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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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
Élection présidentielle française de 2017


파일:2017 french election second round results.png
주별 결선 결과

2012 대선
2017 대선

2022 대선

선거 일시
1차: 4월 23일
결선: 5월 7일
투표율
1차: 77.77%▼ 1.71%p
결선: 74.56%▼ 5.79%p
선거 결과
후보
[[앙 마르슈!|
앙 마르슈!
]]
에마뉘엘 마크롱
[[국민연합(프랑스)|
국민전선
]]
마린 르펜
1차
24.01%
8,656,346표

21.30%
7,678,491표
결선
66.1%
20,753,798표

33.9%
10,653,798표
당선인

앙 마르슈!
에마뉘엘 마크롱


1. 개요
2. 후보
3. 대선 전 분석
3.1. 1차 투표 출구조사 결과
4. 1차 투표 결과: 4월 23일
4.1. 1차와 결선 사이
5. 결선 투표 결과 : 5월 7일
5.1. 최종 분석
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1차 투표 특집방송(France 3)
결선 투표 특집방송(France 2)
프랑스 내무부 2017년 대선 결과 페이지

2017년에 치러진 프랑스 대통령 선거. 드라마틱한 진행으로 기성 정당이 모두 참패하고, 거의 무소속에 가까웠던 신생 정당의 후보가 당선이 되면서 프랑스 정치 역사 이래 최대 이변이 된 사건이다.

집권당인 중도좌파 사회당(PS)은 집권 중 정책실패로 지지율이 대폭락하였고, 다른 좌파 및 극좌파 세력들도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지리멸렬한 상태에서 중도우파 공화당(LR)과 극우파 국민전선(FN)의 경쟁구도가 형성되었다. 그런데 차기 집권이 가장 유력했던 프랑수아 피용 공화당 후보가 가족 고용 등 공금횡령[1]이 드러나면서 망조가 들면서 대선 판도가 대혼돈에 빠지게 되었다. 결국 사회당 PS 브누아 아몽, 공화당 LR 프랑수아 피용, 국민전선 FN 마린 르펜, 좌파당 FI 장뤼크 멜랑숑 같은 유력 후보들 말고 비교적 기성 정치권의 바깥에 있던 앙 마르슈![2]의 후보 에마뉘엘 마크롱이 새로운 젊은 정치인으로 주목과 지지를 받으며 치고 올라와 결국 모든 것을 뒤엎고 당선 되었다.

2017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의 1차 투표는 2017년 4월 23일에 열린다. 1차에서 과반을 획득한 후보가 없을 시에는 상위 두 후보를 추려 2017년 5월 7일에 결선투표가 열린다. 프랑스 사회당 (PS)의 프랑수아 올랑드 현 대통령은 중임 선거로 출마할 수 있었으나, 2016년 12월 1일 지지율이 극히 낮아 재선을 노리지 않겠다며 불출마 선언을 했다. 이로써 올랑드 대통령은 제5공화국에서 연임을 위해 선거에 나서지 않은 첫 현임 대통령이 되었다. 또한 이번 선거의 당선자는 자연히 프랑스의 제25대 대통령이 된다. 대통령 선거 이후에는 6월 11일과 18일에 열리는 국회의원 총선거가 더불어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선에서 이변이 예상되는 만큼 이 여파가 총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으므로[3] 더욱이 대선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론조사 추이

원래 5년으로 주기가 같은 대한민국과 프랑스의 대통령 선거는 몇 달 정도 간격을 두고 가까이 치러졌으나 박근혜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대통령에서 파면되는 바람에 2017년에는 5월의 소위 "장미 대선"으로 바뀌었기에, 대한민국과 프랑스가 같이 대통령 선거를 하게 되었다.[4]

마크롱 후보는 현지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프랑스의 알제리 식민통치에 대해 프랑스가 사죄해야 한다”고 발언하자, 경쟁자들이 일제히 공격하고 나섰다. 프랑스는 알제리를 132년간 식민통치했고, 이 기간 동안 알제리인들을 투옥·고문·살해한 역사가 있다. 마크롱은 알제리의 수도 알제에 위치한 순교자 묘역을 방문해서도 프랑스와 알제리 간 ‘기억의 화해’를 도모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마크롱의 이런 발언이 알려지자 우파 공화당의 프랑수아 피용 후보는 “우리 역사에 대한 이런 증오와 회개는 공화국 대선 후보로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공격했다.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캠프 쪽도 “프랑스의 등에 대고 총을 쏜 것”이라고 비난했다.


