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해처리 히드라 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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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2.1. 변형: 6해처리 히덴 운영
3. 역사
4. 빌드 오더
5. 운영 포인트
5.1. 하드코어 질럿에 대한 대처법
5.2. 중반 운영법
5.3. 후반 단계 운영법



1. 개요[편집]


EVER 스타리그 2007 결승전 3경기 (몽환 Ⅱ) 이제동 vs 송병구


저그의 프로토스전 운영 빌드로, 저프전 트리플 해처리에서 초반을 저글링, 스컬지 조합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스컬지로 프로토스의 진형을 정찰한 후에 스타게이트가 없으면 뮤컬지로 휘저어버리고, 스타게이트가 있다면 초기 커세어 견제 타이밍을 스컬지로 막으면서 질드라템 타이밍이 나오기 이전까지 최대한 히드라없이 테크 개발과 확장하는 것이 골지이며, 거듭된 연구로 최적화 가이드라인이 정립되어 특별한 약점 없이 무난하게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3해처리 히드라와 함께 정석 빌드로 자리잡았다.


2. 상세[편집]


빌드 오더의 핵심은 “중반에서야 제대로 시작되는 프로토스의 공세를, 그 이전에 준비해둔 빠른 확장에 의한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막는다”라는 것이다. 이후 스파이어를 올리면서 커세어를 스컬지로 견제하며, 소수의 질럿 찌르기에 맞춰 뽑는 저글링을 제외하면 나머지 라바는 몽땅 드론으로 돌리고 해처리도 팍팍 늘려 프로토스가 나오기 전에 충분히 배를 불리는 것이 용이하다.

이를 통해 다크 템플러의 견제까지 막아냄으로써 저그가 레어에서 히드라 러커, 뮤탈리스크를 펑펑 찍어내면서도 안정적으로 하이브 이후에는 저글링 러커, 디파일러, 소수의 히드라 조합으로 맵 전체 자원지대의 절반을 차지하는 부유한 체제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프로토스 입장에서는 바로 앞에 삼룡이가 있음에도 삼룡이를 먹을 타이밍에 저그가 물량으로 치고나오는 것을 막기 힘들어 삼룡이 확보가 어려워지는 반면, 견제를 하려니 저그의 삼룡이 방어가 짧은 동선으로 인해 쉬워지는 상황이 초래되는 경우가 있다.

우선 9오버풀, 혹은 12앞 등으로 시작한 후 앞마당에 해처리, 이후 타 멀티 지역에 해처리를 펼치고 이후 가스를 모으며 레어 단계에 들어간다.

스파이어가 올라가는 동안에는 해처리 2개와 히드라리스크 덴, 에볼루션 체임버 1개를 추가로 건설해 5해처리 체제를 완성시킨다. 스파이어가 완성될 쯤이면 히드라리스크 덴에볼루션 체임버도 완성되어 있어 프로토스의 체제에 따라 유기적으로 맞춰가는 운영을 할 수 있다.

이후 오버로드 정찰을 통해 토스의 질럿 압박을 최소한의 저글링으로 막으며 이후 추가되는 스커지로는 토스의 본진을 정찰해 빌드를 확인한다. 프로토스의 커세어다크, 커세어리버 같은 올인성 빌드는 커세어를 기반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소수 스커지로 커세어를 압박하면서 다수 히드라를 생산해 막을 준비를 할 수 있고, 선아둔같이 질럿에 힘을 쏟는 빌드는 성큰으로 막으면서 뮤탈을 띄워 역으로 압박하는 식의 수비로 대응하면 된다. 서로 정석이더라도 저그는 원하면 뮤탈을 뽑을 수 있기 때문에 프로토스가 캐논을 지으며 커세어를 뽑을 수밖에 없게 강요할 수 있는 건 덤. 히드라 양산 체제가 갖춰졌다면 럴커를 추가해주며 4멀티를 가져가고, 하이브 테크 이전까지 히드라 러커 조합으로 토스의 자원 확장을 압박하면서 하이브가 완성되면 저글링 러커, 디파일러, 소수의 히드라 조합으로 토스를 제압한다.

