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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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47
Автома́т Кала́шникова-47
칼라시니코프 자동소총 47


파일:attachment/AKM/1k.jpg

AK-47 Type 3
종류
돌격소총
원산지
[[소련|

소련
display: none; display: 소련"
행정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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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역사
1949년~현재
개발
미하일 칼라시니코프
개발년도
1947년
생산
이즈마시 조병창
생산년도
1949년~1959년[1]
생산 수
약 75만 정[2]
사용국












아프리카 거의 모든 나라들[3]
기종
파생형
종류 문단 참조
제원
구경
7.62 mm
탄약
7.62×39mm M43
급탄
5, 10, 20발 들이 박스 탄창
30, 40발 들이 바나나형 탄창
75, 100발 들이 드럼 탄창
작동 방식
가스 작동식, 롱 스트로크 가스피스톤 방식, 회전 노리쇠 방식
중량
4.3 kg (탄창 없이) / 3.47 kg (Type 3)
0.43 kg (초기형 탄창)
0.33 kg (강철 탄창)
0.25 kg (플라스틱 탄창)
0.17 kg (경량 합급 탄창)
전장
목재 개머리판: 880 mm
접이식 개머리판: 875 mm(폈을 때) / 645 mm(접었을 때)
총열 길이
415 mm
조준 반경
378 mm
발사 속도
600 RPM
탄속
715 m/s
유효사거리
350 m
최대사거리
3000 m[4]

1. 개요
2. 개발사
2.1. StG44과의 유사성 논쟁
3. 파생형
3.1. AK-47
3.2. AKS[1]
3.5. 택티컬 AK
4. 채용
4.1. 광범위하게 채용되는 이유
4.1.1. 제3세계 국가들의 AK 대체 시도
4.2. 제1세계, 서방권
5. 오해
5.1. 진흙 환경에 강하다?
5.2. 총열에 불이 붙어도 발사가 된다?
5.3. AK-47은 값이 싸다?
5.4. 동네 대장간에서도 만들 수 있다?
5.5. AK 계열은 반동이 세다?
5.6. 드라구노프 저격소총과 같은 족보다?
6. 문제점
8. 관련 영상
11. 기타
11.1. 우주병기?
12. 둘러보기



1. 개요[편집]


7.62mm 칼라시니코프 자동소총-47(7,62-мм автомат Калашникова-47,[2] 7.62mm Automatic Kalashnikov-1947[3]), 줄여서 AK-47미하일 칼라시니코프가 설계한 소련군제식 소총이다. GRAU 코드명은 56-А-212이다.

동구권의 대표적인 돌격소총(Assault rifle)이며, 동구권과 대립하던 서구권의 M16 소총 계열과 함께, 이후 개발된 수많은 소총에 영향을 주었다. 이전 시대의 소총과 달리 보다 작은 7.62×39mm탄을 사용하여 사격시의 반동을 줄여 자동 사격시의 명중률을 높인 것이 특징.[4] 롱 스트로크 가스 피스톤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무게는 탄창 포함 약 4.8kg이라서 조금 무거운 편. 후속 모델로 더 작은 구경의 5.45mm 탄약을 쓰면서 구조는 거의 동일한 AK-74와 원본보다 훨씬 긴 23인치 총열이 특징인 경기관총 파생형 RPK가 있다.





AK-47의 작동 방식.
냉전 도중 소련이 닥치는 대로 뿌리고 면허 생산을 남발한 결과 이제는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총이 되었다. AK 시리즈의 생산량은 AK-47의 약 75만 정을 포함, 현재 1억 정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순수 생산된 양으로, 복제품까지 합하면 무려 2억 정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현재까지 AK-47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무기'라는 항목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

엄밀히 따지면 구 이즈마쉬에서 생산하던 초기형에만 '47'이 붙는 것이 옳지만, 대중적으로는 AK-47과 AKM 등 파생형 및 개량형을 구분하지 않고 전부 AK-47이라고 묶어 부르는 경우가 있다. AK-47과 AKM은 바디가 절삭 가공으로 제작되었는가 프레스 가공으로 제작되었는가를 가장 큰 차이로 볼뿐 둘 다 AK-47의 범주 안에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AK-47과 AKM을 굳이 따로 구분하지 않는다. 냉전 시절에는 미국에서 AKM을 AK-47의 개량형으로 인식해서[5] AK-47과 AKM를 구분없이 한 카테고리로 묶었다. 후속인 AK-74 또한 탄약이 5.45×39 mm탄으로 바뀌면서 7.62×39mm탄을 쓰는 AK-47/M과 같은 카테고리로 묶였다. 공산권 변형 AK 소총 가운데서는 절삭 리시버와 프레스 리시버를 섞여 사용하는 경우까지 등장하여, 이러한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AK-47과 AKM을 구분없이 AK-47이라고 부르는 용례가 확산되었다.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7.62×39mm 탄을 쓰는 AK 소총을 뭉뚱그려서 'AK-47'이라 부르고, 5.45×39mm 탄을 쓰는 AK 소총은 'AK-74'라고 부른다.[6] 반면 본고장 러시아에서는 'AK 시리즈'를 그냥 제작자의 이름을 따 '칼라시니코프'[7]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8]


2. 개발사[편집]



파일:attachment/bonja_ka.jpg

칼라시니코프와 프로토타입 AK-47[9]
소련군은 1차 세계대전 전후로 표도로프 자동소총이나 AVS-36 같은 자동소총을 개발할 정도로 보병용 자동소총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돌격소총에 가까운 물건들도 몇 만들어보려고 시도한 바가 있었다. 그러나 실제 돌격소총을 양산하지는 않았는데, 1942년 독일군에게서 MKB42를 노획한 후로 당시의 일반 소총탄보다 약한 탄약을 사용하는 돌격소총[10]의 필요성을 깨닫고 개발을 시작하게 된다.

소련군은 1943년에 AK-47이 사용하게 될 7.62×39mm탄을 만들고 이 탄약을 사용하는 4종류의 총기를 계획했는데, 각각 반자동 소총, 분대 경기관총, 돌격소총, 볼트액션 소총이었으며 마지막의 볼트액션 소총은 반자동 소총보다 비효율적이란 이유로 실제로 만들어지지 않았으나 나머지 셋은 각각 SKS, RPD, AK-47로 실제로 채택되게 되었다. 그러나 소련은 당시에는 신규 탄약과 총기를 생산할 여력이 없었기에 전쟁 후에야 이들 신규 총기를 본격적으로 도입하려고 하기 시작했고 AK-47의 탄생으로 이어지게 된다.

AK-47의 개발을 총괄한 인물은 미하일 칼라시니코프(Михаил Калашников / Mikhail Kalashinikov)였다. 총의 이름 자체가 자동소총 칼라시니코프(Avtomat Kalashnikov)의 앞글자에 채용년도인 47을 붙인 것으로, 채택 당시 제출되었던 다른 총들에도 설계자의 이름과 연도가 붙었다. 칼라시니코프는 원래 전차병이었으나 전투 중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독일군의 MP40에 자극받아 전차병들을 위한 기관단총을 설계했다. 칼라시니코프가 디자인한 기관단총은 구조가 지나치게 복잡한데다 때마침 PPSh-41이라는 걸출한 기관단총이 나와서 채택되지는 않았으나, 소련군은 칼라시니코프의 가치를 알아보고 총기 개발부서로 전속시켰으며, 전쟁 이후에는 신규 돌격소총 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칼라시니코프의 프로토타입인 AK-46은 이름대로 1946년에 나왔다. 앞서 PPS-43을 만든 수다예프의 AS-44나 PPSh-41을 만든 슈파긴의 ASh-44, 토카레프의 AT-44 등의 쟁쟁한 다른 총기 개발자들이 만든 각종 돌격소총 프로토타입들과 경쟁했는데, AK-45같은 불펍식 소총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토타입들이 나왔으나 최종적으로 선택된 3종은 불킨의 AB-44와 디멘티예프의 AD-46, 그리고 AK-46이었다. 소련군에서는 세 소총 다 괜찮다고 평가했으나 문제점도 명확하다는 이유로 이들을 수정한 뒤 다시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칼라시니코프는 방아쇠 구조, 총몸 분해 방식부터 안전장치와 조정간의 형태, 롱스트로크 피스톤 방식 등 많은 부분들를 수정해서 AK-47을 만들어 내놓았다. 소련군은 AK-47이 연사시 명중율이 떨어진다는 점을 지적하기는 하였으나 칼라시니코프가 상대적으로 경력이 부족했기 때문인지 다른 두 총기 개발자보다 개선에 적극적이었던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고, 성능과 신뢰성에서도 다른 두 소총보다 훨씬 더 좋은 평가를 받아 역시 이름대로 1947년에 소련군의 제식 소총으로 채택되었다. 이후 1949년에는 양산에 들어간다.


2.1. StG44과의 유사성 논쟁[편집]



파일:1522237561197840966.jpg


파일:antiteza-13.jpg

StG44와 AK-46
StG44와 AKM 사진 출처


파일:ak47stgw44.jpg


파일:1613658695_early.jpg

AKM과 StG44
AK-47의 초기형 사진 출처
얼핏 보기에는 둘이 비슷하게 생겼고 등장 시기도 비슷하므로 의외로 AK-47이 StG-44를 베꼈다는 인식이 좀 있었다.


AK-47StG44를 베낀 총기라는 거에 대한 반박 동영상[11] 방식과 회전 노리쇠 방식을 거의 그대로 가져왔음을 설명한다.]

한때 "1946년에 최초의 돌격소총인 독일의 MP44/StG44를 토대로 총으로 설계가 시작되었다. 당시 설계팀에 소련군에게 체포되어 끌려온 MP18StG44의 아버지 슈마이저가 기술고문으로 참여하고 있었고 설계는 소련군 하사관이었던 칼라시니코프가 이끄는 설계팀에서 이루어졌다..." 라고 알려졌었지만 냉전이 끝나고 소련이 붕괴되면서, 개발과정이 알려지고 설계자인 칼라시니코프와도 서방언론들과 접촉이 가능하게되자 AK-47이 StG44를 기초로 했다는건 전혀 사실이 아닌 것이 밝혀졌다. 오히려 독일이 소련의 가스피스톤 방식을 카피한 게 돌고돌다 돌아온 셈이다.

칼라시니코프 본인도 StG44를 토대로 만들었다는 걸 부정하고 있다.[12] 실제 칼라시니코프가 총기 개발을 시작하게 된 동기도 StG44가 아니라 MP40[13]을 보고 만들게 된 것이며 구조 또한 틸팅볼트를 쓰는 StG44가 아닌 미국제 M1 개런드M1 카빈을 참고하여 롱스트로크-회전 노리쇠 방식으로 만든 것이다.

흔히 총기의 외양만 보고 유사성을 판단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총이란 건 사람이 쓰기 편한 형태여야 하다보니 만들다 보면 수렴진화로서 형태가 비슷해지는 일이 흔하다.[14] 총기의 설계에 있어서 차이점을 보려면 전반적인 외형보다는 겉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 내부구조를 봐야 하며, 이 구조와 연관된 장전손잡이, 조정간 등의 부품이 겉으로 어떤 형태로 드러나는지를 주목하는 게 좋다.

실제로 AK-47의 구조로 해당 총기를 찬찬히 살펴보면 해도 탄약과 설계 사상만 빼면 딱히 카피했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없다. AK-47과 StG44는 설계사상은 거의 일치하지만, 외부 형태는 곰곰히 따져보면 상당히 다르고 공이치기, 방아쇠, 안전장치, 노리쇠나 가스피스톤 등 구조상 베꼈다 할 만한 부분은 사실상 없다. AK는 외양만 놓고 보자면 존 브라우닝레밍턴 모델 8을 더 많이 닮았다.[15]

'난 독일놈들 것을 베끼진 않았다!' 이라는 자존심 때문에 부정했다고 하기에는 소련의 라이벌이었던 미국의 무기를 참조했다는 것도 자존심 문제에서 별반 다르지 않고, 소련의 군사기술 연구는 그러한 존재의 상징성보다는 철저한 실용성과 사용 상황을 우선시하였기에 단순한 자존심 문제로 거부했다고 보기도 힘들다.[16] 래리 커해너의 책에 따르면 애초에 칼라시니코프는 전문 총기설계사 출신이 아니라서 '그건 여기서 발명된게 아니다' 식의 강박증이 없는 사람이고,[17] 심오하고 독창적인 물건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작동하는 실용적인 무기를 개발하고자 했다.

그 덕에 검증된 기술로 걸작을 만들어 냈다. 또한 앞선 인터뷰에서 보듯 만들게 된 계기가 MP44가 아니라 MP40이라고 밝혔고, 러시아는 StG가 나오기 전에 AVS-36, 표도로프 자동소총 등의 자동소총을 이미 만든 적도 있으므로 AK가 StG44를 베꼈다는 건 근거 없는 주장이다. 또한 AK의 개발이 같은 탄약을 쓰는 다른 총기들과 동시에 이루어졌다는 것만 봐도 기관단총과 유사하게 소총을 보조하는 자동화기[18]로서 개발된 것이라 마우저 소총을 대체하는 개념으로서 개발된 StG와 개념상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링크한글자막

또한 슈마이저가 기술고문인것이 자료 공개로 드러나긴 했는데, 사실 슈마이저는 이 시점에서 60대 노인인데다가 소련에 별로 협력할 생각도 없었다. 게다가 그가 있었던 곳은 이제프스크로서 칼라시코프가 AK를 설계한 코브로프와는 1천 킬로미터 이상 떨어져 있었다. 이제프크스는 AK-47의 초기 물량이 양산된 곳이었고 소련은 슈마이저를 설계자보다는 관리자에 더 적합한 인물로 보고 있어서 설계상 관련된 일은 없었다.


순전히 외양 때문에 묻힌 감이 있지만 오히려 StG44를 정말로 베끼다시피하여 개발된 총기는 다름아닌 소련의 상대인 미국의 AR-15로, 이는 훗날 M16 소총으로 제식화된다. 당장 총열과 개머리판을 일렬로 정렬하여 반동이 어깨에 바로 전달되는 구조는 물론 총기 분해시 아랫총몸과 윗총몸이 핀으로 연결되어 경첩처럼 접고 펴는 구조[19]에서 이를 적나라하게 확인할 수 있다.[20] 외관상으로도 탄피 배출구를 막는 특유의 먼지덮개가 열리는 경첩의 방향만 다를뿐[21] 그 구조는 사실상 동일하다.


3. 파생형[편집]



3.1. AK-47[편집]


  • AK-46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attachment/proto.jpg}}} ||
파일:attachment/AK-47/pr.jpg}}} ||
1946년에 만들어진 AK-47 프로토타입. 놀랍게도 분해하는 방법이 AR-15PPSh-41과 같은 방식이다.#

  • 초기형
파일:attachment/early.jpg
AK-47의 초기형. 지금의 AK-47하고는 핸드가드의 모양이 약간 다르다. 1947년에 만들어진 Type 1보다 더 일찍 만들어졌다.

그리고 밑에 있는 타입 1, 2, 3는 후대에서 편의상 분류를 한 것이지 소련군에서는 정식으로 쓰이지 않는 네이밍이다.

  • AK-47 Type 1
파일:attachment/ru.jpg
}}} ||
Forgotten Weapons의 AK-47 타입 1 리뷰 영상

}}} ||
해당 총기의 사격 영상

정확히 말하면 제식채용된 1949년부터 생산된 '타입1'. 절삭가공이 아닌 프레스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1949년부터 1951년까지 만들어졌으며 현재 이 타입 1은 매우 희귀한 모델이 되었다. 이 버전은 소련의 그 당시의 저열한 프레스 가공방식 덕분에 AK-47에 걸맞은 무식한 내구성을 갖추지 못하고 자주 고장나는 총이다.#

  • AK-47 Type 2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attachment/tot_1.jpg}}} ||
파일:ak47-51-2.jpg}}} ||

}}} ||
래리 빅커스의 소개 및 사격 영상
1951~1954년까지 생산된 '타입 2'. 절삭가공으로 양산되기 시작했다. 총기의 부식을 막기 위해 총열과 약실 부분을 크롬 도강으로 만들어졌다. 개머리판과 리시버 사이의 커다란 금속 부품이 특징이다.[22]

  • AK-47 Type 3
파일:attachment/aksk.jpg
1954~1959년까지 생산된 '타입 3'. 타입2와 마찬가지로 절삭가공으로 만들어졌고 무게가 탄창 없이 3.4~3.8kg 로 많이 가벼워졌다. 민무늬가 아닌 요철 선이 있는 탄창도 이 시기부터 생산된 걸로 추정된다.



3.2. AKS[23][편집]



파일:attachment/53.jpg


파일:attachment/AK-47/aks4999.jpg

АКС(AKS) Type 1
АКС(AKS) Type 3
AK의 베리에이션 중 S(Складной; Skladnoy, 접이식)가 붙은 것은 접이식 개머리판을 사용하는 모델이다. 주로 특수부대나 공수부대, 전차병들이 사용하였다. GRAU 코드명은 56-А-212М(56-A-212M).