2. 후보[편집]


기본정보는 다음 기사를 참조.
11개의 '당명(黨名)'에 담긴 프랑스의 고민
드골주의부터 무정부주의까지… 佛대선 각양각색 11인


2.1. 여당[편집]



2.1.1. 사회당[편집]


중도좌파 사회민주주의 정당. 현재 집권당이지만 올랑드 대통령이 노동개혁문제로 제대로 트롤링짓을 해서.... 아무리 능력있고 강한 후보라도 힘든 대선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국민전선의 르펜과 공화당의 피용이 2차 결선에 올라가는 막장 드라마를 막기 위해서라도 좌파 단일화의 요구는 거센 상황이고 그 중심에 중도좌파의 핵심 사회당이 서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마크롱이 피용을 지지율에서 앞서는 현재(3월) 그런 우려는 없어졌다.
사회당에서도 매우 왼쪽에 위치했다고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얼마나 진보적이나면, '프랑스의 샌더스', '프랑스의 제레미 코빈'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을 정도.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밑에서 중앙정부에 몸을 담은 경험이 있다. 올랑드 대통령이 사회당 노선과 맞지 않게 친기업적인 우클릭 정책을 시행하자 2014년에 내각을 떠났다. 수많은 '중도적인' 경쟁자들을 제치고 기적적으로 경선에 승리하여 이변을 일으켰다. 대선후보가 된 이후로 지지율은 10%대 초중반 정도를 기록하는 중이다. 올랑드 덕분에 사회당이 워낙에 폭망을 해버렸고 좌파 지지자 사이에서도 멜랑숑과 지지표를 나눠먹는데다가 설상가상 상당수 사회당 지지자들과 사회당 내 주요인물들도 마크롱도 어쨌든 사회당 출신이라는 점때문에 마크롱을 지지하는 상황. 프랑수아 올랑드도 자기랑 맞지않는 아몽보단 내심 마크롱이 당선되길 내심 바라고 있을 지경인지라 결선투표에 진출할 가능성은 정말 희박하다.
한때 같은 좌파인 급진좌파 멜랑숑과 단일화를 추진하기도 했으나 EU 관련 사안에서 이견을 보이며(아몽은 보다 EU에 긍정적) 실패했다. 게다가 갈수록 더욱더 선명하면서 현 여당의 실책에서 자유로운 멜랑숑으로 좌파 지지자들이 몰리면서 지지율이 한 자리 수로 떨어져버렸다. 4월 현재 지지율 5위로 당선가능성은 거의 없다


2.2. 야당[편집]



2.2.1. 공화당[편집]


중도우파 진영의 핵심. 당초 대권을 거머쥘 확률이 제일 높았던 당이다. 사회당이 노동법으로 자폭한 데다 국민전선은 2차 투표에 진출한다 해도 반대세력이 많아 집권이 현실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결국은 공화당에서 대통령을 배출할 가능성이 높았으나 근소한 격차로 2차 투표 진출에 실패했다.

공화당은 사르코지알랭 쥐페 전 총리 등 비교적 중도적인 인사와 정통보수 피용이 대결했다. 결국 공화당 대선후보에 피용이 선출되었고 사회당의 인기가 낮아 공화당 출신인 피용이 차기 프랑스 대통령이 될 확률이 높아보였다. 모처럼 공화당에서 보수우파 성향의 후보가 선출되었는데, 그리고 그는 대처리즘 지지자인 만큼 경제적으로도 자유주의 성향을 띄고 있다. 가톨릭 보수와 노년층을 중심으로 지지를 모으는 데 성공.
그러나 자신의 가족을 보좌관으로 위장취업시켜서 세비를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2월 중순 지지율 순위가 3위까지 떨어졌고, 검찰에 기소되는 수모까지 당한다. 이 문제가 대세론에 발목을 잡았는지 결국 4월 17일 여론조사에서는 멜랑숑과 공동 3위인 사실상 4위까지 떨어졌다. 막판 지지율이 조금 올랐으나 결국 3위에 머물렀다. 결선투표에서는 극우 집권을 막아야 한다며 마크롱을 지지했다.