땡히드라 체제를 고집하는 것은 절대로 추천하지 않는다. 러커가 없이 히드라만으로는 프로토스가 작정하고 2베이스에서 방업을 돌리며 질템을 다수 모아 나오면 컨트롤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게 아닌한 매우 상대하기 까다롭고, 굳이 질템에 힘을 싣지 않아도 프로토스가 그냥 수비적으로 나오면서 3가스 멀티를 가져가면 3가스에서 뽑아낸 드라템엔 아무것도 못하고 밀리는 경우가 잦다.


2.1. 변형: 6해처리 히덴 운영[편집]


미네랄 필드와 베스핀 간헐천에 드론을 꽉꽉 채우면서 6해처리까지 늘린 후에 히드라리스크 덴을 건설하는 '배째기'판도 있다.

이 경우에는 스커지로 정찰을 하면서 커세어를 방어하고 앞마당 가스와 히드라 덴, 에볼루션 체임버를 올린다. 이후 히드라 덴에서 히드라 발업과 사업을 찍고, 오버로드 속업도 눌러준다.

드론과 히드라를 뽑으면서 6번째 해처리를 멀티, 혹은 병력 생산용으로 짓는다. 멀티에 지을 경우 삐르게 하이브를 가는 선택을 하는 것이고, 병력 생산 기지로 활용할 경우 레어 단계 힘싸움을 하겠다는 것이다.

계속되는 압박을 통해 이득을 보고 싶다면 체임버에서 지상, 원거리 공업을, 프로토스의 3번째 넥서스 확장을 견제하면서 방업을 올리고 하이브 테크를 준비한다. 하이브가 완성되면 저글링 러커, 디파일러, 소수의 히드라 조합으로 토스를 제압한다.

상대가 커세어 다크 체제면 상당히 좋은 카운터. 적당히 막아주다가 히드라가 2부대쯤에 앞마당 압박을 넣어주면서 운영을 가면 상당히 유리해진다. 커세어 리버는 버로우 업을 동반하여 상대하며, 견제받은 드론은 무수한 라바에서 찍어낼 수 있다.


3. 역사[편집]


이전까지 토막 저그로 알려졌던 이제동EVER 스타리그 2007에서부터 이 전략을 사용했는데, EVER 스타리그 2007 결승전 3경기몽환 Ⅱ에서 이제동이 처음 송병구를 상대로 저프전 트리플 해처리 이후에 지상 유닛은 저글링만으로 최대한 길게 버티면서 5햇 히드라 덴, 체임버가 올라가서 땡히드라 방어로 최대한 버티다가 히드라 러커로 전환하면서 하이브 테크로 넘어가도록 빌드 오더를 최적화하여 송병구를 격파했다.

9발업 빌드로 출발하고 초반에 더블넥을 선택한 프로토스의 정찰을 끊으면 쉽게 나오지 못하는 것을 이용해 테크트리를 타지 않은 상태로 오로지 드론 펌프질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1] 레어가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다수 해처리(4개)를 추가로 확보하기 때문에, 늦은 테크트리는 레어 도중에 히드라리스크 덴을 올려서 빠른 히드라 확보로 대처했다.[2] 그뿐만 아니라 커세어 다크를 염두에 두고 출발한 더블넥 토스는 이전과는 비교도 안되는 히드라 물량에 씻겨나가게 되어서 커세어 다크 전략을 사용한 판의 토스의 승률이 급감했고, 이후로 걸어 다크 전략은 사실상 사장되었고, 대신에 셔틀 다크 견제 전략이 종종 사용되고 있다.

