 것을 손흥민이 툭 차넣으면서 기적같은 득점을 하였다. 이 96분의 기록은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가장 늦은 시간에 터진 골"로 기록된다. 이후 이동국이 1:1 찬스가 있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안타깝게도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결국 추가 시간이 8분(!)에 가까워졌을 때서야 주심은 휘슬을 불었고, 대한민국은 소중한 승점 3점을 얻었다.[10] 하지만 대한민국 축구의 고질병인 수비 불안과 슛을 아끼는 등 골 결정력 부족이 계속 이어지며 비판은 피할 수 없었다.

  • 일본요르단과의 4라운드 6차전에서 2:1로 패하며 4라운드 첫 패를 떠안았는데, 이 과정에서 요르단 관중들에게 레이저 포인터 공격을 받았다. 엔도 야스히토와 골키퍼 가와시마 에이지가 공격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일본 측은 파악하고 있다. 처음엔 엔도 야스히토가 페널티킥을 실축했을 때 레이저 포인터의 영향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나왔으나, 엔도는 실축 자체는 레이저 포인터와는 관계가 없었다고 부정했다. 어쨌거나 이 사건으로 일본은 요르단을 FIFA에 제소했다. #

  • 4라운드에서 레바논 쇼크가 또 나올 뻔 했다. 4라운드 6차전 레바논과의 원정경기에 나선 대한민국은 후반 45분까지 충격과 공포병맛 플레이로 막장경기를 보이며 0:1로 끌려가다 후반 인저리 타임 7분김치우의 프리킥 골로 간신히 1:1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김치우는 전후반을 포함하여 97분에 골을 기록하였고, 카타르전때 손흥민이 기록했던 96분의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가장 늦은 시간에 터진 골" 기록을 갱신하게 되었다. 그전부터 계속 지적된 수비 불안과 골 결정력 부족은 이 경기에서도 여지없이 터져 나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거센 비판에 시달려야만 했다. 그리고 레바논에게 끌려 다니는 상황에서 벤치 멤버들이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 시시덕거리면서 떠드는게 포착되면서 신나게 까였다.

  • 그래도 4라운드에서 호주에 비하면 대한민국은 사정이 낫다. 호주는 4라운드 6경기동안 이긴 경기가 이라크 원정 빼고는 단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6경기째 승점은 7점(1승 4무 1패)에 불과했다. 일본 원정에서 1승을 할 뻔했던 호주는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해 무승부로 끝나면서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다. 그러잖아도 다음 경기가 요르단을 홈으로 불러들여 치르는 경기인데, 그 경기에서 패하게 될 경우 브라질 직행권은 볼 것도 없이 날아가 버린다. 게다가 위에서 오만이 승점 2점 차이로 버티고 있는 탓에 비겨도 걱정이니 호주는 반드시 다음 요르단전에서 닥치고 이겨야만 한다는 부담을 안게 되었다. 일단 요르단을 상대로 4:0 대승을 하면서 한숨 돌렸다.

  • 대한민국은 전반 43분에 터진 아크말 쇼라쿠메도프의 자책골에 힘입어 우즈베키스탄을 1:0으로 이기며 승점 14점을 확보해 본선 직행을 사실상 결정지었다.골득실이 아니라 승자승 우선이었다면 사실상 그딴 거 필요없었는데(...)... 뒤집힐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지만 축구경기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의 점수가 나야 하기에 사실상 직행 확정이라는 소리. 사실 경기 내용은 미드필더가 생략되거나 빠른 패스 플레이로 나가는 경우가 많았다. 비가 와서 그라운드가 미끄러워 정상적인 패싱게임은 어려웠다는 말. 대한민국이 우즈베키스탄에게 승리로 자력진출이 유력해지자 이동국은 승리를 자축하는 윈드밀을 시전하였다. 그런데 이건 한국이 이긴 게 아니라 우즈베키스탄이 진 거잖아. 결국 한국은 한 골도 못 넣었다고!! 니들이 좋아할 계제냐! 우즈베키스탄이 골 넣고 진 게임. 우즈베키스탄이 이렇게 도와줬으니까 우리도 이란을 이겨서 우즈베키스탄을 도와주자. 보답은 커녕 골 결정력 부족으로 90분 내내 쩔쩔 맨 끝에 은혜를 원수로 갚았다.[11] 지못미, 우즈벡.