2.2.2. 불복하는 프랑스[편집]


현 지지율 3위. 말 그대로 강경 좌파 민주사회주의, 반자본주의 정당이다. 공화주의, 생태주의 등의 이념을 지니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공산당이라며 여러 비판을 받기도 한다. 이들은 모든 차별을 반대하며, 서민, 노동자, 여성들과 우호적인 연대를 맺으려 노력하고 있다.
불복하는 프랑스 대표이며 해당 정당과 공산당의 공동후보. 과거 리오넬 조스팽 총리 시절 교육부 장관유럽의회 의원을 지낸 사회당 좌파의 중진이었으나, 2008년 사회당을 탈당한 뒤 좌파당을 창당, 굴복하지 않는 프랑스로 당명을 바꾼다. 소속 정당의 이름에서 보듯이, 성향은 좌파 중에서도 사회당 따윈 우파로 보일 정도로 매우 왼쪽이라 국민전선의 르펜과 대비를 이룬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극좌로 보기는 어렵다.[5] 처음 출마한 2012년 대선에서 사르코지, 올랑드, 르펜을 상대로 11% 조금 넘는 지지율을 얻어 크게 선전한 바 있다. 당초 지지율 5위였으나, 3월 22일 여론조사에서 아몽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고, 4월 17일 여론조사에서는 선두 르펜과 오차범위 이내인 공동 3위로 상승해 점점 결선투표 진출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TV 토론 이후 첫 여론조사에서 가장 설득력 있는 후보는 누구냐는 설문에서 2위를 하며 선전하고 있다. 여담으로 인민복을 즐겨입는다고한다. 네이버 뉴스


2.2.3. 국민전선[편집]


현 지지율 1~2위. 극우 또는 강경 우파. 주요 언론은 극우 정당으로 분류하지만, 당수는 "우리를 극우라고 부르는 것에 저항하고,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것이다."고 받아쳤다. 하지만 당의 정강정책이나 당간부들의 언행을 보면, 백인우월주의 논란이 있으며, 이슬람 혐오, 안티페미니즘, 정치적 올바름 반대 등의 극단적인 강경우파 노선을 걷고 있기 때문에 극우로 분류해도 크게 잘못된 표현은 아니다. 이들의 주요 강령은 전통적 가치의 수호이며, 외국인 이민 제한, 주권 강화, 사형제 부활 및 관세 유지가 있다. 2017년 3월, 프랑스 18~24세 젊은층 지지율 1위는 국민전선으로 파란을 몰고있다. 유럽연합 탈퇴(프렉시트)도 주장하고있다.

2015년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사회당보다 더 많은 표를 획득했을 정도로(다만 이때 그야말로 좌우가 하나가 되어 결선투표에서 서로가 서로를 밀어주어 국민전선은 2차 투표에서 전패하였다.)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시간이 지나면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과격한 테러가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자, 국민전선의 인기 또한 매우 높아지고 있다. 그녀는 도널드 트럼프에게 매우 우호적이며, 그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칭찬한 바 있어 대통령 당선 시 자문화를 중요시하고, 미국처럼 자국우선주의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재 지지율로 봤을 때 결선투표 직행이 유력해보이는데, 문제는 결선투표 여론조사에서 누가 올라와도 45% 이상 득표하기 힘들다는 점(...)


2.2.4. 앙 마르슈![편집]


현 지지율 1~2위. 당의 이름은 En Marche!, '전진!' 이라는 뜻이며 경제적 자유주의, 사회자유주의 정당이다. 현재 무급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선거전을 치르고 있으며, 기존 정당에 때묻지 않은 이미지 덕분에 호감도가 높은 편이다. (물론 이에 대한 반론과 비판도 있으나) 만약 에마뉘에 마크롱이 당선되면, 프랑스 역사상 기존 정당 출신이 아닌 최초의 대통령이 되는 것이다. 현재 지지율은 극우 정당인 국민전선과 함께 1~2위를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다. 사실상 앙 마르슈!가 집권에 실패한다면, 프랑스의 극우 바람은 막기 어려운 상황.
프랑수아 올랑드의 경제장관으로 사임하고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좌우 모두를 비판하면서 중도층을 광범위하게 흡수하고 지지율 2위를 안정적으로 굳힌 상태에서 마린 르펜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스스로를 '자유주의적 진보'로 규정한바, 경제적으로는 비교적 친기업, 자유주의적인 개혁성향(경력중에 로스차일드 은행에서 일한것도 있고 프랑수아 올랑드 정부 경제장관 시절에 친기업 정책 주도했었다. 연합뉴스)인 반면 사회적 이슈(종교, 이민, 인권, 평등 등)에 대해서는 진보적이다. 이런 이유로 우파 진영에서는 '중도'가 아니라 '좌파'라고 비판하기도 했고 물론 좌파 진영에서는 중도가 아니라 우파라고 비판한다 여당 사회당의 침체와 야당 공화당의 자폭 및 르펜의 지지율 하락으로 당선 가능성이 상당히 유력한 후보. 그러나 최근 발표된 총선 여론조사에서 공화당이 원내 1당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르펜, 멜랑숑과 마찬가지로 동거정부를 피하기는 힘들어보인다.