파일:attachment/gold_plated_AKM.jpg
이라크 전쟁에서 사담 후세인 대통령 전용 금삐까 AKMS가 노획되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는데, 사진의 것은 AKMS가 아니라 이라크의 라이센스 생산형인 타부크 소총이다.[24] 18k 금장 모델로, 후세인이 국빈용 선물로 제작한 것이다. 물론 AK의 계통인 건 사실이지만. 웹을 좀 뒤져보면 이 금장 타부크 소총 몇 정을 들고 포즈를 취한 이라크 파병 한국군 장교들의 사진도 발견할 수 있다. 이 총과는 별개로 후세인의 궁전에서 순금으로 도금된 AKMS가 발견되기도 했다.


3.3. AKM[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AKM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파일:attachment/akm.jpg

사실 AK-47은 본가인 소련에서는 1960년 이전에 생산이 중지되었고 현재 AK-47이라 불리는 것의 대부분은 1959년 이후에 나온 AKM이다. AKM은 1980년대까지 생산되었는데 그 수량은 AK-47보다 훨씬 많다.

AKM은 AK-47의 개량형이다. 간단히 말해 AK-47은 절삭 가공으로 만들어졌고 AKM은 프레스 가공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보면 된다. 큰 개선점은 일단 통짜 쇠를 '깎아서' 만들던 AK-47에 비해 프레스 방식이 소재 절약과 생산시간이 크게 유리했으며 그 덕에 무게도 가벼워졌다. 개머리판 끝부분도 약간 안쪽으로 굽은 AK-47과 달리 일자로 되어 있는 데다가 무게가 가벼워졌음에도 제대로 된 소염기가 달려 가벼움에도 불구하고 도리어 반동은 줄고 조준 유지가 쉽다. 그 덕분에 총구 부분을 보면 AK-47과 달리 사선으로 깎인 AKM을 쉽게 구별할 수 있다. 무게도 대략 1.2kg을 줄였다. 또한 우드 핸드가드에 툭 튀어나온 부분이 있다.

3.4. AK-103[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AK-103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파일:AK-103 kalash.jpg
AK-74M[25]을 바탕으로 만든 7.62mm탄 버전. 기존 철제, 목제 부품을 폴리머로 교체하면서 무게를 3.4kg까지 줄였고 장착이 가능한 총기 액세서리도 늘어났다. 접이식 개머리판, 손에 맞는 핸드가드 등을 장착하여 사용 편의성을 늘렸고, 크롬 도금된 총열에 머즐 브레이크를 장착하여 AK-47보다 명중률이 훨씬 뛰어나고참조 내구력도 훨씬 늘어났다.(아래 AK-103과 AK-47 연사 테스트 영상 참조) 러시아군 일부와 기존 AK를 사용하던 국가에서 많이 사용한다. 바리에이션으로 피카티니 레일 적용형인 AK-103-3과 단축형인 AK-104도 있다.


3.5. 택티컬 AK[편집]



파일:akcustom.jpg


파일:external/s-media-cache-ak0.pinimg.com/e6888cf649571020beef3dc9c790579d.jpg

테러와의 전쟁을 겪으며 여러나라의 특수부대PMC등에서도 AK 소총에 대한 관심과 활용이 늘어남에 따라[26] 이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기존 칼라쉬니코프 소총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택티컬 액세서리가 나오고 있다. 거의 M4 못지 않은 수준. 그래서 민간 회사에서 AK 소총용 택티컬 액세서리를 만들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제니트사가 대표적인 러시아의 택티컬 액세서리 제조사이며, 서방세계의 경우 미국크렙스사와 이스라엘의 CAA, FAB 디펜스에서 현대식 액세서리를 생산한다. 또한 맥풀 사 역시 자사 브랜드인 MOE의 서브 브랜드 MOE AK 등을 통해 각종 AK용 파츠를 선보이고 있다. 주로 손 보는 부분을 살펴보면.

  • 피카티니 레일 추가. 기존 소련식 사이드 마운트에 장착하기도 하지만, 핸드가드를 활용하여 리시버 부분까지 피카티니 레일을 연장해 장착하기도 한다. 혹은 기존의 상부 리시버는 사격시 진동이 심하기 때문에 상부 리시버의 장착 방식을 개선하고 리시버에 레일을 깔기도 한다.

  • 조정간 교체. 기존엔 조정간을 조작하기 위해 권총 손잡이를 놓아야 했지만, 조정간에 손가락 걸개를 추가해 권총 손잡이를 놓지 않고 검지로 조작이 가능하다. 심지어 노리쇠 후퇴 고정이 가능하도록 홈을 파놓은 조정간도 있다.

  • 장전 손잡이 개선. 기존의 장전 손잡이 역시 교범상으로는 권총 손잡이를 쥐고 있는 오른손으로 조작하도록 되어 있지만, 조금이라도 빠른 장전을 위해 미국 등의 민간 전술 교관들은 왼손으로 장전하도록 교육시킨다. 이러한 사용자를 위해 장전 손잡이를 위쪽으로 연장해 왼손을 이용한 장전을 편하게 만들거나 아예 왼쪽에도 장전 손잡이를 추가하기도 한다.

  • 소염기 교체. 기존 AKM의 반동 제어기는 야간에 큰 섬광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AK-74식이나 AR식 등 새로운 소염기로 대체한다.

  • 개머리판 교체. M4의 것과 동일한 형식의 조절식 개머리판이 가장 흔하며 조절식이나 스켈레톤 타입에 접기까지 가능한 개머리판도 있다.

  • 권총 손잡이 교체. 더 인체공학적인 권총손잡이로 교체한다.

  • 탄창 멈치 교체.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대형화하거나 아예 권총손잡이를 쥔 손으로 손가락만 뻗어 조작할 수 있도록 연장된 멈치를 쓰기도 한다.

AK 계열의 악세사리가 많이 늘어나고, 시대가 점차 바뀌면서 AK종류의 소총들도 정규군 특수부대들에게 자주 쓰이게 되자 전술 재장전, 신속 재장전 등과 같은 많은 장전법들이 생겨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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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트 사의 서드파티 부착물들을 적용한 AK-103. 저 사선으로 잘려나간 손잡이는 RK-6 수직 손잡이로 잘려나간게 아니라 탄창 교체를 용이하게 하도록 각진 형태로 디자인된것이다. AK 7.62계열은 탄창 테이퍼각이 커 수직손잡이 장착시 탄창교체가 불편할 수 있기 때문.



러시아에서 알파 그룹의 AK를 보고 래리 빅커스가 가장 비슷하게 만든 것.[27]


3.6. AK-15[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AK-12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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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 시리즈의 최신 버전인 AK-12 시리즈 중 7.62×39mm 탄환 사용 총기로, 러시아의 차세대 제식소총이다. 피카티니 레일이 처음부터 적용되어 있어서 별도의 마운트 추가장착을 안해도 악세사리 장착이 가능하며, 인체공학적 설계 덕분에 다루기 편하고 반동제어가 안정적이다.

기존 AK 시리즈들과 달리 냉간단조로 제작된 프리플로팅 배럴, 개량된 가스블록 등이 적용되어 전체적인 성능이 상승하였다고 한다. 아래 서술되어 있듯 AK-47은 구조적인 문제로 위에 서술한 택티컬 AK 처럼 억지로 악세사리를 확장시키면 문제가 많기 때문에 AK-15는 이런 면에서 자유로워서 악세사리 달기가 좋다.


3.7. AK-203[편집]


파일:AK-203.jpg

수출형 AK-200 시리즈7.62×39mm 사용 총기로서 인도군의 차기 제식총기 사업에서 AK-15를 제치고 선정되었다.


3.8. AKV-521[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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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시니코프에서 최근에 공개한 소총으로, 기존 AK계열 소총과는 다르게 AR계열 소총처럼 총몸이 상하로 분리된다.[28] 자세한 건 문서 참조.

4. 채용[편집]



4.1. 광범위하게 채용되는 이유[편집]


많은 이유를 달아서 설명하곤 하지만 결론은 간단하다.

1950년대에 생산되어서 먼저 만들어졌고, 저렴하고,[29] 매우 간단한 구조덕에 생산력도 좋아 많이 뿌려졌으며 라이센스 같은 골치아픈 문제에서 자유롭다.

AK에 비견되는 소총으로 AR-15, H&K G3, FN FAL 등이 언급되지만, 이들은 대부분 제1세계 선진국에 한정되어서 보급되었다. 그리고 AK를 개발한 소련, 러시아조차도 AK를 능가하는 소총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라고 하는데, 이는 서방계열 소총은 AK에 비하여 설계 자체가 늦어져 소련이 본격적으로 AK를 뿌리던 시점에는 자국 사용분 조차 보급하기 힘든 시점이었으며, 서방권은 기업에 라이센스가 묶여 있다보니, 설계를 뿌리기도 쉽지 않았다. 예로 서독은 원래 FAL 을 사용하려 했으나 벨기에의 FN 사가 거부한 전적이 있다. 또한 이후 중국에 의해 대량 생산된 AK는 미국의 대소 방해공작에 의해 중동 전역에 수만정 이상이 뿌려졌으며 사실 이것이 AK 가 대세가 된 이유이다. 실제로 이 전에 중동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무기는 패전 이후 독일에서 압수된 무기 혹은 2차대전 무기들이 대부분 이었다.

소련의 문맹률이 높아서 2차대전 이후 강국이 되고나서도 문맹률은 높았으며 이렇다보니 소련 병기국에서 원한 스펙은 글씨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이용이 가능할 정도로 간단한 총기를 원했다. 사실 어느 나라도 교육 없이는 사용이 힘든 무기를 만들지 않으며,[30] AR18과 같이 AK 보다도 단순한 구조 덕분에 대량 생산이 더 용이한 물건도 안팔릴 건 안팔리는 데다, 현대에서 AK를 능가하는 소총을 만들지 못하는 건 '못'하는 게 아니라 '안'하는 것이다. 현대 화기의 설계는 이미 수렴진화가 완료된 상태라, 더 이상의 신형 설계의 화기 제작은 의미가 없어졌기 때문이고, 러시아의 경우는 기존의 AK재고가 차고 넘치다 보니 약해진 경제력에 어거지로 새 총을 도입할 여력이 없다. 대표적인 예가 AK-12이다.

때문에 이전에 기술된 아래의 내용은 그냥 참조로 보는게 좋다.

AK의 설계철학은 "누구라도 몇 시간의 교육만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게 한다" 이다. 그래서 구조가 단순하고 부품수도 적다.

단순한 구조 덕분에 대량 생산이 용이하다. 독소전쟁 초반에 전쟁 전에 양성했던 병력을 깡그리 탕진하고 손실된 병력수를 만회하기 위해 민간인들을 무차별 징집하면서, 어제까지 시골에서 농사나 짓던 세르게이 동무, 오늘 아침만 해도 펜대 잡고 일하던 알렉세이 동무, 당장 이반 동무 아침먹여주고 설거지하던 나탸샤 동무도 사이렌 울리면 바로 들고 다룰 수 있는 컨셉의 무기가 절실히 필요해졌다. 그러니 당연히 총기 정비 및 조작 교육에 적게 손이 가는 총을 선호했던 것이고, 이런 설계 사상 덕분에 이런 걸작 소총이 탄생한 셈이다.

이런 무기가 탄생할 수 있었던 배경은 소련 특유의 종심전투교리, 그리고 속력우월주의 때문이었다. 과거 대조국 전쟁을 통해 더 우월한 기동성과 머릿수를 가진 소련제 병기들이 반격 시작 이후 빠르게 독일군을 포위하여 최종적으로 제압하는 것에 성공했듯 이후 벌어질 3차 대전의 상황에서도 소련은 빠르게 적의 정치/전략적 요충지들을 제압하고 그 과정에서 발견한 적들과의 교전, 그리고 요충지 제압 과정에서의 전투에 집중하기로 결정했고 AK-47은 그러한 소련의 새로운 군사적 교리를 농축하듯 담아낸 개인화기인 것이다.

AK-47이 일반 대중의 의식에서마저도 혁명, 자유, 독재, 내전, 분쟁 등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다극화된 국제화 세계의 군사적 충돌 자체를 상징하게 된 점을 보면 일개 총으로서 냉전 이후 등장한 총기의 역사에서 독보적인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 냉전기 소련의 제3세계 내 확장 정책에 따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등 전 세계에 뿌려진 AK-47은 적어도 중-단거리 내 보병간의 소규모 사격전에서 만큼은 게릴라, 테러리스트, 카르텔, 사병, 반군 등 국가 권력의 음지에서 무장했던 비정규전 세력, 심지어 일방적으로 학살의 대상이었던 민간인 여성들조차도 일단 들고 있으면 국가의 통제를 받는 경찰, 정규군과 잠시나마 비벼볼 수 있는 화력을 세계화시켰다. 특히나 일괄적이고 체계적 훈련을 받은 병사들이 투입되는 전장이 아니라 온갖 잡탕들이 섞이는 소규모 단거리 전투에서는 먼저 보고 쏘는 타이밍과 운만 맞으면 묻지마 자동난사로 제압도 가능할 수 있기에 위협적인 것이다. 애초에 테러리스트 3종 세트란 발상 자체가 왜 나왔는지 생각해 보자면 개인 무장으로 AK, 중화기로 RPG, 지원 차량으로 테크니컬이 제 3세계에 뿌려지기 전에는 이런 비정규, 비국가 (sub-state) 무장 세력들이 전투원들을 대량으로, 빠른 시간에, 싼 값으로, 음지에서 정규군과 어느 정도 비교할만한 화력을 제공할 무장이 딱히 없었다는 말도 된다.

단적으로 AK가 이런 게릴라전, 객관적 전력 열세 하에서 군사 분쟁의 패러다임을 완전 바꿔버리기 전인 양차대전기만 하더라도 1936년 파시스트 이탈리아 왕국에티오피아 제국을 침략했을 때 에티오피아측은 동네 사냥꾼들이 쓰던 전장식 화승총까지 꺼내 무장해야했다. 반면 수 십 년 뒤에 비슷하게 객관적 전력상으로 뚜렷하게 열세에 있었던 차드 공화국이 리비아침략을 받았을 때나, 프랑코 정권스페인국에 맞선 서사하라폴리사리오 전선은 이러한 테러리스트 3종 세트를 유감없이 잘 써먹어 열세 하의 전술적 균등함을 전략적 우위로 승화시킬 수 있었다.

좀 많이 과장을 섞어 말하자면 어쨌든 100 ~ 500m내 교전거리에선 애낳고 살림하다가 바로 징집된 '베트콩 농민 여성 동무'도 수년동안 나라에서 국민의 세금을 걷어 훈련시키고, 무장시키고, 밥먹이고, 재워주면서 키운 특수부대원이나 미군들 상대로 절대적인 화력 자체는 비등비등해서 순식간에 총을 쏴댄 다음 도망만 칠 수 있다면 싸움을 걸어 볼 만한 환경을 만든 것이다.[31] 이런 소규모 단병전 차원에서나마 부분적으로 이루어진 화력의 평등은 하나둘씩 모여 20세기 중후반기에 들어서 부쩍 자국 내외 민간 사회의 여론과 전쟁 피로도에 민감해진 일반 국가, 심지어 열강의 정규군마저도 철군시키게 만들 만한 변화를 일으킨 것이다. AK-47이 일개 재식 돌격소총 주제에 왜 그렇게 비디오 게임에서, AK-47 모양의 보드카병으로 대표되는 머천다이징에서, 거기에 모잠비크 국기 속 문양까지 냉전 이후 현대 사회의 대중 문화와 집단적 기억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이유는 여기에 있다.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AK-47, AKM약 1억정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이건 정식으로 생산된 제품이고, 불법 복제 등으로 만들어진 것 까지 합치면 2억정 정도 존재한다고 추정된다.[32] 현존하는 총기들의 5정 중 한 정은 이 AK인 셈이다. 그리고 냉전시대 당시 공산국가의 맹주격인 소련에서 생산한지라 거진 대부분의 공산권 국가에 보급되고 사용되었으며 아직까지 현역인 곳도 있는 만큼 그 신뢰성은 탄탄하다.


4.1.1. 제3세계 국가들의 AK 대체 시도[편집]


21세기 들어서 동유럽권, 중국, 인도 등 기존의 AK를 쓰던 국가들은 자국산 신형소총이나 AR계열로 바꾸고 있다. 소련에서 헐값에 뿌린 AK계열 소총은 2010년 이후 내구연한에 도달해서 바꾸긴 바꿔야 하는데 러시아도 소련시절과는 달리 무기를 헐값에 팔지 않는다. 도입국들 역시 AK와 탄약을 라이센스/불법 생산하면서 자국 총기 산업을 발전시켰고, NATO 신규회원국이라면 NATO 표준 탄약과 호환되는 소총을 새로 도입해야 한다. 러시아를 제치고 AK계열의 최다 생산-소비국이었던 중국 또한 2000년 이후 제식소총을 QBZ-95으로 바꾸었다. 폴란드군도 AK계열의 FB 탄탈FB 베릴에서 벗어나 MSBS를 개발했다.