  • 이번 대륙간 플레이오프 상대는 남미 5위팀으로 결정되었다. 그런데 2013년 6월 15일 기준으로 남미 예선에서 대륙간 플레이오프로 갈 확률이 높은 팀은 우루과이 아니면 베네수엘라가 될 가능성이 제일 높은데, 아시아의 입장에서는 둘 다 만만한 팀이 절대 아니다. 남미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같은 전통의 강팀들조차도 힘들게 경쟁하면서 올라오는 대륙이다. 참고로 우루과이는 지난 월드컵 남미예선 4위이자 2011 코파 아메리카 아르헨티나 챔피언이고, 베네수엘라는 이 지역예선에서 유일하게 남미예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아르헨티나를 이긴 팀이다. 결국 대륙간 플레이오프로 떨어지면 본선 진출의 가능성은 낮아진다.[12][13]

  • 대한민국은 홈에서 1위 이란에게 1:0으로 패했지만 우즈벡이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5-1로 대승을 거뒀는데 카타르의 그 1골이 우즈벡을 3위로 추락시켰다.[14] 동시에 치뤄진 경기이니 만큼 상당히 아슬아슬하게 본선에 올라간 것이다. 하여튼 결과적으로 한국은 3위 우즈벡과의 골득실차로 본선 진출은 확정지었다. 하지만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으므로 현재로선 본선 진출을 하더라도 월드컵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 건 포기하는 게 좋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많다. 더불어 경기 종료 후 이란 감독이 대한민국 벤치를 향해 주먹감자를 날리는것을 봐야만 하는 굴욕을 맛보았다. 근데 하도 경기가 OME 수준이라 욕먹어도 싸다는 반응이 더 많다. 그러고 보니까 축구도 그렇고, 야구도 그렇고, 요즘 대한민국 스포츠 왜 이래? 이로써 대한민국은 자책골이란 선물(?)을 준 우즈베키스탄에게 플레이오프 행이라는 빅엿(…)으로 보답하고야 말았다. 죄송해요 장인어른. 어떡해. 상대가 우루과이 아니면 베네수엘라일텐데… 결국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밟지도 못하고 광탈 지못미.

  • 사실 이란의 승리와 우즈베키스탄의 플레이오프행 좌절은 샤다라빠 당일 오전에 예고된 상태였다. # 경기 종료 후 달리는 댓글들의 절규는 그야말로 압권.(…)