3. 대선 전 분석[편집]


상기 서술했듯이 주류 정당은 모두 몰락하여 당선 가능성이 거의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마크롱이 중도 이념을 내세우며 개혁을 몰고 오겠다며 외치고, 르펜이 프랑스의 문을 걸어 잠가야 한다는 강경 우파적 스탠스로 미국영국처럼 우파적 바람을 이끌고 있다.

여론조사만 보자면 객관적으로 마크롱의 당선 가능성이 조금 더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일반적으로 여론조사에서는 샤이 지지층이라고 하여 보수우파 유권자들의 일부가 진심을 감추기 때문에 섣부른 단정은 금물이다. 마크롱이 당선된다면 프랑스의 안보/경제/사회 정책은 큰 변화는 없겠으나, 르펜이 당선 된다면 대격변이 일어날 것이다. 멜랑숑이 당선된다면 과연 어떤 길로?


3.1. 1차 투표 출구조사 결과[편집]




마크롱에 집결하는 프랑스, "극우만은 막아야 한다"
중도주의 마크롱 vs 극우 르펜

일단 예상대로 됐다. 1차 투표 출구 조사 결과, 마크롱과 르펜이 23.7%와 21.7%로 결선 투표에 진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로 가면 프랑스 제5공화국 역사상 최초로 주류 정당이 탈락한 결선이 되는 셈. 피용과 멜랑숑은 19.5% 동률로 근소하게 컷오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쨌거나 여론조사 상 마크롱이 결선에 올라가면 르펜, 피용, 멜랑숑을 상대로 모두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차기 대통령으로는 마크롱이 유력해졌다. 그런데 출구조사 결과 집권 사회당의 몰락이 결과만큼이나, 두드러졌다. 브누아 아몽은 6%로 여론조사 예상치보다도 득표율이 더 떨어졌다. 결과가 충격적이었는지 일반적으로 개표가 어느 정도 완료된 시점에 패배(승복) 선언을 하는 것과 달리, 아몽은 출구조사 발표가 얼마 되지 않은 시간에 바로 승복 선언을 했다.


멜랑숑
아몽
마크롱
피용
르펜
성별
남성
21%
4%
23%
18%
24%
여성
17%
8%
25%
21%
20%
연령별
18~24
30%
10%
18%
9%
21%
25~34
24%
8%
28%
8%
24%
35~49
22%
7%
21%
11%
29%
50~59
21%
6%
21%
13%
27%
60~69
15%
5%
26%
27%
19%
70~
9%
3%
27%
45%
10%
월 가계 소득
1250 유로 미만
25%
7%
14%
12%
32%
1250~2000 유로
23%
6%
18%
15%
29%
2000~3000 유로
18%
7%
25%
17%
20%
3000 유로 초과
16%
5%
32%
25%
15%
거주 지역
시골
18%
5%
21%
19%
23%
인구 20000명 이하
20%
5%
23%
17%
25%
인구 20000~100000명
21%
7%
26%
18%
24%
인구 100000명 이상
20%
7%
24%
21%
21%
파리 도시권
19%
6%
29%
25%
14%
주관적 정치성향
강경좌파
72%
8%
3%
1%
9%
좌파
53%
20%
23%
1%
0%
온건좌파
30%
15%
47%
2%
3%
중도
8%
2%
60%
15%
5%
온건우파
2%
1%
23%
48%
14%
우파
1%
0%
5%
66%
24%
강경우파
1%
0%
1%
12%
80%
좌파도 우파도 아님
16%
3%
17%
8%
37%

4. 1차 투표 결과: 4월 23일[편집]


2017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
1차 투표 (2017. 4. 23.)