AK를 계속 사용하는 경우는 멀쩡한 수만정의 소총을 한꺼번에 바꾸기는 어렵고 대부분 비싼 신규 총기를 도입하기 어려운 처지의 국가들이다. 일례로 미국의 세력권으로 넘어간 이라크 신정부군도 전의 후세인 시절의 AK를 물려받거나, 중국에서 만든 복제품을 새로 수입하여 미군이 넘겨준 M16이나 각종 총기들과 섞어서 쓰고 있다.


4.2. 제1세계, 서방권[편집]


대체로 제3세계에서 쓴다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의외로 서구권에서도 사용한다. 심지어는 공돌이의 본가 독일마저도 이 총의 우수성을 인정했다. 통일 후에 동독 장비를 모조리 공짜로 넘긴 독일 연방군조차 동독에 남겨진 AK 제작 설비를 이용하여 5.56mm AK인 StG-940을 만들어서 제식 소총으로 채용할 것을 검토할 지경이었다. 구 서독 지역 총기회사들의 반발로 이뤄지진 못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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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특수부대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심지어 베트남전쟁부터. #(사진은 네이비 씰의 무기고)[33]

서구권이 멀쩡한 자기네 총 놔두고 AK-47을 쓰는 것이 의외라고 생각될 수 있는데, 이유는 간단하다. 서구권 국가의 군대들은 사회적으로 안정된 국가의 군대들인 만큼 무장 수준이 전반적으로 많이 발달해있긴 하지만, 반대급부로 사회적으로 안정된 국가이기 때문에 자국에서 싸울 일이 거의 없다. 즉 이들 국가의 군대들이 작전을 수행하게 되는 곳은 사회적으로 안정되지 못한 제3세계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말인즉 본국으로부터의 보급에 많든 적든 딜레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전장은 보급이 완료될 때까지 여유롭게 기다려주는 곳이 절대 아니다. 따라서 급박한 상황에서는 현지의 무기라도 들고 싸워야 하는데, 보통 이런 제3세계의 총기들은 죄다 AK류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서구권 군대도 AK류를 사용하게 되는 것. 미군의 경우에는 특히 베트남전 당시 사용했던 M14 소총이 베트남의 정글전에서 취약했고 M16 역시 초기형에 탄매가 많이 껴서 격발이 안 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했었기에 [34][35] 일선의 병사들은 진짜 보병화기라면 이런 총이어야 한다며 AK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았다. [36]

또한 PMC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알카에다 탈레반 IS 같은 중동권 이슬람 테러리스트 집단들에게도 단연 두말할 것 없는 유일한 주 무기다. PMC가 AK류를 사용하는 이유는 국가의 군대가 아닌 개인 사업체 소속인지라 보급 능력 자체가 국가의 군대의 그것에 비해 상당히 떨어지는 편(애초에 PMC 요원 자비로 부담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이니 한번 주문하면 바다 건너 한참 걸려서야 오는 서구권의 장비보다는 현지에서 바로 구매해서 얻을 수 있고 성능도 괜찮은 AK류를 선호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물론 여건만 허락한다면 익숙한 AR 계열을 더 선호하는 것도 사실이다.

명성이 드높아 서구권 민간시장에도 상당히 인기다. 미국의 유명한 AK 커스텀 업체로 Krebs Custom이 있으며 Krebs는 칼라시니코프를 방문해 자료를 조사하기까지 하는 커스텀 AK 전문가이다. RWC 산하 칼라시니코프 USA는 아예 칼라시니코프 본사에서 각종 AK 총기들의 설계도를 제공받아 AK-103부터 Saiga-12까지 다양한 모델들을 생산해 판매한다. 그 외에도 여러 미국 민간총기업체가 AK를 판매하고 있다. [37] 미국 민간시장에서의 높은 수요 때문에 미국에서 AK와 그 사용탄인 7.62mm M43탄은 의외로 흔하게 돌아다니는 물건이다. 그래서인지 SR-47, HK32, SG553 R, MK47처럼 AK 탄창과 탄환만 호환되는 총기들도 제작했다.

대한민국에서도 대한민국 국군에서 'AK소총', 또는 북한식 표현인 '아카보총' 등으로 부르며 제원 등에 대해 교육받는데 특수전사령부나 전방 수색대가 AK 소총을 들고 사격하는 훈련도 받는다. 그 외에는 GP투입 전 종종 교육 시간에 적성화기(적군의 장비)라 하여 사격, 분해조립 정도가 전부. 실제 군대에서 AK-47을 써보았다는 경험담

4.3. 해외의 AK-47[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AK-47/해외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4. 모잠비크[편집]



파일:모잠비크 국기.svg


파일:모잠비크 국장.svg

국기국장에 AKM이 그려져 있다.
칼라시니코프가 모잠비크 국방장관을 만났을때 이 AK가 그려진 국기를 주면서 한 말이 "우리 병사들이 집에가서 아들 이름을 다 칼라시로 지었다." 라고 한다.[38]


4.5. 이라크[편집]


미군은 노획하거나 거리 시장에서 구입한 10달러짜리 AK를 이라크 현지 군인에게 지급하고 있다. 현지에서 탄약 조달하기가 쉬워서라고 한다.

그러나 이라크 국내에 있는 물량이 어느 공장에서 정기적으로 뽑아지는 것도 아니라 군에서 필요한 수량을 맞추기는 이래저래 힘들고 여기에 더해서 유지보수를 위한 부품 조달이 어렵기 때문에 실제로는 대부분의 필요분은 중국, 루마니아 같은 나라에서 사오고 있는 실정이다. 시장에서 10달러에 구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이라크의 경제 상태가 개판이라는 것이다. 중국제나 루마니아제 등은 도트사이트나 레일 장착이 가능하도록 개조된 버전도 있다고 한다. 이는 신생 이라크군의 특수부대 등에 지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라크라는 국가가 원체 석유빨로 돈이 땅에서 솟아나는 국가다 보니 요즘에는 미군 장비로 무장하면서 M16이나 M4 같은 미국 제식 소총과 혼용하여 사용하는 추세다. 신생 이라크 정부는 오일머니, 그리고 미군이 전량 회수를 포기하고 넘겨주면서 획득한 M1 에이브람스 전차를 주력전차로 선택하기도 하는 등 애초에 금액에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 듯하다. 오히려 이것조차 불가능한 아프가니스탄 지역이 더 큰 문제.


4.6. 소말리아[편집]


막장바다로 소문난 소말리아에서는 아예 염소 다섯마리 값이며 어떤 지역에서는 미화 2달러를 주면 총알은 덤으로 끼워주기도 한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2009년 소말리아를 취재한 일본 보도진 보도에 의하면 이건 부풀려진 뻥으로 드러났다. 이렇게 헐값으로 파는 건 고장난 총이나 모조 총 수준의 가짜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런 걸 누가 사냐고 하겠지만 치안이 워낙 막장이라서 이런 고장난 총도 폼이 아닌 방어책으로 은근히 가지고 있는 게 많다고 한다. 시장 한복판에서 장사하는 사람들도 이런 걸 가지고 있다고 하니까.

90년대나 2000년 초반까지 은근히 이 총기가 엄청 쌌던 적이 있는데 러시아제 및 동구권 제품이 비싸야 60달러였다고 한다. M16이 100달러 정도 하던 것과 차이가 컸다고 한다. 하지만 너나 할 것 없이 이 총을 더 애호하고 많이 쓰이면서 값이 오르기도 했는데 M16 소총보다 다섯 배 정도 비싸게 파는 경우도 있는지라(참고자료) 무조건적으로 싼 총이라는 건 편견이기도 하다. 하지만 사진 속에 나온 AK는 러시아제 신형 정품으로 추정된다.

소말리아나 아프가니스탄에서 유엔과 미국이 총기를 회수하면 돈을 주는 게 있는데 소말리아 같은 경우 2009년까지 멀쩡한 AK-47은 딱 1정만 회수되었다고 한다. 그것도 총기 주인인 19살 민간인 당사자가 아닌 누이동생이 몰래 가져와 회수된 것이라고 한다. 보상금 300달러를 받은 누이동생은 오빠에게 두들겨 맞았지만 오빠는 그 돈으로 중고인 이 총을 또 샀다고 한다. 그 밖에 회수된 다른 AK 총기는 위에 나온 대로 모조리 고장나거나 겉만 똑같은 모조품이다.(...)

반대로 M16 계열 총기는 넘치게 회수되는데 거기선 정비도 어렵고 총알 구하기도 어려워 값이 새 제품이 100달러 수준인데 유엔군 측에 회수시키면 300달러를 받으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넘치는 AK는 회수가 안되고 돈을 노리고 100달러에 사서 유엔에 넘기고 세 배 이득을 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즉 단순히 이 총이 비싼 게 아니라 현지의 복잡한 사정이 얽혀있기 때문에 무조건 비싸다고 할 수도 없다. 참고로 중고로 가면 2009년 당시 40 ~ 50달러 수준에 팔기도 한다고 총을 파는 상인들이 증언했다.

여기서 인기가 높은 게 정비도 쉽고 손질도 편하고 총알 구하기도 가장 쉽지만 무엇보다 튼튼한게 장땡이라고 짝퉁 제품으로 이 총을 중고로 사서 경호원으로 일한 현지인(알다시피 막장이라서 외국 취재진은 현지 군대가 아닌 민병대나 경호원에게 따로 돈을 주고 호위를 맡긴다) 인터뷰에 의하면 자신은 이 총을 사서 1년 넘게 손질한 적도 없음에도 잘만 발사되었다고 한다. 좀 더 싼 M16 중고를 산 동료들이 자주 발사가 안 된다고 불만을 가져서 경호원 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AK가 기본이다.


4.7. FARC[편집]


파일:FARC 기.svg
깃발에 AKM이 그려져 있다.


5. 오해[편집]



5.1. 진흙 환경에 강하다?[편집]






AK 계열 총기들은 이물질이 유입되어도 매우 잘 버티는 최강의 신뢰성을 가졌다는 말이 널리 퍼져 있는데, AR계열의 알루미늄 합금과 플라스틱이 아닌 철과 나무를 사용한 튼튼한 내구성과 단순한 설계 덕에 온갖 극한 상황에서도 잘 작동하는 놀라운 신뢰성을 자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런 AK-47의 신뢰도에 관한 명성이란 대개 AR 계열의 낮은 신뢰도 루머와 엮이며 지나치게 부풀려진 신화라는 점이다. AK-47 이후 나온 다른 롱스트로크 가스피스톤 방식 총기들도 이 정도 신뢰성은 발휘할 수 있다. AK가 롱 스트로크 피스톤 방식의 이점을 극대화한 것 말고도 여타 자잘한 부분에서 단순하게 설계돼 온갖 적대 환경에서 버티기에 조금 더 좋은 점이 있기는 하지만, 말 그대로 '조금'이다.

특히 이 화제가 나올때마다 인용되는 것이 베트남전 참전용사인 데이비드 핵워스 대령의 일화인데 진흙 속에 베트콩 시체와 함께 최소 몇 달은 묻혀있던 AK를 꺼내서 바로 쐈는데도 30발이 문제없이 자동으로 발사되었고 이것만 봐도 M16보다 월등히 나은 총이라고 극찬했다는 것이다. 이 썰 자체도 가만히 생각해보면 월남전 당시 미군들이 M16을 미래의 소총인줄 알고 청소를 게을리해 수많은 기능고장을 일으켰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얼마나 허무맹랑한 말인지 알 수 있다.

위 영상은 물론이고 현대의 수많은 사람들이 AK vs AR 계열의 다양한 신뢰도 테스트를 나름 과학적인 절차에 기반하여 테스트를 해보면 의외로 AK계열이 라스푸티차를 비롯한 각종 가혹 환경에 취약하다. 총의 외장에 유격과 노출된 공간이 많기 때문에 그 틈으로 진흙이 대량으로 들어와버려 그대로 총이 멈춰버리는 것. 흔히 AK가 유격이 많아서 약간의 이물질이 들어와도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는 구조라고 하는데, 모래 등이 약간 들어오는 정도라면 버틸 수 있지만 점성이 있는 진흙에 파묻히면 AK가 버틸 수 있는 수준을 간단히 넘어버리는 것이다. 사실 어떤 총이라도 노리쇠나 탄창, 약실 같은 중요 부위에는 유격을 줄 수가 없으며 거기까지 이물질이 들어가면 제대로 작동될래야 작동될 수가 없다.

오히려 이런 환경에서는 의외로 M16 계열 총기들이 훨씬 더 잘 버틴다. # 내부 공간은 좁아서 들어오면 골치아프지만 잘 안 들어오게 외부가 기밀성 있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 총기전문가인 Forgotten Weapons의 이언 맥콜럼 역시 진흙탕 투성이의 1차 대전에서 싸울 거라면 AK보다 M16이 훨씬 나을 거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상술한 데이비드 핵워스 대령의 일화가 실화인지는 의문시될 수밖에 없는 부분.[39]

결론적으로 진흙이 들어가 본격적으로 굳어버리면 사용이 불가능한 것은 AK 도 마찬가지다. 일례로 서방권에서 무식한 내구성과 작동성으로 고평가를 받은 FAL 조차 사막 테스트에서 노리쇠에 먼지가 끼이며 작동 불량을 일으켜 개량이 된 전적이 있을 정도로 모든 소화기들은 오염에 취약 할 수 밖에 없으며 이는 AK가 아니라 AK 할애비가 와도 극복이 불가능하다. 1차대전기 사용된 모든 반자동 화기가 모든면에서 부정적 평가를 받은 이유가 당시의 낮은 기술력에 더해 이러한 극단적인 전장 환경에서 기인한다. 이런 극단적인 환경에서는 자동화기 뿐 만 아니라 가스 구조조차 없는 볼트액션 총기 또한 작동 불량에 시달리게 되며 때문에 현대 군용화기는 일반적으로 냉각이 필요한 총열부를 제외하고는 폐쇄적인 구조를 가질 것을 요구받는다. 유진 스토너가 AR 계열에 탄피 배출구 덮개를 설치 한 이유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AK도 안전장치가 먼지덮개를 겸하고 있긴 하지만, 노리쇠 자체가 노출되어 있고, AR 과는 달리 안전장치가 노출된 부분을 완전히 덮어주지 못하기 때문에 별 소용이 없다. 애초에 위에 영상부터가 안전장치 건 상태로 진흙에 담근 테스트이다.

극단적으로 총구 쪽으로 이물질이 들어가는 경우, 즉 가스 구멍이 있는 위치까지 이물질이 들어갈 수준이 된다면(대충 진흙이 총열의 전방 5cm 이상을 막는다는 소리다.) 이를 분해없이 해결 하는 것은 어떤 총도 불가능하며 이 경우 총기는 격발 즉시 폭발하게된다. AR의 가스 튜브는 총열의 가스 흡입구를 제외하면 볼트가 닫힌 상태에서 완전히 폐쇄되므로[40] 노리쇠 후방에서 이물질이 들어가는 일은 극히 힘들다. 초기 AR의 작동불량은 탄매 때문이지 외부 오염 때문이 아니었다.

때문에 AR이 물청소 시 총이 폭발한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 원래 총열이 막히면 폭발 하는거야 모든 총에 다 해당하는 일이다. AK47이 탄자 직경이 크기 때문에 살짝 여유가 있을 뿐이지, 이 부분이 막히면 AK 도 터진다. 암시장표 AK가 잘못된 강선 가공 같은 이유로 총열이 막혀 잘 폭발한다. 애초에 이게 사실이었으면 수중 작전팀은 죄다 AK만 사용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AR의 환경 저항성이 알려진 바와 달리 높다는 이야기이지 AK의 환경 저항성이 낮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AK의 기본 설계 목적상 사용 환경은 정글이 아니라 혹한의 러시아다. 때문에 혹한의 기후에서 AK의 환경 저항성은 다른 총들이 흉내내기 힘들 만큼 높은 것 도 사실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하여 설계상 유격이 크게 만들어져 오염 물질에 의한 흡착이 일어나기 쉽지 않으며, 고위도 지방의 추운 기후에 맞춰 설계된 AK가 적도 근방 정글에서 강한 가스압을 내게 되어 높은 노리쇠 작동성을 보장 받는 것 도 당연한 것이다. 이 때문에 일반적인 환경에서 탄 걸림같은 자잘한 기능고장의 발생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 이 것이 AK 의 내구성이 과장되어 퍼지게 된 원인이다.