  • 그 당시 국대 감독을 맡았던 최강희가 월드컵 본선 진출 성과에 따라 물러나게 되었고, 후임에 홍명보가 감독을 맡게 되었다. 최강희 본인에 말에 의하면 나는 월드컵 본선 진출을 할 때까지만 국대 감독을 하고 물러날 것이라고 의사를 밝힌데 따라서 나온 것이었다. 하지만 사실상 마지막 국대 경기였던 이란전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이게 되자 화려한 등장에서 씁쓸한 분위기에 물러난 상황이라 뒤끝이 좋지 않았다는 혹평들이 있었다. 그나마 전 감독이었던 조광래 시절과는 달리 본선 진출이라는 성과와 장점을 거두었던 만큼 체면은 조금 세우게 되었던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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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과론적이지만 만약 우즈벡이 자책골을 넣지 않았다면 우즈베키스탄이 조 2위로 진출해서 월드컵 H조에 편성되고(이랬다면 H조는 벨기에-러시아-알제리-우즈베키스탄이엇을 것이다), 한국은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우루과이를 만났는데, 이랬다면 한국은 월드컵에 진출하지도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상대 전적은 5승 1무로 우루과이가 절대 우세라는 점을 생각한다면...[2] 이 팀들은 요르단은 물론, 대한민국 등 아시아 정상급 팀들조차 결코 호락호락하게 볼 수 없는 상대들이다. 당장 일본만 하더라도 안방에서 몸이 덜풀린 우루과이에게 2대4로 탈탈 털렸었고 대한민국의 경우 남미팀을 상대로 이겨본게 딱 4번. 그것도 원정에서는 전패를 기록했을 정도이다. 요르단이 원정에서 남미팀을 상대로 승점을 얻기가 상당히 어려울것이다.[3] 에콰도르 수도 키토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곳(해발 2,850미터)에 위치한 수도다(1위는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 참고로 비독립국을 포함하면 티베트 라사에 이어 3위). 만일 해발 4미터에 위치한 제2의 도시 과야킬에서 홈 경기를 치루었다면, 남미 예선에서 동네북 신세가 되었을지도 모른다.[4] 이러면 우승후보다. 그러나 2022년에는 아시아 국가 중에서 아르헨티나를 이기고도 조별리그 탈락한 팀이 생겼다[5] 물론 이 마저도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6] 이러면 탈아시아급이다. 유럽의 어지간한 중강호(크로아티아급 이상) 내지는 남미급이 된다.[7] 웃기게도 일본은 그 다음 월드컵에서도 콜롬비아를 다시 만났는데 그때는 이겼다. 그리고 2018 월드컵에서 일본이 이긴 팀은 콜롬비아가 유일하다는 게 또 코메디다. 세네갈과는 똑같은 승점에 똑같은 득실차에 심지어는 상대전적 마저도 2-2로 비겨버리는 완벽한 동률이 되는 바람에 카드 숫자로 겨우 16강에 진출했다.[8] 아직도 의심되는 점은 당시 인도네시아 골키퍼가 전반 5분만에 퇴장당했다는 것. 필드 플레이어였어도 전반 5분은 흔치 않은 마당에 퇴장 자체도 많이 당할 일이 없는 키퍼가 그랬으니...[9] 나중에 1차전이 2 : 0에서 3 : 0으로 수정되면서 최종적으로는 오만이 5 : 0으로 이긴 것으로 처리되었다.[10] 본래 추가시간은 5분이었기 때문에 카타르 감독이 주심이 너무 시간을 많이 줬다며 불만을 토로했지만, 카타르가 벌인 짓거리를 생각하면 걍 개소리이자 자업자득이다.(...) 애초에 추가시간 중이라도 지연 상황이 발생하면 그 시간만큼 추가된다. 그렇지 않음 추가시간 내내 골키퍼가 뒷목잡고 쓰러지면 그만이게? 한국의 공격이 마음만 앞선, 완성도 높은 공격이라고 보기 힘들었기 때문에 카타르로서는 차라리 막아낸 뒤 지공을 펼치는 식으로 갔다면 쉽게 갈 수도 있었다. 한 마디로 꼴에 잔머리 굴리다 말아먹은 셈. 사실 기네스북에 등재된 최대 추가시간은 10분이 넘는다. 근데 아이러니한 건 저 주심은 후에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개막전에서 이상한 판정으로 대차게 까였다는 거다.[11] 농담만은 아닌게 마지막 이란전에서 비기기만 했어도 한국 4승 3무 1패로 조1위로 진출,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은 4승 2무 2패로 둘이 승점은 같지만 득실차에서 우즈베키스탄이 앞서기 때문에 우즈베키스탄은 조2위로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내고 조3위로 플레이오프에서 요르단을 상대할 팀은 이란이 됐을 것이다.[12] 더욱이 아시아 팀은 98년 월드컵 예선 이후 플레이오프에서 타 대륙 팀을 상대로 진출권을 따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2002년에는 이란이 아일랜드에, 2006년에는 바레인이 트리니다드 토바고에, 2010년에는 바레인이 뉴질랜드에 밀려 탈락). 게다가 이번 월드컵 플레이오프 상대 대륙인 남미는 전통적으로 아시아 팀에 압도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 왔다.[13] 훗날 2018 러시아 월드컵 플레이오프에서 호주가 온두라스를 3:1로 이기면서 드디어 아시아팀이 플옵에서 승리하게 되었다.[14] 추락시켰다고는 못 하는 게 카타르의 만회골이 안 터져서 득실차가 동일해져도 다득점에서 한국에 밀리기 때문에 3위인건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