순위
후보명
정당
성향
득표수
득표율
결선 여부
1위
에마뉘엘 마크롱
앙 마르슈 (EM)
중도
8,657,326
24.01%
진출
2위
마린 르펜
국민전선 (FN)
강경우파
7,679,493
21.30%
진출
3위
프랑수아 피용
공화당 (LR)
중도우파
7,213,797
20.01%
탈락
4위
장뤼크 멜랑숑
굴복하지 않는 프랑스 (FI)
강경좌파[6]
7,060,885
19.58%
탈락
5위
브누아 아몽
사회당 (PS)
중도 좌파
2,291,565
6.36%
탈락
6위
니콜라 뒤퐁에냥
약진하는 프랑스 (DLF)
강경우파
1,695,186
4.70%
탈락
7위
장 라살
저항하자! (RES)
중도우파
435,365
1.21%
탈락
8위
필리프 푸투
반자본주의신당 (NPA)
극좌
394,582
1.09%
탈락
9위
프랑수아 아셀리노
인민공화연맹 (UPR)
우파
332,588
0.92%
탈락
10위
나탈리 아르토
노동자 투쟁 (LO)
극좌
232,428
0.64%
탈락
11위
자크 셰미나드
연대와 진보 (S&P)
우파
65,598
0.18%
탈락
선거인수
47,581,118
투표수
37,003,546
-
무효표수
944,733
투표율
77.77%
-


4.1. 1차와 결선 사이[편집]


24일 밤에 바스티유 광장에서 1차 투표 결과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해 경찰관 6명, 시위자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외 29명이 구금됐다.# 전반적으로 르펜과 마크롱에 대해서 거부감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기존의 프랑스 대선과 다른 기권표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제적으로 유럽연합에서 마크롱의 결선 진출을 환영하였다.#

4위를 기록한 장-뤽 멜랑숑은 "양 후보 모두 지지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했다. 단 "르펜에게 투표하지 말라"는 말을 덧붙였기에 공개적인 지지 선언만 하지 않았을 뿐이지 우회적으로는 마크롱 쪽으로 기울어진 것이란 의견도 있다.

르펜은 노동자·서민 계층을 타깃으로 한 게릴라식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또 공화당 탈당파로 드골주의, FREXIT를 공약으로 한 군소정당 '약진하는 프랑스' 대표를 맡고 있는 뒤퐁예냥을 총리에 임명하겠다고 선언해 반공수꼴 성향의 공화당 지지층 공략에 나섰다.# 참고로 이는 국민전선이 타 정당과 연대를 한 최초의 사례이다. 이전까지 다른 정당들에게 거의 왕따 취급을 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꽤 큰 변화라고 볼 수 있을 듯. 다만 15년 전에도 국민공화국운동브뤼노 메그레 후보가 국민전선을 지지하기는 했다.

이 와중에 기발한 반 르펜 포스터가 나왔다.

5. 결선 투표 결과 : 5월 7일[편집]


2017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 (2017. 5. 7.)

순위
후보명
정당
성향
득표수
득표율
당선 여부
1위
에마뉘엘 마크롱
앙 마르슈 (EM)
중도
20,703,694
66.06%
당선
2위
마린 르펜
국민전선 (FN)
극우
10,637,120
33.94%
낙선
선거인수
47,448,893
투표수
35,407,615
-
무효표수
4,066,801
투표율
74.62%
-

5.1. 최종 분석[편집]




1차 투표 직후 르펜은 바로 선거 레이스에 돌입한 반면 마크롱은 이미 당선된 듯이 축하파티를 열어 비판을 받았고 특히 마크롱의 고향 아미앵에 위치한 월폴 공장에서 마크롱이 르펜의 기습 방문에 거의 판정패 판정을 받는 등 초반 선거전서 밀리며 59:41까지 격차가 줄어들었다. 그러나 5월 3일 TV토론서 마크롱이 상당히 선전하며 60%이상으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66:33으로 마크롱이 최종 당선되었다.