5.2. 총열에 불이 붙어도 발사가 된다?[편집]



총열에 불이 붙어도 발사가 된다는 동영상이 돌았지만 사실은 총열에 기름으로 불을 붙이고 쏘는 픽션이었다. 하지만 어차피 어떤 총이건 계속 갈기다 보면 총열이 너무 뜨거워져 총열덮개에 불이 붙고 총열 자체도 변형이 되어 탄도가 개판이 되는데다, 총 자체를 버려야 할 지경까지 갈 수 있다. AK라고 딱히 특별한 건 아니고, 불 날 정도로 갈겨댔으면 방아쇠 당기면 총알이 나간다는 것만으로 총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곤란하다. 무식하게 계속 쏴제끼면 총이 과열되는건 당연하고, 총의 수명도 깎아먹고, 사용자의 안전도 보장할 순 없다. 연발사격을 하는 기관총들이 거진 총열 교체 기능을 지원하는 건 부사수 고생하라고 그런게 아니고 총열이 뜨거워지면 안 되니 식혀서 쓰기 위함인데, 하물며 AK는 어디까지나 돌격소총이지 기관총도 아니며, 총열이 얇아서 다른 소총과 비교해도 오래 연사하는 데에는 별로 좋지 않다.


WASR(Wassenaar Arrangement Semi-automatic Rifles)-10[41]
가스 튜브에 이상이 생겨 다음 탄이 장전이 안 될 지경까지 갔다. 계속 쏴댔으면 열에 의해 확장된 배럴이 튀어나갔을 거라고. 이 역시 동일 조건에서 같은 사람이 비슷한 가격대[42]의 M16[43]은 800발이 넘게 버텼는데 AK는 300발도 못 쏘고 문제가 발생했다. AK 빠들은 소련제가 아니고 저질 루마니아 카피여서 그렇다는등(...)[44] 또는 단발용을 개조해서 그렇다는 등 불평했지만, 결국 맨 마지막에 나무에 대고 해머질해서 고쳤다(?!) 다시 작동하는거 보면 AK는 맞다.


위에서 언급되었지만 같은 영상 제작자가 총열 부품이 가격대가 비슷한 AR-15 기반 소총으로 시도하는 영상.


같은 영상 제작자가 VEPR 버젼의 AK로 위의 AR-15 기반 소총보다 두 탄창 정도 더 갈기는 데 성공한 영상. 물론 이건 내구도와는 별 상관 없고 VEPR이 애초에 사냥용으로 나왔던 물건이라서 총열이 더 두껍기 때문이다. 연사시 더 잘 버티는 데 총열두께하고 냉각에 유리한 구조 이외에는 필요한 건 별 거 없다.

지금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때문인지 칼라시니코프사의 동영상이 모두 비공개가 되었지만 자사에서 직접 AK-74MAK-103, AK-12로 직접 실험한 영상도 있다. AK-74M은 587발을 발사했고[45] AK-103은 1,400발,[46] AK-12는 680발을 발사했고 핸드가드가 녹아버렸지만 노리쇠 후퇴전진이 가능하고, 특히 AK-103은 과열을 식힌 후에도 높은 명중률을 보였다.[47]


5.3. AK-47은 값이 싸다?[편집]


결론부터 말하자면, 분쟁지역 등에서 저렴한 값으로 굴러다니는 AK 소총들은 라이선스 없이 만드는 짝퉁들이고 제대로 된 곳에서 만드는 일부 정품[48] AK 소총들은 값이 비싸다. 단 소련 붕괴 후 퍼블릭 도메인으로 만든 정규군제는 대장간제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싸다.

초기 러시아가 넘긴 설계를 바탕으로 AK를 복제 생산한 중국제는 매우 싼편이다. 현재 56식 소총 계열로 유명하지만, 중국은 초기 밀링 리시버 시절부터 AK 를 생산한 국가이다. 중국이 비 라이선스 국가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당시 소련은 동맹국에 AK의 설계를 뿌렸고, 당시의 공산국가들은 미국처럼 미국이 생산하고 수입하는 식이 아니라 각국이 각각 생산하는 방식으로 AK 계열 소총으로 무장했다. 중국도 그 중 하나였으며 의외로 가장 초기에 생산 한 나라 중 하나이다. 베트남 전쟁 당시 베트남에 보급된 AK 소총이 바로 중국산 밀링 리시버 AK다. 중국에서는 마오쩌둥의 취향으로 인해 당시 AK47 (56식 자동소총)을 주력 화기로 사용하지 않고 57식 반자동 소총을 주력화기로 사용했기 때문에 생산된 AK는 대부분 수출용이었다. 때문에 이 소총들이 값싸게 풀리면서 AK 의 저렴한 이미지에 일조했다.

또한 이후 대 소련 정책으로 미국이 대량으로 중국제 AK 소총들을 구입하여 뿌리면서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물건이 되어 버렸으며, 이후 복제 생산된 AK 까지 생겨 지금의 이미지가 형성 되었다고 보는 것이 옳다.

앞서 언급 했듯이 몇몇 AK 들은 매우 비싼데, 일단 동독제는 "매우 희소" 하다. 동독이라는 국가 자체가 이미 없어진 상황이니 결국 더 이상 생산되지 않아서 미국에서 재현생산을 한 물건외에 서플러스 자체가 콜렉팅 아이템이 되어 버렸고, 소련제는 수출 제한을 건 것에 더해 관세가 문제인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이다. 시중에 풀린 AK는 보통 중국제(노린코), 불가리아제, 유고제, 러시아제로 분화 되는데, 이 중 가장 저렴한 가격임과 동시에 미국 내에서 가장 대중적인 브랜드는 불가리아제라고 한다. 냉전 붕괴 시점에 불가리아조병창은 재빨리 미국 내에 법인을 차리고 생산을 시작 했으며 때문에 불가리아제 AK가 가장 먼저 미국에서 자체생산을 시작한 제품이다 보니 당연히 민수총기 시장이 가장 큰 미국 시장에 가장 많이 풀릴 수밖에 없었다. 중국제는 냉전 체제 당시 구할 수 있었던 유일한 AK소총이었다 보니, 수요도 있었고 물량도 많이 풀린 편이다. 불가리아제가 비싼 커스텀 화기로 돌아다닌다면 이쪽은 막 굴려서 극한 테스트 하는 쪽으로 많이 쓰인다. 수입이 일찍 된 편이다 보니 자동사격이 가능한 초기 생산품도 간간히 돌아다닌다. 반면 러시아제 AK의 경우는 칼라시니코프 USA가 미국 국내생산으로 판로를 개척하기 전까지 매우 극소량만 수입되었기 때문에 흔히 접하는 제품은 SAIGA나 이즈마쉬 브랜드를 달고 있는 스포터 제품이었던게 현실이었기 때문이다.

통쇠를 깎아서 만드는 방식인 절삭 가공 방식으로 제조된 AK-47은 말할 것도 없이 비쌌다. 물론 그 당시 기준이지만. 철판 프레스 공법로 값싸게 만든 AKM조차 지금은 생산라인이 모두 AK-74 및 수출용 AK-100 시리즈용으로 바뀌어버려 생산이 중단되었다. 단지 아직도 스탬프드 리시버의 저가 제품이 나오곤 있는데, 시장 자체가 밀드리시버를 선호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그쪽으로 가고 있는 중. 의외로 유고제가 인기가 없는 편인데, 이유는 규격이 다르기 때문에 옵션 호환이 안돼서이다. 특히나 옵션교체의 핵심부분인 핸드가드 부분과 스톡부분의 아답터 규격이 다르기 때문에 러시아제 옵션은 별도의 아답터를 가공하지 않으면 쓸수는 없지만, 대신 인기는 좋았다. 즉, 품질수순을 보면 과거 어느 시기엔 미국내 총기시장에 풀린 AK계열 총기 중에 유고제가 가장 좋은 질을 자랑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아스날(불가리아)과 칼라시니코프가 미국내 생산을 시작하면서 품질이 역전되었다. 크롬라인 바렐과 밀드리시버가 장점이었지만 미국내 조립생산 모델은 이걸 따라 잡았기 때문.

그럼 그냥 수출용 AK시리즈를 사야 하는 것 아니냐는 사람이 있다면 주의할 것이 러시아제 수출형 AK 소총(AK-101 / 102, AK-103 / 104, AK-105, AK-107 / 108)은 서방의 안전 기준과 품질 기준에 맞춘 재료들과 공법들을 거쳐 만들어지므로 제법 비싸다. 게다가 안전 기준과 품질 기준만 서방식이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피카티니 레일처럼 이것저것 추가하고 상향한 덕분에 우리가 생각하는 뚝딱뚝딱 뽑아져 나오고 거칠고 투박한 AK를 생각해서는 안된다.[49]

실제로 저렴하다하는 것은 북한 등지에서 생산하는 비라이선스(애초에 소련이 동맹국에 이 소총의 기술 패키지를 뿌려서 라이선스 개념이 애매해졌다.)혹은 미국이 대러 포위용으로 푼 중국산 AK의 물량 때문에 AK의 가격이 싼 것이다. 현재는 오히려 러시아제 최신형 AK 시리즈보다 한국군 K2 소총 가격이 더 저렴하다. 결국 견디지 못한 칼라시니코프(舊 이즈마쉬)는 파산 신청을 하고 만 적도 있었다. 라이선스로 돈을 지불하는 나라는 오직 베네수엘라 한 곳 뿐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파산 신청이 모두 이 때문은 아니고 조금 후 칼라시니코프 주식에 레드마피아의 돈줄이 흘러들어오고 러시아 의원들이 모종의 손을 썼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그래도 미국의 크렙스 커스텀 같은 중소규모의 총기 회사들이 칼라시니코프 사에서 부품을 들여와 자체 생산하는 경우에는 꾸준하게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AK시리즈에 대한 환상이 강해서 AK시리즈가 매우 잘 팔리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실은 아직도 스격대비는 AK<AR이다. 개조라는 측면에서 보면 아무리 AK가 모듈화에 의한 옵션 호환성이 좋아졌다고 해도 AR은 애초에 총기원형을 그대로 두고 쓰지 않는 것을 트렌드로 하는 총이라 그렇다.[50]

참고로 진품러시아제 나 소련국가등지에서 생산된 AK-47은 조정간에 발사위치에 키릴문자로 АВ: 자동사격 , ОД: 단발, 반자동 사격이라고 표시되어있다 참고로 북한은 련, 단 이라고 되어있다. 중국제는 당연히 한자가 각인되어 있으며 수출형도 영어로 번역하지 않고 한어병음에서 따와 연사는 L, 단발은 D라고 써놓기도 했다. 더 자세한 구분방법을 알고 싶다면 이곳에 자세히 나와있다.

5.4. 동네 대장간에서도 만들 수 있다?[편집]


파일:attachment/cottageindustry_.jpg

AK는 구조가 매우 간단해서 중동이나 아프리카 분쟁 지역의 대장간에서 수제 AK를 만들기도 한다. 그 중에서도 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이 독보적이다. 파키스탄에선 카이베르 고개지역이 매우 유명한데 아예 자체 제작한 이 총으로 돈을 주면 실탄을 쏠 수 있게 하는 사격장까지 있다. 요르단이나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나라는 찾아보기 어렵다고 한다. 대장간에서 할아버지가 총을 만들고 손자가 탄약을 만드는 사진도 있고, 을 가공해서 AK를 만드는 영상이 화제가 된 적도 있다.[51] 거기다 몇몇 '가내수공업자' 들은 총기의 총번이나 각인 등을 그대로 '그려' 넣어버리는 바람에 중동에서 구한 AK가 정품인지 아닌지는 전문가도 구별하기 힘든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대장간'에서 만들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그러면 AK 설계도를 가지고 타임슬립을 하면 중세 대장간에서도 만들 수 있는 거 아냐?"라고 오해하기도 하는데, 이는 대장간에 대한 편견 때문에 나온 오해이다. 중동에서 AK를 만드는 대장간들은 RPG에 나오는 드워프가 갑옷 두드리는 대장간과는 설비 수준이 차원이 다르다. 이런 대장간들이 중국이나 러시아의 공장에 비해 열악하다는 의미이지 기본적인 밀링 머신 정도는 갖춘 곳이다. 한국으로 치면 어감상 대장간보다는 '철공소'에 가까운 곳.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총의 겉부분은 망치질로 어떻게 한다고 쳐도 총열을 깎는 것은 밀링 머신이 없으면 불가능하다는걸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복제품은 정식절차를 밟아 생산되는 러시아 병기창이나 러시아에서 라이선스를 받아서 생산하는 외국 병기창에서 나온 것과는 수준 차이가 현저하게 뒤떨어진다.

파일:attachment/ch_ak47.gif

실제로 경찰에 입수된 몇몇 불법 제조 AKM이나 옴진리교에서 양산을 시도한 AK-74는 기술력이 저조한 탓인지 반자동 사격만이 가능했으며, 몇 탄창 쯤만 발사해도 수리가 불가능한 수준의 고장이 나올 판이었다고 한다. 한마디로 1회용인 셈이다. 물론 옴진리교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막 찍어낸 짝퉁주제에 탄창 하나 정도는 쏠 수 있다는게 놀라운 점. 이쯤 되면 오히려 그 총기가 기본적으로 갖춘 생산 가능성에 경외감을 표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


5.5. AK 계열은 반동이 세다?[편집]



해당 속설에 대해서 반박한는 양욱의 설명

사실 이 부분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실제로 AK 47 이 사용하는 7.62×39 mm 탄이 5.56 mm NATO 보다 살싹 강한 것은 맞다. 물리적으로 모든 변수를 쳐 내고 단순히 생각해 보면, 충격략은 운동량의 변화량이고 운동량은 mv로 결정되므로 정지상태에서 출발했다고 가정할 때 총에 가해지는 충격량은 작용 반작용에 따라 (초구탄속)x(탄자중량)이라 볼 수 있다.

AK47의 초구탄속은 wiki에 따르면 710 m/s, 탄자중량은 대략 7.9 g 이므로 5.6 kg·m/s 의 운동량이 발생하고, AR15의 초구탄속은 993 m/s, 탄자중량은 대략 3.56 g 이므로, 3.53 kg·m/s 의 운동량이 발생하여 두 총의 충격은 같지는 않다. 하지만 그 차이가 그리 크지 않고 실제 사용자가 받는 충격은 '스프링의 감쇠 + 운동량 보존에 따라 총의 무게를 나눈 속도' 에 의해 결정 되므로 실제 느끼는 반동의 차이는 더더욱 미미하다. 때문에 반동의 세기 보다는 느낌이 달라 더 세거나 작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흔히 알려진 AK는 매우 강력한 탄을 이용해서 반동이 엄청나다는 속설은 거짓이다. 당장 위의 수많은 영상에서 별 어려움 없이 이젤 사이즈 정도의 면적에 들어갈 집탄율을 유지하면서 쏘는 것을 참고해보자. AR-15등의 5.56mm에 비해 조금 강하게 느껴지는 정도이다.

속설의 원인은 AK가 7.62×39mm 탄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7.62mm라는 말만 듣고, 저격총 및 기관총에 주로 쓰이는 7.62x51mm NATO탄 또는 7.62x54mmR탄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서방제 M60 기관총은 총기에 관심이 없어도 국군 복무 등으로 쉽게 접할 수 있고, 같은 공산권 총기 중 7.62x54mm를 쓰는 물건은 드라구노프 저격소총, PKM 기관총 등이어서 무심코 AK 소총의 7탄도 기관총탄만큼 강한 탄이 아닌가 착각하게 되는 것이다.

AK-47에 사용하는 7.62×39mm은 뒤의 39mm라는 숫자에서 볼 수 있듯이, 탄의 길이가 미국제 7.62mm 탄보다 짧다. 그런만큼 장약도 덜 들어가 장약의 양만 보면 5.56mm M193탄과 대동소이하다. 그러면서도 탄두가 조금 더 굵고 무거워서 300m 이상 중장거리 사격시에는 탄도가 조금 불안정한 면은 있다.

다만 AK의 구조 자체가 신뢰성과 생산성에 좀 더 무게를 두어서, 정밀 사격이나 연사시 총기 진동 제어가 상대적으로 어렵게 느껴질 수는 있다. 사실 롱 스트로크 가스 피스톤 구조보다는 AK 자체의 반동 제어 설계가 상대적으로 미흡한 탓이 더 크다.[52]

무엇보다도 AK를 평균적으로 쓰는 사수들이 미숙한 경우가 매우 흔했으므로, 전투 스트레스로 흥분한 상태에서 조정간 자동에 두고 마구 난사하면 탄착군이 하늘로 치솟는 건 당연하다. 이렇게 쏘면 AK가 아닌 그 어느 총을 쏴도 반동이 크게 느껴지겠지만, AK 쏘는 사람들이 대개 이 따위로 쏘는 민병대나 반군, 최소한의 교육만 받은 징집병들이어서 일어난 일이다. 베트남 전쟁 당시 실전 경험이 많은 그린베레 등은 AK는 처음 몇 발만 안 맞으면 그 이후는 퍽 안전한 편이라고까지 할 정도였다. 초탄은 베트콩이나 북베트남군이 조준 잘 해서 정밀하게 쏠 수 있지만, 차탄 이후로는 속사 사격술이 발달한 시대도 아니었고 베트콩들이 그걸 배울 여유도 없었을테니 마구잡이로 쏴댔기 때문이다.