상대 토스가 더블 넥서스 이후에 정찰을 간 프로브를 꾸준히 살려 저그의 체제를 확실하게 파악하는 상태에서 앞마당 가스를 빨리 채취하고, 커세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오버로드를 잡으면서 커세어 다크를 이용해 저그의 멀티를 견제하면서 토스가 제3의 자원지대를 가져가고 지상 물량을 준비하는 운영의 중점은 커세어 견제 후에 소수 병력만으로 삼룡이 멀티를 빠르게 확보함으로써 저그와의 자원력에서 밀리지 않는 것에 중점을 둔다. 이후 조합된 한방 병력으로 레어 단계의 저그에게 센터 힘 싸움으로 견제하면서 하이브를 올리는 저그를 상대로 빠른 확장으로 주어지는 풍부한 자원력을 바탕으로 리버와 다수 아칸을 조합함으로써 대등한 위치를 점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토스가 안정적으로 3번째 넥서스를 확장하기에는 반드시 저그의 확장을 다크나 리버로 강하게 견제해야 하는데, 이게 저글링+스컬지 수비 단계 이후에는 땡히드라 수비로 막혀버렸다.

커세어 발업 질럿에 한때 밀리기도 하였는데, 2009년 이후로는 심시티가 기존보다 발달되어, 해처리와 히드라리스크 덴을 중심으로 한 심시티를 통해 방어력을 향상시켜서 소수의 병력으로도 쉽게 질럿을 막아내면서 다시 대세가 되었다.

나중에 3해처리 히드라까지 등장하면서, 한동안 저프전 트리플 해처리에 최적화된 빌드 오더들이 3햇 히드라에 완파되면서 토스는 '트리플 해처리 + 3햇 레어'와 '3햇 히드라' 2개를 모두 감당해야 하게 되어서 저그를 좇아가던 토스가 다시 저그에게 씹어먹히는 상황이 되었다.

이후에 09-10 시즌에 3해처리 히드라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짐으로서 한때는 지금보다 유독 저프전에서 밸런스 유리가 저그에게 기울기도 했다.

3번째 해처리 확장을 펼칠 때, 타 스타팅 앞마당보다는 본진 근처를 선호하는데, 이는 커세어 발업 질럿 타이밍 러시나 커세어 다크에도 썰리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며, 대표적으로 김택용의 '천운자동 스님 오버로드 무S,O유' 관광이 있다.#

나중에 여기에 빌드 오더의 선택이 3해처리 히드라까지 추가되면서 저프전의 토대가 완성되었고, 균등해저가던 저프전 승률 밸런스가, 다시 저그가 프로토스를 크게 웃도는 상황이 한동안 나왔다.


4. 빌드 오더[편집]


가장 많이 쓰이는 9오버풀 이후 소수 스컬지를 이용한 커세어 견제 위주의 빌드는 다음과 같다.

1. 9오버풀- 3드론[3] - 2저글링[4]
2. 토스가 더블넥서스임을 확인하면 2드론 추가 후 트리플 및 가스 건설
3. 레어 건설 - 저글링 발업[5] - 스파이어 건설
4. 드론 생산하다가 4,5번째 해처리 건설
5. 히드라리스크 덴 - 앞마당 가스 - 에볼루션 체임버 건설
6. 히드라 속업 - 사업 - 러커업 순서로 업글, 체임버 완성시 히드라 공업 시작
7. 스파이어 완성되면 4스커지 생산 후 2스커지로 정찰
8. 토스의 빌드[6]를 파악한 후 오버로드와 히드라를 적절히 배치해서 방어
9. 이후 토스의 상태를 보면서 적절한 운영


5. 운영 포인트[편집]



5.1. 하드코어 질럿에 대한 대처법[편집]


토스가 가로세로 위치일 때 앞마당 99게이트를 했다면, 라바 2개를 남겼다가 드론 서치로 보고 파악하면 저글링을 찍어서 막을 수 있다. 대각이면 늦게 찍어도 막는다.

센터 99게이트의 경우, 오버풀이면 그냥 막는다. 12앞이면 진다.

발업 이전에 오는 초반 질럿은 저글링 발업을 하기 때문에 질럿이 오는 것을 보고 저글링을 찍어도 무난히 막을 수 있다.

5.2. 중반 운영법[편집]


스커지를 잘 돌려서 커세어가 오버로드를 죽이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스파이어가 완성되면 즉시 4스커지를 뽑은 후, 2스커지는 토스 본진을 정찰하고 나머지 2스커지는 포지게이트 심시티 근처에 둬서 질럿이 공격하러 나오는지를 확인한다. M키를 눌러서 질럿을 찍으면 스커지가 질럿을 따라다니기 때문에 질럿이 어디로 오는지 편하게 볼 수 있다.[7] 이후 질럿이 오는 쪽으로 전 병력을 이동시켜 공발질을 막아준다.