이번 프랑스 대선에서 주목할 점은, 자신이 누구를 지지하는지 숨기는 일명 '샤이'표가 없었다는 것이다. 영국의 브렉시트나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당선이 여론조사와 다르게 나왔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런 샤이 표를 잡아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프랑스 대선에선 오히려 르펜의 여론조사 지지율보다 실제 득표율이 더 떨어졌다! Ipsos가 조사한 대선 마지막 여론조사에선 마크롱 63% 르펜 37%로 나왔으나 실제 결과는 마크롱 66% 르펜 33%로 르펜은 4%가 떨어졌으며 오히려 마크롱이 3% 올랐다. 즉 프랑스 대선에서 르펜의 샤이표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단 투표율은 1차에 비해 조금 낮은 74.6%였고, 결선투표 투표율로는 1969년 대통령 선거 이후로 가장 낮은 수치이다.[7] 거기에 무효표가 10%가 넘을 정도로 상당히 많았는데, 지난 번 대선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48년만에 가장 낮은 투표율과 지난 대선에 비해서 두 배로 늘어난 무효표는 결선에 진출한 마크롱과 르 펜 모두에게 불만을 가진 유권자가 많았다는 방증이다.

국제적인 평가로는, 독일과 함께 유럽 정계의 한 축인 프랑스에서 중도파가 승리를 거둠으로서 2010년대 중반부터 거세진 유럽의 극우주의 열풍을 잠시 주춤하게 만들었다는 평가이다. 각종 악재로 큰 타격을 받고 있던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기독교민주연합 정권도 향후 정권 재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게 되었다는 평가 또한 있다.

다만 마리 르펜도 완전한 실패는 아닌게 1차 선거에서 사회당, 공화당 등 기존 주류 정당을 이기고 마크롱과 큰 차이 없는 득표율을 얻으며 프랑스 또한 극우 정당의 힘이 적지 않음을 확인시켰다. 이 득표율을 기반으로 향후 더욱 성장할 여지가 생긴 것이다. 벌써부터 마리 르펜의 차기 대선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8]

그리고 당선된 마크롱과 앙 마르슈의 경우 당장은 심각한 여소야대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당선 시점에서 신생 정당인 앙 마르슈는 의회 의석이 단 1석도 없기 때문이다. 일단 2017년 6월 11일, 18일에 치러질 총선에서 앙 마르슈가 얼마나 의석을 차지할 수 있을지가 관심거리이다. 여론조사에서 앙 마르슈의 정당 지지율이 높긴 하지만 다자 구도 상황에서 의석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이번 대선에서 2016년부터 전면적으로 드러난 가짜 뉴스에 대해서 프랑스 언론에 대한 자세가 주목받기도 했다. 실제로 프랑스 언론은 자극성만 추구하는 언론들이 없다는 것이다.#


6. 관련 문서[편집]


[1] 아내를 보좌관으로 두고 임금을 지급한 사건을 두고 페넬로프 게이트라 칭하기도 함[2] En Marche! 중도 사회자유주의에 가깝다. 과거 사회당 출신이었던 마크롱은 긴 세월 무소속으로 정치활동을 하던 기간에 올랑드 정권에서 경제산업디지털부 장관을 역임하였다.[3] 다만 멜랑숑이나 르펜이 진출할 경우에는 필연적으로 여소야대가 될 가능성이 높아 국정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며(멜량숑은 좌파당 외에도 사회당이나 좌익급진당, 녹색당 등 좌파정당들끼리 연정을 꾸린다면 그런대로 의회 과반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기는 하지만 선거기간 내내 내세웠던 좌파 색채의 약화는 피할수가 없고 르펜의 경우에는 말 그대로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을 생략한다 수준이다.) 마크롱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이보다 사정이 좀 더 낫겠지만 사회당이나 공화당 입김에 휩쓸려나가는건 어쩔 수 없다.[4] 개헌을 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2022년부터는 한국 대선이 프랑스 대선보다 두 달 정도 빨리 치러진다.[5] 반자본주의 신당이나 노동자 투쟁같은 진짜배기 극좌정당들이 있지만 중앙정계에서는 한석도 확보하지 못하는 듣보잡 정당이다.[6] 한국 언론에서는 극좌 성향의 후보로 보도하는 경향이 강하나 소속당인 좌파당의 성향만 봐도 급진좌파(또는 강경좌파)일지언정 극좌와는 거리가 있다.[7] 1969년 대통령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좌파 후보가 죄다 떨어져나가고 드골파 우파와 중도파간의 결선투표가 치러지는 바람에 상당수 좌파지지자들이 투표에 불참해서 드골파 정권이 연장된 전적이 있다.[8] 15년전 거의 확장성이 없던 아버지(1차 17%, 2차 18%)와는 달리 마린 르펜은 당선되려면 한참은 멀었지만 나름대로 표의 확장성이 있음을 보여주었다.(1차 21%, 2차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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