AK 사수들을 위한 사격술이 한동안 부재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구소련 시절에서는 서방에서나 공산권에서나 군대 소총사격 FM 자세는 샷건이나 스포츠 소총처럼 팔꿈치를 하늘 높이 띄운 치킨 윙 자세였다. 이게 SKS처럼 피스톨 그립도 없는 총을 단발사격하기엔 적절했지만, 피스톨 그립도 달리고 가스활대의 진동으로 인한 반동도 있는 AK로 취하자니 불편한데다 반동 제어도 잘 안 된 것이다. 게다가 보병 개개인의 자동사격 개념도 지금처럼 잘 자리잡지 못해서, 비효율적인 치킨윙 자세로 비숙련병이나 게릴라가 마구 난사하니 총구가 하늘로 간 것이다. 구소련에서도 기계화보병 교범에서 총구를 땅으로 끌어당기라 가르치는 등의 노력을 했고, AKM에서 소염기 형상을 개선하거나 5.45mm 탄을 주력으로 미는 등 기계적 개선을 시도하기도 했다. 당연히 현대 전술사격을 익히는 스페츠나츠들은 AK 계통을 쓰더라도 편한 파지에 도움이 되는 수직손잡이를 달고, 서양 특수부대처럼 씨 클램프로 잡아가며 반동을 제어한다.

당장 현대 특수부대PMC, 총기 전문가 등이 쏘는 AK는 속사를 해도 조밀하게 잘 박힌다. 이런 전문가들은 애초에 그 어느 총을 잡아도 마구 난사하지 않고 조정간 전환도 잘 하고 격발 통제도 잘 한다.

롱 스트로크 가스 피스톤 방식이 체감 반동이 조금 더 큰 방식이기도 하다. AK는 신뢰성, 생산성을 위해 롱스트로크 피스톤을 채용했다. 무거운 가스 피스톤과 노리쇠가 앞 뒤로 왕복운동을 하며 진동을 발생시키고, 이 진동 때문에 AK의 웟총몸 덮개에는 조준장치를 직접 달지 못할 정도이다. 이 왕복 운동의 축이 정확히 어깨 견착 부위와 일직선이 아니라서 인체공학적 문제도 발생한다. 흔히 경쟁상대라고 보는 M16의 경우는 가스가 노리쇠를 밀어 준뒤 버트 스톡에 있는 완충기가 가벼운 노리쇠 밀어주고 총이 왕복운동 축과 견착의 축이 일직선이기 때문에 반동이 적게 느껴진다.

그리고 사실 아무리 추진화약량이 적다지만 7.62×39mm M43탄의 반동이 5.56×45mm NATO탄보다 좀 더 센건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므로[53] AK-47을 가지고 AR과 작동 메커니즘의 우월성을 논하는 것은 사실 번지수가 틀린 논쟁이기도 했다. 정 AR과 비교해 가스 직동식-롱 스트로크 가스 피스톤식의 우열을 논하려면 AK-74를 가져와야 하는게 맞고, 정작 이렇게 되면 둘다 체감 반동은 실용적인 면에서는 그렇게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이마저도 5.45mm가 5.56mm보다 조금 약한탄이라 정당한 비교인가 하는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기에, 한국에서 간혹 벌어지곤 하는 'K2M16 소총 중 뭐가 더 쏘기 좋고 반동이 더 큰가?'식의 논쟁이 사실 더 합당한 면[54]이 있었다고 봐야할 것이다.


5.6. 드라구노프 저격소총과 같은 족보다?[편집]


소련제 내지는 칼라시니코프사제라는 아주 넓은 범위로만 맞는 말이다.

'AK와 드라구노프는 부품이 호환된다' 는 말은 역시 틀린 말이다! 같은 회사인 칼라시니코프 사에서 생산되긴 하지만 작동 방식, 설계자 모두 엄연히 다른 총이다. SVD는 HK416과 유사한 숏 스트로크 피스톤 방식이고, AK는 롱 스트로크 피스톤 방식이다. 총의 모양은 비슷해보여도 부품이나 탄환 호환이 전혀 안 된다.[55][56] 다만 설계 철학은 비슷하다는 점에서 아예 다른 족보라고 할 수는 없다. 실전을 기초로 한 적절한 수준의 성능, 단순한 조작과 간단한 구조, 높은 신뢰성 등을 가지도록 설계된 점에서는 동일하다. 사실 드라구노프의 제작의도 중에 'AK-47로 훈련한 소련 보병이 재훈련하는 일 없이 저격병과로 전환하기 쉽게 한다' 라는 의도가 있는데 이 이야기가 와전된듯 하다. 작동 구조는 다르지만 정비과정 자체는 많이 비슷하다.

오히려 자스타바 M76/M91이나 루마니아의 PSL, 이라크의 타부크 저격소총이라는 총기가 AK-47과 족보가 같다. 그런데 이건 말 그대로 AK-47을 저격용으로 길이만 늘린 것이니 당연히 그런 것이다.

하지만 M76과 M91 그리고 타부크 소총은 자스타바의 독자 규격을 사용하기 때문에 드라구노프와 AK-47모두 부품 호환이 안된다. 롱스트로크 구조만 동일하다고 이해하는게 정확하다.

단 드라구노프에 부착되는 총검이나 조준경인 PSO-1(ПСО-1)같은 경우에만 유일하게 AK계열 총기들에[57] 부착할 수 있지만 #[58] 총검과 PSO-1는 부품이 아니라 장비이기 때문에 사실상 호환할 수 있는 부품은 없는거나 마찬가지다.

베리에이션으로 Saiga-12와 AK-47이 호환된다는 설도 있는데 이 역시 틀린 상식이다. 애초부터 12게이지 산탄총인 Saiga-12와 소총인 AK-47가 종류부터가 다르고, Saiga-12의 원형인 Saiga 소총도 메커니즘만 AK-47로부터 따왔지 부품 구조는 거의 다르다.


6. 문제점[편집]


당연히 AK에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고 단점도 상당히 많다. 일단 AK는 제2차 세계 대전 직후에 설계된 오래된 플랫폼인데다, 신뢰성과 생산 편의성이라는 장점을 얻기 위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상당부분 희생한 설계이다. 지금은 그 시대의 설계사상에 따른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다.

탄자가 무거워 400m 이상의 거리에서는 탄도가 잘 유지되지 않아 명중률과 위력이 급감한다. 기계식 조준기가 정렬 오차가 큰 개방형이라 조준이 어렵기도 하고, 연사시 가스 피스톤의 진동이 크게 전달되어 체감 반동이 크다. 그래서 높은 명중률을 내기가 인체공학적인 총들에 비해 어렵다.

또한 동시대 주력 소총보다 전체 길이에 비해 총열 길이도 짧아 이 또한 명중률에 영향을 주며, 추운 겨울 환경에서의 작동성을 위해 총 자체가 유격이 심하도록 만들어 진 편이라 애초에 '정밀도'와는 거리가 있는 편이다.

이는 애초에 AK가 기관단총 역할 을 할 목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소총 포지션은 원래 SKS가 맡을 예정 이었으나, AK의 성능에 밀려 AK만 단독으로 사용되면서 부각된 문제라고 볼 수 있다. 때문에 AK가 단독으로 사용하게 되면서 지정사수 용도의 DMR 용도로도 드라구노프라는 별도의 총을 아예 따로 만들어야 했다. 다만 전후 소련은 핵과 기계화 만능주의에 의해 저격화기의 사용이 더 이상 필요없을 것이라 예측했기 때문에, 이런 점 들을 처음부터 등한시한 것도 있다.
AKM에서 총열만 연장한 정도인 타부크 저격소총은 AK의 단점인 낙차가 큰 탄도 문제는 해결했지만 그래도 근본적인 한계가 뚜렷해서 서방의 기준으로는 저격 소총보단 지정사수 소총으로 취급한다. 본격적 저격용인 SR-25 계열도 드라구노프와 달리 튠업한 M16에 가깝다.[59] 물론 PSL자스타바 M76처럼 AK 기반의 저격총도 있으나 이건 탄약도 다르고 설계부터 손대는 것인지라 비교할 수 없다.
  • 반동 제어 난이도
AK는 특히 추운 러시아 지방에서 설계된 물건이다 보니 기본적으로 가스압이 약해 가스 튜브로 들어가는 가스 양이 많아지도록 설계된다.[60] 때문에 동일 환경에서 사용할 경우 노리쇠 뭉치가 더욱 강하게 뒤로 밀리게된다, 특히 겨울철은 노리쇠 자체가 얼어 붙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AK계열은 특히 이부분이 강한편이다. 이것 때문에 실제 노리쇠 후퇴 속도가 AR 계열보다 매우 빠르다. 또한 강하게 뒤로 쳐내는 힘이 작용하면 반작용에 의해 노리쇠 전진 속도도 과하게 빠르게 되는데 이 때문에 후퇴에 의한 충격 + 전진이후의 충격 까지 합해져 상당히 이질적인 반동이 전해지게된다. (총구가 상하로 크게 튀어 오른다고 생각하면 된다.) AK 계열의 총구 하강 현상이 이것 때문이며, 때문에 평형반동 시스템이 연구 되었다.

롱 스트로크 시스템 때문에 반동이 증가한 것은 아니다, 실제로 훨씬 노리쇠 뭉치 무게가 무거운 SCAR 계열 화기들은 이런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구 시대적 반동 제어 부분의 설계에 의한 태생적인 문제라고 보는것이 옳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소련은 이후 개량에 개량을 거치면서 소염기, 개머리판 각도 같은 설계 개선을 통해서 해결을 시도했지만, 대부분 원판만 못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다 보니, 실질적으로 사용자가 익숙해 지는 쪽으로 변해 갔다. 어차피 현대전에서는 연발 보다는 단발 사격을 주로 하다 보니 대부분의 사용자가 큰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다. 본질적으로 기관총도 아닌 돌격소총 플랫폼으로 자동 사격을 하면 명중률, 집탄율에 손해를 보는 건 피할 수 없다. 자동으로 갈겨도 잘 맞는 총을 원하면 개인화기가 아닌 50구경 기관총이나 발칸포 등 공용화기를 찾으면 된다.

  • 총몸덮개
AK의 상부 총몸은 엄밀히 말하면 총몸이 아니라 초대형 먼지덮개인데,[61] 이 총몸 덮개가 위로 열리는 방식인데다 복좌용수철 경첩과 하부 총몸의 걸쇠로만 고정되는 아주 간단한 구조이기 때문에 총몸덮개와 총신 내부에 항상 미묘한 유격이 존재하게 되었다. 이는 어느 정도의 이물질 유입을 버틸 수 있는 여유공간으로서 AK의 대표적인 장점이 되기도 하지만, 여기에 조준장치를 달게 되면 유격에서 발생하는 진동으로 인해 영점 유지가 불가능하다는 큰 문제가 있다.[62][63] 이 문제는 먼지덮개와 아래총몸에 요철로 결합부를 파서 레고처럼 단단히 결합되도록 하면 개선된다. 아니면 m16처럼 잠금핀을 넣던가 말이다. 이러한 개선 사항이 적용된 일부 서드파티 부품을 사용하면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고, AK-12에도 동일한 개량이 적용되었다.

여기에서 파생되는 문제점들이 몇몇 있다. 2021년 현재 칼라시니코프는 총몸덮개가 일반 AR처럼 일치한 상당히 자본주의적인 냄새가 풀풀나는 AKV-521을 출시했다. # 군필자들은 M16, K2 소총을 보면서 동질감을 느낄지도 모른다. 그래서 총몸 하부에 사이드 레일을 장착하는 방식으로 해결했다. 총몸과 일치하지 않고, 외부에 장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레일과 총열의 축선이 일체화되어서 나오는 AR에 비해 영점이 틀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미묘한 단점이 있지만, 그 드라구노프 저격소총에도 사이드 레일로 스코프가 장착되는 것을 생각한다면 실제로는 그렇게 심하게 문제가 있지는 않은 것 같다. 총몸 덮개에 있는 레일이 고정이 아무리 튼튼하다고 할지라도 일단 분리가 되는 부품이라면 조금이라도 영점이 틀어질 가능성이 있다.[64] 이러한 문제는 총기 외부에 추가적으로 레일을 부착하는 방식의 총기들이 가진 공통적인 단점들로 보인다. 미국이 M14소총을 DMR로 개수해 쓰다가 아예 퇴역시키고[65] AR기반 DMR을 도입하는 한편 러시아도 프리플로팅 배럴 레일 통짜 업그레이드 된 모신나강 소총 을 제조 하는건 이유가 있다.

그래서 AR-15 플랫폼의 경우 레일이 아예 깎아서 만든 일체형으로 출시가 되며, 또 AR-15들은 윗총몸이 분리되는 구조가 아닌 아랫총몸이 분리되는 구조를 택하고 있다. 총몸덮개가 요동치는 영상 러시아도 총몸덮개가 분리되는 구조가 아닌 아랫총몸이 분리되는 기종도 만든다.[66] 이런구조라면 아무리 사이드레일, 총몸덮개 등의 부품들을 튼튼하게 만든다고 해도, 분해조립할 때마다 영점을 다시 잡아야 한다.

위의 문제와는 별개로 총열 하단부에 유탄발사기를 달고 쏘거나 총류탄을 사용 할 경우 총몸덮개를 고정하는 노리쇠 가이드겸 덮개 버튼이 강한 반동으로 인해 역으로 안으로 들어가버려 덮개가 그대로 반동으로 빠져버리는 문제가 있다. 소련에서는 아에 따로 유탄수용 고정쇠가 있는 노리쇠 가이드겸 덮개 버튼과 각종 부품을 지급하다 후에 AK-74MN때 기본적으로 덮개 버튼에 추가 버튼을 넣어 덮개가 빠지는 문제를 해결했고, 유탄발사기 외에 총류탄을 쓰는 국가들은 Rk 95처럼[67]하부에 덮개를 고정하는 나사를 박아서 고정 시켜 버리거나 자스타바제 AK들 처럼 따로 몸통에 덮개 고정 버튼을 추가하는 등 국가마다 따로 추가 부품을 도입해 빠지는 것을 방지했다.

윗총몸 진동 때문에 가늠자가 다른 소총들보다 훨씬 앞쪽에 달려있는데, 가늠쇠와 가늠자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조준선 정렬 시 오차 범위가 커진다. 그리고 가늠자가 개방형, 가늠쇠도 개방형이라 사실상 권총 조준기와 비슷하다. 그래서 장거리 표적을 조준하기에 불리하다. 그런데 만들어진 시대가 워낙 옛날인지라 정작 가늠자가 장거리 사격용 탄젠트식이다. 아래의 짤이 가늠자/가늠쇠 정렬 오류의 사례들인데, 단순 개방형 가늠자/가늠쇠를 채택해서 이 오류들이 나기가 더 쉽다.
파일:ak-sight-second.jpg
미세한 틈으로 조준기를 보면 색상이 비슷해서 가늠자가 잘 안 보이므로 가늠쇠에 색칠을 하기도 한다. 권총에도 자주 쓰이는 방식이다. 덕분에 AK를 처음 쏘는 사람들은 이질적인 조준 난이도로 인해 완벽한 조준 사격은 상당히 난이도가 있는 편이다.
파일:SEwKa6r.jpg
오죽하면 M16처럼 조준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사제 폐쇄형 가늠자/쇠가 출시될 정도다. 사진은 게임이지만 실제로 "Ak ring sight"라고 구글에 검색하면 시판되는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가늠쇠라도 원형으로 만드는 건 모신나강 시절에도 쓰이던 방식이다.

  • 확장성
애초에 장거리 정밀사격 같은 걸 별로 고려하지 않은 총이다 보니 동시대에도 웬만한 소총에는 스코프 달 자리 정도는 준비해뒀던 것에 비해 AK에는 별도의 악세사리나 스코프를 붙일 자리를 만들지 않았다. 1954년에야 일부 AK의 왼쪽 총몸에 가공을 해서 총몸 위쪽으로 연장대를 올려 스코프를 달 수 있는 일종의 홈을 만들게 되는데, 이 경우 총몸덮개를 열려면 스코프를 떼어내야 하는 불편함이 생긴다. 또 총몸덮개가 위로 열려 고정이 확실하지 않은 구조와 짧은 총열덮개라는 특성상 피카티니 레일이 대세가 된 시대에도 레일이 좀 어설프게 장착된다. 이런 점은 AK-12 같은 최신 개량형에서 개선이 된다.

철저한 구시대의 대량 양산용 총기답게 인체공학적인 설계를 찾아보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도 문제다. 물론 시대가 시대이기도 했지만, 칼라시니코프는 다른 설계자들처럼 총기를 현대적으로 매끄럽게 만드는 데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고 그런 겉치레에 치중하는 건 반소비에트적이라 생각했다. 첫째로 생산성을 위해 부품을 줄이려다 보니 조정간이 안전장치+약실덮개까지 겸하게 되어 크기가 엄청나게 커졌다.[68] 게다가 손가락에서 먼 위치에 있기 때문에 파지 자세를 바꾸지 않고 조정간을 건드리기가 매우 어렵다.