커세어 공발업 질럿인지 커세어 다크인지 판단하는 법은 2가지인데, 5분까지도 토스 포지가 안 돌아가면 커닥이고 첫 2스커지로 정찰했을 때 템아카가 없으면 커공발질이다.

  • 공발업 질럿이 온다면 해처리랑 체임버 뒤에 히드라를 놔둬서 심시티를 이용하여 상대해주면 된다. 라바를 안 놀리고 잘 썼을 시에는 공발질에 절대 밀리지 않는다.

  • 커세어 다크일 경우, 해처리 앞쪽으로 히드라를 살짝 전진배치시켜서 다크가 들어올 길목을 틀어막아 준다.

상대가 커공발질인데 질럿을 히드라에 다 꼬라박았다면 바로 역러시를 해서 끝낼 수가 있다. 커공발질을 하면 하템의 스톰업이 늦게 되는데, 질럿을 다 잡자마자 바로 뛰면 하템의 스톰이 많아봤자 2방이고 그마저도 스톰업이 완료되어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왼손으로 부대지정으로 병력 뽑아주면서 화면은 전투 화면만 바라보고 있다가, 스톰이 떨어지자마자 피하면 뚫을 수 있다.

공발업 질럿을 다 잡고 히드라로 압박할 때는 포지랑 게이트부터 깨부수고 들어가는게 아니라, 최대한 그 심시티에 붙어서 캐논부터 깨준다. 질럿을 거의 다 잡았기 때문에 블로킹할 유닛이 없기 때문이다.

5.3. 후반 단계 운영법[편집]


후반 운영으로 넘어갔다면 투혼 기준으로 토스의 3번째 멀티까지는 내주되, 4멀티는 절대 내주지 않겠다는 마인드로 연탄밭을 만들자. 그리고 시야를 잘 확보한 후 스커지를 배치하여 셔틀 견제를 막으면 웬만해서는 유리하게 갈 수 있다.

드론을 째는 타이밍은 상대 토스가 멀티를 할 때, 혹은 상대 토스 병력이 내 병력에 죽었을 때이다. 그리고 멀티를 하는 타이밍은 상대가 멀티를 하는데 내 병력이 상대에게 밀리지 않겠다는 확신이 있을 때이다. 물론 멀티는 웬만하면 토스보다 1개씩은 더 많아야 한다는 것은 명심하자.

하이브는 4멀티 짓고 나서 가도 늦지 않다. 지나치게 하이브를 빨리 가려고 하면 병력이 부족해져서 밀릴 수가 있다.

하이브가 완성되면 3체임버에서 3업글 모두 돌리면서 저글링의 아드레날린 글렌즈 업그레이드를 누르고, 디파일러를 뽑아서 플레이그를 상대 토스 병력에 잘 뿌려주면 쉽게 이길 수 있다. 토스전에서는 다크 스웜보다 플레이그의 효율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저글링과 같이 디파일러를 데리고 다니면서 저글링을 먹이로 던져주고 그 동안 디파일러로 플레이그를 뿌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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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vs 도재욱 in 카트리나.[2] 물론 정찰이 안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정찰을 해서 카운터 조합을 갖추더라도 막기 힘들 정도의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3] 10번째 나오는 드론으로 정찰[4] 극도의 자원 최적화를 하고 싶다면, 2링 생산 후 라바는 드론이 첫스타팅 지역을 정찰할 때까지 잠시 남기는 것이 좋다.[5] 이 과정에서 오버로드로 질럿 숫자를 꾸준히 확인하면서 저글링 생산과 성큰 건설을 해야 한다.[6] 커세어 다크, 커세어 공발업 질럿, 커세어 리버 중 무엇인지[7] 질럿을 마우스 우클릭으로 하면 스커지가 따라가지 않기 때문에 M키를 누르고 질럿을 찍어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