총열덮개가 짧다는 점 역시 광학장비 장착과 전술사격 파지법을 고려하면 문제가 된다. 즉각 기동사격을 위해서는 총구와 가까운 곳을 움켜쥐고 엄지로 총열을 눌러주는 씨 클램프 파지법을 취해야 직관적인 조준과 반동 제어에 유리하다. 그런데 AK는 총열덮개가 짧고 가늠자가 아예 총열덮개에 달려있어 이렇게 잡을 여유 공간도 좁고 순정 조준기로는 조준이 안 된다.

게다가 수직손잡이를 달아도 탄창을 걸어서 끼워야 하는 특성상 탄창 움직일 공간은 남기고 앞쪽으로 달아야 한다.(때문에 극단적으로 수직 손잡이를 총기 측면에 다는 경우도 있다.) 광학장비 역시 윗총몸 진동 때문에 옛날 식으로 사이드 마운트에 달거나, 총열덮개를 레일 있는 물건으로 바꿔서 앞쪽에 달아야 한다. 이걸 다 고려해서 악세사리를 달면 또 씨 클램프를 할 공간이 더더욱 안 난다. 그래서 AK를 사용할 땐 현대 사법을 쓰는 사수들도 엄지를 총열 위에 얹지는 않으며, 손 위치 역시 순정 AK를 잡을 땐 적당히 타협한다. 루마니아에서는 이 문제 때문에 옛날부터 총열덮개에 수직손잡이를 합쳐서 찍어내고 있다.

  • 유럽식 탄창멈치, 걸쇠식 탄창

탄창을 끼우는 방식도 AR 계통과 다르다.[69][70] 방아쇠 앞쪽에 탄창멈치가 있어서, 탄창을 교체하는데 상대적으로 시간이 좀 더 걸린다. 게다가 AR 계통 및 현대 소총들은 그냥 탄창을 아래에서 위로 밀어넣으면 자동으로 물리는 반면, AK는 정확히 말하자면 탄창을 기울이고 걸쇠에 걸어서 끼운다.[71][72] 전형적인 20세기 유럽식 설계이다. 탄창 걸쇠가 있어서 탄창을 그 부분에 먼저 갖다대어 맞물리게 한 다음 뒷부분을 위로 밀어올려야 제대로 재장전이 되는데 이를 부드럽게 하려면 연습이 꽤 많이 필요하다. 게다가 정작 총은 신뢰성이 높은데 순정 AK 탄창이 신뢰성이 떨어진다.[73][74]

그래도 탄창 구조만큼은 AK가 지금도 호평받는 이유이기도 한데, 조금 느릴지라도 걸어서 끼우기만 하면 탄창이 빠질 리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 AK를 잡기 쉬운 초보자들은 긴장해서 장전시에 실수를 하기가 쉬운데, 웬만큼 바보가 아닌 이상 탁 걸어서 착 끼우면 장전이 완료된다는 건 장점이다. AR계통은 애매하게 탄창을 꽂으면 물리지 않고 미끄러져서 탄창이 빠질 수도 있고, 그걸 막는다고 탄창을 툭툭 치거나 확실히 세게 꽂다 보면 시간이 조금 소요되는 건 마찬가지다. AK 탄창멈치 역시 오른손을 쓸 필요 없이 왼손만으로 건드리거나 아예 새 탄창으로 쳐버릴 수도 있어서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한다.

  • 노리쇠 후퇴 고정 기능 부재
AK는 대부분의 서방제 총기와 달리 노리쇠 멈치가 없다. 멈치만 없는 게 아니라 노리쇠 후퇴고정 기능 자체가 없다. 서방제 중에 노리쇠 멈치가 없는 총기로는 M1 카빈, StG44, 슈타이어 AUG, FN FNC, FN P90, H&K G3 계열 총기들이 있는데, StG44나 G3은 장전손잡이가 총몸 왼쪽면에 있어서 오른손잡이 기준으로 손이 크게 꼬이지는 않고, M1 카빈은 장전손잡이의 버튼을 눌러서, G3 계열 총기들과 슈타이어 AUG는 장전바를 당긴 채로 홈에 걸어서(HK Slap) 수동으로 후퇴고정시킬 수 있다. 그러나 AK는 노리쇠 후퇴고정을 수동으로도 할 수가 없어서 일일이 장전바를 당겨야 한다.[75] 굳이 하려면 견착한 상태에서 오른손으로 장전손잡이를 당긴 채 왼손으로 탄창을 가는 방법(이라크식 장전법)이 있는데, 당연히 "HK Slap"보다 불편하다.[76] 게다가 그 일일이 잡아당겨야 하는 장전손잡이는 탄피배출구 방향으로 붙어있다보니 필연적으로 장전이 느리다. 소련 FM 장전법은 오른손으로 탄창 교환과 노리쇠 조작을 하도록 하는데, 손의 동선은 깔끔하지만 아무튼 느리다보니 장전을 어떻게든 빨리 하려면 왼팔을 총 위나 아래로 틀어서 장전바를 당기는 불편한 동작이 나오게 된다. 당연히 탄창이나 광학장비에 손이 걸리기 일쑤이다.

또 노리쇠 후퇴고정이 안 되니까 약실을 열어 보기 전까지는 탄이 들어 있는지 아닌지를 알 도리가 없다. 그래서 일단 장전하면 전술 재장전이고 신속 재장전이고 가리지 않고 무조건 약실부터 채우고 보는 중동식 장전 테크닉이 있다.


물론 현대에 와서는 노리쇠 후퇴고정 기능이 있는 AK나 탄창이 만들어지고 있기는 한다. 가령 자스타바 M70등에 적용된 노리쇠 후퇴고정은 조정간에 홈을 파서 조정간이 노리쇠를 후퇴고정하는 방식이다.

  • 철판 프레스 총몸의 내구성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AKM부터 총몸을 절삭가공에서 프레스로 바꾼 이후로 상대적으로 내구성이 떨어지게 되었다. AKM은 초기형 AK47과는 달리 철판으로된 총몸과 총열을 이어주는 트러니언을 삽입한 후 각 부품들을 고정시켜주는 리벳을 박아서 반들어지는데 장기간 사용하면 트러니언에 금이 가거나 리벳이 헐렁해지면서 안전성에 문제가 생긴다. 초기형 AK47이나 AR15 계열 총기들은 총몸 전체가 단단한 쇳덩어리 내지 알루미늄 합금이라 총열과 부품만 교체해서 계속 쓸 수 있는 것과 비교하면 단점이다. 그래서인지 민수시장에서는 절삭가공 방식으로 만들어진 AK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적지않다.

7. 액세서리[편집]



파일:external/s-media-cache-ak0.pinimg.com/9a98d6f7b776a3d55dec3bdca2b4a6a7.jpg

"아니! 내 총은 괜찮네!"[77]

어쨌든 본 소총 자체가 대단히 심플해서 부가적인 액세서리는 필요없는듯 하지만, 실제로는 꽤 있다.

단지 악세사리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라면 몇가지가 있는데, 먼저 AK가 유입된 경로를 보면 서플러스 시장을 위주로 시장을 형성하다가 정석적인 총기 시장으로 편입된 과정이 있었다. 이 서플러스 시장이란게 좀 특이한데, 대개 이시장을 통해서 총기를 구매하는 경우 돈이 없어서 비싼 총을 못사는데 총은 하나 사고 싶은 사람들이거나, 말그대로 큐리오 렐릭(골동품) 개념으로 수집하는 콜렉터이거나 이쪽 총 자체에 뭔가 매력을 느끼는 3종류였는데, 당연하지만 3번 영역은 적극적인 개조파가 되는 경우고 1번과 2번 영역은 "원형보존"을 생각하는 쪽이 된다. 즉 총기에 대한 접근각이 다른 셈.

다른 하나는 문화적 코드인데, AK자체가 일종의 "빈자의 저항"을 생각나게 하는 코드이다 보니까 AK 튜닝이란 게 일종의 "양아치짓" 쯤으로 생각되는 경향도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 다른 이유로는 투자 비용대비 성능이 과거엔 시원치 않았던 점도 한몫 한다. 그러나 점점 악세사리가 다양화 되고 AK의 품질이 올라가면서 개조해 보니까 쓰기 좋더라.. 라는 개념이 대두되면서 점점 현대화 되는 추세.

허나 그럼에도 아직까지 AK의 대세는 "AR화" 하는 것보다는 클래식한 외관을 유지하면서도 쓸수 있는 옵션은 다 쓸 수 있는 쪽을 바라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은 사실이다.[78]


"아뇨! 할아버지, 이제는 40년대가 아니라고요!"[79]
물론 저 클래식한 외관도 취향을 타기 때문에 대부분은 옵션을 넣는다.



7.1. 총검[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6Kh 시리즈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파일:1454348424_6h4-1.jpg

AK-47의 대표적인 총검으로 6Kh 시리즈가 유명하다.

한편 이와 별개로 H567로 시작하는 또 다른 AK 총검 시리즈도 등장했다. 이 총검의 특징이 있다면 6Kh2를 제외한 기존 AK 총검들은 착검 시 날이 위쪽으로 향하는데 이 총검은 착검하면 날이 아래쪽으로 향한다는 것이다. #


7.2. 조준경 / 도트 사이트[편집]


파일:attachment/망원조준경/pso.jpg
SVD용으로 설계된 PSO-1

파일:attachment/도트 사이트/ak.jpg
AK용으로 설계된 EKP-1S-03M Kobra

상술했다시피 사이드 마운트 레일이 탑재된 AK계열 소총에 PSO-1를 비롯한 여러가지 조준경을 부착할 수 있는데 총몸에 부착된 사이드 레일의 종류에 따라 AK용과 SVD용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 부착된 사이드 레일을 SVD용으로 교체하면 SVD용 조준경도 부착할 수 있다. #

PSO-1외에도 PSO-3, PUO-1, P88-4, 1PN106, PKS-07, NSP-3등의 조준경들도 부착할 수 있고 심지어는 RPG-7의 조준경인 PGO-7도 부착할 수 있다. ##[80] 재밌게도 반대로 일부 AK 야간 스코프들도 RPG-7에 부착할 수 있다. #

피카티니 레일이 상용화된 오늘날에는 PSO-1같은 조준경 대신에 레일 마운트를 부착하고 그 위에 또다른 레일 부착용 조준장비를 부착하기도 한다.


7.3. 유탄발사기[편집]


AK-47이 만들어졌을 때에 구소련에서 개발된 AK-47용 유탄발사기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AKM이 등장한 뒤에 GP-25계열 유탄발사기가 개발되어 AKM에 부착하는 유탄발사기로 채용되었고 나중에는 BS-1GSN-19같은 소음 유탄발사기도 개발되어 채용되었다.

간혹가다 이란이나[81] 베네수엘라[82] 같은 곳에서 AK-47에 M203 유탄발사기을 붙여놓는 기괴한 조합을 국가단위로 저지르기도 한다.[83][84]


7.4. 총기 손질도구[편집]



AK의 총기 손질도구는 'Penal'(Пенал) 이라고 부르는 500원짜리 딱풀만한 크기의 금속제 용기에 담겨 AK 개머리판에 수납되는데,[85] AK 총열 아래에 수납되는 총기 수입봉과 함께 사용한다. 그리고 이 총기 손질도구들은 용도가 다양한데, Penal 이라는 물건 자체도 다앙한 용도로 사용할수 있다.[86]


8. 관련 영상[편집]






AK-47의 작동 방식
AK-47 소개 영상





AK-47 신뢰성 테스트.
총을 통째로 진흙에 넣어버린다![87]
AK-47 신뢰성 테스트 2.





AK-47 신뢰성 테스트 3.
신뢰성 테스트라고 하기엔 흙을 너무 조금만 넣고 실험했다.[88][89]
AK-47 완전분해 영상.





AK-47 재조립 영상.
18년 동안 땅 속에 묻혀있던 AK를 조금 손질[90]하고 사격하는 영상.
보다시피 큰 문제 없이 제대로 쏴진다.[91]

9. 매체에 등장하는 AK-47[편집]


영화나 게임에서는 M16 소총/M4 카빈과 맞먹는 단골메뉴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이 문서의 항목이 좀 길어져서 분리되었다. 자세한 것은 AK-47/대중매체 문서 참고.

2020년에 동명의 러시아 영화(원제: 칼라시니코프)도 개봉했다. 미하일 칼라시니코프 문서 참조.

해리 터틀도브(Harry Turtledove)의 대체역사소설 <남쪽의 총(Guns of the South)>에서는 AK-47을 들고 남북전쟁 시대로 돌아가서 남부군을 돕는 남아공 극우 백인우월주의자 일당이 등장한다. 물론 그 백인우월주의자 조직은 남부연합 정부가 개념차게 돌아간다고 정부한테도 깽판쳤다 물량으로 털렸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서 AK-47을 소재로한 예술품 17선을 뽑았었다. #
그중 몇가지 예시를 들면 돈으로 도색된 AK-47, 가시돋힌 AK-47, 꽃과 보석으로 장식된 AK-47, 채프먼 형제(?)가 제작한 '음/양' 시리즈 - AK-47 모형을 들고있는 코가 음경으로 된 남자아이 조각상, 엔트로피 AK-47이라고 AK-47을 가루로 만든 예술작품도 있다. 이것 말고도 도자기로 제작된 AK-47이라든가 봉제 AK-47이라든가 AK를 소재로한 예술품들은 구글링하면 꽤 많이 보인다. 그리고 이러한 AK 예술품들 상당수는 반전주의적 메세지를 담고 있다.

러시아의 하드바스 아티스트인 DJ Blyatman은 러시아를 대표하는 키워드로 곡제목을 짓는데, 그러다보니 Kalashnikov라는 곡을 발표했다. 뮤직비디오 내용은 방독면 쓴채로 괴생물의 숙주가 된듯한 사람이 인체조직으로 만들어진듯한 AK-47을 들고 기괴한 풍경을 누빈다는 내용인데, 작곡가의 뮤직비디오 특성상 굉장히 그로테스크하므로 감상시 주의할 것.


10. 에어소프트건[편집]


AK/에어소프트건 문서 참고.


11. 기타[편집]


  • 개발자 칼라시니코프는 소비에트 연방의 영웅으로 칭송받았다. 일부에서는 사회주의권이라서 제작자에게 부가 돌아가지 못했다고 주장하나, 어차피 자본주의 사회에서도 설계자의 지적재산권은 회사에 귀속되기 마련이다. 더욱이 소련이 카피레프트 정신으로 AK소총을 뿌려서 퍼진거지, 제값을 받았다면 이렇게 성공했을지 모를 일이다. 실제로 AK 소총의 대다수는 라이센스 계약이 만료되었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만든 중국 및 후진국산이다. 이 때문에 정품 업체인 이즈마쉬가 파산할 뻔했다.

  • 위 문단에서 지적한 주장과는 달리, 소련 정부는 칼라시니코프에게 온갖 훈장과 여러가지 혜택을 지급하고[92] 높은 대접을 해주었다. 소련이 해체된 뒤에는 러시아 정부에서 명예 장군 직책을[93] 수여받고 사회적으로도 애국자로 칭송받으며 편히 살았고 본인도 부를 얻는 것에는 그리 신경 쓰지 않았다고 한다.

파일:external/www.irintech.com/m16_ak47_creators.jpg
AK-47 VS M16은 유명한 논쟁거리이다.

  • 칼라시니코프에서 아들과 함께 근무하기도 했다. 러시아군의 기관단총PP-19가 바로 이 아들의 작품이다.

  • Discovery에서 세계 최강의 보병무기 1위에 뽑힌 적이 있으며 인류가 만들어낸 최고의 무기 2위에 뽑혔다.(1위는 바로 인간)[94] 1위가 그냥 상징적인 의미로 인간을 뽑은거라 별 의미가 없으니 사실상 최고의 무기 1위로 뽑아준거나 마찬가지. 한 군사 전문가는 100명의 민간인을 AK47로 무장시키면 역사가 바뀐다고 술회하기도 했는데 이는 1989년 찰스 테일러가 이끄는 100여 명의 오합지졸들이 라이베리아 정부를 전복하는데 성공한 것을 두고 이르는 말로 보인다.

  • Discovery에 나왔던 영국의 무기 전문가 왈 "AK47은 단지 300m 내에서만 세계 최강일 뿐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보병전은 서로가 보이는 3~500m 내에서 벌어진다."[95]

  • 역시 Discovery 채널의 무기 다큐멘터리인 Future Weapons 시리즈(대한민국에선 <미래의 무기들>이란 제목으로 방영)에서 설명역을 맡아 밀덕들 사이에선 꽤 유명한 네이비 씰 출신 퇴역군인 리처드 매코위츠(Richard Machowicz. 2017년 사망)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만든 개인화기 Top10을 다루는 영상에서 AK-47이 6위에 선정되자 "이 녀석이 6위라고요? 아니 지금 나랑 장난하자는 겁니까?"라며 시청자들에게 따지기도 했다.[96]

  • 총에서 노래가 나오도록 AK-47의 탄창에 꽂는 MP3가 존재한다. 제작자는 평화를 기원하면서 만든 물건인데 역시나 그다지 팔리지 않은듯 하다. 이걸 쓸만한 사람이라면 민간인인데 민간인이 뭐가 아쉬워서 MP3를 듣고 있을 리 없고 군인이야 은밀함이 생명인데 이런 걸 쓸 리가 없다.

  • AK-47을 서방에서는 구하기 힘들었던 60년대 후반까지도 영화에서는 StG44가 종종 AK의 대역을 맡았다. 냉전이 끝나기 전까지는 오리지널 러시아제 AK가 아닌 동유럽 국가들의 수출형 AK가 쓰이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97]

  • AK 관련 광고.

진짜 광고는 아니고 컨트롤암스(controlarms)라는 단체에서 만든 공익광고로 마지막에 자막으로 무기는 통제되지 않으며 무기거래를 줄여야 한다는 자막이 나온다.[98]

  • 그 특유의 투박한 외형에 매료된 사람들이 많아서 왠지 개조를 하면 영 싫어하는 사람들이 자주 보인다. 하지만 원조 사용자인 러시아 내에서조차 AK-12처럼 현대화된 버전이 계속 나오고 있으니 갈수록 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 원래 제작 취지는 자신들을 위협하는 외세로부터 지키기 위한 것이었지만 뛰어난 내구성, 간단하게 다룰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외국 범죄조직, 독재군부등에 악용되기도 하였고 실제로는 핵무기에 의해 죽은 사람보다 AK에 의해 죽은 사람들이 더 많다는 평가도 있다.


  • 과거 NBA에서 뛰며 올스타에도 한번 선정된 적이 있는 농구선수 안드레이 키릴렌코는 이름의 약자 AK와 등번호 47을 쓴다는 것, 그리고 러시아 출신이라는 것 때문에 AK-47이란 별명으로 불렸다. 우연이지만 키릴렌코의 출생지는 이젭스크 시인데, 이곳은 AK-47이 사상 최초로 대량제조된 곳이기도 하다.

  • 한국전쟁 당시 조선인민군은 의외로 AK시리즈 소총을 사용하지 못했다. 초기형인 AK-47은 절삭가공 기법을 사용해 생산성이 그리 뛰어나지 않아 50년대 초기에는 소련군 전체에게 무장시키기에도 바쁜 상황이었다. 이 상황에서 타국군에게까지 보급할 여력은 없었다. 실전 테스트를 위해 몇 정 정도는 한국전쟁에서 써봤을 수는 있지만 이를 일반 국군 장병들이 식별해 내기란 불가능하다. 조선인민군은 전쟁 후 1958년이 되어서야 AK-47을 58식 보총이라는 이름으로 제식화했다.

  • 세계에서 가장 작은 AK-47 모형. #

  • 미국의 Brandon Herrera라는 건스미스는 AK-47의 구조를 사용해[99] 대물 저격총을 만들어냈다.(...)

이름은 AK-50. 발사는 성공했으나 안정성 문제로 개발을 잠시 보류한다.



파일:attachment/11번가_안파는게_없음.jpg
이쯤 되면 방산업체

  • 놀랍게도, 2달러짜리 삽을 바탕으로 이걸 만들어낸 미국의 용자가 있다.


11.1. 우주병기?[편집]


AK-47이 최강이니 어쩌니 하는 사람들을 낚기 위해 이런 농담들이 나왔다.

AK-47 프로토타입은 완전무결한 신의 무기이자 항성간 폭격 병기이다. 중동이나 다른 곳에서 쓰이는 AK47의 위력이 프로토타입에 비해 안드로메다지구 사이의 광년 수준으로 현저하게 낮은 것은 그 사람들이 AK-47을 본딴 라이터 기념품의 메커니즘을 그대로 차용했기 때문이다.

사실 AK-47은 "All kill in 47 seconds" 의 약자, 즉 상대가 누구인지간에 "47초 내에 모두 죽인다" 라는 뜻이며 이게 너무 강력하기에 차기 소총은 AKM, 즉 "All kill in minute", 그러니까 60초(1분)내에 죽일 수 있는 다운그레이드판으로 만든 것이다. 또한 AKM도 너무 강력하기에 다시 다운그레이드판인 AK-74(All kill in 74seconds)을 만들었다. 서방측으로 수출되는 버전은 AK-100 시리즈이다. 그리고 AK-47은 AK-12로 업그레이드되어 "All kill in 12 seconds" 이다.AKMS는 All kill in minute or second라는 뜻.
그러자 문제가 발생했다. 너무 강력한 나머지 인질극 상황에서 인질들 까지 All kill하는 상황이 나오자 All kill soldier 이라는 AKS버젼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F=ma 공식의 'ma' 는 '마' 로 읽을 수 있는데 AK를 QWERTY 자판에서 한영키를 바꿔 입력하면 '마' 가 된다. 고로 우주의 모든 힘이 AK에 담겨 있다.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의 주요원인은 어떤 멍청한 사냥꾼이 자기가 든 총이 마47 프로토타입인 걸 모르고 사냥에 나섰다가 사슴 한마리를 보고 격발.(...) 차원과 차원을 넘나드는 진동에 체르노빌의 냉각기가 버티지 못하고 마침내 파열하여 이런 사태가 일어났다.

그런데 이미 2000년도에 AK-9이 나왔었다. 완성품은 나왔지만 어째서인가 추가생산도 제식사용도 수출도 안하고 있는데… 그 대신 러시아군은 2012년에 AK-12를 제식으로 채용할 것을 결정…


12.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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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기의 소련군 보병장비
파일:소련 국기.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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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전기의 베트남 인민군(월맹군) 보병장비
파일:베트남 국기.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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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KS-47, AK-47S 라고도 불린다.[2] 압토마트 칼라시니코바. 'automat'라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автомат의 в는 로마자의 v에 해당하는 글자(auto-에 해당하는 러시아어 접두사가 авто-이다)이며 무성음 т앞에서의 무성음화를 거쳐 실제 발음은 aftomat(압토마트)에 가깝다고 한다. аК 자체를 읽을 때는 아까라고 읽는다.[3] 첫 완성형 모델이 나온 해이다.[4] 이와 대비되는 전투소총(Battle rifle)인 M14등에 쓰이는 7.62×51mm NATO 탄 같은 비슷한 구경의 소총탄보다 돌격소총인 AK-47의 7.62×39㎜탄은 자동사격시의 반동이 훨씬 약하다. 7.62×39㎜탄은 탄피 길이가 짧고 화약도 절반 정도만 들어가기 때문이다. 애초에 전투 소총은 자동사격시의 명중률이 너무 낮아 단발 사격을 권장할 정도이며, 이러한 특징이 전투 소총과 돌격 소총의 주요 구별점이다. 다만 M16 계열의 5.56×45mm NATO 탄을 쓰는 총에 비해서는 사격시의 반동은 높은 편.[5] 'AKM'이란 이름은 'AK-47의 현대화형'이란 뜻이다.[6] 그냥 전부 뭉뚱그려 'AK'로 부르는 경우도 흔하다.[7] 보통 줄여서 '칼라시'[8] 오히려 인터넷이나 서방 측 미디어를 자주 접하지 않은 사람들은 AK-47이라고 하면 잘 모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9] 배경의 깃발은 소련군 제150사단이 2차대전의 마지막이었던 베를린 전투에서 독일 제국의회 의사당을 점령하고 걸었던 군기다. 깃발 내용은 "150 보병(소총)사단-쿠투조프 제2급 훈장을 수여받은 이드리츠카야 사단. 제79보병군단. 제3충격군. 제1벨라루스 전선군."(서양에서는 주소와 마찬가지로 상급 부대일수록 뒤에 적는다. 한국식으로 읽으면 제1벨라루스 전선군 제3충격군… 이런 식으로.) 150소총병 사단은 이 공로로 21세기까지도 승리의 날 열병식에 고정출연중이다.[10] 돌격소총의 개념이 생소한 덕에 처음에 소련군은 MKB42를 경기관총으로 생각했으며, 이후 개발하면서는 기관단총으로 분류하기도 했었다.[11] 참고로 7분 47분 정도부터 동영상의 설명자가 총의 작동구조는 거의 미국의 M1 개런드의 [[가스 작동식#s-2.1.1]|롱 스트로크 가스 피스톤][12] 엄밀하게 말하자면 AK 초기 개발 당시, StG44를 실제로 사격해 볼 기회가 있었고 완전 분해도 해 본 경험이 있었기에, 칼라시니코프는 StG44의 가늠쇠 디자인과 가스튜브관이 총열 위에 위치해 있는 디자인 정도만 AK에 적용시켰다. 즉, 이 정도 수준이면 칼라시니코프가 말마따나 StG44를 토대로 만들었다고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13] 프레스 공법으로 싸고 쉽게 만들 수 있고 구조가 단순하며, 고장이 적고 누구나 쉽게 익혀서 쏘기 좋은 총. 그러나 AK-47에 경우 당시 소련의 프레스 공법 기술이 떨어져 AKM에 가서야 처음 의도한 프레스 공법으로 만들 수 있었다.[14] 러시아에서 칼라시니코프 동상에 StG44 설계도를 넣었다가 역사학자들의 반발로 황급히 용접기로 떼어내는 일도 있었다.# 다만 이 쪽은 그냥 AK-47의 분해도와 StG44의 것을 헷갈린 모양.(...)[15] 특히 노리쇠 후퇴를 방지하는 안전장치를 겸하는 조정간이 닮았다.[16] 칼라시니코프가 총기설계를 시작했을 때 나치 독일은 진짜로 전쟁 중인 적국이고 미국은 일단 동맹국이란 차이가 있긴하다.[17] 일례로 칼라시니코프가 일개 전차장 시절 처음으로 만들었던 총기는 스크류 지연 블로우백(Screw Delayed Blowback)이라는 방식을 사용했는데, 이건 본디 만리허 소총의 반자동화를 위해 루마니아 발명가가 만든 방식이었다.[18] 따라서 동독이나 루마니아, 체코슬로바키아에서는 이러한 자동화기를 기관단총으로 취급했다.[19] 파생형 문단에서 후술되듯이 AK-47의 프로토타입인 AK-46이 이와 유사한 구조이긴 하다. 다만 앞서 소련 자국의 기관단총인 PPSh-41에서 이러한 접이식 구조를 먼저 선보였기에 StG44를 모방했다고 볼 수는 없는 부분이다.[20] 단, AR-15는 탄창 삽입구 앞부분에 핀으로 연결되어 있지만, StG44는 탄창 삽입구 뒷부분에 핀으로 연결되어 있다. 즉, AR-15는 윗총몸과 아랫총몸이 정확하게 구분되지만 StG44는 위치상으로는 아랫총몸 쪽에 있는 탄창삽입구가 구조상으로는 윗총몸에 붙어있다.[21] StG44는 위쪽으로, AR-15는 아래쪽으로 열린다.[22] '트러니언'이라고 부른다. Saiga-12에도 비슷한 부품이 존재한다.[23] AKS-47, AK-47S 라고도 불린다.[24] 이라크의 AK 패밀리 라이선스 모델. 자스타바 M70을 기반으로 제조되었으며, 제조 설비는 루마니아에서 도입했다고 한다. 가스블록겸 가늠쇠의 형태를 보면 핀란드의 Rk 62의 영향도 받았음을 알 수 있다.[25] 1991년부터 러시아군에 도입되기 시작한 AK-74의 현대화 버전.[26] 정규군와 달리 이들은 현지에서 탄약을 공급해야 하는데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같은 분쟁지역에서는 대부분 AK용 탄환들이 주로 사용되는 상황이라 익숙하지만 현지에서 총알 구하기 어려운 서구식 총기 대신 총알 공급이 쉬운 AK 등 동구식 총기로 갈아타는 것이다. 다만 요즘은 테러단체도 5.56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PMC가 AK로 무장하는 사례가 줄어들었다.[27] 자세히 보면 레일에 케이블 타이가 감겨져있는 등 영상속에서도 밝히듯 가장 비슷하게 재현한 것일 뿐 완벽하게 재현한 것은 아니다.[28] 공교롭게도 상술했다시피 AK-47의 프로토타입인 AK-46의 분해 방식과도 동일하다.[29] 중국산 기준, 전후 소련은 철저히 수출을 통제하여 소련제 AK는 소련의 우방국 외에는 전혀 뿌려지지 않았다. 이 틈새 시장을 파고든 나라가 중국으로, 실제 수출용 AK 제일 많이 찍어낸 나라가 다름아닌 중국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AK들의 최고의 고객은 미국이다.[30] 단적인 예로 2차대전 후기에 만들어진 StG44 도 아프라카 일부 국가에선 현역이다. 무기가 애초에 사용하기 힘들게 만들어 진다면 교범도 없는 이 무기가 어떻게 거기서 현역으로 쓰일까? 물론 예외도 있다. 놀랍게도 2차대전 당시의 일본 제국군은 남부 권총 사용 및 정비에 대한 설명서를 한자와 가타카나로 빽빽히 적은 메뉴얼을 배포했다. 심지어 얘들은 남부 권총에만 이 짓거리를 한 것이 아니다.[31] 물론 다시 한번 서술하듯 이건 좀 많이 과장해서 한 소리고, 당장 긴급 상황에서 대응 능력, 익숙한 전장 외에서의 적응 능력 같은 당장 통계상으로 드러나는 점 외에서 엄격하고 장기적인 훈련을 받은 숙련병과 장비나 훈련체계가 급조된 민병 떨거지의 차이는 여전히 절대적이다. 하지만 이렇게 일단 서류상으로, 이론상으로나마 민병대 떨거지나 최정예 특수부대원이나 대충 분당 600발을 뿌릴수 있다는 최소한의 균등함만으로도 2차대전 이후 비정규전은 핵폭탄급 패러다임의 변화를 맞았다. 거기다 이러한 특수전에서, 특수부대원 한명의 전사는 '고작 한명 사망'으로 치부하기에 그 무게는 예상을 초월한다.[32] 지금은 사라졌지만 바르샤바 조약기구에서 표준 무기로 채택된 적이 있어서 당시 가입국들과 러시아, 중국, 북한, 이라크 등의 나라들에서 사용중이며 테러리스트 3종 세트이기도 하다.[33] 게다가 사진 속의 인물들은 폴란드제 Kbk wz.1960을 사용하고 있다.[34] 사실 M16의 초기형 생산분들은 애초에 작정하고 미군에게 보급할 목적으로 만든 게 아니다 보니 베트남 같은 극한 환경에서 쓰는 것을 상정하지 않고 만들었던지라 베트남에서 쓰기엔 곤란한 물건이었다. M16이 미군에 도입된 계기는 엉뚱하게도 공군 때문이었는데, 유명한 공군 지휘관 중 한 사람이었던 커티스 르메이는 공군 지휘관이라는 특성상 항공기 제조 업계인들과 친분이 있었고, 커티스와 친분이 있던 항공기 제조 업계인 중 하나인 페어차일드사의 대표가 설립한 자회사들 중 하나가 다름 아닌 그 AR-15를 개발해 낸 아말라이트였다. 커티스는 바로 그 페어차일드 대표와의 친분 덕분에 우연찮게 페어차일드 대표의 호의로 AR-15를 한번 시험 삼아 써보고는 괜찮다고 판단하여, 그동안 육군과 해군의 일부로서 소속되어 있었다가 막 독자적 집단으로 독립한 공군의 기지 경비용으로 M16의 발주를 넣었었다. 그런데 M14의 문제 때문에 곤란함을 겪고 있던 미 육군이 대체품을 찾다가 마찬가지로 AR-15의 존재를 알게 되고는 커티스가 발주를 넣은 그 물량을 자기들이 가져가서 대신 썼던 것. 안전한 후방의 기지에서 경비용으로 쓰려고 만든 걸 급작스럽게 극한 환경의 최전방에 던져놓으니 잘 작동되는 게 오히려 이상하다.[35] 사실 초기 M16의 문제는 총기 자체의 신뢰성보다는 탄매가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구형 탄의 문제나, 정비도구가 제대로 보급되지 않아 병사들이 M16을 총기 청소를 안 해도 되는 총으로 착각하게 만든 병크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특히 후자의 경우 워낙 말도 안 되는 상황이라 오죽하면 M14를 밀어주던 그룹에서 M16의 평을 떨어뜨리려고 사보타주를 한 거라는 소리도 있을 지경.[36]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들이 멀쩡한 자기 총 내버려두고 AK에 푹 빠진 건 아니고, 적당히 쓰다가 버리고 다시 새 걸 노획하는 등 일종의 일회용품으로 애용했을 뿐이다. 아군의 소총의 탄약과 정비도구도 제대로 지급되지 않는 판에, 적군 진영인 공산군의 소총의 탄약과 정비도구가 상대방인 미군에게 지급될리는 당연히 만무했기 때문.[37] 한국 총기업체인 다산기공도 미국 민수시장에 AK를 만들어 수출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에 사는 교포라면 한국산 AK를 구할 수 있다. 다만 AK 완제품 수입은 미국에 불허되기 때문에 분해 상태로 미국에 수입된 후 조립만 미국 현지업체가 해서 판매한다.[38] 《AK47: 매혹적이면서도 가장 잔혹한 도구의 세계사》 166.p, 래리 커해너, 이데아[39] 사실 미군 고위부의 적성장비 올려치기, 아군장비 후려치기는 유구한 전통이다. 이유는 다른게 아니고 예산 타먹기.[40] AR계열의 소총은 튜브가 노리쇠에 연결되어 노리쇠 내부까지 가스가 들어가게 설계 되어있다. 당연히 이 위치에서 가스샘이 크게 발생하면 작동상에 문제를 일으킬 것이다. 때문에 가스 튜브가 노리쇠의 가스 홀 안쪽으로 들어가게 설계 되어있다.[41] 미국에서 구할 수 있는 AK 중 인기있는 제품 중 하나이다. 민간인용 단발식 소총을 개조했다.[42] 노리쇠, 가스 튜브, 배럴이 포함된 상부 리시버 부위만 비교했을때[43] 제작자의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배럴이 외부로 봤을때 새빨갛게 될때까지 쏴갈겼다.[44] 아무리 루마니아제라고 해도 세계촌에서 만드는 듣보잡 가내 수공업(...)총도 아니고 군 요구 사항급(mil-spec)으로 공장에서 제대로 생산하는 AK이다.[45] 후술할 총기들에 비해서는 적은 양이긴 하나 애초에 74년도에 개발된 총이 2000년도에 개발된 총과 비슷한 양의 탄을 사격할 수 있다는것 부터가 불가능한 상황이며 심지어 영상 도입부에서 소개되듯이 후배 총기들처럼 신품으로 사격한게 아니라 한번 배치되어 장기간 사용한 적이 있는 중고품으로 테스트를 한 것이다. 그럼에도 AK-12와 비등한 수준까지 사격한걸 보면 역시 AK답다고 할 수 있는 수준.[46] 도중에 문제가 발생해서 중단된 것이 아닌 준비해놓은 탄 1,400발을 전부 소모해서 끝난 것. 이후 2차 테스트에서는 아예 작정하고 잔뜩 쌓아두고 테스트를 하여 1,440발까지 사격했다. 격발이 멈춘 이유도 탄피에 발라진 니스가 녹아서 총 안에 눌러붙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1차 때 미국 시청자들이 댓글로 "미국 수출형은 플라스틱이 아니라 알루미늄 핸드가드라 안 녹잖아. 이거 주작 아님?"라는 반응을 보여주자 2차 테스트 때는 칼로 핸드가드를 도려내버린 후 사격했다.[47] 개량형 AK가 과열에 내구성이 좋아진것은 냉간단조 총열로 개량되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48] 러시아제 또는 동독제, 루마니아제 같은 일부 동유럽제 AK.[49] 심지어 지금은 개머리판이나 몸통, 탄창 등을 폴리머로 만들고 있다. AK-107 이후엔 메카니즘까지 바뀌어버렸다.[50] 여기에 미국내 시장에서의 AK와 AR의 물량 차이도 한몫 한다는 시각도 있다. 미국내에 있는 AK들은 통상적으로 어느정도의 수입 부품과 미국내 생산 부품을 섞어 만들어내는데, 여기에 수입 금지나 총기 규제등의 문제로 물량 공급이 수요를 못따라가는 경우가 있는 반면 AR은 홈그라운드인 미국인 만큼 수많은 회사들이 공장을 돌려 쏟아내 과잉 공급 상태라는 것. 그나마 SHOT SHOW 2020에서의 칼라시니코프 USA가 "나사못까지 죄다 순수 100% 미국산 AK"를 선보였으니 가격이 내려갈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약간 보인다. 뒤를 이어 팔메토 스테이트 아머리 등의 회사들도 Made In USA AK를 내놓고 있다.[51] 이 영상에서 삽의 손잡이를 개머리판으로 썼기 때문에 폴아웃 4에서 삽 개머리판 수제 소총으로 패러디되기도 했다.[52] 당장 국군 K2 소총이 롱 스트로크 가스 피스톤 방식이지만, 애초에 저반동으로 유명한 5.56×45mm NATO를 사용하고 반동 제어 설계도 제법 충실하게 되어있는 편이라 체감 반동은 상당히 적다. 가스 직동식인 AR-15와 비교할 때에나 반동의 차이가 체감되는 수준이고 이마저도 손에 익으면 오히려 M16보다 K2 쏘기가 더 쉽다는 사람도 나올 정도로 별 차이는 없다.[53] 7.62×39mm M43의 탄두는 5.56×45mm NATO보다 2배가량 무겁고, 탄속은 조금 느리므로 탄두의 운동량(질량 x 탄속)은 1.5배가량 크다. 따라서 운동량 보존 법칙에 의해 반동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난다.[54] 둘다 5.56×45mm NATO탄을 사용하고 작동 메커니즘만 다르기에 순수하게 기계적인 면만 비교하기 딱 좋다.[55] 같은 이유로 Vz.5881식 자동소총역시 탄환을 제외하고 AK와 전혀 호환되지 않는 다른 총이다. 다만 81식은 탄창을 약간 가공해서 호환할 수 있다.[56] 심지어 제작자도 다르다. AK47은 칼라시니코프고, SVD는 드라구노프가 설계한 총이다.[57] 다만 PSO-1 같은 조준경들은 사이드 마운트 레일이 탑재된 AK 한정으로만 부착할 수 있다.[58] 이외에도 RPG-7의 조준경인 PGO-7도 부착할 수 있다. #[59] 실질적으로 M16을 개량한 저격 소총이라 할 수 있을 물건은 MK.12 SPR이다. 높은 품질의 부품과 정밀도를 위한 부품, 그리고 더 가벼워진 부품을 합친 분대지정사수용 총기 이다.[60] K-2 소총의 가스 조절기를 생각해 보자.[61] 덕분에 덮개를 제거하여 복좌용수철 등의 내부 구조가 전부 노출된 상태에서도 일단은 정상적인 사격이 가능하다. ### AK-74 영상 여담으로 FN FAL도 비슷한 설계 방식을 가졌다. #[62] 사족으로 AK-47의 전신격이 되는 AK-46은 STG44나 AR-15처럼 상부총몸이 총열에 고정되어 있고 하부 총몸이 회전하는 방식인데 만약에 칼라시니코프가 이 설계방식을 그대로 이어갔었다면 (내구성은 둘째치고) 이런 단점들이 어느 정도 해결됐을지도 모른다. #[63] 몇몇 민수용 AK 상부 혹은 Rk 62나 이 소총을 토대로 만든 갈릴은 가늠자가 총몸덮개 끝부분에 부착되어있다. RK 62와 갈릴은 가늠자가 뒤틀리는 문제를 막기 위해 따로 추가로 상부 커버가 보강이 되어 있다.[64] 사격 시 진동으로 고정나사가 점차 풀린다.[65] 이쪽도 신규 총몸이 끼워지는 방식이다 보니 충격에 고정이 틀어져 영점 자체가 틀어지는 문제 때문에 퇴출되었다.[66] AK 알파AKV-521 영상 #[67] 이 총은 위의 덮개 위 조준기 뒤틀림 문제도 한번에 같이 해결한 케이스다.[68] 이후 칼라시니코프 사 유튜브에서 각 소총의 빙결테스트를 하던중 의외의 장점이 하나 발견되었다. 조정간 부위에 물이 들어가 얼어붙어도 AK는 특유의 긴 조정간이 지랫대 원리로 힘을 받아 얼음을 깨고 조작이 가능하다는 것. 다른 소총들은 조정간 부위가 얼어붙으면 웬만해선 조작이 불가능해졌다.[69] 동시기 혹은 비슷한시기에 나온 소총들 일예로 SIG550, G3, FN FAL, FAMAS 등 소총도 AK와 결합방식이 똑같아 이건 AK만의 문제가 아니다.[70] 사실 이건 AR-10과 AR-15의 탄창멈치 방식이 특별하다고 볼 수 있는데 이건 대륙 마다 자원매장량의 상황에 기인된다. 물자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유럽은 탄창을 함부로 버리면 안되고 쓰고 또 써야할 상황이었다. 그래서 일부 유럽제 권총의 탄창멈치는 발터 P38 처럼 이른바 '유러피언 힐' 설계방식을 채택했고, 상술한 AK, SIG, G3, FAL 등은 '탄창을 잡고' 분리하게 끔 설계되어있고 미국의 AR-15 탄창인 STANAG 탄창을 도입한 FAMAS G2도 탄창을 잡고 분리하는 방식을 고수했다. 반면 북미 대륙에서 탄생한 AR-10과 AR-15등은 물자가 매우 풍부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에 대해 상대적으로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 탄창 멈치만 눌러도 바로 탄창이 떨어지게끔 설계되어 있다. 이 때문에 MP5을 초창기에 도입한 미군이 탄창 교체할 때 탄창을 막 바닥에 버리다가 탄창이 고장나는 홍역을 겼었다.[71] 이렇게 탄창을 기울여 거는 단계에서 간섭을 피하려다 보니 GP-25등 유탄발사기의 손잡이를 매우 짧게 설계해야 했으며, GSN-19 같은 유탄발사기의 손잡이도 다소 이상한 모양으로 설계할 수밖에 없었다. 덤으로 불펍으로 개조할 때에도 이런 점에 신경써야 한다.[72] 걸쇠에 걸어서 삽탄하는 총기로는 SG510, SG540, SG550, 바렛 M82, FG42, FAL, G3, HK33, AR70, EM-2, SVD, QBZ-95, QBZ-03, QBZ-191등이 있다. 덤으로 FAMAS F1도 탄창을 기울여서 삽탄해야 한다고 알려졌다.[73] 최초의 강철제 탄창은 너무 무거워서 혼자서 빠져버리는 경우도 있었고 이후 등장한 알루미늄 탄창은 조금만 부딪혀도 휘어져 못 쓰게 되었다. 현재 플라스틱 탄창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이 또한 자동사격을 하다 보면 열 때문에 변형되기도 한다. 『로드 오브 워』에서도 AK-47의 신뢰성을 극찬하나 극중 단 한 번의 잼을 일으키는데 이때도 탄창 때문…[74] 사실 탄창 자체가 예전부터 총기부품들 중에서 가장 고장나기 쉬운 민감한 부품으로 유명하다. # 레지스탕스가 사제 총기를 제작할 때 가장 문제가 된 부분이 바로 총열과 탄창인데 총열이 만들기가 어렵다면 탄창은 만들기는 쉬울지 몰라도 고장나기 쉽다는 것이다.[75] 유일하게 FNC가 AK와 같은 단점을 가졌지만 이 총기는 이후에 파생형에서 노리쇠 멈치가 추가되었다.[76] 이라크식 장전법은 품질이 들쭉날쭉하거나 조금 파손된 탄창을 사용하기 위한 테크닉이다. #[77] 짤의 원본은 구 소련의 절주 포스터이다.[78] 오죽하면 미국에서는 불가리아, 헝가리, 루마니아 등의 다른 동유럽 국가들이 제조 및 수출하는 레트로풍 AK의 수요가 본가 칼라시니코프가 제작하는 소총들보다 수요가 높을 정도이다. 당장 레딧의 r/ak47 서브레딧이나 인터넷을 둘러보면 루마니아나 구 유고슬로비아 연방제 민수형 AK들이 우후죽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79] 저 위의 짤방의 AK-47을 제니트코 옵션을 떡칠한 AK로, 위의 레일 일체형 더스트커버를 목재 개머리판으로 바꾼 짤방이다.[80] 참고로 이 조합은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때부터 존재했다. #[81] 다만 이란군이 운용하는 AK의 유탄발사기는 방아쇠가 다른쪽에 있는 AG-40을 부착하는 것으로 보인다. #[82] 이쪽은 AK-103으로 추정된다.[83] AR-15에 부착하는 형태와 같이 부착 해 놓았는데 사진에서 보면 탄창을 잡고서 유탄의 방아쇠를 제대로 당길 수가 없다. AR-15의 경우 탄창을 권총손잡이 처럼 활용해 안정적으로 발사하는 것인데 AK 소총에 부착하는 것은 탄창과 방아쇠와의 거리가 너무 멀고 또 앞서 언급했듯이 탄창 자체의 문제도 있기 때문이다. 같은 삽탄 방식을 가진 SIG SG550도 같은 문제를 가졌다.[84] 일부에서는 GP-25형태로 설계된 40mm 유탄발사기AG-40, UBGL처럼 방아쇠를 포신위쪽으로 바꾸는 유탄발사기도 있다.[85] 금속제 접철식 개머리판에는 수납되지 않는다.[86] 총기 수입봉과 결합하면 총기 수입봉의 손잡이로 사용되고, 드라이버 날과 결합하면 드라이버로 사용할 수 있는 등, 용도가 정말이지 무궁무진하다.[87] 개머리판 형상으로 보아 중국북방공업의 58식 소총으로 보인다. 중국제품이 비교적 최근 그 공업력이 상승하여 원조 러시아제의 품질에 비빌만한 것을 보면 그리 신경쓸 부분은 아닌 듯.[88] 다른 영상에선 삽으로 진흙을 퍼 넣고 격발했지만 경우에 따라 오히려 AK는 불량, AR-15는 멀쩡히 나가는 경우도 있다. 물론 (총을 만져볼 경험이 있다는 전제하에) 따라하지는 말자. 막힌 총구 때문에 약실에서 총알이 폭발해서 사격자가 중상을 입거나 사망할 수 있다. 영상에서 흙을 넣고 총을 탁탁 때리는 것도 바로 흙이 총구를 막지 않도록 하는 것.[89] 다만 동영상과 각종 증언으로 나도는 AK-47 폭발은 사실 총알 탓이다. 그것도 미국제 탄환.(...) 이게 어찌 된 일인가 하면, 베트남 전쟁 초기 AK-47의 내구성에 크게 놀란 미국은 불량 7.62mm탄환을 민간 시장에 풀었다. 태성적으로 게릴라인 베트콩들은 주된 총알 구입 루트 중 하나인 민간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그 불량 총알을 사게 되었고, 이 불량 총알을 쓴 총이 작동불량을 일으키거나 폭발하여 베트콩들을 상대로 "소련제 총은 불량품"이라는 생각을 자연스레 심어 주었으며, 총이 폭발하여 적의 전투력을 깎기도 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노린 것이다. 문제는 아군이 급해서 AK-47을 주워서 쐈을때 이런 불량이 발생하면...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상부의 기밀 작전이였던만큼 이러한 사실은 당시엔 일반병들에게 알려지지 않았고 때문에 이 때 만들어진 경험담들이 흘러흘러 지금까지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90] 영상을 보면 총기손질에 쓰는 강중유나 윤활유가 아닌 엔진 오일을 뿌리고 있다는데, 사실 윤활유나 엔진 오일은 둘다 광유/석유 라는 베이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91] 이런 미친 신뢰성 때문에 지구촌 어딘가에선 반군이 쓰지 못하게 숨겨진 AK-47, RPG-7 등의 무기들을 하나하나 폭파해 제거한다고 한다.[92] 일반 공장 노동자의 4배 월급을 받았고(당대 소련의 가장 높은 임금을 받는 이들은 공장 노동자의 6배에 해당하는 임금을 받았다.) 최고급 아파트, 차량, 여러 곳에 둔 개인 별장(물론 소련에서 1950년대 말 이후로 국가에서 일반인들을 상대로 별장을 주기는 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평범한 목조주택에 텃밭이 달린 형태였다.)까지 무상으로 제공받았다. 아프면 당 고위 간부 전용 고급 병원에서 치료받는 등 살아가는데 있어서 일절 불편한 점은 없었다고 한다.[93] 종신 기술 중장. 소련의 제도를 이어받은 러시아는 장성 계급이 소장 - 중장 - 상장 - 대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한국군 기준으로 칼라시니코프는 소장에 해당한다.[94] 방송에서는 인간이라는 무기는 깜빡 잊고 집에 놔두고 갈 일도 잃어버릴 염려도 없고 대처능력도 빠르고 2위부터 10위까지의 무기를 다룰 수 있기 때문에 1위를 주었다.[95] 애초에 Project Salvo의 근거가 되었던 히치맨 보고서에도 평균 교전거리는 약 300 야드(290미터 가량)였다고 되어 있었다.[96] 해당 랭킹은 제작진과 전문가 외에 일반인(시청자)들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즉, 국뽕에 물든 일부 시청자가 서방제 무기에 몰표를 해서 AK-47의 순위를 떨어트리자 어이없어서 한 말인 것.[97] 반대로 소련에서는 M16같은 AR-15를 구하기가 어려워서 StG44로 비스무리하게 재현해서 영화 소품용으로 사용했다.[98] 단체명부터 시에라리온 등의 블러디 다이아몬드를 의미한다.[99] 무려 롱 스트로크 가스 피스톤 방식으로 AK-47과 같은 방식이다. 물론 일반 AK의 피스톤으로는 택도 없기 때문에 직접 설계한 피스톤을 사용한다.